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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22:55:21

크라임씬3/캠핑장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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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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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width=25%><v|1> [[크라임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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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
[ 플레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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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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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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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양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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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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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게스트는 시즌별 게스트 문단 참고.
[ 에피소드 ]
||<tablewidth=100%><tablebgcolor=#000000><tablecolor=#fff><-4><bgcolor=#c5c2b7><color=#221A00> 시즌 1 ||
3-4회 5-6회 7회
미술실
살인사건
이팀장
살인사건
교도소
살인사건
8회 9회 10회
고여사
살인사건
축구장
살인사건
여배우
살인사건
시즌 2
프롤로그
1회 2회 3회 4회
갤러리
살인사건
통닭집
살인사건
미인대회
살인사건
5회 6회 7회 8회
크루즈
살인사건
804호
살인사건
9회 10회 11회 12회
교차로
살인사건
산장
살인사건
시즌 3
프롤로그
1회 2회 3회 4회
대선 후보
살인사건
스타 셰프
살인사건
경찰학교
살인사건
사기꾼
살인사건
6회 7회 8회
숙다방
살인사건
캠핑장
살인사건
9회 10회 11회 12회
대저택
살인사건
호텔
살인사건
섬마을
살인사건
리턴즈
프롤로그
1-2회 3-4회 5-6회 7-8회
공항
살인사건
고시원
살인사건
법원
살인사건
교주
살인사건
풍무 회장
살인사건
[ 관련 문서 ]
||<tablebgcolor=#000><tablealign=center><tablewidth=100%><width=10000> 기록 ||<width=50%> BGM ||
{{{#!wiki style="margin: -16px -11px" 명성대정탐 아시대정탐 리얼월드 클루 }}}
파일:external/photo.jtbc.joins.com/20170605_134752_6701.jpg
<colbgcolor=#221A00>캠핑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사건!
1. 개요2. 관련 인물
2.1. 피해자: 박지윤2.2. 탐정: 박지윤2.3. 용의자
2.3.1. 김지훈2.3.2. 차은우2.3.3. 정은지2.3.4. 양세형2.3.5. 장진
3. 전개
3.1. 용의자 알리바이3.2. 동기적 측면3.3. 증거적 측면
4. 결과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4.3. 사건의 전말4.4. 프리퀄4.5. 평가
4.5.1. 플레이어
4.6. 상금
5. 기타6. 차회 롤 카드 배정

1. 개요

<colbgcolor=#221A00> 7화 예고
캠핑장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사건!
2017년 6월 4일 자정 강원도 평창의 한 캠핑장, 근처 캠핑장에 놀러 온 행인이 뒷산 아래에 떨어져 있는 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피해자는 중앙과학고 동창들과 캠핑 중이던 '욕망제약'의 대표 박지윤! 사체에는 근처 바위에 머리를 부딪힌 흔적이 선명해 실족사인 것처럼 보였는데... 사건 현장을 둘러본 탐정은 캠핑장 주변에 머물던 5명을 용의자로 소환한다. 이들 중 과연 박지윤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가?

2. 관련 인물

파일:external/photo.jtbc.joins.com/20170605_134813_1222.jpg
선생님 역할의 장진을 제외한 모두가 동창이지만 양세형만 2살 어린 이유는 수학 신동으로 입학을 2년 먼저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1. 피해자: 박지윤

파일:external/pbs.twimg.com/DBjX8F0U0AAnJnO.jpg
여, 33세. 중앙과학고등학교 출신으로 청렴한 이미지의 여성 CEO. '욕망제약' 대표이자 '욕망캠핑장'의 실소유주. 탐정과 동명이인이다.[1]

그녀를 살해한 방식은 15년 전 같은 학교 학생 3명 중 1명이 살해당한 방식과 같다. 8회 참고.

2.2. 탐정: 박지윤



설정상 탐정과 피해자가 동명이인이다. 그래서인지 탐정 박지윤이 묘한 표정을 짓게 되었다.

