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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4 01:00:45

최구성

<colbgcolor=#fff><colcolor=#000> 최구성
チェ・グソン | Choe Gu-sung
파일:attachment/최구성/choe2.jpg
파일:attachment/최구성/choe.jpg
이름 최구성 (チェ・グソン)
ID 00475-GIKT-20867-1
생년월일 2070년 10월 29일
혈액형 B형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마스타니 야스노리

[[미국|]][[틀:국기|]][[틀:국기|]]
데이비드 왈드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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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 사람과 같이 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간다고 해야 하나.
어떤 장난을 꾸미고 세간을 깜짝 놀라게 해줄까. 그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 차버려요.
당신과 이야기하고 있자면, 제 지금까지의 인생이 줄곧 손해를 봤다는 느낌이 들어요.

PSYCHO-PASS의 등장인물.

마키시마 쇼고의 협력자. 설정화에서 마키시마보다 크고 엄청난 키 차이를 보이는 걸 봐서는 신장은 185cm 이상으로 추정된다.[1][2]

마키시마나 다른 범죄자들이 최구성에게 말을 놓는 것에 반해 자신은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 캐릭터. 다만 헬멧 정예 부대와 카가리 슈세이에겐 반말을 쓰는 걸 봐선 고용주 되는 마키시마와 마키시마가 돕는 범죄자들 한정 존댓말을 쓰는 것 같다. 붉은 동공 안에 있는 노란 가로선 십수 개로 이루어진 안광이 특이한 의안이 특징. 평상시에 밖에 나갈 때는 시민들에게 자신의 의안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고 한다.

도미네이터 신호의 감지 기술과 홀로그램 장치의 광역 해킹 등을 선보이는 인물로 특기는 해킹으로 보인다. 프록시 서버도 자유자재로 사용이 가능한 모양. 일반적으로 외국인이 본 한국인의 특기를 구현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다른 주요 등장인물들은 다 일본인인데 왜 최구성만 외국인 그것도 북한 출신으로 설정한 것인가 하는 것도 라자루스 그룹 등 실제 북한 해커들의 실력이나 해킹 피해 사례가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등장은 그렇게 많지 않지만 나올 때마다 해킹, 정보 수집 및 조작, 폭탄 설치, 신변 보호, 운반책, 기계 및 프로그램 개발, 인증샷 촬영, 운전 등등 큼직한 일부터 잡다한 일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스테판 제반니급 능력을 보여주었으며[3] 특유의 느긋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까지 겹쳐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인물.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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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PSYCHO-PASS

첫 등장은 스가와라 쇼코(스푸키 부기)가 개최[4]한 홀로그램 아바타 오프 모임 장소인 클럽 엑조세의 VIP 룸에서 여자 두 명을 끼고 있는 모습이었다.[5] 이때 클럽 내부에 잠입한 츠네모리 아카네마사오카 토모미가 가진 도미네이터의 신호를 감지해 내부에 공안국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미도 마사타케에게 전화해 이를 알렸다.

그다음에는 곧바로 클럽 안에 있는 모든 아바타를 동시 해킹해 탈리스만 모습으로 바꿔버리고 강제로 공안국의 존재를 드러내 혼란을 일으켜 진범인 미도 마사타케가 도망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바타 조종에 사용했던 프록시 서버가 있는 곳에 폭탄을 설치해 공안국의 역탐지에 대비하는 함정[6]을 만들어 기노자 노부치카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초반부터 대활약을 보여준다.

공안국이 이 함정에 걸리자 미도에게 전화해 프록시 서버는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지만 좀 더 잘해달라고 추궁했으며, 이 통화를 통해 마키시마의 지시로 미도에게 프록시 서버를 대여해 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보 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이 세계에서 프록시 서버 제공 능력을 자신하는 걸로 봐서는 보통 실력이 아닌 것으로 보이며, 미도가 공안국에게 잡힐 위기에 처했을 때 사용한 광역 홀로그램 해킹 시스템도 그가 만든 것이다.[7]

