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tablewidth=100%><tablebordercolor=#A3CB1E><tablealign=center><tablebgcolor=#fff,#1c1d1f><bgcolor=#A3CB1E><tablecolor=#000,#A3CB1E> [[위키드|
]] ||
<colbgcolor=#A3CB1E,#000> 소설 | ||
뮤지컬 | ||
영화 | 위키드 (2024) | 위키드: 포 굿 (2025) |
<colcolor=#000><colbgcolor=#a3cb12> 위키드 Wicked | |
원작 |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위키드》 |
장르 | 역사, 모험, 판타지, 마법학교 |
음악 | 스티븐 슈워츠 |
작사 | |
극본 | 위니 홀츠만 |
초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2003년 5월 28일 ( Curran Theatre) |
브로드웨이 초연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2003년 10월 8일 ([age(2003-10-08)]주년) ( Gershwin Theatre상시 공연 中)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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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뮤지컬 위키드의 하이라이트인 Defying Gravity 공연 장면. |
<keepall> Where I come from, we believe all sorts of things that aren't true. We call it history. ''' 내가 온 곳에서는, 우린 진실이 아닌 모든 것들을 믿는다오. 우린 그걸 역사라고 부르지. ''' |
<keepall> Because I knew you, I have been changed, for good. ''' 너를 알게 되어서, 나는 달라졌어... 영원히.[1] ''' |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소설 《위키드》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에서 보기 드문 여성 투톱 뮤지컬이다. 작사가 겸 작곡가인 스티븐 슈워츠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극본은 위니 홀츠먼(Winnie Holzman)이 썼다. 총 제작비 130억에 의상 제작비만 35억이 들어갔다.
2024년 기준 라이온 킹의 뒤를 이어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 상세
스토리는 원작 소설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2] 뮤지컬의 주요 내용은 소설의 내용 중에서도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과 성장 스토리. 극단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원작과는 달리 뮤지컬은 동화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이며, 소설과는 달리 아무도 죽거나 뒷세대까지 이어지는 비극을 겪지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3]작품에서 가장 유명한 넘버는 1막 마지막에 주인공 엘파바가 무대 위로 날아오르며 부르는 'Defying Gravity'로, 폭발적인 가창력의 끝을 보여준다. 여기서 중력은 엘파바가 자신을 압박하는 현실을 비유한 것이다.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중력을 거슬러, 중력을 떨쳐내고'라고 볼 수 있으며, 한국 초연에서의 제목은 '중력을 벗어나'이다. 그 외에도 쉴새없이 쏟아지는 사랑스러움을 선사해주는 글린다의 넘버 'Popular'와 엘파바와 글린다의 우정을 담은 듀엣곡인 'For Good' 등이 유명하다.[4]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영국 웨스트엔드, 일본 극단 사계, 대한민국 등으로 수출되었다.[5] 원작소설보다 더 인기가 많다. 2000년 중반부터 가장 인기있는 뮤지컬 하면 바로 위키드가 꼽힌다. 말 그대로 초특급 히트작이라 오랫동안 브로드웨이에서 흥행순위 1위를 사수하고 있었다. 그 후 2012년 2월에 The Book of Mormon에게 마침내 1위 자리를 내 주었다. 그래도 여전히 브로드웨이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인기작임엔 분명하다. 위키드 공연이 열리고 있는 거슈윈 극장(Gershwin Theatre)과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Apollo Victoria Theatre)은 각각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수용 인원이 가장 많은 극장이니 이 정도면 위키드의 위상을 알 수 있을 것이다.[6]
2012년 오리지널 캐스트 한국 내한 공연, 2013-2014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공연 2016년 대구, 서울 한국 라이선스 재연 공연이 이루어졌다.
브로드웨이의 대표적인 히트작이며, 여자 뮤지컬 배우들에게는 꿈의 작품으로 꼽힌다. 벨팅 창법을 구사하며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여자 배우들은 엘파바를 꿈의 배역으로 여긴다. 반면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성악 창법을 구사하는 여배우들은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과 함께 글린다를 꿈의 배역으로 여긴다. 실제로 위키드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위키드의 주연에 유명 배우가 아닌 신인 배우들을 엘파바와 글린다로 캐스팅한다. 그리고 위키드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배우들은 스타가 된다. 애초에 글린다든 엘파바든 가창력을 한계까지 요구하는 배역들이라, 웬만한 가창력으로는 오디션 1차도 통과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엘파바나 글린다를 맡는다면 실력에는 보증 수표가 붙는 셈이다.
3. 한국 공연
'''[[에스앤코|{{{#!wiki style="display:inline-block;height:25px"'''
3.1. 2012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
2012년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라고 하지만 사실 호주 투어팀의 내한 공연이 성사되었다. 엘파바 역으로는 제마 릭스가, 글린다 역으로는 수지 매더스가 공연했는데 공연장이 하필 블루스퀘어였다.[7] 하지만 VIP석 16만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도 유료 관객 점유율 9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2012년 여름~가을 시즌 관객동원 1위를 차지했다.3.2. 2013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CAST
엘파바: 옥주현, 박혜나, 김선영
글린다: 정선아, 김보경, 김소현
피예로: 이지훈, 조상웅
오즈의 마법사: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 김영주
딜라몬드 교수: 조정근
보크: 김동현
네사로즈: 이예은
앙상블: 김병진, 이준화, 심새인, 전호준, 백두산, 이우승[8], 박철완, 유정희, 권혁선, 이상아, 조은희, 김지유, 이지은, 김가희, 정단영, 장서현, 김수현[9], 나아름[10]
스윙: 최원석, 권용국, 이경준, 오유나, 김찬례, 손의완
엘파바: 옥주현, 박혜나, 김선영
글린다: 정선아, 김보경, 김소현
피예로: 이지훈, 조상웅
오즈의 마법사: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 김영주
딜라몬드 교수: 조정근
보크: 김동현
네사로즈: 이예은
앙상블: 김병진, 이준화, 심새인, 전호준, 백두산, 이우승[8], 박철완, 유정희, 권혁선, 이상아, 조은희, 김지유, 이지은, 김가희, 정단영, 장서현, 김수현[9], 나아름[10]
스윙: 최원석, 권용국, 이경준, 오유나, 김찬례, 손의완
드디어 2013년 11월 22일에 한국 프로덕션이 초연했다. 제작사는 오페라의 유령 초연을 올려 화제가 되었던 설앤컴퍼니[11]이다.
2013년 11월 22일부터 뮤지컬 전용 극장인 잠실의 샤롯데씨어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2014년 10월 5일로 폐막이 결정되었다. 대략 1년 동안(11개월 정도) 공연이 진행된 셈이다. 기획기간을 제외하고, 본격적인 연습기간 2달을 포함하면 13개월 정도 진행되었다.
캐스팅도 공개되었고 엘파바 역은 옥주현[12], 박혜나[13]가 맡았고, 글린다 역은 정선아[14]와 김보경[15]], 피예로 역은 이지훈과 조상웅[16]이 맡았다.
옥주현은 몸이 아픈 상태로 오디션에 참여했고, 이 때문에 본인도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나 오디션 당시 연출이 '너 아픈 거 안다'라며 아픈 것을 감안해주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좋은 실력을 보여주어 합격했다고 한다. 정선아는 오디션 당시 악보를 들고 들어가다가 발을 헛디뎌 악보를 쏟아버렸는데, 그것을 본 연출이 "쟤는 딱 글린다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박혜나는 엘파바[17]로 지원해 앙상블 댄스, 커버, 얼터네이트, 주역까지 4~5단계의 오디션을 모두 통과하여 최종적으로 엘파바 메인 더블 캐스트가 되었다고 하며[18], 김보경은 오디션을 볼 때 대걸레 자루에 포장지를 감아 마술봉을 만들어 갔다고 한다.
2014년 5월 8일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차기작이 예정되어 있는 옥주현이 엘파바에서 하차했으며 김선영이 엘파바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다. 또한 정선아 역시 차기작으로 인해 같은 해, 6월 7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하차했으며, 김소현이 글린다 자리를 이어받았다. 김선영은 사실 옥주현, 박혜나와 함께 오디션에 합격했고, 같이 캐스팅되었으나 다른 공연 스케줄이 있어서 후반 합류하게 되었으며[19] 김소현은 추가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게 되었다.
2014년 10월 5일 밤 공연을 마지막으로, 김선영, 김소현, 조상웅, 이상준 배우들의 조합으로 초연이 막을 내렸다. 참고로 2013년 11월 22일 부터[20] 2014년 10월 5일까지 약 1년간 위키드 초연 주인공으로 무대에 서 준 박혜나-김보경 페어는 10월 5일 오후 2시 공연[21]을 끝으로 마지막 공연(초연기준)을 마쳤다.[22] 사실 이 페어의 경우, 처음부터 주목받는 페어[23]는 아니었지만[24]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최고의 캐스팅이었다는 찬사를 받았고,[25] 연습 시작부터 마지막 공연을 상당히 장기간 진행했기 때문에 이 페어가 마지막 공연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6] 그런데 박혜나는 재연 때 돌아와서 총막공을 했다!
