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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럼비아 개발 규격, 12인치 33.3 RPM.[2] RCA 빅터 개발 규격, 7인치/12인치 45 RPM.[3] 몇몇 음반이 CD-i로 발매되었다.[4] 극소수의 음반이 UMD로 발매되었다.[5] 매체 대신 다운로드 코드만 있는 게 있고 이를 통해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뮤직 커넥팅 카드 등이 그 사례. 다만 이는 매체 안에 음원이 없으므로 음반으로 볼 수 없다. 이는 국가, 차트 집계 회사마다 다르며 일본 오리콘 차트는 이를 음반으로 보지 않는다.[6] 24비트 무손실로도 출시될 경우, 거의 이 방식을 이용하는 추세다.
1. 개요
소니에서 1992년에 만든 디지털 카세트 테이프 규격이다. 30×21.5×5mm의 아주 작은 크기로, 웬만한 아날로그 마이크로카세트와 SD 카드보다도 작다. 이 카세트는 60, 90, 120분 분량으로 출시되었으며 12비트 32kHz의 음질로 녹음할 수 있었다. 이 테이프는 DAT처럼 고음질 음악 녹음이 아닌 녹취용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이용해 데이터를 백업하는 물건도 나왔으며, 테이프 한 개 당 1.25GB이다.결과적으로 제대로 망했다. 엄청나게 비싸고 테이프는 쉽게 파손되고 불안정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지도가 매우 낮다. 따라서 전세계에 극소수만 남아있고, 수집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기계로 전락하였다. 재생 및 녹음이 가능한 기계는 NT-1과 NT-2가 있다. NT-1은 기계식 데크가 달려있고 NT-2는 전자식 데크에 테이프의 남은 시간과 녹음 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이 있다. 중고 매물은 NT-2가 가뭄에 콩나듯 이베이에 올라오고 NT-1은 구경하기도 어렵다.
2. 원리
소니는 NT는 Non-Tracking, 즉 화면조정 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와 Non-Loading 즉 테이프를 로딩하는 과정이 필요없다는 것의 줄임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NT는 나선형 스캔 방식으로 음성을 저장한다. 나선형 스캔의 장점은 테이프에 데이터를 2차원적으로 읽고 쓸 수 있기 때문에 저장 밀도가 높아 용량이 크다는 것이다. 테이프를 천천히 이동하면서 중간에 있는 원통형의 헤드(드럼이라고도 한다)를 약 2500RPM 정도 되는 속도로 회전시켜 아래서부터 위로 데이터를 읽고 쓰는 것이다. 위 그림에서 대각선으로 놓인 직사각형을 한 줄로 이으면 그것이 테이프의 총 저장 공간이 되는 것이다. 비디오테이프의 경우 저 직사각형 한 개가 1프레임이다.
똑같은 오디오 테이프인 카세트테이프와 비교하면 헤드가 고정되어 있고, 모터가 테이프를 일정한 속도로 이동시키면 헤드 부분에서 유도 전류가 발생하고 그 신호를 그대로 증폭하여 전달하는 매우 기초적인 방식이으로 데이터를 일직선으로밖에 저장하지 못한다. 따라서 테이프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테이프의 위쪽 부분에 정방향 면의 스테레오 음성 신호가 저장되고 아랫쪽 부분에 역방향 재생의 스테레오 음성 신호가 저장된다.
일반적으로 헤드 드럼에 붙어 있는 읽는 부분이 직사각형 막대를 정확하게 훑고 지나가야 된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으로 헤드가 직사각형을 정확히 훑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VHS나 비디오 8 같은 아날로그 테이프는 다른 부분에 따로 기록해 놓은 신호 등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하거나 수동으로 맞추어 주는 작업인 '트래킹' 을 하게 되는데, 그것이 비디오 플레이어의 화면 조정이다. DAT, DV와 같은 디지털 카세트테이프들은 테이프의 특정 부분에 현재 프레임의 정확한 위치를 수치로 기록한다. 캠코더 동영상 재생 시에 나오는 '00:00:00:00'이 그것인데, 테이프에 기록된 것을 읽은 것이다. 이걸 타임코드라고 하는데, 디지털 카세트테이프 영상의 싱크를 맞추는 데도 사용한다. 이런 비디오 및 오디오 데이터 이외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곳은 테이프의 밑이나 위에 따로 두었다. 흔히 4헤드니 6헤드니 하는 것도 비슷한 원리로, 각각 다른 부분에 저장된 데이터를 다른 헤드에서 읽어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NT는 크기가 매우 작으므로 이런 기능을 넣을 수 없었다. 그래서, 소니는 트래킹이 필요없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헤드는 테이프를 정확하게 훑고 지나가지 않아도 되는 대신에, 한 프레임을 여러 번 훑게 만든 것이다. 이렇게 해도 정확하지 않게 되는 부분이 생기는데, 이 점을 대비하여 몇몇 프레임이 지나면 자동으로 원위치를 찾게 만드는 창의력의 끝판왕 기술을 보여준다.
소니가 적용한 또 다른 기술인 Non-Loading은, 테이프를 로드하는 과정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나선형 스캔이 적용되는 테이프를 기계에 넣으면 자기테이프를 꺼내서 둥근 원통형의 헤드가 테이프를 감싸게 하는 작업, 즉 로딩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한 메커니즘은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소형화 시키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소니는 카세트에 헤드의 형태를 새겨서 로딩 과정이 없이도 헤드를 읽을 수 있게 하였다. 실제로 NT는 테이프가 있는 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다. 그 들어간 부분에 헤드가 들어가는 것이다. 이로 인해 매커니즘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