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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2/연예기획사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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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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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width=33%><v|1> [[크라임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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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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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 ]
||<tablewidth=100%><width=1000><tablebgcolor=#000000><bgcolor=#C5C2B7><color=#000><-6><nopad> 시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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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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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게스트는 시즌별 게스트 문단 참고.
[ 에피소드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tablecolor=#fff><-4><bgcolor=#c5c2b7><color=#221A00><nopad> 시즌 1 ||
3-4회 5-6회 7회
미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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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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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10회 11회 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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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2회 3회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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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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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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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 기획사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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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2.1.1. 아이돌
2.2. 탐정 : 홍진호2.3. 용의자
2.3.1. 장멤버(장진)2.3.2. 박코디(박지윤)2.3.3. 장로드(장동민)2.3.4. 하회장(하니)2.3.5. 시보컬(시우민)2.3.6. 윤대표(윤성호)
3. 추리 과정
3.1. 사망추정시각 용의자 알리바이3.2. 동기적 측면3.3. 알리바이적 측면3.4. 증거적 측면
3.4.1. 증거적 측면에 대한 평가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4.3. 사건의 전말4.4. 총평
4.4.1. 플레이어에 대한 평가
4.5. 상금
5. 기타6.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2015년 5월 6일 저녁 7시 30분. 상암동에 위치한 유명 연예기획사 '하 엔터테인먼트'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2인조 댄스그룹 <신드롬>의 리더. 대표실 구석에 복부에 흉기가 박힌 채 쓰려져 있던 그는 내일 저녁 솔로 데뷔 쇼 케이스를 앞둔 상태였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탐정은 사망 추정시각 기획사를 드나들었던 관계자 6명을 용의선상에 올리는데...

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2.1.1. 아이돌

파일:PHRGgQJ.jpg
남, 23세.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뷔 3년차 댄스그룹 <신드롬>의 리더. 큰 키에 매력적인 외모, 순수한 이미지로 팬들을 장악했고 각종 예능에서 반전 매력으로 연일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었는데 바로 다음 날 쇼 케이스 무대를 앞두고 살해되었다.

2.2. 탐정 : 홍진호

2...2

2.3. 용의자

파일:external/photo.jtbc.joins.com/20150429_173121_8025.jpg
하회장이 46세 남자?

2.3.1. 장멤버(장진)

파일:gKleAL5.jpg
노안 아이돌 심지어 댄스 가수 ㄷㄷ
"아무리 아이돌이랑 사이가 안 좋았다고 해도.. 저, 연예인이에요~ 제가 이런 일을 했을 리 없잖아요?!"
남자, 23세(...). 강원도 삼척 출신. 중학교 때부터 비보이로 유명했다. '자숙 문어 춤' '반건조 오징어 춤'등 강원지역을 먹칠대표하는 춤을 만들어내며 각종 댄스대회 1위를 휩쓸던 중 윤대표 눈에 띄어 '하 엔터네인먼트'와 계약했다. 재작년에 "아이돌"과 함께 신도림<신드롬>으로 데뷔, 팀 내에서 댄스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2.3.2. 박코디(박지윤)

파일:Zjbx6L7.jpg
"대표실에서 그런 끔찍한 일이 있었다고요? 이상하다.. 큰 소리 안 났거든요. 뭐지??"
바코드
여, 2922세. 4개월 전 '하 엔터테인먼트'에 새로 온 <신드롬> 전담 코디네이터. <신드롬>팬들에게는 '코디가 안티'라는 말을 듣지만 어린나이답지 않게 유행 패션을 잘 만들어내는 능력 있는 스타일리스트다. <신드롬>에게 애정도가 높고, 살뜰하게 챙긴다.

2.3.3. 장로드(장동민)

파일:Dsnfvzf.jpg
별로 도덕적이지 않은 장도덕 장로비 장 씨 장명분
"아이돌이 죽었다고요? 에이. 말도 안 돼... 방금 전에 주차장에서 올려 보냈는데~ 거짓말 하는 거죠?"
남자. 27세. '하 엔터테인먼트'에 2년 전 입사. 댄스그룹 <신드롬>의 데뷔 때부터 일을 봐 온 로드매니저. 막내 매니저인데도 늘 반듯한 정장에 명품을 갖춰 입고 다니며 장래 꿈은 EXID처럼 '청순하고 섹시한' 걸그룹을 만드는 기획사 대표다.

2.3.4. 하회장(하니)

파일:aHJO7zi.jpg
"저 지금.. 너무 충격적이에요... 우리 아이돌한테 왜 이런 일이 생긴 거에요? 누구예요? 대체!"
여자, 46세. '하 엔터테인먼트'의 투자자. 직함은 회장. 주목받는 신인여배우였으나 재벌그룹 아들과 결혼 후 은퇴했다. 5년 전 이혼한 뒤, 윤대표와 함께 '하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재작년에 회장이 직접 "아이돌"을 캐스팅한 뒤 장멤버와 함께 <신드롬>으로 데뷔시켜 성공. 최근 승승장구 하고 있다. 1화 하고객의 친구

2.3.5. 시보컬(시우민)

파일:nvckKxe.jpg
"내 제자를.. 누가 이렇게 끔찍하게... 죽인거죠..? 우리 아이돌 죽인 범인 꼭 좀 잡아주세요.."
남자, 31세.장멤버나 장로드보다 설정상 형이다(...)초동안 연습생과거 보컬트레이너 출신인 '하 엔터테인먼트'의 가수 연습생으로 타고난 음색과 뛰어난 작사, 작곡능력을 가진 기대주다. 평소 친분이 있던 "아이돌"의 추천으로 작년 5월 '하 엔터테인먼트'에 계약했으며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이돌과는 보컬트레이너 시절의 옛 사제지간.

