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1:54:03

한아두

1. 의미2. 사례
2.1. 2011년2.2. 2012년2.3. 2013년2.4. 2014년2.5. 2015년2.6. 2016년2.7. 2017년2.8. 2018년2.9. 2019년2.10. 2020년2.11. 2021년2.12. 2022년2.13. 2023년2.14. 2024년
2.14.1. 전반기2.14.2. 후반기
3. 여담

1. 의미


파일:attachment/한아두/hanadu.jpg

이닝 번. 한만두공두오, 공두퇴 등이 투수의 굴욕이라면 이건 타자의 굴욕이다.

사실 임팩트라면 한 타자 한 이닝 3아웃 정도는 돼야겠지만, 물론 한 타자로 국한하지 않고 그냥 한 번에 3아웃을 먹는 트리플 플레이는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 나온다. 한아두든 한아세든 그걸 일부러 당하려고 작정하고 나와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성립이 되려면 타순이 한 바퀴 돌아야 하므로 그야말로 엄청난 맹타를 퍼붓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면 자기 혼자 찬물 다 붓는 격이 된다. 그래도 대부분의 한아두는 이기고 있는 팀이 점수차를 더욱 벌려 승기를 확실히 굳히는 상황에서 나오므로 특정 타자가 한아두를 당하더라도 그냥 소소한 해프닝 정도로 끝나기 쉽지만[1], 지고 있는 팀이 빅이닝을 만들어 역전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한아두를 당했고 결국 팀이 패했다면[2] 그날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될 수도 있다.

참고로 한 이닝에 혼자서 삼진이나 범타로 아웃을 세 번 당하는 한아셋 혹은 한아삼을 당하기 위해선 최소한 타순이 두 바퀴는 돌아서 한 이닝에 자신의 타석이 세 번은 와야 하지만, 타순이 두 바퀴를 돈 경우부터가 굉장히 드물다.[3] 메이저 리그의 외야수 조니 데이먼의 경우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03년 정말로 타순이 두 바퀴 돌아서 한 이닝 3안타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한 이닝 3아웃의 경우에는 자신만 아웃을 당해야 하기에 더 어렵다. 각자가 출루율 3할이라 가정하고, 작전이나 주루사, 도루 실패 등도 없고, 자신은 일부러 아웃당하려 해도 (0.3)16=0.0000004% 정도의 확률밖에 나오지 않는다. 실제로는 주루사, 견제사, 도루 실패, 희생번트 등등으로 확률은 더 낮아진다. 그러니까 한 타자가 한 이닝 동안 3아웃을 혼자 다 당할 확률은 로또 1등 맞을 확률보다 훨씬 더 낮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의 한아삼은 야구 역사상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며, 때문에 보통 한아삼 혹은 한아세는 한 이닝 아웃 세 번보다는 한 타자가 한 이닝에 타석에 두 번 들어섰는데 그 과정에서 아웃 카운트를 세 개 만들어냈을 때 주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한아두는 타자 입장에선 극도로 굴욕적인 기록이나, 팀의 입장에서는 그 이닝에 최소 4점은 냈다는 의미니[4] 웃어넘길 수 있다. 때문에 보통 한 타자가 아웃 2개를 만들어내는 경우는 웬만하면 병살타가 대부분이며, 한 타자가 아웃 3개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트리플 플레이나 타자일순을 한 경우에도 병살타가 무조건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2. 사례

2.1. 2011년

2011년 8월 14일 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6회말 카림 가르시아이용찬을 상대로 1아웃, 김강률을 상대로 1아웃을 당하며 한아두를 기록하였다.

2.2. 2012년

2012년 6월 12일 SK 와이번스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이대형이 달성하였다. 위 사진의 사례가 바로 이것.

2012년 6월 29일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한화 이글스 전에서 KIA가 스코어 4: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차일목이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었는데, 8타자가 연속으로 출루하여 스코어가 11:2가 되었고, 차일목이 다시 타석에 들어와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드디어 이닝을 종료시키는 공헌(?)을 하였다.

2.3. 2013년

2013년 5월 12일 NC 다이노스노진혁이 NC의 창단 첫 한아두를 기록(?)했다. 4회초 NC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서 유격수 땅볼로 잡힌 이후 좌완 정대현이 4회 한 회에만 7실점을 하며 완전히 털리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타석에 들어서서 1루수 앞 땅볼로 아웃. 한편 NC는 이날 두산에 17:5로 대승을 거뒀다.

