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이호성의 2024년 시즌을 다루는 문서.2. 페넌트레이스
2.1. 시즌 이전
스프링 캠프 연습 경기에서 각각 2이닝 1실점, 3이닝 2실점을 기록하여 다른 5선발 후보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좌완 이승현과 함께 5선발 경쟁자로 좁혀졌다.2월 26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3회초 등판하여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4이닝째를 던지려다가 김지찬의 송구 실책 이후 볼넷을 추가하여 흔들리자 최성훈으로 교체되었다. 하지만 분명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재 좌완 이승현과 함께 팬덤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5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리빌딩 시즌일 가능성이 높으니만큼 백정현이 아프면 둘 다 선발로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3월 9일 진행된 시범경기에서는 3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구속은 142km가 나왔으나, 안타를 무려 8개나 맞는 등 심하게 난타당하며 피네스 피처로써 ABS 시스템 판정 시대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을 찾게 되었다.[1]
3월 17일 등판하자마자 역전포를 얻어맞았다. 구속 역시 130km대가 찍혔다.
여러모로 황동재처럼 분석당해서 느린 구속으로 인한 한계가 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속이 130km대에, 제구력도 심하게 무뎌져서 대략 작년 2군에서 고생하던 시절 정도의 모습으로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구속을 빨리 키우거나, 뚜렷한 결정구를 장착해야 한다.
2.2. 3월
2.3. 4월
4월 7일 KIA전에 등판했는데, 심각하게 털리지는 않았으나 4회 2루타-볼넷-볼넷을 허용하고 강판되었다. 후에 등판한 양현과 김태훈이 주자를 분식하며 3이닝 3자책점 노디시전으로 마감했다. 구속은 pts 기준 145까지 나왔고 호크아이를 쓰는 챔필 기준 148까지 나왔으나 제구가 흔들리며 승부를 어렵게 가져가며 그에 따른 투구수 관리가 되질 않았다.4월 19일 대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제구가 흔들리면서 강판되었고 팀은 6:1로 패배하였다.[2]
현재 구속, 제구 모두 좋지 않고 여러모로 한계에 부닥친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2군에서 재조정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대량실점은 없으나, 선발 출장시 3이닝 초과를 먹지 못하고 있고 한계 투구수 역시 지나치게 적다.[3] 이호성 본인 역시 작년의 잘못된 코칭과 시즌 상당수를 괴롭힌 장염으로 인하여 제대로 기량을 성장시킬 기회가 없기도 했다. 그래서 몸을 더 만들고 오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는 말이 많다. 그러나 현장 의견은 다른지 일단 로테이션에 둘 예정이라고 한다.
4월 25일 대구 LG전 3.2이닝 92구(...) 2실점(2자책)을 기록하였고 4회초 만루를 만들고 강판되었다. 후에 나온 최성훈이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자책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비정상적으로 많은 투구수와 4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선발투수로서는 낙제점인 성적을 기록하였다.
두 번 연속이나 연승 스토퍼 역할을 할 뿐더러[4] 이닝도 많이 먹지 못하면서 조기에 강판되어 불펜진에 지속적으로 과부하를 주는 등 점차 이호성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나빠지기 시작했다.[5] 현재 이닝당 투구수는 22.5개로, 같은 팀 이승민과 더불어 규정이닝 30% 이상 소화 투수들 중 리그 전체 2위에 해당한다. 구속이 느리고 결정구도 없는데 제구력마저 애매해서 매 경기 꾸역투를 하고 있다는 증거. 좌완 이승현이 2경기 연속 호투로 선발진에 안정적으로 적응했기 때문에 백정현이 복귀한다면 2군에서 몸을 만들거나 이승민처럼 불펜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
2.4. 5월
5월 1일 5.2이닝[6] 2K[7] 2실점 1자책으로 올해 등판한 경기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5월 11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4.1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으나 팀은 7회에 3점을 내며 역전승했다.
