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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2:26:18

크라제버거

크라제에서 넘어옴

파일:크라제버거 로고.svg
1. 개요2. 역사
2.1. 전성기2.2. 사업 실패와 매각2.3. 삼양식품 인수 후2.4. 파산
3. 브랜드4. 특징
4.1. 제품4.2. 가격대4.3. 양
5. 매장 종류
5.1. 크라제버거5.2. 크라제그린5.3. 크라제멕스5.4. 2017년 신규 매장(명칭 불명)
6. 점포7. 산하 브랜드
7.1. 베러버거
8. 홈쇼핑 반조리 상품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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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RAZE BURGERS
과거 대한민국에서 영업했던 햄버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이자 현재 LF푸드에서 전개중인 HMR 브랜드.

본래 크라제인터내셔날에서 운영하였는데 경영난으로 2014년 나우IB캐피탈(삼양식품 출자 사모펀드)에 매각되어 삼양식품의 자회사로서 사업을 영위했다. 하지만 삼양식품 조차도 한번 망했던 회사를 되살리지 못했으며, 결국 2017년 크라제인터내셔날은 최종적으로 파산하였다. 이후 LF 산하 LF푸드에서 브랜드 등의 일부 자산을 인수했다.

본사 건물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 있었으나 삼양식품 인수 이후부터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하월곡동 삼양식품 본사 3층을 사무실로 사용했다.

크라제버거는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생소했던 수제버거, 그리고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무기로 내세워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이후 외식 소비자들의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진짜 수제버거를 만들어 파는 개인 레스토랑이 홍대거리, 이태원 등지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 생기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거기에 해외 진출, 업종 전환, 우회상장 시도 등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몰락하여 결국 추억의 브랜드가 되고 말았으며[1], 현재는 HMR 브랜드로 명맥을 잇고 있다.

경쟁 브랜드로는 버거비[2], 쟈니로켓 등이 있었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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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전성기

국내 최초로 소위 '프리미엄 햄버거'를 내세운 크라제인터내셔날은 1998년 민병식 대표가 자본금 3억원으로 설립한 법인이었다. 2년 뒤 '크라제코리아'라는 법인을 세워 압구정, 청담, 아셈 매장을 아예 인수했다. 크라제는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대치동, 가로수길 등 일부러 임대료가 비싼 곳에만 매장을 세웠다.

고급화 전략이 성공을 거두어서, 크라제는 해마다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외식 창업계의 신화로 성장하였다. 전성기에는 43개의 직영 매장에 가맹점을 포함해서 100여 개의 점포를 운영했었고, 미국, 싱가포르, 상하이, 마카오 등 해외에도 매장을 운영하였다. 2011년에는 36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자사의 연간매출 최고 기록을 세웠다.

2.2. 사업 실패와 매각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주식시장 상장 시도가 크라제를 흔들었다. 크라제버거는 텍사스치킨[3], 한고가, 치맥, 압구정볶는커피 등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했으나 대부분 이미 과포화된 시장이었기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우회상장을 위해 의료업체인 제넥셀세인 지분을 대거 인수했으나 제넥셀세인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인해 무산되었다. 여기에 외형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에 진출하였지만, 해외에 세운 매장은 장사가 잘 안 되어 1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크라제버거의 몰락 과정

그 결과 자금 유동성이 나빠졌고 마침내는 신세계푸드에 햄버거 패티값 30억원을 내지 못해서 사옥을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 이 와중에 손실을 메꾸기 위해 크라제 스테이크, 크라제 조립버거 등의 반조리 식품을 홈쇼핑에 내고 소셜 쇼핑에 쿠폰을 뿌렸으나 반대급부로 상표의 가치는 깎여나갔다. 홈쇼핑 진출과 소셜커머스 진출이 크라제버거의 몰락에 끼친 영향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분 60%, 100억 원 규모의 매각을 추진하였다.[4] 그러나 이미 79억 원에 다다르는 부채로 인해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상태이고 외식 사업 전반의 전망도 밝지 않은 상태라 매각조차 난항을 겪었다.[5] 결국 재무구조 악화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6]