2013년 8월 18일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전에서 KIA가 스코어 4:2로 지고 있던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이종환이 첫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하며 기록하였다.

2.4. 2014년

2014년 5월 25일 넥센 히어로즈 :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삼성이 융단폭격을 퍼부으며 11점을 뽑은 3회말 정형식이 두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하며 기록하였다. 삼성은 이때 투 아웃 이후 정형식이 세 번째 아웃을 당할 때까지, 다시 말해 정형식까지 타순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10점을 더 뽑았다. 참고로, 이승엽의 첫 번째 아웃이 아니었다면, 4회말 또다시 안타를 몰아치며 점수를 낸 삼성의 타선을 생각하면 정형식은 한이닝 3아웃을 기록할 수도 있었다. 이승엽은 쓰리런 홈런을 쳤기 때문에 아웃당했지만 까방권을 획득했다.

2014년 5월 30일 두산 베어스 : KIA 타이거즈 전에서 KIA가 유희관을 상대로 7점을 뽑아내는 사이에 5번타자 신종길이 첫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했다.

2014년 6월 12일 한화 이글스 : KIA 타이거즈 전에서 5회말 KIA 나지완이 첫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했다.

2014년 7월 6일 LA 에인절스 :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7회말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두 번째와 세 번째 아웃을 당했다.

파일:attachment/한아두/Exam2221ple.jpg

2014년 7월 7일 두산 베어스 : LG 트윈스의 잠실 더비에서 7회말 오재일이닝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아웃, 그것도 삼진을 두 번 당하며 한삼두의 기록을 세웠다. 이닝이 시작하자마자 삼진당하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삼진으로 잡힌 한아두는 KBO 최초, 아마 세계 야구에서도 처음일지도 모른다.

2014년 7월 22일 722 대첩NC 다이노스이상호는 8회말에 선두 타자 지석훈의 대주자로 나와 도루를 실패하여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한 뒤 타자일순하여 타석에 서자 우익수 플라이로 세 번째 아웃을 기록하여, 한 이닝에 도루 실패와 범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조공하는 상당히 특이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워낙 비범한 경기 덕분에 묻혔다.

2014년 9월 22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태국 : 한국과의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8강 B조 2경기에서 강정호가 1회말에 3루수 직선타, 중견수 플라이로 한아두를 기록했다.

2.5. 2015년

파일:erWCZb6.jpg
2015년 4월 26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vs.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9회말 나성범이 오재일에 이어 이닝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한아두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로 경기 종료되었다. NC가 7:2에서 9회말에만 4점을 뽑으며 7:6까지 쫓아가는 접전에서 혼자 삽을 푸는 바람에 NC팬들에게 푸짐하게 까였다. 참고로 두 번의 아웃 모두 루킹삼진이다.

2015년 5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 vs.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5회말 김회성이 포수 땅볼 아웃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린 후 한 바퀴 돌아서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한화가 9득점을 올리면서 어차피 분위기가 완전히 한화 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라 김회성의 한아두는 별로 의미가 없었다. 게다가 김회성이 첫 번째 아웃을 당했을 때도 그 틈에 김경언이 2루로 갈 수 있기도 했고, 김회성의 한아두 시점에서 한화는 14:8로 앞서 있었고 7회말에 밀어내기로 한 점 더 뽑아서 15:8로 대승했다.

2015년 5월 17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LG 트윈스의 5차전 경기에서 스코어 2:0으로 지던 LG가 5회말에 6점을 내는 동안, 선발 2루수 겸 7번타자로 출장한 대졸 1년차 신인 박지규가 첫 번째 아운카운트와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조공했는데, 박지규는 이날 4타수 무안타 4피삼진의 위엄마저 달성했다. 그래도 팀이 4:6으로 이겨서 박지규는 심하게 까이지는 않았다.

2015년 6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5회말 김회성이 이닝 첫 타자로 나와 2루수 뜬공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린 후, 한 바퀴 돌아서 3루수 뜬공으로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 경우는 한 이닝 대량득점 후 발생한 사례라 그나마 까일 일은 없다.