5월 19일날 대구 한화전에 등판 예정이다. 상대 선발은 무려 류현진.[8]
그러나 2.1이닝 8피안타 5볼넷 4피홈런 10실점으로 올 시즌 KBO 리그 선발 전체를 통틀어 로버트 더거의 3이닝 14실점 경기 이후로 두 번째로 나쁜 피칭을 보여주며 완전히 멸망했다. 구위가 시궁창이라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은 거의 다 피홈런이 되었고 결국 나중에는 도망가는 피칭으로 볼넷까지 무의미하게 많이 내주게 되었으며 선발임을 감안해서 어차피 망한 경기 이닝이라도 먹으라고 투구수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3회에 올렸는데 그런데도 쓰리런을 맞아버렸다. 심지어 2.1이닝을 먹고 투구수조차 무려 87개였다. 이날의 게임 스코어는 무려 -2점.[9]
이날 경기가 워낙에 충격적인 탓에 여론이 엄청나게 나빠졌으며 2군으로 가서 몸을 좀 만들거나 변화구를 하나라도 장착하고 오라는 혹평이 매우 많아졌다. 냉정하게 아무리 제구가 좋아도 이 정도의 구위라면 1군에서 도무지 써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10] 적어도 구속을 늘리거나, 제구를 최소한 데이비드 뷰캐넌급으로 강화시키거나, 커브같은 결정구를 키우지 않는 이상 황동재처럼 커리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은 2군에서도 딱히 올릴 만한 투수가 없어 다음 로테이션도 소화하겠지만 조정해야 할 점이 확실히 드러났기 때문에 백정현이 복귀하는 동시에 2군으로 가서 몸을 만들거나 조정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월 25일 사직 롯데전 경기에 등판했으나, 2.1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2경기 연속 멸망했다. 구속은 140 초반대가 나왔으나, 선술한 위닝샷 문제와 제구 문제를 고치지 못해 또 크게 부진했다. 안타를 9개나 맞는 동안 사사구가 하나도 없었으며 2.1이닝동안 투구수도 60개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는 롯데 타선이 이호성과의 승부를 매우 빠르게 가져갔음을 의미하며, 굳이 수싸움을 할 필요 없이 존에 들어오는 공을 후리면 안타가 될 것을 롯데 타선이 확신했기 때문으로, 구위의 보완이 시급해졌다.[11] 거기다가 4점으로 막은 것도 직선타로 인한 병살이 두 개[12]나 나와서였다. 즉,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공들이 죄다 가운데로 몰리면서 커맨드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현재 나균안과 함께 리그 최악의 선발투수로, 냉정하게 말해서 1군급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2군에서 몸을 키우든 위닝샷을 만들든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나마 타선이 6회에 동점을 만들며 패전은 면했고, 이날 김현준과 김재윤이 훨씬 더 큰 어그로를 끌다보니[13] 이호성은 다소 묻혔다. 그래도 이날 경기 실점에 관여한 워스트 3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고 이렇게 구려터진 구위로는 1군에 있기는 힘드니, 2군에서 조정을 좀 시키라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
부진한 경기력 끝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했다. 로테이션 빈 자리에 들어간 투수는 김대우.
5월 29일 경기에서 4회초 선발 좌승현을 대신해 등판하면서 결국 롱릴리프로 전환된 듯 하다. 이 경기에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좀 나아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5월 31일 3회초 1-4로 앞선 1사 만루 상황에 등판하여 안치홍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채은성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으며 팀의 3점차 리드를 한 번에 빼앗김과 동시에 팀 분위기에 또 찬물을 끼얹었다. 이로써 본인이 박세웅급 한상바이자 나균안급 최악의 투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그것도 118km/h짜리 커브가 높게 몰렸고 채은성에게 밀어서 홈런을 맞았는데, 뜬공인 줄 알고 손가락을 위로 올리는 제스처를 취한 덕에 욕을 배로 먹었다.[14] 이 만루홈런으로 월간 피사이클링 홈런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달성했으며, 이날 5월 25일마냥 김재윤, 김현준과 함께 팀 워스트였으며[15] 그나마 이성규의 동점 적시타로 5월이 가기도 전에 한화 상대 3패(...)의 불명예 기록은 운 좋게 피했다.
