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샤(Grand Theft Auto V)/평가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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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재등장 이전의 긍정적인 평가3. 비판

3.1. 청부 계약에서의 미화 논란3.2. 반론

4. 관련 사례5. 관련 문서

1. 개요

Grand Theft Auto V, Grand Theft Auto Online의 등장인물인 타니샤에 대한 평가를 서술한 문서이다.

2. 재등장 이전의 긍정적인 평가

사실 타니샤의 캐릭터성이 이상해진 것은 스토리모드에서 퇴장한 캐릭터를 온라인에서 부자연스럽게 재등장시킨 것이 원인으로, 스토리모드만 놓고 봤을 때는 오히려 남자친구가 범죄에서 벗어날 생각을 안 하자 그를 떠나고 정상적인 직장을 갖고 있는 사람과 결합하는 현명한 선택을 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었다.[1]

일단 초장부터 범죄 세계를 떠났기 때문에 나쁜 일에 휘말리지 않았다. 타니샤가 처음에 프랭클린 클린턴에게 보내는 메일에서 타니샤는 오빠들과 동생들이 세상을 뜨는 걸 보면서 이런 삶에 회의를 느꼈다고 나온다. 타니샤도 험한 동네에서 살면서 남자 형제들을 잃었고, 마찬가지로 험하게 사는 프랭클린과도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여겨서 그 이유로 헤어진 것이다. 후에 강도질로 크게 성공하여 널찍한 부잣집에 고급 승용차를 달고 살고 있는 프랭클린을 보고도 마음을 돌리지 않고 오히려 "넌 변하지 않을 테니까."라는 악담을 하지만, 애초에 프랭클린이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번 돈인 만큼 일반인 입장에서는 당연해 보였다.

타니샤 입장에선 프랭클린은 안정적인 직업도 없이 차 압류나 하며 푼돈이나 챙기는 삼류 깡패였고, 그가 범죄 생활로 큰 돈을 벌고 저택에 사는 프랭클린을 보고도 이에 대해 한 마디 언급도 없다. 오히려 부자가 된 그에게 "네가 아무리 차가 많고 집이 많아도 상관없어"라고 말한다. 타니샤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도 하고, 가족도 꾸리고 싶은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범죄나 저지르고 언제 목숨이 달아날지 모르는 살벌한 환경을 혐오한 것이었다.

라마 데이비스를 구하라는 장면에서 태도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서 혹평을 받긴 하지만, 타니샤는 프랭클린에게 악의를 갖고 행동한 적은 없었다. 라마는 프랭클린에게도 죽마고우이고 타니샤 본인에게도 친했던 고향 친구인데, 그런 라마가 죽게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본인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었고 이런 일을 부탁할 사람도 작중에서 보여주는 우정을 감안해도, 라마의 주변인들 중 능력적인 면을 봐도 프랭클린밖에 없었다.[2] 그런데 그 프랭클린까지 그런 갱단 떨거지 새끼는 내 친구도 아니고 어떻게 되든 내 알 바가 아니라는 식으로 나오니 타니샤도 화가 나서 일침이 섞인 독설을 날린 것에 가깝지만 어조가 셌을 뿐, 목적 자체는 순수한 선의였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엄밀히 말해서 타니샤가 현재 욕을 먹는 것은 청부 계약에서 팬 서비스에 프랭클린과 라마를 띄워준답시고 "타니샤가 프랭클린과 재혼하고, 그 재혼한 프랭클린의 사업에 가담했다"라는 작위적인 설정까지 붙여서 억지로 등장시킨 샘 하우저 독점 체제 온라인 스토리 각본가의 잘못이 더 크다.이때까지는 타니샤야 말이 과했을지 언정, 프랭클린과의 결별 이후까지 프랭클린에게 죽지 말라고 걱정하는 글을 라이프인베이더에 남길 정도로 좋은 사이를 유지했으며, 본인도 갱단과 거리를 두고 최대한 합법적으로 살려고 했기에 크게 결함이 없는 사람으로 남았으며 프랭클린 역시 더 이상 미련을 남기지 않고 다른 애인을 사귀게 되면서 스토리 엔딩 이후로 이 둘의 사이는 이미 큰 갈등 없이 좋게 끝난 사이였다. 그런데도 청부 계약에서 팬 서비스 한답시고 "타니샤가 원래 애인과 파혼하고 프랭클린과 결혼했다"는 설정을 넣어버리니 이렇게 문제가 된 것.[3][4]

