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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암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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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검신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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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1. 개요

정말 이상한 무언가다.
백웅
전생검신 최대의 떡밥. 첫 번째 삶에서 최초로 얻은 물건으로 내용은 이계의 괴문으로 적혀 있으며 엄청난 사기가 느껴진다고 한다. 백웅은 이걸 지닌 탓에 전생을 반복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나 상세사항은 현재까지도 불명. 과거 백웅은 내용을 알기 위해 저주를 걸었는데도 저주가 통하지 않아 당황하던 피리괴인에게 이 책을 보여줬더니 책을 보고는 덕분에 탈출해야 한다는 걸 알게 해줘서 고맙다며 시공간을 탈출하며 도망쳐버렸다.[1] 일단 백웅은 이 책을 소지하는 것으로 전생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어 다음 회차의 생으로 넘어오면 만사를 제쳐두고 가장 먼저 이 책부터 찾고 있다.

2. 설명

전생을 하면서 신격과 이어졌던 경우[2]에는 다음 생에서도 똑같이 인과가 이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23회차 삶 이후부터(26회차 삶에서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이 들킨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욱은 왜 백웅이 자기와 사도의 인과로 이어져있는 거냐며 불쾌했고, 29회차 삶에서 소호 금천 또한 백웅을 불러오면서 내 힘을 함부로 쓴 놈인 거냐고 묻기까지 했다.

천우진은 천암비서로부터 강력한 사기를 느끼고 있어 천암비서를 지니고 있으면 망량선사의 마을에 들이질 않는다. 때문에 백웅이 마을에 들를 때는 반드시 천암비서를 근처의 소나무 숲에 묻어두고 들어간다. 한 번은 백웅이 이족의 지식에 박식한 제갈사에게 천암비서의 해석을 의뢰했으나, 비주류 괴어로 보인다며 자기는 모른다고 한다. 심지어 19회차 삶에서는 아예 혼을 공유하고 있는 상태라 백웅의 기억 전부를 본 상태였음에도 도저히 해독이 안 돼서 포기했다. 무생노모의 법문을 해석할 정도로 이족의 언어에 박식한 백련교주조차도 처음 보는 언어란다. 제갈사가 평하길, 언어로서의 최소한의 규칙조차 없어 아무리 비주류라지만 이런 언어가 있을 수 있는지가 의문이라고.

23회차 삶의 제갈사는 천암비서만큼 강력한 마도서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조차 없다고 딱 잘라 말한다. '역사상 최강의 마도서'일 거라고. 이에 백웅은 읽는 것만으로도 대륙을 파멸시키고 신의 능력을 부여해주는 마도서는 있는데, 왜 천암비서는 그런 걸 안 주냐고 불평하지만, 제갈사는 전 우주에서 최상위급 수준의 마도서라면 일견 보이는 능력으로는 천암비서보다 막대한 권능을 쥐여 주는 것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그런 눈에 띄는 능력들보다도 천암비서가 백웅에게 부여하는 전생능력이 더욱 강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츠쿠요미 또한 전생능력을 가리켜 전 우주 전체를 통틀어 가장 사기적인 능력 중 하나인데, 전력을 다해 강탈하려고 드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언급했다.[3]

22회차 삶 막바지에서 밀림의 수호자가 '큰 굴레가 움직인다'고 하고 백웅의 22회차 삶이 끝났던 걸 보면 백웅의 전생능력은 큰 굴레를 움직이는 것으로 이루어지는 능력이 틀림없다.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큰 굴레는 [우둔하고 눈 먼 아버지]의 눈을 감았다가 뜨는 순간[4], 즉 윤회를 의미하는데[5], 이 말대로 이 마도서가 왜 '역사상 최강의 마도서'라 칭해지는지를 알 수 있다.

24회차 삶에서 오십 년 동안 연구했음에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창힐이 천암비서의 내용이 갑자기 읽힌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특정한 조건이 되면 제대로 천암비서의 내용을 읽을 수 있는 모양이다. 선지자라면 알지도 모른다고 백웅이 생각하고 있지만 피리괴인처럼 달아날 가능성 때문에 확인도 못 하는 상황이다.

사황 창힐이 백웅의 명운이 되어 그에게 들러붙어 전생을 통해 큰 굴레를 넘은 결과로 본래라면 같은 존재가 동시성을 지닐 경우, 인과율의 법칙에 의해 둘 다 심판된다고 한다. 하지만 24회차의 창힐이 소멸하고, 23회차에서 넘어온 자신은 그 인과율을 흡수해 더욱 강해졌다고 한다. 이 때의 창힐은 기어오는 혼돈의 가호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삼황오제 중 둘을 상대로도 대등하게 싸울 만큼 어마어마하게 강한 상태였다. 즉, 전생능력을 통해 큰 굴레를 넘어오는 것만으로도 신격에게 있어서 힘이 되는 인과율이 필멸자 수준에서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축적된다는 것이다. 오죽하면 명운이 되면서 포기했던 옛 지배자로서의 육신도 얼마든지 부활시킬 수 있을 정도였으니 그 축적도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집념에 질린 백웅이 이 때문에 결국 창힐의 뜻대로 천암비서부터 건네주자 창힐은 '갑자기 천암비서가 읽힌다'며 안의 내용에 정신없이 빠져들었다가 결국 천암비서로부터 흘러나온 흑암에 둘러쌓여 잡아먹혔다. 이 때 그가 읽었던 것이 전생자와 연관있는 것이었는지 대단히 당황하다가 이내 56억 7천만 년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게 함정이었다며 절망했다.[6]

26회차 삶에서는 무려 삼황오제 중 한 명인 요순이 백웅에게 기생하자 백웅의 정신세계까지 난입한 천암비서가 단숨에 집어삼켰다. 이 때의 요순은 창힐과는 다르게 천암비서를 보지 않고 심지어 백웅에 대해 적의도 가지지 않고 묵묵히 그를 자신의 일부로 삼으려 했음에도 이 모양이었다. 그런 요순과 잘 싸우고 있던 이타콰의 화신체는 갑자기 요순이 소멸한 것을 보고는 난 아무 짓도 안했다며 바로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이후 잡아먹힌 두 신격은 아예 다음 회차의 삶부터 실종되어 천계에 대혼란이 일어나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 정황상 큰 굴레에 간섭하는 천암비서에 잡아먹히는 바람에 다음 굴레의 백웅의 삶에서도 모습을 드러낼 수 없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28회차 삶에서 백웅이 산하사직도를 통해 과거의 기억 속으로 들어갔을 때, 소환되었던 사제 중 유일하게 요순만 갑작스럽게 소환되다 말고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

다만 27회차 삶에서 거신왕 수인에게 천암비서를 건네자 한 번 읽고는 백웅의 이마를 향해 던지면서 그냥 쓰레기 취급을 하는 것을 보면 무조건적으로 천암비서를 보거나 한다고 해서 다 잡아먹히는 것은 아니다. 위의 두 지배자는 공통적으로 백웅의 전생능력을 노렸던 것으로 보아 전생능력을 빼앗기 위한 혹은 악용[7]을 할 목적으로 전생자의 육체와 정신을 빼앗는 경우에만 천암비서가 반응하여 잡아먹는 것으로 추정된다. 27회차 삶에서 주시자가 '소소한 반칙이 일어날 시 천암비서가 직접 심판을 내린다'라고 언급한 것과 연관 지어 보면 24회차 삶에서 사황 창힐이, 26회차 삶에서 오제 요순백웅에게 하려고 했던 짓은 천암비서 기준으로 반칙에 해당된다고 볼 수가 있다. 이렇게 되면 22회차, 27회차, 28회차에서 백웅의 몸에 강신한 전욱은 왜 멀쩡하냐는 말도 있지만, 애초에 이건 백웅이 당시 전욱사도였기에 그 인과가 있어 적법하게 강림한 것이니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모양이다.

30회차에서 밝혀지길, 한번 천암비서에 잡아먹히게 되면 설사 외우주라고 해도 천암비서의 심판을 받은 대상은 예외없이 무조건 백웅을 대면하는 즉시 잡아먹힌다. 백웅이 의천검을 사용해 외우주에 있는 요순[8]을 소환하자, 천암비서가 시간을 멈추고는 26회차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외우주에 있는 요순을 잡아먹었다. 난데없이 날벼락을 맞이하게 된 요순은 자신이 인식하지도 못하는 사이에 악몽의 경계에 이미 먹힌 거냐며 기겁했다.[9] 30회차 삶 83권 16화 1566화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10]이 일어났다.

모든 외신들은 이 책의 존재를 잘 알고 있다. 당장 27회차에서 출연한 주시자는 천암비서라는 명칭만 처음 들었을 뿐, 천암비서의 존재는 잘 알고 있었다. 그가 설명하길, '천암비서'라고 불리는 존재는 나타날 때마다 명칭이 달라지는 특성에 의해 정해진 현재의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더군다나 그 진명을 주시자가 말할 때, 옛 지배자가 자신의 진명을 밝힐 때처럼 인식할 수 없는 소리로 전해지기까지 한다. 주시자는 자신이 천암비서의 정체를 알려주는 것은 바둑을 두다 말고 관객보고 한 수 물러달라 부탁하는 꼴이라며 규칙 위반임을 알려주고는 천암비서의 정체를 알고 싶다면 천암비서를 지닌 자가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가르쳐준다. 다만 '소소한 반칙은 서가 직접 심판한다'는 것[11]을 덤으로 가르쳐주긴 했다. 동시에 모든 외신은 천암비서를 만드는 게 불가능하고, 애초에 그건 마도서가 아닌 무언가라고 설명해준다.

28회차 삶에서 500여년 후, 대라신선이 망량은 대라신선이 된 자신의 능력으로는 소재조차 파악이 안될 정도로 감지가 안되고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한다. 그러다가 백웅에게 천암비서를 되돌려준 진소청이 남긴 단서에 따르면 스스로 알아서 우주의 인과율을 조종하면서까지 주인에게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28회차 삶 막바지에서도 외신 기어오는 혼돈이 가장 아끼는 2개의 가면 중 하나인 니알라토텝[12]은 자신 또한 천암비서가 정한 규칙에 포함된 존재였으며, 예전에도 이러한 일을 한 적이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에게 있어 천암비서는 잘못하면 잡아먹힐 수가 있을 만큼 무서운 존재라고 언급을 하며[13][14], 30회차 삶 79권 4화에서 현재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 또한 아무리 외신들이라고 해도 천암비서는 통제할 수가 없다고 언급한다.

