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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3:23:35

크라임씬/고여사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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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고혜진2.2. 용의자
2.2.1. 윤가정 (NS윤지)2.2.2. 전시모 (전현무)2.2.3. 박미인 (박지윤)2.2.4. 홍원장 (홍진호)2.2.5. 소원무 (소유)2.2.6. 강배달 (강용석)
3. 추리 과정
3.1. 범행동기적 측면3.2. 알리바이적 측면3.3. 증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순간 최고 최저 지목률4.3. 사건의 전말4.4. 총평
4.4.1. 참가자 별 평가
4.5. 현재까지 금화 획득량
5. 기타
5.1. 실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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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

6월 28일, 17시경. 어느 주상복합건물의 5층 가정집에서 이 집의 주인인 고혜진 여사가 쓰러져 죽은 채로 발견된다. 목욕가운을 입은 채 쓰러져 죽은 고 여사는 이마에 상처가 있었고, 가운에 혈흔이 낭자한 상태였다.

고혜진 여사의 남편은 TV에도 나오는 스타의사인 해맑GO 신경정신과의 원장 홍원장으로 같은 건물 바로 아래의 4층을 병원으로 쓰고 있었으며 사건 당시 병원에서 근무중이었다. 그 외에도 당일 사망추정시각인 14시~17시 사이에 피해자를 만났거나 알리바이가 불분명한 주변인물은 같은 집에서 거주하던 시어머니 전시모, 입주가정부인 윤가정, 피해자의 친구이자 병원 환자이기도 한 박미인, 병원 원무과장인 소원무, 당일 치킨 배달을 온 강배달이 있다.

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고혜진

44세. 홍원장의 아내.

* 관련증거1. 사체 : 목욕가운을 입은 채 쓰러져 죽은 고 여사는 이마에 상처가 있었고, 가운에 혈흔이 낭자한 상태였다.
* 관련증거2. 테이블 : 모서리에 혈흔이 별견되었다.

2.2. 용의자

용의자 전원이 남성이어서 여성 출연진이 남장을 해야 했던 교도소 살인사건과 달리, 이번 사건의 용의자 성비는 남성 2, 여성 4로, 남성 출연진 중 한 명은 필연적으로 여장을 해야 했다. 그리고 남성 역할을 홍진호와 강용석이 가져가버리면서 제일 마지막으로 플레이어 카드를 선택해야 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던 전현무가 여장을 하게 되었다. 제시카의 추리극장

2.2.1. 윤가정[1] (NS윤지)

파일:attachment/crimesceneygj.jpg
"시장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니 사모님이 쓰러져있었다."

36세. 피해자의 집에서 상주하며 3년째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 있다. 당일 13시 30분, 방에 있는 전시모에게 식사를 차려준 후 3시 20분에 장을 보러 나갔다. 17시 조금 넘어서 집에 돌아와보니 피해자가 쓰러진 채 죽어 있었고, 놀라 홍원장에게 전화로 이를 알렸다.

2.2.2. 전시모 (전현무)

파일:attachment/crimescenejsm.jpg
"점심을 먹고 나서 방에서 계속 자고 있었다."

60세. 피해자의 시어머니이자 홍원장의 어머니로 현재 같이 살고 있다. 고부갈등이 심했으며, 13시 30분경 윤가정이 차려준 점심을 먹고 바로 잠에 들었다가 이후 홍원장이 자고 있던 전시모를 깨우고 피해자의 사망사실을 알렸다.

2.2.3. 박미인 (박지윤)

파일:attachment/crimescenepmi.jpg
"서점에 들렀다가 홍원장에게 상담진료를 받고 있었다."

44세. 미인대회 1위 출신이며 미인대회 동기인 피해자의 친구로 사건 당일 3시에 피해자를 만난 후 30분 후 서점에 와서 잡지를 읽다가 4시 30분에 4층 병원으로 와 홍원장의 진료를 받았다. 진료 도중, 윤가정의 전화를 받은 홍원장이 놀라 뛰쳐나가자 같이 따라가 사건현장을 발견했다.

2.2.4. 홍원장 (홍진호)

파일:attachment/crimescenehwj.jpg
"치킨을 먹고나서 진료를 보고 있었다."

