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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20:53:19

토탈 워: 아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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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아틸라
Total War: Attila
파일:토탈 워_아틸라_커버아트.jpg
<colbgcolor=#891C19><colcolor=#ffffff> 개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
유통 세가 게임즈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ESD Steam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
출시 2015년 2월 17일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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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SRB Rating Pending.svg ESRB 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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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매 전 정보3. 특징
3.1. 강력한 기병과 다이나믹하고 빠른 템포의 전투3.2. 군제 개혁으로 진화하는 병종들3.3. 가계도와 관직, 정치 시스템3.4. 어려운 내정3.5. 아포칼립스적 요소3.6. 공성전3.7. 해상전3.8. 지역 초토화3.9. 포로 취급의 변화3.10. 이주민/유목민족 특유의 성장 형태3.11. 테크트리의 변화3.12. 대외관계의 변화3.13. 인터페이스
3.13.1. 단점
3.14. 뛰어난 그래픽과 최적화 실패
4. 팩션5. 종교6. 지역 및 자원7. 용병8. 플레이 팁9. 도전과제10. 신규 캠페인11. DLC12. MOD
12.1. 한국어 모드 및 최적화 패치
13. 평가14. 기타15. 번외

[clearfix]

1. 개요

런칭 트레일러
"로마의 몰락이 여기서 시작되었다."
"Here began the fall of Rome."
인게임 오프닝 中
기아, 역병, 전쟁으로 얼룩진 어두운 유럽을 등지고, 동방의 대초원에서 새로운 권력이 떠오른다. 백만의 기병대를 이끌고 나타난 궁극의 전사왕이 로마 제국으로 눈길을 주는데…

여러 수상경력에 빛나는, 턴제 전략과 실시간 전술이 조화를 이루는 PC게임 시리즈의 차기작, '토탈 워: 아틸라'에서는 플레이어를 서기 395년으로 안내합니다. 암흑시대를 열게 되는, 종말과 혼란의 시간대로.

생존을 위해 얼마나 멀리 가시겠습니까? 억압을 무찌르고 당신만의 야만 제국 또는 동방 제국을 이룩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로마 제국의 마지막 생존자로, 들이닥치는 폭풍에 맞서 궁극의 생존전략에 도전하시겠습니까?

신의 심판이 도래했습니다. 당신이 아는 세계는 불타 없어질 것입니다.

토탈 워: 로마2에 이은 토탈 워 시리즈로 2014년 9월 26일 공개되었으며, 2015년 2월 17일부로 발매되었다. 스팀 외에 오프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로마2를 기반으로 제작된 별개의 게임이다. 전작인 로마의 확장팩인 바바리안 인베이전 때와 같은 로마 제정 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훈족의 왕 아틸라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1]

2. 발매 전 정보

최초 공개 트레일러 "Your World Will Burn"
You built an empire beyond imagining.
너희는 상상을 뛰어넘는 제국을 건설했다.
The pinnacle of human achievement and the envy of the world.
인간 업적의 정점과 온 세상이 질투할 제국을 말이지.
Did you think it would last?
그게 지속되리라 생각했나?
The eternal city. A glorious monument to power, culture and learning.
영원의 도시. 권력의 영광스러운 기념물, 문화, 학문.
But the Old Wolf lies wounded; by jackals; circled by vultures.
하지만 늙은 늑대는 자칼들에게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다. 독수리들에게 둘러쌓여 있지.
Worried to death by a thousand, tiny vicious mouths— brought low by your own arrogance.
너희 스스로의 오만이 불러온 수천개의 작고 악랄한 입들 때문에 걱정되어 죽을 지경이지.
These are the death throes of Rome.
이것들이 바로 로마가 죽기 직전에 겪는 최후의 고통이다.
The light of civilisation dims and gutters.
문명의 빛은 흐려지고 타없어질 것이다.
And if such precious time left to hide your women, for your children to cry,
만약에 너희의 여자들을 숨기고 아이들이 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남겨놨다면
even at the moment of your final defeat you will take no comfort in oblivion.
너희의 최후의 패배의 순간에서조차 너희는 망각 속에서 안식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For I am coming for you.
왜냐하면 내가 너희들에게 가기 때문이지.
I RIDE WITH A MILLION WARRIORS!
나는 백만의 전사들과 함께 질주한다!
I BRING THE END OF DAYS!!.
나는 세상의 끝을 가져온다!!
I AM!! THE SCOURGE!! OF GOD!!!
나는!! 신의!! 징벌이다!!
And I will watch your world... Burn.
그리고 나는 너희의 세상이 불타는 것을 볼 것이다.


두 번째로 공개된 트레일러 "하얀 말" (The White Horse)


세 번째로 공개된 트레일러 "붉은 말" (The Red Horse)


네 번째로 공개된 트레일러 "검은 말" (The Black Horse)


다섯 번째로 공개된 트레일러 "잿빛 말/창백한 말" (The Ashen Horse)

최초 공개 트레일러를 제외한 나머지 트레일러들은 요한묵시록에 등장한 묵시록의 4기사를 모티브로 하였다.[2]

각 트레일러들은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다시금 정복을 시작하는 동서 로마 제국, 부와 영토를 두고 로마인들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사산조 페르시아, 소빙하기로 인한 기근과 추위를 피해 로마 제국의 영역으로 남하하는 게르만족, 죽음과 파괴를 몰고 다니는 훈족을 소개하고 있다. 말의 색깔과 트레일러마다 중심 키워드[3]가 정확히 들어맞는 것이 포인트. 게임의 배경이 되는 4~5세기 무렵의 지중해 및 동방 세계가 얼마나 막장이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실로 적절한 묘사라 할 수 있다.

3. 특징

아틸라는 청야 전술과 초토화, 이주를 추가하면서 기존 토탈 워의 틀을 완전히 깼다. 지역을 점령하고 발전시키는 기존의 게임플레이가 아닌 방랑, 유목, 약탈을 하면서 꾸준하게 남쪽으로 내려 가야해, CA의 매너리즘에 질린 팬들은 틀을 깨는 독특한 플레이에 좋은 평가를 주고 있다. 특히 미디블 2 토탈 워와 비슷한 약탈, 포로 억류 시스템이 생기면서 더 많은 게임플레이 요소가 더 확실하게 묶였다는 점에 호평을 받았다.