2.3.6. 윤대표(윤성호)

파일:4GSXAlV.jpg
대머리 독수리

남자, 45세. '하 엔터테인먼트' 대표. 조폭 출신으로 과거 사건에 연루돼 감빵생활을 했던 적이 있었고, 출소 이후 '하회장'의 배우시절 로드매니저로 취업하며 연예사업에 발을 들였다. 그 후 하회장이 이혼하고 난 뒤, 하회장과 함께 '하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2년 전 데뷔시킨 댄스그룹 <신드롬>이 대박을 치며 성공했다. 그리고 바로 내일 <신드롬>의 리더인 "아이돌"의 솔로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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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소환 때까지 등장하지 않기에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벨 소리가 회장실 안에서 들렸고, 회장실 책상 뒤에서 칼에 3방이나 찔린 채 사체로 발견되었다.[1]

3. 추리 과정

파일:SLLYZZl.jpg

3.1. 사망추정시각 용의자 알리바이

※사망 추정시각 용의자 알리바이(6시~7시 30분)
저는... 오늘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밖에서 좀 돌아다니고 있었구요. 6시 30분 쯤 제 숙소에 도착해 짐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아이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는 원래 곡작업을 하면 밖에 잘 안 나와서... 그 시간에 보컬 연습실에서 새 노래 작곡하던 중이었거든요. 근데 저녁 7시 30분 쯤 화장실에 가려고 나와 봤더니 아이돌이 죽었다는 소릴 들었어요.
저는 윤대표랑 회사 대표실에서 7시에 만나기로 약속이 있었거든요. 평소 30분이면 올 거리지만, 6시에 출발했는데도 차가 너무 많이 밀려서 7시 30분에 도착했구요. 회사 도착해서 대표실 문을 열었더니... 아이돌이 죽어있었어요.
아이돌 오빠 쇼 케이스 리허설 장 갔다가 5시 10분쯤 회사 왔구요~ 그 때부터 의상실에서 헤드폰 끼고 음악 들으면서 내일 쇼 케이스에서 아이돌 오빠가 내일 입을 새 의상 작업하고 있었는데, 장로드 오빠가 저한테, 아이돌이 죽어 있다고 했어요!
저녁 5시 30분에 아이돌에게 데리러 오라는 문자를 받고 리허설 장에 가서 아이돌을 태우고 회사까지 왔습니다. 도착하니 6시 쯤 되더라구요. 아이돌 올려 보내고 차에 좀 있다가, 매니저실에 6시 40분 쯤 올라와서 개인적인 일을 하려는데... 소란스러워서 나왔더니 아이돌이 죽어있었습니다.

3.2. 동기적 측면

소속사와의 불공정 계약과 푸대접으로 인해 5년간의 활동으로 몸도, 마음도, 돈도 잃고 실의에 빠졌었고, 그로 인해 같은 그룹임에도 훨씬 잘 나가며 편애받는 아이돌에게도 큰 원망과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늦은 나이에 어렵게 잡은 연습생의 기회였지만 장멤버처럼 불공정 계약이 있었고 거기에 더해 자신이 자작한 곡을 아이돌에게 빼앗겼었다.
아이돌과는 비공식적으로 나이차 큰 연상연하 내연관계였으나 사건 발생 즈음에 아이돌은 그녀에 대한 애정이 식으면서 하회장을 괄시하였고 더 나아가 배은망덕하게 윤대표와 함께 하회장을 배신하고 다른 소속사로 옮기려 하였다.
사실 진짜 정체는 박사생으로 나이를 속여서 하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데다가 장멤버의 비보이 시절부터의 사생팬이었다. 방송활동을 하였지만 소속사에서 공공연하게 푸대접받는 장멤버의 상황에 울분이 쌓여있는데다가 심한 집착으로 장멤버와 사이가 나쁜 아이돌에게 익명으로 혈서, 상품 파괴 인증 등의 협박을 해왔었다.
아이돌의 예의없는 태도와 갑질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열정페이를 강요당해 생활고에 시달린 불만이 컸고 결국 아이돌의 사생활을 언론에 슬금슬금 넘기던 것을 윤대표에게 발각되어 구타와 더불어 신체포기각서까지 작성한 상태이며 범행일로부터 이틀전까지 1억원을 배상하지 못하면 장기를 전부 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3.3. 알리바이적 측면

아이돌 살인이 벌어진 시각(아이돌이 도착한 6시부터 시체가 발견된 7시 30분 사이), 위아래 호텔 사모님 하고객을 만났던 하회장을 제외한 용의자 모두 자신의 진술에 따르면 범행 장소인 건물 안 각자의 공간에 위치하고 있는 상태였으며, 알리바이를 입증할만한 증인이나 증거는 없는 상태이다. 물론 하회장은 최초 사체 발견자이기 때문에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그동안 알리바이를 제대로 활용한 기회가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출연진이 활용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제작진에서 나름대로 총소리나 문자메세지와 관련해 알리바이적 요소들을 넣은 회차였다. 쭉 의상실에 있었던 박코디와 보컬 연습실에 있었던 시보컬은 총소리를 들을 수 없는 환경이었다고 주장하며, 6시 30분에 들어온 장멤버, 6시 40분에 들어온 장로드 등은 총소리는 못 들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사건이 적어도 6시~6시 40분 사이에 일어났음을 추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범인 후보는 박코디와 시보컬, 장멤버 쪽으로 쏠린다. 하회장은 알고보면 차가 막히지 않아서 6시 30분(장멤버가 들어온 시간) 전에 도착했어야 하고 장로드도 실제로는 6시 30분 전에 들어온 후 범행을 저질러야 총소리를 아무도 들을 수 없다.

