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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7:11:25

이게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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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3. 주요 인물
3.1. 이기철3.2. 이희선
3.2.1. 이승만의 딸이라는 루머3.2.2. 진실
4. 평가5. 구타닷컴 모방 의혹6. 매드 무비7. 패러디8.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미국이아니라하늘나라겠지.jpg
"미국이 아니라 하늘나라겠지!"
일명 불꽃 패드립.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 3기 봄비[1][2]라는 에피소드에서 벌인 패드립이 2014년에 재주목받았다. 영상 자체는 2013년에 올라왔지만 본격적으로 유행한 것은 대략 1년이 지나서였다. 참고로 일반적으로는 "이게 아지도 없는 게 까불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기철이 역 안경진이 아지라고 발음한다.

이 에피소드가 재발굴되면서 기철이는 패드리퍼의 대표 이미지가 되었고, 기철이 라면을 뺏어먹은 거지 형제가 잠시 재평가받기도 했다. 기철이는 이 패드립만 아니면 만화에서 상당한 인격자로 나올 때가 많다.#

좋은생각 2018년 4월호에서 이영일/이우영 작가가 언급하는 것을 보면 작가 본인도 이 밈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2년 3월 17일자 보다에 출연한 원작자 이우영이 특강을 다닐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이 장면이고, 문제의 패드립을 보고는 고개를 저으면서 자신도 도저히 실드를 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기철이의 모티브가 본인이라고 밝혔는데, 해당 장면을 보고는 "난 저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선을 그었다.

한때 배치기의 멤버 [3]이 기철이가 패드립치는 장면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썼다.

2024년 기준으로 밈 자체는 한풀 꺼지긴 했으나, 기철이가 패드립치며 사용한 미국 갔다는 표현은 소위 '저승행 티켓'과 비슷한 의미로 살아남아 여전히 여러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고 있다.

2. 전개

이 대사의 전개를 설명하는 영상. 출처는 3기의 '봄비' 에피소드다.
국민학교 시절 기철이는 책상에 줄을 긋고 넘어오지 말라며 희선이를 툭툭 쳤는데, 기철이가 희선이를 친 것 때문에 희선이의 연필이 넘어오자 기철이는 그 연필을 자기가 가지고 심지어는 공책도 뺏으면서 자기 멋대로 책상에 선을 긋고 같은 책상을 쓰는 희선과 어떤 합의도 없이 선을 넘으면 5센티씩 자기 영역이라고 했다. 이후 동시에 연필을 들고 있던 희선이 실수로 팔을 쳤는데, 그때 연필이 굴러 떨어져 기철이 책상으로 굴러온 것이다. 책상의 영역을 5센티씩 넓혀갔다. 무슨 서부개척하는 것도 아니고.
이기철: (선을 그으며) 여기는 내 자리니까, 넘어오지 마! 알았지? 넘어오면 알지?! (희선이의 팔을 친다.)
(희선이의 연필이 굴러떨어진다.)
이기철: (연필을 가져가며) 이거, 넘어왔잖아! 이건 내 거야! (그러고는 선을 하나 더 그으며) 한번 넘어올 때마다 5센티씩 네 자리는 줄어들어, 알았지?!(또 희선이의 팔을 친다.)
(이번엔 희선이의 공책이 떨어진다.)
이기철: 야, 네 공책 넘어왔잖아! (공책을 가져가며) 가져가도 불만 없지?
그런 식으로 기철이의 영역은 책상의 2/3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그 정도 넓이이니 결국 본의 아니게 희선이의 팔뚝이 살짝 넘어올 수 밖에 없었고 기철이는 희선이의 팔뚝을 세게 꼬집었다. 희선이는 이 행동에 울기까지 했을 정도.
이기철: 어? 너 팔꿈치 넘어왔어! 이게! 넘어오지 말라고 했잖아! (희선이의 팔뚝을 꼬집는다.)
이희선: 아, 아파! (울기 시작한다.)
이후 희선이는 병 때문에 학교에 오지 않았는데, 기철이는 학교에 오랜만에 온 희선에게 "네 까짓거 아파서 죽어버리지, 학교엔 왜 왔어? 바보야! 으휴, 등신 같이 아프기는!"[4]라고하며 본인이 그은 선을 직접 넘어가 희선의 동화책을 찢어버린다.[5][6]
이기철: (희선이의 동화책을 빼앗으며) 이리 내! 네까짓 거 아파서 죽어버리지, 학교엔 왜 왔어? 이 바보야! 으휴, 등신 같이 아프기는! (그러고는 동화책을 찢는다.)
이희선: (운다.)
다음 날 학교에 왔는데 누가 칠판에 "기철이랑 희선이랑 뽀뽀했다 얼레리 꼴레리"라고 써놓은 것을 보고 화가 나 급기야 자기가 언제 너랑 뽀뽀했냐면서 책가방으로 폭력까지 휘두른다. 이때 희선이가 너무 아프다하자 그 까짓께 뭐가 아프다고 엄살이냐며 삿대질까지 한다. 그렇게 학우들한테도 놀림받은 건 덤.
이기철: (가방을 휘두르며) 야, 내가 언제 너랑 뽀뽀했냐? 으, 아침부터 진짜 열받네!
이희선: ㄴ.., 너무 아파... (운다.)
이기철: 야! 그까짓 게 뭐가 아프다고 엄살이야!
이기철: 이 기집애야, 너 때문이야!
이희선: 내가 뭘 어쨌다고 그래.
이기철: 너 때문에 애들이 놀리잖어!
이희선: 그게 왜 나 때문이야.
이기철: 이게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
이희선: (충격을 받으며) 어!? (눈물을 글썽이며) 아... 우리 아부진 미국 가 있어! 곧 돌아오실 거라구!
이기철: 뭐어? 바보야 미국이 아니라 하늘나라겠지!
이희선: 어어?
이기철: 너희 아부진 돌아가셨어, 그것두 모르냐아?
이희선: (엎드려서 울기 시작한다.)
이기철: (곁눈질로 눈치를 본다.)
기철이의 중학교 친구들은 이야기가 재미없다고 하는데, 두근거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기철이가 희선이를 괴롭히는 내용이기 때문. 그런데 선생은 재밌다고 계속하라고 한다.