초보자에게 권장되는 팩션은 사산 제국, 서고트, 랑고바르드, 백훈, 가라만티아가 있는데 이들 중 진짜 쉬운 난이도라고 말할 수 있는 팩션은 가라만티아 하나뿐이다. 사산 제국은 백훈을 막아야 하고 백훈과 랑고바르드는 야만족, 유목민 특유의 어려운 내정 때문에 역시 초보자가 하기엔 힘든 감이 있다. 가라만티아는 위치부터가 꿀빨기 딱 좋은 튜토리얼급 난이도를 자랑하는지라 비단 아토가 아닌 토탈 워를 아예 처음 해보는 유저에게도 추천되는 팩션이다.[4] 서고트의 경우 역시 투석기를 구입한 다음 역사와 마찬가지로 서로마를 적절하게 약탈해주면서 최대한 빨리 젖과 꿀이 흐르는 이베리아 반도의 히스파니아에 정착하면 된다. 다만 시작 지점이 동롬 한가운데인데다 동롬과 전쟁중이라서 사방에서 몰려오는 동롬군에 두드려 맞고 끝날 수도 있어서 마냥 쉬운 건 아니다.

서로마는 훈족과 야만 왕국 팩션들 때문에 꿈도 희망도 없는, 역대 최초의 '''레전더리" 난이도를 받았고 동로마 제국도 매우 어려움 난이도를 자랑한다. 훌륭한 고증이다 하지만 동로마는 백훈의 등장, 강력한 로스터와 복리 5% 특성으로 초반만 버틴다면 상당히 쉬운 편이다.[5] 그렇다고 훈족이나 백훈족 같은 유목민 팩션들 역시 정착지가 없다보니 내정이 어려워서 힘들다.

초토화가 처음 도입된 작품이고 훈족이 주인공보정을 쌔게 받았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황무지가 맵의 절반이다. 또한 거대세력들이 물어뜯기는 구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훈족,사산, 포텐 터진 동로마 정도 제외하면 초강대국이 나오기 힘든 편이다. 이런 방식이 후반 총력전을 기대하는 유저들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토탈 워 아틸라 로열 아카데미에서 얻을 수 있다.

3.1. 강력한 기병과 다이나믹하고 빠른 템포의 전투

미디블 토탈 워 2 이후로 가장 기병이 강력한 토탈 워이다. 강력한 궁기병, 기병들이 존재하여 돌격으로 보병들을 찍어 누를 수 있다. 낮은 능력치의 스카웃 에퀴테스로도 잘만 운용하면 훌륭한 전과를 거둘 수 있다. 다만 기병이 돌격후 재돌격을 준비하러 뒤로 빠질 때, 단순이동하는 유닛은 근접공격을 받을 때 방어력 적용이 안되는 게임 시스템상 무수히 많은 기병손실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기병을 1회용 미사일처럼 운영하거나 돌격 직후에 바로 뒤로 빠지게 하는 등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하다.

타 토탈 워 시리즈들과 비교할 때 전투의 템포가 상당히 빠르다. 몇몇 중갑옷 유닛을 제외한 대다수의 유닛들이 방어력이 낮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면 순식간에 죽어나가며 또한 유닛들의 이동속도도 빠른 편에 속하는지라 전장의 상황이 시시각각 급변하게 된다.

암흑 시대를 반영하듯이 장군의 사기 유무도 영향이 크다. 장군을 먼저 죽이는 전술이 매우 효과적이다.

3.2. 군제 개혁으로 진화하는 병종들

이전 작인 토탈 워: 로마2에서 로마[6]와 카르타고[7], 게타이[8], 헬레니즘 문명권이 소유한 펠타스트[9] 등 일부 유닛만이 가지고 있던 연구를 통한 유닛 업그레이드가 이젠 모든 팩션들에게 적용되어 초반 병종과 후기 병종의 능력치 차이가 심하다. 전반적으로 후기로 갈수록 유닛들의 공격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방어형 병종의 효과가 떨어지는 편. 이 시스템은 토탈 워 사가 브리타니아의 왕좌에도 이어진다.

3.3. 가계도와 관직, 정치 시스템

가계도와 관직, 정치 시스템이 존재한다. 왕실 가문의 영향력이 높을수록 버프만 존재하는 로마 토탈 워 2와 다르게 너무 왕실의 영향력이 높으면 충성도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적절한 정치 관리가 필요하다.

관직 시스템은 임명하면 좋은 버프를 얻지만 레벨이 낮은 장수를 고위직에 올리면 레벨이 높은 장수들이 무시받는다고 생각해 충성도가 내려가며, 충성도가 0이 되면 반란을 일으켜 내전이 발생한다.

훈족의 경우 아틸라가 탄생하면 자동으로 아틸라가 후계자가 된다. 또한 아틸라는 주인공 요원이라 쉽게 안죽는다.[10] 정확히 말하자면, 한두 번 전멸시킨 것만으로는 아틸라가 살아 도망치지만, 계속 추격해서 격파시키거나 암살에 성공하면 죽는다. 그리고 트리거로 까꿍 하고 되살아나 유저 혈압을 올린다

훈족이 적일 경우 아틸라가 있으면 미디블의 몽골이나 티무르처럼 턴만 넘어가면 랜덤으로 부대가 생겨나고 치트가 적용되어 유지비 걱정도 없어지기에,[11] 아틸라가 떴다 하면 최대한 아군 세력을 모아 다굴치든지 암살하든지 아니면 아틸라가 자연사하도록 약 200여 턴을 잘 버텨보자(445년에 자연사한다). 일단 아틸라만 죽으면, 아틸라의 부재로 유지비 보너스와 지원군 보너스가 없어지는데다 그동안 훈족이 사방에 벌인 전쟁 때문에 외교도 엉망이라 대부분의 경우 훈족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도태된다. 아니면 훈족이 다 불태우고 지나간 황무지에 부족 몇개만 남아있을 수도 있다

3.4. 어려운 내정

내정 관리가 굉장히 어려워졌다. 우선 식량 관리부터가 전작에 비해 소빙하기의 존재로 시간이 갈수록 어려우며, 종합 식량 생산량은 문제가 없더라도 지역간 식량 공유가 되지 않아 어느 한 지역이라도 자체 식량 생산량이 부족하면 공공질서에 악영향을 준다.

여타 내정 관리도 난이도가 높아졌는데, 우선 건물을 파괴하거나 타 문화권의 건물을 개조하는 시간과 비용이 매우 높아졌다. 건물 파괴의 경우, 몇 티어 건물이든 1턴이면 완전한 철거가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고티어일수록 그만한 추가 턴이 요구된다. 또한 타 문화권 건물을 전환하는 것 역시 요구 시간과 비용이 매우 높아졌는데, 특히 도시나 정착지 본부를 전환하는데는 수천에서 만 단위의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복을 했더라도 이를 관리하는 수고가 매우 크다. 때문에 초반부에 한바탕 대규모 정복을 해 몸집을 불리고 스노우볼링으로 유리한 입지를 점하는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딱 본인의 역량만큼만 정복하는 것이 가능하며, 역량이 모자라다면 그냥 약탈만 하거나 아예 태워버려 상대가 재기하기 어렵게 만드는게 낫다.