3. 비판

Tanisha in 2013 : I'm getting married with a doctor not a murderer
Tanisha in 2022: Married with murderer

2013년: 나 곧 결혼할 거야. 살인자가 아니라 의사랑 말이야.
2022년: 살인자와 결혼함

타니샤의 이중성을 비판한 해외 게이머의 한 댓글[5]

타니샤는 엄청난 위선자일 수도 있다. 그녀는 프랭클린의 폭력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비난하지만, 친구 라마를 구하기 위해 폭력적인 행동을 취해야 하는 프랭클린을 원하지 않을 때, 그를 비난한다. 타니샤는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프랭클린에게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잊지 말라고 했다.
(Tanisha can also be a massive hypocrite. She consistently denounces Franklin for his murderous ways, yet she calls him out when he doesn't want to save childhood friend Lamar (which requires him to use violence). Tanisha wants to get out of the hood, yet she tells Franklin never to forget where he came from.)

Sportskeeda에 게시된 GTA 5&온라인 최악의 캐릭터 TOP 5 [6]

타니샤는 스토리 모드에서 범죄 세계를 떠났기 때문에 이 게임에서 가장 현명한 인물이었으나, 이러한 모습들이 무색하게 미래인 온라인 시점에서 드러난 행적들을 통해 타니샤의 모든 행동들은 최악의 위선과 가식적인 행위 그 자체가 되어 돌아왔다.

애초에 본편에서 보여준 모습들도 부정적인 평가가 많다. 특히 라마 데이비스가 발라스의 함정에 빠졌으니 프랭클린 클린턴에게 가서 구해주라고 찾아온 장면에서는 정중히 부탁하거나 진지하게 설득하는 게 아니라 지나치게 비꼬고 까대는 어조로 내내 빈정거리는데, 이게 진짜 라마를 구하라고 온 건지 라마를 핑계삼아 프랭클린에게 시비걸러 온 건지 헷갈릴 정도이다. 적당히 훈계하는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서 아예 대놓고 악담을 퍼붓는 식으로 나서는 타니샤의 태도에 반감을 가진 유저들도 많았기에 평가가 상당히 갈렸다.

처음에는 좋게 말했다가 나중에 프랭클린에게 실망해서 말이 점점 험해진다면 나름대로 이해가 가지만, 그런 것도 아니고 다짜고짜 험한 말부터 박고 시작했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타니샤 입장에서도 긴박한 상황이고 타니샤가 나이가 어린 성인인 걸 감안하면 혈기왕성할 때라 그럴 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처음부터 욕을 박았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냥 밉니 곱니해도 절친인데 라마를 구하는 걸로 고민을 왜 하냐는 식으로 욕하는 거라면 납득할 수 있었겠지만[7], 라마의 일과는 전혀 무관한 현재 프랭클린의 생활을 두고는 "꼴에 너도 CEO 행세를 하냐? 이런 삶은 네게 맞지 않아." 같은 명분도 없는 궤변[8]으로 논점을 흐리기까지 한다. 심지어 이번 일을 포함 라마가 함정에 빠진 모든 순간은 프랭클린이 아닌 라마 혼자 뻘짓하다 프랭클린까지 말려든거고 오히려 프랭클린이 라마가 싼 똥들을 치워주는 신세였는데, 타니샤는 역으로 "네가 벌인 일"때문에 라마가 위험에 빠졌다는 무책임한 소리를 했다.