마지막 만남 때도 화해 분위기가 흐르는 와중에 당시 친구인 성일이가 기철이를 놀려서 희선이의 편지를 눈앞에서 대놓고 찢어버렸다. 편지의 내용은 "널 미워하지 않았어."였다. 이후 현재로 돌아와 기철이는 희선이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희선이가 보고 싶다며 절규하는 것으로 끝난다. 원작에서는 "누가 너한테 이런 거 달라고 했어?!"라면서 편지를 받자마자 찢어버렸다가 찢어진 편지 내용을 보고서 희선이의 속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가족끼리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는데 기철이는 희선이 생각에 꾸역꾸역 먹다 체하였고 구토 신호가 온다. 결국 화장실에서 희선이를 막 대한 것을 후회하며 먹은 걸 모두 게워내는 것으로 끝난다.

학우들이 기철이와 희선이가 사귄다며 소문내고 놀려대는 장면[7][8]이 몇 번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희선이를 일부러 괴롭혔을 수도 있다. 패드립 발언도 친구들의 놀림에 화가 나서 해버린 것이다. 희선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도 어려워서 그럴만도 하다. 예로 희선이가 병으로 며칠 간 학교에 나오지 못하자, 희선이 생각에 도시락도 제대로 먹지 않고[9] 걱정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 마지막 장면에서 기철이가 "미안해, 희선아 나도 널 좋아했어."라며 크게 후회하는 것을 보면 속으로는 좋아했지만 겉으로는 싫은 척 했을 가능성이 크다.

간혹 기철이를 이 에피소드만 보고 악역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몇몇 에피소드에서 철없는 짓을 하기도 하지만 중학생이 되어서는 선행도 많이 하는 편으로, 절대 악역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보릿고개 때 아버지가 실직하시자 새벽부터 신문 돌리면서 일하는 등 저것 말고도 선행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아부지도 없는 게 까불어"만 기억한다

검정 고무신 원작은 옴니버스 스토리인 경우가 많고, 그 때문인지 설정도 자주 바뀌는데, 기철이의 첫사랑 설정도 자주 바뀌는 편이다. 사실 제일 먼저 나온 기철이의 첫사랑 상대는 42화(3권) '첫사랑'이라는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지연'이라는 기철이보다 1살 어린 여자 아이다.[10] 게다가 희선이가 등장하는 이 에피소드가 나온지 몇 권 되지 않아 기철이의 첫사랑 상대가 또 바뀐다. 가끔 인터넷에서는 예를 들어 이세계물의 주인공 같이 이미 죽었지만 다른 세계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희선이 아버지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3. 주요 인물

