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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쵸우 시노부/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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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인 코쵸우 시노부의 작중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

2. 작중 행적

2.1. 과거

약사인 부모님, 언니인 코쵸우 카나에와 함께 부유한 가정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도깨비에게 부모님을 잃었다. 이때 당시 막 가 된 참이었던 교메이가 자신을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 그처럼 강해져서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고 생각했으며 카나에와 함께 사람을 지키자는 약속을 나눈다.

이후 자매는 교메이를 찾아가 귀살대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아이 불신에 시달리던[1] 교메이는 이를 냉정하게 거절한다. 시노부는 포기하지 않고 장작을 패는 등 가사를 도우겠다고 나서고,[2] 이를 본 교메이는 언젠가는 괴로운 기억을 잊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라며 시노부를 제지한다. 그러나 시노부는 가족이 눈 앞에서 죽었는데 그걸 어떻게 잊을 수 있냐며, 그런 게 가능하다면 어째서 당신은 귀살대에 들어온 것이냐며 따져 교메이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이후로 자매는 한동안 교메이네 집에서 머무르게 된다. 한편 시노부는 밤중에 불쑥 부모님이 살해 당하던 장면이 떠올라 발작을 일으키게 되고, 이런 피를 토하는 듯한 비명소리를 들은 교메이는 나흘째 되는 날 집 뒷마당에 있는 바위를 조금이라도 밀면 육성자를 소개해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한다.[3] 서로 다른 육성자 밑으로 가야 한다는 말에 자매는 잠시 주저했지만 곧 조건을 받아들이는데, 바위를 밀라는 소리에 "곰 같이 커다란 당신이나 가능하지!"라며 시노부가 따지자 교메이는 불가능하다고 해서 용서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인다.[4] 그 날 점심 후 임무를 떠난 교메이가 얼마 후 집으로 돌아오자, 자매는 바위 아래를 살짝 파내서 지레를 만들어 바위를 약간이나마 밀어내는 데 성공했고, 교메이는 결국 육성자를 소개해준다. 이후 자매는 최종선별을 통과한 후 무사히 재회하는 데 성공했다.
파일:애니에서 코쵸우 자매.jpg
번외편[5]에서 언니가 살아있을 적의 과거가 나오는데, 본인이 말한 대로 온화한 현재와 달리 잘 쏘아붙이고 천연인 언니에게 태클을 거는 등 성격이 상당히 달랐다. 어느 날 길을 걷다가 카나에와 함께 부모에게 버림 받고 인신매매를 당하던 카나오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하지만 마음을 닫은 카나오가 아무 말도, 아무것도 안 하자 걱정을 드러내지만 카나에가 동전을 던져서 앞으로 할 일을 결정하게 해주자 태클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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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오 외에도 츠구코가 여러 명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전부 다 죽었으며 결국 주였던 언니조차 어떤 도깨비에게 살해 당하고 만다. 카나에는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을 보고 귀살대를 그만 두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라고 했지만 시노부는 언니마저 잃었는데 평범하게 살아갈 수 없다며 복수를 다짐한다.

2.2. 나타구모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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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구모 산에서 다수의 대원들이 죽는 일이 발생할 때 카가야의 호출을 받는 걸로 작중에서 첫 등장한다. 이때 "도깨비와 인간이 사이 좋게 지내면 좋을 텐데" 하는 전혀 귀살대에 어울리지 않는 발언을 한다.

십이귀월이 있다고 추정한 카가야의 명령으로 수주인 토미오카 기유와 함께 나타구모 산에 파견되어 형 도깨비의 독에 중독된 젠이츠[6]와 딸 도깨비한테 잡혀있던 무라타 및 다른 대원들을 구조해준다. 딸 도깨비가 시노부한테 덤볐다가 순식간에 제압 당한 후 억지로 따른 것일 뿐이라며 목숨을 구걸하자 구해준다며 협력을 요구한다. 그리고 딸 도깨비가 5명을 죽였다 말하자 5명이 거짓이라는 것을 눈치 채고[7] 죽이지는 않고 벌을 주기 위해 죽인 사람의 숫자만큼 고문하겠다고 하자 저항하는 딸 도깨비을 독으로 죽이고[8][9] 사람들을 구출한다. 악업의 대가를 치르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고문한답시고 눈알을 파낸다든지, 내장을 끄집어낸다든지 어차피 도깨비라서 죽지도 않고 후유증도 없으니 괜찮다는 무서운 대사를 친다. 애니판에서는 이 대사에 몽환적인 음악과 성우의 연기가 조합되어 딸 도깨비 말마따나 시노부가 미친 사람 같다는 감상이 있다.
파일:기유 시노부 헤드락.jpg
이후 탄지로와 함께 있는 도깨비인 네즈코를 발견하자마자 해치우려고 하지만 카마도 남매를 알아본 기유가 말도 없이 갑자기 막아서자 "그러시니까 다들 싫어하는 거예요."라고 독설하지만, 기유의 "난 미움 받은 적 없다."라는 대답에 황당해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탄지로에게 네즈코를 가리키며 물러나라고 말하는데, 탄지로가 동생이라고 말하자 매우 유감이라며 네즈코를 고통이 적은 순한 독으로 죽여주겠다고 말해서 탄지로가 질색한다. 이에 기유가 탄지로와 네즈코를 도망치게 하자 추격하려 하지만 기유에게 다시 한 번 저지 당한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에서는 기유보다 이동 속도가 한참 빠른 시노부가 여유롭게 기유를 제쳤지만 방심하다가 사로잡힌 것으로 나온다.[10] 기유에게 헤드락을 당하자 화가 나서 말다툼[11]을 하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를 물어보는데, 기유가 "그것은 2년 전이었지"라면서 탄지로의 과거사를 얘기하려고 하지만[12] 그렇게 옛날 일부터 말해줘봤자 곤란하고 아까 미움 받고 있다는 말에 아직도 악감정을 품고 있냐고 하자 기유가 흠칫하고 순간 반격하려 하지만[13] 꺾쇠 까마귀한테 탄지로와 네즈코를 본부로 데려가라는 명령을 전달 받아서 싸움을 그만 둔다.[14]