2015년 7월 3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7회말 박해민이 선두 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리고, 타자 일순하여 10번째 타자로 다시 들어서서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한 바퀴 도는 동안 박해민을 제외한 모든 타자들은 안타를 쳐서 무려 8타자 연속 안타라는 KBO 리그 타이 기록을 세우며 대량 득점했다. 한아두의 주인공인 박해민도 2회말과 5회말에 걸쳐 이미 멀티히트를 친 데다 팀도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이겨서 까이지는 않았다.

2015년 7월 31일 잠실 야구장에서 치러진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3회초 박해민의 단타, 야마이코 나바로의 2루타 후 최형우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후속 타자들이 5점을 내며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타자 일순 후 나바로의 삼진, 이어지는 최형우의 2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아웃으로 한아두를 달성하였다. 물론 최형우는 심하게 까였지만, 기어이 9회초 안타를 쳐내며 팀은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였다.

2015년 8월 29일 넥센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브래드 스나이더가 희생플라이 아웃 뒤 다시 타자일순하여 또다시 플라이 아웃으로 한아두를 달성했다. 그 와중에 넥센은 7점을 뽑았다.

2015년 8월 30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4회 말, 김상수가 선두타자 2루수 땅볼 아웃 뒤 다시 타자 일순하여 또다시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한아두를 달성했다. 삼성은 4회 말에 5점을 뽑아서 8점차로 지고있던 경기를 기어코 역전했다.

2015년 9월 9일 넥센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브래드 스나이더가 2루수 플라이 아웃 뒤 다시 타자일순하여 1루수 땅볼 아웃으로 한아두를 또 달성했다. 그 와중에 넥센은 또 7점을 뽑았다.

2.6. 2016년

5월 5일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7회말 나지완이 아웃카운트 두 번(1아웃, 3아웃)을 당했다. 이 때 당시 나지완이 사이클링 히트2루타를 남기고 있던 상황이었던 데다 점수가 충분히 벌어져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 도전을 염두에 두고 타석에 들어왔었는데, 롯데에서도 이를 알고 나지완을 어렵게 승부한 것이 유효했던 것. 참고로 나지완이 아웃카운트 두 번을 당하는 동안 KIA가 추가로 4점을 더 뽑아내면서 나지완이 7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서 사이클링 히트를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얻을 수 있었다.

5월 13일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문규현이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1아웃 그리고 또 3루수 땅볼로 3아웃을 당하면서 한아두를 달성했다. 사실 이날 문규현보다는 찬스를 여러 번 날린 손용석이 더 까였기에 문규현의 한아두는 묻혔다.

6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회말 대타로 나온 이택근이 한아두를 기록하였다. 첫 타석 무사 1, 2루에서 박정음의 대타로 나와서는 폭풍 삼진을 적립하였고 그 후 추가득점 찬스인 1사 2, 3루에서 땅볼을 쳤는데 3루주자가 태그아웃당하고 말았다. 웃긴 건 오히려 기대도 안 했던 주효상, 장영석 등의 백업 선수들이 안타를 뻥뻥 치며 팀의 다득점 역전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7월 5일, LG 트윈스 vs. 삼성 라이온즈: 1회말 박해민 중견수 플라이 1아웃, 타자일순 삼진 2아웃.

7월 28일, 한화 이글스 vs. SK 와이번스: 2회말, 차일목이 해당 경우에 성립. 하지만 팀이 여기에서 빅 이닝을 만들었기에 그저 웃어넘길 수 있는 기록이 된다.

8월 5일, 한화 이글스 vs. NC 다이노스: 1회말, 송광민이 해당 경우에 성립.

8월 17일, SK 와이번스 vs. LG 트윈스 : 2회초, 정의윤이 해당 경우에 성립. 이 다음 타선인 이재원부터 김강민을 제외하고 자신의 타선이 돌아올 때까지 동료 선수가 모두 안타를 쳐서 웃어넘길 수 있는 기록이 되었다.

2.7. 2017년

4월 1일,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 9회말, 강한울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1아웃,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3아웃 한라두 [5]

4월 4일, 삼성 라이온즈 vs. LG 트윈스: 1회말, 김용의 삼진 1아웃, 우익수 플라이 3아웃

4월 12일 LG 트윈스 vs. NC 다이노스: 8회말 나성범이 선두 타자로 나서 삼진 아웃, 그리고 타자 일순하여 2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서 또다시 삼진 아웃. 삼진으로만 한아두를 시전했다.

