1. 개요
Fate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히드라.2. 상세
근처에서 숨 쉬는 것만으로도 폐가 짓무르는 위험한 환상종. 바슘 다음가는, 최악의 독을 품은 생물. 독 판정은 최상위인 A랭크, 그리스 영령에게는 A+ 판정.[1] 머리가 잘리면 두 개로 늘어나는 미친 회복능력까지 보유했다. 그리고 서번트라 해도 히드라의 독에는 피해를 입는다고 한다.
머리는 9개라고 나오기도 하고 100개라고 나오기도 한다. 작중의 전승도 두 가지가 혼재되어 있다.[2] 버서커(5차)가 생전에 나인 라이브즈로 100개의 머리를 섬멸했다.
Fate/Apocrypha에서도 등장. 일단 흑의 아처가 생전에 히드라의 피에 의해 불사를 포기한 악연이 있고, 이 때 포기한 불사성을 되찾는 것이 흑의 아처의 소망이다. 다른 한편 적의 진영의 시시고 카이리가 히드라의 유생 표본을 구해[3] 서번트에게도 통하는 마독예장, 그러니까 혈청을 만들었다. 이걸 쓰면 히드라의 독에 대해 면역성을 얻을 수 있지만, 서번트가 아닌 인간인 경우에는 혈청이 가진 독성에 중독되어 죽는다. 사실상 생존 시간을 약간 늘리는 정도.
Fate/hollow ataraxia Vita판 특전 드라마CD "괴물이란 이름의 식탁"에 따르면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 히드라 고기가 들어 있다고 하며, 길가메쉬는 이를 사용해 히드라 고기 스테이크라는 엄청난 괴작을 만들어냈다. 원래대로라면 독극물이라서 먹으면 당연히 죽지만, 길가메쉬는 히드라 조리사 면허를 가지고 있어서 피와 내장을 빼내고 먹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4]
만우절판 Fate/strange Fake에서는 플레이어가 소환 가능한 서번트로 언급됐다. 그 후 본인을 퇴치한 전승을 가진 진 아처에 의해 사살백두를 통해 현현된다. 진 버서커를 위협하나 구갈안나에 의해 저지, 이후 진 버서커는 엘키두를 상대하러 이탈한다. 그 후 남아있는 구갈안나를 향해 진 아처의 의해 추가로 연달아 쏘아졌으나 구갈안나에게 치명타를 입히진 못하고 움직임을 묶는 정도에 그치던 중 이슈타르에 의해 무기화 된다.
형가가 진시황을 죽이기 위해 비수에 발라서 찔렀지만 물에 지나치게 많이 희석시켜 효력이 줄어버렸다. 그래도 아예 약발이 없었던 건 아닌지, 진시황을 죽이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그에게 불로불사를 부여하던 고깃덩어리 장치를 없애는 데에는 성공한 것으로 나온다.
Fate/Grand Order에서 드디어 본체가 등장했다. 바슘이 진짜가 안 나와서 거대 드래곤 팔레트 스왑인 것과는 달리 이쪽은 모습이 새롭게 공개되는데 성공했다. 다만 머리가 9개가 아니라 7개이다. 그러나 스토리상 차지하는 비중은 그냥 잡몹 수준. 아예 '히드라'가 나타났다고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5] 오로치와 디야발 뜨란이 히드라를 팔레트 스왑해서 나오기도 한다. 기기신주를 드랍한다. 설정상 뱀 형태의 마수들은 뱃속에서 효소가 발효되며 귀중한 술로 정제된다고 언급된다.
티아마트의 11마수인 바슘의 맹독은 이 히드라를 능가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1] 예외적으로 헤라클레스 본인에게는 생전의 사인 규칙에 의해 일반적 그리스 영령보다도 더욱 취약하다고 묘사된다. 케이론도 유사한 판정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근데 A랭크 독만 해도 어지간한 서번트는 죽는다.[2] 원래 9개였지만 싸우면서 늘어나 100개까지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다.[3] '유생' 표본이 있는 걸로 봐서 어쩌면 페이트 세계관의 히드라는 단일 개체가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다. 에키드나가 여러 마리 낳았을 수도 있고, 히드라 본체가 스스로 번식을 했을 수도 있고.[4] 신체 일부나 피를 빼고 먹을 수 있는걸 보면 복어가 연상되기도 한다. 덤으로 도축할 경우 무슨 동물이던 간에, 피에 독이 있든 없든 간에 피 빼기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 안 그러면 피가 고기에 스며들어서 비리고 맛이 없게 되며 무슨 방식으로 조리해도 이런 맛의 저하를 극복할 수가 없다고.[5] 아무래도 진짜가 아닌 비슷하게 닮은 마수이거나 히드라가 번식하여 낳은 다른 개체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