2.3. 귀살대 주합 재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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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 없지 않나요? 순순히 동행해 주셨으니, 처벌은 나중에 생각하죠.[15]
이후 탄지로가 도깨비를 데리고 다니는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가차없고 섬뜩한 나타구모 산에서의 모습과 달리 의외로 적개심을 비치지 않고 탄지로를 호의적으로 대한다. 탄지로의 죄목을 이르며 직접 추궁하던 중 다른 주들이 끼어들어 즉결 처분을 주장하는 와중에도 탄지로에게 진통제가 들어간 물을 먹이며 차근히 사정을 들으려 해줬고, 네즈코가 든 목궤를 건드리는 사네미의 돌발 행동에 진지하게 정색하며 화를 내거나[16], 탄지로를 제압한 이구로에게 살살 눌러달라고 하는 등.[17]
재판이 끝나고 네즈코가 인간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어 탄지로의 배신 혐의가 없어지자 치료를 위해 본인의 저택에 들이는데, 거미화가 진행되었던 젠이츠와 성대 부상을 입은 이노스케도 치료를 받고 있었다. 환자들의 몸이 어느 정도 회복하자 아오이카나오를 통해 재활 훈련을 시키는데 고된 훈련에 젠이츠와 이노스케가 이탈하여 혼자서 전집중 상중을 훈련하고 있는 탄지로를 보고 기특하게 여긴다. 이후 혼자서 지붕 위에서 전집중 호흡 훈련중이던 탄지로의 옆에 갑자기 나타나 쓸쓸하지 않냐고 물어보는데[18] 나중에 훈련을 완료하면 친구들에게 요령을 가르쳐줄 거라는 대답을 듣고 마음이 어여쁘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탄지로는 그녀에게서 증오의 감정을 느꼈고, 증오를 느끼는 이유를 물어보자 과거 귀살대였던 언니를 잃었다는 것을 밝힌다. 탄지로처럼 도깨비를 가엾게 여기던 상냥한 인물이었다고 하며 마지막까지 죽어가면서도 도깨비를 가여이 여겼다고 한다. 이런 언니의 뜻이기에 머리로는 자신도 도깨비와 친하게 지내기를 원하지만 그와 반대로 가슴은 그런 도깨비를 혐오하고 원망하는 상태. 피를 나눈 일가족을 전부 도깨비한테 잃은 상황에서 죽은 언니가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도깨비를 받아들이는 쪽이 더 힘들 것이다. 사정을 밝힌 후 탄지로에게 도깨비와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 꿈을 맡기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뜬다.[19]

아마 도깨비와 친해지기 전에 도깨비가 사람을 죽였다면 그 수만큼 고문을 거치게 한다는 발상도 시노부 본인 입장에서는 낼 수 있는 최고의 타협점이었일 것이다. 실제로 도깨비에게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속으로는 꽤나 울분이 쌓인다고 밝히기도 했던 점을 생각해 보면 냉철하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잘 추스린다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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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집중 상중의 첫 단계를 마친 탄지로가 친구들에게 전집중 상중을 가르쳐주는데 너무 두루뭉술한 설명으로 잘 가르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시 나타난다. 이때 이노스케에게는 "전집중 상중은 가장 기초적인 건데 이노스케군이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죠."라면서 자존심을 긁는 도발을 걸고, 젠이츠에게는 "언제나 기대하는 유망주로 지켜보고 있다."며 두 손으로 한 손을 맞잡고 칭찬하는 등의 미인계로 훈련을 마치게 한다.