애초에 존재가 '모든 우주를 통틀어 단 하나뿐인 것으로 보인다. 당장 27회차에서 백웅이 도착한 달마의 외우주에서는 동굴 안에 천암비서가 들어있는 상자는 있었으되, 천암비서는 없었다. 누가 가져간 게 아닌가 싶어했던 백웅은 이내 함정이 발동되지 않아 누가 가져갔다고 볼 수도 없어 애매해한다. 그리고 30회차의 외우주에서는 아예 천암비서가 있던 동굴이 없어 허탕을 치기도 한다. 아예 드론으로 누가 빼돌리는 게 아닌가 감시했는데도 그런 조짐이 없었으니 귀신이 곡할 노릇. 다만 27회차에서 발견을 못했었으니 찾을 생각을 안해서 그렇지, 정말로 없었는가에 대해서는 확인을 못해서 정말로 천암비서라는 존재가 없었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28회차 삶 시점, 백웅에게 걸린 천암비서의 저주를 풀려다가 실패한 진소청마도서처럼 생겼으나, 그 실상은 마도서가 아니며, 윤회가 원융[15]하고 신격들조차 악몽이라 부르는 무언가의 너머에 있었던, 본래 존재해서는 안될 무언가라고 한다.

천암비서에도 자아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기본적으로 최상위 마도서의 공통적인 특징은 마도서에 자아가 존재한다는 것이니 일단은 마도서인 천암비서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26회차에서 십이율주 하은천이 전생능력을 추출하기 위해 태허포를 발사하자 이에 맞고는 곧바로 세계를 정지시키고 백웅이 가야할 길을 인도해주었다. 이 때는 천암비서가 마치 자신의 의지로 백웅을 어디론가 보낸 것처럼 묘사된다.

제갈사가 만약 천암비서의 자아와 맞닥뜨리게 된다면 파멸의 종류를 선택해야 할 거라고 말했던 것도 일단 마도서로 보이는 천암비서니 당연히 이쪽도 자아를 각성하면 소유자인 백웅에게는 문제가 클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작 28회차에서 처음 서가 자신의 의지를 드러낼 때, 우자여, 서는 그대의 부름을 반기노라. 라며 반응한 것을 보면 의외로 백웅에 대한 반응은 나쁘지 않아보인다. 30회차에서 제갈사는 천암비서가 백웅에게 별다른 감정은 없을 것이나, 백웅이 원하는 기능이 있다면 그걸 제공해주는 중립적 존재이라고 말한다. 일단 항아를 단말로 삼아 이득을 준 시점에서 백웅의 적대자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밝혀진 게 많지 않아 정말로 백웅의 우군이 될까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독자들도 있다. 당장 수정전의 전개에서 천암비서 안에 갇혀있었던 요순은 서의 안에서 이것이 '살아있다.'는 것과 저편에서부터 느껴지는 사악하기 짝이 없는 끝없는 악의를 느끼고는 뭘 어찌하든 농락당할 뿐이라며[16] 백웅에게 그 누구보다도 비참하게 서에게 당하게 될 것이라며 저주를 퍼부었고 수정후 76권 2화 1412화, 천암비서의 내부로 들어온 백웅 또한 알 수 없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과연 이 천암비서라는 기물이 그렇게만 편리하기만 한 존재인 것이며, 혹시 자신(백웅)이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고 잠시 고민했다.

29회차 삶 68권 12화, 황제 공손헌원흉신이 이미 백웅전생자라는 것을 알아챘음에도 신중하게 간을 보게 하는 원인으로 언급된다.[17]

수정된 30회차 삶 76권 5화에서 바로 전화(76권 4화)에서 백웅이 모르고 사용한 마법의 신 헤르메스가 본인이 직접 금단의 마법이자 세피로트 계통 마법들 중에서도 가히 최악의 마법이라고 할 수가 있는 테트라그람마톤[18]의 단점인 "시전자마도 혼돈의 세계수에 먹혀 죽는다"를 상쇄시킬 수가 있는 것이 드러났는데, 전뇌자은 혼돈의 위계로 따지자면 천암비서 쪽이 세계수보다 훨씬 상위격에 위치했기에 하위의 법칙을 무효화시킬 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백웅과 헤르메스가 있는 천암비서 내부에는 모든 혼돈의 간섭을 없었던 것으로 할 수가 있기에 최악의 동귀어진 주문인 테트라그람마톤을 아무 리스크 없이 쓸 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한번 전생자가 천암비서의 내부로 들어오게 되면 세계가 한번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나갈 수가 없게 된다고 한다.

수정후 30회차 삶 76권 2화 1412화, 현 단말이 된 전뇌자에 의해 일시적으로 죄수에서 석방이 된 사황 창힐은 당시, 즉 28회차 삶 때 진소청에게 당한 후 미친 허무 속에서 무척이나 괴로워하고 있었으며, 현재 자신(사황 창힐)은 살아있다고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고 한다.[19] 그러면서 신격으로써의 권능이 박탈된 현재, 이대로 가다가는 자신(사황 창힐)은 이곳 천암비서거름이 되어 아무것도 남지 못하고 사라지고 영겁토록 고통받게 된다고 한다.[20]

그러면서 사황 창힐로부터 상업의 권능을 인계받은 후, 나일라토프와 헤르메스와는 별개의 제3자가 내는 귀곡성이 들렸는데[21], 이를 들은 백웅은 분명 옛 지배자가 틀림없을 거라고 판단했다.[22]

수정된 30회차 삶 76권 6화에서 현재 백웅이 있는 곳은 천암비서의 내부이자 깊은 영역이라고 할 수가 있는 심처[23]로 전뇌자가 백웅을 천암비서의 심처로 이동시킨 것은 당시 항아가 갈 수가 있었던 외곽에서만큼 외부의 권능을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세계수의 간섭을 피할 수가 없으나, 현재 있는 이 심처에서만큼 모든 권능을 차단시킬 수가 있다. 그렇다고 해서 전생자가 천암비서의 심처로부터 탈출하지 못하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데[24], 그 방법은 바로 1회성 제한, 저번 회차로 돌아갈 수가 없는 제약이 존재하나, 천암비서의 단말을 통해 큰 굴레를 움직여 진정한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이다.[25][26][27] 전뇌자가 천암비서의 권능을 통한 시간여행을 사용하면서 한 말에 의하면 세계가 멸할 때 드러나는 무한한 혼돈이자 영겁의 심판관, 그리고 세계가 생겨나기 전부터 존재했던 것이다.

그렇게 백웅은 전뇌자를 통하여 진정한 의미로 과거로 되돌아가게 되는데[28], 도착한 과거는 탁록대전이 벌어저기 한참 이전의 신화시대였다.[29]

30회차 삶 83권 9화 1559화, 유망과의 싸움에서 사망한 백웅을 꿈으로 데려온 망량선사의 언급을 통해 이 권능[30]의 치명적인 단점이 드러나는데 그것은 바로 시간이동 및 타임슬립와 같은 작품에서 반드시 나오고 타임 패러독스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망량선사현재 백웅이 '큰 굴레'를 돌려 과거인 탁록시대로 오게 된 이후에 쌓인 '인과'가 미래에서 감지될 수가 있을 만큼 범람하고야 말았으며 그 결과 과거에 오게 된 백웅이 해온 행동들로 인해 계속해서 현실의 존재 가능성까지 붕괴시킬 정도로 미래를 계속 파생시키고야 말았다고 한다.[31]

위에 설명한 타임 패러독스 문제만 하더라도 충분히 재앙과도 같은 일인데, 전생자인 백웅에게 있어서는 이보다도 더욱 무서운 일이 발생할 수가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자칫 잘못했다가는 이제 백웅이 새로이 전생을 시작하고 31회차 삶 이후부터의 시작지점이 현재 백웅이 있는 과거로 고정될 가능성이 발생할 수가 있다.

그러면서 망량선사는 진실과 행복 중 행복을 택한 백웅에게 이 재앙과도 같은 사태[32]을 해결할 수가 있는 방법은 바로 전륜성왕을 죽이는 것 밖에 없다고 한다. 아무리 망량선사라고 해도 백웅을 직접 미래로 보내고 '큰 굴레'를 직접 잇는 것만큼은 불가능[33]한데다가, 황제 공손헌원, 복희, 전륜성왕 이 3명의 신격들 중에 '과거에 소멸하여 현재 존재하지 않는 강대한 존재'에 해당 및 부합하는 것은 전륜성왕 뿐으로 그렇기에 현실과의 조각을 맞추기 위해서는 신적 존재의 유무부터 조작할 수밖에 없다.[34]

30회차 삶에서 어찌된 영문인지 백웅이 원래 살던 시대에는 상업의 권능을 통해 설립한 주식회사 배당건 이외에는 백웅이 살던 시대에는 그 어떠한 변화도 영향도 일어나지 않았는데[35], 망량선사백웅이 원래 살던 시대와 탁록대전 시대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연기가 없었다.[36][37]

30회차 삶 76권 20화에서 흑웅은 전륜성왕이 자신(전륜성왕)의 방의 특수성[38]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해도 그 속마음과 기억이 전륜성왕 앞에서 모두 읽혀진다고 한다.]으로 백웅이 전생자라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의 기억[39]을 읽어내었음에도 굳이 큰 굴레를 돌리는 방법을 물은 이유는 바로 이 천암비서가 그 원인으로 아무리 전륜성왕의 방이 지닌 특수성[40]이라고 해도 천암비서 내부에 벌어지는 일만큼 읽을 수 없었을 것라고 한다.[41][42]

30회차 삶 78권 1화에서 백웅이 제대로 분노한 인드라에게 살해당하자[43], 매듭으로 바로 31회차로 넒억자 않고 회중시계만 존재하는 어두운 방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방에 있던 전뇌자가 이것이 바로 매듭의 진정한 사용법이라고 설명한다.[44] 30회차 삶 78권 9화에서 전뇌자가 무공 수련을 하던 백웅이 매듭의 존재 덕택에 명계에 보내지 않고 계속 영혼과 육체를 붙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45]

30회차 삶 78권 2화에서 現 천암비서의 단말인 전뇌자은 28회차 삶 당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항아가 백웅을 배신할 수가 있었던 원인 중 하나로 언급이 된다.[46]

현재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은 자신(전뇌자)처럼 천암비서의 단말에 해당되는 존재는 백웅에게 귀속될 수가 없다고 한다.[47] 그 이유는 단말은 천암비서의 계약서의 열람을 비롯해 많은 권한을 지녀서, 단말이 전생자를 직접 도와줄 경우 너무 불공정해진다.[48] 다만 계약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라면 도와주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단말이 된 전뇌자가 28회차 삶 당시에 갔었던 공간을 청룡무관으로 바꾸면서 한 말에 의하면 백웅이 지불한 대가에 따라서 그 법칙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49]

30회차 삶 79권 4화에서 전뇌자를 통해 이전에 언급되었던 백웅이 수백번 죽으면 찾아오게 될 위험요소가 무엇인지 언급이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외우주에서 만났던 나일라토프로 어찌된 영문인지 천암비서는 내부로 들어온 나일라토프를 해치려고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50][스포일러] 그러면서 현재 가이아는 계속 천암비서 내부를 떠돌면서 파장을 감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말 운이 나쁘면 나일라토프에게 걸릴 수가 있다고 한다.[52] 백웅이 그놈한테 안 걸리고 이대로 300여년 수련이 끝나서 탁록대전의 시대로 회귀하면? 그놈도 따라올 가능성도 있냐는 말에 애초에 천암비서 내부에 멀쩡하게 타 존재가 활동하고 있는 것부터가 전례가 없는 상황으로 그렇기 때문에 백웅이 말한 것[53]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지는 장담할 수가 없다고 한다.[54]

이에 백웅이 전뇌자가 언급했던 "깊은 곳"에 의문을 표하자, 전뇌자는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깊은 곳, 즉 심도는 현재 자신(전뇌자)의 권한을 넘어서는 정보이기에 정확히 말해줄 수는 없으나, 지금 나일라토프는 천암비서의 '가장 깊은 곳'에 무엇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알아내려고 하고 있으며[55], 천암비서의 가장 깊은 곳에는 꿈이 있다고 한다.