5월 초에는 그나마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5월 19일 한화전부터 계속해서 피홈런+많은 피안타 등 폐급 성적을 기록하며 이전까지의 좋은 이미지를 완전히 박살냈다. 이호성을 이전까지 좋게 보던 팬덤도 순수 기량이나 성적이나 전부 말도 안 되게 처참해서 당장 2군으로 떨어져서 몸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5월 성적만 보자면 더거급 성적을 기록한 나균안 다음가는 리그 최악의 투수이며, 나아가 김현준, 김재윤[16][17]과 함께 팀 내 최악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평균자책점, 피안타율, 피OPS같은 기본적 스탯으로 봐도 리그 전체에서 넉넉히 뒤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으로 아주아주 처참하고, 클러치 스탯도 답이 없다. 이호성은 월간 WPA가 무려 -0.921로, 팀 내 뒤에서 3위인 최하늘과 무려 0.5 가까이 차이가 나는 압도적 뒤에서 2위이며, 그 뒤에는 이호성과 함께 월간 팀을 넘어서 리그 최악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되는 김재윤(-1.1)밖에 없다. 비교군을 추가하자면 2024년 4월 김헌곤을 연상시키는 병살을 두 번 이나 친 문현빈이 -1.727(...), 2024년 5월 이호성보다 더한, 로버트 더거급으로 부진한 나균안이 -1.269를 기록했다. 삼성 팀 내로 한정할 시, 2022년 4월 김헌곤이 -0.821, 2023년 5월 김태훈이 -1.194를 기록했다.
일단 나이가 어려서 아주 혹독한 평가까지는 가고 있지는 않으나 보여준 게 아주 많아서 욕을 먹고 있고, 현재는 플레이 스타일 문단에서도 보듯 가시적인 문제가 많기에 우호적인 팬덤도 2군에서 몸을 만들거나 조정을 하고 오자는 평가가 대부분.
2.5. 6월
6월 2일 박진만 감독은 이호성을 다시 선발진에 복귀시키겠다고 발표했다.반응은 당연히 나쁘다. 기량상으로도, 성적상으로도 이미 밑천이 다 까발려져 2군에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호성 선발을 왜 고집하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차라리 김대우 대체선발이나 육선엽 등 다른 선수들을 선발로 내는 것이 낫겠다는 반응.[18]
6월 6일 등판해서는 2.1이닝 3자책점으로 썩 좋지 못한 피칭을 하였다. 구속은 꽤 빠르게 나왔으나 제구력에 여전히 큰 약점을 드러냈고, 1회 실점한 뒤 3회 흔들리자 바로 김대우와 최하늘을 냈는데 이들이 이호성의 책임주자를 바로 분식해버렸다. 박진만 감독이 인천 출신인 만큼 잘 던졌으면 좋겠다고 용기를 불어넣어줬지만 그 기대를 져버리고 고향사랑을 저질렀다. 그러나 팬들은 어차피 타선이 부진해서 이길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기인 거 조금 흔들리자마자 퀵후크로 바로 김대우로 갈아버리는 것은 물론 김대우를 원포인트 릴리프로 쓰는 기괴한 운용으로 인해 이럴거면 왜 이호성을 선발로 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결국 바로 선발 자리를 박탈당했다. 하지만 원태인의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곧바로 다시 선발진에 복귀하였다.
좌승현, 김현준, 김호진과 함께 상무에 지원한 듯하다.
6월 13일에는 변화구 부재 문제를 제외하면 구속도 평소보다는 빨랐고 제구 역시 잘 되어 5.1이닝 2자책점으로 오랜만에 선발 자리에서 성공적인 피칭을 해주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등판 이후 구단 담당기자 손찬익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역시 그답게 볼넷을 주지 말고 차라리 얻어맞자고 생각하고 던졌으며 많이 맞더라도 8이닝을 먹은 켈리처럼 이닝을 많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는 44일만의 승리였다.