2.4. 무한열차 편

임무를 받고 떠나는 염주 렌고쿠 쿄쥬로를 만나 잠시 탄지로에 대한 짧은 대화를 나눈 뒤 배웅하고, 당주 카가야에게는 쿄쥬로의 지원 임무로 탄지로와 친구들을 보낼 것을 추천한다. 두 장면 모두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장면.[20] 몸이 회복된 후 임무에 나가려는 탄지로의 상태를 최종 검사하고 탄지로가 히노카미 카구라와 불의 호흡에 대해 들어도 모른다고 말한다. 탄지로가 자초지종을 다 설명하자 알아듣고 자신은 자세히 모른다며 화염의 호흡을 쓰는 염주인 쿄쥬로라면 자세히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2.5. 환락의 거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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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렌고쿠 씨가.
그리고 무한열차 사건 종료 후 카나오와 함께 꺾쇠 까마귀를 통해 쿄쥬로가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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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탄지로가 아픈 몸으로 무리하지 말라는 충고를 무시해서 여러 번 혼낸 적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아예 무단으로 탈출해서 렌고쿠 가문에 찾아가자 얼굴에 핏줄을 세우며"이놈이고 저놈이고 죄~ 다"라며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

2.6. 합동 강화 훈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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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탄지로 일행과 음주 우즈이 텐겐,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 연주 칸로지 미츠리의 활약으로 상현의 6, 5, 4를 토벌한다. 이 사투에서 탄지로를 시작으로 무이치로와 미츠리에게 반점이 생겨나서 이에 대한 일로 주 회의를 연다.[21] 여기서 나리의 몸이 악화돼서 더 이상 못 나온다는 말에 안타까움을 표한다. 반점은 시작의 호흡 사용자들의 고유 특징이었고 반점의 발현 조건[22]에 대해 들은 시노부는 보통 인간이라면 죽지 않냐고 깜짝 놀란다.[23] 회의가 끝나자 주들은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는데, 기유만 자신과 상관 없는 일이라고 멋대로 나가려고 해서 분란이 일어날 뻔 했지만[24] 다행히도 암주 교메이 덕분에 제지된다. 이후 시노부는 회의 내용을 기록하면서 이젠 기유만 남았다는 대사를 한다. 원작에는 나오지 않는 애니메이션 추가 오리지널 장면.

도깨비가 출현하지 않아서 주들에게도 여유가 생겼고, 이를 기회로 귀살대 전체 대원들에게 강화 훈련을 시킨다. 다른 주들은 각각 역할을 가졌지만 시노부와 기유만이 아무런 역할을 맡지 않았다. 시노부는 주합회의가 끝난 뒤 교메이에게 다가가 자신은 급히 독을 만들어야 할 일이 있어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한 뒤, 교메이의 승낙을 얻고 자리를 뜨려 한다. 그러나 그녀의 등 너머로 무언가 불길한 기운을 느낀 교메이는 어릴 적 이후 처음으로 시노부를 이름으로 부르며 멈춰세운다.
아주 잠시. 울음을 터뜨리기 직전의 작은 여자아이가 그곳에 있는 듯했다.
시노부는 애써 평정심을 가장하고 뒤돌아 교메이를 보고, 교메이는 부모와 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일생을 바쳐온 시노부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얼버무린다. 이내 시노부는 생전의 카나에와 똑닮은 웃음을 짓고 "이상한 히메지마 씨"라는 말로 교메이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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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유는 탄지로의 설득 덕분에 훈련에 참가했지만, 같은 시각 시노부는 어떠한 일로 화가 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25] 다름 아닌 큰어르신의 제안으로 약을 제조하는데 협력하기로 한 도깨비 타마요에게 경계심을 풀지 못하고 적대감을 표해 유시로와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이후 언니의 묘상에 서서 감정을 다스리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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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나오가 나타나서 암주의 훈련 다음으로 훈련을 받고 싶다고 하자 자신은 안 된다고 거절한다. 그러나 카나오가 시무룩해 하고 시노부와 함께 훈련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자 기뻐하는 미소를 지으며 기특해한다.[26] 역시 본인도 딱 좋은 시기라며 카나오에게 자신의 언니 코쵸우 카나에를 죽인 도깨비를 죽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겠다고 한다.

2.7. 무한성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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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무잔이 귀살대 본부로 쳐들어온다. 시노부를 포함한 주들은 꺽쇠 까마귀들을 통해 어르신이 피습 당한 걸 알고 급히 구하러 가지만 이미 나리는 무잔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기 위할 겸 주들의 단결을 위해 자폭했고, 먼저 도착해 무잔에게 매복을 날린 암주 교메이의 경고를 통해 도깨비들의 우두머리 무잔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보게 된다. 직후 주들은 전원 무잔에게 달려들었으나 나키메의 혈귀술에 당해 각각 뿔뿔이 흩어지고 아공간 무한성으로 이동한다. 시노부는 어떤 소리를 듣는데, 상현 2인 도우마가 여자아이들을 잡아먹고 있었고[27] 시노부를 보며 태연히 맛있겠다고 말해서 분노한다. 이로써 독자들의 추측대로 시노부는 상현 2 도우마와 싸우게 되었다.