3.3. 2016년 한국 라이선스 재연
CAST
엘파바: 차지연[27], 박혜나[28]
글린다: 아이비[29], 정선아[30]
피예로: 민우혁, 고은성
네사로즈: 이예은[31]
딜라몬드 교수 : 지혜근
마법사: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32]: 김영주, 이정화
보크: 이우종
앙상블: 이휴, 김고운, 이지은, 김리, 김찬례, 남궁민희, 김수현, 장예원, 권민우, 이준화, 김시영, 함도윤, 이우승, 송임규, 유정희, 곽대성
스윙: 윤유경, 정유리, 강동주, 박성광, 강동우
엘파바: 차지연[27], 박혜나[28]
글린다: 아이비[29], 정선아[30]
피예로: 민우혁, 고은성
네사로즈: 이예은[31]
딜라몬드 교수 : 지혜근
마법사: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32]: 김영주, 이정화
보크: 이우종
앙상블: 이휴, 김고운, 이지은, 김리, 김찬례, 남궁민희, 김수현, 장예원, 권민우, 이준화, 김시영, 함도윤, 이우승, 송임규, 유정희, 곽대성
스윙: 윤유경, 정유리, 강동주, 박성광, 강동우
2016년, 초연에 비해 다소 짧은 기간의 재연[33] 공연이 진행되었다. 일정과 캐스팅은 다음과 같다.
2016년 5월 21일 - 6월 21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2016년 7월 11일 - 8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재연에서는 지하 무대 사용이 없어졌고, 그 여파로 No Good Deed에서 엘파바는 책을 들고 무대 옆에서 달려나오게 되었으며[34], 우물 세트가 추가되었고 피날레 때 우물에서 엘파바가 나오게 되었다.[35] 더불어 이 우물 세트 때문에 엘파바와 글린다가 For Good을 부르는 위치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뀌었다.
차지연은 대구 공연을 얼마 앞둔 시점에서 임신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하차 없이 막공 공연을 임신 7개월차에 무사히 마쳤다. 초연과 마찬가지로 주연배우 4명인 차지연, 박혜나, 아이비, 정선아는 매우 큰 호평을 받았으며, 정선아와 박혜나는 초연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최다 엘파바, 글린다 공연 배우[36] 라는 기록을 세웠다.
기존 배우들을 제외한, 새로운 캐스팅 배우들에 대한 평가를 언급하자면, 차지연은 넘버 소화력과 역대 국내 엘파바[37]들과 다른 따뜻하고 인간적인 엘파바 해석을 보여주며 큰 호평을 받았으며, 아이비는 넘버 소화력과 사랑스럽고, 발랄하고, 착한 글린다의 모습을 잘 소화하며 뮤지컬 관계자들과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3.4. 2021년 한국 라이선스 삼연
CAST
엘파바: 옥주현, 손승연
글린다: 정선아, 나하나[38]
피예로: 서경수, 진태화
마법사: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 김지선, 이소유[39]
딜라몬드: 이우승[40]
네사로즈: 전민지
보크: 임규형
앙상블: 주민우, 이경준, 차형도, 박성룡[41], 유정희, 신재희[42], 송임규, 최재훈, 곽대성, 홍윤영, 조은희, 손의완, 조은[43], 박규연, 박시인, 남궁민희, 김수현[44], 나정숙[45]
스윙: 백두산, 이종찬, 전걸, 오유나, 윤유경, 박보영
엘파바: 옥주현, 손승연
글린다: 정선아, 나하나[38]
피예로: 서경수, 진태화
마법사: 남경주, 이상준
모리블 학장: 김지선, 이소유[39]
딜라몬드: 이우승[40]
네사로즈: 전민지
보크: 임규형
앙상블: 주민우, 이경준, 차형도, 박성룡[41], 유정희, 신재희[42], 송임규, 최재훈, 곽대성, 홍윤영, 조은희, 손의완, 조은[43], 박규연, 박시인, 남궁민희, 김수현[44], 나정숙[45]
스윙: 백두산, 이종찬, 전걸, 오유나, 윤유경, 박보영
2021년 2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되었다.[46] 서울 공연이 끝난 뒤, 5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되었다.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해 제작사에서 북 오브 몰몬 내한 공연 대신 위키드 라이센스 공연을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12월 1일 캐스팅 공개 일정을 발표하기 전부터 손이나 실루엣만 나오는 티저만 주야장천 풀어대면서 뮤덕들의 원성을 샀다.
캐스팅 공개 후, 박혜나가 타작품과 겹쳐 돌아오지 않음에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지만 동시에 초연 이후 8년 만에 복귀하는 옥정페어에 많은 팬들이 환호했다.
삼연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고 더 자연스러운 해석을 위해 기존 가사와 대사들이 일부 수정되었다. 또한 재연 때와 마찬가지로 지하무대 사용이 불가능해서 우물세트가 등장한다.
엄청난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크게 흥행했다. 이번에도 전 캐스팅이 큰 호평을 받았으며 옥주현과 정선아는 명불허전 위키드 장인페어라는 평을 받았다. 옥정페어가 붙은 공연은 역대급 피켓팅으로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 옥주현은 엘파바 그 자체라는 평을 받았으며 정선아는 약 260회 공연을 기록하며 최다 글린다 공연 배우라는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손승연과 나하나는 20대가 보여줄 수 있는 풋풋하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보여주며 큰 호평을 받았다. 손승연은 브로드웨이급 가창력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연기력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을 받았다. 나하나는 성악 발성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엘파바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가장 잘 살린 글린다라는 평을 받았다.
3.5. 2025년 인터네셔널 투어
2025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인터네셔널 투어가 올라온다.3.6. 역대 출연진
[[위키드(뮤지컬)|]] 역대 참여 배우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font-size: .9em; letter-spacing: -.5px" | 연도 | <rowcolor=#000> 엘파바 | 글린다 | 피예로 | 마법사 | 마담 모리블 | 네사로즈 | 보크 | 닥터 딜라몬드 |
2013 한국 초연 | 옥주현, 박혜나, 김선영 | 정선아, 김보경, 김소현 | 이지훈, 조상웅 | 남경주, 이상준 | 김영주 | 이예은 | 김동현 | 조정근 | |
2016 재연 | 차지연, 박혜나 | 정선아, 아이비 | 민우혁, 고은성 | 김영주, 이소유 | 이우종 | 지혜근 | |||
2021 삼연 | 옥주현, 손승연 | 정선아, 나하나 | 서경수, 진태화 | 이소유, 김지선 | 전민지 | 임규형 | 이우승 | ||
{{{#!wiki style="margin:0 0 4px" |
||<table align=center><tablewidth=800><tablebordercolor=#000,#a3cb12><tablebgcolor=#fff,#1c1d1f><rowbgcolor=#a3cb12><rowcolor=#000><|2> 배역 ||<|2>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캐스트
||<-3> 한국 프로덕션 ||<rowcolor=#000> 2013 초연 | 2016 재연 | 2021 삼연 | ||
엘파바 | 이디나 멘젤 | 옥주현[중도하차] 박혜나 김선영 | 차지연 박혜나[48] | 옥주현 손승연 |
글린다 | 크리스틴 체노웨스 | 정선아[중도하차] 김보경 김소현 | 정선아 아이비 | 정선아[50] 나하나 |
피예로 | 노버트 리오 버츠 | 이지훈 조상웅 | 민우혁 고은성 | 서경수 진태화 |
마법사 | 조엘 그레이 | 남경주 이상준 | ||
마담 모리블 | 캐럴 셰일리 | 김영주 | 김영주 이소유 | 이소유 김지선 |
네사로즈 | 미셸 페더러 | 이예은 | 전민지 | |
보크 | 크리스토퍼 피츠제럴드 | 김동현 | 이우종 | 임규형 |
닥터 딜라몬드 | 윌리엄 요먼 | 조정근 | 지혜근 | 이우승 |
4. 다른 국가에서의 위키드 프로덕션
브로드웨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극을 진행하고 있으며, 웨스트엔드 같은 경우엔 2006년에 들어와서 현재까지도 진행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웨스트엔드 초연 엘파바가 브로드웨이 초연 엘파바, 이디나 멘젤이란 점이다. 16주동안 공연을 진행했는데, 주당 3400만원이라는 엄청난 액수에 공연했다고. 여담으로, 멘젤 후에 엘파바를 맡게 된 캐리 엘리스는 고소공포증이 있어 그 유명한 '중력을 벗어나'의 공중비행씬에서 리프트가 반밖에 안 올라갔었다고 한다.그밖에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스페인 등에서 공연된 바 있는데, 독일 초연 엘파바인 빌레메인 페르카이크는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까지 엘파바로 공연했으며,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 3개국어로 엘파바를 공연한 바 있다.최다 엘파바 공연자이고, 여태까지 3개 국어로 엘파바를 연기한 유일한 배우다. 박혜나와 이디나 멘젤과 같이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겨울왕국 엘사 역을 맏았다.
