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妖妄
- 요사스럽고 망령됨.
- 언행이 방정맞고 경솔함.
전설의 고향에서 "이런 요망한 것!"이란 대사가 등장하는데 주로 주인공 측 인물이 귀신, 구미호 등의 요물에 대항하는 경우에 사용하며, 해당 요물이 사연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주인공은 이들의 사연을 들어보려 하지만 주변의 인물(승려, 훈장, 사또 등)이 거두절미하고 다짜고짜 내지르는 대사이기도 하다. 이게 선을 넘으면 미인계같은 부정한 혹은 범죄행위까지 가기도 하는데, 가끔 이런 여성을 칭하는 요부(妖婦)라는 말을 쓴다. 서양식 표현으로는 팜 파탈.
상술하듯이 아직까지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뜻을 지닌 단어이나, 오덕계에서는 긍정적인 뜻으로 희석되어 각종 미디어 매체 내에서 특정 캐릭터가 색기가 있거나 야릇한 대사, 행동 등으로 타인, 주로 이성을 홀리는 듯한 매력을 드러낼 경우 '요망한 XX[1]'라는 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비슷한 의미인 '잔망하다[2]'보다 과장된 표현, 혹은 이전부터 자주 쓰이던 표현인 '여우 같다' 정도의 의미로 보면 좋다. 보통은 갖은 기교로 혼을 쏙 빼는 경우에 쓰는 표현이지만, 어째선지 순도 100% 천진한 매력을 발산하는 경우에도 "의식 없이 이 정도라면 태생부터가 요망한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요망' 딱지를 붙이기도 한다.
모에요소로 쓰일 때는 남자보다는 여자 캐릭터에게 많이 붙는 수식어다. 사용법으로, 그 밀당스킬이 능하면 능할수록 요오망, 요오오오망, 심지어 요오오오오오오오망처럼 길게 강조하여 쓸 때도 있다. 당하는 남주인공은 연애 경험이 거의 없는 숙맥 수준의 순진한 남자고 여주인공은 각종 섹드립의 달인인 경우가 많다.
1.1. 캐릭터
남캐일 경우에는 ♂ 표시함.- 가짜 여자친구와 나쁜 짓을 저지르는 법 - 한소율
-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 키지마 시아
- 괴롭히지 말아요, 나가토로 양 - 나가토로 하야세
- 기동전사 건담 00 - 네나 트리니티
-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 시키모리
-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 키타가와 마린[3]
- 나에게 천사가 내려왔다! - 히메사카 노아
- 늑대와 향신료 - 현랑 호로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 - 사이키♂: 사전적 의미 그대로의 요망함. 친 겐사이와 다이몬 고로가 직접 요물이라고 찍어놔서 처단하겠다고 했다. 한편, 모에와는 관계가 없고, 치한일 뿐이다.
- 명조: 워더링 웨이브 - 음림,카멜리아
- 붕괴: 스타레일 - 정운, 스파클, 블랙 스완, 제이드
- 사신 도련님과 검은 메이드 - 앨리스 렌드롯: 섹드립이 주특기.
- 살애 - 송량하♂: 특히 애니판 키 비주얼에서 액티비티한 요망함이 더 잘 보이기도 한다.[4] 그리고 특유의 말투와 대사의 분위기, 얼굴에서의 느낌과 실눈과 표정, 샤토를 유독 집착하는 태도와 성격이 방정맞고 능글맞다.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하야미 카나데, 사기사와 후미카, 히사카와 하야테: 이들은 공식으로 내는 신데마스 미디어 믹스의 아이돌들 중에서도 꽤 요망하다. 카나데는 거의 물장사 소리 직전까지 갈 뻔할 정도로 요망한 밀당을 하지만 후미카 본인은 자각을 못 하는 섹시한 몸매나 의상 등으로 무의식적인 요망함을 발산한다. 하야테는 본인이 청초한 아이돌이라고 소개하지만, 외모와 나이에 비해서 조숙한 몸매나 카드 속 대사 덕분에 신흥 요망 캐릭터로 뜨고 있다.
-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 잇시키 이로하: 한국의 서브컬쳐계에서 요망한 여캐의 대표였지만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에게 밀렸다.
- 오로지 너를 이기고 싶어 - 오로지
- 요호, 구미호, 백면금모구미호 계통 암여우 캐릭터: 이쪽 계통 설화의 특징이 남자를 유혹하는 암여우 요괴라서 요망 속성이 기본이다.
-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 우자키 하나
- 원신 - 호두, 야에 미코, 벤티♂, 리사
- 일곱개의 대죄 - 메라스큘라, 델드레
-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 타카기 양: 한국 서브컬처계에서 이 방면으로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 아예 별명이 "요오오오오망한 여자애".[5]
- 제로게임 - 백신우♂: 작중에서는 '요망한 얼굴'이나 '요망하다'고 자주 언급된다.
- 지박소년 하나코군 - 하나코♂: 작가가 노린 듯한 장면을 대놓고 넣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더 밀어주며 그 수가 적다는 요망한 남캐 중 하나가 됐다.
- 짓궂은 안죠 양 - 안죠 안나
- 케모노 프렌즈 1기 - 서벌짱: 해당 링크의 팬메이드 MMD 모델링에 붙은 별명이다.
- 쿠보 양은 나를 내버려두지 않아 - 쿠보 나기사
- 키미키스 - 미즈사와 마오: 코믹스판 한정. 한때 유명했던 "후후, 강아지 같아." 짤방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흰 사슴 잉그리드 - 잉그리드 파르네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방탕한 삶을 살아가던 왕의 사생아 리건 에스펜서와 사기결혼을 감행했다.
- citrus - 미즈사와 마츠리: 작중에서 아에 '성욕의 화신'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즈가 메이를 좋아한다는 걸 알자 횡단보도를 건너오는 메이 앞에서 유즈에게 키스한다던가 꾀병으로 학교를 쉬던 도중에 걱정돼서 찾아온 하루미와 설전을 벌이다가 정곡에 찔리자 하루미에게 키스한다던지 아무렇지 않게 섹드립을 친다. 살짝 얀데레끼도 있어서 요망한 느낌이 한층 더해진다.
- DOG DAYS - 밀피오레 필리안느 비스코티: 연관 검색어이자 바로가기 링크들 중 하나로 요망한 핑크 암캐가 뜬다.
2. 要望
어떤 희망이나 기대가 꼭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람(hope). 공문서 등에서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의사 표현을 한자어로 축약해야 할 때 많이 쓴다.3. 遙望
멀리 바라보거나 멀리서 바라봄.4. 瞭望
높은 곳에서 적의 형세를 살펴 바라봄.[1] 주로 기지배가 따라붙는다.[2] 링크의 세 번째 의미인 "얄밉도록 맹랑하다". 그럼 '맹랑하다'는 또 뭔고 하니... 링크의 두 번째 의미인 "하는 짓이 만만히 볼 수 없을 만큼 똘똘하고 깜찍하다".[3] 사실 이쪽은 요망보다는 메가데레 쪽에 더 가깝다.[4] 무채색 와이셔츠 맨 윗단추를 푼 채 하얀 피부, 왼쪽 쇄골과 가슴팍, 짧은 장갑 밑으로 드러난 손목, 표정에서 드러나는 특유의 방정맞은 느낌, 그리고 긴 앞머리로 살짝 가려진 짝눈은 삼백안으로 그려졌다.[5] 구글 검색으로 '요오오오망'의 '오' 자의 수와 관계없이 치면 맨 윗단에 타카기 양이 떡하니 나온다. 이미지 검색은 온통 타카기 양으로 도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