파일:VxPLdQd.jpg
윤대표가 문자를 보낸 것이 5시 40분이라는 것을 보면 아이돌이 6시에 도착하고 수십 분이 흘러서 대표실로 올라가는 것은 확실히 부자연스럽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다면 아이돌의 살해시각은 6시 직후 즈음으로 좁혀진다. 그렇다면 그 당시에 회사에 있었던 박코디와 시보컬 쪽으로 좀 더 쏠리게 된다. 아니면 다른 용의자가 알리바이를 크게 조작했어야 하지만 알리바이를 확정짓는 단서도 없는 것처럼 알리바이 조작의 증거도 인조 손톱말고는 없었다. 따라서 알리바이와 알리바이에 관련된 증거들을 잘 조합했다면 박코디, 시보컬, 하회장 중 하나로 쉽게 좁힐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범인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알리바이에 대한 확증도 없으면서 단지 알리바이 조작의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용의자 본인의 말만 믿고 알리바이들을 인정하라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한편 윤대표의 시신이 이동된 것으로 보아 윤대표를 미리 죽이고 아이돌을 죽였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최초 사건인 윤대표 살인은 6시 이전에 일어났을 수 있다. 그렇다면 5시 40분에 보낸 문자도 윤대표가 보낸 것이 아닐 수 있게 되며, 범인이 아이돌을 유인하려 보낸 것일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혐의는 더욱 시보컬이나 박코디에게 쏠린다. 특히, 장로드의 경우 리허설장에서 아이돌을 데리고 나간 것이 리허설장에 있던 제3자에게 확인되었다는 전제가 있다면(즉 명확한 사실임이 확인된다면), 아이돌과 같은 시각에 회사에 도착한 것이 되므로 아이돌을 죽이기 전에 윤대표를 먼저 죽이고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강력한 알리바이가 성립하게 된다.

