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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청설모[1] Red squirrel, Eurasian red squirre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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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Sciurus vulgaris Linnaeus, 1758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 | 포유강 Mammalia |
목 | 설치목 Rodentia |
과 | 다람쥐과 Sciuridae |
속 | 청설모속 Sciurus |
종 | 청설모 S. vulgaris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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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안(魚眼) 렌즈로 찍은 북방청서(S. v. orientis)[2] |
2. 어원
붉은빛, 회색빛, 검정빛 등 사람처럼 털 색깔이 다양하고, 계절에 따라서도 바뀐다. 그래서 같은 종인데도 유럽, 특히 영국에서는 Red squirrel(붉은 다람쥐)이라 불렀고, 한국에서는 푸른 다람쥐(청서)라고 불렀다. 외국에서는 아메리카붉은다람쥐와 구별하기 위해 북방청서 또는 붉은청서(붉은유라시아다람쥐)라고도 부른다.[3]영어 단어 스쿼럴(squirrel)은 청서(청설모, red squirrel) 계통의 동물들을 가리킨다. 일본어 リス나 튀르키예어 sincap도 모두 청설모(squirrel)다. 한국에서는 다람쥣과의 대표를 줄무늬 다람쥐로 보지만 외국에서는 청설모 종류가 다람쥣과의 대표라서 다람쥐라고 부르는 종류 대부분이 청설모다.[4] 번역상에 오해가 있어서 미국의 청서를 다람쥐라 부르기도 하나 미국에서도 토종 줄무늬 다람쥐가 자생하기에 엄격하게 구분된다. 청서는 Squirrel, (한국에서 '다람쥐'라고 부르는) 줄무늬 다람쥐는 Chipmunk라 부른다. 단어의 혼동 때문에 한국의 다람쥐를 소개하며 스쿼럴이라 하거나, 북미에서 스쿼럴이라고 부르는 청설모종을 다람쥐라 오인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틀린 경우다.
참고로 청설모의 영어 이름인 squirrel(스쿼럴)은 그리스어의 스키우로스(skiouros)에서 유래한 명칭인데 “꼬리 그늘”이란 뜻이다. 청설모가 자기 꼬리를 머리 위에 양산처럼 쓰는 모습을 이름으로 삼은 것이다.
영어에서는 청설모(squirrel)라는 말이 속어로 정신과 의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영어에서 견과류를 뜻하는 nut이라는 말이 '미친 사람, 괴짜'라는 속어로도 쓰이기 때문. 이 사건의 외신 보도에서도 이 표현이 등장한다.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청설모, 청서(靑鼠) |
영어 | Red squirrel, Eurasian red squirrel |
에스페란토 | sciuro |
프랑스어 | écureuil roux |
일본어 | リス(다람쥐과 포함), キタリス |
중국어 | 松鼠(다람쥐과 포함), 歐亞紅松鼠 |
스페인어 | ardilla roja |
러시아어 | ве́кша |
튀르키예어 | sincap |
3. 특징
몸길이는 19~23cm, 꼬리 길이는 15~20cm, 무게는 250~340g이다. 수컷과 암컷의 크기는 같다.복실복실한 긴 꼬리는 나무에서 나무로 뛰어 이동할 때나 나뭇가지를 따라 달릴 때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주며, 잠을 잘 때 껴안고 자면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털 색은 계절과 아종에 따라 색상이 다르다. 주로 검은색에서 회색, 갈색, 빨간색까지 다양하다.[5] 다만 몸 아래쪽 털은 계절, 아종에 상관 없이 무조건 흰색을 띈다.
4. 생태
유라시아의 침엽수림과 온대 활엽수림에서 서식한다.이끼, 풀, 나뭇가지 등을 모아 지름이 약 25~30cm인 돔형 둥지를 만든다. 아니면 그냥 나무 구멍이나 딱따구리 구멍을 둥지삼아 지내기도 한다.
퍙소에는 철저한 단독생활을 하며, 다른 청설모와 먹이를 나누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다만 추운 겨울에는 여러 마리의 청설모가 둥지를 공유하기도 한다.
주로 나무 씨앗을 먹으며, 버섯, 견과류, 열매, 야채, 꽃, 나무 수액, 새싹도 먹는다. 아주 드물게는 새 알이나 동족의 새끼를 먹기도 한다.