6월 8일, 한화 이글스 vs. KIA 타이거즈: 2회말 안치홍이 첫번째와(유격수 땅볼) 세번째(삼진)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그 사이에 KIA는 6점을 뽑아냈다.

6월 22일, NC 다이노스 vs. SK 와이번스: 2회말 제이미 로맥이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플라이 아웃, 타자일순하여 2사 주자 없는상황에서 삼진아웃을 당했다. 그 사이에 SK는 7점을 뽑아냈다.

9월 10일, 넥센 히어로즈 vs. SK 와이번스: 6회말 김동엽이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 아웃, 2사 1,2루에서 우익수 플라이 아웃. 그 사이에 최정의 만루홈런 포함 SK는 5점을 뽑아냈다. 김동엽만 안타를 치면 선발타자 전원 안타가 되는 상황이었으나 결국 7회초 김재현과 교체되면서 무산.

9월 14일, KIA 타이거즈 vs.롯데 자이언츠: 1회초 버나디나가 김선빈의 적시타 이후 삼진(1아웃) 타선이 한바퀴 돈 이후 다시 삼진(3아웃,공수교대). 그 사이 팀은 34분의 공격을 진행했고 7득을 했으나 혼자 삼진만 2개를 적립했다.

9월 19일, kt wiz vs LG 트윈스: 8회초 하준호가 아웃당한 이후에 타선이 대거 5득점을 내는 가운데 2사 상황에서 나와 다시 땅볼을 치며 이닝을 끝냈다.

2.8. 2018년

6월 30일, KIA 타이거즈 vs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김재호가 1번으로 나와 뜬공으로 아웃당했는데 1회에만 타자가 일순하고 그 다음 타석에 들어서서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또 아웃당했다.

8월 1일 롯데 자이언츠 vs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전준우가 첫 타석 땅볼로 아웃 당한 뒤, 1회에만 5점이 나며 타자가 일순하고 그 다음 타석에서 삼진으로 또 아웃 당했다. 여담으로 그 다음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치고, 네번째 타석에서는 뜬공을 치며 싸이클링 아웃을 기록했다.

8월 12일 KIA 타이거즈 vs SK 와이번스와이 경기에서 1회초 나지완이 첫 타석에 뜬공으로 아웃 당한 뒤, 1회에만 점수가 11점이 나며 타자가 일순하고 그 다음 타석에서 땅볼로 아웃당하며 이닝을 끝냈다.

9월 15일 NC 다이노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2회초 박석민이 첫 타석 유격수 땅볼, 타자일순 후에 중견수 플라이로 한아두를 달성하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2.9. 2019년

6월 11일 키움 히어로즈 vs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1회말 박민우가 첫번째 아웃(3A)과 세번째 아웃(F6)을 달성했다.

6월 12일 두산 베어스 vs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2회초 박세혁이 첫번째 아웃(F7,SF)과 세번째 아웃(F7)을 똑같은 방법으로 달성했다.

7월 5일 SK 와이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4회초 한동민이 첫번째 아웃과 세번째 아웃을 삼진으로 달성했다.

8월 27일 삼성 라이온즈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9회초 강민호가 첫번째 아웃(F4)과 세번째 아웃(3A)을 달성했다.

2.10. 2020년

5월 7일 한화 이글스 vs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는 무려 한아세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이 나왔다. 6회초 김태균이 첫 번째 타석 3루수 병살타로 1루주자 송광민과 함께 아웃되며 2아웃을 기록했고, 이후 두 번째 타석 2루수 내야플라이로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마저 김태균이 기록하고 말았다.

9월 6일 KIA 타이거즈 vs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7회초 홍종표가 1루주자 김민식을 2루로 보내는 희생번트로 첫번째 아웃을, 2루수 땅볼로 두번째 아웃을 달성했다.

9월 8일 키움 히어로즈 vs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5회초 김혜성첫번째 타자와 마지막 타자로써 1루수 땅볼 2개로 2아웃을 달성했다.

10월 15일 KIA 타이거즈 vs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4회초 KIA가 8점을 내는 동안 김태진이 친정팀을 상대로 2개의 삼진을 당하며 달성하였다. 나머지 하나의 아웃카운트는 바로 이우성.