이후 전뇌자는 얼굴빛이 납빛이 될 만큼 지극히 두려운 표정을 짓더니 천암비서의 가장 깊은 곳에 있다고 하는 그 꿈은 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조차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진실로 방금 전에 말한 것[56]백웅의 앞길을 위해 위헙을 무릅쓰고 말한 것이자 언젠가 백웅이 스스로 깨달을 진실을 미리 말한 것이다.[57][58]

그러면서 어차피 흑요석으로 기억을 전송하는 것은 막히게 될 것이나, 백웅에게 스스로의 의지로 심수력, 망량, 제갈사, 미호 등 그 누구에게도 천암비서의 심도와 심도 내에 있는 것(꿈)에 대한 정보를 알리지 않는다는 금언(禁言)을 해달라고 부탁한다.[59]

30회차 삶 79권 17화에서 수보리의 조언[60]을 들은 백웅이 어떻게 해야 전생동료들을 과거로 데려올 수가 있는지에 대해 묻기 위해 전뇌자를 불렀으나, 부름에 응한 것은 전뇌자 본인이 아닌 28회차 삶 당시, 전뇌공간에서 자살했던 백웅 우주의 메피스토펠리스였다.[61]

그러면서 메피스토펠리스는 지금 전뇌자는 무엇을 하고 있냐는 백웅에게 답하길, 지금 전뇌자는 꿈의 심처에 거의 도달한 나일라토프를 막으러 갔다고 한다.[62]

백웅타임 패러독스에 대한 문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메피스토펠리스는 천암비서는 타임 패러독스의 모순에서 자유로우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한다.[63] 이후 수보리는 아무리 천암비서에 큰 굴레 전체의 인식과 업을 조작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매개체는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냐고 묻자 메피스토펠리스는 수보리의 말이 맞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그렇기에 백웅은 이곳 탁록대전 시대에서 이를 행사할 수 있는 매개물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0권 20화에서 일월지혼으로 백웅이 꿈의 끝자락까지 온 것을 확인한 나일라토프은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문은 오로지 전생자만이 열 수가 있는 것이자 전생자에게 마련된 최후의 시련이자 전생의 끝과도 같은 것이다.[64]

그러면서 자신(나일라토프)의 가설을 설명하는데, 눈 앞에 보이는 저 문을 열고 나서 문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 존재가 바로 다음번 전생자가 되며, 백웅과 같은 전생자가 들어가는 즉시 곧바로 승천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화(30회차 삶 80권 20화)에서 나일라토프의 회유[65]을 거절[66]하면서 한 말에 의하면 분명 나일라토프는 천암비서로 할 수가 있는 또다른 '뭔가'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81권 1화에서 전뇌자은 천암비서에게 있어 자신(전뇌자)이나 항아와 같은 단말은 그저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그렇기에 단말이 소멸해도 결코 되살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뇌자는 본래 백웅은 꿈의 끝자락에 있는 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천암비서가 내리는 시련 하나하나를 통과해면서 와야 하나, 나일라토프가 혼자서 관문을 다 뚫어버리는 바람에 어떠한 고생도 하지 않고 바로 꿈의 끝자락에 도달했다고 한다.[67]

30회차 삶 81권 2화에서 백웅이 뇌신지혼을 가미한 만상지투로 전뇌자를 어찌되었든 되살려낸 후[68][69], 전뇌자의 조언과 안내[70]백웅은 문 안으로 진입하게 되는데[71], 문 내부에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심연과도 같은 어둠이 있었다.[72]

그렇게 문 내부로 진입한 해 한참 걷다가 백웅은 27회차 삶 외우주에서 보았던 전생자 달마대사를 만나게 되었다.[73][74] 달마대사가 스스로의 정체를 밝히자 백웅천암비서가 말하는 최후의 시련이라는 것은 곧 자신(백웅) 이전의 전생자들과 싸우는 것임을 깨달았다.[75]

30회차 삶 81권 9화 1519화에서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은 이 천암비서의 존재로 인해 아무리 전생자에게 간섭이 가능한 외신들이라고 해도 규칙를 바꿀 수가 없다고 한다.

30회차 삶 82권 5화 1535화에서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전투본능에 의해 패배해 두번째 시련으로 향하는 문을 연 달마대사(백웅 우주)은한 번 시련을 통과하게 되면 다시 도전하더라도 '이미 통과했던 시련'을 다시 치르지 않고 그대로 통과할 수가 있다고 한다.[76][77]

그러면서 달마대사는 천암비서의 시련을 통과하면 전생의 끝을 볼 수가 있냐고 묻는 백웅에게 나일라토프가 세운 가설는 분명 어느 정도 사실[* 천암비서의 시련을 끝까지 통과하게 되면 승천의 자격을 얻거나 백웅, 달마대사, 마도황제처럼 전생자가 될 수가 있지만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한다. 이에 백웅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자,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가 대신 달마대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설명해준다.[78]

그리고 시련관으로써 있는 달마대사를 포함한 백웅 이전의 역대 전생자들이 현 전생자인 백웅을 이기는데 성공하면 그 즉시 다시 전생할 수가 있게 된다고 한다.[79] 이러한 점 때문에 백웅 이전의 역대 전생자들이 시련관으로 소환되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유이다. 그래서 첫 번째 시련관으로 소환된 달마대사가 백웅을 보자 지금이라도 당장 돌아가라고 권고하고 백웅을 적당히 상대하다가 이 시련으로부터 내쫓으려고 했었던 이유[80]라고 30회차 삶 82권 6화, 1536화에서 언급된다.

백웅 우주의 달마대사은 이 천암비서의 최종시련에 도전한 이가 시련을 통과함으로써 얻게 되는 보상이 무엇인지는 자신(백웅 우주의 달마대사)조차 모른다고 한다.[81] 그러면서 진공가향을 추구했던 자신(백웅 우주의 달마대사)과는 다르게 그 이전의 전생자들(달마대사 이전의 전생자들)은 분명 이곳 천암비서의 최종시련을 치르러 왔음이 분명할 것라고 한다.[82]

백웅을 수련세계로 데려가기 위해 나타난 전뇌자은 현재 백웅이 치르었던 천암비서의 최종시련의 장소는 혼돈의 옥좌와 마찬가지로 꿈에 해당된다고 한다.

30회차 삶 90권 16화 1706화에서 '현 전생자가 이제까지 존재했던 전생자들과 싸우는 시련'에 대한 것이 상세히 언급이 되는데, 이전 전생자들 하나하나의 격차는 현 전생자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상당히 날 뿐더러, 극에 다다르면 다다를수록 필수불가결로 외신을 뛰어넘어야 할 필요성, '그리고 평범한 신격과는 다르게 힘으로는 결코 외신을 뛰어넘을 수 없고 몇 번이고 반복해도 불가능한 일'이라는 좌절을 느끼게 되며, 그렇기에 무조건적으로 전생자는 이 시련에 손을 뻗게 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생자로써 천암비서의 촤심지에 있는 '문'의 시련을 극복하는데 성공하면 단순히 전생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느 결코 손에 넣을 수가 없을 만큼, 전례가 없다고 할만큼 특별한 힘을 손에 넣게 되며, 시련 하나하나를 통과할 때마다 그 즉시 새로운 힘이 해금(解禁)이 되어지게 된다고 한다.[83][84]

백웅 이전의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인 유소 또한 이 최종시련에 도전해 몇 번이고 승리했으나, 결국 마도황제 앞에 처참히 패배해고 말았다고 한다.[85]

또한 이 최종시련에서 패배한 전생자의 말로이자 최후가 어떠한 것인지도 구체적으로 밝혀지는데, 최종시련에서 패배한 현 전생자는 그 즉시 영육이 갈기리 찢겨져나가고 그동안 쌓아온 기억과 힘을 모두 잃고 창세 이전에 존재했던 혼돈에 흡수되어 억겁의 세월을 떠돌게 되고 유소 말처럼 존재의 소멸과 다를바 없는 처참한 고통이나 다름 없다.[86]

30회차 삶 83권 9화 1559화, 망량선사가 진실과 행복 중 행복을 택한 백웅에게 언급하길, 이제부터 백웅은 직접적으로 천암비서와의 소통을 피해야 하는데 전뇌자나 메피스토처럼 단말이 아니더라도 이제부터 천암비서가 백웅의 운명에 관여하려는 순간이 찾아오고 만약 백웅이 천암비서와 깊게 연결이 되면 될수록, 그만큼 백웅은 '진실'에 다가기기 쉬워지지만, 그 대가로 '진실이 아닌 것 외에는 추구하는 것이 힘들어진다'라는 제약에 걸린다.

30회차 삶 84권 16화 1586화, 정황상 미래로 돌아온 백웅이 품속을 뒤자다가 목갑과 함께 다시 한번더 잃어버렸다고 한다.[87]

30회차 삶 86권 12화 1622화, 제갈유룡이 백웅에게 충고 내지 조언하길, 만약 자신(제갈유룡)이 백웅이면 이 천암비서를 생명체로 간주하고 언젠가 오게 될 '천암비서와의 대화'에 대비할 것라고 한다.