3.4. 증거적 측면

1. 나이프 - 아이돌의 복부에 박힌 채로 발견된 군용 나이프로 '아-하' 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하회장에 따르면 '아-하'는 아이돌과 하회장의 이니셜에서 따온 것으로, 평소 밀리터리에 관심이 많은 아이돌에게 하회장이 직접 선물한 것이라고 한다. 아이돌 방에서 발견된 빈 칼집으로 미루어보아 아이돌의 소유인 듯 하다.
2. 목걸이 - 피해자 아이돌이 착용하고 다녔을 것으로 추정되는 목걸이. 사체 옆에서 떨어진 채로 발견되었는데, 범인과의 몸싸움 와중에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3. 가스총 - 피해자 아이돌의 사체 오른손에 쥐어진 채로 발견된 가스총. 피해자 아이돌, 윤대표의 사체에서 흰색 분말의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볼때, 범인은 가스총을 사용해 두 사람을 제압하고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돌 숙소 안의 총 케이스가 비어 있는 것으로 보아, 가스총은 아이돌의 소유인 듯 하다.
4. 가죽 장갑 - 피해자 아이돌이 착용하고 있는 가죽장갑. '아-하'라는 이니셜이 새겨져 있으며 하회장이 아이돌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아이돌 사체의 손에 피가 묻어 있는 것으로 볼 때, 범인이 아이돌을 살해한 후 사체에 장갑을 끼운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5. 휴대폰 - 아이돌의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되었다. 17시 40분에 윤대표가 아이돌에게 지금 바로 사무실로 오라는 문자를 보냈고, 아이돌은 "20분 뒤 도착요. 내 요구대로 새판 잘 짜 진거죠? 안되면 끝장이에요. 이게 다 우리 둘을 위한거에요. 알죠?"라고 답장을 보냈다. 또한 아이돌의 SNS 활동 내용에서 아이돌이 하회장과의 스폰 관계를 정리하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6. 작품신고서 - 아이돌의 방에서 발견된 작품신고서. 본인의 이름으로 저작권 협회에 'Kill me baby' 등의 자작곡을 등록 하려고 한 것인데, 실은 시보컬이 작곡한 곡을 가로챈 것이었다. 다만 시보컬의 진술에 따르면 자신의 곡을 아이돌의 이름으로 발표하는 대신 소정의 곡비를 받기로 사전에 윤대표와 합의했었다고 한다.
7. 피아노 악보 - 아이돌의 방에서 발견된 악보. 단순한 동요들이 수록된 기초적인 피아노 교본이다. 자작곡으로 쇼케이스를 열기로 한 아이돌의 실력과는 상충되는 증거. 그렇기 때문에 아이돌의 자작곡은 누군가가 대리작곡/작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굳이 이 증거가 없어도 아이돌의 자작곡이 시보컬의 자작곡임을 알 수 있는 증거가 많기 때문에 후에 언급은 되지 않았다.
8. 비밀 SNS계정 - 아이돌의 비밀 SNS계정. 하회장을 향한 험담이 가득하다.사진은 하고객 사진 하회장이 이를 알았다면 배신감에 살인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1. 복부 창상 - 윤대표는 복부에 세 군데의 창상을 입어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윤대표 주위에서 흉기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이를 미루어보아, 윤대표가 아이돌보다 먼저 범인에게 살해당한 후, 같은 흉기로 아이돌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
2. 휴대폰 - 윤대표의 사체에서 발견된 휴대폰에는 하회장과의 통화/문자 내역이 남아 있는데, 아이돌의 사생활과 관련된 기사로 하회장 - 윤대표 사이에 갈등이 있었으며, 윤대표가 하회장의 연락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3. 탁상 달력 - 윤대표 책상에 놓여진 탁상 달력. 범행 당일 5시에 사무실로 돌아오는 스케쥴이 적혀 있다.
4. 피 묻은 수건 - 윤대표 사체 옆에서 발견된 피 묻은 수건. 범인이 윤대표를 살해한 후 바닥의 피를 닦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핏자국은 대표실에서부터 윤대표의 사체가 발견된 회장실까지 이어져 있는데, 이로 미루어볼때, 윤대표는 대표실에서 살해된 후 회장실로 사체가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1. 전속 계약서 - 장멤버가 하 엔터테인먼트와 2015년 5월 6일자로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알 수 있다.
2. 혼인 신고서 - 쓰레기 통안에 있으며 장멤버와 박사생의 이름으로 쓰여진 혼인 신고서. 장멤버의 극성 사생팬이 보낸 것으로 추정.
3. 수익금 정산서 - 장멤버의 몫으로 떨어지는 수익금이 마이너스 상태임을 알 수 있다.
4. 수면제 - 장멤버의 가방에서 발견된 수면제. 본인의 진술에 따르면 계약이 해지되면서 자살 충동을 느껴 갖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 자살 시도는 하지 못했다고.
아무도 관심을 안줬다나...
5. 핸드폰 문자 - 어머니에게 자신의 상황을 힘들어하며 무언가 과감한 행동을 결심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문자[2]를 보내 놓았다. 이 행동이 과연 시도하려고 했던 자살인지, 아니면 살인일지는..
1. 전속 계약서 - 계약금 3천만원에 수익 배분은 갑이 9, 을이 1을 가져가는 것으로 되어 있는 노예 수준의 10년짜리 전속 계약서. 윤대표의 방과 시보컬의 방에서 각각 한 부씩 발견되었는데, 시보컬의 방에서 발견된 것은 찢어진 채로 발견 되었다.
2. 작곡 노트 - '사랑의 코골이', 'Kill me Darling' 등 시보컬이 직접 작곡한 노래가 쓰여진 노트.
3. 방음벽 - 방음벽 때문에 총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1. 가십 기사 - '레이디 중앙'에 보도된 연예계 가십 기사에 따르면, 하회장과 아이돌은 스폰 관계라고 한다. 하지만 아이돌이 다른 여성들과의 문란한 사생활을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하회장이 아이돌에게 질투심을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여성전용 Bar 명함 - 하회장의 책상에서 발견된 아이돌의 명함. 아이돌이 가수 데뷔 전 여성전용 Bar의 호스트 출신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회장의 진술에 따르면 여성전용 Bar에서 아이돌을 처음 만나 픽업했다고 한다.
3. 타워팰리스 열쇠 - 스폰 관계인 하회장과 아이돌의 밀회 장소로 추정되는 타워팰리스 열쇠가 아이돌의 방 안 쓰레기통 속에서 발견되었는데, 아이돌의 SNS 내용으로 미뤄보아 아이돌이 하회장과의 관계를 정리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4. 계약 해지 합의서 - 윤대표와 아이돌이 하엔터테인먼트를 벗어나 따로 윤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를 차리려는 계획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5. 휴대폰 - 창업투자회사로부터 투자 철회 압박을 받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6. 인조 손톱 - 범행 현장인 대표실 바닥에서 발견된 하회장의 인조 손톱.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범행 당일 오후 대표실에서 서류를 찾는 도중에 빠진 것이라고 한다.
1. 스크랩북 - 그룹 신드롬 관련 기사를 모아 놓은 스크랩북. 업무용으로 보기에는 약간 과도한 집착을 느낄 수 있다. 기사 내용에서 아이돌과 장멤버 사이에 불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아이돌에게 보내진 협박용 혈서 관련 기사도 있는데, 이는 장멤버의 열렬한 사생팬인 박사생이 보낸 것이라고 한다.
2. 신분증 - 박코디의 본명이 박사생이고 실제로는 87년생이었음이 밝혀졌다. 누나 뭐야?누나라고 할게 이제-장로드 본인의 진술에 따르면 나이가 너무 많아 취업이 어려워 나이를 속였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정리를 할게,누나-장멤버
3. 혼인 신고서 - 장멤버와 박사생의 이름으로 쓰여진 혼인 신고서. 신분증에서 보다시피 박코디의 본명이 박사생. 과감하게도 포스트잇을 통해 장멤버에게 혼인신고를 부탁했다. 당연히 이 신고서는 장멤버 방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 본인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지는 미지수.
4. 안티 카페 - 박코디는 아이돌의 안티카페 회장이었다. 카페 내에서 상당히 과격한 퍼포먼스를 찍어 올리기도 했다는 모양. 장로드도 이 안티카페의 회원 중 한 명이다.
5. 복제폰 - 장멤버의 복제폰을 가지고 있었다. 장멤버가 어머니에게 보낸 문자 메세지도 고스란히 보여지는 상태. 그런 장멤버의 모습을 보고 평소에도 격렬히 미워했던 아이돌의 살해를 결심했을 수도 있다.
1. 신체포기각서 - 장로드가 윤대표에게 써 준 신체포기각서. 윤대표에게 끼친 손해 배상 명목으로 2015년 5월 8일까지 1억원을 배상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담보로 장로드의 주요 장기를 포기할 것을 명시하였다.
2. 사직서 - 본인이 가지고 있는것 포함해 총 4개의 사직서가 있으며 장로드가 평소 회사 및 아이돌에게 큰 불만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3. 수첩 - 아이돌의 비밀스러운 사생활이 적혀 있는 수첩. 장로드의 진술에 따르면 생활고 및 아이돌에 대한 앙심 때문에 언론사에 아이돌의 사생활을 돈을 받고 넘겨주었다고 한다. 이를 알게 된 윤대표는 장로드를 폭행하고 손해 배상을 요구하였으며, 신체포기각서는 이 과정에서 쓰게 된 것이라고.
4. 통장 - 아이돌 관련 사생활을 언론사에 제보하고 받은 사례금의 흔적이 남아 있다.
5. 노트북 - 장로드가 평소 아이돌의 안티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었으며 해당 안티 카페의 카페 매니저는 박코디(박사생)임이 밝혀진다.
6. 메모리 카드 - 윤대표의 책상 서랍 속 디지털 카메라에 장착된 메모리 카드 속에 사진이 있는데, 장로드가 벌거벗겨진 채로 몽둥이를 들고 있고 사진에서는 팔부분만 보여진 사람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이 찍혀져 있다. 이때 몽둥이를 든 사람이 찬 팔찌를 보고 이를 확인해보니 아이돌이 차고 있는 팔찌와 일치했다. 장로드가 윤대표와 아이돌 둘 다에게 폭행 및 협박 당했다는 증거.
1. 세면대의 핏자국 - 화장실 세면대에서 피를 씻은 듯한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범인이 범행 직후 화장실에서 핏자국을 씻은 흔적으로 추정된다.
2. 변기 속 종이 조각 - 화장실 변기 속에서 발견된 찢겨진 종이 조각. '요구 사항' 이라는 글자만 확인할 수 있다.
3. 녹음 작업중인 곡 - 'Kill me baby', '드르렁', '미남과 여우' 등 아이돌의 솔로 데뷔 앨범에 수록될 예정인 곡들. 시보컬이 작곡한 노래를 제목과 가사만 살짝 바꿔치기한 것이다. 어서 빨리 귀마개 공동구매해
4. 이면지 (최후탐색시간에 발견되어 전체에게 공유되지는 못함) - 복사기 옆 이면지에 잘못 인쇄된 종이가 있는데, 화장실 변기 속에 찢겨 버려진 문서의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이다. 문서의 내용은 아이돌이 윤대표에게 요구한 사항이 적힌 것으로서, 아이돌이 시보컬의 곡을 가로채는데 주도적으로 행동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5. 보드판에 남은 스터드 자국 (미발견) - 범행 현장인 대표실에 코르크 재질로 된 보드판에 남은 눌린 자국. L 모양으로 남은 이 자국은 시보컬이 입고 있는 가죽 재킷에 박힌 스터드 모양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3.4.1. 증거적 측면에 대한 평가

