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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15 08:02:53

크라임씬2/크루즈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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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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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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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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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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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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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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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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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호화 크루즈선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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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사건 개요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 유기환2.2. 탐정 : 장진2.3. 용의자
2.3.1. 홍선장(홍진호)2.3.2. 장항해(장동민)2.3.3. 시매니저(시우민)2.3.4. 하승무원(하니)2.3.5. 박재즈(박지윤)
3. 추리 과정
3.1. 사망추정시각 용의자 알리바이3.2. 동기적 측면3.3. 증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4.3. 사건의 전말4.4. 사건 종료 후4.5. 총평4.6. 상금
5. 기타6.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2015년 5월 13일 저녁 8시 30분. 한,중,일 3개국을 9박 10일 일정으로 운항하는 대한민국 1등 초호화 '센터 크루즈'에서 의문의 사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센터 크루즈의 부선장 유기환으로 창고에서 다량의 피를 흘린채 죽어있었다. 사체발견 당시 갑판에서는 하선기념 불꽃놀이가 진행되던 중이었고 불꽃놀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5명의 사람이 용의선상에 오르는데...

2. 사건 관련 인물

2.1. 피해자 : 유기환[1]

파일:Itxf1Q3.jpg
남, 32세. '센터 크루즈'의 부선장. 아류해양대학교 졸업 후, 센터크루즈 입사 4년차. 1년 전 센터 크루즈의 부선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자기하고 싶은 대로 하는 안하무인 스타일. 평소 지나친 갑질 행동으로 크루즈 직원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2.2. 탐정 : 장진

장진은 탐정보조와 함께 크루즈 여행을 갔다 오다가 사건을 마주하고 조사를 하게 됐다.

장진은 처음으로 2번 탐정을 맡게된 인물이 되었다.

2.3. 용의자

파일:external/photo.jtbc.joins.com/20150506_181449_8386.jpg

2.3.1. 홍선장(홍진호)

파일:VuHfDOp.jpg
평소 저를 잘 따르던 대학 후배였습니다. 제가 각별히 아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착잡하네요.
남, 38세. 현재 '센터 크루즈'의 서열 1위이자 총 책임자인 선장. 스마트하고 매너있는 이미지로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다. 나이답지 않은 동안 외모로 여직원들 사이에서 인기남으로 통하며 특히 여자들에게 친절해 '젠틀맨 선장'이라고 불린다. 유기환을 부선장으로 승진시킨 인물.

2.3.2. 장항해(장동민)

파일:9O15cnX.jpg
제 철칙이 규칙과 규율입니다. 그런 제가 이런 일을 벌이다니요. 말도 안됩니다.
남, 34세. 현재 센터크루즈의 2등 항해사[2]. 일류 해양대학교 졸업에 대한 자부심이 뛰어나 옷에 일류 해양대 배지를 달고 다닌다. 항상 흐트러짐 없는 옷차림과 반듯하게 손질한 머리, 각 잡힌 행동. 시간 및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융통성 없는 인물.

2.3.3. 시매니저(시우민)

파일:0fYnz3P.jpg
저와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배에서 다시 만난 사이입니다. 기환이가 이렇게 죽다니... 정말 믿기지 않네요.
남, 32세. 센터 크루즈 Bar 홀 매니저. 삼류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을 다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센터크루즈 Bar 홀 매니저로 입사. 고교동창인 유기환과 우연히 센터 크루즈에서 재회했다

2.3.4. 하승무원(하니)

파일:8vv8RKo.jpg
부선장님과는 직장상사와 부하직원 관계일 뿐이에요. 죽일 이유? 전혀 없죠.
여, 25세. 작년 9월에 센터크루즈 승무원으로 입사. 일도 하면서 여행도 다닐 수 있다기에 센터 크루즈 승무원이 되었다. 유독 호기심이 많아, 누구에게나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그녀에게 붙여진 별명은 '궁금하니' 센터크루즈의 모든 소문을 꿰차고 있는 크루즈의 공식 소식통.

중요하진 않지만, 자신에게 잡일을 시키는 유기환에 대해 시매니저와 늘 술을 마시면서 같이 뒷담을 깠다고 한다. 그러면서 둘이 썸을 탔다고...