기술개발도 전작보다 훨씬 길고 테크가 까다롭다. 전작에서는 기술의 수도 비교적 적고, 테크가 다원화되어 있어서 원한다면 고티어 기술로 빠르게 직행하는 테크가 가능했던 반면, 본작에서는 테크 모두가 일원화되어서 이런 식의 테크타기가 불가능해졌다. 팩션에 따라서는 초반 20턴 안에 4티어 유닛을 뽑는 것도 가능했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최종테크 유닛은 무조건 거의 아틸라가 사망한 극후반부에나 뽑는 것이 가능하다.

이 모두를 압도하는 내정관리 난이도 상승의 주범은 다름아닌 지역 초토화 시스템. 도시를 개발하는데는 이처럼 많은 수고가 드는데도, 정작 초토화는 단 1턴이면 끝나다보니 애써 내정 관리를 했더라도 방어를 잘 하지 못하면 순식간에 게임이 꼬이는 사태가 생긴다. 건물 하나 철거하는데는 몇턴씩 걸리면서 도시 전체를 부수는건 1턴만에 끝나다니... 초토화된 지역을 재건할 수는 있지만, 점령지 건물 전환 이상의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므로 돈이 좀 생기는 후반부가 아니고서야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3.5. 아포칼립스적 요소

로마 제국이 쇠퇴하던 시대라는 단면을 보여주는 것인지 대부분의 도시가 황폐한 상태다. 롬2에서 거대한 도시로 구현됐던 로마 시가 황폐해져서 콜로세움 등에 난민촌이 가득하고 신전들이 허물어져가는 것은 아틸라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캠페인 시간이 경과할수록 소빙하기가 찾아와 모든 지역의 땅들의 비옥도가 떨어지고, 식량생산에 차질이 생긴다.[12] 소빙하기를 반영하여 유럽 지방 전투맵에는 화창한 날이 거의 없고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된다.

3.6. 공성전

공성전에서 수비 측의 방어 시설 건설의 자유도가 증가했다. 도시의 골목마다 수비용으로 쓰일 장벽이나 마름쇠 등 장애물을 설치할 수 있고, 아군이 그 위에 올라가서 싸울 수도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수성 타워의 데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공성병기로 가장 먼저 처리해야할 1순위이다.

특히 1.2 패치를 거치면서 길막용 바리케이드의 체력이 많이 높아져 방어측에 많이 유리해졌다. 다만 패치 이후에도 여전히 화공을 당하면 같이 불타버리니 유의할 것. 재수없으면 건물에 붙은 불이 옮겨붙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파괴된다. 또한 1.2 패치 기준으로 AI가 주도나 4티어 성벽이 건설된 마을의 경우 전면적인 공격을 극단적으로 꺼리며 군단이 도시에 주둔해 있으면 어떻게든 우회하려고만 하지 과감하게 공격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국경지대의 마을들과 도시들에 기본적인 성벽만 갖추어두면 AI가 공격하는걸 매우 많이 억제할 수 있다.

아틸라 토탈 워에서는 자동 사격 상태에서 적군과 아군이 겹칠 경우 제대로 사격각을 못찾는 버그가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알아서 찍어주면 잘 쏴주니 손 컨트롤을 해주자.

3.7. 해상전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서인지 기존의 갤리선과 라운드쉽 중심에서 드로몬, 리부르니언, 드라카르 등으로 외형이 변했다.[13] 또한 불화살이나 그리스의 불,[14] 나프타 수류탄[15]을 사용하는 발달된 형태의 화공선들이 등장했고, 상대적으로 이전에 비해 함선의 충각돌격의 비중은 좀 줄어드는 시대여서 그런지 충각돌격을 하는 배가 따로 등장한다.[16] 여전히 회심의 충각돌격으로 적에게 충격을 주는 건 유효하지만, 충각 돌격선들이 소형이라 그런지 상대 배의 등급이 높으면 박치기의 위력이 예전같지 않아 적선 침몰보다는 충돌시 충격으로 적선의 전투원들을 교란하는 용도로 쓰일 일이 더 많아졌다. 하지만 적이 수송선이라면 죽창을 볼 수가 있다[17] 여기에 화공이 발달해서인지, 배들에 붙은 불을 끄는 기능과 화살선이 화살을 다 쓰면 재장전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3.8. 지역 초토화

기존에는 초토화를 누르면 건물이나 좀 부수고 거주민을 좀 죽이는 선에서 끝났지만, 아틸라에서는 아예 도시와 더불어 일정 지역 전체를 초토화시키게 된다. 발동시 발동시킨 세력이 약간의 금을 얻으면서 도시는 파괴되고, 일정 지역 전체에 불이 확 번져나가는 효과와 함께 해당 지역의 토지 비옥도가 줄어든다. 이를 복구하려면 상당한 자원과 시간[18]이 들어가고, 비옥도가 줄어들수록 정주 상태의 식량 건물이 주는 식량이 줄어들게 되므로 식량을 구하기 어려워져 침략군의 진군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상대하려는 팩션이 자신보다 강해서 전면전이 힘들거나 전선유지가 힘들겠다 싶으면 상대방을 정복하기보다 냅다 초토화를 시켜서 공격자는 돈만 챙겨가고 상대방 팩션에 손해를 입히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너무 남발하면 나중에 자신이 정복해도 별로 건질 게 없어서 후반이 고달파진다.

침략자 뿐만 아니라 원래 거주민들도 자신의 땅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고 세력 전체에 상당량의 불만도가 생기지만 대신 돈을 꽤 많이 받을 수 있다. 도저히 지켜내기 힘든 도시를 제 손으로 포기하여 상대방도 쓸 수 없게 만드는 전략을 쓸 수 있으며, 특히 서로마처럼 여기저기서 난타당하는 세력을 플레이할 때 아예 지키지 못할 땅을 태워버리는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야만족 계열 세력은 자신의 모든 도시를 태우고 이주를 선택하는 옵션이 있다.