이후 이용 가치가 떨어진 미도를 처리하기 위해 미도가 뺏었던 3명의 아바타를 해킹해 마키시마에게 통제권을 넘겼으며, 이후 오료 리카코의 범행에 필요한 플라스티네이션 약품을 제공하는 운반책으로 등장했다. 운반은 자기 전문이 아니지만 보수도 잔뜩 받고 귀여운 아가씨를 돕는 일이라 불만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 마키시마가 많은 인원을 지닌 조직을 꾸리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실무적인 일은 최구성이 다 처리하고 있는 걸 보면 까놓고 말해서 최구성 말고는 운반할 사람이 없을지도 모른다. 사실 오료 리카코가 최구성에게 당신은 언제나 제일 재밌는 장면은 안 보고 가더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그 이전의 범행에 쓴 약품들도 전부 최구성이 운반한 것으로 보인다.[8]

리카코가 범행에 관련해서 질문을 하자 오소 학원 지하의 폐쇄 시설에 대해 원래는 리사이클 보일러의 발전실이었던 것을 알려주면서 개조로 폐쇄되었을 때, 설계도를 빼냈다는 것이나 리카코에게 제공한 약은 옛날에 축제에 쓰다 남은 것이라고 말했다. 정황상 여기서 말하는 축제란 3년 전 토마 코자부로의 범행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구성도 마키시마에게 그렇게 들었을 뿐 정확히 무슨 일인지는 모르는 듯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최구성이 마키시마의 동료가 된 건 표본 사건 이후라는 추정이 가능하다.[9]

마키시마를 돕는 이유는 그의 옆에 있으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며, 또한 간접적으로 마키시마 세력이 범죄자들을 돕는 이유가 그들이 세상을 소란스럽게 하는 것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이 관계를 장난감 회사와 장난꾸러기로 비유했다.

결국 오소 학원을 공안국이 수사하면서 리카코가 추적당하고 코가미에게 집행될 위기에 처하자 그녀의 탈출을 도와 지하 시설로 안내하는 척하면서 센구지 토요히사의 사냥터로 보내고는 마키시마가 있는 곳으로 갔다. 이후 리카코는 끔살당했다.

이후 마키시마에게 코가미 신야에 대한 정보를 모아줄 것을 지시받았다.

14화에서 마키시마가 유일하게 계획을 모두 알려준 것은 너뿐이라며 의지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지금까지 쓰고 버리던 장난감들과는 취급이 확실히 다른 듯.

또한 그가 개발한 헬멧이 대혼란을 초래하는데, 타인의 사이코패스 수치를 도용한다는 기발한 발상과 실제로 헬멧을 개발해 내는 기술력 등을 보면 확실히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 게다가 헬멧의 실효성에 대한 인증샷도 직접 촬영하고 있었다. 네트워크에 공격적인 정보를 유포하는 것도 그가 만든 AI가 하는 것.

그가 마키시마와 같이 일하는 것은 물론 마키시마라는 인물에게 매료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바로 시빌라 시스템에 대한 호기심 때문.

시스템에 인생을 맡기는 사람들과 사회에 대한 위화감과 시빌라 시스템의 실체에 대한 의문 때문에 5년 전부터 그 실상을 알기 위해 조사해 왔으며[10] 그 결과 시빌라 시스템의 실질적인 중추가 노나 타워에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11] 즉 마키시마의 계획은 최구성의 추론을 토대로 세워진 것. 이에 마키시마도 "역시 자네는 천재"라고 말한다.

결국 노나 타워 지하의 시큐리티를 뚫고 시빌라 시스템의 진실을 확인하는 데 성공하여, 이때는 평소의 여유로운 태도에서 벗어나 "이 손으로 파괴할 필요도 없어. 이 사실을 공표하면 이 나라는 끝장이야! 이번에야말로 진짜 폭동이 일어나겠지. 아무도 막을 수 없어!"라면서 흥분했다. 그러나 시빌라 시스템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에 나타난 카세이 조슈 국장이 쏜 도미네이터가 얼굴에 명중해 머리가 터져 사망했고, 앞의 대사는 그대로 유언이 되고 말았다. 죽기 직전 누군가가 나타난 것을 알아채고는 국장에게 총을 쏘기는 했지만, 국장이 쏜 엘리미네이터의 일격이 총탄까지 파괴했었고, 그 파편이 국장에게 중상을 입히긴 했으나 사실 국장은 안드로이드였기 때문에 죽지 않았다.[12] 비중 있는 인물치고는 허망한 죽음이었다.

