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인 前 두산 베어스 소속 1995년생 포수에 대한 내용은 이승민(1995)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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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 2024년 11월 7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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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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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64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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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등번호 35번 | ||||
이태훈 (2021~2023) | → | 이승민 (2024~) | → | 현역 |
<colbgcolor=#074ca1><colcolor=#fff> 삼성 라이온즈 No.35 | |
이승민 Lee Seung-Min | |
출생 | 2000년 8월 26일 ([age(2000-08-26)]세) |
대구광역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본리초 - 경상중 - 대구고 |
신체 | 174cm,[1] 79kg |
포지션 | 투수 |
투타 | 좌투좌타 |
프로 입단 | 2020년 2차 4라운드 (전체 35번, 삼성) |
소속팀 | 삼성 라이온즈 (2020~) |
병역 |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22년 5월 2일~2023년 11월 1일) |
연봉 | 2024 / 4,100만원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1f2023; display: inline-block; margin: 5px 0px;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4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px; border-color: #000,#fff" |
등장곡 | 태일 - 《Starl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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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좌완 투수.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대구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였다. 2학년 때 팀의 주축투수로 팀의 3관왕을 이끌었다. 3학년 때는 에이스로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대통령배 결승전에 선발로 등판하여 6⅔이닝 동안 1자책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대통령배 2연패를 이끌었다.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은 후 졸업 전까지 2년간 160이닝으로, 같은 기간 고교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좌완열전] 대구고의 작은 거인 이승민, 그의 도전에는 멈춤이 없다2, 3학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작은 체격과 느린 구속에도 불구하고, KBO리그 2020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의 높은 순위로 고향팀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되었다.[2]
2.2. 삼성 라이온즈
2.2.1. 2020 시즌
1군 데뷔 확정 이전까지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00, 피안타율 0.216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마지막 2경기에서는 선발등판하여 13이닝 2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이 130km 중반대에 불과해서 팬들은 아무리 2군이라지만 어떻게 통하는지 신기해하는 중. 이 때문에 2군 유희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당초 6월 12일 KT전에 최채흥의 대체 선발로 1군 데뷔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우천취소가 되는 바람에 데뷔전은 다음날 진행된 더블헤더 2차전이 되었다. 아쉽게도 통산 첫 1군 데뷔전은 4⅔이닝 동안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러나 심판의 편파존[3]으로 1회에만 2실점을 해 멘탈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기 투구를 이어가면서 오히려 삼성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4]
6월 14일 김도환, 백승민과 함께 1군 말소되었고, 이후 퓨처스에서 지속적으로 선발로 나서며 담금질을 하고 있었다.
8월 2일 윤성환, 김동엽과 함께 다시 1군에 등록되었지만 8월 11일 두산전에서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을 내주며 2실점을 하고는 당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8월 26일에 다시 1군으로 부름을 받았으나 8월 27일 한화전에서 2이닝 3실점을 한 후 다시 1군 말소가 되었다.
9월 23일 선발 등판을 위해 1군으로 또 부름을 받고 바로 NC전 선발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4실점했고, 팀은 7:8로 추격 끝에 지면서 시즌 2패를 떠안았다.
9월 29일 KT전에서 한 번 더 선발로 등판하여 이번에는 4이닝 동안 1실점만 하면서 팀의 기대에 조금씩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팀 타선이 상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에게 8이닝 동안 1점 밖에 못내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최종 1:4로 졌다. 이후 당일 다시 1군 말소되었다.
10월 18일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아 한화와의 주말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등판, 개인 최다인 5⅔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로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비록 4회 말에 다소 크게 흔들리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지만, 6회초 포수 강민호의 역전 만루 홈런으로 게임을 뒤집은 후 최종 5:4로 이기면서 기어코 데뷔 첫 승을 기록하였다. 다만 상대가 최하위인 한화인지라 다음 경기까지는 지켜봐야 할 듯.