전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박지윤이 탐정을 맡았지만 설정상 무려 36년이나 차이가 난다. 이러한 설정 오류를 피하기 위해서 6회의 박탐정과 7회의 박탐정은 혈연 관계이며 6회 박탐정 쪽이 고모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집안 대대로 탐정 가문이라고 언급했다. 덤으로 간첩까지 잡아 현상금을 두둑히 받아 잘살았다고 한다. 그리고 장진은 그 사건의 디제이장이었다 카더라.[2]

2.3. 용의자

2.3.1. 김지훈

파일:external/pbs.twimg.com/DBjX8YvV0AAjINg.jpg
여보...!! 아들하고 둘만 남겨 두고 떠나면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
남, 33세. 피해자의 고교 동창이자 남편으로 8살짜리 아들의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고 있는 전업주부.

2.3.2. 차은우

파일:external/pbs.twimg.com/DBjX8p3UQAEg_Ei.jpg
지윤이가 고등학교 동창이자 회사 상사였으니... 친해지고 싶었을 뿐입니다. 제가 왜 죽이겠습니까?
남, 33세. 피해자가 대표로 있는 '욕망제약'의 연구소 팀장이자 고교 동창. 애사심 깊고 매사에 성실한 전형적인 FM 스타일.

2.3.3. 정은지

파일:external/pbs.twimg.com/DBjX851U0AEfpWN.jpg
질투요? 질투할 만큼 친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이래 보여도 왕년에는 제가 더 잘나갔었거든요?
여, 33세. 용의자 차은우의 아내. 수학 과외 선생님으로 고교 시절에는 피해자보다 더 잘나갔었지만 지금은 전세 역전당함.

2.3.4. 양세형

파일:external/pbs.twimg.com/DBjX-LvV0AEA2jN.jpg
자연이 침대요, 바람이 이불이라... 저는 인간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남, 31세. 10년 전부터 '욕망캠핑장' 뒷산에 거주 중인 자연인으로 피해자의 고교 동창.

2.3.5. 장진

파일:external/pbs.twimg.com/DBjX-kQUwAA4d21.jpg
선생님을 잘 모시던 기특한 제자였는데... 이렇게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되다니...!
남, 55세. 전직 중앙과학고 화학 선생님으로 피해자의 고교 은사이자 2년 전부터 산장에서 거주 중인 '욕망캠핑장' 관리인.

3. 전개

파일:크신3 일곱번째 사건현장.png

3.1. 용의자 알리바이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간: 2017년 6월 4일(일) 오후 10시 30분~6월 5일(월) 오전 12시
저는 카라반에서 혼자 술 마시다가 10시 30분쯤 잠들었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스타일이라... 11시 좀 넘어서 누웠던 것 같습니다.
제 카라반에서 할 일이 좀 남아서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11시쯤 잠든 것 같은데요?
10시 반이라면 꿈속을 헤매고 있었을 것입니다. 자연에 살면 복잡한 꿈을 꾸지 않지요...
계속 숙소에 있다가... 평소처럼 12시쯤 나와 캠핑장 주변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3.2. 동기적 측면

3.3. 증거적 측면

4. 결과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

<rowcolor=#C5C2B7> 용의자 획득표 지목자
<colbgcolor=#C5C2B7> 장진 1표 박지윤(중간)
차은우 5표 박지윤(최종) · 장진 · 정은지 · 양세형 · 김지훈
정은지 1표 차은우
양세형 0표 -
김지훈 0표 -
최종 선택 차은우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김애지중지의
친아버지
김지훈[6]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

초반에는 자기 이야기를 시원스럽게 안 해 주던 장진에게 표가 몰렸으나, 중반 이후 차은우에게 심증이 몰리면서 종반에는 58%까지 올라갔다. 단순 매 맞는 남편으로 밝혀진 김지훈과 금전적인 관계만 있었고 메밀 가루 알레르기를 악용한 피해자 덕분에 움직이기 어려웠던 것이 밝혀진 양세형이 막바지 4%로 최저 지목률 기록.

4.3. 사건의 전말

[ 펼치기 · 접기 ]
||<-2><nopad> 파일:크3 사건의 범인.png ||
범인 차은우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4px; padding: 1px 4px 1px; background: #C5C2B7"

  • 정확히 말하면 15년 전 사건의 살해 방법을 그대로 이용해서 박지윤만을 살해한 모방범이다.
  • 참고로 차은우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쇠꼬챙이이다. 마법 쓰는게 아니다.

고교 동창 정은지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차은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첫사랑 박지윤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2013년 2월 박지윤이 대표로 있는 욕망제약에 입사, 박지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을 하였고 자연스럽게 가정에는 소홀해졌는데...