40세. 어머니 유전자는 다행히도 안 받은 피해자의 남편이자 해맑GO 신경정신과의 원장으로 스타 의사이다. 사건 당일 3시까지 진료를 하다가 예약이 빈 시간에 배고파 치킨을 시켜 먹고, 4시 30분부터 박미인을 진료해주다가 윤가정의 전화를 받고 급히 올라가 사건현장을 목격했다.

2.2.5. 소원무 (소유)

파일:attachment/crimesceneswm.jpg
"옥상에 갔다가 병원에 돌아가 업무를 보고 있었다."

28세. 해맑GO 신경정신과의 미혼인 원무과장이다. 이 병원에서 3개월째 근무 중이다.28살인데 원무과장!? 사건 당일 오후 2시 10분 피해자를 만난 후 3시에 옥상에 있다가 4시 30분부터 병원으로 돌아와 업무를 봤다.

2.2.6. 강배달 (강용석)

파일:attachment/crimescenegbd.jpg
"치킨을 배달하고 돌아가 가게에서 계속 일했다."
25세. 헬멧이 작은 치킨집 아르바이트생이다. 사건 당일, 3시에 홍원장의 치킨 주문을 받고 치킨 두 마리를 배달하러 왔다. 4층에서 먼저 홍원장에게 한 마리를 주고 계산을 한 다음 나머지 한 마리는 5층에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고 5층에 치킨을 배달하며 피해자와 만났다. 이후 가게로 돌아와 계속 조리를 하고 배달을 다녔다.

3. 추리 과정

3.1. 범행동기적 측면

배달하러 왔다가 강간을 시도했을 수 있다는 대한 억지적 범행동기를 제외하면 강배달에겐 전혀 동기도, 증거도 전혀 없다. 물론 이와 같은 일이 아주 안 일어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동기가 차고 넘치는 나머지 용의자들에 비하면 강배달의 동기는 지나치게 억측이고 부족하다.

3.2. 알리바이적 측면

수사 초기, 이마의 상처에 주목하여 사인을 둔부 타박에 의한 것으로 오인한 상태에서는 용의자 전원의 알리바이가 불분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피해자의 사인이 심장마비로 밝혀지고 이마의 상처와 출혈은 쓰러지면서 탁자에 부딪힌 걸로 밝혀지면서 사건 당일 알리바이는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이는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살인이라는 의미이고 때문에 피해자와 인간적으로 알지도 못하고 어디까지나 사건 당일 우연히 피해자를 만났을 뿐인 강배달은 약간이나마 갖고 있던 의심까지 완전히 해소, 용의선상에서 완전히 제외된다.

3.3. 증거적 측면

모든 증거는 단 한 명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번 사건만큼 방송 도중에 명확하게 증거가 잡히고 추리가 된 적은 없었다. 이팀장 살인사건때도 진범을 잡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플레이어들은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었다.[2]

사실 초반만 해도 모든 증거는 박미인을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추가 단서제공에서 심장마비라는 사인이 밝혀지고 뒤이어 강배달에 의해 가장 결정적인 증거인 병원 약제실의 약품들과 실제 피해자가 복용한 약품이 동일하다는 것이 밝혀지고, 윤가정이 이를 확인사살하는 처방전을 발견해내면서 추리는 끝난 상태였다.

굳이 설명하자면, 범인은 약품에 대한 지식이 존재하며, 병원 약제실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거나 다른 루트로 약품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3]

즉, 약품에 대한 지식 + 자유로운 약제실 출입이 가능한 용의자는 단 2명 홍원장소원무 뿐이다. 이 둘은 동기도 매우 충분한 상태이다.

그런데 소원무의 경우 본인 증언으로 해고 통지를 받은 것은 오늘이라고 했다. 장시간 준비가 필요한 계획살인에 있어서 오늘 해고통보를 받은 것은 충동살인의 동기가 될 수 있지만 계획살인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5] 그리고 무엇보다 딸 도도의 증언을 통해 아빠의 권유로 엄마가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이 명백히 나오며, 윤가정이 홍원장의 책상에서 고혜진의 실제 처방전까지 찾아낸다.