그래도 마키시마는 그가 남긴 영상을 보고 시빌라 시스템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13] 시빌라 시스템을 완전히 박살 내기 위해 탈출해 잠적한다.

팬덤에서는 최구성이 시빌라 시스템 자체를 크래킹할 가능성도 있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물론 그런 게 정말로 가능했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 감상이 나올 만큼 그가 보여준 능력들이 워낙 대단했다고 보는 게 좋을 듯. 다만, 최구성은 시빌라 시스템의 진실을 확인한 후에는 시빌라 시스템을 파괴하기보다 폭로하는 편이 나라를 끝장내기 더 좋다고 판단했기에 할 수 있어도 안 했을 것이다.

시빌라 시스템을 크래킹까지 갈 필요도 없이 최구성이 살아 있었으면 이후 마키시마의 바이오 테러는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다. 마시키마가 바이오 테러에 실패한 원인은 공안국이 연구소의 전력 공급을 끊어 버렸기 때문인데, 최구성이 살아남아 같이 행동했으면 전력 차단을 막아내고 시큐리티도 기능이 정지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에는 최구성이 용역까지 끌어들여 연구소가 요새화되었을지도 모른다.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시큐리티를 힘으로 뚫어야 하고, 마키시마와 최구성에 용역까지 제압해야 한다. 이 정도면 다른 계의 지원을 받아야 할 수준이다. 이렇게 되면 마키시마를 죽이거나 체포했어도 시간 부족으로 바이오 테러를 막아내지 못했을 것이다. 어찌 보면 최구성의 죽음이 마키시마의 죽음으로 이어진 셈이다.

2.2. PSYCHO-PASS ASYLUM

일본의 SF 전문 잡지인 SF 매거진에 게재된 스핀오프 소설[14]에서 그의 과거를 다뤘는데, 한마디로 요약하면 망국의 왕자. 2070년 10월 29일 평양 출생이고 신의주에서 자랐다. 기존 애니메이션이나 외전 설정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패럴렐 월드로 봐도 무방하다.

한반도 북부에 위치한 국가인 조선인민공화국 출신[15]의 대일 공작원이었던 최구성은 일본의 시빌라 시스템을 조사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갑자기 귀환 명령을 받고 고국에 돌아와 이유 모를 환대를 받는다. 어릴 때부터의 친구이자 노동당의 간부인 한균태의 보호 아래 아끼던 여동생 최수선과도 재회했지만, 국가 최대의 축제인 아리랑제 개최 중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여동생과 함께 도망가던 중 붙잡혀 여동생은 윤간을 당해 정신을 놓아버리고 최구성마저 고간이 잘려나가고 불에 태워지는 고문을 당한다.

이후 최구성은 한균태에게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된다. 최구성은 일찍이 사망한 조선인민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종신 독재자 김몽양[16]이 비밀리에 전국 각지에 만들어놓은 여러 후계자 중 하나로, 쿠데타를 주도한 집단이 사전에 국내의 다른 후계자들을 대부분 암살하자 김몽양 체제의 유지를 위해 인민에게 내세울 새로운 지도자를 필요로 하던 노동당이 마지막으로 남은 후계자인 최구성을 일본에서 급히 불러왔던 것. 하지만 필요한 준비를 마치기도 전에 쿠데타 세력이 궐기하자 노동당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최구성은 여동생과 함께 고문을 당한 후 색상이 흐려져 일본에 난민으로 보내진다. 친구 한균태는 최구성을 회유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하는 배에 동승하지만 자신이 최구성 남매를 위해 했던 일들이 전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는 최구성의 눈앞에서 자살해 버린다.