훈족 등의 유목민의 경우, 유목 식량 건물은 비옥도에 그다지 구애되지 않는데다 초토화를 시킬 때마다 추종집단이 생겨 인구가 약간 늘어나기 때문에 플레이어나 AI나 오히려 초토화에 매우 적극적이다. 말그대로 종말을 몰고 다니는 신의 징벌. 유목민은 대상 도시를 기습이던 전면전이던 점령하면 약탈/초토화를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훈족/백훈족의 경우 90% 가량 점령한 도시를 초토화시켜 버리니 훈족이 근처에 보인다면 공격받을 위험이 있는 도시에 예비병력을 상주해두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전 지역 개발된 최고도시가 한순간에 폐허로 변해버린다.

3.9. 포로 취급의 변화

기존에는 전투 후 얻은 포로를 다룰 때 죽이거나 노예로 팔아버리기 VS 풀어주기 둘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잡힌 포로를 아군으로 흡수하는 선택지가 추가되었다. 그 병과가 그대로 우리 편이 되는 것은 아니고 현재 아군 병력으로 재충원되는 시스템이다. 다만 낮은 확률로 상대방의 공성무기 병과 자체가 추가되는 경우가 생긴다. 보통 반란군들은 나오는 순간부터 투석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반란군들을 잡다보면 아군도 어느순간 투석기를 노획하게 되어 초반부터 공성을 할 때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3.10. 이주민/유목민족 특유의 성장 형태

기존의 토탈 워 시리즈는 지역을 점령하고 그곳에 도시를 발전시켜 성장하고 병력을 생산하는 형태였지만, 아틸라부터는 일부 팩션의 경우 떠돌이 생활중/유목민이라는 점을 반영해 자기 영토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장군 요원이 임시 주둔지를 설치하고 그 곳에서 병력 생산/자원 수급/연구를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19] 다른 세력이 식량 생산 건물을 지을 때도 식량 생산 분야로 주둔지를 발전시키는 식. 때문에 영토 관리나 내정 부분에 있어 부담이 줄어들지만 안정적인 자원 관리나 병력 생산 부분에 있어서는 정주민에 밀리며, 만약 군단이 전멸당할 경우 그 군단이 가지고 있던 모든 건물이 소멸한다. 특히 유목민들은 건물들이 천막이라 그런지 하나의 임시 주둔지에 최대 10개 가량의 건물을 지을 수 있는데, 확장을 많이 해놓은 군단 하나가 날아가면 정주 세력의 도시 3, 4개가 날아간 것과 비슷한 타격을 입는다.

따라서 훈족 계열을 제외한 유목 중인 야만족 세력들은 유목을 계속 유지하기보단 적당한 곳을 확보하면 적절히 정착하는 게 좋다. 훈족이나 백훈족이야 유목 특화+아예 정착 불가지만 다른 세력들은 딱히 유목을 유지한다고 해서 좋은 게 없다.[20]

일반적인 이주민 팩션들은 도시에 주둔하면 유목 생활이 중단되고 다른 세력들처럼 자신의 도시와 영토를 가진 정주 생활로 들어갔다가 필요에 따라 다시 이주를 시작할 수 있지만(다시 유목생활을 시작할 경우 모든 도시를 포기한다) 훈족의 경우 아예 정주가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목만으로 진행되며, 적의 영토에 알박기를 시전해 적의 식량 생산량과 병력 충원 속도를 낮추면서 식량을 얻을 수 있다.[21]

여담으로 도시/마을을 초토화시킬 때 습격 상태에서 하면 약간의 행동 포인트가 남아 바로 임시정주가 가능하다.

유목민이 초토화시킨 영토를 방치하도록 되어있는데, AI가 이 빈땅을 점령하고 쓰는 모드[22]를 굴리면, AI가 초토화와 재건을 반복, 이러면 아틸라가 나오기 전에는 훈족이 서로마 근처도 못온다.

3.11. 테크트리의 변화

예전에는 고급 유닛=고급 건물 건설이었지만, 이제는 유닛에 따라 특정 테크트리가 필요한 유닛도 있다. 때문에 같은 국가라도 어느 쪽으로 성장시키느냐에 따라 다른 유닛을 생산해 다양하게 플레이하는 게 가능하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로마의 내정 연구로, 처음에는 고대 기술이 이미 연구되어 있어 극장이나 도서관을 지을 수 있지만, 교회 기술을 연구하면 반대로 고대 기술을 잃어버려 쓸 수가 없게 된다.[23]

3.12. 대외관계의 변화

기존의 토탈 워 시리즈에서는 일반적으로 잦은 전쟁을 벌이고 국력이 강하고 영토가 넓을수록 주변국들이 경계하면서 관계가 악화되어 다굴을 맞는 식으로 대외관계가 일정한 방향으로 흘러갔으며 이는 토탈 워: 로마 2까지 동일했다.

그러나 아틸라부터는 여기에 세력을 이끄는 지도자의 성향이 추가적으로 영향을 미치도록 수정되었다. 이전작들과 같이 게이머가 활발한 대외 정복전쟁을 벌여도, 다른 팩션의 지도자의 성향이 확장주의를 흠모하는 성향이라면 게이머의 세력이 커질수록 오히려 친밀도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속국이나 동맹국의 지도자가 압박을 느낌(feel oppressed)라고 뜰 때인데, 지도자 트레잇에 반항적임이 포함될 경우이다. 이렇게 되면 뭔 짓을 해도 속국과 나와의 관계가 안좋으며 억압당함이라는 페널티가 붙는데 수치가 무려 -100~-150이라 이 상황에서 제 3세력에 선전포고당할 경우 무조건 속국이 관계를 끊고 반란을 일으킨다. 반대로 나보다 강한 적국의 속국/동맹국이 적국에 대해 압박을 느낄 때 외교전을 병행해 자국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적국과 관계를 끊게 하거나, 적국과 속국/동맹국간 분열이 일어나면 합세하여 적국을 견제할 수 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 트레잇에 따라 팩션의 외교관계가 너무나도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이는 게임에 변화를 주는 요소가 될 수 있으나 뒤집어 말하면 굉장히 운적 요소, 랜덤빨이 강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변 팩션들의 시작시 외교상태에 따라 초반이 엄청나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본인이 서로마 플레이 중인데 동로마에 서로마를 싫어함 특성이 붙는다면… 운빨X망겜

다만 훈족의 경우, 서로마인을 싫어함(dislike western romans) 트레잇이 고정으로 붙는다. 의도는 훈족은 초반에 게르만족과 주로 싸우므로 서로마 제국이 고증과 다르게 훈족과 동맹을 맺거나[24] 훈족이 서로마 용병짓을 하는 것을 막고, 훈족이 역사대로 서로마로 쳐들어가게 만들기 위함이지만…[25]

3.13. 인터페이스

토탈 워: 로마 2의 고대 벽화풍의 디자인에서 모델의 이미지를 사용으로 돌아왔다.[26]

3.13.1. 단점

병종에 따른 구도의 차이가 없어 보병과 기병이라는 것 이외에는 구분이 쉽지 않다. 유닛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모델을 취하지 않아 가독성이 떨어진다. 화질도 선명하지 못한 데다가 다소 흐릿한 색상으로 제작했기 때문이다.