2.3.5. 박재즈(박지윤)

파일:UiXxNcO.jpg
Bar 손님 중 한명이었어요. 관심도 없는 남자를 무슨 이유로 죽이겠어요?
박자석
여, 31세. 1년 전, 센터크루즈 Bar 전속 재즈가수로 들어왔다. 공연 때는, 긴 드레스에 깃털 목도리나 스카프를 두르는 스타일을 즐긴다. 매력적인 외모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으나[3], 도도한 태도로 남자들에게 눈길 한 번 안주는 철벽녀.

3. 추리 과정

파일:285cclh.jpg

3.1. 사망추정시각 용의자 알리바이

사망추정시각(오후 8시~8시 30분)
야외에서 바람 좀 쐰 다음에, 오후 8시 불꽃놀이가 시작될 때 쯤 조타실로 돌아가 하선 전 업무 마무리를 하고 있었어요.
불꽃놀이가 시작하고 갑판 통로에서 담배(전자담배)를 피우다 8시 25분쯤 창고 정리하고 있을 기환이랑 얘기나 할까해서 찾아갔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있는 기환이를 발견한 거에요.
불꽃놀이는 Bar 부 담당이라 불꽃놀이 준비를 하고 오후 7시쯤 방으로 돌아가 쉬었어요. 그러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깜빡 잠이 들었어요.
불꽃놀이가 끝난 후 승객들의 안정한 이동을 위해 크루즈 내부 이동경로를 점검하고 있었어요.
불꽃놀이가 끝나면 바로 재즈 공연을 하기 때문에 전 제 방에서 무대 의상을 입으며 공연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3.2. 동기적 측면

피해자보다 나이도 많고 연차도 더 오래됐지만 유기환에게 서열에서 밀려났고, 유기환의 비리를 캐내어 선장에게 고발도 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결정적으로 VVIP응대 메뉴얼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지 않아 그 VVIP에게 털리고 인사위원회에 회부될 위기에 놓였다.
사실 마약운반일의 헤드였으며 배후에 있는 찬합회로부터 유기환이 배신을 했다며 살해 지령을 받기도 했다.
피해자와 함께 마약 밀수일을 하고 있었으며, 사건 며칠전부터 모종의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
부선장의 깐깐한 태도 탓에 승무원들 사이에선 평이 좋지 않았고, 그 외에도 온갖 잡다한 일을 떠맡아 시키는 부선장에게 불만이 쌓여있었다. 하지만 동기적인 면에서는 가장 약한 편이다.
피해자가 사채를 갚아주고 그 대가로 데이트를 요구하며 치근덕대고 있었다. 사건 당일에도 실랑이를 벌이다가 박재즈의 비녀에 어깨를 다쳤다.