3.1. 이기철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기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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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희선

파일:%C0%CC%C8%F1%BC%B1.png
<colbgcolor=#d5d5d5> 이름 이희선
직업 국민학생
좋아하는 것 이기철
싫어하는 것 기철이가 괴롭히는 것
성우 유명숙[11]
우리 아부지 미국 가 있어! 곧 돌아오실 거라구!
기철이의 국민학교 시절 학우. 한 번 등장한 단역이지만 이 밈으로 유명해졌다. 원작에서 언급된 바로는 기철이의 첫사랑이었다고 한다. 국민학교 시절 기철이의 짝꿍이었는데, 시도 때도 없이 기철이에게 갈굼받았다.

졸업식 때 기철에게 준 쪽지에 의하면 기철을 미워하지 않았다는 편지를 줬다. 그러나 그 편지를 기철이가 또 찢어버렸다.

이후로 나온 적은 없다. '삼척동자' 편(시즌 3 12화)에 등장하는 여학생이 희선이를 닮기는 했으나 동일인물은 아니다. 희선이는 애초에 단역인지라 이 에피소드 이후 아예 언급도 없고 등장하지도 않는다.

기철이가 못된 짓을 하며 갈구는데 웬만하면 그냥 다 참아주고 기철이를 미워하지 않았다는 걸 보면 기철이의 마음을 어느 정도 눈치챘던 것으로 보인다.

3.2.1. 이승만의 딸이라는 루머

웃긴대학을 시작으로 희선이의 아버지가 이승만이고, 이를 원작자 이우영이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하지만 해당 내용으로 검색해 봐도 제대로 된 인터뷰나 기사는 없고 웃긴대학 글 캡처만 돌아다닌다. 문제의 글도 명확한 출처를 밝히지 않았는데, 본문에 쓰인 사진은 2011포천농특산품 대전 당시 찍힌 사진으로, 불꽃 패드립이 알려지기 훨씬 전에 찍힌 사진이다. 다시 말해 루머를 그럴듯하게 꾸며내기 위한 장치였을 뿐이고 전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도 이승만의 친자식은 이혼한 전처 박승선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이봉수라는 요절한 무매독자 아들 하나뿐이었다. 후처 프란체스카 도너와의 사이에서는 자식을 전혀 낳지 못하고 부통령 이기붕의 아들 이강석, 이강석 사후 이인수 두 사람을 양자로 들였을 뿐이다.[12]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 중 유일하게 딸이 없는 대통령이 바로 이승만이다. 박근혜의 경우에는 미혼이므로 배우자도 자녀도 전혀 없고, 윤석열의 경우에는 만혼으로 인해 딸이고 아들이고 자녀는 전혀 얻지 못했다.

애초에 이기철의 출생년도를 봐도 이 루머가 말이 안 되는 걸 바로 알 수 있는 것이, 해당 회차를 포함한 검정고무신 3기 배경인 1969년 당시 현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라면 1954년 3월 ~ 12월 내지 1955년 1 ~ 2월에 태어난 빠른 생일 해당자들이다. 따라서 기철이와 희선이랑 동갑인 세대가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를 입학한 시점은 1961년이고[13], 초3이 되었을 때는 1963년이다. 저 당시 이승만은 고령이라서 망명지인 하와이에서 오늘 내일 하고 있던 시점으로, 이런 일이 있었는지도 모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1963년을 기준으로 희선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 반면에 이승만은 88세였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의 배경이 되는 시기의 대통령을 생각해 보면 기철이가 정치적 보복을 당할 이유는 딱히 없다. 실제로 박정희는 국군에서 고위 장교로 복무하던 시절부터 이승만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박정희가 5.16 군사정변을 통해 실질적인 국내의 1인자가 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 중 하나가 친 이승만파 정치인들과 관료들을 구악으로 보아 처벌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친이승만파 세력들은 정치적 영향력을 잃고 와해되었으며, 재판을 면하거나 가벼운 처벌을 받은 이들은 알아서 이승만을 배신하고 박정희에 충성하기 시작했기 때문에[14] 희선이가 실제로 이승만의 딸이었다 해도 어떻게 된들 딱히 터치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이승만 정부 시절 탄압당한 이들이 시대가 완전히 변했음을 인지한 다음 끈 떨어진 갓 신세인 희선이[15]와 그녀의 일가친척들에게 대신 보복을 가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실제로 4.19 혁명의 결과로 이승만이 하야한 이후, 그의 측근이자 경무대경찰서장[16] 곽영주의 장남 곽승근이 매석환이라는 자에게 유괴를 당한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4기에 다시 한 번 아버지가 등장한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희선의 아버지는 전혀 등장하지 않으므로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원본은 4기 16화 '장학금 때문에' 에피소드의 장면이다.# 실제 장면은 거지 할아버지가 기철이에게 도시락을 얻어먹으려 하는 장면이다.