명령어 버튼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기병대의 척후 모드/하마(말에서 내리기) 모드 버튼이 대표적이다. 척후 모드를 켰다 껐다 해야 하는 경우에 실수로 하마 모드를 켜 버리는 경우가 많다. 적군 중기병이 전광석화로 달려드는데 태연하게 말에서 내리는 아군 궁기병들을 보고 있자면... 필요 없는 상황에서 하마 모드를 켜면 멀쩡한 기병이 강제로 보병이 되어 기병 병종의 장점이 날아가 버리므로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3.14. 뛰어난 그래픽과 최적화 실패

지금 기준으로도 뒤떨어져 보이지 않을 만큼 섬세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대신 요구사양이 미친듯이 올라갔는데, GTX 960이 중옵을 충족하고, 베리 하이 옵션(최상옵)에 980ti를 요구한다! 심지어 풀옵은 출시 당시의 그래픽 카드로는 충족할 수가 없었을 정도. 실제로 아틸라 개발 당시 다음 세대의 그래픽 카드가 최상옵을 충족하도록 만들어 졌다고 한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최적화가 좋지 않은 편이며 거대팩션들이 존재해 턴랙이 심한 편이다. 그래픽 카드와 별개로 CPU 성능도 중요해서 그래픽 카드가 아무리 좋아도 버벅거리는 병목 현상이 계속 된다. 심지어 2019년에 최신 그래픽 카드, 최신 CPU를 장착한 컴퓨터 성능으로도 대규모 전투에서 병력이 모여 있으면 버벅거리는 현상을 느끼는 유저들이 대다수이다. 토탈 워 시리즈 자체가 대규모 병력이 나오는 게임인만큼 버벅거리는 병목현상은 어쩔 수 없지만 아틸라 토탈 워는 확실히 그 정도가 심하다. 개발사에서도 최적화에 실패했다고 판단했는지 아틸라 이후 발매 된 토탈 워 시리즈는 최적화를 위해 싱크킬을 축소하고 다양한 모션을 삭제하게 되었다.

그런데 윈도우 11 환경에서는 프레임이 획기적으로 올라간다는 사례가 발견되었다. 아마 윈도우 11의 기능 중 게임에서 CPU 코어를 강제로 할당해주는 기능 때문에 오르는 듯 하다. 대부분의 토탈 워가 효과를 보았는데 특히 최적화가 덜 된 구작과 아틸라의 경우 눈에 띄게 퍼포먼스가 좋아진다고 한다. 사실 게임 발매 후 오랜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아틸라의 최적화 문제도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7년 전과 똑같은 컴퓨터를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컴퓨터 사양에 적당한 옵션임에도 바닐라 상태에서 끊김이 있거나 프레임이 잘 안나올 경우에는 이 링크를 참고하자.

4. 팩션

파일:아틸라_로고.jpg 등장 팩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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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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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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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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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브
훈족 동로마 제국 사산 제국 데인 에브다니 스크라베니
백훈족 서로마 제국 주트 픽트 안테아
기트 칼레도니아 베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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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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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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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왕국
수에비 반달 랑고바르드 부르군트 악숨 라흠
알란 동고트 색슨 알라마니 타누흐 힘야르
서고트 프랑크 가라만티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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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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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역 및 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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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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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플레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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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도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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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신규 캠페인

기본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는 로마 말기를 다룬 그랜드 캠페인에 이어, 후대를 다룬 신규 캠페인 등이 DLC로 나왔다.

10.1. 마지막 로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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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샤를마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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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LC

12. M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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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한국어 모드 및 최적화 패치

토탈 워 네이버 카페에서 활동하는 번역팀이 한글 패치를 모드 형식으로 스팀 창작마당에 올려 배포했다. 링크[28]
최적화 패치는 링크에서 파일을 받아 덮어씌우기만 하면 된다.

1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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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etacritic.com/game/total-war-attila/critic-reviews/| 메타스코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https://www.metacritic.com/game/total-war-attila/user-reviews/| 유저 평점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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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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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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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내정 시스템과 로마 몰락기라는 칙칙한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인지 나름 인기있는 시대를 다루는 전작인 로마2보다 인기도가 떨어지는 비운의 게임.

하지만 로마를 사랑하는 사나이라면 눈물을 머금고 그의 몰락을 지켜봐야 할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다.
한 스팀 유저의 평.
평은 좋았으나 게임의 컨셉으로 인해 저조한 판매량을 보인 비운의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뛰어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2017년 초, 워해머 2의 발매를 앞둔 시점에서 2년 동안의 판매량이 백만 장이 채 못 넘는 87만 장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래도 2018년 7월에 집계된 판매량에서는 100만장을 넘긴 130만장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작인 토탈 워: 로마2의 판매량인 330만장보다 크게 낮다. 다만 이는 전작 로마 2의 처참한 초기 완성도와 이어서 나타났던 CA의 유저들의 악평 삭제 사건으로 기존 팬들과 관계가 최악을 달리는 와중에 발매되었다는 점이 큰 영향을 줬다. 아직도 롬2가 패치를 거듭하는 상황에서 신작에 신뢰가 갈리가 없다. 비평 측면에서 혹평을 받은 시리즈 작품이 흥행면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을 경우 그 후폭풍은 보통 차기작에 많이 오는데 아틸라도 이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로마 2 유저 평에도 적혀있듯이 아틸라 발매 직전까지도 수습하던 게임에 후폭풍이 없을리가 없다.