2010년에 올라온 핀란드 헬싱키 프로덕션은 유일하게 논레플리카 버전이다. 이 버전은 현대적인 소품과 무대를 사용한다. 특히 의상도 기존의 것과 사못 다르다. 예를 들면 달라몬트 교수가 강의할 때 칠판 대신 파워포인트를 사용한다! 또한 'Defying Gravity' 중 엘파바가 날아오르는 장면에서 리프트가 아닌 와이어를 사용한다. 2021년 독일 함부르크에서도 논레플리카 공연을 진행했다. 역시 현대적인 의상과 연출을 사용하며, 오즈의 마법사에 친숙하지 않은 독일인들을 위한 설명이 포함되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은 극단 사계에서 위키드를 매우 자주 올리며, 그때마다 한국인 배우가 꼭 들어가 있다. 예를 들어, 엘파바 역은 에바타 마사에(이정혜), 미야하라 케이(박경미) 같은 배우들이 맡은 적 있고, 글린다 역은 <인어공주>의 에리얼로 유명한 타니하라 시온(최지은)과 한국에선 '두 도시 이야기', '오페라의 유령', '황태자 루돌프'등으로 유명한 사이 타마미(최현주)도 사계에서 글린다를 맡은 적이 있다.
비록 사계와는 관계 없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공연을 했었다. 30분짜리 공연이였으며, 'What is this feeling', 'Popular', 'Wizard and I', 'Sentimental Man', 그리고 'Defying Gravity'까지 거의 콘서트같이 진행하고[51], 스토리도 매우 축약됐다. 촬영이 가능한 공연이었으므로 관심있는 사람은 유튜브에 찾아보도록. 하지만 많이 기대하지는 말 것. 대사가 영어에서 일본어로 순식간에 바뀌는건 기본이고, 엘파바 역은 외국 배우가, 글린다 역은 일본인 배우가 맏아서, 각자 솔로는 모국어로 맡고, 엘파바 배우가 대사는 일본어로 치는 걸로 진행된다. 2012년에 엘파바 역으로 내한을 왔던 제마 릭스(Jemma Rix)도 2007년 즈음에 유니버설에서 엘파바로 활약한 적 있다.
스페인의 초연 엘파바는 드라마 '엘리트들'로 유명한 다나 파올라. 역대 최연소 엘파바란 신기록을 세웠고, 글린다 오디션도 초기에 봤었다고 한다.
5. 등장인물
※이 문단의 각주는 스포일러가 대량으로 난무하니 열람 시 주의.
- 엘파바(Elphaba)
- 글린다(Glinda)
풀 네임은 글린다 업랜드(Glinda Upland).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 브로드웨이 초연 배우는 크리스틴 체노웨스. 엘파바와 대칭을 이루는 배역답게 두성을 사용하는 소프라노 음색을 요구한다.[52] 가장 유명한 넘버는 글린다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의 극한을 볼 수 있는 Popular이다.[53]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착한 남쪽 마녀 글린다(Glinda The Good). 본명은 갈린다(GAlinda)로, 자기 이름에 자부심을 느끼는지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딜라몬드 교수를 조롱했으나, 딜라몬드의 죽음 이후 자기나름대로 그를 기리기 위해 글린다로 개명한다.[54] 엘파바의 쉬즈 대학교 시절 룸메이트였으며, 이 시절에는 내숭 100단에 약간의 자기중심적 면모가 있는 중증 공주병 환자다. 그러나 본성이 나쁜 아이는 아니었다는 것도 알 수 있는데, 글린다가 네사로즈를 파티에 갈수 있게 초대하자 보답으로 엘파바는 본래 글린다가 들을 수 없었던 마법 수업을 듣게 해주었는데, 글린다는 그것을 모르고 엘파바를 웃음거리로 만들 생각으로 우스꽝스런 모자를 주며 무도회에 초대했다. 이후 뒤늦게 엘파바가 해준 일을 알고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 글린다는 무도회장에서 우스꽝스러운 차림으로 혼자 어설픈 춤을 추며 놀림받고 있던 엘파바와 함께 춤을 추고, 이 일을 계기로 둘은 친구가 된다.(Dancing Through Life) 이후 글린다는 자신의 잘못을 수습하는 겸 자신이 발벗고 나서서 엘파바를 역대 최고의 인기인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선언하며 용기를 북돋아준다.(Popular) 무도회 이후로 네사로즈가 보크에게 매달리는 모습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하고, 2막에서는 엘파바에 대한 사람들의 증오가 너무 커지는 것을 보고 엘파바를 어떻게든 도우려 찾아오기도 하는 등 내면은 선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efying Gravity 장면에서도 날아서 떠나가는 엘파바를 보며 "행복해야 해(I hope you're happy)"라고 하는 것이라든지, 오즈 사람들이 엘파바를 사악한 마녀라며 욕하는 것이 마음이 편치는 않다고 말하는 부분을 보면 엘파바에게 갖고 있는 우정이 상당히 끈끈하다. 정황상 엘파바를 여론몰이 하는 것을 임시방편 정도로만 생각해서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것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도망친 엘파바가 사악한 서쪽 마녀로 몰리는 동안 마법사와 마담 모리블에 의해 착한 마녀로 선전된다. 학창 시절 잘생긴 피예로를 보고 반해 그와 연인관계가 되지만[55] 극 2부에서 피예로가 엘파바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엘파바와의 우정에도 금이 가게 된다. 그러나 막바지에는 결국 엘파바와 화해하고 듀엣 넘버 For Good을 부른다. 최후에는 엘파바에게 본인에 대한 진실[56]을 알리지 말라는 부탁과 함께 그리머리를 물려받는다. 직후 오즈의 마법사를 몰아내고 마담 모리블을 지하 감옥에 가둔 후 사람들 앞으로 나가는데, 이는 극 초반의 내용과 이어진다. 이후 '착한 마녀 글린다(Glinda the Good)'의 이미지를 굳히며 실질적인 오즈의 지도자가 되는 듯하다. 참고로 글린다는 끝까지 진실[57]을 모른다.[58]
- 피예로(Fiyero)
풀 네임은 피예로 티겔라르(Fiyero Tigelaar). 본작의 히어로. 오즈 세계관 속 서쪽 나라인 윙키[59]의 왕자[60]로, 큰 키에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몸매를 갖춘 미남이다. 첫 등장을 할 때는 그저 놀기만 좋아하고 여자나 밝히는 골빈 날라리의 모습이었으나(Dancing Through Life), 엘파바와 함께 우리에 갇힌 아기사자[61]를 구해주는 일을 계기로 세상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함과 동시에 엘파바에게 마음이 끌리게 된다. 엘파바가 사라진 후로는 그냥저냥 글린다와 연인 관계로 지내왔는지 2막 초반부에서 약혼 발표를 하지만(Thank Goodness), 엘파바가 에메랄드 시로 돌아오자 엘파바와 함께 도망친다. (As Long As You're Mine) 그러나 네사로즈의 죽음을 느끼고 먼치킨랜드로 간 엘파바가 위기에 처하자 달려와 엘파바를 탈출시키는 대신 자신이 붙잡혀 옥수수밭 한가운데 장대로 매달리는 형에 처해진다. (No Good Deed) 이후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 엘파바와 글린다에게 전해지는데 사실은 살아있었다. 피예로가 잡혀간 후 키아모코로 피신한 엘파바는 어떻게든 피예로가 고문당해 죽는 것만은 막으려 주문을 거는데, 이 주문으로 인해 허수아비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이 허수아비가 바로 오즈의 마법사 본편에 나오던 그 허수아비였던 것이었다. For Good 직전 엘파바가 편지를 받는데, 엘파바는 글린다에게 편지가 피예로의 죽음을 알렸다고 거짓말하지만 사실 피예로가 직접 쓴 편지였고, 아무에게도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지 말라고 부탁하며 키아모코에 숨어있으면 찾아오겠다고 말한다. 브로드웨이에서는 위키드 소품팀에서 메인 피예로 배역이 바뀔 때마다 해당 배우가 열심히 손글씨로 쓴다고.[62] 최후에는 물에 녹아 죽은 척했던 엘파바와 재회하고, 엘파바와 함께 오즈를 완전히 떠난다.
- 네사로즈(Nessarose)
엘파바의 여동생.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사악한 동쪽 마녀. 1막 초반 이후 쭉 애칭인 네사(Nessa)로 불린다. 걷지 못하는 장애인으로 태어나[63] 아버지와 언니의 과잉보호 밑에서 자랐다. 1막 초반부에 아버지에게서 보석으로 만든 구두를 선물받고 2막에서 엘파바가 이 구두에 마법을 걸어 걸도록 해 주는데,(The Wicked witch of the East) 이것이 바로 오즈의 마법사 본편에서 등장하는 도로시의 마법 구두다.[64] 글린다의 어장관리에 당한 보크가 자신에게 댄스파티 파트너 신청을 한 일을 계기로 그에게 반한다.(Dancing Through Life) 2막에서는 아버지의 영주 자리를 물려받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때 보크가 자신을 떠날까봐 권력을 이용해 먼치킨랜드 주민들이 동쪽 나라를 떠나지 못하게 만든 것을 보면 얀데레 끼가 있는 듯. 마법을 써서 마녀가 아니라 악독하기 때문에 '마녀'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후 엘파바의 마법에 의해[65] 양철인간으로 변한 보크에게 거부받고 회오리바람[66]에 날려온 도로시의 집에 깔려 죽게 된다. 네사로즈에게 심하게 대해지고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마법셔틀로 써먹힌 걸 알면서도 네사로즈의 위기에 달려간 엘파바는 동생의 유일한 유품이 웬 비호감 시골 촌뜨기 소녀에게 멋대로 주어진 것에 분노한다.(Cat fighting[67])
- 마담 모리블(Madam Morrible)[68]
쉬즈 대학교의 총장이자 마법 교수. 엘파바의 마법 재능을 보고 그녀를 개인교습 제자로 받아들이는 등(The Wizard and I) 편견이 없는 사람같았으나 사실은 마법사의 심복이자 언론부 장관. 이 지위를 이용해 후일 엘파바를 사악한 마녀로 몰아붙이는 데 한몫 한다. 덧붙여 마법적 재능은 주로 날씨를 바꾸는 쪽에 능숙한데, 오즈의 마법사 본편에서 도로시의 집을 오즈로 날려보내서 네사로즈를 깔아뭉갠 토네이도는 바로 마담 모리블이 일으킨 것이다. 엘파바의 죽음 이후 글린다에 의해 감옥에 갇히게 된다. 본인은 진짜 마법사지만, 오즈의 마법사가 마법 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의 부하가 되어 공작을 벌인다. 어떤 의미에서는 진짜 악역. '이 둘의 관계가 히틀러-괴벨스와 너무나 같기 때문에 다른 해석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평론가들이 있을 정도였다. 비중은 네사로즈나 보크처럼 조연보단 많은 편이지만 메인 넘버나 노래 부르는 장면이 거의 없다.