2.7.1. VS 상현 2 도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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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고 자시고도 없어, 내 언니를 죽인 건 너잖아? 이 하오리, 본 적 없어?[28]
살려달라는 여자아이를 재빠른 몸놀림으로 구해내는 듯 했으나, 품에 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온몸이 조각나 죽는다.[29] 도우마가 사용하는 무기와 말투로 자신의 언니를 살해한 범인이라 확신하고, 이전까지 웃음을 띄던 얼굴은 온데간데 없이 처음으로 분노를 표출하며 표정을 구기고 자신의 하오리를 보여주며 도우마를 추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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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글맞게 카나에를 기억하고 '먹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하는 도우마에게 크게 분노한 시노부는, 찌르기 공격으로 도우마의 왼쪽 눈을 관통 시킨다.[30] 도우마의 빙결계 혈귀술의 반격을 받아 물러났지만, 이내 시노부의 독이 효과를 발휘하여 도우마는 피를 토하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상현의 도깨비답게 독을 금세 해독해버리고, 도우마는 명랑하게 웃으며 다른 독도 자신에게 듣는지 해보라며 여유를 부린다. 자신의 독이 가볍게 해독 당하는 사태에도 시노부는 침착하게 다음 공격을 준비한다.[31] 그러나 5번이나 공격을 적중 시켰음에도 먹히지 않고 도우마의 독 내성만 높아져서 수세에 몰린다. 게다가 도우마의 혈귀술 특성상[32] 시간을 끌수록 불리해져 이전에 도우마가 사용한 혈귀술의 냉기를 마신 시노부는 폐가 괴사 상태에 이르게 되고 연속 공격으로 독을 더 주입 시키지만 한 박자 늦는 바람에 몸을 베여 치명상을 입는다.[33] 도우마는 그 공격에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시노부의 속도에 감탄하면서도 덩치가 작고 힘이 약해서 목을 베지 못했다고 조롱하자 자신의 신체적 한계에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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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언니 카나에의 환상이 나타나서 시노부를 다그치고 격려해서 한계를 뛰어넘어 일어선다. 시노부는 최후의 힘을 짜내 최대한 빠른 속도로 움직여 도우마가 경로를 예측하지 못하게 만들고, 체구가 작다는 점을 역으로 이용해서 몸을 최대한 숙여 공격을 피해 지네의 춤 백족으로 도우마의 목을 찔러버린다. 어찌나 강력한 일격인지 바닥 아래에서 천장까지 솟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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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마는 시노부가 신체적으로 다른 이들보다 작은 몸인데도 이렇게까지 싸울 수 있는 투지를 보인 것에 자신이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며 감동하였고, 그 순간 시노부는 과거 도깨비에게 가족을 잃고 교메이에게 구출 받았을 때와 언니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지키자고 약속했던 것을 떠올린다. 그리고 탄지로가 화가 났냐고 물었을 때를 떠올리면서 지금까지 살면서 수많은 소중한 사람과 일상을 잃어왔기 때문에 화가 난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그 최후의 일격마저 통하지 않아서 한탄하고 추락하다가 도우마에게 붙잡힌다. 도우마가 언니보다 재능도 없으면서 이렇게 선전한 것을 격찬하며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없냐고 하자 "지옥에나 떨어져라"라고 독설하고, 직후 찾아온 카나오에게 손짓으로 자신을 구하려 하지 말라는 신호를 남기는 순간 이를 눈치 챈 도우마의 베어허그에 전신의 뼈가 박살나며 사망한 뒤 복부로 흡수당한다.[34][35] 이렇게 충주 코쵸우 시노부는 상현 2 도우마에게 패배한다.

그녀의 패배와 죽음은 꺾쇠 까마귀를 통해 무한성을 헤매던 다른 귀살대원들에게도 전해진다.[36] 이노스케의 경우 까마귀에게 연락을 받지 못해서 나중에 싸움에 난입한 뒤 울먹이는 카나오와 조롱하는 도우마의 반응을 보고 그제서야 시노부가 도우마에게 패배해 죽었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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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나오 - 이노스케와 싸우던 도우마가 결정의 분신을 더 만들어 무한성 내부의 귀살대원들을 처리하기 위해 방문을 여는 순간[37] 돌연 몸을 가누지 못하고 그 자리에 넘어지고 얼굴 반쪽이 갑자기 녹아 내렸는데, 그 순간 도우마의 뇌리에 싸늘한 미소를 짓는 시노부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시노부는 죽기 전 생전의 언니에게서 들은 정보를 근거로 등꽃 독을 1년 내내 복용해[38] 혈관과 내장은 물론 손톱에도 독이 돌 정도로 치사량의 700배[39]인 37kg의 살아있는 맹독 덩어리가 되었고, 이 상태에서 스스로 잡아먹힐 심산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판단하고 타마요와의 공동 연구로 이 이상의 맹독을 조합해낸 뒤 그것도 복용한다. 게다가 이조차도 통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카나오에게 도우마의 목을 치라고 부탁했던 것.[40] 즉 이 작전의 최우선 전제 조건은 시노부의 육신이 도우마에게 먹히는 것이었으며, 그렇게 되지 않으면 성립되지 않는 작전이었다.[41]