2015년 1월 정은지는 차은우에게 어린 딸을 맡기고 장을 보러 나간다. 그런데 그때 박지윤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고 차은우는 곧장 회사로 향하려 하지만 정은지는 바로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기다리다 못한 차은우는 어린 딸을 혼자 두고 집을 나서게 된다. 한편 글래머 부작용 논란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욕망제약. 차은우는 자신이 어떻게든 알아서 해결하겠다며 박지윤을 위로했고 두 사람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아내인 정은지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는데, 차은우가 외출한 사이 혼자 남은 딸이 큰 화상을 입은 것. 그 이후로 차은우와 정은지는 별거를 하게 되고 차은우와 박지윤의 관계는 깊어져 간다.

한편 욕망제약은 아토피 신약 기술 개발 중이었는데 2015년 5월 한 연구원으로부터 부작용을 보고받은 차은우. 또다시 찾아온 위기에 사랑하는 여자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차은우는 결국 임상 시험 결과를 조작한다. 그렇게 아토피 신약 개발은 차질 없이 진행되는 듯했으나 부작용을 보고했던 김성실 연구원이 차은우를 시험 결과 조작으로 내부 고발을 하자 그는 아주 무서운 계획을 세우는데, 평소 당뇨 때문에 연구원이 투여하는 인슐린을 치명적인 약물로 바꿔치기하는 것. 2017년 5월 31일 아무것도 모른 채 약물을 주사한 연구원은 결국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후 박지윤의 마음이 넘어왔다고 생각한 차은우는 사건 1주 전 정은지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사건 당일 캠핑장에서 박지윤에게 프러포즈하기로 결심한다. 저녁 6시 저녁 식사 때 의외의 손님 양세형을 만난다.[7] 밤 9시 차은우는 박지윤을 만나 프러포즈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마는데... 예상치 못했던 박지윤의 냉담한 반응에 자신의 노트북에 자동 저장된 박지윤의 이메일을 뒤지다가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임상 시험 결과 조작을 차은우에게 모두 뒤집어씌우고 김 연구원을 혼수상태로 만든 사실도 폭로하려는 기자 회견문을 발견한 것.

극도의 배신감을 느낀 차은우는 박지윤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15년 전 연쇄 살인범으로 몰렸던 양세형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 15년 전 연쇄 살인을 연상시키는 쪽지를 만든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캠핑장에 있는 꼬치가 6개월 전 워크숍 때 양세형의 움막에서 본 꼬치와 동일한 것임을 발견, 그것을 살해 도구로 사용하기로 하고 박지윤에게 전화해 밤 11시에 뒷산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는다. 혹시 손이 미끄러질까봐 낚시 장갑까지 착용한다.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해 기다리다가 밤 11시 박지윤이 도착하자 뒤에서 조용히 접근하는 차은우. 박지윤이 몸을 돌리는 순간 꼬치로 배를 찔렀고 쓰러진 박지윤의 주머니에 수학 쪽지를 넣는데... 정신을 차린 박지윤이 도망치려 했고 차은우는 결국 박지윤을 벼랑 아래로 밀어 버리는데... 떨어지며 바위에 머리까지 부딪힌 박지윤은 결국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그 후 주변 흙더미에 피 묻은 꼬치를 숨기고 낚시 장갑에 묻은 피를 화장실에서 깨끗이 씻어내고 자신의 텐트로 돌아와 낚시 장갑을 넣어두며 완전범죄를 꿈꿨다.

4.4. 프리퀄

7회 마지막에 밝혀진 바로는 이번 사건 범인인 차은우는 15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의 모방범이고 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다. 즉 8회에서는 7회 때 언급한 15년 전 여고생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오늘 집에 못 가! 8회는 7회의 프리퀄 격이 된다.

전직 교사였던 장진을 포함한 모든 용의자 이름을 본명 그대로 사용한 것과 피해자의 이름이 하필 탐정인 박지윤의 이름을 사용한 것도 다 이러한 이유 때문. 사실 7회의 피해자가 그대로 8회의 용의자가 되는 구성상 8회에서는 살아 있을 7회 피해자 역을 맡을 사람이 7회 탐정뿐이라 이름을 같게 할 수밖에 없다. 즉 다음 편에서 탐정 박지윤이 용의자 박지윤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정 플레이어 모두 역할이 배분되므로 자연스럽게 게스트가 탐정 역할을 맡았다.