- 딜라몬드 교수(Doctor Dilamond)
쉬즈 대학교의 역사 교수. 말하는 염소이다. 동물들에게 말하기를 금지시키는 정책과 점점 말하는 능력을 잃어가는 동물들에 대한 소문 탓에 자신도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해하고 있다.(Something Bad) 결국 1막 중반부에서 정체불명의 사내들에게 끌려가고 마는데...[69]
-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
오즈의 최고 권력자.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마법사.[70] 원작 결말부에서 드러난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세계에서 건너와 기계장치나 다룰 줄 아는 무능력한 중년 남자일 뿐이나, 오즈 세계를 다스리기 위해 동물들에게 말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내부의 평화를 위해서는 외부의 적이 필요하다며, 말하는 동물을 탄압했다. 그리머리를 술술 읽을 수 있는 엘파바에게 날고싶어하는 원숭이에게 날개를 달아달라고 부탁하지만,(A Sentimental Man) 진짜 의도는 그들에게 날개를 달아서 스파이로 쓰려고 했던 것. 이 일이 틀어져버리자 모리블을 시켜 엘파바를 사악한 마녀로 선동한다. 그러나 사실은 엘파바의 친아버지였다! 부분부분 복선이 나오는데, 엘파바가 마법사를 처음 만났을 때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는 대사를 하는 장면이라든지 2막에서 글린다에게 권하던 초록약병이 바로 엘파바가 엄마의 유품이라며 가지고 있던 물약병과 똑같다는 점 등이 있었다. 결국 글린다에게 자신이 모리블을 시켜 마녀로 선동하고 끝내 죽게만든 엘파바가 그토록 원했던 친자식이란 사실을 듣고 절망하고, 오즈를 떠나게 된다. 여담으로, 이 초록병이 우리에게 친근한 그것과 매우 유사해서 국내한정으로 웃음코드가 되었다. 이 사람의 초록 물약 때문에 엘파바가 초록 피부로 태어난 거 같은 묘사가 있어 정말 만악의 근원이다.
- 보크(Boq)[71]
엘파바와 글린다의 동창생. 먼치킨랜드에서 온 먼치킨이기때문에 키가 살짝 작다.[72] 글린다에게 반해 있으나 글린다는 그를 완전히 무시하는지라 혼자만의 짝사랑인 신세. 댄스파티에서 글린다에게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청했으나 피예로와 가기 위해 그를 떼어버리려던 글린다의 수작으로 네사로즈와 함께 가게 되고, 네사로즈는 이 일로 보크에게 반한다.(Dancing through Life) 후일 먼치킨랜드의 영주 자리를 이어받은 네사로즈의 집사가 되지만 마음은 여전히 글린다를 짝사랑 중. 글린다와 피예로의 약혼 소식을 듣고는 "내 심장(Heart)은 글린다에게 있다"며 글린다를 찾아가려 하는데 이에 격분한 네사로즈는 때마침 자신을 찾아왔던 언니 엘파바의 마법책으로 마음(Heart)을 얻는 주문을 보크에게 걸지만 말 그대로 이 주문이 심장(Heart)을 뽑아버린다. 네사로즈는 곧바로 이를 후회하고, 그것을 본 엘파바는 보크를 심장이 필요 없는 양철인간으로 만들어 죽지는 않게 했지만(The Wicked Witch of the East) 이후 오즈의 시민들에게 엘파바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며 선동에 가담한다.(March of the Witch Hunters) 엘파바 입장에선 네사로즈의 부탁도 들어주고, 살인도 일어나지 않게 하려 했지만 의도치 않은 피해자를 만든 셈이었다.[73]
- 치스터리(Chistery)
본래 마법사가 데리고 있던 원숭이 중 하나로, 1막 후반부 마법사에게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기 위해 엘파바가 외운 주문으로 날개가 돋아난다.(A Sentimental Man) 이후 2막에서 에메랄드 시로 돌아온 엘파바 덕분에 자유를 얻고 엘파바의 조력자가 된다.(Wonderful) 마법사가 말하는 동물을 탄압해서인지 치스터리 또한 말을 할 수 없다. 때문에 딜라몬드 교수의 최후에 트라우마를 가진 엘파바는 "의식적으로라도 말을 하려고 노력해야 해..."라고 부탁한다. 마지막에 글린다에게 엘파바의 유품인 초록약병을 전해주며 떠듬떠듬 말을 한다.[74]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의 날개 달린 원숭이로, 본작에서도 최소한 원숭이 무리의 우두머리쯤 될 것으로 보인다.
6. 넘버
아래 나열된 각 넘버의 제목을 클릭하면 가사와 공개 영상[75] 일부를 볼 수 있다.6.1. 1막
- No One Mourns the Wicked (악한 자, 넌 위키드) – Glinda and Citizens of Oz
무대의 위에 위치해있는 타임드래곤이 머리를 움직이며 시작한다. 사악한 서쪽 마녀가 죽은 후, 오즈의 주민들이 나와 부르는 노래. 1939년 영화판 오즈의 마법사의 “Ding Dong, the Witch is Dead”와 대응된다. 중반부에는 글린다가 나와 엘파바의 탄생 비화와 엘파바의 고독한 삶을 간략하게 언급한다. 오프닝답게 밝고[76] 힘찬 넘버지만,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글린다는 넘버 내내 어딘가 서글픈 표정을 하고 있다.[77] 전체 플롯을 아는 관람객은 이 곡을 가장 슬픈 넘버로 꼽기도 하며, 실제로 영화판 상영 당시 첫 장면부터 눈물을 흘렸다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 Dear Old Shiz (우리의 모교 쉬즈) – Students and Galinda
글린다가 엘파바와의 관계를 추궁당하자 엘파바와의 학창 시절을 언급하며 나오는 노래. 과거 회상 시점으로 접어든다. - The Wizard and I (마법사와 나) – Madame Morrible and Elphaba
마담 모리블이 엘파바에게 그녀의 재능에 대해 말하고 마법사와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말하자, 엘파바는 네사로즈와 아버지, 그리고 자신의 변화와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 엘파바가 그간의 설움을 토로하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굉장히 밝게 얘기하지만, 다가올 현실은 말하는 내용과 정확히 반대로 이뤄지는 것[78]을 볼 때, 첫 곡 No One Mourns the Wicked와 마찬가지로 내용을 아는 관객들에겐 슬픈 넘버라고 할 수 있다. - What Is This Feeling? (이 낯선 느낌) – Glinda, Elphaba and Students[79]
엘파바와 글린다가 룸메이트가 되고 나서 부르는 노래. 서로를 볼 때마다 머리가 어질하다느니, 볼이 후끈거린다느니하며 이 감정이 무엇인지 자문하는데, 그것을 서로에 대한사랑혐오감(LOATHING)[80]이라고 생각한다.[81] - Something Bad (불길한 그림자) – Doctor Dillamond and Elphaba
딜라몬드 교수가 엘파바에게 오즈에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안절부절못한다. 엘파바는 마법사가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며 안심시키지만, 딜라몬드 교수의 말은 점점 염소 울음처럼 변하고 있다.[82] - Dancing Through Life (춤추듯 인생을) – Fiyero, Glinda, Boq, Nessarose, Elphaba and Students
피예로가 오즈더스트 무도회장에서 무도회를 연다. 글린다는 귀찮게 들이대는 보크를 떼어낼 겸 그에게 ‘자신을 위해 네사로즈와 춤을 춰 달라’며 부탁하고, 보크는 그 부탁대로 네사로즈에게 춤 상대를 신청한다. 네사로즈는 이에 감격하여 엘파바에게 글린다에게 보답을 해 달라고 부탁한다. 글린다는 엘파바를 골릴 생각으로 엘파바에게 검은 고깔모자를 선물하지만, 마담 모리블을 통해 엘파바 덕에 자신이 마법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혼자서 춤추던 엘파바와 춤을 추기 시작한다. 둘은 이를 계기로 단짝이 된다. 이 장면에서 수백 개의 따뜻한 조명이 무대를 가득 채우는데,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후기도 많다. - Popular (파퓰러) – Glinda
글린다는 단짝이 된 엘파바를 인기만점으로 만들어주겠다며 여러가지로 궁리한다. 고심하던 그녀가 낸 결론은 “핑크와 초록은 잘 어울려!”(...). - I'm Not That Girl (그 소녀는 내가 아냐) – Elphaba
피예로를 좋아하지만 그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느끼는 엘파바는 글린다를 부러워하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다. - One Short Day (단 하루) – Elphaba, Glinda and Citizens of the Emerald City
마법사를 만나러 에메랄드 시티로 가는 엘파바는 글린다를 함께 데려간다. 휘황찬란한 도시의 모습에 둘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극중극(Wiz-O-Mania)에서는 마법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오즈민들의 마법사에 대한 인식을 볼 수 있다. - A Sentimental Man (센티멘탈 맨) – The Wizard
마법사는 모두에게는 날 기회가 있다고 믿기에 그녀를 자신의 조수로 삼고 싶다고 노래한다. - Defying Gravity (중력을 벗어나) – Glinda, Elphaba, Guards and Citizens of Oz
진실을 알게 된 엘파바는 그리머리를 들고 도주한다. 마담 모리블의 선동으로 엘파바가 사악한 마녀로 몰린 상황에서 글린다는 엘파바를 설득하지만, 결국은 서로가 행복하길 바란다며 물러난다. 글린다를 붙잡은 오즈의 병사 앞에서 엘파바는 하늘로 날아오르며, 자신을 찾고 싶거든 서쪽 하늘을 바라보라고 외친다. 오즈의 시민들은 그녀를 보며 “사악한 마녀를 잡아라!”를 연호한다. 뮤지컬 위키드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 참고로 영화판에서는 해당 넘버를 더욱 웅장하게 편곡하여 훨씬 몰입감이 높아졌다.