그러나 6월 18일 등판해서는 아웃카운트 한 개당 볼넷을 하나씩 내주는 꼴로 매우 부진했다. 특히나 압권인 것은 스트라이크 존에 아주 간신히 벗어나는 변화구를 던져도 SSG 타자들이 움찔조차 하지 않고 바로 골라냈다는 것으로, 특히 3회초에 고명준과 김성현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할 때 두드러졌다. 이는 상대 타자들의 선구안이 홍창기급으로 매우 좋거나, 이호성의 변화구 무브먼트가 극도로 처참하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고명준이나 김성현이나 모두 아웃존 스윙률이 리그 평균을 상회하는 선구안이 나쁜 선수로 분류되기에[19] 이는 이호성의 변화구 각이 프로 1군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며 프로에서 살아남으려면 변화구부터 손을 먼저 봐야한다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막말로 유인구는 절대로 상대 타자를 못 속이고 직구는 존 안에 던지는 족족 장타를 허용하니. 그리고 해당 경기 이후 이승민은 말소되었는데 비슷한 수준인 이호성은 말소되지 않았다.
6월 21일에는 5점차 앞선 8회초에 등판했으나 0.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끔찍한 모습을 보여줬다. 허경민, 김재환, 양석환에게 안타를 두들겨맞았는데 대부분의 공을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로케이션도 무브먼트도 모두 그냥 2015년 배영수의 직구만도 못한 수준이라 심하게 난타당했다. 그나마 허경민의 타구는 김지찬의 호수비가 나와서 단타로 막아냈으나 김재환의 타구는 김영웅이 아슬아슬하게 직선타로 처리할 수 없는 하드힛이었고 가장 큰 문제인 양석환의 2루타는 다른 구장이었다면 얄짤없이 홈런이었을 정도로 비거리가 컸다.[20] 그나마 팬덤이 욕을 안 하는 것은 이걸 통해 점수차가 3점차가 되며 오승환의 가장 좋은 세이브 요건이 완성되었기 때문. 그래서 까이기보다는 조롱성 찬양을 받고 있으나 아직 기량이 암담한 것은 사실이다.
아무리 2년차에 빈 자리를 메꾸는 투수라지만 같은 해 1라운더 중 김민석 정도를 빼면 툴이 최악이고, 성적도 이 정도라면 여론이 나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 6월 13일 경기 정도를 빼면 정말 제대로 잘 던진 경기도 없다. 실제로 평균자책점만 조금 더 낮지 이승민과 세부지표 면에서 거의 차이는 없다. 이 정도면 이승민을 넘어서 사실상 투수 버전 김현준이라고 할 수 있으며 결국 6월 24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극적인 개선이 없으면 군입대 전에 두번 다시 1군에서 보지 말자는 의견이 팬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
이후 황동재가 구속을 10km 가까이 늘려서 오며 이호성의 팀 내 입지는 훨씬 좁아지고 있다.
2.6. 7월
7월 19일 2군 KT와의 경기에서 2이닝 8실점 6자책으로 처참히 멸망했다. 냉정히 말해 현재 모습은 삼성의 젊은 투수들 중 가장 안 좋기에 군입대를 빨리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6.1. 전반기 평가
제대로 분석당하며 리그 최악의 성적을 올리는 등 소포모어 징크스에 심각하게 걸리고 말았다. 플레이 스타일 문단에서 볼 수 있듯 툴이 없고 모든 면이 문제점이라 어디부터 고쳐나가야 할 지 막막한 것은 덤. 사실상 투수 버전 김현준으로 전락했다.[21]준수한 피처빌리티, 제구와 다양한 변화구, 완급조절을 가진 투수를 기대했으나 처참한 구위와 답이 없는 피처빌리티/제구, 결정구의 부재라는 답이 없는 기량으로 작년에 비하여 발전하기는커녕 큰 개선이 없는 처참한 모습이다.