여기까지 오고서도 범인을 못 찾아내면 실존하는 모리 코고로라 해야 할 것이다.[6][7]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rowcolor=#C5C2B7> 용의자 획득표 지목자
<colbgcolor=#C5C2B7> 전사모 0표 -
박미인 0표 -
강배달 0표 -
홍원장 4표 전현무, 박지윤, 강용석, NS윤지
윤가정 2표 홍진호, 소유
소원무 0표 -
최종 선택 홍원장
(홍진호)

4.2. 순간 최고 최저 지목률

파일:attachment/crimescene5hl.jpg
강배달은 줄곧 낮은 지목률을 보였다.

4.3. 사건의 전말

||<-2><nopad> 파일:attachment/cscriminal5.jpg ||
범인 홍원장
(홍진호)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스타 의사 반열에 올랐던 홍원장. 게다가 아내에게 자상하기로 유명한 의료계 대표 잉꼬부부로 소문나 있었다. 하지만 실상은 모든 경제권과 병원의 운영권을 쥐고 있는 아내, 그리고 혼자서 아들을 키워냈다는 보상심리와 의사 아들을 둔 어머니의 품위 유지를 이유로 사치가 심해진 어머니. 그리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내와의 갈등은 조금씩 심해져 갔다.

급기야 아내가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심한 고부갈등 사이에서 지쳐만 가는 남편. 이때 가족들을 살뜰히 챙기는 가사도우미의 따뜻한 심성에 끌려 내연의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데. 결국, 가사도우미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아내를 독살하기로 결심. 평소 고혈압이 있어 심장질환에 취약한 아내를 서서히 죽일 방법을 떠올린다.

평소 외모에 관심이 많았던 아내에게 친구의 병원에서 성형수술하기를 권유. 수술 후 처방 약을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는 네 가지 약들로 바꿔치기해 아내가 복용하도록 만들었다. 약 기운으로 인해 서서히 기력을 잃어가던 아내. 복용한 지 5일째 되던 날, 결국 심장마비가 왔고 쓰러지는 과정에서 테이블 모서리에 얼굴을 부딪치며 끔찍한 모습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4.4. 총평

미술실 살인사건의 재판이 될 수 있었던 사건. 홍진호의 계획대로 흘러가던 판을 강용석이 하드캐리 뒤집었다.

홍진호의 전략은 미술실 살인사건 때와 동일했다. 마침 그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증거와 정황이 박지윤을 향하고 있었고, 증거브리핑&난상토론에서도 홍진호는 이 점을 이용하여 박미인을 맹공격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여럿에게 의심이 분산되긴 했지만 박지윤에 대한 의심이 가장 컸다.

초반 홍진호의 박지윤 공격이 성공적이었던건 그의 논리가 모두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박미인의 피해망상에 대한 진단서, 홍원장에 꼬리친 문자내역, 사건현장에 두고 온 반지, 피해자에게서 반지를 찾아가라고 온 문자, 피해자의 인터뷰 내용이 구겨진 잡지, 잡지를 사지 않았다는 증언의 번복까지.[8]

1차 증거수색때 나온 증거 및 증언을 바탕으로 홍진호가 만든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았다.
박미인은 자신이 불행해진 건 다 피해자 탓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피해자 집에서 나온 직후 박미인은 서점에서 잡지를 읽다 인터뷰 내용을 보고 화가 더 치솟았다. 그러던 와중에 반지를 찾아가라는 피해자의 문자가 왔다. 그리고 반지를 찾으러 돌아갔다가 말다툼 도중 살인을 저질렀다. 피해자가 급히 나간 것과 목욕가운만 걸치고 있던 것은 범인이 친한 사람이며 동시에 같은 여성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짜 시나리오이니 결정적 증거는 있을 리 만무하지만 크라임씬의 지난 에피소드들 중 결정적 증거 못 찾은 게 한두 번도 아닌지라 문제는 이 시나리오가 추가로 제공된 단서인 법의학자 소견으로 완전히 박살났다는 점이다.

