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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4 21:52:48

하사신 바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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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sassin Bahram.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하퀴슬람 소속 지방군.

1. 하사신
1.1. 기원1.2. 수단1.3. 정보1.4. 위협
2. 하사신 바흐람. 알라의 숨겨진 칼날3. 성능
3.1. 장점3.2. 단점
4. 병종
4.1. 경보병4.2. 중형보병4.3. 중보병4.4. TAG4.5. 리모트4.6. 스커미셔

1. 하사신

하사신. 저주받은 이름. 공포를 불러오는 칭호. 이 수수께끼의 암살자 결사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으며, 그마저도 오직 그들이 알려주고 싶은 사실만이 떠돌고 있을 뿐이다.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하사신들은 완벽한 비밀의 그림자 아래에서 살아간다. 이제부터 미지의 안개를 해치고 하사신들의 수수께끼에 대해 알아보자.

이론적으로 하사신 결사는 하퀴슬람 산하에 있는 정보기관의 일원이다. 그러나 이들은 평범한 정부 조직이 아니다. 언제나 격변의 소용돌이에 있는 첩보의 세계에서조차 하사신이라는 이름은 범상치 않은 무게를 지니고 있다. 하사신은 부락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비밀 범죄 종파이며, 이들의 임무는 지식의 추구라는 하퀴슬람의 믿음과 신에게로 닿기 위한 형이상학적 계몽을 수호하는 것이다.

하사신 결사는 보다 더 깊은 경지의 진리를 추구하는 신비주의자와 신학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와 동시에 그들은 하퀴슬람 신앙을 위해 목숨을 바칠 광신적인 전사들이기도 하다. 철학자 겸 암살자는 하사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가장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하사신들은 극한까지 갈고 닦은 살인 기술과 전투 기법들을 정밀 과학의 단계까지 발전시켰고, 더 나아가 이를 진리와 지식을 반영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삼았다.

하사신 결사는 겉보기보다 훨씬 넓은 저변을 자랑하는 조직이다. 인류계 전역에 퍼져있는 이 암살자들은 각계각층에 걸친 선량한 시민들 사이에 숨어들어가 있다. 독자적인 철학적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하사신들은 지식의 추구와 그것을 수행하는 주체인 하퀴슬람을 수호하는 일에 전적으로 헌신한다. 적극적인 방어 수단을 통해 하퀴슬람의 적들을 격멸하는 것이야말로 하사신 결사의 전문이다. 그 과정에서 국제법 준수에 대해서는 일말의 고려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랜 세월 동안 하사신 결사에 대해 알려진 것들이라고는 그저 부정확한 데이터나 단편적이고 불완전한 정보들 뿐이다. 하지만 그들의 존재, 온 인류계에 퍼져있는 결사의 수족들, 하퀴슬람 사회와 부락 정부에 뿌리내린 하사신들의 영향력은 의심의 여지 없는 진실이다. 이처럼 하사신이 존재한다는 증거 자체는 넘쳐나지만 그들이 정확히 어떤 수단을 사용하는지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하사신 종파는 강력한 공동체 의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우주의 거대한 비밀을 들춰냈다고 생각하는 자들답게 전형적인 비밀주의를 바탕으로 활동한다. 유서깊은 전통 이슬람 교단은 하사신 결사를 이단으로 낙인찍어왔고, 대부분의 인류계 당국은 하사신 결사의 구성원들을 살인자이자 전쟁범죄자로 규정하고 있다. 하퀴슬람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하사신들은 국제적으로 박해받는 집단이다. 때문에 그들은 결사를 위협할 수 있는 정보가 적에게로 넘어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전통이나 교리에 대해 굳게 입을 다물고 있다.

하사신의 수수께끼를 풀고 결사에 드리운 비밀의 장막을 걷어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시작된 머나먼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 최초의 하사신이 탄생한 하퀴슬람의 여명기다.
“오만과 탐욕은 인간의 인지 능력을 흐트러뜨리고 지식의 추구로 향하는 길을 뒤틀어놓지. 그 길을 교정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의무다.”