게다가 프랭클린 역시 발라스 갱단들이 잔뜩 있는 소굴로부터 라마를 목숨 걸고 구출해야 하는데, 그런 프랭클린을 설득한답시고 한 말이 "한 번만 더 하면 되잖아, 날 봐서라도 말이야."라는 비논리적이고 속물다우며 감성적인 말이었다. 가관인 건 이 시점의 프랭클린은 평생 그 새끼(라마)를 도와줬고 온갖 뒤치다거리를 다 해줬다고 학을 뗄 정도로 그동안 라마가 저지른 트롤링 때문에 정이 다 떨어진 상태라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었는데[9] 이런 막말로 프랭클랜을 설득하려 했다는 것. 그동안 타니샤의 말에 대부분 고분고분하게 답했던 프랭클린마저도 이 말에 황당해하며 "'널 봐서'라고? 너와 네 잘난 의사 놈을 봐서겠지."라고 반문했지만, 정작 타니샤는 "이런 삶은 내게 맞지 않다. 넌 변하지 않을 테니까."라면서 프랭클린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그렇다고 프랭클린이 목숨을 걸고 라마를 구출하는데 정당한 보수라도 주거나 하다못해 서포트라도 해줬냐면 그것도 아닌 게, 타니샤는 프랭클린에게 악담을 해버리고 라마가 있을 장소만 통보하고 그냥 떠나버렸다. 프랭클린은 겨우 혼자서 발라스 갱단을 상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이클 드 산타와 트레버 필립스, 그리고 레스터 크레스트의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이들이 주인공인 데다가 그 미군과 싸우고 살아남은 사실상 초인들이라 가능했던 거지 현실이었으면 라마를 구출하기는 커녕 되려 역습을 당해서 목숨을 부지하기도 힘들었을 것이다.[10]

이렇게 타니샤의 말도 안되는 악담에 프랭클린도 심기가 매우 불편했는지, 마이클, 트레버와 함께 라마를 구하기 위해 출동할때 둘이 말싸움을 하자 둘다 주둥이좀 닥치면 안되냐고 꽤 까칠한 태도로 나왔으며,[11]라마를 구하고 나서 덤으로 50달러까지 선물 겸으로 주니 라마가 "이정도 돈으론 대마 하나랑 치킨 한상자밖에 못 사먹는다"라며 기껏 네 일도 보수 없이 의리로 도와줬는데 친구한테 이정도밖에 못되냐는 소릴 하자, 결국 화딱지가 제대로 터진 프랭클린이 "나도 그 일 하고 돈 하나도 못받았고, 너같은 돌대가리 새끼 목숨을 몇번이나 구해줬는데 넌 이 지랄맞은 상황에서 벗어날 생각을 안하고 우릴 계속 위험에만 빠트리잖아"라며 라마를 꽤 하드하게 깐다.[12]결국 말싸움으로 번져서 분위기가 꽤 심각해지기도 한다.

이렇듯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헤어진 후 갑자기 찾아와서는 사람 목숨을 구해달라고 요구하는 태도라고는 전혀 보이지도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그릇이 작다는 것을 보여준 캐릭터성 때문에 악역들 못지 않을 정도로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끼친 민폐를 다 지나치더라도, 명백하게 프랭클린을 어장관리한게 맞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비판받아 마땅하다.[13]

3.1. 청부 계약에서의 미화 논란

So, Tanisha was at some party last week, and she met the wife of some major importer. (...) Anyway, she asked Tanisha to ask me and now I'm askin' you.
타니샤가 지난 주에 어떤 파티에서 거물 수입업자의 아내를 만났대. (중략) 어쨌든 타니샤 통해서 작업이 들어왔으니, 너한테 부탁 좀 하자.