심장마비가 사인인 이상 가장 유력한 건 약물이고 그렇게 된다면 피해자에게 무언가를 섭취시킬 수 있는 사람이 범인이 된다. 박미인에게 쏠렸던 용의점이 급격히 낮아지는 시점이 바로 이때였다. 물론 여전히 박미인에 대한 용의는 가장 강했고, 때문에 전현무는 호박죽에 집착하고 또 사건현장에서 끝내 박미인의 반지를 찾아내는 집념을 보여주었다. 증거는 제일 잘 찾는다 그게 범인과는 관계가 없다는 건 무시하자

여기까지만 해도 아직 홍진호에게 용의가 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난 사건에서 추리바보 2호로 등극하며 아무도 염두에 두지 않았던 강용석이 대박을 터트리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강용석은 약제실의 약품들을 모두 다 하나하나 살피고 부작용까지 다 읽어 심장에 부작용을 끼칠 약들을 모조리 찾아냈다. 그리고 약통을 다 열어보고 피해자가 복용하던 약들을 갖고 와 두 약품이 동일하다는 것까지 입증한다. 홍진호는 하필 이때 심문실에 있어서 변명이나 반격도 하지 못했는데 사실 같이 현장에 있었어도 도저히 반박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NS윤지가 홍원장의 책상에서 처방전까지 찾아내면서 확인사살. 홍진호도 이때쯤엔 사실상 게임을 포기했고 온갖 말도 안되는 억지를 썼다. 본인도 말이 안된다는 걸 잘 알았기에 제대로 방어도 공격도 못했다. 거의 삼연벙 당할때 수준 결국 홍진호는 범인으로 지목되었고 검거되었다. 두 번째 범인에서 잡혔다

다만, 처음부터 홍진호가 박미인이 아닌 윤가정을 타겟으로 잡았으면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를 수도 있다. 아예 살해 방법조차 추측할 수 없었던 박미인과는 달리 윤가정은 홍원장과의 돈독한 사이로 인해 약을 제조하거나 바꿔치기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것도 사용할 수 있었고 실제로 최종 범인 후보에 올랐기에 다른 출연자들을 혼란시킬 수도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드세고 강한박미인을 타겟으로 잡은 거부터 패착인 셈.

결국 아무리 추리가 중요해도, 수사의 핵심은 증거라는 것을 보여준 에피소드. 추리 면에서는 돋보이지 못했어도 주어진 단서를 토대로 정확한 추측과 높은 집중력 및 관찰력으로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강용석의 승리였다.

여담으로 강배달은 아무런 관련이 없음에도 용의자로 넣어 억지로 용의자로 만들어냈다. 이후 시즌이었다면 용의자가 아닌 인간 단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4.4.1. 참가자 별 평가

홍진호는 초반부에는 범인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교란에 성공하고 그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으나 강용석에 의해 살해트릭이 간파당한 이후에는 특유의 딕션(…)과 함께 어버버버… 수준으로 당하기만 했다. 한 가지 운이 없었던 점은 1:1 심문에서 현장을 떠난 사이에 강용석이 약품증거를 찾아내었다는 것이다. 현장에 남았으면 견제를 통해 약품수색을 방해라도 하거나 두 번째 단서로 박지윤이 사실상 완전히 용의선상을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집요하게 박지윤을 지목하는 실수를 범하진 않았을 것이다. 결국 1:1 심문 후, 멘붕에 빠진 홍진호는 자신에게 완전히 의심이 쏠리긴 했지만 여전히 소유나 NS윤지에게도 가능성은 남아었어 최소한 박지윤보다는 더 논리적인 지목이 될 수 있었는데도 박지윤을 집요하게 공격해 의심을 더 사고 말았다. 반대로 예능적인 부분에서는 여러모로 맹활약했는데, 불륜상황극에 더해 막장 모자 상황극, 거기에 발연기까지 더해지며 본격적인 추리극에 들어가기에 앞서 큰 웃음을 줄 수 있었다.

박지윤은 초반부에는 자신에게 쏠린 용의를 해명하느라 제대로 추리와 증거수색에 나서지도 못했다. 용의선상에서 벗어난 것도 그녀 스스로의 노력이 아니라 강용석에 의한 증거 확보 덕이었다. 강용석의 공이 컸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향한 홍원장의 의혹들을 정면으로 반박해내고 홍원장일 수밖에 없는 정황들을 강조하며 여론을 돌리는데에 성공했다. 이번 회차까지 범인을 지목하여 4번의 추리성공과 1번의 범인성공으로 현재까지 100%의 실력을 발휘중이다.