{{{#!wiki style="text-align:right"
수브하에서 발췌, 산상노인의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진행된 일반 강의. 날짜 및 장소 불명.}}}

1.1. 기원

하사신 결사의 기원은 하퀴슬람 운동의 창시자인 파하드 카디바가 살해당한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창시자의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한 광신도가 이맘 칼라프 이븐 아흐마드가 카디바에게 내린 파트와 – 사형 선고를 뜻한다 – 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하사신 종파의 시조인 압둘아흐메드 라샤드는 교육받은 신학자이자 심리학과 수학에 통달한 믿음의 학자였으며, 하퀴슬람 철학과 신세대 수피 명상가들의 사도였다. 카디바의 죽음으로 크나큰 충격을 받은 라샤드는 이 세상에는 지식의 추구를 막으려는 자들이, 인류가 새로운 경지의 지혜로 나아가는 것을 막으려 하는 자들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은 그를 무자비한 결론으로 이끌었다. 믿음은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지켜져야 한다. 라샤드에게 하퀴슬람은 곧 지혜를 지키는 기치였고, 그 깃발을 사수하는 것은 지식과 헌신을 갖춘 모든 이들의 의무였다. 카디바의 죽음과 같은 비극은 결코 되풀이 돼서는 안됐다. 이를 위해서는 적이 될 가능성이 있는 모두에게 명확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야 했다. 하퀴슬람은 누구의 손으로도 건드릴 수 없으며, 지식을 향한 인류의 진보는 무엇으로도 멈춰질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라샤드는 음모를 짜내고, 계획을 설계하고, 작전을 공모할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을 엄선했다. 몇 주 뒤에 카디바를 살해한 자는 감옥에서 목이 잘려진 채로 발견됐다. 한 달 뒤에 이 새로운 종파는 이맘 칼라프 이븐 아흐마드를 거리에서 살해했다. 암살자 역시 이맘의 경호원들이 쏜 총에 죽음을 맞이했으나, 죽는 순간에도 그는 하퀴슬람의 진리를 부르짖었다. 하사신의 전설이 시작된 것이다.

인류계의 다양한 정보기관들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라샤드와 그의 추종자들은 옛 암살자 집단인 이스마일회의 모습에서 착안해 새로운 종파를 조직했다고 한다. 새 종파는 이스마일회의 조직 구조와 위계, 방법론, 그리고 이스마일회를 불렀던 이름인 어새신(영단어로 암살자)을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들였다. 다만 여기서 그들은 어새신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아랍어 별형인 하사신을 택했는데, 이는 과거의 종파와 구분을 두고 하퀴슬람교도들 사이에 더 쉽게 섞여들어가기 위해서였다. 옛 아랍어에서 아사센은 "수호자"를 뜻하나, 이 단어의 진실된 근원은 바로 "비밀의 수호자"라 한다.
“온 세상이 여기서 일어난 일을 알게 될 거다. 가서 사람들에게 알려라. 내가 여기서 뭘 했는지 알려라. 가서 네 조직원들에게 뿔뿔히 흩어지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려라. 피할 수 없는 징벌이 찾아왔다고, 내가 너희들 속에 숨어있다고 알려라. 속삭임, 그림자, 유령이 너희에게 발톱을 박아넣을 거라고 말이다.”

{{{#!wiki style="text-align:right"
하사신 피데이 후세인 알 자벨. 형화방(Shining Flower Triad, 炯花幫)이 소유한 인신매매 유통망 해체 작전 도중. 원강 심우주 궤도구. 스발라헤이마 성계.}}}

1.2. 수단

하사신은 적으로부터 지식의 추구가 방해당하지 않도록 막는 것을 자신들의 의무로 여긴다. 누구라도 하퀴슬람교도들의 신앙을 위협하거나 그 교리를 위험에 빠뜨린다면 하사신 결사의 표적이 될 것이다. 지식의 추구를 가로막는 자, 인류의 발전을 저해하는 자, 인류계 어디든 무지와 어둠을 퍼뜨리는 자 모두가 하사신의 적이다.[1] 그들의 선고는 신속히 내려지며, 집행은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인류계 전체가 하사신이 행한 정의의 증인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공포와 살인은 하사신들이 사용하는 주된 도구다. 결사의 행동 방식에는 그 어떠한 개념이나 영광, 목표도 – 다른 형이상학적 지식과 관련된 게 아니라면 – 죽음의 길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사신 종파는 살인이라는 최우선 실행 수단을 통해 인류계의 정치, 과학, 지적 활동 분야에 개입하고 있다.