또한 제법 많은 유저들이 게임성에 대해 호평하였으나, 정작 메타크릭스 점수는 80점 수준으로 시리즈 내에서도 결코 높다고 볼 수 없는 수준으로 비평면에서도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하긴 어렵다. 사실 디테일한 게임성으로는 몰라도 난이도의 경우 거의 모든 팩션들이 세기말 상황을 게임 끝날 때까지 정리한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는게 문제. 결국 발전해간다기 보다는 게임 끝날 때까지 제자리 걸음한다는 느낌이 강하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이전 작품과 같은 "제국의 지배자"가 된 만족감보다는 "망국의 황제"가 된 느낌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이는 서유럽 고대의 마지막 시대상을 잘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으나, 딱히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다는 게 흠. 엔딩마저도 전작들은 플레이어가 발전시킨 제국과 업적을 강조하지만, 아틸라의 경우 모든 팩션이 폐허속에서 무기를 떨어트린채 숨을 고르는 팩션 지도자를 보여주며 오직 플레이어에게 살아남았다라는 점만을 강조한다.[29]

물론 암울한 컨셉으로 성공한 게임도 산더미처럼 많으며, 당장 후속작 햄탈워도 사실상 종말에 대비한 싸움이기에 암울하기 그지 없다는 점은 마찬가지나, 아틸라의 경우 이러한 세기말 분위기를 게임 시작하자마자 느껴지게 하여 게임을 시작한 유저가 지나친 부담감을 느끼게 만들었다는 게 큰 마이너스 요소. 특히 로마 제국의 경우 땅덩어리만 넓지 속 내부는 마치 누가 라고 하지만 사실 당대 로마인들이 망쳐놓은 게임을 어거지로 살려보라는 느낌이라서 이를 떠안은 유저들에게 단시간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유목민이나 소국들의 경우 영토가 작고 초반 관리가 쉬운가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유저가 뭘하든 전부 발암이라고 여겨버리게 된다.[30] 시대상으로 어쩔 수가 없는 상황이기에 이렇게 디자인했긴 하지만, 유저들에겐 결코 유쾌한 경험이라고 볼 수 없었다는 게 크다.

이 때문에 후속 햄탈워의 경우 대표세력들 대부분을 의도적으로 각종 동족 소국으로 쪼개 버려 극초반에 유저가 관리해야 하는 영토를 매우 작게 만들어놨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일단 주변 불부터 끄고 준비를 한 뒤 영토를 넓히다가 각종 카오스의 침입을 맞이하는 등 순차적인 레벨링 단계를 갖도록 디자인되었다. 그에 반해 아틸라의 경우 처음부터 마치 내정&외교&군사 모두 폭망한 제국을 쥐어놓고 어디 한번 살려내봐 라는 느낌이기 때문에 유저는 이것저것 관리한 것을 하나 둘씩 살펴보다가 그 양이 산더미 만해지자 결국 "아 미친 안해"가 되어버린다.[31]

다만 개발자들도 이런 점을 몰랐을 리는 없고, 당시 시대에 대한 고증과 전작 롬토 2가 지나치게 쉬웠다는 것에 반작용으로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었다고 보는게 적절하다. 사실 아무리 쉬운 난이도라도 팩션 자체 난이도가 레전더리인데 처음하는 유저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서로마 제국의 영광을 되찾는 것도 웃긴 상황이기도 하다. 튜토리얼이 서로마가 아닌 서고트라는 점을 생각하면 개발자들도 이 문제를 고려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해결은 안 되었는데, 서고트의 경우 초반 동로마의 견제를 이겨야 하는 문제가 있고, 어디에 정착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지는데, 요령이 생기면 쉽지만 처음하는 유저가 요령이 있을리가... 결국 개발자들은 이러한 세계관을 토대로 그 내부에선 최선을 다해 충실하게 잘 만들었고, 또 토탈 워를 즐겼던 골수 팬들에게나 고난이도 도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게임이 될 수는 있지만, 반대로 대다수 사람에겐 잘 먹히지 않는 매니악한 맛이라고 보면 된다. 아틸라 토탈 워의 게임성은 우수하다는 평이 항상 뒤따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런 경우 낮은 난이도 설정에서는 플레이어를 유리하게 해주고 초반방향을 정해주는 강력한 튜토리얼을 마련하는 것으로 테이스트를 유지하면서 대중성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아토는 그 점에서 미흡했다. 오히려 내부를 겨우 수습한 뉴비에게 소빙하기와 훈족이라는 예고 없는 대재앙을 던져주는데 이게 롬2 어려움 난이도도 힘들어하는 대다수의 라이트 유저들의 플레이 의욕을 없애버리게 된다.

그 외에 UI나 그래픽 풍은 시대적 암울함을 반영하여 대부분 칙칙하게 표현되었고, 앞서 언급한 미흡한 최적화 역시 게임을 즐기는 것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 남았다.[32] 분명히 게임 자체가 나쁘진 않고, 이래저래 잘 만들었다고 볼 수 있지만 여러가지 음울한 요소들 때문에 유저들에게 아틸라 토탈 워란, "분명히 재미는 있고 잘 만들었는데 손이 잘 가지 않는 작품"으로 받아들여졌다. 결국 아틸라 토탈 워는 게임 자체적으로는 훌륭할지 몰라도 앞서 언급한 매력이 없고 마이너한 배경, 높은 난이도, 미흡한 최적화가 발목을 잡아버린 비운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알궂게도 아틸라에서 선보였던 시스템들 중 일부는 오히려 전작 롬토2의 이후 발매된 DLC들을 위한 것이 되어버렸다. 로마가 이겼다 아무리 봐도 버림 받은 것 같다. 당장 16년 2월 슬라브 팩 내주고 아무런 패치 하나 없고, 개발사에서도 언급 하나도 없다...

위 문단과 같은 맥락으로, 미디블이나 쇼군, 로마 토탈 워 등에 나오는 소위 '간지나는 유닛'이 없다는 것도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 로리카로 대표되는 로마군이나 플레이트 아머의 중세 기사, 화려한 군복의 엠토나 나토의 전열보병, 사무라이들의 일본 갑옷 등 각 시리즈마다 눈을 확 잡아끄는 멋있는 유닛이 있지만 아틸라 토탈 워에는 그런 게 없다. 야만족 전사들의 초기 유닛들의 복장은 사실상 거지떼나 마찬가지고, 상위 병종도 수수한 찰갑이나 사슬갑옷에 바지는 왠 땡땡이무늬... 그러니 눈이 즐겁지 않다. 물론 저 복장이 어디까지나 사실이 저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요소이긴 하지만.[33]

게임 내적 요소로 가장 큰 비판을 받는 것은 내정 부분이다. 첫째는 로마 2에 있던 전체 식량 공유 기능이 없어진 점이다. 역사적으로도 로마는 식량을 이집트 북아프리카 심지어 흑해에서까지 수입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틸라에서는 지역내에서 생산수급이 안 맞춰지면 바로 기아 상태로 돌입하고 공공질서가 하락한다. 또한 로마의 경우는 테크트리를 쌓을 수록 오히려 종교관련 건물 기능이 총체적으로 하락하는 기이한 스텟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도대체 기술을 내가 왜 개발하는지 뒷목잡게한다. 이는 어려운 내정 시스템이 아니라 플레이어 입장에서 불합리하거나 그냥 불편한 내정 시스템이라 욕을 먹는다.