보안 계약 - 갱 제거에서의 프랭클린 클린턴의 실제 인게임 대본

CDPR처럼 모더를 고'용'해도 못할 망정 고'소'를 하고 있으니 유저를 바라보는 락스타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청부 계약 업데이트 한 달 전(2021년 11월)에 작성된 트릴로지 데피니티브 에디션 출시 당시 시온의 영상에 게시된 장상의 게임세상의 댓글 [14]

온라인에서는 프랭클린의 대사에 의해 프랭클린 클린턴과 결혼하고 프랭클린의 조직에 가담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해당 설정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본편 스토리 내내 프랭클린을 힐난하고 헤어진 후 의사와 결혼했으면서 갑자기 이혼하고 프랭클린과 재혼한 인물로 미화되었다는 것에서 평가가 좋지 않으며[15], 게다가 범죄에 부정적인 태도만 보인 것이 무색하게 온라인 시점에서는 본인도 프랭클린의 사업에 가담했다. 이러한 노골적인 캐릭터성 미화 때문에 안 그래도 평가가 좋지 않았던 기존의 캐릭터성은 따위로 보일 수준으로 완전히 박살났고, 이미지 역시 나락 밑에도 그보다 더한 나락으로 떨어져서 그 악명 높은 락스타 게임즈 역사상 최악의 발암 캐릭터로 등극했으며, 온라인 스토리의 질적 저하 논란에 기름을 들이부었다.

더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타니샤는 프랭클린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악담을 했지만 정작 프랭클린은 패밀리즈 갱 말단에서 마이클과 트레버, 레스터와 어울리며 큰 물에서 놀다가 이후에는 그들 없이도 거물 사업가로 성장한 반면[16], 타니샤는 전 남편인 의사냐 프랭클린이냐의 차이일 뿐 누군가에게 기생하지 않으면 상류층 생활은 커녕 자립하지도 못할 정도로 변한 게 없고 오히려 퇴보한 것도 있다는 것만 증명하고 말았다.

물론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타니샤가 혹평받는 이유는 라마 데이비스를 구하는 미션에서 지나친 악담을 했던 것이 컸기 때문에, 각본가가 타니샤가 프랭클린에게 친구를 구하는 것을 망설이지 말라며 진심으로 충고를 해주는 식으로 대본을 썼거나, 프랭클린에 반응에 서서히 화를 내는 식으로 썼더라면 진작에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타니샤가 범죄 세계에 발을 들인 점도 "그래, GTA가 그런 세계관이긴 해" 정도의 자조적인 반응으로 그쳤거나, 차라리 패트리시아 마드라조처럼 프랭클린과 결혼만 하고 범죄 활동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면 "그래, 범죄자를 혐오하긴 하지만 생계라는 입장에서 을이기 때문에 방관을 하고 있구나" 정도로는 생각할 수 있다.

청부 계약의 출시 당시 콘텐츠의 스토리와 팬 서비스가 많은 호평을 받고 묻혀져서 그냥저냥 넘어가나 싶었지만, 프로젝트 전복의 스토리가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스토리라는 평가를 들으면서 타니샤의 캐릭터 붕괴 논란이 재점화되었으며, 이런 캐릭터를 대놓고 망친 각본가를 당장 경질 및 퇴출시키라는 압도적인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타니샤는 스토리 모드, 온라인에서 나온 적이 없는 인물이다."라고 주장할 정도로 타니샤에 대한 이미지는 무디맨에 버금갈 정도로 매우 험악해졌다.

타니샤가 이렇게까지 망가진 이유는 소닉 포시즈의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나 보루토의 우즈마키 나루토처럼 시나리오 작가들의 잘못된 해석과 기존 캐릭터들을 띄워주기 위해 희생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3.2. 반론

이러한 비판에 대해 타니샤가 무디맨처럼 주연도 아니고 아이제이아 프리드랜더처럼 메인 빌런도 아닌 몇마디 간접적으로 언급만 되는 수준의 캐릭터인데 너무 과한 비판이 아닌가 하는 반론도 존재한다. 타니샤를 제외하면 청부 계약의 전체적인 스토리 퀄리티는 온라인에서 상위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데다가, 원래 GTA시리즈가 어장관리와 불륜은 따위로 보일 정도로 살인과 배신도 밥먹듯이 일어나며 아예 회사 게임의 전통이 되었고, 심하면 식인 등 중범죄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세계관이라서 딱히 신경 쓰지 않는 유저들도 많은 편이다.