중간에 각 용의자들의 15년 전 학반이 나왔는데, 전부 다 2반인데 차은우만 1반이었다. 15년 전으로 넘어가는 다음 회에서 자연스럽게 제외하기 위함이었던 듯하다. 굳이 모든 용의자가 2학년 2반인 건 다음 편 게스트에 대한 암시. 이전에도 크루즈 살인사건 2에서 전편 게스트였던 시우민이 수사 도중 알리바이가 확실하다는 말과 함께 자연스럽게 제외된 적이 있었다.

4.5. 평가

(이하 살해당한 극 중 인물 박지윤은 '피해자 박지윤'으로, 탐정 역을 맡은 실제 플레이어 박지윤은 '탐정 박지윤'으로 표시함.)

4회의 충격적인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강한 비판을 봤는지 제작진의 피드백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모습이었다. 물론 결정적인 증거였던 장갑 자국은 찾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의 증거들을 통해서 범인인 차은우를 검거하기에는 충분한 전개 과정을 보여 줬다.

살해 도구는 현장에 들른 누구나 접근 가능한 물건이었던 꼬치용 꼬챙이였고 시신에 남은 증거로는 머리가 돌에 크게 부딪힌 후 난 핏자국[8]림... 엔투 쁠러스 원... 4를 뜻하는 쪽지, 발견하지 못했던 결정적 증거뿐이었기 때문에, 살인 과정의 증거로 범인을 특정하는 것은 검거 당시의 상황으로는 어려웠다. 물론 4를 의미하는 쪽지는 시나리오상 범인이었던 차은우가 의도했듯 수학에 능함 + 고등학교 당시 연쇄 살해 사건의 패턴과 동일함으로 인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수학으로 이름을 날린 양세형을 가리키긴 했지만, 크라임씬에서 사체에 살해 후 조작을 가한 사건이 수차례 있었기 때문인지 이를 다들 신중한 태도로 대했다.[9]

동기 면에서 볼 때 가장 살해 근거가 약한 인물은 장진이다. 장진과 피해자 박지윤은 피해자가 제공하는 약으로 장진이 마약을 만드는 협력 관계였으며, 수사망이 좁혀 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이 또한 박지윤이 배신했다든가 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 내부 인물 박형사를 통해 피해자 박지윤에게 위기 상황이 전달되고 있었고 장진은 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장진 입장에서 박지윤 때문에 느꼈을 위협은 아무래도 다른 플레이어보다 적거나 확실하지 않았다. 거기다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더 싸게 넘기기 위해 이미 VIP 고객 리스트는 박지윤으로부터 빼돌리고 자신이 고객들을 가로챌 준비를 마쳐 두었기 때문에 굳이 박지윤을 살해할 이유도 없었다. 다만 고객을 가로챌 준비가 끝났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장진의 주장이었고, 박지윤이 죽으면 고객을 빼앗기가 더 쉬워지는 것은 맞기 때문에 장진이 전혀 동기가 없다고 할 수는 없었다.[10]

반면에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박지윤과 직접적 대립 관계가 있었다. 김지훈은 일단 본인도 흥이 넘치는 바람둥이였는데 현재는... '매 맞는 남편'으로서 한을 품었고 자신의 무정자증을 알게 되어 친자 확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차은우와의 내연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다만 추가적인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뒤의 두 요소는 가능성만 충분한 상태였다. 차은우는 내연 관계를 맺고 김성실 연구원을 살해하는 등 피해자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헌신을 했지만 자신이 피해자가 운영하던 제약 회사의 면피용으로 배신당했음을 확인했다. 정은지는 자신의 딸이 피해자가 운영하던 제약 회사가 개발한 약의 임상 시험으로 인해 폐렴에 걸려 죽었다는 심증을 강하게 갖고 있었고, 당일 확실한 물증이 담긴 USB를 확보했다. 만약 USB를 확인했다면 심증이 확증이 되었을 것인데 일단 이 점에 대해서는 컴퓨터를 구하지 못했다고[11] 방어했다.[12] 양세형 또한 피해자에게 협력했음에도 사건 당일에 메밀 가루 알레르기를 이용한 사실상의 살해 시도를 당했다.