강용석은 지난 주에 얻은 추리바보 2호의 불명예스런 타이틀을 단번에 던져버리며 성공적으로 크라임씬에 안착했다. 이팀장 살인사건의 임문규 형사와 비견될 만하다. 모두들 쉽게 지나치기 쉬운 약품통을 주의깊게 관찰한 것은 아무리 법의학자의 소견을 들은 후라 하더라도 저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가르쳐 줘도 못 찾기 십상

전현무는 오늘도 추리바보임을 입증했다.(…) 초지일관 박지윤이 범인이라 의심하고, 집념으로 호박죽을 뒤졌으며 실제로 중요한 증거일 수도 있는 박미인의 반지를 찾아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잘못된 추리를 바탕으로 한 증거 수색이었기에 전혀 소용이 없었다. 범인 검거 성공 후 크라임씬 너무 쉬운 거 아니냐는 디스는 덤.

NS윤지는 초중반부에는 활약이 없었으나 강용석의 약품 발견 이후 여기에 쐐기를 박는 처방전을 홍원장의 책상에서 찾아냈다. 사실상 홍진호의 마지막 발악의 여지조차 없애버리는 최후의 한 방이었다. 추리 면에서는 그냥 평이한 수준.

소유는 그냥 꽃병풍이었다.(…) 다들 출연한다고 했을 때 병풍될 줄 예상하고 있었다. 아직까지도 게스트 중 아무도 금화 획득을 못했다. 문제는 단순한 꽃병풍을 넘어서 전시모의 방에 있던 껌통을 보더니 제작진의 눈치를 보고 껌을 꺼내서 냠냠 먹기까지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도 하였다. 껌통을 자세히 확인해서 수면제를 발견했던 NS윤지랑은 상당히 대조적이다. 전시모가 수면제를 먹었다고 발언하기 전까지는 소유 눈에서의 그 껌통은 조사 대상이 아닌 제작진이 놓아둔 음식 소품으로만 보였다는 증거이다. 물론 소유가 프로에 참여하기 전에 여러 번 방송분을 봤다고는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추리예능이고, 촬영장은 단순한 세트장이 아닌 살인사건 현장으로 간주하고 현장조사를 하여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는 프로그램 특성을 제대로 무시한 처사이고, 녹화할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준비와 기초지식도 없이 촬영해 임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소유가 첫 출연이라고 쉴드를 칠 수도 없는 게, 추리예능에서 수맥드립, 사이코메트리, 관상을 시전한다고 가루가 되도록 까인 헨리조차 현장에 있는 물건을 개인적으로 이용하지는 않았고 이덕만 회장 살인사건에선 페이퍼나이프를 찾아내기도 하였다. 물론 예능적인 측면으로 봤을 땐 꽤나 웃기긴 했다. 다만 이후 여러 에피소드에서 다른 출연진들도 음식을 먹는 모습이[9] 종종 등장하고 이후 원조인 크라임씬보다도 훨씬 많은 에피소드가 방영된 명성대정탐에서는 이런 장면이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등장[10]하기에 명성대정탐 시청자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광경이 되어버려서 단서를 유심히 살피지 않은 것은 비판점에 해당되지만[11] 소품을 먹은 것 그 자체에 대해 비판을 하는 시청자들은 명성대정탐이 유명해진 현 시점에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4.5. 현재까지 금화 획득량

<rowcolor=#C5C2B7> 플레이어 획득 누적 비고
<colbgcolor=#C5C2B7> 전현무 1 2 -
박지윤 1 6 -
홍진호 0 3 -
NS 윤지 1 1 -
임방글 0 4 -
강용석 1 1 -
게스트 0 0 -
※ 금화 주머니에는 금화 20개가 들어있다.

5. 기타

5.1. 실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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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맥닐과 마틴 맥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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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중인 마틴 맥닐과 그의 내연녀.

실제 CNN 기사

모티브가 된 사건은 2007년 4월 11일에 미국 유타 주에 거주하는 마틴 맥닐(Martin MacNeill)이라는 의사가 미인대회 출신 아내인 미셸 맥닐(Michele MacNeill)에게 심장에 무리가 가는 약물 4종류를 복용토록 해서 살해한 사건이다.

마틴 맥닐은 한 여자와 바람이 났고,[13] 그 때문에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몰몬교인인 아내는 그 요구를 거절했다.

이후 마틴 맥닐은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아내에게 성형수술을 권했고 아내는 거부를 했지만 결국 남편의 집요한 설득에 성형외과에서 성형수술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남편이 성형외과의에게 통증을 완화(+심장에 무리가 가는 약)하는 약을 추가해달라는 요구를 했다.