이에 백웅이 당황하면서 여태까지 천암비서는 일방적으로 단말을 주는 등 제멋대로 행동했을 뿐, 도저히 대화를 하려는 듯한 낌새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자, 이에 제갈유룡은 천암비서의 기준으로 보았을 때, 현재까지 백웅은 자신(천암비서)과 대화를 할만한 자격이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뿐이며, 이유가 어찌되었든 언젠가 백웅이 천암비서와 대화를 할 때가 오면 그 때야말로 백웅의 운명을 결정짓는 때가 될 거라고 답한다.[88]

30회차 삶 87권 15화 1645화, 백웅의 무의식으로 보여지는 '무언가'은 백웅이 천암비서에게 선택받은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애초에 백웅 본인부터가 천암비서가 원하는 인물상에 해당되기에 천암비서에게 선택받은 것이다.[89]

이 무의식은 백웅이 날로 먹고 싶어하든, 고매한 이념을 가지고 있다 한들, 이미 천암비서에게 선택받은 이상, 운명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90] 본래 아무리 백웅이 초대 전륜성왕이 전개한 절연에 맞아 사망했다 한들, 여기까지 와서 자신(무의식)을 만나 대화하는 것는 엄밀히 말해 규칙위반에 해당되나, 지금 상황이 상황이다보니[91], 천암비서는 이를 예외적인 상황으로 묵인 및 인정하는 것으로써 자신(백웅의 무의식)을 만날 수가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92]

30회차 삶 89권 15화 1648화, 이강룡의 조언[93]을 들은 백웅이 '자신(백웅)이은 이곳 수련세계의 기간을 연장하기를 바라는데, 어떠한 대가가 필요하느냐'고 외치자, 천암비서는 10년 내로 전생을 3번 이상 하는 조건이자 대가를 받아들이면 그 즉시 수련세계를 1000년 연장하겠다라는 내용의 혈서를 백웅에게 들이댄다.

30회차 삶 90권 11화 1701화 막바지, 오랜만에 재등장한 천우진이미 천암비서가 백웅의 운명에 개입한 상황으로 이 때문에 망량선사백웅을 구하기 위해 일부러 제자인 자신(천우진)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지금 백웅이 있는 곳으로 보낼 만큼 지금 백웅은 대단히 위험에 처한 상태라고 한다.

30회차 삶 90권 15화 1705화 막바지, 유소와ㅣ인이 천암비서의 소유권을 강탈하기 위해서는 꿈의 끝자락에 있는 문, 즉 백웅이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도전했던 전생자의 최종시련 밖에 없다고 한다.

30회차 삶 90권 16화 1706화, 유소천암비서가 '특정한 일'을 발생시킬 수가 있는 인과율을 건드려서 소유한 이의 행동을 부추기는 것은 물론[94], 마치 '전생자만이 이 세계의 주인공이다'라고 여겨질 만큼만 모든 사건을 전생자에게 맞춰 진행시키고 주위의 상황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89권 15화 시점에서 천암비서가 백웅에게 제시한 '업보'가 그 증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유소를 포함한 역대 전대 전생자들은 하나같이 에전에 백웅처럼 천암비서를 소유했었으며[95],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백웅이 천암비서에게 업보를 제안받았듯, 유소 또한 업보를 제안받고 이를 수락하고[96], 그렇게 전생자로써의 힘을 쌓았다고 한다.

전생자의 최종시련에서 패배한 유소가 탁록시대에 그것도 전지전능으로 나뉘어진 채로 부활한 이유는 바로 정황상 이 천암비서의 개입에 의한 것이며, 역대 전생을 통틀어 봐도 이상할 만큼 이번 생(30회차 삶)이 길게 유지 및 지속되고, 백웅의 상황이 꼬일대로 꼬인 것 또한 천암비서가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게끔 유도한 것이며, 그 결과 백웅은 89권 15화에서 천암비서로부터 업보를 제시받아도 될 만큼의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97]

그리고 분명 유소는 현 전생자인 백웅에게 '천암비서 입장에서는 (최종시련에 대한 정보를 제외한) 해가 될 수밖에 없는 정보'들을 발설하고 있음에도 천암비서는 별다른 간섭을 하고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바로 어차피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인 유소가 현 전생자인 백웅에게 경고를 해도, 결국 언젠가는 백웅 또한 자신(천암비서)의 뜻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고 있다.

30회차 삶 94권 9화 1779화 막바지에서 밝혀지길 아바돈 또한 전뇌자, 항아, 메피스토펠리스처럼 마스터라 불리는 전생자의 단말이었다고 한다.

30회차 삶 94권 10화 1780화, 단말이라 함은 천암비서의 권능을 사용해 몰심양면으로 전생자를 돕는 한편 전생자와 천암비서를 서로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비서[98]로 일부기는 해도 천암비서의 권능을 사용해 큰 굴레를 조작할 수가 있으며 이게 가능한 시점에서 단말은 웬만한 신격보다 우월한 존재일지 모른다고 나오며 전에는 묵시록이라 불렀다고 나온다. 천암비서의 권능으로 서의 내부인 수련세계로 이동한 아바돈은 갑자기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더니 나일라토프, 사황 창힐 때처럼 끔살된다[99]

30회차 삶 96권 6화 1816화, 서로의 이해관계[100]가 맞아떨어짐에 따라 솔로몬이 임시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되었다.[101] 솔로몬이 단말이 되자 갑자기 사해문서가 천암비서로 바뀌는 현상이 발생했다.

30회차 삶 96권 7화 1817화, 잠시 백웅과의 시야를 공유해 갑자기 나타난 천암비서를 읽어본 솔로몬의 언급으로는 현재 사해문서의 내용과 섞인 상태, 정확히는 솔로몬이 해독할 수 있는 내용(사해문서)과 없는 내용(천암비서)이 절반으로 이루어진 상태다.[102]

솔로몬전대 전생자 중 한 명이었던 소피아가 사해문서를 들고 있었다는 점과 연관지어 보면 필시 천암비서와 사해문서는 서로 같은 계통의 마도서일 수가 있다고 한다.[103] 그러면서 소피아 또한 한때 백웅과 같은 전생자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본래 지니고 있던 전생의 서(=사해문서)를 타인에게 양도하는 것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여 말한다.

그리고 갑자기 사해문서가 천암비서로 변한 것에 대해선 '스스로의 의지를 지니고 있는 마도서' + '사해문서와 같은 전생의 서' + '28회차 삶에서 언급된 우주의 인과율을 조종하면서까지 주인에게 돌아오려는 습성'[104]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사해문서와 섞임으로써 고작해야 20줄 밖에 되지 않기는 하나 천암비서의 원래 있던 내용 중에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 늘었다고 한다.[105]

30회차 삶 96권 19화 1829화, 외신전생자와 계약을 맺기 위해서는 천암비서에 직접 그 내용을 기록해야 한다고 한다. 28회차 삶 막바지 시점에 니알라토텝이 '무슨 이딴 걸 심판관으로 내세운 거냐'며 푸념을 놓았듯 외신 반고 또한 흉물이라고 비하하듯이 표현했다.[106]

30회차 삶 97권 2화 1832화(30회차 삶 마지막화), 백웅이 전생하기 직전 이곳을 거치게 되어져 있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반고가 왠 처음 보는 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가로막고 있었는데 반고는 백웅은 이 문을 통과해선 안된다고 말한다.

31회차 삶 98권 5화 1855화, 망량의 조언에 따라 백웅이 30회차 삶 막바지 임시 단말이 되었던 솔로몬을 불렀으나 별다른 반응이 없었는데 근처에서 이를 보고 있던 망량의 추측으로는 '솔로몬을 30회차 삶에서 사망한 것으로 간주하고 단말에서 탈락시킨 것' 혹은 '30회차 삶 이후로 여전히 임시 단말로 남았으나 현재 명령을 들을 수 없는 상태' 둘 중 하나일 거라고 한다.

31회차 삶 98권 6화 1856화, 28회차 삶에 잠시 나왔던 천암비서의 외곽은 별다른 준비 없이 그대로 망량선사가 소환 및 연결시킬 수가 있는 곳이나 무엇이 나올지는 망량선사 본인조차 장담치 못한다고 한다. 실수로 백웅 우주로 들어와버린 용인왕을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낸 망량선사가 근처에 있던 백웅에게 설명하길 천암비서의 외곽 또한 경게에 속해있기에 방금 전까지 있었던 용인왕과 같은 꿈 너머의 존재들[107]이 자주 출몰하며 자신(망량선사)의 역할은 길을 잃고 엉뚱하게 백웅 우주로 찾아온 이들을 원래 있던 우주로 되돌려보낸 것이라고 설명한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솔로몬이 백웅에게 현재 단말로써의 자신(솔로몬), 그리고 수련세계의 상태에 대해 설명하는데 30회차 삶 막바지, 츠쿠요미가 소환한 우신지탑으로 인해 솔로몬 본인은 단말로써의 역할을 아예 할 수 없고[108] 수련세계조차 쓸 수가 없게 되었다고 한다.[109]