2.3. 삼양식품 인수 후

2014년 3월, 나우IB캐피탈에 인수되었다.[7] 표면상 나우IB캐피탈의 나우IB12호 사모펀드가 크라제버거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 펀드의 상당 지분을 삼양식품에서 출자했기 때문에 사실상 삼양식품이 인수한 모양새. 매각 후 크라제버거는 새로운 브랜드인 '크라제MEX'를 론칭, 삼성동에 1호점[8]을 여는 등 브랜드 재정립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새 브랜드인 '크라제그린', '크라제멕스' 등이 시장에서 큰 반응을 보이지 못하면서 모기업인 삼양식품의 재무구조에도 악영향을 주었다. 삼양식품은 2015년 결산 기준 34억원의 손실을 보여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했다.[9] 그 와중에 크라제버거의 미국 가맹점 사업자가 본사 측이 프랜차이즈 본사로서 적절한 투자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미국 현지 법원에 360억대의 소송을 제기하였는데, 360억원은 당초 크라제버거 매각가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큰 금액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결국 다시 한 번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신세가 되었다.[10]

두 번째 법정관리에 들어간 크라제버거는 재매각을 시도했으나 최종적으로 입찰에 나선 업체가 한 곳도 없어 결국 매각이 무산되었다.[11] 결국 9월 법원은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것보다 파산하는 것이 더 가치가 크다고 보고 크라제버거의 회생절차를 폐지하였다.[12]

2.4. 파산

크라제버거 법인(크라제인터내셔날)은 결국 파산하게 되었지만, 크라제인터내셔날이 가지고 있던 상표권 등의 자산은 LF푸드가 사들였다. 법인 매각이 아닌 법인 파산 후 자산 매각 과정을 밟음에 따라 삼양식품의 손실은 막대할 것으로 추산된다.[13]

3. 브랜드

영어식 이름 때문에 외국에서 들어온 체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국내 토종 자생 버거 체인이다. 그렇지만 이름과 마크, 크라제라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누구도 한국 프랜차이즈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의도적으로 국내 브랜드임을 감춘 측면이 없지 않다. 이름의 유래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햄버거를 미치도록 좋아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Korea(대한민국)과 Craze(열광, 열중)이라는 단어를 조합한 것. 국내 토종 브랜드이기 때문에 해외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국산 수제버거 브랜드임을 자임하고 있기도 하다.

항간에는 이건 명목상의 이유고 창업자가 전라도 출신이라 '그라제~'라는 전라도 사투리에서 따 왔다는 설이 있으나, 사실 여부는 불명확하다. 심지어 각종 포털 사이트의 자동완성 검색어로 '크라제버거 그라제'가 딸려나올 정도이다. 우스개로 떠돌던 말이 사실인양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4. 특징

4.1. 제품

흔히 '수제 버거'라고 알려져 있지만, 크라제버거는 패티를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서 굽는 게 아니라 신세계 계열의 식품 가공 회사인 신세계푸드로부터 대량으로 납품받아서 쓴다.[14] 크라제버거는 일부 직영점을 제외하고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형태로 운영된다. 수십 개나 되는 매장에서, 그것도 직영점이 아닌 프랜차이즈 형태로 재료까지 모두 매장에서 손질하면서 햄버거의 질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본사에서 일정한 규격으로 제작된 반조리 패티, 빵, 야채들을 대량 납품받아 개별 점포에 공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패스트푸드에 가깝다는 전 주방 직원의 증언도 있다.

크라제버거가 몰락한 것은 물론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급변하는 외식 소비자의 기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것도 컸다. 크라제버거 전성기인 2000년대 중반만 해도 고급 햄버거는 상당히 생소한 메뉴였지만, 2010년대 들어서 수제 햄버거 식당들이 여러 곳에 생겼고 크라제버거에서 먹을 수 있는 양산형 햄버거보다 더 화려하고 질 높은 햄버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굳이 가격도 비싸고 질도 그리 좋다고 할 수 없는 크라제버거를 먹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이는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들이 2013년부터 몰락한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4.2. 가격대