10월 25일 KIA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2회 최형우에게 1점 홈런을, 3회에 김호재의 실책으로 병살로 끝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 1사 1, 2루가 된데 이어 프레스턴 터커에게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했지만 이후로는 실점하지 않았다. 비록 팀은 1대10으로 대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1군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2.2.2. 2021 시즌
- 시범경기
최채흥의 부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5선발로 낙점받았다. '5선발 낙점' 이승민, "기사보고 알았다...아직 얼떨떨" [오!쎈 대구]
- 정규시즌
4월 14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4월 20일, 대구 SSG전에서 3이닝도 못 채우고 2⅓이닝 동안 홈런 포함하여 6실점하며 강판됐다. 첫 승 이후 2경기 연속으로 부진했다.
4월 25일 광주 KIA전에서 1⅓이닝 동안 1점을 내준 후 롱릴리프 김대우에게 바통을 넘기고 조기 강판했고, 이후 2루의 책임주자가 들어오면서 자책점은 2점으로 불어났다. 본인의 장점인 제구가 흔들리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인 4월 26일 부상 복귀하는 오재일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5월 1일 2군 함평 KIA전에 선발등판해서 8이닝 1실점 3피안타 9K의 완벽투를 펼쳤다.
5월 9일 2군 익산 kt전에서는 5⅔이닝 4실점(2자책) 9피안타 3사사구 4K를 기록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투구수가 늘어났지만 그래도 잘 버텨냈다.
한동안 2군 커쇼 놀이를 하나 싶다가 벤 라이블리가 어깨 통증으로 말소되면서 다시 1군에 콜업돼 5월 17일 잠실 LG전에 대체선발로 등판하게 되었다. 정주현에게 홈런을 맞은 후 볼이 늘어나며 흔들리긴 했지만 실점으로 연결시키지는 않으며 4이닝 1실점으로 그럭저럭 잘 버텨주었고, 이후 불펜들이 실점하지 않고 타선이 9회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팀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5월 23일 대구 KIA전에서는 기세를 이어나가 호투를 기대했지만 여지없이 털리며 2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되었다. 3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내려갔다는 점에서 이승민마저 건강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사는 중. 팀은 7회 박해민의 만루홈런으로 극적으로 역전승했다.
5월 30일 대구 두산전에서는 초반에는 비교적 잘 막았으나 4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해 4⅓이닝 4실점 7피안타 1볼넷 5K를 기록했다. 상대팀 두산의 선발투수 로켓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팀은 4:2로 패배하였고 시즌 3패째를 떠안게 되었다.
5월 31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대체자로는 구준범이 콜업.
6월 5일 2군 마산 NC전에 등판해 7이닝 무실점 6K의 완벽투로 승리를 챙기며 무력 시위를 했다.
6월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간만에 1군 등판을 가졌으나 1회부터 복귀한 이대호에게 투런을 내줬고, 4회에는 손아섭의 단타성 타구가 김동엽의 아쉬운 수비로 3루타로 둔갑하면서 추가 2실점, 결국 5회 1사 1,3루를 남긴 채 강판됐고, 후속 투수 홍정우가 승계주자를 모두 들여보내 이승민의 자책점은 6점이 되었다. 팀은 7-8로 패했고 이승민은 선발 4연패를 당했다.
6월 26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4자책을 기록하며 또 부진했으나, 타선이 역전에 성공해 패전은 면했다. 그러나 마이크 몽고메리가 1군에 합류하게 되면 더 이상 1군 선발 자리에는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잘 던지고 있었음에도 4~5개나 되는 높은 존의 공을 모조리 볼로 선언한 추평호의 만행이 큰 지분을 차지하였다.
6월 30일 SSG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3일 휴식 후에 오프너로 나왔다. 1⅔이닝 1실점을 했고 심창민과 교체되었다. 많은 볼 개수로 흔들렸고, 이닝을 전혀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휴식 기간이 짧았기에 투구수가 많지 않을 거라고는 모두 예상했지만, 평소의 초반 이닝은 깔끔하게 막던 모습과는 달리 처음부터 몹시 불안했다.