정체불명의 지도자 산상노인이 하퀴슬람의 적을 지정하면 추종자들은 해당 인물을 공개적으로 살해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 하사신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나 후회도 없이 살인 행위를 자행한다. 그들은 지금껏 알려진 어떤 사상보다 더욱 논리적이고도 완벽한 형이상학적 사고 체계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어쩌면 이는 인류계의 보안 조직들이 직면해야 할 가장 치명적이고 천재적인 범죄 행위에 속할 것이다.

허나 이 종파가 거둔 제일가는 성과는 살생이 아닌 사상에 있다. 하퀴슬람 사회는 광신과는 분명한 거리를 두고 있으나, 하사신들은 양식있고 진보적인 신도들 사이에 결사의 존재를 깊숙히 뿌리내리는 데 성공했다. 이는 결사를 창시한 시조인 라샤드의 공으로, 그는 수피즘의 신비주의적 신학과 논리적이고도 시적인 하퀴슬람의 믿음 사이에 굳건한 사상적 체계를 신중하게 구축해두었다.
“공포는 최고의 무기다. 그리고 지식의 추구는 최고의 전략이다.”

{{{#!wiki style="text-align:right"
수브하에서 발췌, 산상노인의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진행된 일반 강의. 날짜 및 장소 불명.}}}

1.3. 정보

카디바의 죽음 이후 하퀴슬람 운동의 지도자들은 하사신 결사가 품은 잠재력을 눈여겨 보았다. 그렇게 건국 이전부터 이 비밀스러운 암살자 집단은 하퀴슬람 운동을 위한 정보 수집 조직으로 활동하게 됐고, 행성 개척 이후에는 부락 정부를 위해 봉사하게 됐다. 해당 시기를 기점으로 하사신들은 정보 수집 외에도 하퀴슬람군에 속한 특수작전부서의 일부를 관리하며 군사 정보 임무를 담당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의 연결고리가 생긴 이래 산상노인, 베일에 싸인 하사신 결사의 수장은 하퀴슬람의 대통령인 하칩과 직통 통신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산상노인은 하칩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으며 대통령의 가장 믿음직한 개인 조언가 역할을 한다.

하퀴슬람 정부 내에서 하사신 결사를 이르는 공식 명칭은 하사신 에트박이다. 이는 페르시아어로 에뗄라앗 바 앰니야티 케쉬바르(سازمان اطلاعات و امنیت, Ettela'at va Amniyat-e Keshvar, ETVAK), 일명 “정보보안기구”의 약자다.

이 조직이 지닌 국가 및 군사보안기구로서의 특성에 비추어 볼 때, 이론적으로 하사신들의 활동은 모두 부락 정부의 허가 아래 이루어진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익히 알려졌다시피 하사신 결사는 정부의 의사와는 별개로 온 인류계에 지식의 추구를 전파하기 위한 독자적인 계획을 실행하고 있다.

1.4. 위협

오늘날 하사신 종파는 거대한 조직으로 성장해 인류계의 주요 지역 대부분을 시야 안에 두고 있다. 하사신들은 인류에게 알려진 모든 영역들로 퍼져나가 느슨한 형태의 지원 및 정보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작전 수행을 위한 은신처와 안전 가옥들 역시 구축해둔 상태다. 다양한 입문 등급으로 나뉘어지는 하사신 결사의 구성원들은 엄격하고 가혹한 도덕률에 복종한다. 그들의 사명은 지식을 보존하고 어떠한 대가를 감수해서라도 인류의 발전을 수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암살자들은 단순한 도덕주의자들일 뿐만 아니라 사제이자 예술가, 교육자, 그리고 선전가들이기도 하다. 실제로 하사신에 입단한 이들 중에는 널리 알려진 유명 작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결사의 일원들은 주어진 등급과 자격에 따라 개인을 위한 지식의 추구 외에도 조직을 위한 구체적인 임무를 할당받는다. 종파의 작전에 완벽한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임무들이다. 하사신 조직원 대다수는 단순한 정보제공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의 다른 인원들은 신입을 모집하는 데 전념한다. 지식을 쌓은 이들은 신입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고, 유능한 이들은 새로운 형이상학적 계몽의 길을 여는 것에 더해 하퀴슬람과 인류의 지성을 흔들 수 있는 새로운 위협을 감시한다. 이 모든 행동들은 산상노인 지시 아래 신앙과 하칩을 위해 이루어진다.