당연히 카나오도 이를 반대했고, 적어도 자신 또한 독을 복용하고 싶었지만 시노부가 첫 시험자에다 복용 기간이 너무 길고 정말 이 방법이 통할지도 미지수여서 기각되었다. 또한 카나오가 꽃의 호흡 최종 형태를 사용하면 눈이 실명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남겼다.[42] 결국 그녀의 계산은 이노스케라는 변수까지 더해져 적중하고 카나오는 이노스케와 함께 도우마의 목을 치는 데 성공한다.[43] 실로 죽은 시노부가 산 도우마를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이후 저승에서 목만 덩그러니 남은 도우마 앞에 나타난다. 도우마의 목을 잡고 이제야 겨우 죽었냐며 잘 됐다고 말하는 동시에 이로써 자신도 안심하고 성불할 수 있겠다고 그를 조롱한다. 또 자신을 카나에로 헷갈려 하는 도우마에게 미소를 지으며 "됐어요. 기억하지 않으셔도. 저나, 언니나. 기분 더러우니까 이름으로 부르지 마시죠."라고 응수한다. 도우마가 시노부의 독이 자기 몸에 완전히 다 퍼질 때까지 전혀 몰랐을 정도로 굉장했다며 칭찬하자, 그건 도깨비 타마요 씨가 협력해서 만들어주신 거니 당연하다고 대답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도우마를 자신이 만든 독으로 죽이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해서 몹시 분하지만, 어쨌든 도우마를 죽였으니 결과적으로 만세라며 만족스러워 한다. 이내 도깨비의 시조도 남아있지만 분명 괜찮을 것이고, 자신의 동료들 중 누군가가 반드시 그를 없애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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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귀멸의 칼날.163화.코쵸우 시노부.png
그런 시노부의 모습을 본 도우마가 "뭐지, 이건?"이라고 말하자 왜 그러냐고 묻는다. 이에 도우마는 "지금은 더 이상 있지도 않은 심장이 맥동하는 듯한 기분마저 들어. 이런 게 사랑이라는 건가? 귀엽다, 시노부."라고 말하며 죽은 뒤에도 여전히 동료들을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는 시노부의 의연한 모습에 난생 처음 사랑을 느낀다. 심지어 도우마는 정말로 이런 감각이 존재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동시에 정말로 천국이나 지옥도 있을 것 같다며, 얼굴까지 붉힌 채로 시노부에게 자신과 같이 지옥에 가지 않겠냐고 묻는다. 시노부는 그 말을 듣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한순간 얼어붙었다가, 이내 환하게 웃는 얼굴로 도우마에게 "얼른 뒈져, 이 개자식아"[44]라는 욕지거리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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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도우마를 죽이고 오른쪽 눈을 실명했음에도 자신의 유품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가 찾아낸 카나오 앞에 카나에와 함께 유령의 모습으로 나타나 수고했다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 후 황천에서 카나에와 함께 어렸을 적의 모습으로 돌아가 부모님에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아 무사히 성불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녀가 도우마에게 먹히면서 남긴 나비 장식은 카나오가 달게 되었다.

2.7.2. 귀살대 VS 무잔

해의 호흡을 구사하는 탄지로와 맞붙는 무잔이 탄지로에게 애를 먹어 의아해하고 타마요의 기억을 엿보면서 재등장한다. 타마요와 그녀가 함께 인간화 약을 제조하며, 무잔이 이를 분해할 경우 역시 상정해두고 인간화 약이 분해될 경우 더 강하게 작용하는 다른 약을 더 숨겨둔 것. 이 2번째 약은 1분당 50년 가량 노화시키는 약이었고, 이를 눈치 채지 못했던 무잔은[45] 탄지로와 싸우는 시점에서 대략 9000년 정도 노화가 진행되었으며 신체가 노화의 진행을 막느라 신체 능력이 떨어져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신체 분열을 막는 3번째 약으로 과거 요리이치에게 당했을 때처럼 몸을 터뜨려 도주하려는 무잔을 가로막고, 체세포를 붕괴 시키는 4번째 약으로 직접적인 데미지까지 넣는 등 타마요와 둘이서 무잔의 힘을 한계까지 깎아낸다.[46]

무잔이 죽은 후에도 의도치 않게 활약을 한다. 타마요가 인간으로 돌아오는 약을 3개나 만든 덕에 자신이 만든 약은 쓸모가 없어졌다며 유사시에 사용하라며 카나오에게 도깨비에서 인간으로 돌아오는 약을 하나 챙겨준다.[47] 이때 초반에 타마요에게 품은 악감정은 완전히 풀렸는지 대단한 사람이라며 존경한다고 한다.[48]

2.8. 그 이후

파일:탄지로_인간화2.png
203화에서 탄지로의 자아를 구원해주는 손으로 등장하였다.

