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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1. 개요2. 음반과 앨범의 차이점3. 음반의 형태
3.1. 매체3.2. 발매 형식
4. 음반 매장5. 나라별 특징
5.1. 한국5.2. 일본
6. 음반 판매량7. 음반 목록8. 관련 문서

1. 개요

음반()이란 음악을 기록해놓은 원반 형태의 매체를 말한다. 판, 레코드라고도 한다. 넓은 의미로는 대표적으로 CD와 같은 디지털 매체도 포함하며, 좁은 의미로는 디스크 형태의 아날로그 매체를 일컫는다.

과거에는 주로 SP, EP, LP 같은 바이닐 레코드로 음악을 기록했고, 이후 카세트테이프를 거쳐 CD에 음악을 담는 방식이 주류가 된다. 하지만 디지털 음원이 등장하며 CD 대신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를 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

오늘날에는 상술된 매체로서의 뜻보다는 일반적으로 대중음악시장에서 음악작품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음반이나 카세트테이프같은 자기테이프이라는 물건 자체가 현대에 와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고 음반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줄고 있기 때문에 의미가 바뀐 케이스다. 훌륭한 작품을 모아 함께 들을 때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음반이 존재하며, 흔히 이를 명반이라 부른다.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2010년대부터는 다시 LP가 각광받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워낙 실물 음반 시장이 줄어들다보니 아이돌 팬 카페 가입후 정회원 승격때 이전엔 실물 음반 구매 인증만 가능했으나 현재는 멜론 같은 음원 사이트의 음원 구매 인증도 허용해주고 있다.

2. 음반과 앨범의 차이점

한국에서는 '음반'과 '앨범'이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이나 차이가 있다. '음반'은 대중음악에서 하나 또는 여러 곡의 음악이 담긴 음악작품의 의미로, 앨범(정규 앨범) 뿐 아니라 싱글, EP(미니앨범) 등을 모두 포함한다. 일반인들에게 디지털 음원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모든 음악이 아날로그 방식의 바이닐 레코드[1]나 CD나 카세트테이프같은 매체로 듣는 것이었지만 현대에 오면서 이러한 LP나 EP같은 레코드들을 일컫는 단어들이 '발매형식'의 의미로 보편화 되었기에 일상생활에서 음반이라고 하면 주로 앨범이나 싱글, EP 등 음악작품 자체를 뜻하므로 LPCD같은 매체로서의 의미로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규 앨범을 LP라고 부르거나 미니 앨범을 EP라고 부르는 것이 이런 맥락. 과거 사진앨범처럼 여러장의 레코드를 하나로 묶어서 팔기 시작한게 앨범의 시작인데, 기술의 발전에 따라 LP가 등장하고 LP 하나에 기존의 앨범에 넣을 분량의 수록곡을 모두 넣을 수 있게 되었고, 여러곡을 모은 모음집을 앨범으로 부르게 되었다.

SP 음반이 LP 음반에 밀려 사라진 70년대 이후, 한국 음악 시장에는 싱글이나 EP라는 개념 없이 정규 앨범만이 남아있었다. SP 음반은 한 곡 정도밖에 기록이 불가능했던 것에 비해 LP는 이름 그대로 장시간 녹음이 가능했다. 이에 한국에서는 LP가 아닌 EP나 바이닐 싱글을 생산하는 것이 비경제적이라는 이유로 앨범만이 남게 된 것이었다. 모든 음반이 앨범이었기 때문에, '음반'과 '앨범'을 같은 뜻으로 써도 별 문제가 없었다. 심지어는 '음반을 영어번역하면 album 아니냐.'고 잘못된 인식이 퍼지기도 했다. 영어에서 음반과 호환되는 단어는 record이며, 싱글 음반은 그냥 single이라고 부르는 게 보통이다.

2000년대 들어서 디지털 싱글, 미니 앨범 등 다양한 형태의 음반이 등장하였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음반'과 '앨범'을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 가수의 노래가 수록된 매체를 가리킬 때는 '음반'이라는 말보다 '앨범'이라는 말을 더 많이 쓰고 있고, 이러한 언어의 사회성 때문에 국어사전에서도 앨범을 "여러 곡의 노래 또는 연주곡 따위를 하나로 묶어 만든 물건"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외국에서는 상반된 뜻을 지닌 '싱글'과 '앨범'을 묶은 '싱글 앨범'이라는 표현이 한국에서는 통용되어 소소한 논쟁거리가 되고는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싱글 항목 참조.

3. 음반의 형태

3.1. 매체

💿 음반 매체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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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36>아날로그<colbgcolor=#E0E0E0,#222>레코드실린더 레코드 · 표준시간 음반(SP) · 장시간 음반(LP)[1] · 익스텐디드 플레이(EP)[2]
자기테이프오픈릴 테이프 · 카세트 테이프
디지털ODDCD(CD-i[3] · 미니디스크(MD) · SACD) · DVD-Audio · BD-Audio · UMD[4]
자기테이프디지털 오디오 테이프(DAT) · 디지털 콤팩트 카세트(DCC) · NT
데이터 파일MP3 파일[5] · USB 메모리 · SD카드[6] · 플랫폼 앨범
{{{#!folding [ 각주 펼치기 · 접기 ] }}}}}}}}}

[1] 콜럼비아 개발 규격, 12인치 33.3 RPM.[2] RCA 빅터 개발 규격, 7인치/12인치 45 RPM.[3] 몇몇 음반이 CD-i로 발매되었다.[4] 극소수의 음반이 UMD로 발매되었다.[5] 매체 대신 다운로드 코드만 있는 게 있고 이를 통해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뮤직 커넥팅 카드 등이 그 사례. 다만 이는 매체 안에 음원이 없으므로 음반으로 볼 수 없다. 이는 국가, 차트 집계 회사마다 다르며 일본 오리콘 차트는 이를 음반으로 보지 않는다.[6] 24비트 무손실로도 출시될 경우, 거의 이 방식을 이용하는 추세다.