6.2. 2막
- Thank Goodness (감사해) – Glinda, Madame Morrible and Citizens of Oz
피예로와 글린다의 약혼식, 피예로는 엘파바에 대해 허황된 소문을 늘어놓는 오즈 시민들이 “머리가 비어 아무 말이나 다 믿는다”며 화를 내고서 뛰쳐나간다. 글린다는 당황하지만 웃으며 둘러대고, 오즈 시민들은 글린다를 향해 온갖 느끼한 아부성 멘트들을 늘어놓는다. 글린다는 마담 모리블에 의해 ‘착한 마녀 글린다’로 포장되지만, 꿈을 이룬 기쁨을 말하는 그녀의 노래에는 쓸쓸함이 묻어나온다. - The Wicked Witch of the East (동쪽의 나쁜 마녀)[83] – Elphaba, Nessarose and Boq
동물이나 도우러 다니면서 왜 나는 돕지 않느냐며 따지는 네사로즈를 위해 엘파바가 네사의 구두에 마법을 걸어준다. 네사가 더이상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에 마음이 가벼워진 보크는 자신의 마음을 더는 숨기지 않겠다며 글린다에게 가려고 하지만, 보크를 사랑하는 네사로즈는 이를 저지하려 무작정 그리머리의 마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보크의 마음을 얻으려 사용한 마법은 보크의 심장을 뽑아내 버렸고, 엘파바는 자신이 아는 유일한 해결책으로서 마법을 사용해 보크를 양철인간으로 만든다. - Wonderful (원더풀) – The Wizard and Elphaba
마법사는 엘파바에게 ‘원더풀’해질 수 있다며 조수가 되기를 꼬드긴다. 오랜 도피생활과 냉대에 지친 엘파바는 이 말에 혹하지만 마법사가 딜라몬드 교수를 감금하고 평범한 염소로 만들어버린 것을 알고 분노한다. - I'm Not That Girl (Reprise) – Glinda
피예로가 엘파바와 함께 떠난 뒤 글린다가 홀로 한탄하며 부르는 노래. - As Long As You're Mine (나를 놓지 마) – Elphaba and Fiyero
엘파바와 피예로가 함께 도망친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부르는 노래.[84] - No Good Deed (비극의 시작) – Elphaba[85]
선행을 하려는 시도가 몇 번이고 좌절되며, 여동생 네사로즈의 죽음과 딜라몬드 교수에 이어 급기야 피예로까지 잡혀가 마법사의 부하들에게 고문을 받게 되자 엘파바는 자신의 행동에 강한 회의를 느낀다. 엘파바는 글린다[86]와 오즈 시민들에 대한 증오를 느끼며 다시는 선행을 하지 않겠다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마녀가 되어주겠다고 선언한다. 엘파바 역의 배우에겐 상당히 힘든 곡인데, 실제로 한국 초연의 옥주현과 박혜나도 No Good Deed가 제일 힘들다고 했다. 곡의 난이도도 난이도인데다가, 짧은 시간 안에 백스테이지를 달려서 지하 무대로 이동해서 리프트를 타고 고음을 내지르며 다시 무대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 재연과 삼연에서는 극장 구조상 리프트가 없고 그냥 옆에서 달려나오는 것으로 변경되어서 배우들이 리프트를 타러 질주하는 일은 없었다. - March of the Witch Hunters (마녀 사냥) – Boq and Citizens of Oz
엘파바를 잡기 위한 마녀 사냥이 시작된다. 보크는 자신을 양철 인간으로 만들어버린 엘파바를 죽이겠다며 이를 간다. - For Good (널 만났기에) – Glinda and Elphaba
도로시와 대면하기 전, 엘파바는 글린다에게 그리머리를 맡기며 자신에 대한 진실을 오즈의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둘은 그 동안 쌓였던 묵은 감정을 털어내며 화해의 작별 인사를 나눈다.[87] - Finale (피날레) – All
엘파바는 도로시가 뿌린 물로 인해 녹아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오즈 시민들 사이에 퍼진 괴소문을 이용해 죽음을 위장한 것이었다. 마녀의 죽음을 축하하는 오즈의 시민들과 For Good의 구절을 읊조리는 글린다를 뒤로 한 채 엘파바는 피예로와 함께 오즈를 떠난다. 피예로에게 받은 검은 고깔모자를 엘파바가 쓰며 막이 내린다.
7. 오즈의 마법사와의 연계
정확히는 2막 도중에 도로시가 오즈로 오게 되며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와 연계된다.[88] 오즈의 마법사, 특히 영화판이 워낙 미국 대중매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격 작품이라 위키드에서는 '이거 무슨 얘긴지 다 알지?'라고 하며 설명을 빼 버렸는데, 오즈의 마법사를 알기는 알지만 완전히 친숙하지는 않은 한국 관객 입장에서는 2막의 스토리가 끊어지고 너무 빨리 진행된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위키드의 스토리가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와 어떻게 맞춰지는지가 위키드의 재미 중 하나라는 걸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다.[89]- 오즈마 공주의 실종 : 쉬즈 대학교에서 딜라몬드 교수의 역사 수업시간에 칠판에 판서되어 있는 내용. 잘 알려진 1탄 이후의 2탄 '환상의 나라 오즈'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마법사가 도착하기 전 오즈를 다스리던 왕의 딸이다. 오즈마 공주 항목 참고.
- 겁쟁이 사자 : 도로시의 친구가 된 그 사자 맞다. 위키드에서는 피예로와 엘파바가 구해준 사자로 설정되어 있으며 보크의 설명에 따르면 '스스로 탈출하지 못해 겁쟁이가 되었다'고 한다.'마녀 사냥' 장면에서 다시 (꼬리만) 등장하지만 엘파바를 증오하는 건지 아닌지는 불명이다. 일단 보크가 "마녀가 너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말해라"고 말하며 끌고 나오려 할 때는 거부하는 장면이 있다.
- 초록색 안경 : 'One Short Day' 장면에서 에메랄드 시티에 도착한 글린다와 엘파바가 쓰는 안경. 원작에서는 모든 방문자들이 써야 하는 초록색 색안경으로, 에메랄드 시티의 모든 것을 초록색으로 보이게 한다.[90] 모든 것이 초록색인 에메랄드 시티에서 엘파바는 처음으로 자신이 평범하다고 느낀다.
- 마법사의 기계장치 : 거대한 얼굴이 등장하는 장치. 원작에서 묘사된 모습과 거의 같다.
- 동쪽 마녀의 죽음 : 도로시의 집을 오즈 나라로 보낸 허리케인은 마담 모리블이 일으킨 것으로 설정되었다. 이 집에 깔려서 네사로즈, 즉 사악한 동쪽 마녀가 죽게 된다. 오즈의 마법사의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 은구두/루비구두 : 동쪽 마녀의 구두. 원작에서 착한 마녀 글린다가 '이 구두에는 마법이 걸려있다'며 도로시에게 선물로 준다. 위키드에서는 네사로즈를 걷게 할 수 있는 마법을 엘파바가 걸어 준 구두로 설정되었다. 한편 엘파바가 폭주하는 데 일조한 사건인데, 형체도 없이 사라진 네사로즈가 남긴 단 하나의 유품을 갑자기 나타난 '시골 촌년'이 가져가 버렸기 때문. 원작을 모른다면 엘파바가 왜 도로시에게 집착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 노란 벽돌 길 : 오즈의 나라에서 에메랄드 시티로 향하는 길이다. 엘튼 존의 Goodbye Yellow Brick Road라는 히트곡에서 알 수 있듯 미국과 영국에서는 아주 친숙한 상징이다. 글린다가 도로시에게 '노란 벽돌 길을 따라가면 된다'며 언급하기도 하며, 엘파바와 글린다가 싸우는 장면에서 무대 뒤쪽에 세트로 노란 벽돌길이 보인다.