2.9. 에필로그

최종화인 205화에서 환생하여 언니의 환생과 함께 등장했다. 이 자매는 '세키레이'라는 이름의 여학교에 다닌다고 하며, 여기서는 머리에 나비 장식이 아닌 그냥 리본을 하고 있다. 두 자매가 함께 교복을 입은 모습으로 요시테루(젠이츠의 후손)의 옆을 스쳐 지나가는데 둘 다 더 이상 나비 모양 머리 장식을 하지 않고 있다. 나비저택 사람들의 나비 장식은 도깨비에게 죽은 사람들의 넋을 달래는 의미라고 하는데, 두 자매가 오랜 고통에서 벗어나 이제는 평온을 찾았다는 상징적인 의미인 듯 하다.

2.10. 외전

파일:시노부_외전.jpg
기유 외전에서 등장한다. 시점은 대략 탄지로가 귀살대에서 활동하는 본편 즈음이다.[49] 식인곰이 나와서 조심하라는 할머니의 경고에 사람을 먹은 곰의 웅담은 관심이 많다며 은근히 소름 끼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임무를 받고 온 기유가 설명을 잘 못해서 숯쟁이 가족을 참살한 범인으로 오해 받아 끌려갈 뻔하자 해명했다. 이후 식인곰에게 가족을 잃었다는 여자 마타기 야에의 사정을 듣고 식인곰은 거짓이며 도깨비가 저지른 짓이라고 눈치 챈다. 야에가 쓰러졌을 때 간병해줬으며 식인곰이라고 박박 우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보내주고 야에가 도깨비가 된 아버지를 죽이려다가 역으로 살해 당할 뻔한 순간 나타나서 구해준다. 이때 독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는 말이 묘하게 악역스럽다.

야에의 아버지는 기유가 처리했으나 시노부가 잠시 눈을 돌린 틈에 야에가 절망감에 자살하려고 하자 급하게 막으려고 했지만 거리가 멀어 늦었으나, 방아쇠에 묻은 피[50]가 굳어 당기지 못하고 기유가 구해줬다. 기유는 야에 아버지의 "살아라"라는 유언을 야에에게 전해주고 돌아서고 시노부는 비탄에 빠진 야에를 안쓰러워하며 자기들도 그랬으니 부디 마음을 강하게 먹고 살라는 말을 남긴다.

일이 종료된 후 기유와 식당에서 식사 중 기유가 예전과는 변했다고 평한다. 본인은 기유가 좀 더 냉정하다고 생각했으며 무언가 바뀔 만한 계기가 있었냐고 묻자 기유가 그 어떤 일이 있어도 귀살대의 주로서의 책임감을 말하자 감탄한다. 이후 기유가 연어무조림을 보고 엄청 크게 웃는 모습을 보자 경악하며 자기 쪽을 보고 먹지 말아주시라고 말한다.[51]

외전 단행본에 따르면 시노부는 당시 주로 승격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고 한다. 기유의 말도 그는 스스로를 주라고 여기지 않음에도 시노부를 배려해서 "임명된 이상 서로 열심히 하자"는 맥락이 생략된 조언이라고 한다.