5월 들어 크게 난타당하며 이승민과 더불어 리그 최악의 성적을 올렸다. 이승민이 그나마 가면 갈수록 개선된 것과는 달리,[22] 이호성은 가면 갈수록 부진한 피칭만을 보여주었다. 이 정도 기량이면 2군에서 담금질하거나 상무에 입대하는 것이 정상이나[23] 백정현의 부상으로 5선발이 부재한 팀 사정상 1군감이 아닌 이호성을 땡겨 썼다는 참작사항이 있긴 하지만 선발 등판때마다 팀의 좋은 흐름을 다 깨먹고 있다.
사실상 전반기 삼성의 코칭스태프 중에서 이진영, 고액 연봉자 중에서 맥키넌과 김재윤이 최악으로 평가받는다면, 2000년대생 젊은 선수들 중에서는 투타 각각으로 김현준과 함께 올 시즌 최악의 선수[24]로 여겨지게 되었다. 저들 중에서 맥키넌은 쫓겨났고 나머지 셋은 각자의 장점을 보여주며 평가가 반등한 반면[25] 이호성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호성이 나머지 셋과는 달리 아예 육성되지 않은 상태의 선수라는 건 감안해야 한다.
그나마 이호성이 욕을 심하게 먹지는 않는 것은 제대로 성장하기도 전, 즉 아직 1군감이라 보기 힘든 상태인데 백정현의 부상으로 인하여 어쩔수 없이 등판해서 욕받이가 되었다는 점과 나이가 20세로 어린 선수인데다 팀에서 그의 대체 자원을 찾아나가며 그의 부진을 만회했다는 점도 있으나, 결정적으로 최채흥의 존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기량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뎁스 문제로 1군 욕받이가 되었다는 점에서 동정 여론이 있었고 이후 최채흥이 단독으로 미국에 다녀오는 특혜를 누리면서 기랑 상승은 없고 시즌 중반에 술파티를 벌였다는 논란이 터지며 동정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2.7. 8월
상무에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26]퓨처스에서 로테이션을 돌다가 8월 17일 창원 NC전 허리 통증으로 말소된 데니 레예스의 대체선발로 콜업되었다.
그리고 6월 24일 1군에서 말소가 된 이후 데니 레예스를 대신해 8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주말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출격한다. 이미 1차전 황동재가 선발투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호성의 부담은 더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8월 17일 등판하여 1회말 선두타자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가 매우 안 좋았으며 NC의 주축타자인 박건우, 손아섭, 맷 데이비슨이 모두 빠진 타선을 상대로도 힘겹게 승부를 하더니 결국 3회에 권희동에게 솔로홈런을 맞고[27] 2:1 뒤지던 상황에서 최채흥으로 교체되었다. 오늘 성적은 2.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실점(자책) 67구라는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행히 이후 팀이 동점을 만든 덕분에 패전투수로 기록되진 않았다.
2군으로 내려가서도 좋지 않은 평균자책점과 이닝 소화로 선발 투수로서 1군에 올라왔을 때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고 결국 오늘 전반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발전이 전혀 안된 모습이며 삼성의 전형적인 실패한 유망주 투수의 루트를 타고있어서 걱정하는 팬들이 매우 많아졌다. 불펜으로 올렸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제 그냥 불펜 전환을 시키자는 의견도 많다.
2.8. 9월
9월 13일 등록되었다. 백정현이 4경기 연속으로 터지면서 다시 선발 혹은 롱릴리프의 기회를 받게 될 수 있다.9월 19일 수원 KT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는데, 1회부터 중견수 이성규의 실책성 플레이로 1점을 주었지만 pts 기준 평균 145km/h, 최고 147km/h[28]의 직구를 던지며 구위가 살아나 타자들의 타구가 먹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비록 1이닝 이지만 상대 선발 쿠에바스와 똑같은 구속이 나오며 구위가 매우 향상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2회부터 약간 구속이 떨어지고 제구가 날리며 체력 문제를 드러냈으나 다행히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체력이 빠졌음에도 3회에 또 등판하여 김민혁에게 안타를 맞고 장성우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강판되었다. 내용은 좋지 않으나 짧게 던지는 불펜으로는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2.9. 10월
10월 3일 퓨처스리그에 등록 되어 상동 롯데전에 불펜으로 나섰는데, 1이닝 3K 퍼펙트 투구를 하였다. 최고 149km/h 까지 찍혔다고 한다.3.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3차전에서는 불펜에서 등판 준비까지 했으나 등판 기회는 없었으며,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는 구자욱의 부상으로 인해 김현준이 포함됨에 따라 제외되면서 그대로 시즌을 마쳤다. 정규시즌 공헌도가 높은 코너나 오승환[29]과는 달리 이쪽은 아직 유망주에 불과해 우승을 한다 할지라도 반지를 얻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송은범, 임창민, 최채흥이 불을 지를 대로 지르자 의문의 재평가를 받고 있다.