이후 아내는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던 도중에 4월 11일, 욕조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는데 부검결과 약물 수치도 정상적이었고 예전부터 심장 질환이 있던 아내의 죽음은 자연사에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부부 사이에는 8명의 자식이 있었는데 미셸 맥닐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내가 죽으면 너희들의 아빠를 의심해라."라는 말을 평소에도 해왔는데 실제 엄마가 죽자 자식들이 엄마를 죽인 범인으로 아빠를 지목한 것.

자식들 중 유일하게 마틴 맥닐편이었던 한 아들은 결국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자살까지 했다.

한편, 마틴 맥닐은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2017년에 교도소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1] NS윤지의 성은 김씨인데 잘 알려지지 않아서 윤지의 윤을 성으로 정한 듯 보인다. 전 회에선 간수였다. 수라고 할 수는 없으니깐. 강용석이었으면 강간수되는건가?[2] 무엇보다 이팀장 살인사건에서는 현직 베테랑 형사 임문규의 어드바이스가 매우 컸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플레이어들 스스로 추리와 수사를 해야 했다.[3] 물론 약제실에 몰래 침입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4] 물론 홍원장과 불륜관계였단 점에서 약품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추리가 나오긴 했지만, 불분명한 추리였다.[5] 해고 통지를 받은 게 사실은 오늘이 아닌데도 오늘이라고 거짓말을 할 수는 있지만 범인이라면 피해자가 언제 심장 마비로 죽을지 모르니 알리바이 공작을 꾸밀 의미가 없는 상황에서 소주를 마신다든가 할 리가 없으니 그럴 가능성은 없었다.[6] 최종 범인 지목 직전 홍원장이 가장 높았긴 했지만... 더 웃긴 것은 감옥에 수감되기 전 36%였던 것이 수감되고 아니라고 우기자 32%까지 떨어졌던 것이다.[7] 어디까지나 농담이다. 코고로 항목에도 적혀있지만 증거 수집 능력 같은 건 부족하지만 의외로 유능한 탐정이다. 증거가 이 정도로 모이면 코고로도 범인을 맞힌다. 이 사람이라면 모를까[8] 단 여기서 범인이 아니면 거짓말을 해선 안된다는 룰이 걸린다. 이번 고여사 살인사건에서 박미인은 잡지를 사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에 대한 지적이 있지만 제작진의 해명은 없는 상태다. 정황상 박지윤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내용을 착각하고 증언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이 편집으로 중간을 자르기도 그렇고, 범인 체포에 큰 문제가 없었으니 그냥 넘어간 듯. 아마 시즌2부터 이전 방송에 미리 범인을 정하는 이유도 1주일 간 철저하게 정보를 습득하여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 아닌가 추측된다.[9] 시즌 3 뮤지컬 배우 살인사건에서 소품으로 나온 물병 속 물을 김지훈이 마시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동일한 편에서 박지윤도 도시락을 먹었다. 11화 섬마을 살인사건 편에서는 아예 대놓고 소품으로 준비한 음식을 출연자들이 단체로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였다.[10] 정말 셀 수도 없이 등장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사건과 관련이 있는 소품을 먹었던 적도 있기는 하다. 명성대정탐6/2화가 바로 그런데, 출연진들이 무심코 먹었던 비타민이 직후에 사실은 비타민이 아니라 정신이상을 유발하는 약이라는 게 드러나는 사태가 펼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행히 장기간 복용 시에만 문제가 발생한다는 설정이었고 출연진들이 즉흥으로 재밌게 애드리브를 해서 시청자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11] 명성대정탐의 경우도 비타민을 먹은 출연진이 바로 비타민의 진실에 대한 증거를 바로 수집했다. 소품을 먹은 장본인이 소품에 대한 단서를 입수했기에 그 자리에서 바로 즉흥으로 이에 대한 애드리브를 자연스럽고 우습게 할 수 있던 것. 만약 소유도 소품을 먹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이 소품에 수면제가 있었다는 걸 발견했다면 시청자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을 것이다.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거지[12]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선 여성 플레이어도 남장을 한 사례도 있었다.[13] 실제 여성은 마틴 맥닐이 아내를 살해하고 나서 그의 집 보모로 고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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