이 상황에서 후보를 사실상 확정해 주는 것이 피해자의 핸드폰이었는데, 시체 주변에 있어서 발견하기 쉬운 편이었다. 사망 시간 추정에 따르면 범인은 10시 30분에서 12시 사이, 다른 캠핑 인원들은 대부분 거처에 머무르던 시간대에 높은 언덕 위에 사람을 불러내어 단 한 개의 상처만 남기고(최소한의 저항만 받고 한 번만 찔러서 피해자를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고) 살해했다. 이런 경우 방송 중에 이미 지적되었듯 사전에 만날 약속을 잡고 급습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만날 약속이 없던 사람이라면 박지윤의 뒤를 밟다가 혼자 있을 때를 노려 살해해야 하는데, 박지윤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상황에서 굳이 범행 도중 들킬 위험을 감수하고 그 타이밍에 범행을 저지르는 것은 부자연스럽기 때문. 그런데 핸드폰에서 피해자 박지윤과 연락을 주고 받았음이 확인된 것은 차은우(10시 30분)와 장진(10시 43분)뿐이었다. 벤 다이어그램을 그려 보면 결국 교집합에는 차은우만이 남는다.

사실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고민하긴 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차은우를 범인으로 지목할 정도로 진범 검거는 상당히 수월하게 이루어졌다. 차은우와 정은지 부부 사이에서 이 둘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 범인일 수밖에 없는 정황들이 쉽게 드러났기 때문이었고 그중에서도 증거가 차은우에게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후반에 정은지가 USB를 확인했는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시선이 분산되기도 했으나, 같은 논리로 보았을 때 자신이 토사구팽당했음을 알게 되었다고 증언한 차은우가 정은지에게 분산된 시선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었다. 차은우의 범행 동기가 가장 강력하긴 하지만, 정은지가 진범이라고 해도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을 정도로 정은지의 범행 동기 역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어 논리를 개발하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라는 점을 고려해도 차은우는 자신이 피해자 박지윤을 사랑해서 감옥에 갔을 것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방어에 그치는 모습으로 끝났다. 같이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고 있는 정은지는 자신이 USB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PC가 없었다는 점을 들면서 범행 동기는 인정하나 실제 행동까지 가지는 않았다고 설파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어차피 범행 동기의 강도는 차은우나 정은지나 비슷했고 결정적 증거는 찾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사랑해서 감옥도 갈 수 있다는 어색한 변명으로 범행 동기를 부인하려고 할 필요가 없었다. 차라리 박지윤을 죽이기 위해 10시 30분에 전화를 걸었으나 박지윤이 만나려고 하지 않아 죽이지 못했다고 방어하는 게 더 나았다. 이미 배신하려고 마음먹은 박지윤이 아쉬울 거 하나 없는데 자신을 굳이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기 때문. 위의 밴다이어그램도 차은우가 스스로 '만나려고 했는데 못 만났다'라고 해서 포함된 것이지, 애초에 '만나주지 않았다'고 했으면 벗어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 외에 자기 딸이 죽었음을 모를 리 없는 지위임에도 박지윤에게 협력하는 등 이 점에 무관심한 모습이 자연스럽지 못했다는 평이 있는데, 사실 이 점은 사건의 전말에서도 특별히 강조되지 않아서 정말 마지막 서류만 조작하는 정도의 권한이 있었는지, 차은우의 캐릭터 자체가 딸을 저버린 비정한 캐릭터였는지, 이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자기 방어를 힘들게 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상 모른다고 일관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연기에 반영하지 못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보고서에 성만 나오고 이름은 OO로 표시되어 있긴 했지만, 차씨가 그렇게까지 흔한 성도 아니고, 거주 지역에 폐렴으로 죽은 4살짜리 차씨 아이라면 분명히 한 번쯤 의심해 볼 만한데.. 물론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든 차은우의 이런 태도가 의심스러웠을 수밖에 없지만.