희생자가 두 명인 사건에서는 누가 먼저 희생되었는가를 찾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건의 초반 해결 구도는 두 명의 살해에 시간차가 있었음을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범인의 알리바이 트릭에 숨겨진 시간적 오류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플레이어들이 생각보다 간과한 근거는 바로 피묻은 수건의 존재다. 아이돌의 문자 내역을 통해 아이돌이 살해당한 시각을 6시 부근으로 추정할 경우 흉기가 같다는 전제만 성립된다면 윤대표를 먼저 살해했다는 것이 확실해진다. 5시 40분에 보낸 문자가 진짜 윤대표라면 범인은 6시에 대표실에서 둘 모두를 마주칠 위험이 있었고 두 명의 건장한 성인 남성을 연달아 살해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따라서 윤대표를 살해한 후 아이돌이 도착하기 전에 시신을 옮기고 혈흔을 닦는 등 현장을 정리할 시간이 충분히 존재했고 수건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애초에 두 사람의 살해 시각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면 굳이 한 사람 분량(?)만 현장을 정리하고 시신을 대표실에서 회장실까지 옮겨놓을 수고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시간차 때문에 아이돌과 쭉 함께 있었던 장로드, 하고객을 만나러 갔던 하회장은 완벽하게 제외할 수 있다.

그러나 나머지 세 명 가운데 소거법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것이 이번 에피소드의 아킬레스건이다. 셋 중에 대표실 출입 흔적을 남긴 유일한 사람은 보드판 자국이 옷에 남은 시보컬이지만 그저 대표나 아이돌과 다투다 나온 것일 뿐이라 해명하면 그만이고[3] 장멤버와 박코디는 알리바이를 입증할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이었다. 오히려 장멤버는 윤대표와의 마찰 도중 새 판을 짠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격분했을 가능성이 있고, 살해 흉기가 아이돌이 평소 즐겨 착용하던 밀리터리 용품이며, 시체에 가죽장갑을 씌웠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스타일을 담당하는 박코디 또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전혀 불가능한 장로드, 하회장은 지목됐는데 동기가 약하단 이유만으로 장멤버과 박코디는 투표에서 제외됐단 얘기다