11월 12일 KT 위즈 VS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에서 8회초 KT의 공격에서 대타로 나온 김민혁(1995)이 땅볼과 플라이로 한번에 2아웃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 8회초에 KT가 뽑은 5점으로 두산을 박살내고 창단 최초의 플레이오프 승리를 따내며 연패를 끊고 4차전까지 끌고가는데 성공했고, 김민혁의 한아두는 그대로 묻혔다.

2.11. 2021년

4월 29일 두산 베어스 VS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1회초 두산 베어스의 공격 때 다른 타자들이 4사구와 안타로 출루할 때, 2번타자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혼자서 뜬공과 삼진으로 2아웃을 적립했다. 이때 페르난데스를 제외하고 4사구가 8개(볼넷 7개, 몸에 맞는 공 1개)에 안타가 3개 나왔고 총 9점을 뽑았다. 남은 아웃카운트 1개는 양석환이 기록했다.

5월 5일 KIA 타이거즈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회초 6안타와 1사사구, 그리고 손아섭의 실책으로 5득점을 올리고 있을때, 1번타자 최원준이 첫 타석에서 뜬공, 두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기록했다.

5월 5일 kt wiz VS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2회말 6안타와 1사사구, 그리고 심우준의 실책으로 6득점으로 올리고 있을 때, 이닝의 선두타자로 나왔던 김수환이 2루수 뜬공과 중견수 뜬공으로 2아웃을 적립했다.

5월 28일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허경민이 좌익수 플라이와 투수 땅볼로 이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참고로 두번 모두 초구였다. 나머지 아웃카운트 1개는 한달 전과 마찬가지로 양석환이 기록.

6월 8일 두산 베어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초 오재원이 한두를 기록했다. 나머지 아웃카운트 1개는 이번에도 양석환.

7월 9일 kt wiz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4회말 김선빈이 선두타자로 나와서 좌익수 뜬공과 삼진 아웃으로 이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이 사이에 팀은 안타 5개, 볼넷 2개, 희생플라이 1개로 6득점을 했다. 나머지 아웃카운트는 삼진 아웃 바로 앞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를 기록한 최원준.

9월 11일 LG 트윈스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허경민이 3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1회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나머지 아웃카운트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했다.

11월 2일 키움 히어로즈 VS 두산 베어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한한아두두'(한 경기에서 한 이닝 아웃 두 번이 두 이닝) 기록이 나왔다. 4회말 선두타자 강승호가 우익수 뜬공과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데 이어, 6회말에는 박건우가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이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한 경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한아두가 두 번씩이나 나오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두산은 그 두 이닝에서 11점을 내고(4회말 5점, 6회말 6점) 결과적으로 8:16 대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그저 가볍게 웃어넘길 수 있는 기록이 되었다.

2.12. 2022년

5월 13일 롯데 자이언츠 VS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김민수가 2회초에 첫번째 타자와 마지막 타자로써 삼진 2개로 2아웃을 달성했다.

5월 26일 키움 히어로즈 vs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전병우가 3회초에 첫번째 아웃과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만들어 내며 2아웃을 달성했다.

7월 3일 삼성 라이온즈 vs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이해승이 5회초에 이닝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3구삼진 2개(…)로 2아웃을 만들어냈다.

9월 22일 한화 이글스 vs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SSG 랜더스의 최지훈이 8회말 스퀴즈 번트로 2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타자일순 뒤 다시 나와 2루수 앞 땅볼을 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적립했다. 심지어 최지훈의 스퀴즈 번트는 이 날의 결승타로 기록되었다.

11월 4일 SSG 랜더스 vs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SSG 랜더스의 김성현이 희생번트 실패로 선행주자 오태곤을 아웃시키는 1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타자일순 뒤 다시 나와 유격수 땅볼을 치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적립했다.

2.13. 2023년

4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vs kt wiz의 경기에서 문상철이 8회말 희생플라이 1타점과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7월 7일 키움 히어로즈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장승현이 8회 말 3루수 땅볼과 삼구 삼진을 기록했다.

7월 22일 키움 히어로즈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김준완이 1회초 타자 일순하는 동안 직선타와 2루땅볼을 기록했다.

8월 9일 키움 히어로즈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노진혁이 9회초 뜬공 2회를 기록하면서 팀은 패배하였다.

8월 10일 키움 히어로즈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전준우가 2회 초 땅볼과 뜬공을 기록했다.