3.3. 증거적 측면

1. 총상의 흔적 : 피해자가 총에 맞아서 죽었다는 걸 알 수 있다.
2. 불꽃놀이용 화약통 : 통 안에 마약이 발견.피해자가 마약 밀수를 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짝퉁가방도 밀수한다는 소문이 있다 by 하승무원
3. 피해자의 구급약 속 독극물 : 비소[4]와 함께 주사기가 발견됐다.[5]
4. 캐리어 속 초콜렛 : 안에는 마약이 들어있었으며 하승무원에게 시켜 밀매를 하고 있었다.
5. 휴대전화 : 피해자의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 장항해와의 신경전, 하승무원에게 온갖 잔심부름을 시킨 내용, 시매니저와 다툼 등 용의자들과의 껄끄러운 관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1. 권총 : 조타실에서 발견된 권총. 총탄이 하나 사라져있으며, 총기관리자는 장항해
2. 크루즈 재고품목리스트 : 결재는 선장이 하는게 원칙이나, 부선장인 유기환이 결재를 하고 있었다.장항해는 이를 알고 사본을 가지고 고발도 했으나 기각됐다.
3. 고발서 : 부선장 유기환을 고발하는 문서지만 전술했듯이 모두 기각된 채 홍선장의 방 휴지통에서 발견되었다.
4. 수첩 : 유기환의 흠이 될 행적들을 기록해 놓고 있었다.
5. 비상연락망 : 혼자 경신 전 비상연락망을 가지고 있었다. 장항해는 서열에서 밀려나며 부선장에 대한 반감과 제2의 아버지처럼 모셨던 전임선장에 대한 존경심으로 바꾸지 않았다고 진술.
6. VVIP 응대매뉴얼과 인사위원회 출석통보서 : 유기환에게 VVIP 응대에 대한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지 않아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VVIP에게 땅콩 아이스크림을 줘서 그에게 미친듯이 털리고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6]여차하면 해직될수도 있다고 통보.
1. 권총집과 총탄들 : 홍선장의 방에서 발견된 빈 권총집. 총탄은 개수를 모른다고 진술.
1. 권총 : 홍선장의 권총. 권총의 존재는 홍선장과 교제 중 알게된 것으로 보이며 박자석에게 끌리는 남자들로부터 호신용으로 절취했다고 진술.
2. 피묻은 비녀 : 박재즈의 악세서리중 하나. 박재즈는 사건당일 피해자와 실랑이를 벌이다 피해자가 비녀에 상처를 입었다고 진술했고,실제로 사체의 어깨쪽에 상처가 나 있었다. 더불어 복도 키트의 빨래수거함에서 박재즈의 찢어진 의상도 발견. 마찬가지로 박재즈가 유기환과 다퉜다는 증거.
3.사채완납증명서 및 데이트 계약서 : 박재즈가 사채가 있다는 걸 안 유기환이 대신 갚아주고 그 대가로 데이트를 요구했다.
4.명품 가방 및 귀금속들 : 유기환이 박재즈에게 선물로 준 물품들. 박재즈는 유기환이 싫어서 포장도 안 뜯고 있었다고 진술.부선장님에 관한 소문 아세요? 짝퉁가방 밀수한대요 by 하승무원
5. 노래소리가 사람을 죽일만큼 위력적이다. [7]
1. 통장 : 마약밀수로 유기환에게 매번 500만원씩 받고 있었다.
2. 양주병과 은잔 : 유기환이 시매니저와 다툰 후 화해하자며 선물한 양주.[8]
3. 권총 : 호신용으로 구한 거라고 진술. 총탄은 모두 차 있었다.[9]
4. 향초 : 하승무원은 향이 좋다고 했고 장탐정은 잠시 의심했지만 노안 때문인지다시 내려놓았다.[10]
1. 양잿물 : 하승무원 방에서 발견된 양잿물.
2. 피해자 곁의 주스병 : 마시지는 않았으나 역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 주스병. 하승무원이 자기가 양잿물을 넣었다고 자백. 그러나 피해자가 마시지 않아 독살에는 실패했다. 양잿물은 복도 청소 카트에서 발견.
3. 마약이 내재된 초콜렛 : 하승무원은 피해자 유기환이 따로 마약 밀매에 사용한 배달책이었다. 그런데 사건 당일 계속 몸종 부리듯이 하는 유기환에게 화가 나서 배달을 하지 않고 갖고 있었다고 하였다.그랬더니 와서 멱살 잡으면서 폭행했다고....
4. 옷장에 붙은 유기환의 사진 : BB탄총으로 쏴갈겨서 엉망이 됐다. 하승무원은 계속 몸종 부리듯이 하는 유기환에게 화가 나서 분풀이로 쏜거라고 진술. 박재즈는 BB탄으로 쏴죽일수도 있지 않냐고 물었으나 장항해가 늙어 죽을때까지 쏘면 죽습니다로 묵살.
1. 타로카드[11][12] : 조타실에서 발견되었다. 찬합회에서 홍선장에게 보낸 경고문이다. 홍선장은 이걸 보고 유기환에게 내막을 물으러 갔더니 죽어있었다고 진술.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rowcolor=#C5C2B7> 용의자 획득표 지목자
<colbgcolor=#C5C2B7> 장항해 4표 장진(중간), 홍진호, 시우민, 하니
시매니저 1표 장진(최종)
홍선장 2표 장동민, 박지윤
하승무원 0표 -
박재즈 0표 -
최종 선택 장항해
(장동민)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