플레이어들의 증거 탐색 성공 여부와 별개로, 범인을 지목하는데 결정적이었던 동기와 정황은 사건을 해결하기에는 좋은 풀이 방향이 아니었다. 원한이야 모두 가지고 있을 뿐더러 이전 회차들이나 현실 속 사건들을 보아도 살해 동기는 그다지 대단한 것이 아닌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rowcolor=#C5C2B7> 용의자 획득표 지목자
<colbgcolor=#C5C2B7> 박코디 0표 -
장멤버 0표 -
시보컬 5표 홍진호(중간, 최종), 장동민, 하니, 박지윤
하회장 1표 장진
장로드 1표 시우민
최종 선택 시보컬
(시우민)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

순간 최고 지목률
파일:zkylDJa.jpg
재벌가 여대생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어떤 투표든 열심히 하는 팬을 보유한 시우민이 초반부터 높은 지목율을 보였으며, 전 회차와는 다르게 시보컬을 지목하는 증거와 추리들이 쏙쏙 나왔으므로 떨어지거나 하는 일 없이 꾸준히 높은 지목율을 보였다. 최초에 59%의 투표율을 보였으나 이건 그다지 사건과 큰 연관이 없다.

순간 최저 지목률
파일:d4WJu0z.jpg
어딘가 슬프고 우울해보이는 23세 아이돌 장진이 초반에는 20%를 넘는 지목률을 보이다 투표종료시점엔 4%까지 떨어졌다.

4.3. 사건의 전말

||<-2><nopad> 파일:CPsAfn8.jpg ||
범인 시보컬[4]
(시우민)


타고난 음색과 작사작곡 능력에도 불구하고 기획사 오디션스엠 엔터테인먼트마다 탈락했던 시보컬. 가수의 꿈을 접고 보컬 트레이너로 살아가고 있던 시보컬은 제자였던 아이돌이 가수가 된 것을 보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도움을 요청했고 1년 전 아이돌의 소개로 윤대표를 만나 가수의 꿈을 다시 키우게 되는데...

서른 한 살, 늦은 나이의 자신을 연습생으로 받아준 윤대표에게 고마워 작곡과 연습에 매진해 온 시보컬. 사건 당일, 녹음실에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 날 있을 아이돌의 솔로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신곡이 그 동안 윤대표에게만 들려줬던 시보컬의 자작곡이었던 것. 화가난 시보컬은 윤대표를 찾아가 따졌지만, 윤대표는 오히려 계약서에 문제가 없다며 쇼케이스 끝날 때까지 조용히 있지 않으면 업계에서 매장시키겠다고 협박했고 계약서를 자세히 읽어본 시보컬은 윤대표가 처음부터 곡을 빼앗을 의도로 자신과 계약했음을 알게된다.내일 아이돌의 쇼케이스가 끝나면 자신의 노래를 빼앗기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10년 계약에 묶여 데뷔는 커녕 회사를 나갈 수도 없음을 알게된 시보컬. 윤대표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데...

오후 다섯시. 회사로 돌아올 윤대표의 스케줄을 확인한 시보컬. 밀리터리 소품이 많은 아이돌의 방에서 살해도구로 쓸 군용단검과 가스총을 챙긴 뒤 대표실로 향한다. 사건 시각, 새로 작곡한 노래를 들려준다며 윤대표에게 접근한 시보컬. 조폭 출신인 윤대표가 방심한 순간, 가스총으로 제압한 뒤 윤대표의 복부를 칼로 찔러 살해한다. 범행 직후 계약을 무효화 시키기 위해 윤대표가 보관하고 있던 계약서를 찾는 시보컬은 아이돌의 요구사항이 적힌 서류를 발견하고 시보컬은 자신의 곡을 빼앗으려고 한 계획이 모두 아이돌에게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되는데... 믿었던 아이돌이 자신의 음악인생을 망쳤다는 사실에 극심한 분노를 느낀 시보컬. 아이돌에게 살의를 느끼고 윤대표의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 아이돌을 대표실로 유인한다. 그리고 윤대표의 사체를 끌고 가 하회장의 책상 밑에 은닉한 뒤 바닥에 남은 혈흔을 걸레로 닦은 후 문 뒤에서 아이돌을 기다리는데...

잠시 후 아이돌이 대표실로 들어서자 아이돌에게도 가스총을 분사하지만 마스크를 쓴 아이돌을 이를 피하고 위험을 감지한 아이돌과의 몸싸움 과정에서 벽에 있는 코르트판에 등을 부딪힌다. 결국 아이돌을 벽에 밀어붙인 시보컬. 윤대표를 살해했던 단검으로 명치를 찔러 아이돌까지 살해한다. 자신이 꼈던 가죽장갑을 아이돌 손에 끼우고 가스총까지 쥐어준채 살해현장을 빠져나온 시보컬. 범행을 결심하게 만든 요구사항을 찢어서 버리고 가죽 재킷에 묻은 혈흔을 씻어낸 뒤 조용히 연습실로 돌아가 완전범죄를 꿈꿨다.

4.4. 총평

크라임씬 최초 이중 연쇄 살인사건 에피소드로 시간차를 두고 일어난 연속살인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트릭이나 반전이 기대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평범하게 해결했던 사건이다. 오히려 피해자가 둘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심증이나 물증이나 한 용의자를 가리키는 게 많이 나왔고 시선 돌리기용 단서가 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모두가 범행 동기가 있었고 결정적인 단서인 보드판의 스터드 자국이나 이면지에 인쇄된 요구사항을 찾아야 했던 단서 찾기 에피소드가 되어버렸다. 이 때문인지 전편인 재벌가 여대생 살인사건 에피소드와 더불어 평가가 별로 좋지 않은 회차이다. 비록 결정적인 단서인 스터드 자국은 찾지도 못했고 이면지도 박지윤 단 1명만 찾아내는데 성공했지만, 1회 에피소드인 갤러리 살인사건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뜻인지 모든 플레이어들이 눈에 불을 켜고 단서를 찾아낸 결과, 범행 동기 면에서 가장 의심이 갔고, 박지윤의 순간적인 질문에 표정을 읽히면서 범인은 검거할 수 있었다. EXO의 팬덤 때문인지 시종일관 시청자 투표에서도 1위를 달리던 시보컬이 플레이어 투표에서도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큰 반전은 없었다.