3.2.2. 진실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 1990 15화 아버지의 마음 편에서 원작자 이우영이 희선이 아버지의 뒷이야기를 풀었다. 희선이 아버지는 죽은 것이 아니라 두집 살림 하던 복덕방 주인으로 희선이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영자의 아버지이다. 본부인이 영자의 어머니이고 희선이의 어머니와 내연 관계로 희선이가 태어난 것. 미국으로 갔다는 건 거짓말이며 진실이 진실이다 보니 희선이의 어머니가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미국에 있다고 하얀 거짓말을 한 것이다. 그래서 희선의 어머니가 사실대로 말하면 어떻겠느냐고 희선이 아버지에게 질문하기도 한다.

이를 알지 못하는 희선이는 집에 반찬을 갖다주거나 비오는 날 교문에서 우산을 챙겨주는 영자 아버지를 친절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한다. 흔하고 평범한 신파 에피소드가 아니라 당시 시대상을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 묘사다. 당시엔 태평양 전쟁, 한국 전쟁으로 성비가 박살났기 때문에 돈이 있는 남자들이 공공연하게 축첩을 했고, 돈이 없더라도 두집 세집 살림을 하며 처첩이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하는 등 축첩과 중혼이 심각한 사회 문제였다. 때문에 공무원 징계 사유에 축첩이 있다. 물론 현대에 이 규정으로 처벌 받는 공무원들은 단순한 불륜 관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골 유력자 중 첩을 두고 두집, 세집 살림하던 할아버지들 이야기를 듣는게 어렵지 않으며, 도시에서는 익명성 덕분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만연했는데 명아나운서로 큰 사회적 족적을 남겼으나 이 문제로 평판이 낮은 임택근재벌 1세들 상당수가 이에 해당하나 속칭 4가지가 얼마나 많은지를 모른다[17]는 유머로 유명했던 정주영이 대표적이다.

4. 평가

희선이의 대사는 아버지의 죽음을 믿지 않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그 어린 나이에 외부로부터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을 직시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아버지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선이의 동심을 파괴했다.

가장 결정적으로 희선이 눈앞에서 희선이가 준 쪽지를 찢어버린 게 치명타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당하면서도 이기철 하나만을 바라본 건데 이기철은 좋아하는 여자를 어떻게 대할 줄 모르는데다[18] 화가 난다는 이유로 남의 진심을 짓밟는 게 용서받을 수 없는 일.

검정 고무신 원작은 이것 말고도 패드립이 넘쳐난다.[19] 검정 고무신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도승이나 기철의 패드립은 원작 내용의 일부에 불과할 뿐, 검정 고무신 원작은 판타지 요소가 강한 에피소드들도 있긴 하지만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내용도 있다. 그래서인지 다소 밝은 듯한 애니판과는 다르게 암울한 에피소드도 많다.[20] 기철이와 할머니가 흑인 미군과 한국인 여성 사이에서 나온 혼혈아를 보고 튀기라고 하고 할머니는 다른 에피소드에서 튀기 치고 참 예쁘다고 하는 인종차별 대사도 나온다.