흐려진 색상 때문에 어차피 일본에 도착해도 다시 대륙으로 송환될 것을 아는 구성은 몸도 마음도 모두 망가져 버린 동생 수선을 데리고 나가사키 입국 관리소로 향하는 배에서 탈출한 후 비상용 선박을 타고 예전 대일 공작원 시절 때 만들어뒀던 상륙 포인트로 이동한다. 이후 수도권에 겨우 도착한 구성은 도쿄의 만안부 우라야스 폐기 구획으로 들어가서 폐기 구획의 유지(有志)에게 오토바이를 빌린 후 예전 공작원 시절의 기술을 발휘하여 시빌라 사회로부터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돕는 도망 브로커 일을 시작하게 된다.

구성이 배에서 탈출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쿠데타 세력이 장악한 조선인민공화국은 중국 군벌들의 갑작스러운 재침입으로 멸망하고 평안도 일대에서 수백만의 인명 피해와 핵폭발이 발생한다. 조선인민공화국은 김몽양 집권기와 그의 사후에도 중국 군벌의 침입을 매번 격퇴했지만 쿠데타 직후 정복당한 것으로 보아, 당국이 사전 진압에 실패하고 나라가 크게 분열된 데다 쿠데타 세력이 무리한 궐기를 강행하는 바람에 북중 접경지인 최전방까지 상당히 취약해져서 더 이상 중국 군벌의 침입을 막을 여력이 없었던 듯.

약 8년 뒤, 구성은 오로지 수선만을 살리기 위해서 계속 도망 브로커 일을 하고 그 와중에 어떻게 마키시마와 만나면서 그의 의뢰 (센구지에게 도망자를 보내는 의뢰. 본편 1기 10~11화에 나왔던 인간 사냥)도 처리를 하게 된다. 마키시마는 매우 높은 보수를 현찰로 주는 고객이지만 구성은 왠지 모르게 그를 경계한다. 여동생 수선은 그 사건 이후 아직 온전히 회복이 안 되어 계속 독방에 갇혀 누워있으면서 외부와는 차단된 생활을 하지만 구성이 여동생의 치료의 일환으로 만들어준 커뮤필드 공간에서 수선의 아바타는 일약 스타 가수가 되어 금세 커뮤필드의 유명인이 된다. 수선은 오로지 커뮤필드 아바타를 통해서만 구성과 대화가 가능하게 된다.

어느 날 수선이 실무대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한다. 엄청난 돈이 드는 것이었지만 구성은 여동생을 위해 돈을 모으기로 한다. 이후 구성은 도망 브로커 일 외에도 상당한 돈을 받고 불법 약물 딜러의 일도 처리하게 된다 (오소 학원의 학생들에게 약물을 건네주는 중 오료 리카코와 만나기도 했다.)[17]. 이렇게 모은 돈으로 수선은 홀로 디바를 이용하여 라이브를 하게 된다.

하지만 약물 딜러는 사실 공안국과 연계되어 있던 사람이었고 이 모든 것이 자신과 같은 밀매인들을 잡기 위한 계획임을 알아차린 구성은 공안국의 추격을 피해 동생을 데리고 우라야스 폐기 구획에서 탈출하기 위해 수선이 있는 독방으로 가지만 현실의 수선은 커뮤필드 아바타와는 달리 말 그대로 한 마리의 더러운 괴물이 되어있었고(몇 년 동안 방에만 갇혀 있었으니) 라이브 회장에서 감각 지각 홀로를 이용해 관객들과 유사 성행위를 하고 있었다.(돈을 벌어 오라버니를 돕기 위해 그랬다고 한다) 격분한 구성은 기어를 쓰고 드론을 원격 조종하여 라이브 회장의 사람들을 모조리 죽여버린다.