[1] 이게 의외의 떡밥인 게, 24회차 삶에서 창힐조차도 읽고 나서 천암비서에 흡수되었고, 나중에 26회차 삶에서는 최상위급 옛 지배자인 삼황오제 요순마저 잡아먹혀버렸는데 이 주술사는 읽고 나서도 흡수되기는커녕 바로 도망갔기 때문이고 전검 독자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저 주술사 외신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다.[2] 그 대표적인 증거로 흉신의 주문과 전욱, 소호 금천의 사도로서의 인과율.[3] 리제로에서 나오는 백웅의 전생능력과 동일한 사망귀환이 '포기하지 않는 한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무엇이든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고 고평가를 받은 것을 생각을 해보면 이 전생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실제로 28회차 삶 58권 7화, 30회차 삶 92권 16화에서 전생능력이 지닌 가장 무서운 점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언급되었다.) 큰 굴레가 하나의 우주를 말하는 것임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보면 전생능력은 '죽어야 발동된다'라는 제한조건이 있기는 하나 우주를 창조, 유지, 소멸을 행사하는 걸로 해석할 수 있다.[4] 여담이지만, 원전 크툴루 신화에서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꾸는 꿈이 바로 우주로 그렇기에 만약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꿈에서 깨어나는 즉시 우주는 멸망한다.[5] 27회차 삶 막바지, 외우주에 있었던 백웅과 같은 전생자인 달마대사은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눈을 감았다가 뜨는 순간은 필멸자가 인식하는 삶과 죽음의 윤회와는 차원 부터가 틀린 초월자들의 윤회라고 한다. 외신들은 진정한 의미로 큰 굴레의 윤회를 초월했고 옛 지배자들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는 존재이며, 이 큰 굴레의 윤회를 초월해야만 비로소 외신으로 인정을 받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옛 지배자들과는 다르게 외신들은 진공가향이나 종말에서도 면책을 받고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다중우주에 있었던 옛 지배자인 렐크로바우스는 어떻게든 다른 다중우주로 도망치려고 발버둥친 것과 다르게 외신인 태허천존과 지네의 신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6] 수정되기 전의 30회차 삶 70권 1381화에서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가 말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56억 7천만 년의 의미를 설명해준다. 이 56억 7천만 년이라는 것은 일종의 일겁(一劫)으로 천암비서의 규칙을 어긴 자는 일겁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된다고 한다. 오제 전욱과 삼황 여와의 경우처럼 옛 지배자 정도라면 충분히 시공간을 지배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에 언뜻 보면 가능한 거냐고 의아할 수 있지만 일겁에 속하는 56억 7천만년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에 해당되는 것이기에 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해도 절대로 항거할 수가 없다고 한다.[7] 예를 들어, 사황 창힐과 요순의 경우처럼 백웅의 전생능력을 이용해 막대한 인과율을 챙기려고 하는 경우.[8] 외우주에 있는 요순은 백웅 우주의 요순과 다르게 멀쩡히 존재하고 있는 상태였다.[9] 그리고 여기에서 28회차 삶, 산하사직도 속 세계에 백웅이 보았던 2개의 삽화 중 하나(나머지 하나인 경우에는 시꺼멓게 비어있고 내용물이 없는 것처럼 음각되어져 있어서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나온다.)가 오제 요순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이를 알게 된 백웅천암비서에는 잡아먹은 옛 지배자를 삽화로 만들어 책 안에 가두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10] 백웅이 요순을 대면하게 되면 즉시 존재가 소멸하는 것이다.[11] 정황상 24회차 삶과 26회차 삶 당시에 천암비서에게 잡아먹힌 창힐과 요순의 경우로 추정된다.[12] 원전 크툴루 신화에서 니알라토텝은 기어오는 혼돈의 이름이지만, 전생검신에서 니알라토텝은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본명이 아닌 가면의 이름으로 나온다.[13] 그러면서 마치 천암비서를 생명체처럼 대하는 백웅의 태도에 확실히 천암비서는 생명체가 맞기는 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무슨 이딴 걸 심판관으로 내세운 거냐'며 푸념을 놓았다.[14] 니알라토텝은 본래 백웅이 누군가로부터 규칙을 설명받은 후, 자신(니알라토텝)을 피해야 하는 입장에 놓여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중에 백웅이 여정의 한계에 도달할 때, 지금 상황에서 백웅이 한 질문이 얼마나 멍청한 것이 깨닫게 될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15] 불교에서 나오는 용어로 모든 현상이 각각의 속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서로 걸림 없이 원만하게 하나로 융합된 모습으로 한데 통하여 아무런 차별도 없으며, 원만하여 서로 막히는 데가 없음을 뜻한다고 한다. 달리, 천태와 화엄종에서 주로 이용하고는 하는 단어인데, 개물의 실체와 대립관을 붑정하고, 진실로 존재하는 것을 연기라고 칭하고, 불가득공으로 하는 불교의 근본전리를 더욱 합리화해서 체계지은 것인데, 이는 사(事)와 이(理)의 완전한 상즉상입 또는 융합을 주장하고, 사리, 시사, 이이 삼종 원융으로 하고, 공가중의 삼체를 총별,동이,성괴의 육상원융으로 구분하는 등, 상대즉절대의 사고를 강화시키는 것을 특색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16] 사황 창힐은 오제 요순과 같은 것을 느끼는 묘사가 나오지 않았다.[17] 24회차 삶에서 백웅의 전생능력을 노렸던 사황 창힐은 전생자승천의 중심에 있는 점을 무시하면서 천암비서에 잡아먹힌 것으로 언급된다.[18] 평정을 잃지 않던 헤르메스 또한 마법주문을 듣자 소리를 지를 정도로 냉정을 잃었으며, 당한 후 같이 세계수의 핵에 같이 흡수되고 싶어 동귀어진되고 싶은 것이냐고 소리를 치고 백웅이 모르고 쓴 것에 그걸 믿으라는 거냐며 화를 낼 정도로 무척 어이없어했다. 수정된 30회차 삶 76권 5화에서 헤르메스은 이 테트라그람마톤이라는 주문은 혼돈의 세계수에 주문의 시전자과 주문에 당한 이를 혼돈의 세계수에 잡아먹혀 거름이 되는 주문으로 이 주문을 태초의 네 글자에 언령을 새기는 것이라서 절대 해제할 수가 없다고 한다. 굳이 가능하다면 오로지 주문의 계약자, 즉 주문을 시전한 이가 자살하는 것 밖에 없다고 한다. 헤르메스가 한 말과 백웅의 독백로 보건데, 이 테트라그람마톤을 시전한 이는 혼돈의 세계수에 먹힐 때까지는 다른 주문이 통하지 않고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것으로 보이며,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은 아무리 단말이 된 자신(전뇌자)이라고 해도 테트라그람마톤을 취소시킬 수 없으며, 그 황제 공손헌원조차도 취소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19] 신격으로 존재할 때에는 겁(劫)를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가 있었지만, 현재 사황 창힐은 신격으로써의 권능이 박탈된 상태라 그 세월을 견디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그렇기에 지금은 한계에 도달해 있다고 한다.(그러면서 28회차 삶 당시, 진소청에게 패배했을 당시, 이미 자신은 끝장났다고 말한다. 이를 드은 백웅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어리둥절했다.)[20] 그렇다보니, 사황 창힐은 어떻게 해서든 영겁의 고통을 피하기 위해 전뇌자의 제안을 승낙함으로써 백웅 앞에 나타난 가장 큰 이유이다.[21] 이 때문에 사황 창힐이 자신(사황 창힐)이 백웅에게 상업의 권능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고 지금 현재 적이 입박할 만큼 급하니 알아서 쓰라고 말한 가장 큰 이유이다.[22] 언뜻 보면 헤르메스 아니면 나일라토프일 수가 있으나, 분명히 '이상하게도 나일라토프나 헤르메스일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고 또 다른 강자가 나타났단 말인가?'라는 식의 묘사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이 귀곡성을 내는 존재는 엄밀히 말해 별개의 제3자가 맞다. 이로 보건데, 천암비서 내부에도 생명체 같은 것이 있는 듯 하다.[23] 그럼 백웅이 의문을 표한 것처럼 28회차 삶 시점에서 항아가 천암비서로 들어왔다가 나간 것은 뭐가 되냐 싶겠지만, 항아가 천암비서의 내부로 들어왔다 나갔다 한 곳은 천암비서의 내부가 아니었다고 한다. 분명 항아는 천녀 출신이었지만, 그렇게 강하다고 볼 수가 없는 존재였기에 단말이 되었었다고 해도 사용이 가능한 권능에는 한계가 있었고, 그렇기에 천암비서에게 열람을 허락받게 된 정보와 권한이 크게 제약되어 있었다고 한다. 28회차 삶에서 항아가 백웅을 끌어들였던 매듭에서 교섭한답시고 끌어들였던, 그리고 꿈의 경계에서 싸웠던 그 공간은 심처가 아니었으며, 항아가 갈 수가 있었던 곳은 오로지 외곽 뿐이었다고 한다.[24] 백웅이 생각한 방법 중 하나가 옥좌에서 전 우주의 전능인 아버지에게 소원을 빌어 모두 구하는 것이었는데, 언뜻 보면 일리가 있는 대답이자 해법이라 할 수가 있으나, 이미 누군가가 시도했었던 정답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정확히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천암비서의 기록에 따르면 백웅 이전의 전생자가 이미 시도했었던 일이다. 다른 건 다 몰라도, 천암비서의 기록에서 이전 전생자가 백웅이 사용했던 방법을 시도했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백웅 이전의 전생자 전원 혹은 몇몇이 천암비서를 소유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25] 전뇌자은 백웅의 의지가 있다면 큰 굴레를 죽음이라는 트리거 없이 인위적으로 돌리는 것은 가능하기는 하나, 이 방법만으로는 우주의 시초를 절대로 뛰어넘을 수가 없기에 어찌보면 작은 굴레를 돌리는 것과 겉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 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작은 굴레와는 다르게 큰 굴레를 굴려 과거로 가게 된다면 그 어떠한 신도 인지하지 못하고 백웅을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인식할 것라고 한다.