8월 17일 키움 히어로즈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나성범이 8회말 이닝의 시작을 알리는 땅볼, 이닝의 끝을 알리는 뜬공을 기록했다.

2.14. 2024년

2.14.1. 전반기

3월 24일 수원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vs kt wiz의 경기에서, 9회 말 황재균이 첫번째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해당 이닝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했고, 두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해당 이닝 마지막이자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록하며 팀은 패배했다.[6]

4월 5일 고척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vs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5회 말 송성문이 첫 타석에서는 무사 1,2루에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나머지 8명의 타자들이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4대0에서 4대8로 역전에 성공한 후 돌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7] 1,2루에 삼진 아웃됐다.

5월 10일 창원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vs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는 NC가 0대1로 근소하게 앞선 7회 말 무사만루 상황에 손아섭이 희생플라이를 쳐 해당 이닝 NC의 첫 득점과 동시에 첫 아웃카운트를 기록했고,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8점을 더 얻은 후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치며 광고를 소환했다.

6월 18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는 KIA가 3대4로 근소하게 앞선 5회 말 이우성이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땅볼로 아웃됐는데, 타순이 한 바퀴 돌며 KIA가 6점을 뽑아낸 후[8] 2사 2루 상황에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 아까처럼 또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2.14.2. 후반기

전반기에는 한아두의 빈도가 한 달에 한 번 정도에 불과했는데, 후반기에는 한아두 기록이 그야말로 쏟아져 나왔다. 그만큼 대량득점 경기나 여러모로 얘깃거리가 나올 만한 흥미로운 내용의 경기가 많았다는 의미.

7월 31일에는 무려 2경기에서 3명의 타자가 한아두를 기록했다.
8월 23일 창원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vs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는 NC 김형준이 한아두를 기록했다. 김형준은 팀이 1대4로 앞선 6회말 1사 1,2루 상황에 첫 타석에 나와서는 2루주자 김휘집을 3루로 진루시키는 중견수 플라이를 치며 아웃됐고, 이후 8명의 타자들이 전원 출루에 성공하며 NC가 10점을 추가한 후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10] 3구 삼진을 당하며 이닝을 끝냈다.[11]

8월 29일 사직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는 간만에 지고 있는 팀에서 추격의 한아두 기록이 나왔다. 한화가 5대14로 뒤진 채 시작한 7회초, 김인환이 선두타자 대타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아웃되었고, 타순이 한바퀴 돌며 한화가 5점을 만회한 후 2사 1,2루 상황에서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며 대추격의 끝을 장식했다.[12]

9월 14일 문학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vs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는 24시즌 최초 외인타자 한아두 기록에다가, 역전의 한아두를 하고도 재역전패한 진기록이 나왔다. 삼성이 1대4로 뒤진 채 시작한 4회초, 디아즈가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이후 타순이 한 바퀴 돌아 삼성이 7점을 내며[13] 8대4로 역전에 성공한 후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광고를 소환했다. 그러나 삼성은 끝내 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대11로 재역전패했다.

9월 15일 사직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는 롯데가 4회말 6대1에서 6대10으로의 대역전극을 펼치는 과정에서 손호영이 한아두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손호영의 초구 뜬공으로 1아웃 - 이후 8타자 연속 출루로 7득점 - 손호영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초구 뜬공으로 2아웃 - 레이예스의 투런 홈런으로 9득점 달성 - 투수 교체 - 전준우의 뜬공으로 3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9월 19일 수원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 vs kt wiz의 경기에서는 두 팀이 4대4로 팽팽히 맞선 5회말 강백호가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아웃됐는데, 이후 kt 타순이 한바퀴 돌며 5점을 뽑아낸 후 2사 1,2루 상황에서 찾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하며 한아두를 달성했다.[14]

3. 여담

사실 한아셋(…)에 준하는 플레이가 기록된 적이 있다. 2009년 8월 15일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6번타자로 나섰던 LG 최동수가 그 주인공. 희생번트 1아웃 - 유격수 직선타 2아웃 - 귀루하지 못한 2루주자가 포스 아웃으로 3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하며 LG의 5회말 공격의 3아웃을 모두 자신의 타석에서 조공한 경우이다.