허삼영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몽고메리가 선발진으로 자리잡은 후 김대우와 함께 롱 릴리프로 기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인천 리포트] 이승민-김대우 롱릴리프 전환, 삼성의 돌파구가 될까
7월 1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팀 동료 김도환, 허윤동과 함께 WBSC U-23 야구 월드컵 대표팀으로 발탁되었으나 김도환과 팀 사정으로 제외되었다.
8월 7일 2군 광주 KIA전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 4피안타 3사사구 3K로 호투했으나, 8회 노성호가 불을 질러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2군 경기라고는 하지만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이라서 KIA가 1군 베스트 라인업을 출전시켰는데도[5] 잘 막아낸 건 고무적이다.
8월 14일 2군 대구 상무전에서 7이닝 3자책 4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K로 QS+를 달성했다. 피홈런이 많았던 점은 다소 아쉽지만 그래도 93개의 적은 투구수로 2군 최강팀인 상무를 7이닝동안 막아냈다.
8월 26일 2군 경산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 1피안타 3사사구 7K로 승을 챙겼다. 결과는 매우 좋았지만 등판 날짜가 밀린 탓인지 평소보다 스트라이크-볼 비율이 나빴고, 2군에서는 거의 주지 않는 사사구를 3개나 내주었다.
9월 8일 2군 강화 SSG전에서도 6이닝 1실점 4피안타 3사사구 2K로 호투하며 4승째를 챙겼다.
9월 14일 2군 경산 롯데전에서는 5이닝 6피안타 4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9월 23일 2군 마산 NC전에서 6이닝 7피안타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 침묵으로 2군 첫 패를 기록했다.
9월 29일 1군에 콜업되었다. 9월 30일 대구 한화전 대체선발 등판이 예상됐으나 29일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대신 10월 3일 잠실 두산전 등판이 유력하다. 이 경기에 두산은 유희관을 등판시킬 예정이라, 비슷한 유형의 두 선수가 대결하게 되었다.
10월 3일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둔 잠실 두산전에 등판하였다. 팀 타선이 1회부터 빅 이닝을 만들며 9점이라는 큰 점수를 만들어주고 9-0의 넉넉한 리드 상황에 올라왔으나 기대와는 달리 1회부터 직구가 몰려 두산 타자들에게 난타당하며 단숨에 4실점했고, 2회 바로 김대우로 교체되었다.
다음날인 10월 4일 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 시즌 총평
한편 본인이 잘 던졌는지와 별개로 이상하게 등판할 때마다 팀의 승률은 좋았다.
시즌 후 상무에 지원해 서류 1차 합격 명단에 들었다. 최종적으론 불합격했다.
2.2.3. 2022 시즌
2군에서 마무리로 몇 차례 나오다가 4월 12일 1군에 등록됐다. 선발 로테이션은 별 문제 없이 돌아가는 상황이므로 추격조 내지는 롱릴리프로 활용될 듯. 한편 팀이 그 전까지 4연패 중이었는데 그가 등록된 날 귀신같이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어주는 토템 드립이 다시 흥했다.4월 15일 문학 SSG전에서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가 부진과 부상으로 일찍 내려가게 되자, 3회부터 올라와 5회 1사까지 1실점으로 막아낸 뒤 문용익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커리어 최초로 140km/h를 찍었다.