기철이가 잘못한 행동이였지만 당시 기철이는 희선이를 좋아하지만 부끄러움과, 친구들의 놀림이 싫어 괜시리 괴롭힘으로 표현했다.[21] 더불어 짖궂은 친구들이 기철이와 희선이가 뽀뽀를 했다며 칠판에 적어두고 장난을 친 것에 격분하여 괜시리 희선이에게 큰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졸업식 때 희선이가 기철이에게 널 미워한 적이 없고 중학생이 되고 나서도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편지를 건낸 것으로 보면 희선이도 내심 기철이를 좋아했을 수 있고, 정말 착하고 정이 많은 아이인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마저도 다른 친구가 사진을 찍으며 장난을 치니[22] 기철이가 심술이 나는 바람에 편지를 찢어버려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5. 구타닷컴 모방 의혹

박상욱 원작의 만화 구타닷컴의 어느 한 에피소드가 검정 고무신의 봄비 에피소드와 흡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구타닷컴 12권에 나오는 에피소드인데, 남자 주인공의 어린 시절 회상 이야기라는 점과 남자 주인공이 여자애를 좋아했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겉으로 드러낼 수가 없어 항상 괴롭혔다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자 주인공이 "이게 아빠도 없는 것이 까불어!"(…)라고 패드립을 치자 여자애가 "우리 아빤 미국에 돈 벌러 가신 거야! 꼭 돌아오실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 이 에피소드와 거의 일치한다. 졸업식에 남자 주인공이 여자애에게 사과하려고 쪽지를 주자 여자애가 "누가 너한테 이런거 달라고 했어?!"라며 그 편지를 받자마자 찢어버리고, 남자 주인공이 충격으로 떠나고 난 뒤 찢어진 편지를 모아 내용을 읽어보는 등 역할이 바뀌어서 그렇지 유사한 점이 많다. 참고로 여기서 여주인공은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

다만 이 에피소드는 원작소설인 구타교실에서는 없던 내용이다. 구타교실에서 남자 주인공은 관찰자 캐릭터라 비중이 그리 크지 않으며 여자애 또한 히로인이 아니라 잠깐 나오고 마는 양아치 캐릭터로 둘은 안면도 없는 사이였다.

구타닷컴은 2001년에 출판되고[23] 원작인 구타교실은 1990년대 중후반[24]에 나왔고, 검정 고무신의 기철이의 첫사랑 에피소드는 2000년에 연재되었다.

6. 매드 무비

일명 기철로이드.

7. 패러디

주로 원작 전개를 따르지만 기철이 역할이 역관광당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온다.