4. 총평
소포모어 징크스로 인해 혹독한 시즌을 보냈다.김현준과 함께 투타 무툴 유망주의 대명사로 꼽히며 욕을 많이 먹었지만, 사실 이 해 이호성의 가장 큰 문제점은 약한 스태미너로, 선발 전환을 시도했으나 피처빌리티의 부족과 더불어 한계 투구수가 40-50개밖에 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좋지 못한 성적을 올렸다. 거기다 직구 구속과 구위도 박영현이나 김택연 수준까지는 아니다보니 성적이 나올래야 나올 수가 없었다. 황동재 역시 투구수가 70개를 넘어가면 2023년까지의 답답한 무툴로 전락해버리는데, 이호성은 그 한계가 40-50구라서 불펜으로 쓰는 게 더 낫다는 내부 결론이 나온 상황.
결국 작년의 처참한 육성과 장염으로 인한 신체 밸런스 붕괴의 영향이 뒤늦게 온 셈이다. 2023년 시범경기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굉장히 몸이 야윈 상태로 시즌을 보냈고, 거기에 시즌 중반까지는 정현욱이 알려준 투구폼으로 스태미너도 없는 투수가 선발을 뛴답시고 되도 않는 완급조절을 하다보니 끔찍한 성적을 냈다. 그나마 작년은 피해가는 피칭과 더불어 분석이 되지 않아 선발로 출전하고 호성적을 올렸으나 이 해는 분석이 되면서 난타당하며 부진했다. 정현욱의 코칭 영향도 있겠지만, 그 정현욱이 위암에 걸리며 그 좋은 풍채가 무너지고[30] 이후에도 기량을 회복하지 못한 것처럼 직구 수직 무브먼트로 승부를 보던 이호성에게 있어 피지컬의 붕괴는 매우 치명적인 결과로 돌아왔다.
이호성 본인도 이 해의 기량 저하와 부진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한 것으로 보이며 시즌 초중반까지 준수해보였던 멘탈도 많이 무너진 듯한 모습이었다. 특히나 정현욱의 영향이 없어지지 않았던 시즌 초중반에는 RPM이 300 가까이 떨어지고 구속도 3km 이상 감소하는 등 공의 구위가 크게 악화되었는데, 시즌 막판 고교시절의 폼이 조금씩 회복된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박영현, 김택연과 같이 수직 무브먼트로 승부를 봐야 하는 투수이며 태생적으로 뜬공 투수이기에 탈삼진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춰야 하나 선발로 가면 장점을 잃고 무툴 투수가 되어버리는 탓에 일단 불펜으로 가면서 몸을 만들고 스태미너를 키워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많다.