2.2.4. 군 복무
상무 추가 합격자 명단에 합격하여 5월 2일 육군훈련소로 입대했다. 7월 말부터 실전 등판 시작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입대 전후 포함한 상무 첫 해 성적은 12경기 49⅓이닝 4승 2패 1세이브 ERA 3.65. 원래는 2점대 평균자책점도 가능했었는데, 시즌 최종전이었던 롯데 2군전에서 7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는데, 원래는 7회까지 1실점을 기록했다가 8회에도 등판해 4실점을 더 했다. 결국 투구수도 110개를 넘겨, 2022 시즌 상무 투수 중 1경기 최다투구 수를 경신했다. 2023년에는 남부, 북부리그를 통틀어 퓨처스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성적은 20경기 105⅓이닝 9승 5패 ERA 3.07. 시즌 종료 후 퓨처스리그 승리상을 수상했다.2.2.5. 2024 시즌
3월 10일 시범경기에서 3⅓이닝 무실점 무사사구 호투를 하였다. 구속은 최고 142km, 평균 139km로 느리나 이전보다 빨라졌다.3월 16일 선발 등판하여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였다. 1회에 위기가 있었으나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현재 팬덤 사이에서 5선발 후보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기사를 통해 5선발로 낙점되었음이 밝혀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전망이 좋은 편이었으나...
3월 29일 잠실 LG전 첫 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2K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4월 12일 대구 NC전에서 4이닝 8피안타 2K 5볼넷 8실점 8자책으로 털렸다. 그동안 난타당하더라도 볼넷을 하나씩만 주던 것과 달리 이날은 이닝당 볼넷 1개 이상 꼴로 헌납하는 등 제구도 영 좋지 않았다. 결국 4월 13일에 2군으로 내려갔다.
시범경기 때 호투는 어디가고 선발로 등판한 3경기에서 4이닝 6실점-3⅓이닝 3실점-4이닝 8실점을 기록하면서 단 1경기도 제대로 호투하지 못하며 스탯이 완전히 박살나버렸다.[6] 구속은 여전히 느린 데다 구위까지 밋밋하고, 제구력도 눈 뜨고 못 볼 수준에 머물러있다. 현재 삼성의 5선발 후보는 충분히 있는 데다 등판한 날마다 형편없는 투구로 경기를 말아먹은 것 때문에 2군으로 강등되었고, 구속을 최소한 5km/h 이상 더 증가시키거나 제구를 개선하지 않는 이상 다시는 대체 선발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0에 가깝기 때문에 전망이 매우 어둡다. 박진만 감독은 이승민을 불펜으로 보직 변경한다고 언급했다.
4월 23일에 1군으로 올라왔고, 대구 LG전에 6회 0: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 선발 데니 레예스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2이닝 무실점 무피안타 3삼진 1사사구를 보여주며, 삼성의 역전 기회를 만들어 낸 후 최하늘에게 넘겼다. 경기는 삼성이 이성규의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역전하며 7:3으로 8회 강우콜드승을 거두었고, 이승민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시에 비해 구속이 크게 올라와서 평균 137을 던지며, 최고 구속은 141까지 나오며[7] 제구 역시 크게 개선되어 앞으로 불펜으로 나오는 것이 더 낫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월 25일에는 2:0으로 뒤지고 있는 7회초 올라와 김현수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팀의 숨통을 끊어버렸으나,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2K 무실점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5월 들어선 벤치의 신뢰를 얻지 못했는지 원포인트 릴리프로만 간간히 등판중이다. 4일 대구 롯데전에서는 7회 초 2:1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 등판해 ⅓이닝 1 4사구 1실점(1자책)하였고 이후 투수들도 대량실점하여 팀은 패배하였다. 14일 SSG전에서도 2이닝 2피홈런 5자책으로 와르르 무너지며 팀 패배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으로 내려가서도 성적이 답이 없어서 현재 평균자책점은 11이 넘어간다. 거기에 겨우 20이닝만에 8홈런을 헌납하는 눈이 썩는 수치를 달성하며 더 이상 추격조로도 1군에 남아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전체 최악의 투수라고 볼 수 있고 2군에 가는 것이 정상이나 이승민을 대체할 좌완투수가 없기 때문에[8] 운 좋게도 1군에 계속 붙어있다.