번식기는 2~3월과 6~7월이다. 암컷 한마리는 일년에 최대 두 번까지 새끼를 낳을 수 있다. 38~39일의 임신 기간 후, 평균 3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태어날 땐 털, 청각, 시각이 없고, 무게는 10~15g이다. 생후 21일 후에는 털이 자라나고, 생후 3~4주 후에 청각과 시각이 발달한다. 생후 40일 후에는 고형물을 먹을 수 있게 되며, 그 시점부터 스스로 둥지를 떠나 음식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다. 그러나 생후 8~10주가 될 때까진 계속 젖을 먹는다.
야생 기대 수명은 3년이다. 야생에선 최대 7년, 사육 상태에서는 최대 10년까지 살 수 있다.
천적은 유럽소나무담비 등을 비롯한 족제비, 올빼미, 매, 붉은여우, 유럽들고양이, 고양이, 개다.
5. 한국의 청설모(S. v. mantchuricus)
5.1. 개요
국내에 서식하는 청설모의 아종은 S. v. mantchuricus, 보통 만주청설모라고 부르는 아종으로, 한반도 뿐만 아닌 중국과 러시아에도 분포하는 아종이다. 한반도 서식 청설모는 한때 S. v. coreae, S. v. coreanus 등의 한반도 특산 아종으로 분류되었으나, 유전자 검사 결과 S. v. mantchuricus와 유전적 차이가 거의 없어 mantchuricus 아종에 합병되었다.한국에서는 옛부터 청서(靑鼠)[6] 혹은 날다람쥐라고 부르고,[7] 그 털을 청모(靑毛) 또는 청설모(靑鼠毛)라 하였다. 그러나 현재는 이 동물을 가리키는 말로 청설모가 더 많이 쓰인다. 그래서 2009년 5월 국립국어원은 표준국어대사전의 날다람쥐 항목에서 청서란 뜻을 삭제하고 대신 청설모 항목에 청서의 뜻을 추가하였다.[8]
5.2. 환경부 지정 야생 포획 금지종
야생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별표 6에 포획 금지 야생 동물로 지정되어 있고, 동시에 야생동물보호법 시행규칙 별표 4에 유해 동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개인이 포획 혹은 구조하여 사육하는 것도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야생 동물 사육 참조.
하지만 유해 동물은 "동물 종"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특정 구역에 특정행동을 취하여 피해를 입히는 동물 종"을 의미하기 때문에 단순히 청설모라는 이유로 유해 동물이 되지 않으며 야생생물보호법 시행규칙 별표 4에 2 문항에 기재되어 있는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농ᆞ림ᆞ수산업에 피해를 주는 청설모만 해당이 되며 일반적으로 야생에 사는 청설모는 유해 동물로 인정이 되지 않는다.
그러기 때문에 잣과 같은 유실수를 수확하는 곳이 많은 지자체에서 농산업에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인지하여 포획 기간을 지정한 시기와 지역에서만 포획이 가능하고, 그 외의 지역과 기간에는 포획이 금지된다는 의미이다.
5.3. 다람쥐와의 차이
같은 Sciuridae(다람쥐과, 청설모과)에 속하지만 다람쥐는 Tamias(다람쥐속)으로 분류되는 반면, 청설모는 Sciurus(청서속)으로 분류된다. 그래서 다람쥐와 비슷한 생김새, 습성을 보이지만 다른 점도 있다. 다음은 한국에 사는 청설모와 한국에 사는 다람쥐의 차이점이다.청설모는 다람쥐보다 크고 등에 회갈색 털이 난 반면, 다람쥐는 갈색 얼룩 무늬가 있다. 다람쥐는 땅 위에서 주로 생활하지만 청설모는 나무 위에서 주로 생활한다.[9] 그래서 청설모는 주로 나무로 올라가 직접 열매, 견과류를 따 먹지만, 다람쥐는 주로 땅에 떨어진 열매나 견과류, 씨앗을 수집하러 다닌다. 또한 생활 터전에 걸맞게 청설모는 나무 위에 나뭇가지를 모아 집을 짓고 살지만[10] 다람쥐는 나무 밑둥에 굴을 파고 산다. 덩치가 다람쥐보다 크기 때문에 다람쥐보다 느릴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청설모가 다람쥐보다 더 빠르다. 겨울엔 귀에 난 털이 길어지며 겨울에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기 때문에 겨울에 돌아다니는 다람쥐 비슷한 생물은 거의 청설모다. 털이 많아서 월동하지 않고 먹이를 찾아다니는 데 반해, 다람쥐는 자기 굴의 식량 창고에 먹이를 모으고 겨울잠도 자가며 월동한다. 다람쥐와는 달리 덜 익은 견과류도 먹을 수 있다는 듯. 풀도 먹지만 섬유소는 전혀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묻어둔 견과류가 다 발아한 봄철이 청설모에게는 그야말로 보릿고개인 셈이다.