이번 편을 캐릭터 측면에서 보면 플레이어들의 역할 소화가 뛰어났다. 먼저 재미의 지분만 놓고 보자면 거의 양세형과 김지훈의 컬투쇼에 가까웠다. 양세형은 코미디언답게 웃음을 노린 캐릭터인 자연인을 연기하면서 콩트를 잘 뽑아냈고, 인터넷에서 소재를 찾아왔던 개그맨인 만큼 천재 해커 역할도 드립으로 잘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 준, 장항해에 비견될 만한 물 만난 고기였다. 수학 천재로서 문제를 풀 때의 소소한 개그도 덤... 또한 김지훈은 이날 캐릭터 쇼의 결정체로 평가받는 불쌍한 남편이었는데, 임신 가능성 1.8%의 무정자증 선고를 받은 캐릭터가 좌절하는 모습과 이후 김애지중지의 아버지가 자기라는 것이 밝혀질 때 기뻐하는 모습을 모두 극적으로 소화해 냈다. 이외에 탐정 역할이어서 재미 면에서는 크게 활약하기 힘든 판이었던 박지윤도 간첩 잡아 성공한 탐정 고모 드립이라든지 하는 개인기를 여럿 보여 주며 소소한 재미를 잘 이끌어 낸 편이었다. 한편 감정 이입이라는 측면에서는 정은지도 빛났는데, 정극에 가까운 부부 간의 갈등이라는 상황이 심화되자 남편 역의 차은우와 심각할 정도의 부부 싸움을 하는 과정을 잘 소화해 냈고 그 과정 속에서 본인의 원래 장점인 증거 찾기 면에서도 신들린 모습을 보여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 장진의 경우 다른 날에 비해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나이와 출연자들의 은사라는 역할 설정에 걸맞은 역답게 무난하게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젊은 시청자들이 많이 시청하는 크라임씬에서 시청자로부터 모집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인지 시나리오 또한 개그성 충분한 요소가 많이 튀어나왔다. 심영을 떠올릴 무정자증은 물론, 양세형이 JCinside에서 주식 갤러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 외에 피해자 이름이 '박지윤'이라는 점은 최초 시나리오가 그러지는 않았을 수도 없지만 콩트 요소가 되었으며, 탐정 박지윤이 6회와 캐릭터를 잘 연결시키면서 소소한 콩트거리를 던져 주기도 했다.

4.5.1. 플레이어

4.6. 상금

<rowcolor=#C5C2B7> 플레이어 획득 누적 비고
<colbgcolor=#C5C2B7> 장진 100 500
박지윤 100 600
김지훈 100 300
양세형 100 700
정은지 100 600 NS윤지 현상금 포함
게스트 0 300
※ 단위는 만원
<rowcolor=#C5C2B7> 게스트 획득 누적
<colbgcolor=#C5C2B7> 송재림 - 100
NS윤지 - 300
하니 - 0
김병옥 - 0
진영 - 100
장동민 - 0
소진 - 100
차은우 0 0
※ 단위는 만원

5. 기타

6. 차회 롤 카드 배정

8회 사건: 과학고 연쇄살인사건
<rowcolor=#C5C2B7> 플레이어 비고
<colbgcolor=#C5C2B7> 홍진호 탐정
장진
박지윤 전 사건의 피해자
김지훈 바람둥이
양세형
정은지

이번 편에서 언급되었던 15년 전에 중앙과학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사건이라서 이번 편의 캐릭터가 연결되므로 롤 카드는 따로 배정하지 않는다. 물론 당연히 각자의 역할은 있다.

게스트이자 탐정은 크라임씬3에서 출연이 불발되었으나 다시 고정 플레이어로 출연을 재개하게 된 홍진호가 맡게 된다.