그런데 5월 26일 롯데전에서는 승부가 이미 다 기운 상황에 올라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상하게 타이트한 상황에 필승조로 올라오면 못 던지고 승부가 이미 다 기운 상황에 패전조로 올라오면 잘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9일 키움전에서 6회초 무사 1, 2루 상황에 올라와 단 1구만에 변상권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최하늘과 교체되었다. 그러나 이때 타구가 멀리 뻗어나가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6월 5일 SSG전에서 8회말 김대우가 2루타를 맞고 강판되자 올라왔는데, 매우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번트를 대려던 최경모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더니, 한유섬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김대우의 책임주자를 분식했다. 그 이후 정준재를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으나, 최지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박성한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다. 이날 기록은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
이날 공민규가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다소 묻혔으나 이쪽도 1군에서 계속 프로 수준이 아닌 기량만 보여주는 바람에 팬덤에게 의심의 눈초리만 사고 있다. 현재 삼성에 등록선수들 중 좌완 이승현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좌완 투수가 없어[9] 1군에서 버티고는 있다. 그러나 이제 유망주라고 보기 힘든 나이로 접어들고 있고 삼성 팬덤 내에서 2군 페드로의 대명사로 통할 만큼 2군에서 호투해도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구속이 매우 느린 대신 그나마 남아있는 경기운영능력으로 2군에서 버티고 있다. 웃긴 점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매번 말아먹지만 패전처리 경기에서는 생각보다 잘 던진다는 것인데, 그래서 아예 버리기에도 애매하다는 점.
일단 6월 6일 SSG전에서는 7회말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 1사사구 2K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 경기 이후 다시 선발 투수로 이동했다.
6월 12일 선발등판했으며, 3⅔이닝밖에 먹지 못했다. 3회까지 투구수 관리가 잘 되며 이승민의 실질적 등판 목표인 실점을 많이 할지언정 이닝은 먹어주리라 기대되었는데 4회부터 제구가 심히 무너지며 이닝이터 역할도 못하고 바로 강판되었다. 사실 그동안 보여줬던 눈이 썩는 모습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역시나 홈런만 2방을 맞으며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6월 18일 SSG전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고 이호성과 교체되었다. 이후 이호성이 책임주자를 분식하며 자책점이 3점에서 4점으로 늘어났다. 특히나 2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도 계속해서 파울 타구가 만들어져 헛스윙을 끌어내지 못하며 탈삼진을 단 한 개도 잡지 못했다. 제구와 더불어 구위도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더 다듬어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월 19일 백정현의 부상 복귀에 따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2군에서는 두 경기 연속으로 5이닝 무사사구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모습이다.[10]
8월 9일 1군으로 올라와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원래 선발 차례였던 코너가 긴 이닝 투구로 인해 휴식 차원으로 빠지면서 대체 선발로 출장하게 되었다.
이전의 부진한 모습과 다르게 5회까지 2실점으로 잘 막아주었으나[11], 6회에 볼넷을 시작으로 장타를 맞으며 주자들을 출루시키고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1실점을 한 후 책임주자 2명을 남기고 강판되었다. 하지만 이를 임창민이 모두 불러들이며 최종 성적은 5이닝 5실점 5자책 81구로 마무리했다. 팀은 서건창의 끝내기 안타로 패배했다
이날 기록한 최종 스탯은 좋지 않지만 평균 구속을 140km대 초반 정도까지만 올리고 제구를 잡기만 해도 백정현마냥 충분히 1군에서 통할 선수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2군에서 좀 더 다듬으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타를 많이 허용하였으며 수비의 도움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8월 28일 키움전에 대체선발로 등판하여 3이닝동안 2실점 1자책으로 이닝 수가 적긴 하지만 지난주 토요일에 1⅓이닝을 소화하고 3이닝만에 등판했고 대체선발임을 감안하면 잘 막아주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볼의 비율이 많았으며 정타 허용 또한 많았다. 그리고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대체 선수로는 송은범이 등록되었다.9월 23일 KIA전에 황동재의 대체선발로 등판하여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김도영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아 KBO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내주었다. 이날 또한 저번 선발 등판한 경기에 이어서 또 홈런을 허용하였고 제구 또한 좋지 않았다.