오로지 동생에게 속죄하고 동생만을 구하기 위해 8년 동안 죽을 만큼 노력하며 살아온 최구성은 결국 최수선을 구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며 괴물이 되어버린 수선을 데리고 밖으로 나와 도망치다가 구성은 자신은 속죄해야 한다며 수선에게 칼을 쥐어주며 자기를 죽여달라고 한다. 바로 그때 구성은 공안국원이 쏜 엘리미네이터의 광선에 맞을 뻔하지만 수선이 구성을 감싸고 대신 맞아준다. 그녀는 결국 도미네이터의 희생양이 되었다. 구성은 울부짖으며 미친 듯이 괴로워하고 이내 자신의 동생을 죽여버린 시빌라를 증오하게 된다. 망연자실한 그는 결국 눈을 찔러 뇌를 헤집어서 자살하려고 하고 뼛조각을 들어 한쪽 눈을 찌른 후 다른 쪽을 찌르려고 하던 찰나에 마키시마가 나타나 공안국원을 죽이고 구성을 구해준다. 그리고 이후 최구성은 마키시마와의 대화를 거쳐 그에게 구원받게 되고 나머지 눈을 찔러버린다. 이게 의안을 쓰게 된 경위로 보인다.[18]

3. 기타

일단 소설에서 안중근 의사는 작중에서는 최구성이 즐겨 쓰는 총인 M1900형 브라우닝 권총으로 민족 운동가 안중근이 조선 총독인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할 때 쓴 총이라고 단 한 줄로 언급밖에 되지 않았다. 되레 안중근에 대해 부정적으로 서술하지 않고 "민족 운동가"라고 서술한 것을 봐도 혐한과는 매우 거리가 먼 편이다.
작중 한국이 북한에게 정복됐다 카더라~ 식의 내용이 온라인에 돌아다니면서 일부 팬들에게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일단 조선인민공화국은 수도이자 국내 유일의 대도시인 평양시와 최전선 인근에 위치한 위화도 군사단지를 거점으로 평안도 일대 지역만을 실효 지배하고 있는 나라이고, 현실의 북한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멸망하고 세워진 후속 국가이다. 휴전선 이남 대한민국에 영향을 미치기는커녕 해수면 상승과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평양시 바로 아래의 황해도와 다른 이북 지역을 제대로 통제하고 있는지도 의문일 정도로 현실의 북한보다 세력권이 줄어들어 과거 내전이 발생한 대한민국과는 별다른 교감이 없으며 작중에서 유일하게 직접적인 접촉을 하고 있는 해외 세력은 수차례 전쟁을 벌인 중국 군벌들뿐이다.[36] 대한민국은 휴전선 이남에서 내전 중이다.
해당 작품의 내용 논란은 둘째 치고 북한이 남한을 어떤 방식으로든 적화 통일했다는 설정은 엑스박스 360으로 나온 홈프론트나 기타 작품들에서도 주인공 측의 전투 상대인 '적'의 설정으로서 매우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차용되었다. 공식 설정상 적잖은 수의 선진국들이 대공황 이후 수십 년 내의 어느 시점에서건 내란과 전쟁, 대규모 유혈 사태에 휘말렸음을 고려하자면 딱히 유별난 묘사도 아니다. 또한 주석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언급된 조선인민공화국은 엄연한 가상의 국가다. 작중 내전이 발생한 한국과 이런저런 요소가 뒤섞인 조선인민공화국의 상황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디스토피아 장르 픽션의 설정을 가지고 작가가 혐한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상당히 무리수이다. 오히려 일본인 대부분과 일부 한국인도 잘 모르는 임시 국가 조선인민공화국과 독립운동가이자 해방기 정치가인 여운형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볼 때 외려 한국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도 추정할 수 있다.
그리고 어차피 최구성의 각 소설판과 애니판의 설정은 기본적인 설정을 공유하는 평행우주라고 봐도 좋을 장도로 확연히 다르다. 소설판은 구성을 주인공으로 한 독립된 스핀오프 소설이기에 창작 과정에서 기존의 설정이 변형되거나, 일부가 달라지는 건 상당 부분 작가의 자유다. 또한 애초에 가상의 북한을 모티브로 한 나라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최구성의 이야기를 매력적인 캐릭터와 그럭저럭 암울하면서도 독특한 배경으로 만들어 냈다는 사실을 봐도 그런 부정적인 루머는 과장된 면이 크다. 게다가 일본 팬덤도 작중 최구성이 끔찍한 일들을 당하며 살아남은 것 때문에 불쌍하다고 동정표를 보냈었다.