[1] 이 때문에 탐정의 이름표가 시즌 2 때로 되돌아갔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험담에 탐정도 은근 묘하면서도 민감하게 반응을 보였다.[2] 장진 선생님도 어릴적에 디제이를 했다는 언급을 하긴 했지만, 연령대나 캐릭터가 일치하지 않는 등(예를 들어, 디제이장은 바람둥이 기질의 1955년생, 장진 선생님은 도박중독자 기질의 1963년생이다.) 디제이장과는 다른 인물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3] 무정자증은 정말로 정자가 없는 것이 아닌 정자가 다른 사람에 비해 적은 것이다.[4] 정은지가 차은우에게 딸을 돌봐달라고 부탁했으나 차은우가 박지윤을 만나려고 딸을 놔두고 집을 나가는 바람에 딸이 이것저것 만지다가 화상을 입었다.[5] 박지윤은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최대한 주식을 팔아치워 자신들의 손해를 줄이려 했는데 이 사실을 해킹을 통해 알게된 양세형은 박지윤을 보자 이 점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고 입막음을 위해 돈을 줬다고 밝혔다.[6] 일명 1.8%의 기적. 범인 차은우를 검거하고 난 다음 마지막에 친자 확인 결과가 나오면서 빅 개그 포인트로 사용됐다. 김지훈은 고환기능부전으로 인한 무정자증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고환의 기능부전은 얼마든지 후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과도한 음주나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으로 후천적인 기능부전이나 조기 갱년기가 오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 아내의 지속적인 학대에 노출되어 있던 김지훈의 생식기가 스트레스로 인한 조기 갱년기를 맞이했어도 딱히 이상할 게 없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한창때였던 20대 초반 김지훈의 고환은 한 방에 임신이 될 만큼 충분히 건강했을(...) 가능성이 있다. 탈모약 부작용이라는 추측도 있다[7] 여담으로 이때 양세형 역으로 등장한 배우는 사기꾼 살인사건 편에서도 양세형이 담당한 양형사로 등장했었다.[8] 초반에는 출연자들이 핏자국 때문에 피해자가 찔려서 죽은 것인지, 떨어질 때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은 것인지 혼동하는 모습이었다.[9] 사실 이 문제는 수학 천재로 설정된 양세형이 풀긴 했지만 다들 알다시피 고등학교 1학년 수준에서도 모의고사에서 2점짜리로 나올 수준의 문제였다. 이 때문에 시청자에 대한 방송상 배려로 쉬운 문제를 준 것이고 극 중에서는 정말 높은 수준의 문제를 나타내고자 한 것인지 아니면 극 중에서도 '수학'과 관련된 메시지를 줄 뿐 이공계 종사자라면 충분히 작성할 수 있을 수준의 문제를 나타내려고 한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았다. 탐정 박지윤 같은 경우에는 전자에 가깝게 해석했는지 이 문제가 4를 의미함을 들은 직후뿐만 아니라 중간 난상토론에서도 수학 천재 양세형 혹은 수학 교사 정은지 중에 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지목을 바꿨다.[10] 다만, 단순히 상기한대로 '고객을 빼앗기가 쉬워진다'는 이유로 박지윤을 죽인다는건 찬찬히 살펴보면 개연성에 조금 문제가 있다. 당연히 박지윤의 타살이 확인되면 산장에 경찰들의 수색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바위 틈 마약 제조 공장에 대한것이 드러날것이기 때문이다. 시체라도 잘 은닉하거나 사고사로 위장이라도 잘 했으면 모를까, 대놓고 꼬챙이로 인한 타살 흔적이 발견된데다 시체 은닉을 아예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면 캠핑장의 주인이었던 장진이 저질렀다기엔 너무 어리석은 행위인것이다.[11] 해당 장소에 있던 두 개의 노트북 중 피해자의 것은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서 사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고, 차은우의 노트북은 그게 있는 차은우의 텐트에 들어가기조차 싫었다고 설명했다. 정은지의 부부 싸움 연기가 너무나도 리얼해서 주로 전자에 추궁이 집중되었으나 잘 막아 냈다.[12] 사실 USB 증거도 정은지를 범인으로 지목하기에는 썩 좋은 증거물은 아니다. 정은지가 컴퓨터로 USB의 내용을 봤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보다 차은우와 관련성이 높다. 왜냐하면 USB는 차은우가 약물 부작용을 은폐했다는 것과 자기 딸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과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송에서 정은지가 차은우와 갈등을 보였다.[13] 실제로 자막으로 나왔다... 다만 고자라는 말을 방송에서 내보내긴 그랬는지 XX로 검열했다.[14] 다들 웃다 못해 통곡 직전이었고 박지윤이 한 말, "자기 정자를 본 사람이 어딨어!" 많이 있을텐데[15] 제작진에서 낚시를 굳이 넣어주었던만큼, '이 시간 동안 내 트레일러가 비었고 이걸 알고 있던 정은지에게 컴퓨터를 가져갈 시간이 있었다. 보고서를 보지 못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라고 밀어붙였다면 그래도 훨씬 설득력 있었을 것이다.[16] 캠핑갔다는 설정, 피해자의 남편이 무정자증인 요소만 따왔다.[17] 여기서도 캠핑하다가 사건이 터졌는데, 피해자가 3명인 건 다음 사건인 중앙과학고 연쇄살인사건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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