박재즈와 하승무원은 계속 5%도 안되는 투표율을 가지고 있었으며 홍선장은 지목률은 50%를 넘기도 했으나 2등인 시매니저와 계속 엎치락뒤치락했다. 이후 범인 발표 직전 진범 시매니저가 41%로 39%의 홍선장을 제치고 1위가 되었다. 하지만 최고 지목률은 맨 처음에도 55% 이상의 지목률을 가진 시매니저. 이전 편에서 잡히면서 'EXO-L 도와줘요.' 라고 한 탓에 시작부터 표가 몰린 듯.

4.3. 사건의 전말


||<-2><nopad> 파일:sd0ZzOy.jpg ||
범인 시매니저
(시우민)


2년 전, 아버지 친구의 소개로 한중일을 오가는 최고의 센터크루즈의 바매니저로 일을 하게 된 시매니저. 특별할거 하나 없이 평범하게 살아온 시매니저는 화려한 것들이 넘쳐나는 크루즈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웠고 점점 더 사치스러운 생활을 동경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바에 온 한 남자와 마주치게 되는 시매니저. 그 남자는 바로 고등학교 동창이자 센터크루즈의 항해사인 유기환이었고 이후 두 사람은 같이 술을 마시며 친분을 쌓아간다.

얼마 후, 시매니저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 유기환. 마약을 운반해주고 거액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시매니저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자신이 관리하는 불꽃놀이용 화약 40박스 중 10박스에 마약을 숨겨 움반하는 시매니저. 통장에 쌓여가는 돈을 보며 만족하지만 점점 자신을 수하처럼 하대하는 유기환에게 점차 불만이 쌓여가는데... 한 편, 1년 전 마약운반 사실을 들켜 센터크루즈의 구선장[13]까지 살해한 유기환. 시매니저에게 거짓알리바이 진술까지 강요해 무사히 풀려난다. 그런 유기환이 두려워진 시매니저는 호신용 총을 몰래 구입해둔다. 이 후 부선장으로 승진한 유기환은 시매니저를 더욱 하대하며 부려먹기 시작하는데... 6개월 전, 단순 운반이 아니라 직접 마약을 판매하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유기환의 말에 마약판매일까지 가담하는 시매니저. 초콜릿 속에 숨긴 마약을 배달하며 마음 속의 불안은 점점 커져가지만 돈을 생각하며 참는다.

그런데 두 달 전부터 마약판매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받는 돈 또한 줄어드는데 시매니저는 유기환에게 그 이유를 묻지만 유기환은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아 불만과 의심이 커져가던 중 사건 당일 오후 평소 호감을 갖고 종종 술을 마시던 하승무원에게 자신 대신 마약 초콜릿 배달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매니저. 배신감에 휩싸여 유기환에게 따져 묻다가 감정이 격해져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게 된다.

그날 저녁 시매니저의 방에 찾아온 유기환. 화를 낼것이라는 시매니저의 예상과는 달리 그는 친절한 모습으로 화해의 의미라며 시매니저가 좋아하는 술까지 선물하고 돌아간다. 평소와 다른 유기환의 행동이 의심스러운 마음에 술병을 찬찬히 살펴보는 시매니저. 뚜껑에 주사바늘 자국을 발견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은잔에 술을 따르자 검게 변색되는 술잔. 이로인해 술에 독극물이 섞여있음을 알게 되고 예전 구선장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살해하려는 유기환의 의도에 분노하는 시매니저. 유기환을 먼저 죽이겠다 결심하고 구입해두었던 총을 꺼내 방을 나선다.

조타실에 있는 총기함의 관리자가 장항해라는 것을 알고 있던 시매니저는[14] 자신의 범행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비어있는 조타실[15][16]에 미리 총기함 속 총알을 한 발 빼돌린 후 불꽃놀이 시작 시간을 기다린 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유기환이 있는 창고로 이동한다. 창고에 있던 유기환이 다친 어깨로 인해 한눈 파는 사이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시매니저. 유기환을 향해 망설임없이 총 한 발을 발사하고 총소리는 불꽃놀이 폭죽소리에 묻힌다. 방으로 돌아와 탄피를 꺼낸 뒤 훔친 총알을 넣어 6발을 다시 채워넣는 시매니저. 그때 밖에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자 급히 녹아있는 향초속에 탄피를 은폐하고 굳어가는 탄피를 보며 완전 범죄를 꿈꿨다.