[1] 설정화에서는 기노자와 키가 비슷하게 나왔으나 오류로, 최구성이 183cm가량이라면 180cm인 마키시마와 거의 차이가 안 나야 정상이지만 15화에서 함께 걸어가는 장면을 보면 키 차이가 꽤 크다. 스핀오프 소설 '무궁화'에서도 큰 키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구성의 키가 180은 넘는다는 등 키가 크다는 언급이 군데군데 나온다.[2] 실제로 일본인의 한국인에 대해 생각하는 첫인상 중 하나가 큰 체격이다. 2023년 기준 성인 평균 신장이 일본 170/158인데 한국은 174/162이니 당연하긴 하다.[3] 본편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드라마 CD에서는 마키시마의 격투기 트레이닝을 코칭하기도 한다. 마키시마보다 강한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한 실력자임은 분명하다.[4] 하야마 키미히코의 살인 사건 조사차 자신의 커뮤필드에 방문한 동창인 츠네모리 아카네를 돕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최했다.[5] 소설판에 따르면 여자에 흥미는 없지만 심심풀이로 부른 거라고 한다. 실제로 도미네이터의 신호가 감지되자마자 양팔에 끼고 있던 여자들을 던지듯 뿌리쳐 버렸다.[6] 방 안에 들어가면 문 아래쪽에 설치해 놓은 센서가 반응하는 폭탄이다.[7]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3화에서 사용된 드론의 세이프티 해제 프로그램도 최구성의 작품임이 거의 확실하다.[8] 만일 정말로 최구성이 모든 잡무를 처리하고 있는 거라면 10화에서 후나하라 유키를 납치하고 게임의 준비 작업을 한 것도 전부 최구성이 한 일일지도 모른다. 적어도 샘플링으로 아카네의 목소리를 만들어낸 건 확실히 최구성일 것이다.[9] 소설 사이코패스 하권 84페이지에 '약 3년 전, 공안국 집행관을 죽여, 그의 휴대용 단말로 형사과 전용 데이터베이스에 침입해 뒷문을 열어두었다.'라는 묘사가 있다. 최구성은 표본 사건 이후가 아닌 이전에 합류했다는 뜻인데 이 내용은 소설판으로 나올 때 추가된 내용이어서 설정 오류거나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설정한 듯하다. 아니면 진짜 말 그대로 최구성이 그 사건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소설에서도 최구성은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표본 사건에 대해서 잘 모르는(혹은 관심이 없는) 듯한 투로 말하는 대목이 그대로 나온다.[10] 사실 마키시마의 생각에 공감하기는 하지만 원래 외국인인 자신은 이 사회가 어찌 되든 별 상관 없다는 투로 말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마키시마의 반응은 "나한테는 태어나고 자란 도시다. 절실한 문제야."[11] 시빌라 시스템은 스캐너, 공인 카운슬링 AI, 도미네이터 등의 각종 연산은 수도권 각지에 설치된 서버로 병렬 처리를 하고 있다고 내걸고 있으나 최구성이 조사해 보니 각 서버의 데이터는 그냥 무의미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통신이 반드시 한 번은 경유하는 중계점이 단 한 곳 존재하고 그곳의 소비 전력은 위장된 흔적까지 존재했기에 최구성은 병렬 처리한다던 다른 서버는 그냥 장식이고 실은 그곳에서 시빌라의 본체가 혼자서 모든 연산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결론을 세웠다. 또한, 이런 연산을 혼자서 해내는 성능이나 보안성의 위험이 큰데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이런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수상하게 봤다.[12] 국장의 옷과 인공 피부가 녹아가면서 치이익- 하고 김이 나와서 강산을 쓰는 물건처럼 보이며, 소설판에선 수제 처럼 보이고 이게 격발 시 캡슐사출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캡슐의 내용물은 짙은 황산이라고 한다. 그걸 맞은 카세이는 순식간에 용해돼서 넘어졌다. 만약 일반인 이었다면 맞은 즉시, 피부장기가 녹아내리며 즉사할 법할 끔살 혹은 최소 치명상일 듯하다.[13] 시빌라 시스템의 정체 자체는 국장이 스스로 이야기해 준 것이긴 하다. 말로만 듣는 것과 실제로 모습을 보는 것의 차이가 크기는 하겠지만. 