또한 개연성 부분도 어느정도 복선은 있었는데, 타니샤가 프랭클린을 차고 새로 사귀었던 일본계 미국인 뇌수술 전문의는 꽤나 유복한 삶을 살고 있는 부유층 사람이다. 프랭클린과 똑같이 로스 산토스 빈민촌에 사는 타니샤에게 이런 삶은 꽤 낮설었을 것이고, 아마 상대방 입장에서도 부유층의 삶에 맞게 타니샤를 개조하며 가스라이팅을 시도 했고, 이런 반발 심리로 타니샤가 파혼 내지는 이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교롭게도 흑인 여성이자 2021년 이후 업데이트 콘텐츠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튜닝 샵에서 등장한 세산타와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는 소리가 있다. 물론 온라인 각본가에 의해 작위적으로 설정이 파괴되었지만 청부 계약의 호평 속에 묻혀 그냥저냥 넘어간 타니샤와는 달리 세산타는 무디맨이 직접 작성한 저열한 대본 퀄리티와 캐릭터 자체부터 논란거리가 넘쳐흐르는 등, 세부적인 면에서 차이점이 있다.

4. 관련 사례

후술할 빅터 밴스 등 일부 사례를 제외한 락스타 게임즈의 캐릭터들은 2021년 이후 스토리의 질적 저하 논란에 관계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나머지는 캐릭터 붕괴 또는 발암 캐릭터로 인해 스토리가 혹평받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락스타 게임즈 작품

빅터 밴스
아이제이아 프리드랜더: 스토리 본편에서는 무능한 상담가이자 사기꾼이었지만, 로스 산토스 마약 전쟁에서 재등장하면서 평가가 떨어졌다. 게다가 정신과 의사에 불과한 캐릭터에서 갑작스럽게 마약사범, 자칭 구원자 및 Nerd로 캐릭터성이 붕괴되어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는 비판을 받았다. 타니샤도 변명의 여지없이 캐릭터성이 붕괴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언급만 되는 수준의 비중이 적은 캐릭터이고, 그래도 청부 계약의 스토리가 호평을 받으며 묻어갔던 타니샤와는 달리 재등장시키는 희대의 무리수를 둔 주제에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아무런 처벌 없이 퇴장해서 망한 스토리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디맨(비판), 세산타: 문서를 보다시피 스토리 질적 저하 논란에서 프리드랜더, 타니샤와 더불어 비판 담당을 삼분하는 것도 모자라 락스타 게임즈 역사상 최악의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은 캐릭터다.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에서의 주역 등장인물들 : 이들은 무한상사 시리즈에서 입체적인 캐릭터성으로 호평을 받았었지만, 각본가와 감독이 타니샤와 비슷하게 원작과 완전히 동떨어진 수준으로 만들어버리면서, 그 영향으로 권지용은 평면적이고 거만한 인물으로 바뀌었고 정준하와 박명수는 각각 관찰자형 주인공, 공기 캐릭터로 바뀌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등, 전체적으로 혹평을 받았다.

소닉 포시즈의 마일즈 테일즈 프로워, 실버 더 헤지혹: 기존 제작진 및 각본가의 퇴사 이후 체제에서 신규 캐릭터가 아니었음에도 다른 캐릭터들을 띄워주기 위해 기존 캐릭터의 대한 설정 붕괴가 불거지고, 결국 스토리의 평가를 크게 깎아먹은 주범이 되었다는 것이 타니샤와 똑같다. 그나마 조연 캐릭터였던 타니샤와는 달리 테일즈는 주역 캐릭터라는 세부적인 차이가 있다. 그나마 테일즈는 캐릭터성이 개악된 타니샤와 달리, 각본가가 교체된 소닉 프론티어 이후 작품에서의 캐릭터성이 정상화되었다.