8. 관련 문서


[1] 원작 제목은 '기철이의 첫사랑'. TV에서는 2004년 6월 30일에 방영되었다.[2] 제목이 봄비라서 그런 것인지 이 에피소드에서는 김추자 버전의 봄비(1967년 가요)가 처음부터 등장하며 동시에 에피소드의 끝을 장식한다.[3] 본명이 이기철이다.[4] 방영 당시 7세 이용 애니메이션에 얼마 안되게 욕설이 나오는 장면 중 하나로, 등신이라는 욕설을 듣고 충격받았다는 시청자도 꽤 있었다고 한다.[5] 이 동화책 찢은 것도 기철이가 집에서 밥풀로 붙여준다.[6] 표지와 제목으로 보아 신데렐라로 보인다.[7] 원작에서는 "부부 같다." "쟤네 분위기가 묘하다."고 떠들어대기도 했다.[8] 애니에서는 기철이가 놀리지 말라고 화내거나 경고하는데도 계속 놀린다. "얼레리꼴레리 기철이와 희선이는 연애한대요~ 뽀뽀했대요~ 연애한대요~ 기철아 예식장은 잡았냐?"라면서.[9] 원작에서는 기철이 친구가 돼지가 별 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10] 해당 에피소드는 애니화되었다. 2기 2화 '기철이의 사춘기' 편.[11] 공교롭게도 기철이 어머니와 성우가 같다. 웃긴 것은 이 편에 어머니도 등장했다는 것이 압권. 어머니께 패드립을 하는 아들[12] 이들을 양자로 입양하기 전에 이은수도 먼저 양자로 들였지만, 이은수와는 훗날 파양하였다.[13] 다만 1950년부터 1961년까지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들이 입학한 때는 4월이었다. 3월 학기제가 시작된 때는 다음 해인 1962년이다.[14] 물론 신민당에 합류하여 박정희의 반대파가 되거나 아예 정치적 견해를 내는 것 자체를 포기하고 일반인으로 살아간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그들의 절대다수는 이승만을 지지하는 것을 포기하고 현실에 수긍하거나 반박정희 노선만 내세운 상태였다.[15] 이승만 부부가 망명지인 하와이로 희선이를 데리고 가지 않았을 때 한정.[16]대통령경호실장[17] 정주영은 1. 재산 2. 직원 3. 여자 4. 자식이 얼마나 많은지 본인도 모른다는 유머가 1970-90년대 성행했다.[18] 기철이가 여학생들과의 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데에는 기철이는 여자한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것이 주된 이유로 작용한다. 어린 시절과는 다르게 여자한테 친절하게 구는 성격으로 변하지만, 문제는 친절하다 못해 보는 사람이 멍청해 보일 정도로 행동하고 어떻게 하면 여자한테 잘 보일 수 있는지 찾아보고 노력하려는 모습이 부족하다. 여자한테 고백한다면서 바보같이 계속 우물쭈물 거리기만 하거나 분위기나 대화를 갑자기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게 만드는 등 항상 실패할 수 밖에 없다.[19] 3기 기영이의 생일 편에서, "김도승: 기영아 울지마. 너네 엄마가 너 다리 밑에서 주워왔나봐. 그러니까 떡도 안 해 주시지."[20] 가장 극단적인 예시로 애니화되지 않은 기영이네 반 친구 박영규 에피소드가 있는데, 만화방 창고 개구멍으로 만화를 보다 의문의 상자(북에서 내려온 공작금)가 창고에 들어오는데, 많은 돈이 있는 것을 보고 돈을 조금 빼간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공작원이 영규를 독침으로 암살한다.[21] 간혹 어린 남자 아이들은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괴롭히며 관심을 표현하곤 한다. 실제로 하면 여자애들은 괴롭히는 남자애를 당연히 싫어한다.[22] 사실상 이놈이 기철이와 희선이를 이별(?)시킨 주 원흉이자 이 에피소드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고구마 100억개를 선사한 놈이다.[23] 사실 1998년 12월쯤에 나오려 했지만 어째서인지 2년 정도의 공백을 거치고 나서야 출판했다.[24] 1997~1998년까지 연재했다.[25] 원곡은 Mojipittan의 On and On.[26] 원곡은 Tatsh & NAOKI의 RED ZONE.[27] Yee 패러디.[28] 원곡은 마이클 잭슨의 'They Don't Care About Us'를 리믹스.[29] 원곡은 TOKYO-HOT 테마.[30] 원곡은 겉과 속의 러버즈.[31] 원곡은 질풍가도.[32] ReMinD 2020에서 리메이크되었다.[33] HAPPILy 2016 참여작.[34] 원곡은 언더테일 샌즈 전용 테마곡.[35] 너의 이름은.의 패러디. 원곡은 前前前世.[36] 원곡은 댄스 로봇 댄스.[37] 패드립 ZONE의 SCARLET ZONE 버전.[38] 플러스 보이 패러디.[39] 원곡은 Second Heaven.[40] Brain Power 패러디.[41] 원곡은 다프트 펑크Harder, Better, Faster, Stronger.[42] 기간 한정 확률성 도박으로 판매하는 캐릭터인데도 구린 판정 때문에 분노해 제작한 팬아트.[43] 시전하고 나서 끌려가는 인물은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44] 저격수가 패치로 스턴이 슬로우로 하향된 상황을 패러디했다.[45] 게임메카 기사.[46] 기철이 역할은 차미 비, 희선이 역할은 크림 더 래빗이다. 차미는 아치판 소닉 코믹스 시리즈 한정으로 부모님이 양쪽 다 나온 반면에 크림은 아치 코믹스에서도 어머니 바닐라 더 래빗 외의 가족관계가 나오지 않았다.[47] 시유의 CV 다희가 구속되면서 만들어진 패러디.[48]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비꼰다.[49] 애드가 머나먼 과거에서 온 설정답게 석유 공장 드립을 친다.[50] 아라(엘소드)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Sando가 퇴사했다.[51] 부산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서울교통공사 7000호대 전동차의 SR이 등장하는데, 후자를 제작한 로윈은 파산했고 다원시스인수합병했다.[52] 주요 특성인 되돌리기 삭제로 약화된 노바를 패러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