4.4. 사건 종료 후

크루즈선 살인사건은 시우민의 게스트 하차 일정과 맞춰 다른 사건과는 달리 역대 최고의 스케일이라는 언급과 함께 예고편이 올라왔었다. 크라임씬의 윤현준 CP는 '크루즈선 살인사건 말미에 대반전이 있다'는 말을 전하는 등 다른 에피소드과는 다른 면이 있다는 사실이 부각된 상태였지만, 정작 범인 검거 직후까지도 이전 에피소드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17]

그렇게 잘못된 용의자인 장항해가 감옥에 수감되며 진범인 시매니저는 유유히 항구를 도주해버리고, 나머지 멤버들도 하는 수 없이 항구를 빠져나가려던 찰나... 갑자기 홍선장이 쓰러졌다! 제작진 최소 위기탈출 넘버원 출신직후 확인을 해 보니 홍선장은 사망상태에, 손가락에 약간의 상흔이 있는 등 독살이 의심되는 정황. 즉, 이번 크루즈선 살인사건은 연속 살인사건이다!. 그 덕분에 역할은 그대로, 다음 사건 현장은 이번 사건 현장인 배+배가 도착하기로 되어있었던 항구가 되었다. 예고 그대로 이번 사건은 역대 최대 스케일. 범인으로 감옥에 갇혔으면 살 수 있었을까? 옥사 현장에서 한 명이 사망하면서 크라임씬2에서는 나오지 않던 사이렌이 오랜만에 울렸다.

차회의 증거적 측면으로는 모든 사람이 옷을 갈아입은 데에다가 실상은 전편의 의상에다가 겉옷만 입은 정도 짐을 챙기고 있어 추가 증거가 생겼고, 거기에 피해자인 홍선장은 이번 사건에서 범인으로 몰렸을 정도로 증거 및 인물 관계가 난잡했다. 거기에 이번 사건과 관련된 관련증거 중 일부가 다음 사건의 증거가 되는 것으로 드러난 상태.[18] 단, 알리바이의 경우 항해하며 항구까지 도착하는데 걸린 시간 때문에 이번 사건과 다음 사건은 따로 생각해 두어야 한다.

4.5. 총평

결정적 단서를 눈 앞에서 놓쳐버린 점, 게스트에게 철저히 털렸다는 점에서 통닭집 에피소드의 굴욕을 완벽히 재현해냈다. 최초 검증 이후 장진은 총을 쐈으면 탄피가 있을 것이며 이걸 찾는게 핵심이라고 했으며 모든 출연자들이 이에 집중했으나 끝내 찾아내지 못하면서 검거 실패. 사실 독극물 관련 단서를 얻지 못했더라도 양초 속에 묻혀 있던 탄피만 찾았더라면 범인을 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시매니저의 총으로부터 불과 1m도 안 되는 거리였는데 그걸 못찾다니. 탄피가 드러날 때 확인이 어렵다고 플레이어들이 불만을 토로했지만, 찾아내기만 한다면 시매니저가 범인임이 너무 확실해지는 중요한 증거라 필연적으로 쉽게 찾지 못하게 되어있을 수밖에 없었다.