5.4. 토종 논란과 육식 논란
한국 토종인지 아닌지 논란이 있었다고 한다. 환경부에서는 외래생물로 분류하지만# 자료는 없다. 반대로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대한민국을 청설모의 자연 서식지로 인정하였다. #청서는 붓의 재료로 황모(노란 담비의 꼬리) 다음가는 재료로 쳐줬으며, 조선 시대 때 중국으로 보내던 공물 목록 중에 '청서'가 있었으므로 예전부터 한반도에 살아온 동물임은 확실하다. 외래종이라는 근거는 위 링크의 외래생물분류를 제외하면 없으며, 해당 링크를 뒷받침할 근거 자료도 부족하다.
청설모가 다람쥐를 다 잡아먹어서 다람쥐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말[11]이 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청설모가 다람쥐를 먹는다는 것은 사실이다. 청설모와 다람쥐는 고도에 따라 서식 환경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서로 만날 일이 없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국 산야에 철저하게 해당되진 않으며 해발 120미터 정도밖에 안 되는 도심 속 산에 청설모와 다람쥐가 함께 서식한 기록도 있다. 산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채집 등산객들이 늘더니 상대적으로 약한 다람쥐가 먼저 절멸하였다. 청설모는 수 년간 더 존속하였는데 점차 아파트를 지으려 산을 볼썽 사납게 깎아내고 채집등산객들이 더욱 늘어나서 결국 청설모도 자취를 감추었다. 고로 청설모가 다람쥐를 사냥하는 건 맞지만, 오히려 다람쥐의 생존을 방해하는 요소로는 도토리를 마구잡이로 주워 가는 일부 몰지각한 등산객들이나 등산객을 가장한 전문 채취꾼들의 몫이 크다.[12]
사람이 없었다면 그 조그만 산에서도 청설모와 다람쥐는 아직 공존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청설모는 다람쥐보다 조직력이 강한 편이라 특정한 상황에서 다람쥐를 습격하기도 하지만[13], 기를 쓰고 씨를 말리다시피 달려들 정도는 아니다. 먹이가 충분할 때는 다람쥐 잡을 힘을 다른 데(새의 알이나 새끼, 나무 속 벌레 등) 쓰는 편이 더 효율적이다. 이런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먹는 시기가 있으니, 바로 다람쥐가 동면에서 막 깨어날 때이다. 초봄은 먹잇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청설모나 다람쥐가 육식을 자주하는데, 이는 다람쥐와 청설모 둘 다 잡식 동물이기 때문이다. 겨울잠을 자지 않고 덩치도 다람쥐보다 크고 강한 청설모에게 겨울잠에서 막 깨어나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다람쥐는 손쉬운 먹잇감이다. 다람쥐와 마찬가지로 동면이 덜 깬 뱀이나 개구리도 곧잘 잡아먹는다.
6. 사냥
호두나 잣 등 견과류 및 과일 생산이 주력인 지역에선 해로운 동물 중 하나. 오히려 멧돼지 따위보다 더 나쁜 놈 취급을 받는 공공의 적으로 인식된다. 잣을 까먹는데 귀신이 따로 없다.[14] 교외 가정집에서도 골칫거리인데, 자동차 하부의 주요 선을 갉아서 끊어놓는다든지, 집의 전선을 갉아놓는다든지 등 여러 재산상의 피해를 입힌다.이런 탓에 사람들은 공기총 등을 들고 열심히 사냥하며, 마리당 천 원 정도 상금이 걸린 곳도 있는데,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서 청설모를 수백 마리 죽이고 수십만 원 상금을 받은 사람이 TV에 나온 적[15]도 있다. 유해 동물이기 때문에 동물 보호 단체도 뭐라고 하진 못한다.