여담으로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인간을 장난감이나 소모품처럼 여긴다는 마키시마가 영상을 보던 도중에 최구성이 죽는 부분에서 순간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4] 작가는 신인 SF 소설가인 요시가미 료(吉上亮).[15] 무궁화 외전에서 조선인민공화국의 유래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짤막히 서술되어 있다. 해방 직후에 잠깐 세워진 여운형 주도의 조선인민공화국을 모티브로 2046년에 공식적으로는 한반도에 위치한 한민족(작중에선 북한식 표기인 '조선민족') + 세계 각지에서 들어온 난민들의 조화로운 통일 국가, 실질적으로는 휴전선 이북 평안남도평안북도 지방 일대에 권위주의적인 신생 국가를 건국하였다고 서술된다. 남북통일은커녕 지정학적으로 내전 중인 중국, 마찬가지로 내전 중인 대한민국, 쇄국 중인 일본 사이에 끼인 데다 수교를 맺은 국가도 없이 적대적인 해외 세력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옛 김씨왕조 북한 시절의 일부 영토도 상실한 암담한 상황. 이후 스토리가 진행되며 세계 대공황의 여파로 한국 원화를 기축 통화로 정한 범아시아 통화 협정에 참여했다가 경제 붕괴 후 내전이 일어난 대한민국에서 북으로 유입된 일부 한국인 난민 계층과 기존 체제에 불만이 쌓인 조선인민군을 중심으로 정변이 일어나 김씨왕조가 무너진 후의 북한이 기존 체제를 탈피해 지금의 조선인민공화국으로 변혁되었다고 밝혀졌다. 여담으로 최구성의 친구 한균태가 남조선 어투를 쓴다는 대목이 있다.[16] 한국 독립운동의 대부 중 한 명이자 사민주의자인 여운형 선생의 호 몽양에서 착안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여운형 선생과 달리 작중의 김몽양은 생전에 공권력과 첨단 기술을 이용한 다소 폭압적인 통치 방식을 고집했으며 북한식 군국 문화를 장기간 장려한 것으로 보아 여운형이 아닌 중화민국의 장제스나 중년의 김일성과 비슷한 인물로 묘사된다. 김몽양이 북한으로 피난해 온 난민들에게 관용적이었고 조화로운 통일 공화국을 건설하려 노력했다는 부분만이 실제 여운형의 해방 직후 건국 구상과 비슷한 편이다. 김몽양의 다민족 융합 정책을 만주국 오족 공화로 운운하는 대목만 제외하면 소설 속 동명 가상 국가의 모티브인 광복 후의 조선인민공화국도 여운형 선생에 의해 탄생한 것을 생각해 보면 사실상 실제 몽양 여운형을 모티브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17] 애니판과는 시간대와 발생한 사건, 최구성이 리카코를 보는 인식 등이 다르다.[18] 사실 최구성은 이 일이 벌어지기 전부터 의안을 쓰고 있었다. 그러므로 새 의안을 쓰게 된 경위로 볼 수 있을 듯하다.[19] 후카미 마코토는 예전부터 자기 작품에 조연이나 히로인으로 한국인 캐릭터를 많이 등장시킨 작가다. 모 라노벨에서는 한국의 건국 신화까지 소재로 써먹은 적도 있었다.[20] 작중 대화를 보면 15화에 마키시마의 이상에 협력하는 헬멧 군단도 전부 최구성이 모은 듯, 생김새로 보아 전부 외국인일 확률이 높다.[21] 시체 뒤처리는 조금 허술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흔적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공안국에게 탈리스만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들키고 만다.[22] 마키시마는 범죄계수 측정을 면제받을 정도의 권력자인 센구지 토요히사와도 수년간 교분을 이어 온 인물이기에 그의 자금을 필요한 만큼 끌어다 쓸 수 있었다. 실제로 사이코패스 수치를 복사하는 헬멧도 센구지의 자금으로 만들어진 것이다.[23] 마키시마와 최구성의 대화를 보면 주변 인물의 사이코패스 수치를 복사한다는 발상부터가 최구성이 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만 보면 마키시마는 날로 먹는 것 같지만 자금과 소재를 제공해 준다.[24] 마키시마가 꾸미는 모든 일의 잡무를 처리하고 있는 데다가 마키시마와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점 덕분에 동인에서는 마키시마와의 커플링도 꽤 인기가 있다. 주로 최구성이 마키시마를 살뜰하게 보살피고 챙겨주는 컨셉. 실제로 15화에서 앉아있는 마키시마에게 마치 집사처럼 차를 대접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 마키시마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게다가 이런저런 정황상 아무래도 둘이 같이 살고 있을 확률이 높다.