만인의 범행 동기와 만인의 확실하지 않은 알리바이지만 비교적 범행동기 측면에서 약한 박코디는 일찌감치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었다. 장멤버 또한 비록 자신이 마이너스 정산이지만 겨우 17만원 때문에 두 사람을 살해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했다. 따라서 범행동기 측면에서 가장 의심받을 만한 사람은 시보컬, 장로드, 하회장 세 명이었다. 마침 세 명의 용의자와 관련된 증거들이 하나씩 발견되기도 하였다.

한편 위의 알리바이적 측면 항목을 보면 장로드와 하회장은 알리바이를 속였어야만 범행이 가능하며, 장로드가 범인이면 6시 전에는 확실히 밖에 있었고, 그러므로 5시 40분에 윤대표의 휴대폰으로부터 온 문자메세지는 윤대표가 직접 보낸 것이 된다. 장로드가 아이돌을 문자로 오게 할 수는 없었다는 얘기. 그렇다면 아이돌을 살해한 것은 우발적 범죄여야만 한다. 장로드는 알리바이 트릭이랄 증거가 없고, 하회장은 인조 손톱으로 도착했다는 7시 30분 이전에 사무실에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여기서도 6시에 출발한 게 맞다면 문자를 보낼 수 없고 우발적 범죄여야 하며 조금 일찍 도착해 현장을 뒤졌어도 6시 즈음에는 도착해야 한다. 시보컬은 언제나 가능하다.

사실 이면지가 강력한 단서이기는 하나, 완벽한 확증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으며,[5] 목숨이 달린 장로드의 사진이나 알리바이를 속인 것을 드러내는 하회장의 손톱 등도 보기에 따라서는 더 의심스러운 증거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었지만[6],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보컬이 압도적인 투표를 받은 것은 이 사건의 배경이 '연예기획사'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불공정한 계약으로 꿈과 미래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가수 지망생이 다른 용의자들에 비해서는 더 극적인 범행 동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현직 아이돌이고 연습생기간에 회사에서 방출당한 과거도 있고 데뷔 후 무명 기간이 길었던 하니는 최종투표까지 시보컬과 장로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 부분에서 마음을 굳히고 시보컬에 투표하였다.[7] 거기다가 이 에피소드가 방영될 무렵 시우민의 소속 그룹 EXO가 멤버 탈퇴 관련해서 굉장히 시끄러웠던 걸 생각하면......

그러나 단순한 정황 외에도 시우민이 총 소리를 듣지 못한 것을 추궁당했을 때 동공이 심하게 흔들리고, 자작곡까지 아이돌의 솔로 앨범에 쓰인다는 사실을 알고도 돈을 받았다며 (실제로는 당일날 알고 그 전에는 몰랐지만) 윈윈이라고 거짓말하는 모습이 마지막 데뷔 기회를 꿈꾸는 31살 연습생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대처를 보여주었다. 실제로 피해를 받고 찾아가 대화(하회장), 자살시도(장멤버), 사직서(장로드) 등 어떤 행동이라도 취하려고 했던 다른 용의자들과의 행동도 돈받고 만족하는 것과는 간격이 컸다. 전편에서 유사한 방법으로 범인에 대한 확신을 굳혔던 시우민이 비슷한 방법으로 덜미를 잡힌 것.

아무튼 범행 동기가 강력하다는 측면에서 장진을 제외한 모든 플레이어의 선택을 받았다. 유일하게 시보컬을 선택하지 않은 장진은 가스총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범인은 여성이라는 전제에 너무 사로잡힌 나머지, 본인의 주특기인 삼각형 추리를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에는 윤대표가 전직 조폭이었다는 설정이 있어서 다들 그를 죽이든 제압하든 어떻게 하려면 만반의 대비를 하고 가야 한다는걸 염두에 뒀기 때문에 오히려 여자 용의자들을 배제하였다. 아마도 너무 많은 가능성을 생각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듯... 사실, 아이돌은 마스크 때문에 가스총을 제대로 맞지 않았고, 때문에 범인이 힘으로 제압했다는 것을 간과한 듯 하다. 하지만 장진의 선택이 결과적으로는 틀렸으나 그러한 선택 자체가 잘못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우선 흉기로 사용된 가스총과 대검이 아이돌의 숙소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상기해보자. 가스총과 대검이 아이돌의 숙소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선물을 한 당사자인 하 회장, 직업 특성상 아이돌의 숙소를 자주 방문해야 하는 장 로드, 같은 멤버라서 아이돌의 숙소를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는 장 멤버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아이돌이 중증의 밀리터리 덕후라서 자기가 소유한 물품을 자랑했다면 다른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아이돌의 숙소에 대검과 가스총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고 하더라도 아이돌의 숙소에서 대검과 소총을 가져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그리고 이게 가능한 사람은 아이돌과의 관계 특성상 아이돌의 숙소를 드나들어도 이상하지 않는 하 회장과 직업 특성상 아이돌의 숙소에 들어가야 하는 장 로드밖에 없다.[8] 때문에 하 회장과 장 로드 외에도 아이돌의 숙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나 증거나 나와야 하는데 게임이 끝날 때까지 관련 설명이나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또한 피해자의 목걸이를 통해 몸싸움을 벌였다고 추측해도 흉기를 지닌 사람을 맨손으로 제압하는 것은 무술유단자도 힘든 일이기에 여성을 용의선상에서 제외할 수 없다. 그리고 보드판의 자국이 발견됐다고 하더라도 하회장의 인조손톱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증거이기에 하회장을 지목한 장진의 선택은 결코 무리수가 아닌 것이다.