크라제버거 오리지널 매장은 햄버거 단품이 8,000원~10,000원이었다. 2022년인 지금 기준으로도 비싼 수준인데 크라제버거의 전성기인 2000년대 후반 당시 기준으로 보면 매우매우 비싼 가격 책정이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과거에는 메뉴판 가격이 부가세 별도로 표기했기에 현재 부가세포함가를 생각하면 햄버거 단품에 가장 싼 탄산음료 한 잔만 시켜도 순식간에 1만원이 넘었다. 2015년 새롭게 만든 '크라제멕스'는 패스트푸드에 가까워진 형태로, 가격이 내려가고 멕시칸 메뉴가 들어갔다. 한편 리뉴얼된 '크라제버거'는 햄버거 가격이 13,000원대로 매우 높아졌다. 참고로 대학로점 기준으로 부가세 명목으로 무려 20%의 금액을 더받았다.

초기에는 음료수를 주문하면 大 사이즈의 캔과 얼음이 담긴 컵을 달랑 내줬는데 탄산음료 1캔 가격이 무려 2,500원. 매장에서 식사하면 기본 1회 리필이 가능해 캔 하나를 더 주기는 하는데, 말을 안 하면 안 주는 관계로 모르는 사람은 캔 하나를 2,500원 주고 먹게 된다. 나중에는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도입되면서 매장 내에서 식사시 음료수를 주문하면 컵에 담아서 준다. 다만 이상하게도 포장해가면 음료가 무료였는데[15] 이것도 서비스가 바뀌면서 없어졌다.

오리지널 크라제 시절에는 대형 마트나 식자재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크링클컷 냉동 감자튀김을 사용했다. 패스트푸드점처럼 단품 가격이 1~2,000원 수준인 것도 아니고 감자튀김 가격이 4,500원인데 냉동 크링클컷을 내놓는다는 것은 거의 양심이 없는 것에 가까웠다.

4.3.

가격에 걸맞게 양은 확실히 많다. 재료들도 소고기 등심이나 버섯 등이 들어가 있고 높이가 빅맥보다 빵 한 장 정도는 더 높은 느낌. 공기가 좀 들어가긴 했겠지만 높이나 양 만큼은 카탈로그 사진 그대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중력만으로는 감당이 안 되기 때문에 나올 때부터 고정용 포크가 꽂혀 반으로 잘려 나온다. 간혹 고정용으로 꽂힌 포크를 제거하지 않아 치아가 깨지거나 입천장에 상처가 나는 등의 불상사가 나곤 한다. 주의. 고정용 포크라고 서술되어있지만 실제 모습은 레이피어이다. 은근 멋지게 생겨서 색깔별로 모아두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안 다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휘두르는 경우가 있는데 충분히 날카롭다. 베기는 몰라도 찌르기에는 충분히 다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장난치지 말자.

그래봤자 입이 어지간히 크지 않으면 먹다가 다 뭉개진다. 크기가 너무 크기 때문에 햄버거를 썰어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자리에 포크와 나이프가 세팅돼있고, 없는 경우엔 햄버거가 나올 때 같이 나온다. 썰어서 먹는 게 들고 먹는 것보다 비교적 더 깔끔하다. 썰어도 내용물이 흐트러지는 것은 똑같기 때문에 결국 내용물을 따로따로 먹게 된다. 처음에 손바닥으로 꾹 눌러준 후 먹으면 어찌어찌 먹을 수는 있다. 하지만 야채들이 집단 탈주하는 현상은 어쩔 수 없다. 포장할 때는 일회용이라도 포크와 나이프는 안 넣어준다.

5. 매장 종류

5.1. 크라제버거

홈페이지[16]

삼양식품에 매각되기 전 운영되던 오리지널 크라제버거 매장. 대표 메뉴로 케이비오리지날(8,800원), 마티즈(9,600원), 세미누드(13,000원), 칠리치즈 감자(7,500원) 등이 있었다.

크라제버거가 잘 나가던 시절에는 크라제 버거, 크라제 다이너, 크라제 버거2, 크라제 키친 등 4가지의 매장 형태로 운영한 바 있다. 기본 메뉴 구성은 네 가지 매장 모두 동일했으나 다이너 매장의 경우 라이스, 파스타 등 식사 메뉴가 추가되었다.