고기는 의외로 맛있다는 평이 많다. 다른 기사나 후기 등을 봐도 평이 상당히 좋다. 고기에서 솔 향이나 호두 향이 난다고 한다.[16] 대한민국에서도 80년대까지 만성 신경통과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속설이 널리 퍼져 엄청나게 잡아먹혔다. 다람쥐까지 잡아 청설모라고 속여 팔 지경이었다. 병에 효험이 있지는 않지만 물 맑고 공기 좋은 동네에 살면서 좋고 비싼 것(견과류)만 잔뜩 까먹어서 그런지, 청설모를 족족 잡아주는 지역에선 청설모 고기를 별미로 친다.(링크에 청설모가 익사한 사진이 있으므로 열기 전 주의할 것. 댓글만 보면 된다). 유해 조수 판정이 났기 때문에 관련법만 잘 지키면 자신이 직접 구할 수 있기도 해서, 설치류를 먹는다는 거부감만 없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하다. 뭐 당연하겠지만 청설모도 생존왕의 단백질 공급원중 하나이다.#
7. 여담
- 주요 등산로에 겁도 없이 출몰하는 녀석들도 많은데, 이 역시 등산객들이 땅콩이나 사과 따위를 던져주기 때문. 식량이 부족한 겨울에는 아예 대놓고 구걸을 벌이기도 한다.[17]
또한 사람에게 대놓고 애교를 부리는 야생 청설모도 있다. 일례로 어느 땅콩이나 견과류를 파는 노점에 나타나 사람에게 애교를 부리듯 멀뚱히 주인을 쳐다보면서 얌전히 가만히 있는 청설모가 있는데, 주인이 귀여워하며 땅콩이나 아몬드를 조금씩 주곤 했다. 그러자 그 녀석은 애써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기보다 편하기도 하고 사람이 자기를 해치지 않으며, 더불어 사람이 있으니 뱀이나 다른 천적이 없는 줄 알아서인지 아예 노점에 터를 잡았다. 그래도 주인이 싫어하는 기색도 없이 작은 보금자리도 손수 만들어주어 그 안에서 잠자고 먹이를 먹기까지 했는데, 그러다 보니 이 녀석이 명물로 자리 잡아 그 노점상은 아예 '청설모 노점상'이란 이름을 붙이며 유명세를 떨쳤고, 사람들이 구경하러 와서 견과류를 구입해 청설모에게 주기도 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는 오랫동안 다람쥐 문서에 있던 일화인데 이는 90년대 초반에 국내 지상파 뉴스로도 방영된 내용으로 뉴스 화면에 찍힌 건 청설모였다.
- Squirrel(스퀴럴)과 Eichhörnchen(아이히회른헨)은 각각 영어와 독일어로 청설모를 뜻하는 단어인데, 영어 화자와 독일어 화자들은 서로 저 단어들을 매우 발음하기 어려워 한다. Eichhörnchen의 경우 영어 화자...라기보단 모든 비독일어 화자들에게 매우 생소한 o 움라우트와 ch 발음이 잔뜩 끼어있어 어렵다. 독일어 화자들 역시 squirrel을 대체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도저히 감을 못 잡는 모습을 보인다.
2025년부터는 한국에선 청설모를 비롯한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8. 대중 매체
- 다음 웹툰 뽀짜툰에 나오는 검은 고양이 봉구는 꼬리털이 풍성하고 움직임이 재빠른 데다 겁이 많아서 '청설묘'라는 별명이 붙었다.
- 마법여우 주비에 나오는 캐릭터 모야가 청설모이다.
- 슈퍼히어로 랜딩 사진으로도 유명한데 관련하여 한쪽 팔이 부러져서 그런 것이라는 악성 루머가 버젓히 기사글로 올라왔으나, 사실은 그저 뒷다리 들고 배 긁는 사진이다.[18]
- 포켓몬스터의 요씽리스가 청설모를 모티브로 했다.