9월 28일 LG 상대 정규시즌 최종전에 세 번째 투수로 불펜등판했다. 그런데 ⅓이닝 3실점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기고 강판되었다. 이날 볼은 심하게 빠지고 스트라이크는 거의 한복판으로만 몰리는 끔찍한 제구를 보여주었고, 맞는 족족 안타로 연결되며 승부의 추를 LG 쪽으로 밀어버렸다. 화룡점정으로 문성주에게 초구 헤드샷을 때리며 퇴장당하는 것으로 마무리. 교체 투수로는 김윤수가 올라왔다.
결국 정규시즌 마무리까지 좋은 모습 하나 없이 트롤링으로 마무리하며 시범경기 때까지만 해도 받았던 기대들을 모조리 불태우고 말았다. 선발로 안되나 싶어서 불펜 전향도 해보았지만 결과는 변함없이 좋지 않았다. 또 2군으로 내려가기만 하면 성적이 좋아지는 전형적인 2군 여포의 모습만 보여주어 팬들의 속을 뒤집어놨다. 결론적으로 다음 시즌에 쭉 2군에만 박혀있거나 최악의 경우 방출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도영의 마지막 홈런을 대준 걸 빼면[12][13] 의외로 KIA 상대로 이상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 모습은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는데, 10월 23일 2차전 선발 황동재가 2/3이닝만에 강판당하자 구원등판하여 김도영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14], 2이닝 1실점 2K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상승한 구속과 정확한 제구가 눈에 띄었는데, 정규시즌 137km을 웃돌던 직구 구속이 무려 평균 140km까지 올라왔고 전광판 기준 최고 146km까지 찍히는 등 그야 말로 전력투구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모습이 계속된다면 이어지는 시리즈에서 필승조 전환도 가능해 보인다.
10월 26일 4차전 만루홈런과 2루타를 맞고 무너진 송은범의 뒤를 이어 3회초 등판하였고 김선빈을 범타로 처리하여 추가실점을 막았다. 이어서 4회초엔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김도영을 도루사, 최원준을 범타 처리하여 1과 1/3이닝 무실점을 기록, 이닝을 마쳤다.
종합하자면, 이 해의 이승민은 김윤수 못지않게 매우 다사다난하고 애매한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팬덤의 기대가 올라올 때면 귀신같이 부진하다가도, 기대를 버릴 때쯤 의문의 호투를 하며 삼성 팬들의 애를 태운 1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한국시리즈에서 롱릴리프로 나서며 삼성 불펜 자원 중 김재윤과 함께 몇 안되는 호투를 보여준 선수인 만큼 다음 시즌 불펜으로의 활용에 대한 희망을 크게 보여주었다.
3. 피칭 스타일
최고 145km/h, 평균 130km/h 후반에서 140km/h 초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지고, 제구와 변화구로 승부하는 피네스 피처다. 키가 투수 치고 매우 작은 편이라 구속이 느린 편이나, 제구력이 좋아서 나름 기대주로 평가받던 투수 중 하나다.상무 입대 후에는 구속이 빨라져서 142km 이상도 간간히 찍고 있다. 좋은 제구력과 성장된 구위를 보여준다면 향후 삼성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만한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상무에 다녀오면서 구속이 빨라졌고 구위가 더 좋아졌으나, 구속 상승의 대가로 제구력이 나빠져 피네스 피처 유형과는 다소 거리가 생겼다.
가장 큰 문제점은 제구력이 심히 먹통이 되었다는 점. 원래 제구만큼은 좋은 선수였으나, 2024년 들어서 구속이 상승한 댓가로 제구력이 나빠지고 구위도 구속 상승에 걸맞게 상승하지 않으며 이전에 비해서 유의미한 성적 개선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작은 정오각형의 실링을 가진 선수로, 한 가지 단점을 보완하면 다른 장점이 퇴색되거나 단점이 극심해져 경기 운영이 전혀 안되는 모습을 줄곧 보여주고 있어 장기적인 육성이 필수적인 선수이다. 삼성에서 가장 구속을 많이 끌어올린 선수이나 그 댓가로 제구력이 사라졌으며 변화구가 밋밋하다.