그래도 토탈 워 아틸라는 분명히 잘 만든 게임이고 토탈워 팬들로부터 외면받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게임 자체가 실패작이라고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수치적 지표가 명백히 부진하기 때문에 역스퍼거들과 햄스퍼거들이 붙을 때 햄스퍼거 분탕들이 역탈워를 깔 때 가장 좋은 주제로 쓰인다. 물론 둘 다 토탈 워 팬덤에서는 악질 분탕 종자로 취급당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귀 기울일 필요는 없다.

번외로, 라스트 로만은 로마 제국 원정대 제외하고는 플레이할 큰 이유도 매력도 없는 캠페인이며, 샤를마뉴 캠페인은 잘 만든 편이긴 하나 DLC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아무래도 본편의 완성도와 정밀함에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있으며, 로스터가 부족한 점 등의 한계도 있다. 결정적으로 일단 본편을 사고 DLC도 사야 되는 구조 때문에 준수함에도 불구하고 아토의 판매량을 증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탈 워 사가의 첫 시리즈로 브리타니아가 아니라 샤를마뉴가 나왔다면 매우 적절했겠지만...

14. 기타


메인 화면 배경음악. 국내에서는 음악 후렴구 끝부분이 ‘훈다리훈다리훈다리도리오예’로 들리기 때문에 일명 '훈다리'라고 불린다. 더불어 훈족도 훈다리라고 부르기도. 몽골 초원지대 유목민 특유의 배음 창법흐미마두금 소리가 들어가 있어서, 유목민 문화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긍정적인 평이 많다. 그래서 위에 링크된 Invicta나 Kings and Generals 등 역사 관련 유튜브 채널에서는 훈족이나 몽골 제국이 등장할 때 자주 배경음악으로 사용된다. 배경음악에 참여한 뮤지션은 몽골의 음악가 Bukhu Ganburged이다.

로마 2의 무리한 조기 발매로 1년 동안 개선해야 했다는 것을 고려하고, 로마 2의 개선판인 엠퍼러 에디션을 따지면 별도로 출시되는 게임이긴 하나, 로마 2의 완성형에 가깝다. 첫 시연에서 보여준 모습은 인터페이스 같은 부분부터 로마 2를 그대로 쓰고 있을 정도.[34]

해상전 영상 링크. 고증상 그리스의 불은 좀 더 후기에 나오므로, 이번 작에서 등장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에서 등장한다. 비록 동로마 쪽이 패배하지만, 5분 경을 보면 동로마 화공선의 불뿜기에 순식간에 침몰하는 반달족 군선을 볼 수 있다. 덤으로 공성함과 불화살을 날리면서 재빠르게 기동하는 고속선들의 활약을 보며 사거리가 짧은 그리스의 불의 한계도 덤으로 배울 수 있다.

2016년 2월 14일에 스팀에서 콯 2앶 2와 함께 3파전이 진행, 동접자 수로 경쟁했다. 이기면 48시간마다 우승팀을 고른 사람들에게 상품도 준다고. 아틸라는 슬라브 팩 무료 배포를 걸었는데... 앶2에게 졌다.[35]