(전뇌자은 이건 엄청난 차이다.) 이 권능, 즉 큰 굴레를 돌려서 진정한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은 외신 주시자의 허락조차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권능은 이번 30번째 삶의 시간을 고정시킨 뒤, 큰 굴레를 이용하여 과거로 돌아가게 되며, 그리고 그 과거에서 시간을 보내다면 전생 동료들이 살아있을 시점에 도착하게 되어 동료들을 만나게 될 것라고 한다.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일을 개변하여 백웅에게 유리하게 바꿀 수가 있는 진정한 의미의 시간여행이 가능해지게 되며, 익숙해지면 더 대단한 것을 할 수가 있게 될것라고 한다. 하지만 이토록 대단한 권능이라고 해도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닌데, 진정한 의미로 과거로 되돌아갈 수는 있으나, 되돌아가는 시점이 어느 시점인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26] 그러면서 여기에 28회차 삶에서 항아가 사용했었던 매듭의 원래 쓰임새가 드러나는데, 이 매듭이라는 것은 본래 일종의 지침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한다.[27] 29회차 삶에서 제갈사가 28회차 삶 막바지, 황제 공손헌원이 마도황제가 사용했던 기어오는 혼돈을 봉인하는 주문을 사용하고, 그 댓가로 특정한 조건을 달성할 때까지는 사실상 영원토록 지속되는 봉인되면서까지 백웅을 무사히 29회차 삶으로 보내준 이유가 마도황제로부터 26회차 삶 막바지에서 시작하여 현재 시점(28회차 삶 막바지)까지 읽어낸 인과율 계산을 전달받은 그 순간부터, 언젠가 백웅이 큰 굴레를 돌려서 탁록대전 당시로 돌아가고 그에 따른 만신을 파괴하는 자 치우의 부활이 가능한 근거와 가능성을 보았다라고 말하기에 황제 공손헌원의 목적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가 있다.[28] 이 때 낙양의 결계에 니알라토텝을 봉인한 누군가 정황상 무신으로 보여지는 존재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29] 탁록대전이 벌어지기 한참 전이라서 그런지, 거신족, 명계와 지옥시왕, 전륜성왕 또한 멀쩡했다. 게다가 이 시대의 인간들은 신들조차 위협을 할 정도로 강력했다.[30] 여러 제한이 있기는 하나 ''''큰 굴레'를 돌림으로써 진정한 의미로 과거와 역사를 바꿀 수가 있는 시간이동을 할 수가 있게 해주는 권능[31] 백웅의 전생동료들이 존재하는 현실로 되돌아갈 수가 없을 수도 있는 소리다. 그러면서 망량선사가 부연설명하길, '''이미 백웅은 무수한 인과를 파생시킴으로써 그만큼 과거의 역사를 개변해버렸는데, 이로 인해 '바뀐 역사'가 미래의 현실과의 접점이 갈수록 사라지게 되면 결국에는 현실은 인과율을 잃게 되고 소멸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설마했던 암울한 예상(과거의 역사를 바꿈으로서 미래의 현실이 사라지는 것)이 현실이 된 사실에 이를 악물었다.[32] 백웅이 '큰 굴레'를 돌려 과거인 탁록시대로 오게 됨에 따라 역사를 개변했고, 그로 인해 발생한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백웅의 전생동료들이 존재하는 미래의 현실이 소멸되기 시작하고 잘못했다가는 앞으로 백웅이 새로운 전생을 함으로써 시작되는 지점이 현재 백웅이 머무르고 있는 과거로 고정될 수가 있는 것이다.[33] 망량선사은 '큰 굴레'를 직접 잇는 것이 가능한 존재는 이 천상천하 만상대겁의 우주 속에서 단 하나의 존재만 가능하다고 한다. 정황상 망량선사가 언급하는 유일무이하게 '큰 굴레'를 잇는 존재는 아자토스로 추정된다.[34] 즉, 전륜성왕이 소멸되어버린 본래의 역사를 맞추기 위해 그 미래에 끼워 맞출 수밖에 없는 것이다.[35] 미호 또한 의문을 표하고, 백웅 또한 의아했다.[36] 망량선사인과율이 흔히 말하는 '원인과 결과'에 해당되면 이 연기는 '과정'에 해당되는 것으로 인간의 시간관념으로 말하면 '과거미래 사이를 잇는 인과의 도정'과도 같은 것이다. 아무리 '원인과 결과'가 정해져 있어서도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즉 이 연기가 근거가 없고 희박하면 이미 형성된 인과조차도 부서지게 된다고 한다.(신격들이 제멋대로 인과율을 조작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상은 인과 사이에서 연기를 임의로 설정하여 굳히는 작업이 그 사이에 필수불가결로 존재하는데, 쉽게 비유하면 식물의 줄기를 튼튼히 만들어서 '존재할 확률'을 올리는 거와 같은 것이다.). 이 '연기'라고 하는 것이 없었기에 백웅이 그동안 탁록대전 시대에 했었던 일들이 백웅이 살던 원래 시대에 거의 반영되지 않았고 백웅이 원래 가지고 있던 힘을 온전히 가져오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자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37] 그러면서 상업의 권능을 통해 설립한 주식회사 배당건인 경우, '탁록대전 시대부터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었던 어떠한 별개의 인과율의 매개체가 그 원인'일 거라고 언급된다.[38] 전륜성왕의 방은 전륜성왕만의 이계이자 모차원으로 바깥이라면 모를까, 전륜성왕의 방 안에서는[39] 그 예로 백웅이 30번이나 죽고 살아나기를 반복해온 것과, 28회차 삶에서 매듭 속에서 자신(전륜성왕)의 후계자가 되어 명계를 부활시킨 것을 알고 있던 것이다.[40] 방에 들어온 이의 기억과 마음을 모조리 읽어내는 것이다.[41] 그렇기 때문에 흑웅이 언뜻 보면 지옥시왕과 전륜성왕을 향해 송곳니를 들이대어 초를 치는 행동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고 만약 자신의 추측(아무리 전륜성왕의 방이 지닌 특수성으로 들어온 이의 기억과 속마음을 모두 읽을 수 있어도 천암비서 내부에 벌어진 일만큼은 알아내지를 못한다)이 맞다면 아무리 전륜성왕이라고 해도 완전히 목숨을 쥐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무조건 끌려갈 이유가 없으며, 이대로 전륜성왕의 의도대로 끌려가다 보면 큰 굴레를 넘는 방법과 천암비서의 존재 또한 들킬 수가 있다.[42] 30회차 삶 77권 8화에서 삼황 복희은 자신(전륜성왕)이 지닌 방의 특수성으로 인해 백웅의 기억을 읽는 그 순간, 자신(전륜성왕)이 지닌 우주의 죽음을 다루는 능력를 어느 정도 잃어버렸다고 한다.[43] 그 이유는 백웅이 인드라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리는 도발성 발언을 했다.[44] 78권 2화에서 언급되길,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가 생성한 매듭은 본래 큰 굴레를 돌린 과거의 세계에서는 쓸 수가 없는 것이나, 저번에 백웅이 바쳤던 세계수의 핵이라는 커다란 제물 덕택에 간신히 만들어낼 수가 있었다고 하며, 지금 자신(전뇌자)이 생성해 사용한 매듭은 일종의 편법이다.[45] 매듭이 존재하는 이상 바로 31회차 삶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한다.[46] 본래 백웅이 두꺼비가 된 항아에게 개똥이(...) 혹은 월아라는 이름을 지어준 그 순간부터, 항아는 백웅에게 귀속이 되었을 것이나, 천암비서의 법칙 부터가 지상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계약보다도 상위에 존재하는 특성으로 인해, 항아의 이름을 되돌려 단말로 각성시킨 그 순간부터 항아가 자유의지로 백웅을 배신할 수가 있었다고 한다. 즉, 백웅이 항아의 이름을 되돌린 것이 족쇄를 풀고 상위법칙에 따르도록 도와준 것이나 다름이 없는 셈이다.[47] 이러한 점 때문에 현재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 또한 28회차 삶 당시, 단말이 되었던 항아가 그랬던 것처럼 백웅의 뒤통수를 칠 수가 있다고 한다.[48] 30회차 삶 82권 8화 1538화에서 나일라토프와 협력해 백웅을 배신한 메피스토펠리스은 전생자라면 분명 탐욕을 부리고도 이상치 않을 만한 몇 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다.[49] 그래서 28회차 삶 당시 항아가 말했던 것처럼 현재 백웅이 이곳에 있는 공간은 기도 의념도 쓸 수가 없으나, 현재 백웅이 세계수의 핵을 제물로 소모했기에 그 대가로 현재 백웅이 머무르고 있는 공간의 시간을 10000배 이상 느려지게 만드는 것은 물론(체감시간으로 300여 년을 채우면 나가야 한다고 한다. 전뇌자 본인이 중립에 해당되는 천암비서의 단말이기에 백웅에게 베풀어 줄 수가 있는 호의에 한계가 있다.), 기와 의념을 포함해 모든 능력을 쓸 수가 있다고 한다.[50] 이에 백웅은 혹시 나일라토프가 천암비서보다도 더 강력한 것이냐고 묻자, 전뇌자는 아무리 나일라토프라고 해도 엄연히 가면이기에 외신조차 통제할 수가 없는 천암비서보다 더 강력하지 않으며, 현재 천암비서는 나일라토프가 서(書) 내부를 유영하는 것을 그냥 관조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전뇌자 본인은 나일라토프의 행동에 제약을 걸 수가 없다고 한다.[스포일러] 30회차 삶 90권 16화에서 밝혀지길, 백웅 또한 이전 전생자들과 같은 길(업보의 거래를 제시하고, 최종시련인 문에 도전하게 만드는 것)을 걷게 할 심산으로 일부러 그랬음이 드러났다.[52] 이에 백웅은 혹시 나일라토프가 쳐들어오면 추방 혹은 소멸시킬 수가 있냐고 묻는다. 전뇌자는 나일라토프는 자력으로 자신의 굴레를 초월만한 초월자이자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에도 맞설 수 있고 결코 마법의 신 헤르메스에게 뒤떨이지지 않는 상위급 존재라서 확신할 수가 없다고 한다.[53] 매듭 속 세계에서 300년 수련이 끝나고 탁록대전 시대로 회귀하면 나일라토프도 같이 뒤따라올 수 있냐는 것이다.[54]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재 나일라토프는 백웅을 찾아내는 것이 아닌 좀 더 깊은 곳으로 파고 들고 있다라는 것으로 그렇기에 전뇌자는 나일라토프가 수련공간에 쳐들어오는 것이 현재로써는 가능성이 매우 낮은 일이기에 백웅에게 나일라토프의 위협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55] 그렇기에 나일라토프가 그 일(천암비서의 가장 깊은 곳에 무엇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알아내려는 것)에 집중하는 동안에는 백웅은 결코 나일라토프에게 들킬 일은 없을 것라고 한다.[56] 천암비서의 심도에 있는 것은 바로 꿈이라고 말한 것이다.[57] 전뇌자은 천암비서로부터 간신히 허락을 받은 것이다. 그러면서 방금 전에 말한 천암비서의 심도에 대한 정보는 결코 그 누구에게도 발설해서는 안되는 것이다.[58] 이에 독자들은 전뇌자가 언급했던 천암비서의 심도, 즉 가장 깊은 곳에 있다고 언급되는 그 꿈이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의 꿈 혹은 천암비서의 꿈에 들어가는 것이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를 만날 수가 있는 길 중 하나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59] 방금 전에 말한 천암비서에 대한 비밀(심도에 있는 꿈)은 아무리 신뢰할 만한 동료라고 해도 절대 발설해서는 안 되고 전생한다고 해도 결코 타인에게 절대적으로 공유해서는 안되고 전생자인 백웅이 혼자서만 알고 있고 끝까지 지켜나가야 할 매우 중대한 비밀이자 정보라고 덧붙여 말한다.