전반적으로 시우민의 범인 플레이가 뛰어났는데, 전편에서 호스트들에게 완벽히 털린 것을 와신상담하여 한 회만에 고스란히 돌려주었다. 최초 검증부터 조타실에 총을 먼저 언급하며 모든 출연자들의 시야를 이쪽으로 한정시켜버렸다. 추가검증에서도 홍선장이 받은 타로카드 경고문도 찾아내며 심증적인 면에서도 쐐기를 박았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철저히 그의 의도대로 여기에 시선을 빼앗겨 용의자를 장항해와 홍선장으로 추려내고 다른 가능성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장진이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매니저의 방에서 총을 찾아냈지만 너무 늦었고, 총알이 차 있는것만 보고 그대로 흘려버렸다. 전편에서 눈에 불을 켜고 단서찾는데 집중하여 범인을 잡아낸 모습은 한회만에 실종되어버렸다.[19]

만약 홍선장이 범인이라면, 박재즈가 권총을 훔치기 전, 울고있는 박재즈와 약간의 대화이후 8시경 부터 박재즈가 권총을 훔친 8시 20분까지 살해이후 자신의 방에 지하에서 다시 선장실로 총을 가져다 놓아야한다. 사건발생 추정시간이 8시부터 8시30분까지이므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다만 살해현장은 지하1층 선장실은 2층이라는 면에서 굉장이 동선이 비효율적이고 다시 지하로 내려가 본인이 8시 25분 최초발견자가 되어야 하기때문에 굳이 빨리 시체를 발견할 필요가 없다.

권총이 3정 발견되었는데, 각 총은 사건시각 격발이 가능한 사람이 한정되었다. 즉, 시매니저(자신의 총)와 홍선장(선장의 총), 박재즈(선장의 총- 단 이경우 훔친시간을 거짓말 한것), 장항해(조타실총)라는 것을 알아차렸다면 좋았을 것이다. 이 중 선장의 총은 총알의 개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격발유무를 알 수 없고 시매니저의 총은 총알이 모두 들어있었다.(표면적으로는) 이 때문에 조타실 총이 살해무기라고 많은 출연자들이 결론지었지만, 이는 성급한 결론이었다.[20] 우선 시매니저의 총에 총알이 모두 들어있었다는 것은 총알을 다른 곳에서 빼갔건 빼가지 않았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총알을 총에 장전해 놓는 것은 비상시에 즉시 사용하기 위한 것일 뿐, 기본적으로 총알은 총에 장전한 상태로 보관하는 물건이 아니다. 따라서 총알을 총에 들어가는 숫자보다 많이 가지고 있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므로, 총알을 원래 한 발 더 가지고 있다가 총을 쏜 후 한 발을 더 채워넣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또한 조타실의 총 역시 총알만 빼가면 굳이 총을 돌려놓거나 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에 조타실의 총알을 훔쳐서 범행에 사용할 수 있었다. 조타실의 총알을 훔쳐서 범행에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출연자들이 두 권총이 같은 총알을 사용하는지 확인하지 않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사실 총알이 맞건 안 맞건 시매니저의 총을 범행에 이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시매니저가 원래 총알을 한 발 더 가지고 있었고 단지 장항해에게 뒤집어씌울 목적으로 조타실의 총에서 총알을 빼낸 후 그냥 바다에 버렸다고 해도 상관없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권총의 격발 가능 유무로 인해 용의자는 시매니저와 박재즈, 홍선장, 장항해의 4인으로 좁혀진다. 만약 시매니저의 총에 대해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고 하면 하승무원도 시매니저의 총을 훔쳐서 범행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시매니저가 범인이 아니므로 시매니저가 자기 방에서 쉬고 있었다는 말이 사실이 된다. 따라서 총을 시매니저의 방에 되돌려 놓을 수 없다.