15. 번외



[1] 본편의 시작 연도는 로마의 동서분할이 이뤄진 395년인데, 실제 역사에서 서로마 제국은 5세기 훈족의 침공과 고트족, 반달 등 게르만 족의 침입에 시달리다 476년 멸망한다. dlc를 제외한 본편의 시나리오에선 450년까지 다룬다.[2] 인게임에서는 훈족&백훈족의 팩션 특성으로 반영되어있다. 효과는 기독교를 믿는 군대의 사기 -10. 때문에 기독교 국가는 훈족&백훈족과의 야전에서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 대부분 모랄빵이 나기 일쑤.[3] 흰 말/정복, 붉은 말/전쟁, 검은 말/기근, 창백한 말/죽음.[4] 시작 위치에서 투석기(오나거)를 하나 산 다음 주변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장을 편하게 할 수 있다.[5] 특히 두 로마는 같은 1티어 유닛을 공유하는데, 이 1티어 유닛들이 매우 약하다는 점이 난이도 상승에 한 몫을 했다.[6] 우리가 잘 아는 군단병 계통들에 해당한다.[7] 호플리테스 유닛 2개가 업그레이드 된다.[8] 창병, 궁병, 투창병이 업그레이드 된다.[9] 이전에는 든든한 방어를 기반으로 해서 투창 던지다 근접전도 하는 병과였다면 업그레이드시 탄약량 및 기동성이 증가하고 방어가 낮아져 순수 원거리병으로 써야한다.[10] 장성하여 훈족의 지배자가 된 이후 기준.[11] 하지만 내가 훈족일 경우 아틸라가 지배자가 되면 창병과 궁기병으로 된 부대 하나가 처음 시작했던 지역에 하나 딱 나타나는 정도.[12] 하지만 비옥도에 상관없이 일정한 식량을 제공하는 낙타 목장을 가진 동방, 사막 팩션들이나 수도 지역 한정으로나마 비옥도를 올려주는 마리브 댐이 있는 힘야르, 척박한 지역에서 식량생산이 도리어 오르는 부르군트, 소도시 신전을 통해 비옥도를 올릴 수 있는 슬라브 팩션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다.[13] 아쉽게도 크나르는 안나온다. 대신 육군 수송시 드라카르 위에 천 지붕을 씌운 라댜같은 모습의 배가 나온다.[14] 시대적으로는 아예 나와선 안되겠지만, 재미를 위해서인지 등장했다. 밸런스를 나름 고려해서인지(?) 동로마는 물론 사산 왕조, 반달족(!)이나 바이킹(!!!!!!) 등도 사용 가능하다.[15] 참고로 나프타가 든 수류탄을 던지는 배와 병사는 실제 역사와는 달리 동로마가 아닌 사산 왕조 전용이다. 동로마: 야이씨 왜 걔네들을 니네가 쓰는 건데! 그리스의 불도 그렇고 어째 동로마가 밸런스를 위해 많이 희생하는거 같다[16] 그런데 다른 근접전 배라고 박치기 자체가 안되는 건 또 아니다. 속도를 올려 들이받기가 충각함들 전용이 되어 버린 것.[17] 실제로도 선박 조선기술의 발달로 충각이 쇠퇴하고, 적선 파괴보다는 충돌시 충격으로 적선 전투원 교란의 성격이 강하지기 시작하던 시대다.[18] 인구 0에서 완전히 처음부터 도시의 모든 칸수를 하나하나 개발해야 한다. 이때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과 기타 행복도 관리가 굉장히 빠듯하며, 복구되어도 관리로 주둔된 군대, 건물 건설, 재건 복구 비용을 되돌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19] 바퀴 문양으로 표시되는 건 비슷할지 몰라도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과거 바바리안 인베이젼의 유랑민하고는 전혀 다르다. 유랑민은 영토 없이 병력들 혹은 장군이 이끄는 병력들이 이리저리 약탈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한다는 설정으로 아군 유지비가 0원이고 군사 양성은 용병 고용만이 가능하지만, 토탈워 아틸라의 유목 시스템은 장수가 이끄는 하나의 집단이 이동식 도시 역할을 겸하는 것이다. 때문에 용병 고용 외에 자체적인 병력 생산과 테크트리, 연구가 존재하고 유지비도 나간다.[20] 다만 같은 지역 내에 초토화된 도시가 많을 수록 비옥도가 떨어지므로 이런 땅에 정주시 건물의 생산력이 유목만 못해 그냥 유목을 유지하는 게 나을 때도 있다. 하지만 유목 특화인 훈족이나 백훈족이 아닌 이상 한계는 분명 있어 적당한 곳을 최대한 빨리 찾아 정착하는 게 안정적이다.[21] 바바리안 인베이젼 때는 훈족도 유목이 아닌 유랑 상태라 정착이 가능했고, 짓지 못하는 건물은 정착/점령한 도시의 시설을 이용하는 식이었지만 본작에서는 아예 순수 유목만 가능한 대신 공성무기 등은 자체적으로 만들 수 있고 해상이동은 육전/해전 통합으로 인해 따로 선단 만들어 탈 필요없이 그냥 바다로 이동하면 된다. 다만 수송선을 타는지라 해상전은 전문 해군이 있는 세력보단 불리하다.[22] AI will colonize the burned world 모드[23] 그래서 이를 고대기술을 유지하도록 하는 모드인 No Legacy Tech Loss가 있다.[24] 서로마도 게르만이 주적이므로 공동의 적과 싸워서 외교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25] 문제는 훈족이 아틸라 이전엔 동로마 제국과는 적대적이고 싸우고 조공을 받는 관계였음에도 서로마 제국에는 적대적으로 하지 않고 오히려 용병지원을 하거나 군사지원을 해준 적도 있다는 사실이다. 비록 지나치게 위협적인 협력관계이긴 했지만. 이 관계는 아이티우스가 서로마 제국의 최고 사령관으로 있을 때까지 유지되었다. 애초에 그 자신부터 훈족에 볼모로 있으면서 관계를 트고 훈족의 병술을 익힌 터였던 데다가 실제로 훈족을 갈리아 지역의 게르만 부족들을 박살내는데 써먹기도 했고. 물론 451년 아틸라 즉위하고 얼마되지 않아 라인 강을 넘어 카탈라우눔 전투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서로마도 적대적으로 변하지만… 굳이 역사적 흐름에 맞게 구현하고자 했다면 아틸라의 지도자 트레잇으로만 서로마를 싫어함 트레잇을 고정적으로 붙게 했어도 됐을 것이다.[26] 유닛 카드를 수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도 아닌데 로마 2 때에는 고치지 않고 후속작에서나 와서 고친다는 비판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분열된 제국 캠페인은 고대 벽화풍이 아니게 유닛 카드를 만들어 내었다.[27] 이로 인해 바이킹의 선조들만큼 창렬 DLC라고 까이는 경우가 있으나, 사실은 이는 심의 때문에 발생한 꼼수다. 본편에 고어 효과를 기본으로 넣게되면 심의상 19금이 되나, DLC로 낼 경우 15금으로 발매할 수 있기 때문. 가격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니지만, 유저들 입장에서 분노할만하긴 하다.[28] 참고로 한 유저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번역의 진도는 지지부진하다며 이는 번역팀의 폐쇄성과 부심, 나태함, 약속을 지키지 않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스스로 한글화 패치를 시작했으며 다른 번역자들이 해 놓은 자료를 가져다가 썼다고 언급하자 큰 파장이 일게 되었다. 이런 번역 도용에 번역팀은 당연히 크게 반발하여 네이버 카페에 그 유저를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였으며, 해당 유저는 네이버 카페에서 영구 추방되었다. 또한 폰트까지 도용하였는데, 이번엔 또 다른 유명 모더인 비타튼튼의 폰트를 가져다 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한때 스팀에도 올라왔지만 얼마 안가 스팀의 지고한 철퇴를 맞고 삭제 조치당했다. 현재는 공식 한글 모드만이 스팀에 올라와 있다.[29] 물론 엔딩 말미에서 플레이어 팩션이 번영한 모습을 잠깐 보여주긴 하지만, 요한계시록의 구절을 읊으며 처참하게 몰락한 타 팩션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종말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모습으로 보여지긴 한다.[30] 이러한 컨셉의 팩션이 전에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전 작들은 일단 입문 팩션이 확실히 정해져 있어서 그것부터 일단 해보고 좀 더 어려운 게 없나 라고 살펴보다가 해본다는 느낌이라면 아틸라는 처음부터 그걸 해보라고 시키는 것에 가깝다.[31] 그 외에도 이런저런 노하우꼼수를 통해 실질 난이도를 낮출 수 있는데, 초보가 이런 걸 알 리가...[32] 최근 스팀의 유저 평가란에서는 분위기보다 그래픽 최적화 때문에 게임을 못 해먹겠다는 평이 상당히 많을 정도.[33] 물론 동로마나 사산조의 고티어 유닛들은 나름 그중에서도 삐까번쩍이긴 하다. 당시 시대상으로도 가장 부유한게 이 두 국가기도 했으니.[34] 이건 시리즈 전통이다. 하나의 테마를 잡으면 동일한 시스템은 최소 두 번 이상은 썼다. 롬토-바바리안 인베이전, 미토2-킹덤즈, 엠토-나토, 쇼군2-사무라이의 몰락 등과 같은 경우.[35] 기존 유저 대비 신규 유저 유입량을 퍼센트로 계산해서 승패를 판단한 거라... 사람이 4백여 명에 불과한 던오워 2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36] 이후 작품에서 해전은 햄탈워 1과 삼탈워에서 자동 전투로 처리되며, 햄탈워 2편과 3편은 섬에서 육상전투를 치루를 것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