이 경기의 5회말 상황을 자세히 풀어보자. 0:1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4번 페타지니 2루타(무사 2루) - 5번 이진영 2루타(1:1, 무사 2루) - 6번 최동수 희생번트(1사 3루) - 7번 박경수 안타(2:1, 1사 1루) - 8번 김태군 안타 (1사 1, 3루) - 9번 권용관 안타 (3:1, 1사 1, 2루) - 1번 이대형 안타 (4:1, 1사 1, 2루) - 2번 박종호 안타 (5:1, 1사 1, 3루) - 3번 박용택 볼넷 (1사 만루) - 4번 페타지니 볼넷(6:1, 1사 만루) - 5번 이진영 안타 (8:1, 1사 1, 2루) - 6번 최동수 유격수 직선타 아웃/2루주자 페타지니 유격수→2루수 포스아웃으로 간신히 이닝이 마무리되었다.도웃옹의 자비로움 원칙대로라면 혼자 3아웃을 모두 당해야 한아셋이라 할 수 있겠지만 이런 형태도 어쨌든 자신의 플레이에서 비롯된 결과만으로 3아웃이니 그에 준한다고 평할 수 있겠다. 그러나 동점 상황에서의 희생번트와 유격수 김민성의 호수비에 걸린 안타성 타구였음을 감안할 때 최동수가 특별히 부진한 플레이를 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극히 재수가 없었을 뿐(…).

2020년 5월 7일, 한화 대 SK전에서도 "한아셋"이 나왔다. 6회초 선두타자 송광민이 출루한 상황에서 김태균의 타격이 포스 더블플레이가 되어 2아웃이 됐으나, 이후 타자 일순 6득점. 다시 돌아온 김태균의 타석에서 내야플라이 아웃을 기록해 홀로 3아웃을 완성하였다. 이 쪽이 좀더 진정한 한아셋에 가깝다.


[1] 특히 한아두를 당한 타자가 다른 이닝에는 타점이나 득점을 올려 승리에 나름 기여한 바가 있다면 더욱 그렇다[2] 역전 주자가 루상에 나가 있는데 한아두로 인해 불러들이지 못하여 역전에 실패하고 그대로 진 경우, 일단 역전은 했으나 이어진 득점권 상황에서 한아두 때문에 더 달아나지 못했다가 경기 막판에 재역전을 당한 경우 등이 있을 수 있다.[3] 역대 KBO 리그에서도 세 번밖에 일어나지 않았으며, 한 이닝에 타석이 세 번 온 경우는 KBO 리그 역사상 한 이닝에 세 타석을 맞이한 적이 있는 선수는 KBO 리그 역사에서 명밖에 없다.[4] 모든 출루가 볼넷으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할 시 밀어내기가 4번 나온다.[5] 이때는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에 7:0으로 뒤지고 있다가 9회말에 7:7을 만드는 상황이었는데, 강한울이 친정팀인 KIA에게 아웃카운트 두개를 적립해준 셈이다.[6] 9회말 시작 당시 kt가 10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타자일순하며 7점을 얻었음에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7] 물론 이 1사는 아까 첫 타석에서 자신이 기록했던 것이다.[8] 2사 만루 기회가 두 번 찾아왔는데, 두 번 다 적시타가 나와 대량득점에 성공했다.[9] 여담으로 이 경기는 두산이 최종 스코어 30대6으로 승리하면서, 기존의 최다 득점 경기 기록과 최다 점수차 승리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10] 직전 타석에서 김성욱이 쓰리런을 쳐 루상에 주자가 없는 상황이었다.[11] 여담으로 이 경기는 24시즌 NC가 KIA를 상대로 홈에서 거둔 첫 승리이다.[12] 여담으로 이 경기는 여러 번의 빅이닝이 나오며 난타전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4회초에 한 시간이나 우천 중단되는 변수까지 발생하며 결국 자정을 넘겨서야 끝났다. 무려 7년 만에 나온 무박 2일 경기(항목 참조).[13] SSG 선발 앤더슨이 2사 만루에서 볼넷-내야안타-볼넷을 내주어 동점을 만든 후, 구자욱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맞았다.[14] 이 항목 맨 위에 기술되어 있듯, 24시즌 최초의 한아두도 kt가 수원에서 삼성 상대로 기록했던 것이다. 이로써 kt는 반 년 간격으로 같은 팀 상대로 같은 장소에서 한아두를 두 번 기록하게 됐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