사실 장항해는 그다지 좋은 범인 후보는 아니었다. 장항해가 범인이라면 조타실 총이 범행 도구일 수밖에 없고 또 조타실 총의 총알이 한 발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므로, 계속 자리를 지켰다고 진술하기보다는 화장실에 다녀왔다거나 하는 식으로 다른 사람이 총을 돌려놓는 것이 가능한 상황을 만들려고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으로만 범인 후보에서 완전히 제외하기는 어려웠다. 단순히 범행 직후에 너무 빨리 시체가 발견되어 당황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매니저를 용의자로 지목하지 못한 가장 큰 패착은 너무 늦게 발견한데다가 단순히 시매니저의 총에 총알이 다 들어 있다고 해서 그를 용의자에서 제외한 것이다. 사실 크루즈 내에서 총알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21]나 되며 초반에 장항해의 말로 볼때 모든 사람[22]이 총과 총알이 보관된 상자를 여는 열쇠가 장항해의 서랍 속에 있다는 것을 안다. 결국 총알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 못한 근시안적인 사고가 문제였다.[23] 더구나 동기 면에서도 시매니저에게서는 홍선장이나 장항해에 비해 뚜렷한 동기를 찾지 못했다. 하다못해 양주와 은잔을 주의깊게 살펴봤었어도 심증을 잡아내서 지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시매니저가 범인 후보에서 제외된 또다른 이유는 이번 사건과 상관없는 사물들이 증거로 둔갑했기 때문이다.[7회스포] 뭔가 있어보였지만 사실 홍선장의 살해를 예고했던 타로 메세지[25]나 홍선장, 장항해가 피우던 전자담배와 니코틴 등이 그 예로 다른 정황증거와 동기와 결합해 범인 후보를 둘로 한정 짓게 하는 패착을 낳았다. 바꿔 말하면, 갤러리 살인사건 당시 하니가 저질렀던 실수를 이 회차에서 모든 출연자들이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26]

4.6. 상금

<rowcolor=#C5C2B7> 출연자 금회 획득 누적 비고
<colbgcolor=#C5C2B7> 박지윤 - 100 -
홍진호 - 300 -
장동민 - 600 -
하니 - 300 -
장진 - 200 -
시우민 400 800 게스트

5. 기타

파일:5BJTBC5D.jpg

6. 차회 롤 카드 배정

7회 사건명 :크루즈 살인사건 II
<rowcolor=#C5C2B7> 출연자 비고
<colbgcolor=#C5C2B7> 장진 탐정 탐정 강제3회차
홍진호 선장/시체 빡구 따라가나?[27]
박지윤 재즈가수 나 또 재즈가수야?라고 난색
하니 승무원 이 머리 또 해요? 이거 엄청 아픈데?라고 난색
장동민 2등 항해사
NS윤지 대합실 이용객
강민혁 항구 짐꾼

게스트 2명을 제외하면 6회와 동일하다.