5.2. 크라제그린

삼양식품이 인수하고 나서 새롭게 리뉴얼한 프리미엄 매장. 대표 메뉴로 1998 마티즈(13,500원), MM/슈룸(15,000원) 등이 있었다. 가격은 가회동점 기준이다.

재료가 고급화되었다지만 많이 비싸진 편이다. 9,600원 하던 마티즈 버거가 13,500원이 되고 맥머핀만한 크기의 빵에 패티 한 장 끼워둔 모닝버거가 8,000원 하는 수준으로, 기존 크라제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다른 수제 버거 레스토랑에 비해서도 매우 비싸다.

가회동점[17]과 타워점 이렇게 두 매장이 있었다.

가회동점은 삼양식품 인수 후 새롭게 개점한 곳이었는데, 크라제인터내셔날 법인파산 및 자산매각 한 달 전에 삼양식품에서 운영하는 라면 전문점 라멘에스로 바뀌었다. 타워점은 크라제 초창기부터 운영되었던 매장으로 크라제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매장이기도 하다. 2015년 리뉴얼 초기에는 가회동점과 메뉴와 가격이 같았는데 2017년 현재는 가격이 내려갔고 일부 메뉴가 사라졌으며 과거 크라제 오리지널 메뉴[18]도 함께 판매하게 되었다. 2017년 2월 10일까지 영업하고 폐점되었으며, 폐점 당일, 매장 방문/포장 고객에게 전 메뉴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홈페이지 아래쪽에 있는 사업자 등록번호를 국세청 홈택스에서 조회해본 결과 2018년 5월 21일에 폐업했고, 도메인의 사용 종료일은 2020년 11월 11일이다.

5.3. 크라제멕스

홈페이지

2015년 5월 15일 삼성점을 리뉴얼하여 론칭한 매장. 햄버거는 기존 크라제버거를 다소 간소화해서 버거킹 수준의 가격에 한 손으로 들고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되었고, 거기에 멕시칸 메뉴인 부리또를 추가해서 판다. 대표 메뉴로 K버거(5,400원), 멕스 마티즈(7,400원), 멕셀런트 카우버거(7,800원) 등이 있었다.

패스트푸드 형태로 운영되는 매장으로 가격대는 버거킹과 비슷하거나 살짝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견본 사진과 실제 상품의 차이가 매우 심한 편으로, 세트 7,400원짜리 K버거는 실제로 받아보면 토마토는 온데간데 없는 참상을 보여주며, 세트 7,800원짜리 치즈버거는 맥도날드 2,000원짜리 치즈버거에 상추 한 장 깐 듯한 얄팍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나중에는 단품 가격 2~3,000원대의 저렴한 햄버거 메뉴도 출시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크라제그린과는 달리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했으나 가맹 확장에 실패하여 10곳 이상으로 점포를 늘리는데 실패하였다. 그나마 그 중 두 곳은 휴양 시설, 테마파크 내 매장이다. 2016년 6월 30일, 결국 1호점이자 안테나숍 역할을 했던 삼성점이 폐점했다. 차라리 오리지널 크라제 시절에는 그럭저럭 유지되던 매장이었는데 괜히 리뉴얼해서 망했다.

5.4. 2017년 신규 매장(명칭 불명)

LF푸드에서 브랜드를 인수한 후인 2017년 1월, 광양 LF스퀘어에 크라제버거 매장이 새로 생겼다. 오리지널 버거가 7,500원이며 패티 중량이 180 그램에 감자튀김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반 수제 버거 식당 정도의 가격대가 책정되었다. 쉐이크 쉑의 영향을 받았는지 다양한 맛의 밀크셰이크도 판매하며, 사이드 메뉴도 버팔로 윙, 칠리 감자, 코울슬로로 간소화되었다.

2017년 9월 개점 8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6. 점포

전성기 시절에는 국내 매장 수가 100여 개로 전국 곳곳에 크라제버거가 있었다.