[1] 교메이가 그냥 스님이었을 적 보살피던 고아들 중 한 명이 저 혼자 살겠다고 도깨비에게 그와 나머지 아이들을 잡아먹을 수 있게 도와줘버렸고, 그렇게 도깨비가 쳐들어온 끝에 교메이는 분전했지만 겨우 한 아이만을 살릴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죽은 현장으로 온 마을 사람들에게 교메이를 지목해서 사람들에게 교메이가 아동 살해범이라는 오해를 사게 만들었다. 그 아이는 사실 교메이를 지목한 게 아니라 혈귀를 지목하려고 했던 것인데, 그 광경을 보고 나니 충격을 먹어서 잘못 지목한 것. 아무튼 이 때문에 아이 불신에 걸려버린 것.[2] 이때 시노부는 교메이를 아저씨라고 불렀는데, 교메이가 아직 그 정도 나이는 아니라고 항의하자 히메지마 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3] 귀살대에 대해 잘 모르던 시노부는 당연히 교메이가 자기들을 가르쳐줄 거라 여겼던 모양인지 실망했다.[4] 다만 이 조건 자체는 자매가 포기하도록 만들려는 심산이었다.[5] 애니메이션에선 1기 25화에서 나왔다.[6] 젠이츠의 전령인 짹타로가 도움을 요청했다.[7] 다른 곳에서 흔적(고치)을 발견했다고 한다. 대충 세었는데도 14명은 되었다고.[8] 파일:Shinobu's_Caprice_Attack.png[9] 파일:시노부 나비의 춤. 장난.gif[10] 기유를 제친 것은 좋았지만 너무 높이 뛰어 공중에서 행동이 제한되는 바람에 기유에게 잡혔다.[11] 어지간히 빡쳤는지 얼굴은 생글생글 웃고 있지만 관자놀이에 핏줄까지 튀어나온다.[12] 마주앉아 차분히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할 이야기를 헤드락을 건 상태에서 하고 있으니 당하는 시노부 입장에선 황당할 수밖에 없다. 기유의 허당끼를 보여주는 장면.[13] 신발 안에 숨겨둔 칼날로 찌르려 했다. 물론 정말로 기유를 찌를 생각은 없었을 것이고 그렇게 하면 헤드락을 풀 거라고 판단하고 한 행동일 것이다. 이때 칼날이 뒤꿈치에서 나오면서 뒤차기로 머리를 넘겨 찍는 복잡한 동작을 보이는데 전갈의 꼬리를 이미지한 듯. 실제 전갈은 반대로 꼬리와 독침이 서로 반대 방향이라, 평소에 등 위쪽으로 들던 독침을 쓰려면 몸을 뒤집어 꼬리를 앞으로 가져와야 한다.[14] 기유와 다툰 건 순간 욱하는 마음에 그랬던 것이다. 시노부는 평소 기유가 천연 덜렁이 캐릭이라고 생각해서 자기 나름대로 잘 챙겨주고 있었는데, 기유가 도깨비를 앞에 두고 멍을 때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자기 딴엔 구해주려고 한 건데 외려 반격을 받아서 화가 났던 것. 애초에 오기 전만 해도 도깨비와는 사 이좋게 지낼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해놓고는 별안간 자신에게 헤드락을 걸어대며 막아서니 화 나는 건 당연할 수밖에 없다.[15] 기유도 대율을 어겼으니 처벌해야 한다는 오바나이의 주장에 대해 한 말. 시노부는 나타구모 산에서 기유의 돌발 행동에 화가 났었지만, 명령을 받고 같이 하산한 이후 얼추 사정이 있을 거라 짐작한 모양이다.[16] 다만 주한테 굽신굽신하는 조차 이러시면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하는 상황이었기에 네즈코를 감싸는 게 아니라도 누군가 제지해야 했다.[17] 탄지로에게 잘해주는 이유가 나오지 않아서 좀 의아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회의 전에 네즈코를 추격한 카나오한테 네즈코가 반격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을 테고, 나중에 시노부의 대사로 언급되듯 자기 언니를 겹쳐봤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나타구모 산에서는 기유 때문에 화가 난 상태였고, 애초부터 시노부가 노린 것은 도깨비인 네즈코였지 탄지로한테는 반감을 비친 적이 없다.[18] 코 앞까지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말을 걸었다[19] 이후의 행보를 생각해 보면 시노부의 실질적인 유언이나 마찬가지였던 말.[20] 특히 카마보코대 파견을 추천하며 탄지로의 아버지불의 호흡을 쓸 줄 알았다는 말을 덧붙인다.[21] 미츠리가 탄지로 타입에 가까운 두루뭉술한 설명을 하자 창피해 얼굴이 빨개진 그녀에게 손수건을 줬다.[22] 무이치로의 추측으로는 심박수는 200 이상에 체온은 39도 이상을 버텨야 된다고 한다.[23] 시노부가 놀랄 만도 한 것이, 실제로는 체온이 2도에서 3도 정도만 올라도 인체에 치명적이다.[24] 기유는 자신이 주의 자격이 없으므로 자신과는 상관 없다는 뜻으로 그런 거지만 해명하는 말이 너무 부족해서 '난 너희 따위와는 다르다'는 식으로 읽히게 되었다. 다들 당연히 오해하고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다만 시노부만은 평소 기유의 대화법을 잘 아는지라 말이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25] 얼굴에 핏줄이 잔뜩 돋아나 있다.[26] 감정표현이 거의 없다한 제자가 자신에게 감정을 드러내며 자신과 훈련하고 싶어하는 것을 보면 그 누구도 기특해 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특히 가정폭력을 당했기에 감정포현이 없는 카나오라면 더더욱.[27] 모두 하얀 옷을 입고 있는 것으로 보아 도우마의 신도들로 보인다.[28] 도우마가 "뭔가 괴로운 일이 있었구나? 