- 허수아비 : 도로시의 친구로 나오는 허수아비. 위키드에서는 고문을 받아 죽을 위험에 처한 피예로를 구하기 위해 엘파바가 '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죽지 않게 해달라'는 마법을 걸어서 변한 모습으로 등장한다.[91]
- 마녀는 물을 뒤집어쓰면 녹아서 죽는다 : 원작에서 서쪽 마녀는 도로시가 퍼부은 물에 녹아 죽는다. 위키드에서는 선동질의 일종으로 생긴 소문인데, 엘파바는 오히려 이걸 이용해서 물에 녹아 죽은 척 하고 도망친다.[92]
- 여담으로 오즈의 마법사에선 마법사가 오즈를 마지막엔 떠나고 허수아비에게 왕의 자리를 물려주지만 위키드에선 허수아비 피예로가 죽음을 위장한 엘파바와 함께 잠적해 버린다. 글린다가 마법사에게 진실이 까이기 싫으면 풍선 타고 꺼지라면서 사실상 쫓아내고 모리블을 체포하면서 지도자 역할을 하는 장면이 있지만, 에메랄드 시티의 새로운 통치자가 누구인지는 뮤지컬에서 정확히 알려주지 않는다.
8. 원작과의 차이점
소설 위키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지만, 각색되며 달라진 점이 상당히 많다. 뮤지컬 분량까지의 차이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뮤지컬에서는 잠깐의 과거 회상 정도로 엘파바의 탄생 이야기가 나오지만 소설에서는 자세히 묘사된다. 소설에서는 오즈의 마법사가 준 초록 물약을 먹고 정신을 잃은 사이 강간을 당한 듯한 묘사가 있으며 나중에 엘파바는 본인의 탄생에 관한 사실을 인형극을 통해 알게 되는 반면, 뮤지컬에서는 단순히 엘파바 어머니가 바람을 피워서 엘파바를 가지게 되었다고 묘사되고 엘파바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는 끝까지 알지 못한다.
- 뮤지컬판에서는 먼치킨랜드 영주가 네사로즈를 쉬즈에 입학시키며 그 시중을 들게 하기 위해 엘파바도 같이 입학시키는 반면, 소설판에서는 엘파바가 입학하고 얼마 후에 네사로즈가 뒤따라 입학한다. 엘파바와 글린다가 서로 동기인 것은 양쪽 모두 같다.
- 엘파바와 가장 먼저 친해지는 것은 보크이다. 둘은 뮤지컬에서와는 달리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적도 있었고[93], 친한 친구가 되며 딜라몬드 교수의 일을 돕는다.
- 보크가 글린다를 짝사랑하는 것은 뮤지컬과 같다. 하지만 뮤지컬에서처럼 몇 년이 지나도 죽고 못사는 그런 사랑은 아니다. 글린다가 이름을 갈린다에서 글린다로 바꾼 이후론 짝사랑에서 벗어난다. 원작에서는 뮤지컬에서처럼 찌질이가 아닌 굉장히 신사적으로 묘사된다.[94]
- 글린다 패거리가 엘파바한테 장난친 건 있지만 글린다는 모르고 한 일이고 그 일로 친해진 것도 아니다. 글린다의 친구가 엘파바를 골려주려고 방학 때 글린다의 편지인 것처럼 엘파바를 호수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초대하는데, 이때 글린다를 좋아하던 보크가 자신이 함께 가주겠다며 엘파바에게 초대를 받아들이라고 성화를 부린다. 낚인 걸 알지만 그 집에 눌러앉고 여기서 보크는 글린다에게 다시 거절당하지만 그래도 키스까지는 해본다.
- 딜라몬드 교수는 역사 교수가 아닌 생물 교수이며 마법사의 계속되는 차별 정책에 반박하기 위해 인간과 말하는 동물이 그리 다르지 않다는 연구를 하고 있었으며, 엘파바가 조교로서 이를 도와준다. 하지만 결국 마담 모리블의 기계인간 '그로매틱'에게 암살당한다.
- 딜라몬드 교수가 살해당하는 것을 글린다의 하인이 목격했으며 이후 마담 모리블에 의해 미쳐버린다. 글린다는 엘파바와 한 방을 쓰지 않기 위해 자신의 하인에게 정신병이 있다고 마담 모리블에게 거짓말을 했었는데, 오직 마담 모리블에게만 말했던 있지도 않은 정신병이 하인에게 진짜 생긴 것을 보고 마담 모리블을 의심한다.
- 글린다가 갈린다에서 이름을 바꾼 이유는 뮤지컬에서처럼 충동적으로 바꾼 것이 아니고 정말로 딜라몬드 교수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서다.
- 글린다도 엘파바도 마담 모리블을 좋아한 적도, 믿은 적도 없다. 물론 마담 모리블 역시 마찬가지이며 뮤지컬에서처럼 엘파바의 능력을 보고 뿅가는 듯한 묘사도 없다. 마담 모리블은 뮤지컬에서보다 훨씬 사악하며 주도면밀한 인물이다.
- 피예로는 딜라몬드 교수가 죽은 이후에 등장하며, 몸에 푸른 다이아몬드 무늬 문신이 새겨져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나중에 빈쿠스에 온 엘파바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런 문신이 없는 것을 보고 빈쿠스 족장에게만 주어지는 표식인가 생각하는 서술도 있다. 피예로의 고향인 빈쿠스는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에서는 '윙키'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지역인데, 위키드 시리즈 설정상으로는 빈쿠스가 정식 명칭이고 윙키는 멸칭이라고 한다. 묘사로 보아 상당히 환경이 험한 곳으로 보이며, 문명이 많이 발달하지 못한 곳이다.
- 피예로는 사실 7살 때 이미 결혼을 하였고, 엘파바가 도망간 후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났을 땐 이미 애가 셋이었다.
- 피예로가 잘 생겼다는 묘사는 있으나 글린다가 피예로에게 푹 빠져서 쫓아다니는 묘사는 없다. 실제로 글린다는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이후 피예로와 내연관계라는 소문에 대해서 "내가 피예로랑?ㅋㅋㅋㅋㅋㅋ 야 아무리 그래도 피예로?ㅋㅋ 걔는 피부가 검었잖앜ㅋㅋㅋ"정도의 반응을 보여준다.
- 보크는 글린다의 친구 중 한 명과 결혼하여 시골로 가서 농사를 짓고 산다. 근데 결혼 생활이 그리 순탄치는 못했는지 보크가 매년 보내는 편지에는 아내의 새로운 자살 기도 방법에 대한 징징거림이 주된 내용이다.
- 그 외에도 함께 다니던 많은 친구들이 있었으나 뮤지컬에서는 대부분 짤린다. 애버릭은 피예로의 운전기사로 강등되었으며 파니와 센센은 비록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글린다와 붙어다니는 친구로써 자리는 유지한다.
- 네사로즈는 엘파바보다 나중에 쉬즈 대학교에 입학하며, 그녀의 장애는 뮤지컬에서보다 심하다. 뮤지컬에서는 다리만 못쓰는 정도지만 원작에서는 다리는 불편하긴 해도 쓸 수 있으나 양 팔이 모두 없다.
- 엘파바의 아버지는 영주가 아니라 유일교(작 중 등장하는 종교)의 목사로, 네사로즈는 그를 이어받아 신앙심이 매우 깊다는 묘사가 나온다.
연설로 모두의 인내심을 시험한다네사로즈를 좀더 편애하기는 하나, 엘파바를 거의 자식보다는 시녀 취급하는 뮤지컬과 달리 여기서는 나름대로 딸로 여기기는 하는 편. 엘파바가 갓난아기였을 때는 나무로 만든 새 장난감을 선물로 주기도 했고, 엘파바가 빈쿠스에 은둔한 뒤에도 잠시 먼치킨랜드의 본가에 오자 그를 가로막는 사용인들에게 "이 아이는 내 딸이고 동부 영주의 언니다"라며 꾸짖기도 할 정도다. - 네사로즈가 먼치킨랜드 영주가 된 것은 부계가 아니라 모계로 계승권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자매의 외할아버지가 영주였다. 엘파바가 사라진 후 네사로즈가 영주가 되는 것은 뮤지컬과 동일한데, 소설에서는 엘파바가 사라져서 네사로즈가 계승권을 이은 것이고 뮤지컬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아버지가 엘파바는 제끼고 네사로즈를 후계자로 대우한다.
- 뮤지컬에서는 엘파바가 비범한 마법적 재능을 지녔으며 글린다는 전혀 재능이 없는 것으로 묘사되나, 원작에서 마법적 재능이 뛰어난 것은 오히려 글린다이다. 글린다는 미쳐버린 자신의 하인을 마법을 써서 치료해주나, 하인은 마담 모리블이 범인이라는 것을 고백한 후 곧 죽는다.