[25] 실제로 노이타미나 샵 트위터에는 최구성의 인기가 이렇게 많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식으로 언급을 했다.[26] 정확한 국가명은 서술되지 않았다. 조선적의 재일 교포를 향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기에 서술하지 않는 듯. 무엇보다도 설정상 쇄국을 단행한 일본을 빼고 국제 사회의 대부분의 나라가 내전으로 엉망인 상황인데 국명을 정확히 서술할 경우 스스로 비난받을 거리를 만드는 짓이다. 일본 내 북한 공작원들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가까운 설정인 파괴 공작이나 정보전으로 미루어 볼 때 북한으로 추정되지만, 대공황 이후 여러 나라가 붕괴되고 국제 정세가 대혼돈에 빠졌다는 설정을 생각해 본다면 대한민국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핀오프 소설 무궁화의 경우 최구성은 북한에서 출생했지만, 최구성이 출생한 시점의 한반도는 경제가 망가진 대한민국에서 내전이 발발하고 북한은 혁명으로 김씨일가가 축출된 상황이며 최구성의 원래 국적 역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계승한 가공의 국가 조선인민공화국이다.[27] 소설판에서는 마키시마가 시빌라 시스템의 정체를 확인할 때 보는 것이 카메라의 영상이 아니라 최구성의 의안에 녹화된 영상이다.[28] 외전에서 14화~16화의 폭동 사건은 표본 사건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고 언급됐고, 타인의 사이코패스를 카피한다는 아이디어는 정황상 최구성이 낸 것이며, 하권에서 헬멧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자금은 센구지가 제공했다고 언급되었기 때문.[29] 최구성은 이 책의 영화화 버전을 이미 보았다고 하지만 마키시마가 영화판은 책과 많이 다르다며 책을 보기를 추천한다. 여기서 언급된 영화가 블레이드 러너이다.[30] 불법 다운로드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전자책을 다운로드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팬들은 이미 복돌이 취급 중. 기실 이미 굉장한 범법자이며 크래커인 그가 전자책 다운로드를 굳이 돈 내고 합법으로 할 것 같지는 않다고 보는 의견도 있으나, 범죄자라고 항상 범죄만 저지르고 사는 것은 아니다. 책 한 권이 그리 비싼 것도 아닌데 굳이 불법 다운로드를 할 필요는 없다.[31] 참고로 이렇게 외모까지 바꾸는 풀 홀로 코스는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32] BD에 특전으로 주는 대사집과 소설판 하권에서는 "최구성이 있었으면 이런 장난감을 좋아했겠지"로 서술되어 있다.[33] 여담이지만 마키시마의 성우인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16화를 녹음할 때 최구성이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카가리가 사망한 사실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34] 근데 위에 과거사를 읽은 사람이면 알겠지만 최구성은 고자다. 그렇지만 사실 엄밀히 말해 소설판과 애니판의 설정이 다르므로 애니판의 최구성도 고자인지는 불분명하다. 게다가 인공 성기/성기 이식 수술은 현재의 의학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하고, 최구성의 육체적 능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아 최소한 남성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공급/분비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시력을 완전히 회복시켜 주는 의안을 만들 기술력이면 그보다 단순한 성기 복원은 당연히 가능할 듯.[35] 이때의 대화 내용을 보면 시점은 사이코패스 수치를 복사하는 헬멧이 개발되기 전으로, 해당 아이템은 아이디어부터 개발까지 전부 최구성이 담당한 듯하다.[36] 다만 일본 등 다른 세력과도 종종 해상 충돌을 일으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