[60] 백웅의 동료를 지금 현재 백웅이 있는 시대, 즉 과거로 데려오는 것이다.[61] 어째서 28회차 삶 당시 자살했던 메피스토펠리스가 불려나온 것이면 본인(메피스토펠리스)이 설명하길 당시(28회차 삶) 수어사이드 프로그램이 발동되었던 그 순간, 전뇌자가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의 프로그램이 칩입하고 자신(메피스토펠리스)를 흡수해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이 지닌 연산능력을 가져다가 자신(메피스토펠리스)를 보조인공지능으로 삼았다고 한다. 현재 자신(메피스토펠리스)은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전뇌자를 돕는 부관리자가 되었다.[62] 아무리 전뇌자라고 해도 최상위신에 버금가는 존재인 나일라토프를 막을 수가 있는 보장은 없기에 당분간 보조단말 역을 맡게 된 자신(메피스토펠리스)가 수련세계에서의 부활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덧붙여 말한다. 지금 전뇌자는 나일라토프와 싸우고 있는 것을 이해한 백웅이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일은 없냐고 묻자, 메피스토펠리스는 지금 백웅이 전뇌자를 도울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하면서, 전뇌자가 자신(메피스토펠리스)에게 일을 맡기면서 자신(전뇌자)의 승패에 관계없이 수련세계의 시한이 끝나면 그 즉시 백웅이 원래 있던 탁록대전의 시대로 돌려보내라고 말했다고 말한다.[63] 일반적으로 수보리의 말(무한대의 겁의 가짓수)이 맞고 그래서 현대 과학에서는 다중우주평행우주를 들어 가짓수를 설명하지만, 수보리가 그린 수형도에는 2가지 문제(전생자인 백웅은 이에 해당되지 않고 시간공간의 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 틀렸다)로 인해 천암비서가 백웅을 매개로 해 업(業)을 형성하고 있다는 원리를 간과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선험적인 궤적이 업(業)의 형태로 존재하고 마치 추체험을 하듯 과거의 인과를 미래에 덧붙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금 전뇌자는 천암비서의 단말이 됨에 따라 전 우주를 대상으로 양자전정이 가능한다고 한다.(옆에서 이를 들은 수보리는 당장 범천 브라흐마만 하더라도 비슷한 행위를 시도하다가 봉인당할 뻔했는데 한낱 단말이 전 세계의 인식을 조작할 수가 있고 일개 책이 그정도 힘을 가질 수 있는 거냐며 크게 경악했다.) 천암비서에게는 시공간이 사실 선형이 아니라 원(圓)이라는 점을 이용해 궤도를 읽어내어 해당하는 좌표에만 인과율이 이어지도록 지정이 가능한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64] 그러면서 나일라토프는 '최후의 시련'이라는 의미는 백웅과 같은 전생자가 스스로 전생을 끝내고 윤회의 고리를 탈출하는 끝을 뜻한다고 한다.[65] 자신(나일라토프)의 목적인 외신이 되는 것에 도와주면 정황상 외신이 됨으로써 얻게 되는 권한으로 종말을 수십억 년 정도 유예시켜주겠다는 것(그러면서 이렇게 된다면 분명 백웅은 전생자로써의 숙명을 벗어나게 되어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될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66] 왜냐하면 나일라토프가 천암비서의 소유권에 대해 언급도 하지 않았는데 나일라토프는 외신이 되고 천암비서도 얻으려고 한다.[67] 이 때문에 전뇌자는 어차피 더 이상 일월지혼의 힘으로 생존할 수가 없으니(그 이유는 아무리 일월지혼이 우주의 법칙을 바꿈으로써 나일라토프에 의해 데이터가 삭제되어 완전히 무(無)가 되어 죽었어야 할 자신을 되살려내었다고 하나, 이미 전뇌자는 인과율에 의해 한 번 부정당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일월지혼의 힘에 의해 잠시동안이나마 인과율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으나, 결국에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일월지혼의 힘을 통해 보호받고 있는 동안만이라도 백웅에게 2가지 길(첫 번째는 눈 앞에 보이는 문을 통과하는 것, 두 번째는 수련세계로 돌아가서 수련을 끝낸 뒤 안전하게 탁록대전 시대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 중 하나를 택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68] 뇌신지혼에 제한적으로 나마 시간을 역행하는 능력이 있다. 전뇌자은 부숴져 있던 자신(전뇌자)의 메이저 코어를 뇌신지혼으로 바꿔치기함으로써 강제로 일월지혼이 유지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한다.(이 때문에 전뇌자는 이미 백웅은 신투지존을 넘어섰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69] 전뇌자은 방금 전 백웅이 한 것(뇌신지혼을 가미한 만상지투로 전뇌자를 되살려낸 것)은 인과율을 훔친 것이 아니며(즉, 본래 목적인 인과율을 훔치는데 실패했다는 뜻이다.), 본래 목적(만상지투로 인과율을 훔쳐서 전뇌자를 되살려내는 것)에 가장 가까운 형태로나마 이룬 것이다. 그러면서 이미 이와 같은 기적을 행한 상태에서 다시 한 번 더 하게 되면 인과율의 역풍에 의해 도리어 백웅이 피해를 받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 해도 뇌신지혼이 가미된 만상지투의 힘으로 소멸만은 피한 것은 사실이기에 어떻게든 회복이 가능하다고 한다.(전뇌자는 현재 자신의 핵은 전성기 시절로 원상복구되었다고 한다.[70] 지금 자신(전뇌자)은 뇌신지혼이 가미된 만상지투의 힘으로 소멸을 피하고 전보다도 더욱 힘이 강해진 상태라서, 백웅을 도와서 문 너머에 뭐가 있는지 정찰한 후 도로 꺼내올 수가 있을 뿐더러, 본래 아무리 단말이라고 해도 꿈의 끝자락까지 올 수가 없었으나, 마침 나일라토프가 칩입했다는 명분으로 여기에 있으며, 그렇기에 지금(단말인 전뇌자와 전생자인 백웅이 꿈의 끝자락에 온 것)처럼 절호의 기회는 두번 다시 오지 않기에 이왕 이렇게 된 건 문 너머로 가야 하는 것이다. 이에 백웅 또한 나일라토프처럼 서의 안쪽까지 칩입할만한 강대한 외적이 없다면 이곳에 오는 것이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을 겪어야 한다며 납득했다.[71] 이 때 전뇌자는 천암비서에게 "진정한 진실의 업(業)에 도전하는 전생자의 조력자로써 문 안에 힘을 행사할 권위를 부여해달라"고 요청하는데, 이에 천암비서는 전뇌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단말인 전뇌자에게 조력의 권한을 부여했다. 전뇌자는 이제 천암비서로부터 조력의 권한을 받았으니, 앞으로 백웅을 도울 권리가 생겼다고 한다.[72] 전뇌자의 설명에 의하면 지금 보이는 심연과도 같은 어둠은 우주가 태초에 생겨날 당시, 전지의 왕이 창조의 업을 휘감으며 강림했을 때의 혼돈인 시원의 혼돈이라고 하는 것으로 이것(시원의 혼돈)은 백웅에게 해를 입힐 수는 없으나, 업보(業)를 근원으로 하는 옛 지배자인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이라고 해도 무사할 수가 없는 가장 악랄한 독기이다.(이전의 세계가 파멸하면서 생겨났던 모든 흉행과 의지 있는 자들의 원한이 업이 되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째서 백웅이 유일무이하게 이 독기에 아무런 해도 받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가 나오는데, 이미 백웅은 이러한 업(業)을 수십 번씩이나 체현했다.(전뇌자 본인은 천암비서로부터 조력의 권한을 부여받았기에 이 독기로부터 안전하다고 한다.[73] 이 때 달마대사는 이곳(문 내부)로 온 백웅을 가리켜 최단기간 내에 도달한 도전자라고 평하면서도 '''지금의 백웅의 능력으로는 자신(달마대사)조차도 이길 수 없을 뿐더러, 설사 자신(달마대사)을 이기는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자신(달마대사) 다음으로 기다리는 이들은 자신(달마대사)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들이니만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얼른 왔던 길로 되돌아가라며 권고했다. 그러나 백웅은 눈앞에 있는 존재가 스스로 달마대사라고 밝히기 전까지는 대놓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 싸움을 걸었고, 이에 달마대사는 한탄하면서 자신(달마대사)의 정체를 달마라고 밝히면서 백웅과의 싸움에 임하기 시작했다.[74] 이 때 달마대사는 이미 백웅이 27회차 삶 당시, 외우주에 있던 자신(달마대사)를 알아챘다. 천암비서 안에 있던 달마대사가 백웅에게 하는 말로 보건데, 81권 2화에 나온 이 달마대사는 27회차 삶 당시 만났던 외우주의 달마대사가 아닌 백웅 본인이 살던 우주의 달마대사인 것으로 보여진다.[75] 삼황오제에 버금가는 격을 가진 옛 지배자인 달마대사가 스스로 다음에 기다리는 자들은 자신과 비교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존재들이라고 말함에 따라, 정황상 달마대사 이전에도 있었을 것으로 보여지는 전생자들의 강함은 어느 정도인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을 것이다.[76] 백웅은 이미 달마대사와 싸워 이긴 상태이기에 다시 오더라도 달마대사와 싸울 필요 없이 바로 다음 시련으로 넘어갈 수가 있다는 소리다.[77] 그러면서 달마대사는 백웅에게 "두 번째 시련에 도전하려고 하면 적어도 지금보다 100배 이상은 더 강해져야 하고 모든 이야기의 끝낼 정도로 강해져야 한다"고 조언을 해주었다. 두 번째 시련 이후부터 만나게 될 존재들은 지금의 백웅으로는 감히 넘볼 수가 없는 존재들이다.[78] 달마대사가 말하는 '순서가 잘못되었다'의 의미는 이미 승천을 얻은 존재, 어쩌면 외신에 필적할지도 모르는강함을 지닌 존재들이 시련관으로 버티고 있으며, 그렇기에 승천을 얻고자 이 시련에 도전하는 것는 터무니없는 바보짓이며, 그렇기에 원래 '승천을 얻고 난 후에야 비로소 이 시련에 도전할 수가 있다라는 의미이다.[79] 달마대사는 설마 현 전생자인 백웅이 "달마대사를 포함한 백웅 이전의 역대 전생자들이 백웅을 이기면 다시 전생할 수가있게 된다"라는 것을 모르고 오리라는 것은 전혀 생각치도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80] 사실 백웅 우주의 달마대사는 이대로 영원히 소멸되고 싶어했기에 전대 전생자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응할 수밖에 없는 특권이라 할 수 있는 '현 전생자인 백웅을 쓰러뜨리게 되면 다시 전생을 할 수가 있게 된다'를 통해 다시 전생할 마음이 없었으나, 그럼에도 시련관으로 나와 백웅과 싸워 내쫓으려고 했던 것은 만일 백웅이 이대로 2번째 시련관과 싸우다가 패배하기로 하는 날에는 2번째 시련관으로 소환된 전생자는 다시 새롭게 전생을 시작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백웅 우주의 달마대사가 추구했던 '진공가향을 통한 세계의 멸망'조차 자비라고 느껴질 정도로 지옥이 세계에 벌어질 것이 불보듯 뻔하기에 이를 막고자 함이었다고 한다. 