- 람쥐썬더 짤방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로, 각종 원소를 다룰 수 있게 된 모양이다.
- 명일방주의 애쉬락과 플레임테일이 청설모를 모티브로 했다.
- 미니특공대 브이레인저스의 스파크 박사도 청설모를 모티브로 했다.
-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의 후타바 츠쿠시가 청설모로 불린다.
- 한의사, 무림에서 돌아왔습니다 - 무림이 아닌 현대의 대한민국의 산에서 살아온 영물에 가까운 청설모 한 마리가 주인공 한여원과 친해졌다. 이름은 청솔이.
[1] 한자로는 청서모(靑鼠毛) 또는 청서(靑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영문 명칭은 한자 명칭과 대비되게 붉은색으로 묘사한다. 이는 청설모의 원서식지인 유럽의 토착종이 붉은청서이기 때문.[2] 홋카이도에 서식하는 청설모 아종으로, 일본에서는 에조리스(エゾリス), 키네즈미(木鼠 ; 나무다람쥐)로 불린다.[3] 2009년, 날다람쥐에서 청서라는 의미가 표준국어사전에서 삭제되었으므로 현재는 아메리카붉은청서, 북방청서(붉은청서)로 구분이 가능하다.[4] 그래서 동물학계에서는 sciuridae를 청설모과로 보기도 한다. 이로 인해 도감에 따라서 청설모과로 표기한 도감도 있고 다람쥐과로 표기한 도감도 있다.[5] 이 중 대한민국 자생 아종인 S. v. mantchuricus의 걍우 어두운 화색빛을 띈다.[6] 푸른 쥐[7] 그렇지만 날다람쥐는 하늘다람쥐를 뜻하는 용어로 더 많이 쓰였다.[8] http://www.korean.go.kr/nkview/nklife/2009_4/19_11.html[9] 물론 다람쥐도 나무를 탈 수 있고, 청설모도 땅 위를 돌아다닐 수 있다. 생활 터전의 상대적인 비중을 의미하는 것.[10] 그래서 사람들이 가끔 까치집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11] 청설모의 습성을 모르고 그저 귀여우니 피의 살육을 하지 않는다는 환상을 품은 어린 학생들이 주로 부정한다.[12] 굳이 나무를 흔들어서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 가기도 하고 갈퀴까지 동원해서 모조리 다 긁어 간다거나, 심지어 나무 구멍 속에 저장된 것까지 털어 가는 사례도 있어서 문제가 된다. 이런 사람들 중 일부는 해외에 이민 가서도 이딴 짓을 하다가 큰 벌금을 물기도 한다.[13] 앞의 서식 환경이 다른 것도, 다르게 보면 청설모한테 밀려난 측면이 있다.[14] 1마리가 2~3분 만에 1솔씩 까먹는데, 서너 마리 붙어서 1시간만 있으면 나무 하나가 거덜난다. 그것도 깡그리 쓸어 먹지도 않고, 잣알 중에서도 상품 가치가 충분한 크고 기름진 잣알만 쏙 골라 빼 먹고 조금이라도 말라 비틀어진 놈들은 그대로 내버려두니 농가 입장에서는 더욱 미치고 환장할 노릇. 경기도, 강원도 산지에서 복무한 사람이라면 영내에 있는 잣나무의 잣을 홀라당 까먹은 흔적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잣나무 입장에서는 개꿀. 어차피 청설모가 잣을 전부 못 먹기 때문에 일부는 어디엔가 묻어 놓았다가 잊어버린다.[15] 여기선 잡는 시범을 보여주진 않고 이 사람이 잡아 죽인 청설모 시체를 보여줬다.[16] 양이 적은 것이 흠. 배부르게 먹으려면 한 사람당 5~6마리정도 먹어야 한다.[17] 이는 한국의 청설모에게서도 종종 발생하기도 하는데 청설모를 가끔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을 때가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청설모가 그 예시[18] 한쪽 팔이 부러진 개체가 저렇게 야생에서 살아남아 사진가들에게 찍힐 확률이 얼마나 될까. 게다가 천적에게 쫓겨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닌 이상 상식적으로 공중에서 점프할 이유가 없다. 나무를 타고 내려오면 되기 때문. 아니 애초에 한쪽 팔이 부러진 청설모는 나무를 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