다만 입대 전에도 볼넷 비율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볼넷을 상당히 많이 주는 편이었다. 제구력은 나쁘지 않으나 구속이 너무 낮아 스트라이크로 들어가는 공은 모조리 통타를 당하여 더 깊숙히 던지려 했기 때문. 상무에 다녀온 후에는 제구 면에서 볼과 스트라이크 차이가 너무 많이 커져서 평가가 좀 안 좋아지긴 했는데, 구위 자체는 그래도 1군에서 통할 만큼으로는 올라왔기 때문에 맞을 까봐 스트라이크를 던지기도 힘들던 시절 보다는 확실히 나은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2군에선 선발로 뛰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1군에서는 선발로 갔을 때 애매한 구위와 제구 때문에 피를 보는 경우가 잦고, 반대로 불펜에선 구위도 써먹을 만한 수준에 제구도 선발에서 뛸 때보단 조금은 더 낫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이승민의 역대 KBO 기록 | ||||||||||||||||
<rowcolor=#fff> 연도 | 소속팀 | 경기수 | 승 | 패 | 세 | 홀 | 이닝 | ERA | 피안타 | 피홈런 | 볼넷 | 사구 | 탈삼진 | WHIP | ERA- | sWAR |
2020 | 삼성 | 7 | 1 | 3 | 0 | 0 | 26⅓ | 6.84 | 34 | 5 | 19 | 0 | 16 | 2.01 | 133.92 | 0.19 |
2021 | 11 | 1 | 4 | 0 | 0 | 35⅔ | 8.58 | 50 | 6 | 18 | 3 | 22 | 1.91 | 183.87 | -0.13 | |
2022 | 2 | 0 | 0 | 0 | 0 | 5⅓ | 1.69 | 2 | 0 | 5 | 0 | 2 | 1.31 | 39.81 | 0.21 | |
2023 | 군 복무 (상무 피닉스 야구단) | |||||||||||||||
2024 | 25 | 1 | 4 | 0 | 0 | 47⅓ | 8.56 | 71 | 14 | 26 | 3 | 23 | 2.05 | 164.33 | -0.33 | |
KBO 통산 (4시즌) | 45 | 3 | 11 | 0 | 0 | 114⅔ | 7.85 | 157 | 25 | 68 | 6 | 63 | 1.96 | 157.63 | -0.06 |
5. 여담
- 생일이 신인드래프트가 열린 8월 26일인데 공교롭게도 생일날 고향팀의 프로지명을 받았다. 로컬보이 답게 대구고 동기이자 입단동기인 한연욱과 함께한 인터뷰에서 어릴때부터 삼성라이온즈의 야구를 봐왔기때문에 꼭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하고싶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또 다른 로컬보이인 한연욱도 마찬가지. 인터뷰
- 고교 시절 롤모델은 일본의 단신 좌완투수인 마쓰이 유키. 다만 둘은 야구선수 치고 작은 키 말고는 공통점이 없는데, 마쓰이는 구속이 빠르지만 제구가 좋지 않은 반면 이승민은 정반대로 낮은 구속을 제구로 극복하는 타입이다.
- 투수로서 상당히 작은 키,[15] 왜소한 체형과 앳된 얼굴 때문에 이제 20대 중반이지만, 고등학생이나 갓 20세 정도로 보인다는 말이 많이 나온다.