현재 이호성은 2023년 시범경기 시절의 폼을 단순히 롤백시킨 것에 불과하며, 당연히 고졸 신인 선수 수준이기에 아예 1군에서 바로 통하기는 힘들다. 특히나 선술한 고교 시절에 다 만들아둔 몸이 팀의 관리 실패와 장염으로 제대로 무너져버린 문제는 아직 고치지 못했으며, 최고 149km 정도를 던질 정도로 구속은 회복됐지만 이걸 불펜이든 선발이든 프로 1군에서 꾸준히 던질 수 있을 지는 아직 물음표가 남아있다. 즉 이후 시즌들을 알차게 준비하려면 체력을 키우거나 몸을 만들고, 구위를 상승시키든 유의미한 변화구를 발전시키든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 시즌 후
브리즈번 밴디츠에 최채흥과 함께 파견된다. 일각에서는 몸이 망가진 영건 투수를 몸 키우는 시간을 안 가지고 굳이 실전 경험을, 그것도 워크 에식이 제일 좋지 않은 편인 선배 투수와 함께 보내는 데에 의문을 두기도 하나 후배 육선엽이 호주에서 자신감을 쌓고 있어서 어차피 상무 가면 거의 반강제적으로 벌크업을 시키고 오니 이호성도 많이 배우고 오라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조기에 귀국하게 되었다[1] 방송사에서는 거의 130대가 찍혔으나, 이날 스피드건이 다소 느리게 나왔다.[2] 이날 경기종료 후 인스타그램의 모든 게시물과 프로필 사진이 내려갔다.[3] 한계 투구수가 적어지는 것은 전세계 야구의 추세이나, 이호성같은 피네스 피처는 한계 투구수가 비교적 많은 것이 정상이다.[4] 이호성 등판 경기 제외 8연승.[5] 포스트시즌이면 몰라도,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페넌트 레이스에서는 5~6실점 이상으로 털리더라도 5이닝, 혹은 6이닝 이상 먹어주는 선발이 더 가치있다. 당장 예전 뷰캐넌만 봐도 5이닝 10실점, 6이닝 8실점 등으로 털리더라도 아무리 못해도 5~6이닝은 먹어주었고, KT의 전 외인투수 데스파이네가 비율스탯만 보면 톱급 외국인투수라 보기 어려워도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털려도 6~7이닝까지 끌어주는 어마무시한 이닝소화력 때문이다.[6] 데뷔 후 1군무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7] 모두 김재환을 상대로 잡았다.[8] 원래 원태인-류현진 대전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비로 로테이션이 한 번 밀렸다.[9] 2023 시즌 양창섭의 SSG전 4이닝 11실점 투구 또한 게임 스코어가 -2점이었다. 참고로 더거의 14실점 경기는 무려 -22점(...) 넘사벽[10] 이호성의 상위호환격인 황준서조차 삼성전에서 하트 급의 호투를 선보이다 조금이라도 몰리는 공은 이재현, 이성규 등에게 통타당해서 홈런을 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호성은 제구가 잘 되는 공조차 얻어맞는 것을 보면 조정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구속은 140 초반대가 나왔으나 로케이션, 구위, 결정구 등에서 문제가 보인다.[11] 이러한 타석 접근법은 올드스쿨한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통 이렇게 타선이 수싸움을 매우 빠르게 가져가면 투구수도 많이 못 빼고 많은 이닝을 퍼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오늘 이호성처럼 상대 투수의 구위가 나쁘면 안타가 무제한으로 나오며 이닝이 길어지고 실점이 많아진다.[12] 2회 김민석, 3회 최항. 3회 최항은 이호성 본인이 강판된 이후 후속 투수 최하늘과 1루수 오재일이 잡아준 거였다.[13] 김현준은 무사만루에서 답이 없는 개잡이 스윙으로 삼구삼진을 당했고 이후 수비에서도 안타를 처리하지 못하며(실책으로 기록) 괜히 1점을 헌납하며 비갈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김재윤은 1점차로 이기고 있는데 솔로홈런을 두 방을 맞으며 경기를 제대로 망쳤다. 특히 김재윤의 경우 그 홈런을 내준 게 8회말이었던 것이 치명적인 결과로 돌아왔다.[14] 비거리상 잠실이었으면 홈런이 아니었을 것이라서 뜬공으로 착각했을 수도 있다.