진정한 의미의 암살자들인 하사신의 야전 요원들은 다양한 전투 기술들에 통달해 있는 끔찍하고도 정교한 전문가들이다. 결사에 속한 요원들은 각기 다른 단계의 입문 등급을 부여받으나, 등급에 상관없이 그들은 모두 스스로를 천사라 생각하는 치명적인 악마들이다. 끝을 맞이할 때가 되면 하사신들은 종파의 엄격한 계율에 따라 침착하게 자긍심을 갖고 죽어갈 것이다. 무엇도 그들의 결의를 흔들지 못한다. 하사신들은 언제나 평화롭게 영면할 준비를 하면서 당당히 죽음의 길로 뛰어든다. 그들은 하사신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대의를 위해 자행한 끔찍한 행위들을 정당화한다. 하사신들의 세계관 속에서 그들은 천국의 뜻을 수행하는 도구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사신 결사는 창설 이래 인류계가 지금껏 마주해온 가장 거대하고 비밀스러운 위협으로 거듭났다. 강대국들은 반드시 이 흉악한 살인자들을 색출해 남김없이 절멸시켜야 할 것이다. 하사신들이 스스로의 뜻에 따라 자발적으로 사라지지 않는 이상, 우리는 언제나 그들의 존재 자체를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작금의 위협들"에서의 보도 기사, 크로마채널의 247번 프로그램, 마야의 판오세아니아 영역에서만 이용 가능.
“위협 요소에게 보이지 않는 요원을 보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경고의 뜻을 보내는 것도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하지. 어떤 적들은 우리의 존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쿼녹스 같은 미치광이들에게는 경고 자체가 통하지 않으니까. 우리가 이용해야 할 수단에는 경고와 단검만이 있는 게 아니다. 때로는 멀리에서 죽음을 전달해야 할 수도 있고, 파괴적인 수단이나 지저분한 책략을 동원해야 할 수도 있지. 때문에 우리는 모든 방면의 살생에 숙달해야 한다. 우리가 조를 짜서 움직이는 것도 이런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지.”

{{{#!wiki style="text-align:right"
하사신 후삼 야스비르. 수브하, 하사신 사범에 의한 일대일 일반 강의. 알라무트의 알 수 없는 장소에서 진행됨. 이란 자트 알 아마트. 부락.}}}

2. 하사신 바흐람. 알라의 숨겨진 칼날

보우락 행성을 발견한 직후부터 하퀴슬람교도들은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숨 가쁜 나날을 보냈다. 그동안 하사신회는 자신들이 새 국가구조에 들어맞도록 정치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하사신 종파의 의도는 그저 정보 문제에서 최우선 권한을 행사하는 걸 넘어서 다른 기관과의 조율 없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하퀴슬람의 군사 자산과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 것이었다.

하퀴슬람이 국가를 건설하기 이전부터 하사신회의 영향력은 막강하였기 때문에 이들은 하퀴슬람의 정보자산 전체를 단일화할 수 있었다. 정보 임무는 오로지 충분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정보 조직만이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역에서 하사신 종파를 따를 이는 없었다. 이런 이유로 하사신회는 하퀴슬람군과 연계하여 독점적으로 군사 정보를 다루는 부서를 신설했다. 하사신 바흐람이나 그냥 바흐람(بهرام., 페르시아어로 승리자, 혹은 승리)이라 불리는 이 부서의 임무는 하사신 종파의 역량을 활용해 하퀴슬람 군, 알라의 검을 지원하는 것이다.

하사신 바흐람의 내부 구조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바흐람 구성원들이 정보 수집과 분석, 조율, 통신과 보안, 차단 기술의 전문가라는 사실은 유명하다. 이들 군사 부서는 과거의 하사신들이 그러했듯 산상노인이라는 신비로운 인물의 지휘 아래 활동한다. 옛 하사신의 위계 구조와 다른 점이 있다면 그저 하퀴슬람 고위 사령부가 이들의 자문역으로 활동한다는 정도다.

재래식 정보망과 군사정보망 양쪽을 오로지 하사신회라는 한 조직만이 이를 전담하여 통제한다는 사실은 하사신 바흐람 창설 이후로 계속하여 격렬한 논쟁을 일으키곤 했다. 하퀴슬람 고위 사령부는 하사신 종파의 월권행위에 대해 계속해서 불만과 짜증을 표출해왔다. 하사신회는 자신들에게 아무런 권한도 없는 일에 개입하곤 했고 심지어 군사적인 문제에서도 그랬다.