[1] 연출진에 유기환이라는 이름이 있다. 실제로 본인이 배역을 하였는지는 확실치않지만, 끝나고 나오는 연출 이름에 유기환이라는 이름이 붉은 글씨로 강조되어 있다.[2] 참고로 홍진호가 2등항해사라는 이유로 하고 싶었다고 했다(...)[3] 그래서 자신의 별명이 박자석이라고 한다.[4] 이 비소는 유기환이 누군가를 죽일 때 애용한 방법. 구선장을 살해할 때에도 사용됨.[5] 범인의 결정적 살해동기였으나 플레이어들이 놓친 부분이다.[6] 왜 느닷없이 땅콩회항이 링크 되었느냐 하면 센터 크루즈 대나무숲 카페에 하승무원이 올린 영상의 VVIP가 국어책 읽기 수준의 발연기와 함께한 행동이 딱 땅콩회항에서 조현아가 한 행동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지 기분으로 직원을 깐 조현아와는 달리 이 VVIP의 분노는 정당한 면이 있는데 식품 알레르기에 대한 내용이 인수인계가 안 된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 알레르기 반응은 심하면 냄새만으로도 난리나고 두드러기가 나는 선에서 그치면 다행이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회항 및 해고는 똑같다.[7] 다른노래를 똑같이 부르는 재주가 있다. 박재즈가 진짜 재즈 가수가 맞냐는 장탐정의 질문에 장항해 왈 박재즈는 모든 걸 거짓으로 얘기했으므로 범인이 확실하다고... 장탐정 : 어우 자꾸 배멀미가 와... 이 노래는 오바이트(?)용으로- 장항해[8] Bar 매니저라는 직업 때문에 간과하였지만 사실 결정적인 증거 중 하나이다. 은은 비소에 반응하여 검은색으로 변하기 때문.[9] 결과적으로 조타실의 총탄을 넣었다고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권총의 구경이 모두 같다는 전제가 필요하다.[10] 탄피(미발견) : 위에 서술된 향초 내에 있었다. 총을 이용한 살인이라는 걸 알고 난 후 멤버들이 계속 탄피를 찾았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11] 발견된 타로카드 목록 : captain(선장) secret deal(비밀거래) betray(배신) meet(만남) harbor(항구) kill(살해)[12] 이번 회차가 아닌 다음 회차와 연계된다.[13] 장항해의 양아버지같은 분[14] 이 부분은 성우의 음성도 없고 어떻게 알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본방에서는 이 사실을 아는 것은 피해자와 홍선장, 장항해 세 사람뿐이라고 장항해가 증언했다.다만 시매니저가 피해자와 고교동창이었고 구선장을 죽였단걸 혼자만 알고 있었다는걸 감안하면 피해자가 언젠가 사담중에 스리슬쩍 얘기해줬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범인은 거짓말을 할 수 있으므로 알고 있었더라도 모르는 척 했을테고 진술했던 장항해는 시매니저가 알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즉, 결국 논리적 오류는 없다.[15] 언제 비어있는 조타실에 갔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다. 증거를 못찾은 건지 아예 증거라고 할만한 것들을 설치해두지 않았는지는 알수 없는 부분[16] 하지만 범행을 계획했으나 그 시간을 미리 정할 필요는 없다는 데 착안한다면 조타실의 총알의 존재를 알고 있다면 아무때고 조타실이 빈 틈을 기다렸다가 총알을 가져올 수도 있다.상당히 허술한 크루즈 보안이다[17] 예고 영상 중 "장탐정도 용의자?"라는 영상이 올라왔지만 장탐정은 범인과 아무 상관이 없었다. 스토리상 장탐정은 휴가를 받아 크루즈여행을 왔다가 사건을 마주한 걸로 나온다. 덕분에 용의자들과 첫대면을 할 때 '헬기 타고 오셨어요?'란 질문을 받았지만...[18] 예고편에서 이번 사건에서 나왔던 타로카드와 니코틴에 관한 언급이 있었다. 그리고 타로카드는 홍선장의 죽음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 말 그대로 "항구"에서 "죽인다".[19] 이전편에서도 시우민은 장로드의 신체포기각서나 하회장의 떨어진 네일 등을 찾아내며 시선돌리기를 시도했지만 호스트들이 철저하게 단서들을 수집한 덕분에 통하지 않았고 결국 지목투표에서 5표를 받고 잡혔다. 하지만 이 회차에서는 완벽하게 자신의 뜻대로 플레이어들을 유도하며 최다상금 수령 게스트가 되었다.[20] 플레이어들의 이런 성급한 결론은 지난 1화에서도 나타났었는데, 홍화가의 책 속에서 발견된 사진만 보고 이것을 홍화가가 알았을 것이다 라며 성급하게 결론지어 망한 전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21] 조타실 박스와 선장의 총알통. 물론 선장의 것은 선장과 박재즈 외에는 몰랐을 것이다.[22] 장항해의 진술에서는 3사람. 피해자, 홍선장, 장항해였지만 정황상 크루즈의 승무원 대부분이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23] 장탐정은 방송말미에 바로 이 점을 지적하며 탄피 찾기에 집착하였고, 이는 결과적으로 올바른 판단이 됐다. 장동민도 이 가능성을 생각했으나 얼마안가 이를 외면했다.[7회스포] 다음 회의 증거로 쓰일 만한 증거들이 많이 나와 혼선을 유도했기 때문이라 생각했는데 다음 회차의 현장은 본회차의 현장과 달랐다. 미리 복선을 깐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의 새로운 시도...[25] 사실 아무 의미 없었다. "KILL"을 "죽여라"라고 굳이 해석한다고 해도 "항구" 카드는 왜 나왔는지를 설명할 수 없다.[26] 그러나 출연자들이 다음 사건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면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딱 보기에도 뭔가 범행과 관계있는 게 분명한 증거가 나오는데 "이건 다른 범행과 관계있겠지" 하고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문제는 총알이 없어진 사실만 보고 조타실에 있는 총으로 죽인 것이다라고 단정지은 것.[27] 촬영 일정상 다른 촬영 때문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제작진에서 그것 때문이 아니며 누가 선장이었어도 같았을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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