[15] 하마터면 김태훈이 2023년으로 돌아간 듯한 최악의 피칭으로 경기 하나를 통째로 말아먹을 뻔했으나 오승환이 막아서 살아났다. 그러나 김태훈은 5월 내내 잘해준 게 있어서 그나마 덜 까인다.[16] 실제로 김현준은 5월 리그 최악의 타자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며, 이호성은 5월 리그 최악의 투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고, 김재윤은 5월 필승조롤 투수 중 리그 최악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매우 못했던 5월 삼성에서도 독보적 최악으로 평가받으니 당연히 KBO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다섯 손가락 안에 넉넉히 들어갈 정도로 최악의 기록을 남긴 것이다.[17] 이쪽은 순수 성적보다도 패/블론세이브가 많다는 점, 받은 돈이 많다는 점 때문에 비판받는다.[18] 다만 육선엽은 많은 실전 경험을 위하여 현재 2군에서 불펜으로만 등판하고 있어서 당장 올리기는 어렵다.[19] 실제로 이번 시즌 고명준의 아웃존 스윙률은 32.1%로 평균보다 높다. 다만 김성현의 아웃존 스윙률은 그닥 높지 않은 편.[20] 김지찬이 아쉬운 펜스 플레이를 보여주기는 했으나 그걸 넘어서 저 비거리였다면 어지간한 구장에서는 홈런이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아무리 라팍이 홈런이 잘 나오는 타자친화구장이라지만 라팍의 가장 깊은 곳 모서리의 펜스 상단을 때렸기 때문이다.[21] 이 둘은 14억짜리 고액 연봉자에 맥키넌과 김재윤이 있다면 젊은 선수 중에서는 이 둘이 반드시 가장 먼저 거론될 정도로 올해 삼성의 무툴의 대명사이며, 끔찍한 모습을 시즌 내내 보여준 끝에 인스타 계정이 테러당하고 모든 SNS 계정을 없앴다는 점이 판박이이다. 또한 이 둘은 올해 끝나고 함께 상무에 입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커리어상으로 보면 1년 반이라는 꽤 긴 기간을 잘했던 김현준이 이호성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엄밀히 말해 기량보다는 멘탈 문제라는 평가를 받는 김현준과 달리 이호성은 기량 면에서 다듬을 점이 많아 김현준보다 즉전감으로 쓰기 어려운 상황이다.[22] 대표적으로 KIA전에서 5이닝 2자책점으로 우수한 투구를 보여줬다는 점이 꼽힌다. 물론 해당 경기는 6회까지 나왔다가 3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5이닝 5자책점으로 마감했다.[23] 사실 상무도 무조건 합격한다고 볼 수는 없다. 올시즌 엄청난 부진으로 함께 비판을 받고 있는 김현준은 2022-2023년 커리어가 있어서 합격 가능성이 높으나 이쪽은 보여준 게 적어서 확실하지 않다.[24] 최채흥은 애초에 1군에 나오지 않았으며 나이도 많아 어차피 전력 외이고 이승민은 애초애 기대치가 높지 않은 선수엿다. 주전 중견수급이었던 김현준이나 차세대 5선발 후보였던 이호성이 기대치에 비해 가장 심하게 멸망했다. 둘 다 무툴이라 도무지 어디부터 다듬어야 할 지 전혀 각이 보이지 않는 건 덤. 둘 다 욕을 먹다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지운 것도 유사하다.[25] 물론 말이 반등했다이지 그동안 말아먹은 것 때문에 아직 삼성 팬덤의 인식은 저 셋에게 곱지 않다. 앞으로 또 말아먹으면 평가가 회복 불가로 떨어질 것이다.[26] 타 팀에서도 한두명만 뽑히고 있으며 최근 경쟁이 심해져서 상무 입대가 다소 어려워졌다.[27] 공의 구위가 워낙 좋지 못하고 밋밋하게 실투로 들어가서 권희동이 풀스윙을 하지도 않았는데 홈런이 나왔다.[28] 전광판 기준 150km/h가 찍히며 본인의 최고구속을 경신했다.[29] 오승환은 전반기 한정, 그러나 팀 레전드이므로 예우상 인정해줄 가능성이 높다.[30] 삼성 투수코치 시절의 슬림하고 길쭉한 정현욱만을 아는 뉴비 팬덤은 잘 모르겠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100kg가 넘는 듬직한 체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