5. 관련 문서

[1] 전작에서 똑같은 상황에 놓인 인물이 바로 케이트 맥리어리였는데, 그녀는 오빠들이 범죄에 휘말려 죽었을 뿐더러 상황에 따라 본인까지 목숨을 잃게 된다. 은행을 털고 정부기관과 엮여있는 거물 범죄자라면 사실 손절하는게 정상이다.[2] 발라스가 잔뜩 밀집해 있는 본거지에 끌려간데다, 라마부터도 CGF 소속에 마약을 구입하려고 했던 상황이니 갱들끼리의 문제에 경찰이 움직일 리가 만무했다.[3] 차라리 '타니샤가 결혼한 남편이 알고보니 쓰레기였고, 프랭클린이 그녀의 목숨을 구해줬기 때문에 다시 사랑하게 되어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재결합했다'는 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했으면 그나마 납득이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범죄자의 삶이 싫어서 프랭클린을 찼다는 여자가 갑자기 결혼해있으니 위선자로 밖에 볼 수 없다. 심지어 프랭클린을 찬 이후 그가 어마어마한 돈을 벌었기 때문에, '범죄자랑 사귀긴 싫지만 엄청난 부자 범죄자랑은 결혼도 가능하단 것이냐'라고 보일 수도 있다.[4] 사실 제대로 된 팬서비스라고 볼 수도 없는게, 애초에 팬서비스는 팬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해주는 것이다. 그런데 5 본편에서 거의 비중도 없고,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프랭클린에게 잔소리하는 것으로만 등장한 타니샤와의 결합을 바랬던 팬들이 얼마나 될까? 타니샤에 대해 '선택이 현명했다'고 평가할 지언정 타니샤란 캐릭터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애초에 타니샤란 캐릭터에 대해 알 기회가 있어야 팬이 있건 말건 할테니까. 차라리 위에 언급된 케이트 맥리어리처럼 비중도 있고, 죽은 것에 대해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했던 캐릭터들이 후속작에서 생존신고하는 것이 진짜 팬서비스라고 할만하다. 이스터 에그에 불과하긴 하지만 5에서 로만 벨릭이 택시 회사를 운영하는 것으로 언급된 것이 좋은 예.[5] '친구가 아니라 웬수야' 임무에서 보여진 타니샤의 무개념스러운 행동에 달린 댓글이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이 임무에서 보여진 타니샤의 언행을 비판하는 유저들이 많다.[6] 다만 이 기사는 그 악명 높은 무디맨이 등장한 로스 산토스 튜너 업데이트의 출시 한 달 전에 게시된 기사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이 당시만 해도 타니샤는 물론이고 레스터 크레스트 등 혹평이 많은 캐릭터가 적잖아 있었다. 하지만 레스터는 에이번 헤르츠의 핵 발사 계획을 저지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에 발암 캐릭터라 평가받는 타니샤와 비교하면 정말 실례인 수준이다. 그도 그럴 것이, 레스터는 타니샤와 달리 주인공들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해주고 신뢰도 탄탄한 굉장한 능력자다.[7] "라마와의 우정을 생각하라고 일침만 해주는 것으로 스토리를 썼더라면 진작에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애초에 프랭클린도 자신의 절친인 라마가 끝내 발라스에게 살해당했다면 이후 크게 후회했을 것이다. 비록 라마는 허구한 날 사고를 치고, 학습 능력이 있는지가 의문이라도 프랭클린을 진심으로 친구로써 생각하고 프랭클린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거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의리파기 때문이다. 정사에 포함되지 않는 엔딩이지만 자신의 스승을 죽여버린 후 공허함에 그나마 유일한 친구나 다름없는 라마에게 전화를 걸 정도였다.[8] 온라인에서 재등장한 프랭클린의 모습을 보면 알겠지만 CEO로써의 역량도 충분하고 사업체도 매우 잘 이끈다. 타니샤가 생각 없이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인 평가가 명백한 궤변인지 잘 보여주는 셈. 