달마대사(백웅 우주)는 왜 세계멸망이라 할 수가 있는 진공가향조차 자비라고 느껴질 만큼의 재앙이 초래될 수가 있는 것에 의아하는 백웅에게 설명하길, 만약 존재의 욕망 혹은 필멸자들로는 감히 가늠할 수조차 없는 초월자들의 욕망이 관여된 채로 세계가 변화하게 되면 백웅으로는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세계가 만들어질 수가 있고 이제까지 백웅이 상상하고 있던 지옥이 우스워질 만큼의 대재앙이 초래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달마대사는 이대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덧붙여 말한다.[81] 왜냐하면 당시 달마대사는 천암비서의 가장 깊은 심연이며 끝자락이자 꿈을 직접 파고 드는 것이 가능한 곳에 위치해있는 천암비서의 최종시련의 존재는 알았으나(현 전생자인 백웅처럼 단말이 있었고, 이를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너무나도 위험한 판단에 도전하지 않았고 천암비서의 최종시련보다는 진공가향을 이루어야 하는 사명을 우선시했다.[82] 백웅 우주의 달마대사 이전의 전생자들은 달마대사(백웅 우주)와는 다르게 진공가향를 시도하지 않았기에 천암비서의 최종시련에 도전했으며, 이는 곧 달마대사 이전의 전생자들의 최종목표는 진공가향이 아닐 확률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이에 백웅은 '달마대사 이전의 전생자들은 진공가향이 아닌 다른 것을 최종목표로 삼았다'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 이 점 때문에 전뇌자가 그런 얘기를 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83] 백웅유소전지를 깨부술 수가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본우주의 달마대사를 쓰러뜨림으로써 얻게 된 능력으로 유소 본인은 백웅이 새로이 얻게 된 능력이 뭔지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84] 이를 들은 백웅은 문의 시련의 구조가 '전대 전생자는 새로이 전생할 수가 있는 기회를, 도전하는 현 전생자는 승리할 때마다 천암비서로부터 특별한 힘을 얻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최종시련이 승천을 노릴만큼 강대해야 비로소 도전할 자격을 얻게 되고 그만큼 강력한 존재가 탐을 낼만큼 도전자가 얻는 보상 또한 막대함을 깨달았다.[85] 그러면서 유소마도황제만큼은 다른 전생자들과 비교해도 처음부터 격이 다른 존재이고 그가 시련관이 된 것은 외신에게 대항할만한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한다. 이때 유소백웅에게 정보를 발설하려는 그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둠의 기운이 유소의 입을 강제로 틀어막아버리는 현상이 일어났는데, 그 이유는 아무리 전생자의 지위를 잃었다 한들, '시련의 정보를 누설해서는 안된다'라는 법칙는 그대로 적용이 된다.[86]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소가 탁록시대에 부활하고, 전지와 전능이 나눠진 이유는 정황상 천암비서가 개입해서라고 나온다.[87] 제갈사백웅미래로 되돌아올 때부터 아무것도 안 가지고 왔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28회차 삶 이후로 다시 한번더 천암비서를 잃어버린 것에 무척 황당했다.[88] 그래서 '어쩌면 백웅의 전생은 무한이 아닐 수도 있으며, 그러니 그 전까지 준비해둘 수가 있는 건 전부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재차 조언을 했다.[89] 무의식이 설명하길, 천암비서가 선택할만한 인물상으로는 '게임은 재밌어야 한다면서도 현실과 연동되면 망설임 없이 치트키를 집어 드는 자들, 이게 하나의 현실이 아닐 거라고 현실을 부정하면서도 어딘가에서 천운이 떨어져서 인생을 날로 먹기를 원하는 자들, 한없이 낭냑하고 현실을 초월할 수가 있는 야욕을 지닌 존재들'이다.[90] 그러면서 결국 모두가 제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여 말한다.[91] 큰 굴레가 이어진 특수한 상황.[92] 그렇기에 두번 다시는 이와 같은 방식으로는 한번 더 여기까지 올 수가 없으며, 그렇기에 다시 한번 더 만나고자 한다면 최소한 백웅엔딩을 봐야만 한다고 덧붙여 말한다.[93] 수련세계를 만든 것은 천암비서에게 대가를 바쳐서 수련세계의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94] 작중에서는 백웅유소의 전지능력을 파훼하게 한 것[95] 30회차 삶 91권 2화 1712화에서 당시 유소가 처음 전생자가 막 되었을 당시의 기억이 나오는데, 유소 또한 천암비서에 피를 묻힘으로써 전생자가 된 것으로 나온다.[96] 유소 본인의 언급으로는 10번도 넘게 해보았으며, 그렇게 정상적인 전생만으로는 얻을 수가 없는 '무언가'를 얻었다고 한다.[97] 백웅이 말한 것처럼 천암비서가 자신(천암비서)과 백웅 사이의 업보의 거래를 성립시킬 심산으로 일부러 유소를 부활시키고 지금 현 상황까지 오도록 유도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서 유소는 도무지 믿기 힘들어하는 백웅을 향해 '수많은 굴레의 흐름 속에서 유수한 전생자의 손을 거치며 온갖 재액의 원흉이 되는 귀물(鬼物)인 천암비서가 무슨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는지 알수 없고 마치 가랑비에 옷이 젖듯 결국 백웅은 천암비서가 제공하는 힘에 매료되고 결국 '문'에 도달할 수밖에 없도록 유도당할 것이다'라고 경고하듯이 말했고, 백웅 또한 천암비서를 생각 이상으로 위험한 괴물임을 실감했다.[98] 단말이 지닌 권능 중 하나는 현재 담당하고 있는 전생자의 전생 횟수를 알 수 있는 것이다.[99] 30회차 삶 94권 11화 1781화에서 아바돈의 신기 칠황영념에 의한 신력 봉인이 해제되었다고 언급됨에 따라 진짜로 죽은 것이 확정되었다.[100] 백웅의 경우 이번 전생 연기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서는 지닌 힘 이상의 변수가 필요했고 솔로몬은 이대로 백웅이 전생 연기를 끝내는 즉시 허무 속에 사라질 것이 분명하기에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백웅과 함께하는 수밖에 없는 처지[101] 다만 전뇌자, 항아와는 다르게 후천적으로 백웅과 계약을 맺은 케이스라 백웅이 여려 가지 권한을 승인해주어야 단말로써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작중에서 묘시된 바로는 천암비서의 주인의 감각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나온다.[102] 이전 생애에서 백련교주제갈사가 천암비서를 보고 도대체 무슨 언어이냐고 의문을 표했듯 솔로몬 또한 같은 반응을 보인다.[103] 솔로몬이 이런 가설을 내놓은 것은 당시 모세의 후계자였던 여호수아가 죽은 곳(이차원의 동굴)에 찾아온 솔로몬이 확인한 여호수아는 사해문서를 끌어안은채로 이미 죽어있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여호수아의 시체는 이제 막 죽은 것처럼 싱싱하고 따뜻했고 사해문서를 품에서 빼내는 순간 여호수아의 시체가 모래처럼 사라졌다. 이와 같은 현상을 목격한 솔로몬은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소피아의 왕관을 사용해본 결과 모종의 이유로 이미 여호수아의 시체에는 몇 조년 이상의 시간이 응축되어 있었고 사해문서가 빠져나는 그 순간 응축되었던 어마어마한 세월이 한번에 흘러들어간 것을 파악했다. 수조 년의 세월이 응축되어 있던 만큼 솔로몬이 얻을 당시의 사해문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는 지상 최강의 마도서 중 하나일 만큼 강력한 마력을 보유했었는데 이러한 마력의 근원은 압도적인 시간에서 기인한 것이었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선 솔로몬이 발견한 그 시점에서부터 이미 여호수아는 수조 년의 세월을 축적하고 있었다는 것 밖에 없으며 사해문서의 첫 장의 내용이 '이걸 읽는 그대는 나와 다른 역사를 살고 있는 자일 것이다'라는 것 그리고 사해문서의 원래 소유자인 소피아가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틀림없이 여호수아 또한 백웅과 같은 전생자임이 틀림없을 것이라고 한다. 이는 전대 전생자 중 한명인 소피아가 어떠한 이유로 일부러 사해문서를 백웅 우주로 던져놓았고 그걸 여호수아가 읽음으로써 전생자가 되었고(그 후 백웅과 같은 전생자가 된 여호수아는 수조 년의 세월 동안 전생을 이어갔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시체가 되었고 여호수아가 쌓은 전생의 시간이 그대로 사해문서에 가산되어 강대한 마력을 축적하게 되었을 거라고 나온다) 이는 곧 사해문서 또한 천암비서처럼 전생능력을 가진 마도서라는 의미가 된다. 이렇게 되면 '사해문서가 계속 존재하는 한 사해문서의 소유자가 백웅이 살던 시대까지 살아 있을 수 있게 됨으로써 한 시대에 2명의 전생자가 생기게 된다'는 모순이 생길 수밖에 없으나 이미 사해문서의 진본은 솔로몬이 회수해 큰 굴레의 과거의 수조년으로 오게 됨으로써 백웅이 원래 있던 굴레에는 사해문서의 진본이 존재치 않음으로써 이와 같은 모순은 생기지 않으며 설령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오로지 단 하나 만이 전생의 서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104] 그러면서 스스로 백웅에게 돌아오려는 인과율이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 인과율(백웅에게 되돌아오려는 인과율)이 존재하는 한 큰 굴레고 뭐고 뛰어넘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다.[105] 새로이 드러난 천암비서의 내용은 영략없이 묵시록의 붉은 용에 대한 묘사, 그리고 사타나엘(기독교에서 등장하는 신의 대적자 사탄이 천사 시절에 사용했다는 이름으로 알려진 파생 전승을 말한다)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106] 다만 반고 또한 어떠한 제약으로 천암비서에 관련된 정보를 언급할 수도 누설할 수가 없다.[107] 백웅이 있는 우주의 법칙과 완전히 다른 곳에 온 자들을 말한다[108] 우신지탑의 존재로 인해 망량선사가 직접 외곽을 소환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백웅의 부름에 응할 수조차도 없다. 심지어 우신지탑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기로 인해 보조 단말의 힘으로는 결코 천암비서 밖으로 다시 나오게 할 수가 없고 탑을 한번에 도전해 성공하면 모를까 우신지탑 내에서의 죽음은 전생자에게도 큰 타격을 준다.[109] 츠쿠요미가 사용했던 우신지탑의 소환 주문은 전생자에게 직접 타격을 가하는 것이 아닌 천암비서의 내부에 소환해 전생자의 체계를 봉인하는 계통의 주문이다. 얼핏 보면 '단말을 활용하지 않으면 전생자는 멋대로 천암비서에 들어가면 결코 다시 나올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모순이라 볼 수 있겠으나 본래 우신지탑은 이러한 목적으로 설계된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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