- 엘파바는 뮤지컬에서처럼 마법사 빠순이도 아니고 오매불망 마법사만 만나길 고대한 것도 아니다. 엘파바는 글린다 하인의 장례식이 끝난 후 글린다를 끌고 에메랄드 시티로 직접 찾아가서 마법사를 알현한다. 이후 마법사의 동물 탄압 의지가 확실한 것을 보고 글린다만 혼자 돌려보내고 자신은 잠적한다. 뮤지컬의 Defying Gravity처럼 급하게 도망친 것은 아니다. 엘파바가 빗자루를 타고 날아오른 것도 에메랄드 시티에서 도망치면서가 아니라 빈쿠스로 은둔한 후의 일이다. 여담으로 빗자루를 제일 먼저 타본 사람은 엘파바가 아니라 피예로의 딸 노르다.
- 잠적 후 한참 뒤에 피예로와 우연히 '세인트 글린다 성당'[95]에서 만나게 되며 이후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지하 아지트에서 자주 만나 검열삭제를 즐긴다. 이때 피예로는 자신이 비록 유부남이지만 이것은 바람피우는 게 아니라는 명언을 남긴다.
- 엘파바는 딜라몬드 교수와 글린다의 하인까지 죽게 만든 마담 모리블을 암살하려 하나 실패한다. 피예로는 이것을 목격한 후 비밀 아지트로 돌아오는데 마법사의 비밀 경찰대에 의해 맞아 죽는다. 이후 유일교 수녀원에 잠적한 엘파바는 7년 후 리르라는 이름의 소년과 그곳을 떠나는데, 정황상 피예로와의 사이에서 엘파바가 낳은 아들로 보인다. 정작 엘파바[96]도 리르도 서로가 모자간이라는 지각이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97] 그러나 3권의 결말부에서 리르의 딸이 초록색 피부를 가진 것을 보여주며 리르가 엘파바의 혈육임을 확인시켜준다.
- 엘파바는 네사로즈 밑으로 비장애인인 남동생이 있다. 이름은 셸[98]. 시리즈 3권에서는 아래에서 서술할 3권의 주인공 리르가 에메랄드 도시의 지하세계이자 대부분의 역할이 감옥인 곳인 남쪽 계단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문제는 셸이 여기서 많은 여성들을 가두고 강간하며 병을 치료한다면서 약물도 사용한다. 정황상 이 약물은 마약류인 것으로 추정. 리르가 군대에서 탈영하고 난 이후 시점에서 허수아비 왕을 몰아내고[99] 스스로 오즈의 황제 자리에 오른다.
- 네사로즈의 구두에 마법이 걸려서 걷게 되는 건 맞으나, 그 마법을 건 것은 엘파바가 아니라 글린다이다. 그런데 네사로즈는 걸을 수 있게 된 후 영주로서 독재자가 되고, 마법사에게서 반란을 일으켜 독립한다. 묘사를 보면 완전 신성 네사로즈 제국. 이에 먼치킨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 부르게 되고, 여기서 동쪽의 사악한 마녀가 탄생하게 된다. 서쪽의 마녀라는 엘파바의 별명도 네사로즈의 별명에 대응해 이후에 생긴 것이다.
- 뮤지컬에서는 마담 모리블이 회오리바람을 일으킨 것으로 묘사되나 원작에서는 원인불명의 회오리바람에 도로시의 집이 날아온다. 네사로즈의 신발을 글린다가 도로시에게 주는 것은 동일하다.
- 엘파바는 네사로즈 사후에 글린다와 재회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나 네사로즈의 신발 문제로 싸우다가 헤어지고, 이후 화해하지 못한다. 다만 마음에 걸리고 후회가 됐는지 3권에서 엘파바를 그리워하는 묘사가 나왔으며 리르를 도와주고[100] 훗날 레인이 엘파바의 손녀임을 몰랐지만 레인을 맡아 숨겨주고 나중에 그녀가 위험해지자[101] 자신이 붙잡힐 각오로 아이를 탈출시켜 준다.
- 보크는 양철 나무꾼이 되지 않는다.[102] 양철 나무꾼은 오즈의 마법사 원작과 같이 닉 초퍼라는 인물이며 사악한 마녀(네사로즈)의 마법에 걸린 도끼에 의해 몸이 잘려나가 잘린 몸을 양철로 떼워 탄생하게된다.
- 엘파바는 피예로가 죽은 후 수녀원에서 지내다가 수녀원의 꼬마 리르와 함께 피예로의 성인 키아모코로 떠난다. 여기서 피예로의 아내 사리마에게 피예로의 죽음에 대해 사죄하길 원했으나 사리마가 그것을 듣지 않고 그녀를 키아모코에서 살게 한다. 그러나 이후 엘파바가 며칠 자리를 비운 사이 키아모코 성은 마법사의 군대에 의해 작살나고, 피예로의 아내와 처제들, 아들딸들은 모두 마법사에게 잡혀간다. 대부분 죽게 되는데, 후반에 막내딸 노르가 살아있다는 암시가 나오고 3권의 주인공인 리르(엘파바와 피예로의 아들)는 그녀를 찾아 헤맨다. 여담으로 노르는 그 다음 4편에서 '일리아노라'로 이름을 바꾼 상태로 살아있다는 것이 확인된다. 어른이 된 그녀는 나중에 겁쟁이 사자와 부부가 되고, 이복동생인 리르와도 잠시 재회한다.
- 키아모코로 오는 도로시 일행을 보고 엘파바는 피예로가 살아서 허수아비 행세를 하는 것일 거라며 기대하나 정말 그냥 허수아비인 것을 알고 좌절한다. 피예로가 허수아비인 뮤지컬과 다른 점이다. 사자는 수업시간에 엘파바가 풀어준 그 사자가 맞다.
- 마법사가 집에 가고 싶다면 마녀를 죽이라고 하여 도로시가 키아모코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엘파바는 도로시를 성으로 불러 식사를 대접하다가 그녀를 성 꼭대기로 데려가 갈구기 시작한다. 그런데 도로시는 엘파바를 죽이러 온 것이 아니고, 네사로즈가 엘파바의 동생이라는 말을 듣고, 동생을 죽게 만들어 미안하다며 사죄를 하러 온 것이었다. 전술한 바와 같이 엘파바는 피예로가 죽은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의 가족들을 찾아온 것이었으나 용서를 받지 못한 채로 피예로의 가족들이 몰살당해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도로시가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에 충격을 받아 비틀거리다가 옷에 불이 붙고 만다. 도로시는 엘파바를 구해주기 위하여 빗물받이 통에 담겨있던 물을 엘파바에게 끼얹는데… 그 이후 책에서 엘파바는 등장하지 않는다.
- 작 중에서 엘파바는 절대 물로 몸을 씻지 않으며 비를 맞는 것도 끔찍하게 싫어한다. 계속 기름으로 몸을 씻는 묘사가 나온다. 심지어는 자신의 눈물에도 고통을 느끼며 바로 닦아낼 정도였다.
- 말하는 동물은 동물(ANIMAL), 말하지 못하는 동물은 동물(animal)로 다르게 구분한다. 물론 무대 공연에서는 대문자 소문자 표기를 다르게 할 수 없으니 쿨하게 생략되었다.
- 치스터리는 마법사의 원숭이가 아니라 키아모코로 가던 중 엘파바가 발견한 혼자 남겨진 새끼 눈원숭이이다. 날개가 생긴 것도 마법으로 생긴 게 아니라 엘파바가 그리머리를 보고 수술로 한 땀 한 땀 달아준 것이다.[103][104]
- 뮤지컬에서는 언급되지 않던 오즈의 마법사의 본명이 위키드 원작 소설 4권에서 나오는데 원작 동화인 오즈의 마법사와 똑같이 ‘오스카 조로아스터 디그스’다.[105]
9. 미디어 믹스
9.1. 영화
자세한 내용은 위키드(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위키드: 포 굿 문서 참고하십시오.
10. 기타
- 초연에서 서쪽 마녀 엘파바 역을 맡은 배우 이디나 멘젤은 뮤지컬 렌트의 초연에서 거리 아티스트 모린 역을 맡기도 했다. 대박 작품 초연 배우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 기록을 두 번이나 썼다.
- 브로드웨이 공연 초창기에는 한동안 피예로 역에 이디나 멘젤의 전 남편인 테이 딕스가 출연하기도 했다. 참고로 둘은 1996년 렌트의 초연 때 각각 베니와 모린 역을 맡았다.
- 또 역시 초연에서 피예로와 네사로즈 역을 맡은 노버트 리오 버츠와 미셸 페데러는 부부 관계로 아이까지 있다.
- 브로드웨이 초연 전 샌프란시스코 시범공연과 비교할 때 바뀐 점이 몇 개 있다. 한 예로 "Dancing Through Life" 는 원래 전혀 다른 분위기의 "Which Way is the Party"라는 노래였고, 엘파바는 딜라몬드 박사의 죽음 이후 검은 옷만 입었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사라졌다. 삭제된 정보도 몇 가지 있는데 그중 1막과 2막 사이 엘파바는 오즈 바깥의 '배드랜드'에서 은둔했다는 언급이 있다.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애니메이터인 이민규[106]가 그린 위키드 애니메이션 설정화가 유명하다. 칼아츠 재학 당시 포트폴리오로 그린 것이지만 퀄리티가 꽤 높아 디즈니가 위키드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다는 루머가 잠시 돌기도 했다. 현재 위키드의 저작권은 유니버설 픽처스 측에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불가능하다. 드림웍스에 있는 전직 디즈니 애니메이터 하이디 길버트가 이를 토대로 스토리보드를 만들기도 했다.