오히려 꼴에 의사의 아내가 되겠답시고 사랑도 없이 돈만 쫓아 억지 결혼을 했다가 본인에게 맞지 않는 삶에 적응을 못해 결국 파혼이나 해버린 타니샤 본인이야말로 실패한 인생 그 자체였다. 타니샤에게 막장 취급을 받으면서도 꿋꿋히 사랑하는 감정을 잃지 않은 대인배 프랭클린과 재혼함으로써 겨우겨우 밑바닥 인생에서 벗어났을 뿐, 진짜 맞지 않는 삶을 산 것은 타니샤 본인이다.[9] 단순히 라마 때문에 고생한 정도가 아니라 라마가 저지른 사고와 트롤링에 프랭클린 역시 휘말려서 죽을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아무리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고, 의리가 대단하다고 해도 프랭클린이 라마 때문에 당한 걸 생각하면 이런 녀석을 구해야 하냐고 충분히 회의감이 들 수밖에 없었다.[10] 게임상으로는 메리웨더, 더 프로페셔널즈, 듀건 패밀리와 다를 바 없는 야라레메카 취급을 당해서 그렇지 발라스는 엄연히 대도시의 악명 높은 갱스터 집단이다.[11] 이때 트레버가 들고 있던 망원경을 홱 낚아채고는 발라스 쪽의 전황을 주시하다 트레버가 옆에서 너랑 난 저런 갱 전쟁따위 두렵지 않다고 두둔하지만 마이클은 쫄보라는 걸 표현하듯이 마이클을 가리키곤 아기가 징징 짜는 소리를 흉내내자 프랭클린이 "입 좀 닥쳐주실래요?"라며 트레버의 입을 닫아버리는게 상당히 웃기다.[12] 정작 이런 일갈을 듣고도 라마는 "친구끼리는 서로 그렇게 돕는게 당연한 거다"라며 프랭클린 혈압 올리는 소리만 한다. 다만 라마의 이런 성향이 3인방이 생존하는 엔딩에서 오히려 빛을 발하는 때가 오는데, 프랭클린이 마이클과 트레버를 구하기 위해 적대 인물들을 싸그리몽땅 담궈버리려는 작전을 시행하려 라마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좆같은 놈들 상대에는 좆같은 놈이 제격이다"라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프랭클린을 도와 함께 적과 맞서 싸운다. 애초에 서로 돕고 돕는 것을 지나칠 정도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라마 특유의 단순함 때문에 그런 것이다. 얘도 돈 안 받고 도와준 건 덤[13] 그나마 다른 악인들에 비하면 중범죄까지 가지 않아서 그렇지, 타니샤가 프랭클린에게 간보며 어장관리한 것은 명명백백하게 사실이다. 그나마 사랑하는 마음이라도 남아 있기에 욕을 덜 먹는것 뿐이다, 진짜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간만 봤으면 라마를 구해달라고 그렇게까지 하지도 않았을 것이며, 프랭클린의 새로 이사한 집주소를 그대로 찾아온 것으로 보아 집 주소도 물어봤고 연락도 생각보다 자주 주고받았다는 증거가 된다. 또한 프랭클린이 스트립 클럽에 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진심으로 걱정해주기도 하는 등, 명백하게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 있었는데도 의사의 돈을 보고 결혼했다는 반증이다.[14] 해당 댓글은 GTA DE의 처참한 완성도, 샘 하우저 사장 독점 체제 락스타 게임즈의 운영을 비판하는 내용이었으나, 해당 댓글이 작성된 이후 한 달 만에, 그것도 안 그래도 발암 캐릭터였던 캐릭터를 아예 확인사살시켜 유저를 능욕한, 문제가 많은 캐릭터를 미화시키면서 1개월 전의 참사를 통해 반성이나 개선 없이 밀어붙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15] 당장 행적으로만 봐도 결과적으로 프랭클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도 못한 채 어장관리를 한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16] 직접 언급하지만 청부 계약에서 프랭클린이 범죄 세계에 다시 발을 들인 것은 스토리 모드 시절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었고, 그 시절이 그리워서라고 밝혔다. 범죄 사업을 제쳐두고라도 이미 재벌급 부자에다 다른 거물급 인사들과의 연결고리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