- 입단 동기인 허윤동과 자주 비교된다. 하지만 둘은 좌완, 느린 구속 말고는 공통점이 전혀 없다. 허윤동은 구위로 타자들을 상대한다면 이승민은 제구로 타자들과 상대한다. 각자 선발로 등판한 경기 하나만 봐도 둘의 차이점이 바로 눈에 보일 정도다. 올드 팬 중에서는 성준 - 전병호의 뒤를 이을 흑마구 후계자로 이 둘을 점찍기도 한다. 둘은 실제로 아주 친한 사이다. # 그리고 허윤동은 2021년에 구속을 140 중반대까지 끌어올려 둘의 공통점이였던 느린 공도 이제는 아니게 되었었으나, 이승민도 구속이 상승하면서 제구를 잃어 다시 비슷한 유형이 되었다.
- 최상위 라운드 지명이 아니라 크게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혹사로 많은 우려를 받았던 허윤동보다도 훨씬 혹사를 당했다. 2018, 2019 2년간 매해 천 구를 넘게 던졌다.
-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130km/h 직구를 볼 때마다 두산의 유희관을 보는 것 같다고 한다. 실제로 둘은 느린 구속의, 제구를 앞세워 경기를 운영하는 좌완투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본인도 이를 의식하고 있는지, 2021 시즌 삼성의 개막 4연패를 끊은 후의 인터뷰에서 유희관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도 다양한 인터뷰에서 유희관을 언급하는 걸 보아 현재의 롤모델은 유희관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2021년 10월 3일 처음으로 성사되었다. 물론 볼 상태가 볼 상태다 보니 둘 다 난타당했다.
6. 관련 문서
[1] 공식 프로필상 174cm이나 실제 신장은 170~172cm 정도로 추정된다. 체형이 왜소해서 더 작아보이는 편이다.[2] 유급을 했기에 1차 지명 대상은 아니었다.[3]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판단은 심판 고유의 재량이라지만 보다시피 이날 경기에서 주심의 전반적인 볼 판정은 kt에게 후했다.[4] 특히 존 활용에 상당히 능한 모습을 보였는데, 스트라이크 존 구석에 절묘하게 잘 던진 공들이 모두 볼이 돼버리면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다.[5] 반면 삼성은 1군 주전은 같은 날 열린 NC와의 연습경기에 보내서 사실상 1군 vs 2군으로 경기를 치렀다.[6] ERA 13.5, 피안타율 4할. 또한 뉴탯티즈라 신빙성은 낮지만 로버트 더거 다음으로 WAR이 낮은 투수 중 하나에 속한다. 이 기록이면 오히려 1군에 있는 게 팀에 마이너스만 되는 수준이다.[7]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구속 감소를 감안하면 평균 140, 최고 144를 찍은 것이다.[8] 2024 시즌 기준 삼성에는 좌완투수가 7명 있는데 백정현, 이상민, 이재익, 최채흥 4명이 부상 혹은 부진 등의 이유로 등판을 못하고 있다. 백정현은 선발이라 이승민과 포지션이 안 겹친다.[9] 이재익, 백정현, 최채흥 등 나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좌완투수들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 1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10] 같은 경기 최충연과 육선엽이 털린 것에 비하면 확실히 2군에서는 통하고 있다.[11] 투구수도 65구로 준수했고, 구속도 140km/h 전후에 전광판 기준 최고 145km/h까지 나왔으며 이전 선발등판 때와 달리 전력투구를 하는 듯했는데, 볼은 좀 있었으나 볼넷은 거의 없었고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었다. 흐름상 6회에서 적절히 투수교체가 이루어졌다면 5이닝 2실점 호투와 더불어 승리투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12] 참고로 김도영은 이 홈런을 마지막으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해 40-40클럽에 실패했다.[13] 애초에 김도영은 우타자이고 커터가 가운데로 치기 좋게 밋밋하게 들어갔다.[14] 이 공도 우타자 바깥쪽 위로 정확히 제구된 공이었다. 그저 김도영이 잘 친 것일 뿐. 이로써 김도영은 단기간동안 이승민에게 홈런 두 방을 치며 새로운 천적으로 등극했다.[15] KBO 투수 평균 키가 184cm인데 이승민의 프로필상 키는 174cm로 평균보다 10cm나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