따라서 군은 군사 정보 문제에서 하사신이 개입하도록 허용하는 대신 조건을 달았다. 종파의 군사 조직도에 군 사령부에서 파견한 소규모 분견대를 포함하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오로지 최고의 인재들만이 하사신 요원 만큼의 훈련 수준과 최고의 전투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하퀴슬람 최고의 엘리트 부대 중 하나, 특수 작전에 종사하는 최정예 중보병인 아사위라 연대만이 하사신 바흐람의 야전 임무에 대한 완전한 권한을 획득할 수 있었다. 아사위라 부대원은 하퀴슬람 고위 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바흐람의 임무 수행을 감독하며, 야전에서는 바흐람의 통제 매커니즘으로 작용한다. 전술적인 관점에서 아사위라들은 하사신 같은 경무장 개입 집단에게 반드시 필요한 중무장 지원병력으로 활약한다.

재래식 첩보 작전에서 암살 작전에 이르는 하사신회가 수행하는 다양한 임무 덕에 하사신 바흐람의 작전은 혼재된 양상을 보이며, 아사위라 부대 같은 정예병력 뿐만 아니라 다일라미 보병같은 게릴라 부대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사신 바흐람에서 모집한 다일라미 비정규병들은 교란과 사보타주 임무를 맡아 바흐람의 특수 작전을 지원한다. 이들 부대는 바흐람 훈련 센터가 자리잡은 이란 캇 알 아마트 지역 인근의 원주민들로, 바흐람은 오랜 세월 동안 게릴라전과 비재래전에 도가 튼 데다 하퀴슬람 정규군에는 잘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들을 동원한다. 다일라미 중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그 자질이 적절하다 판단된 이들은 하사신회에 입문할 기회를 받는다.

더 나아가, 만일 작전에 필요하다면 단순히 정보제공자나 동조자에 불과한 일반 요원들도 임무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가지 무타위아 부대에 통합된 이들 요원들이 보이는 헌신과 충성은 지원이나 교란 임무에 있어 가치를 헤아릴 수 없는 자산이 되며, 진짜 하사신 요원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한다.

하사신 바흐람의 활동은 현대전에서 정보와 비밀작전이 전략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지를 반영한다. 전술상 바흐람의 활동 범위는 비밀 군사 작전과 준군사 활동, 적의 영역에서 군사 정보를 수집하는 일련의 활동들이다. 즉, 가장 위험한 임무들과 알라의 검이 전략적으로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다.

하사신 바흐람이 하는 일은 온갖 더러운 일을 다룬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군이 누구도 알기를 원치 않는 비밀 임무, 그러나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그런 임무들 말이다. 그렇지만 하사신 바흐람의 특기이자 선호하는 바는 직접 적들과 교전하는 임무다. 그때야말로 하사신 바흐람의 진정한 본성이 드러난다. 하사신 회의 진정한 특성, 완전무결한 치명성을 다시 한번 도장 찍는 것이다.
- "휴먼 스피어의 특수부대들" 블리츠리히트 독점 리포트. 프로페셔널이 프로페셔널을 위해 만드는 리포트, 마야에서 저희를 찾아보세요.

3. 성능

경중보병을 상대하기 쉽다는 하퀴슬람의 컨셉을 극대화시킨 하사신 중심의 지방군으로, 하퀴슬람 본대의 대기갑을 책임지던 아즈라일이나 잔바잔류의 유닛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강한 화력을 가진 유닛이 강하보병인 라직스, 또는 바이럴 스나이퍼 라이플을 쏘는 라시크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극명하게 달라지는 지방군이기도 하다. 경중보병 중심의 컴바인드 아미, 아리아드나, 노매드등을 상대하기에는 무난하지만, 중무장 돼지 집단이나 기갑병기들을 상대할 때는 정말 피눈물을 뿌리는 지방군. 십자군 전쟁하사신이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3.1. 장점

3.2. 단점

4. 병종

4.1. 경보병


4.2. 중형보병

4.3. 중보병

4.4. TAG

4.5. 리모트

4.6. 스커미셔



[1] 대표적인 예시로 대학총장이 순수과학 부서를 해체했다가 하사신에게 암살당한 사건이 있다.[2] 액티브 턴에 1발만 사격 가능한 대신 리액티브 턴에 연사 횟수만큼 사격 가능[3] 하사신 섹토리얼에서만 스트라타직 디플로이먼트 옵션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