들어줄게~."라고 비아냥거릴 때의 대답.[29] 멀쩡하게 구출했다고 생각했으나 이미 도우마가 부채로 온몸을 베어버린 뒤였다.[30] 이때의 연출이 백미인데, 도우마의 시점에서 보듯이 시노부의 칼날이 페이지를 찢은 것처럼 그려져있다.[31] 이미 예상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독의 조합을 더 준비해 놓았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비장의 수도 있었다.[32] 도우마의 혈귀술은 자신의 피를 안개처럼 살포해서 흡입한 사람의 폐를 괴사시킨다.[33] 쇄골, 폐, 늑골을 직선으로 베어버렸다고 한다. 사실상 이 싸움에서 이긴다 하더라도 얼마 안 가 죽을 정도의 치명상이다.[34] 베어허그를 당한 후에 잠시 살아있었다는 의견이 있지만 직후 칼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나오므로 이미 사망한 것이 맞고 직후 그 상태로 흡수되었기 때문에 사망한 주들 중 유일하게 시신 수습이 되지 않았다[35] 여담이지만 만약 여기서 카나오가 바로 들이닥치지 않았더라면 다른 피해자들처럼 시노부도 그냥 천천히 입으로 뜯어먹었을 것이다. 그 모습을 카나오가 목격했다면... 카나오로서는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걸수도.[36] 탄지로와 기유가 제일 처음 들었다. 탄지로는 시노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이고, 기유 또한 놀랐지만 곧 다시 냉정함을 되찾는다. 이미 자신과 동료들의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던 듯 하다.[37] 도우마가 갑자기 전선을 이탈하려 한 이유는 '아카자가 죽어서 시간이 없다'고 말한 걸로 보아 아마도 무잔에게 그만 놀고 다른 귀살대원들을 처리하라는 지시를 받았거나 감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노부를 죽인 뒤 카나오와 이노스케도 슬슬 가지고 놀다시피 하던 중이었다.[38] 실제론 등나무에 독이 있는 부분은 열매고, 등꽃에는 독이 없기에 사람에게는 무해하다.[39] 연재본에선 70배였다가 단행본에서 700배로 수정. 사실 몇 번 찔러서 주입한 것만으로 도깨비를 죽일 정도의 강한 맹독이 아예 혈관과 내장까지 독에 찌들어 살아 움직이는 맹독이 되었음에도 겨우(??) 치사량의 70배란 건 단위가 잘못된 게 아니냔 지적이 있었다.[40] 시노부는 이 시점에서 카나오의 실력이 이미 자신을 능가했음을 알고 있었고, 자신의 힘으로는 도우마를 죽일 수 없다는 것도 알았기에 자신이 희생하여 도우마를 약화 시키면 카나오가 도우마를 처치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41] 만약 살아서 도우마 토벌에 성공했다 해도 온몸의 세포 조직들이 독극물 덩어리가 된 시노부가 과연 더 살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다. 아마 살아서 최종국면의 끝을 볼 약간의 가능성조차 부정하고 자신의 남은 목숨을 도우마 혹은 무잔의 토벌에 전부 희생할 작정이었을 것이다.[42] 눈이 가장 약한 부위인데 거기에 한계를 뛰어넘을 정도의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는 것으로 인한 리스크라고 한다. 시노부 자신은 목숨을 버릴 각오인 상황에서도 카나오의 실명을 걱정하고 있는 것. 시노부가 카나오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부분. 하지만 카나오는 시노부와 함께 살아 돌아가지 못했다는 좌절감과 그렇게 만들어버린 것에 대한 복수심에 망설임 없이 실명을 각오하고 결국 힘을 사용한다.[43] 카나오가 도우마의 목을 치기 직전 도우마의 능력에 의해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노스케가 카나오의 일륜도의 칼등을 향해 자신의 일륜도를 던져서 카나오의 일륜도가 밀려나며 도우마의 목을 쳤다.[44] 원문은 "とっととくたばれ糞野郎"로 한국어로 치면 "그냥 쳐뒈져라, 이 X발놈아." 정도의 거칠고 심한 욕설이다. 애초에 일본어 기준으로 '쿠타바레', '쿠소야로' 모두 상당히 강력한 쌍욕이다.[45] 하얗게 센 머리색이 돌아오지 않는 것이 복선이었다.[46] '타마요 曰 "무잔을 죽이기 위해 그보다 강해질 필요는 없고 무잔을 약화 시키면 된다." 이렇게 타마요와 시노부는 살아서나 죽어서나 이 작품의 절대악 무잔, 도우마에게 거대한 인과응보를 선사하게 된다.[47] 이것이 신의 한 수였는데 무잔 최후의 발악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렸다.[48] 대사 표기에 '사람'이 강조되어 있다. 시노부가 타마요를 더 이상 도깨비로 보지 않고 한 명의 사람으로 인정했다는 것에 대한 표현. 참고로 밑줄은 원문에는 없는 표현이다.[49] 시노부의 머리 모양이나 복장, 외전 말미의 주들의 모습 등 본편 2년 전 1화 시점이 아니다.[50] 야에의 아버지의 피다.[51] 이때 기유의 표정은 '얼굴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는 수준의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라고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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