3.2. 발매 형식

음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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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디지털) 앨범 (디지털) 더블 앨범 EP(미니 앨범)
콘셉트 앨범 라이브 앨범 리패키지 컴필레이션 앨범
}}}}}}}}} ||

4. 음반 매장

문서가 있는 매장은 분류:음반매장을, 문서가 없는 매장은 음악 관련 정보의 음반 매장 문단 참조.

5. 나라별 특징

5.1. 한국

초기에는 싱글이나 EP는 없고, 정규 앨범만을 발매하는 기형적인 형식이었다. 이는 SP나 EP보다 LP가 더 효율적이라는 이유로 LP만을 생산했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한국 음반 시장에서는 '앨범'이 주 단위로 정형화되고, '타이틀 곡'이라는 독자적인 용어가 생겨났으며, 음악의 규격은 타이틀 곡과 후속곡으로 굳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음반에 수록된 다른 노래들의 취급이 좋지 않게 되는 문제가 생겼고, 그 결과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없었다.

한국에서는 2000년대 이후 음원 시장의 팽창과 함께 음원 불법 공유가 증가하고, 디지털 음원 시장이 발달하면서 음반을 사는 행위가 거의 팬질의 일부로 취급된다.(사실 음반 수집가도 음원은 컴퓨터로 리핑하고, 음반은 보관만 하는 것이 대부분.) 그래서 대중음악 음반들은 일반 CD케이스로 나오는 일이 드물고, 거의 소장용으로 빵빵한 사양을 갖춰서 나온다. 또한 음악 방송 순위에서 음반 판매량이 순위에 낮은 비율로 반영된다.(5~15%)

외국에서는 음반 출시를 알리는 텔레비전 광고도 자주 나오지만 한국에서는 시장성의 문제, 그리고 비주얼도 같이 신경 써 주는 음악산업이 뒤늦게서야(일찍 잡아도 1990년대 중반 지나서) 발전했다는 특성이 겹쳐진 탓인지 가수들이 새로운 음반을 낼때마다 광고를 잘 안하는 편이다.[4] 심지어는 서태지소녀시대같은 90년대 이후의 당대 유명가수 및 유명 아이돌 가수들 조차도 신보를 낼때마다 TV광고를 낸 사례가 거의 없다.[5] 한국에서 2010년대 이후로는 동방신기 5집, EXO 1집, 그리고 동방신기 7집이 TV 광고를 했으며 2014년 3월에는 소녀시대 미니 4집이 TV광고를 했다. 국내에서는 음반판매고를 어떻게든 올리기 위해 덕후 나라 일본을 벤치마킹하여 랜덤 포토카드같은 확률상품을 넣는 상술로 팬덤이나 수집가들의 주머니를 공략하는 게 악명높다.

5.2. 일본

미국과 같이 음악의 주 단위는 '싱글'이며, 싱글이 쌓이면 정규 앨범을 출시하는 방식이다. 또, 단일 타입으로 출시하는 경우가 많은 한국과는 달리 하나의 싱글을 여러 타입으로 나누어 발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 타입마다 수록곡이 다른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는 아이돌 계를 기준으로 하며, 솔로나 밴드의 경우는 차이가 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음반 시장이다. 이로 인해 70년대부터 수많은 팝스타들이 프로모션/투어로 일본을 자주 방문했다.

6. 음반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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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음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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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P와 같은 아날로그 방식의 디스크 형태의 음반의 총칭.[2] 하지만 국내에서는 신곡을 공개하는 것이 전략상 더 유리해서 하지 않는다.[3] 실제로 랩퍼 딥플로우는 한국에 한창 믹스테잎붐이 일어나던 2008년, 믹스트릿 닷컴이라는 믹스테잎 다운로드 전용 사이트를 만들고 본인의 믹스테잎인 "Rap Hustler"를 실제로 팔려고 5천장이나 찍어놨는데 소니 뮤직(Sony Music)에서 항의 전화가 와서 천여장만 팔고 나머지는 판매중지를 해야 했다. 참고로 당시 팔다가 남은 믹스테잎은 아직도 그의 집에 쌓여 있다고.[4] 대신 한국에서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소설책 CF가 일본의 음반 CF에 맞먹는 비중을 자랑하고 있었다.[5] 서태지같은 경우 Seo Tai Ji의 티저 광고가 TV 전파를 탄 사례가 있긴 하다. 물론 소녀시대처럼 한류로 일본진출한 경우에 한정짓자면 이러한 신보 TV광고가 나오는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본반 광고용이기 때문에 이러한 광고들은 일본 TV에서만 볼 수 있다.[6] 유재하의 앨범은 이 앨범 한 장뿐이다.[7] 전람회의 음반은 단 3장이다.[8] 이쪽의 경우는 음반 목록뿐 아니라 곡들도 개별 문서가 생성된 것이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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