사실 이번 연예기획사 살인사건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살인행위를 확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의 여부가 부실하다는 것이다.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된 보드판의 자국은 재벌가 여대생 살인사건에서 나온 손톱 밑의 옷조각만큼 중요한 증거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장로드나 하회장이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증거, 혹은 시보컬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추론할만한 직접적이고 확실한 증거는 없는 셈이다. 상술했듯 순전히 동기의 위력 자체는 장로드나 하회장쪽이 더 강한데다, 범행을 실행할 수 있는 정황 쪽도 시보컬보다는 장로드나 하회장쪽이 더 그럴듯 하다. 결국 해당 문제는 그 회차에도 드러나는 것처럼 시보컬의 지목 자체는 순전히 '시보컬의 동기' 에 맞춰져 있었고, 만약 해당 회차가 연예기획사라는 배경이 아니었고, 시보컬의 거짓말이 좀 더 능숙했다면 도리어 장로드나 하회장쪽이 더 의심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여러모로 증거 설정부분이 아쉬운 회차.

4.4.1. 플레이어에 대한 평가

4.5. 상금

<rowcolor=#C5C2B7> 출연자 금회 획득 누적 비고
<colbgcolor=#C5C2B7> 박지윤 100 100 -
홍진호 200 300 -
장동민 100 600 -
하니 100 300 -
장진 - 200 -
시우민 - 400 게스트
윤성호 - 0 게스트, 피해자
※ 단위는 만원

5. 기타

6. 차회 롤 카드 배정

6회 사건명 : 크루즈 살인사건
<rowcolor=#C5C2B7> 출연자 비고
<colbgcolor=#C5C2B7> 장진 함정탐정 탐정 2회차
홍진호 선장 진짜로 2등항해사를 하고 싶어했다.
박지윤 재즈가수
하니 승무원 유니폼♡
장동민 2등 항해사
시우민 Bar 매니저 스케줄 상 먼저 선택

[1] 게스트 중엔 처음으로 사망한 역할로 등장했다.[2] 문자의 내용은 "엄마, 엄마는 내가 무슨 짓을 해도 이해해 줄 거지?"였다.[3] 가령 시보컬이 "대표실에서 윤대표와 곡 도용 문제로 대표와 말다툼을 했고, 그 자국은 대표가 날 밀치면서 난 자국이다" 라고 설명한다고 해도 딱히 문제될건 없다. 물론 보통은 보드판에 자국이 날 정도로 세게 밀친 정황으로 충분히 범행시 몸싸움을 추론할 수 있을테긴 하지만, 애시당초 윤대표가 조직폭력배 출신에 수시로 폭력을 동원할 정도의 인물이라는건 다른 증거에서도 충분히 나온 이상 '밀친 자국'이 있을 수 있다는건 충분히 논리적으로 타당하기 때문.[4]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오른손에 흉기로 사용한 군용단검을 들고있다.[5] 이면지는 시보컬, 하회장 등 아이돌이 도움을 받았던 인물들을 뒤통수치고 높은 지분과 소득, 대외적 이미지를 보장받게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장로드는 이면지의 사실과 기존의 살해동기는 큰 관계가 없으며, 하회장은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라는 점에서 약간 시보컬보다는 파괴력이 떨어지긴 한다.[6] 실제로 시보컬은 이런식으로 장로드의 동기를 부각시키며 자신을 방어하기도 했다. 확실히 일리는 있는것이 시보컬이야 다시 곡을 쓰면 그만이지만 장로드의 경우에는 목숨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 단순히 따져볼때 둘 중 경중을 따지자면 장로드쪽이 더 무거운 동기를 가진건 사실이다[7] 그리고 하니의 소속 그룹 EXID는 보컬 트레이너 이력이 있는 솔지와 직접 곡을 쓰기도 하는 LE가 있다. 하니는 시보컬이란 캐릭터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할 수 있는 출연자인 셈.[8] 이러한 부분은 아이돌의 숙소가 다른 건물이 아니라 기획사 건물 내부에 있다고 한다면 해결이 된다. 그러나 어지간히 영세한 연예기획사가 아니라면 간판으로 키우는 아이돌의 숙소가 기획사 건물 내부에 있을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 또한 작중에서 하 회장이 아이돌을 후원해줬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더더욱.[9] 이번 사건의 용의자 중 시보컬의 옷이 유일하게 방수처리가 된 가죽재킷이므로 살해를 한 후 옷에 묻은 피를 지우기 쉬웠을 것이다.[10] 게스트 포스터를 찍지 못했다.[11] 박지윤이 이를 언급하자 하회장은 얘가 워낙에 긍정적이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대꾸했다.[12] 얼마나 터무니없는 조건이냐면, 이달의 소녀 츄 퇴출 사건에서 논란이 된 정산 비율이 수익 7:3, 비용 5:5였고, 이 조건으로 츄가 5년간 6500만 원을 정산받았고, 다른 멤버는 약 2억의 빚을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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