7. 산하 브랜드

크라제버거를 운영하던 크라제인터내셔날은 전성기 시절 크라제버거 이외에도 압구정볶는커피, 치맥(ChiMc)[19], 텍사스치킨[20]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만들었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7.1. 베러버거

홈페이지

베러버거는 크라제버거의 세컨드 브랜드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햄버거를 판매한다는 콘셉트를 내세운 브랜드이다. 일반 패스트푸드와 같은 셀프서비스 매장이며, 가격대는 세트 기준 5,500원에서 8,500원까지로 일반 패스트푸드와 비슷한 정도.

크라제버거가 위기에 빠졌던 2012년말 론칭했으며, 크라제버거의 이름을 앞세워 2013년 한해에 18개 매장을 내는 등 순조롭게 확장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삼양식품 인수 이후 베러버거 사업을 정리하여 2016년 모든 매장의 문을 닫았다.

8. 홈쇼핑 반조리 상품

2010년부터 크라제버거 브랜드를 단 다양한 반조리 식품을 홈쇼핑,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크라제가 잘 나가던 시절에는 크라제의 이름값 덕분에 잘 팔려나갔고 크라제가 서서히 몰락해가던 시절에는 장부상의 매출액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크라제버거 법인이 사라진 후, 크라제버거 법인이 가지고 있던 재산 중 크라제 브랜드만을 LF푸드[21]에서 인수하여 반조리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늘날 크라제의 이름을 달고 판매되는 반조리 식품들은 크라제 브랜드를 달고 있을 뿐 과거 크라제버거 매장에서 판매하던 메뉴들과는 별 상관이 없다.

9. 여담


[1] 그리고 그 전례를 충실히 따르고 있는 체인점이 있으니 바로 카페베네다.[2] 크라제와 달리 존속중이나, 점포는 2010년대를 제외하면 제법 줄어들었다.[3] 이쪽은 자체 브랜드가 아닌 미국의 처치스치킨(Church's Chicken)을 국내에 도입한 것이다. 텍사스치킨은 이 브랜드가 미국 외의 국가에서 부르는 명칭인데, 실제로 텍사스 주에서 처음 시작했기 때문이다.[4] 토종 햄버거 '크라제' 새로운 주인 찾기 나서 - 머니투데이, 2013년 1월 21일.[5] 크라제, 재무상태 악화… 매각 난항 - 이투데이, 2013년 8월 30일.[6] 크라제버거, 기업회생 절차 신청 - 이데일리, 2013년 11월 24일.[7] 크라제버거, 나우IB캐피탈에 팔린다 - 한국경제, 2014년 3월 19일.[8] 그런데 여기는 2016년 6월 30일 폐점했다.[9] 삼양식품, 크라제버거 때문에…손순실 정정공시 - 더벨, 2016년 3월 2일.[10] '법정관리' 크라제버거, 이달부터 매각 개시 확정 - 뉴스1, 2016년 6월 2일.[11] 토종 수제 햄버거 프랜차이즈 '크라제버거' 매각 무산 - 한국경제, 2016년 7월 20일.[12] 크라제버거, 7일부로 회생절차 폐지…사업 청산 가능성 ↑ - 뉴스1, 2016년 9월 12일.[13] 크라제버거 자산 매각중… 브랜드는 남는다 - 머니투데이, 2017년 1월 3일.[14] CEO & Stock 신세계푸드 정일채 대표 - 매일경제, 2010년 3월 18일.[15] 보통 자리에 앉으면 인건비나 전기세 등 자릿세 부분이 포함되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이 싼 경우는 그런 것을 깎아주는 경우다.[16] 현재는 폐쇄된 상태이다.[17] 2014년 12월 23일 오픈[18] 단, 마티즈버거는 1998 마티즈로 판매[19] SM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해서 만든 브랜드였다.[20] 미국의 처치스치킨(Church's Chicken)을 도입하였다. 참고로 텍사스치킨은 해당 브랜드의 해외 진출시의 명칭이다.[21] LF 주력이 약자 그대로 패션사업이라 착각하기 대단히 쉽지만 그래도 대기업 방계 그룹이라, LF 재편후에는 요식업에도 일부 진출해있다.[22] 이홍렬 공식 홈페이지 사라짐.[23] 그의 맨유시절 등번호 13번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24] 막대기에 꽂는 건 콘도그지만 우리나라에선 옛날 핫도그란 식으로 부르는 그것인데 진짜 핫도그도 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