- 쿠키런 2014년 할로윈 시즌 이벤트에서 쿠키들이 입고있는 코스튬으로 패러디되었다. 연금술사맛 쿠키는 엘파바의 검은 의상을, 치즈케이크맛 쿠키는 글린다의 푸른색 드레스를 입었다. 연금술사맛의 얼굴에 깨알같이 녹색 홍조가 그려져 있다.[107]
- 이디나 멘젤은 마지막 공연 때 빨간 츄리닝을 입고 나왔다! 사람들의 반응과 글린다의 대사가 압권이었다.[108]
- 세계 엘파바 역 배우들(네덜란드, 덴마크, 대한민국 등)은 겨울왕국과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작중 내용도 그렇고 주인공의 처지도 그렇고 두 작품은 비슷한 점이 많다. 엘사와 엘파바의 합성어 '엘사바'라는 말까지 생겼다.
- 남미 브라질에서도 라이선스 공연을 한 바 있다.공연 후기
- 2016년 5월, 오리지널 글린다와 엘파바인 크리스틴 체노웨스와 이디나 멘젤이 부른 'For Good' 영상이 올라왔다.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충공깽이었다.
- 뮤지컬 아이다와 플롯 구조, 캐릭터 특성 일부가 유사하다. 둘 다 벨팅 창법 위주+약자[109]의 편에 서는 여주인공 A(엘파바, 아이다), 외모에만 관심이 많다가 극이 진행되며 성장해나가며 최후에는 혼자가 되는 여주인공 B(글린다, 암네리스), 그리고 B를 사랑하다가 A를 사랑하게 되어 위험에 처하지만 결국엔 A를 끝까지 선택하는 남주인공(피예로, 라다메스)이 메인 캐릭터들이다. 그리고 두 극 모두 여주인공 B의 넘버로 인해 과거로 되돌아가며 시작했다가 다시 첫 장면으로 돌아가는 수미상관 구조이며, 비슷한 느낌의 넘버들도 등장한다.[110] 또한 캐스팅도 겹치는데, 국내에선 옥주현, 차지연이 엘파바와 아이다를, 정선아와 아이비가 글린다와 암네리스를, 민우혁이 피예로와 라다메스를 모두 연기한 바 있다.[111] 그러나 메인플롯이 차별에 대한 저항, 우정, 마녀의 이야기인 위키드와 금지된 사랑 이야기인 아이다는 내용적으로 정말 다른 뮤지컬이므로 비슷한 작품이라는 오해는 금지다.
* 현재는 없어졌지만, 2006년 쯤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서 30분 정도의 위키드 1막 내용 축약판을 공연한 적 있다. 촬영 가능이라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캐스트는 일본인이었지만 엘파바는 외국인이 맡았는데, 2012년 내한 때 엘파바를 맡은 제마 릭스도 출연한 적 있다. 가사는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서 공연했으며, 엘파바와 글린다, 마법사, 치스테리 정도만 등장했다. For Good 빼고는 모두 1막 넘버였다. 여담으로 엘파바가 날아오르는 장치를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다만 원리는 실제 뮤지컬공연과 조금 달랐다.
- 2022년 9월 8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자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시작 전 관계자가 무대에 올라와 애도를 표하며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직접 공지하는 일이 있었다. 아마도 뮤지컬의 첫 번째 넘버인 No One Mourns the Wicked 때문에 이런 촌극이 벌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의견이 많은데, 이 넘버의 내용이 아무래도 사악한 마녀가 드디어 죽었다(...)고 축하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 썸씽 로튼의 넘버 A musical과 위키드의 Wonderful은 꽤 닮은 부분이 있다. 뮤지컬을 외치는 부분과 wonderful을 외치는 부분을 비교해보자. 썸씽 로튼의 해당 넘버 자체가 각종 유명 뮤지컬들을 다 갖다 패러디하는 개그씬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일부러 패러디한 것일 확률이 높다. 위키드 삼연까지의 모든 한국 공연에서 마법사 역을 맡았던 남경주는 썸씽 로튼 한국 재연에서 이 넘버를 부르는 노스트라다무스를 맡기도 했는데, 이 때문인지 남경주 노스트라다무스는 해당 넘버 시작 전에 아예 배우 개그로 삼아 엘레카나멘나멘 하면서 시작하기도 했다. A Musical은 작중 상황만 보면 엉터리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가 영 사짜 냄새 나는 예언을 하는 장면이라 시작하기 전에 '삘'이 온답시고 기행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걸 위키드에 나온 마법 주문과 엮은 것.
- 바비 인형과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엘파바와 글린다의 바비 인형이 출시된 적 있다.
- 영화화되자, 더빙판도 나오게 되었는데 브라질, 멕시코, 한국에서는 이미 위키드를 공연한 배우들이 더빙을 하게 되었다. 한국에선 박혜나, 정선아, 남경주, 고은성이 더빙에도 다시 한 번 참여했다.
10.1. MD
||<tablebordercolor=#000,#a3cb12><tablebgcolor=#FFF,#1C1D1F><rowbgcolor=#a3cb12> 공연 || 제품명 || 가격 || 실물/링크 ||
초연 | 프로그램북 | 10,000원 | - |
오리지널 CD (10주년 기념 에디션) | 20,000원 | ||
키링 | 45,000원 | ||
목걸이 | 28,000원 | ||
이어캡 | 25,000원 | ||
크리스탈 볼펜 | 40,000원 | ||
목걸이형 카드지갑 | 35,000원 | ||
텀블러 | 28,000원 | ||
머그컵 | 20,000원 | ||
3단 우산 | 35,000원 | ||
장우산 | 40,000원 | ||
캐리어 벨트클립 | 15,000원 | ||
러기지택 | 12,000원 | ||
목걸이줄 | 15,000원 | ||
연필 SET | 10,000원 | ||
에코백 | 20,000원 | ||
핀버튼 | 2,000원 | ||
쿠션담요 | 50,000원 | ||
핸드폰 케이스 | 18,000원 | ||
포토쿠폰 | 5,000원 | ||
촛대 | 25,000원 | ||
삼연 | 프로그램북 | 12,000원 | # |
브로드웨이 OST | 25,000원 | ||
핸드폰 케이스 (포스터 / 넘버 제목) | 18,000원 | ||
머그컵 (포스터 / 넘버 제목&로고) | 15,000원 | ||
틴패키지 | 15,000원 | ||
토트백 | 25,000원 | ||
스트링 파우치 (그린 / 블랙) | 10,000원 | ||
배지 (포스터 / 로고) | 7,000원 | ||
배지 (엘파바 모자 / 글린다 마법봉 / 그린 글라스 / 그리머리) | 8,000원 | ||
배지 (Defying Gravity / Popular / One Short Day) | 9,000원 | ||
그립톡 (포스터 / 로고) | 8,000원 | ||
키링 | 18,000원 | ||
마그넷 (Basic / Clock) | 5,000원 | ||
메모지 세트 | 5,000원 |
[1] 'for good'이란 말은 '영원히'를 뜻하는 관용구이지만, good이라는 단어의 일반적인 의미를 가져와 '선을 위해서'라는 의미로 읽을 수도 있다. 어릴 때부터 오랜 차별을 받아 괴팍해진 엘파바와 선이 뭐고 악이 뭔지도 신경쓰지 않던 글린다가 서로의 영향을 받아 진정한 선악이 뭔지를 깨닫고 선을 지향하여 나아갈 것을 약속하는 결말에 어울리는 가사.[2] 자세한 사항은 후술된 오즈의 마법사의 연계와 원작과의 차이점을 참고하자.[3] 그렇지만 잘 뜯어보면 완전한 해피엔딩이라기에도 다소 씁쓸하다. 첫번째 주인공은 끝내 오명을 쓰고 떠나고, 두번째 주인공은 친구가 오명을 쓴 채 죽은 줄로만 알고 있으며, 남자 주인공은 허수아비로 변해 인간으로 되돌아올 수 없으니… (작중에서는 마법으로 무엇인가를 변화시키면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나온다.) 달콤씁쓸 엔딩이라고 해야 할 듯.[4] 글린다의 'Popular'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MIKA가 'Popular Song'이라는 노래에 샘플링했으며, 2013년 11월 발매된 위키드 10주년 기념 앨범에도 수록되었다.[5] 하지만 토니상에서는 아쉽게도 애비뉴 Q를 꺾지 못했다.[6] 브로드웨이 거슈윈 극장은 1933석, 웨스트엔드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은 무려 2500석(...)이다. 반면 브로드웨이에서 The Book of Mormon이 열리는 유진 오닐 극장은 위키드에 비하면 많이 적은 편인 1108석. 이 때문에 The Book of Mormon의 위키드 추월은 매우 놀랍게 받아들여졌다.[7] 뮤지컬 팬들은 블루스퀘어의 극장 시설이 불쾌하여 이를 줄여 부를 때 블퀘가 아닌 '불쾌'로 부르기도 한다[8] 엘파바의 아버지인 프렉스로도 잠시 나온다.[9] 엘파바의 어머니인 멜레나로도 잠깐 나온다.[10] 모리블 학장 커버 역으로, 김영주 배우 대신 모리블로 몇 회 공연한 적 있다.[11] 오페라의 유령 외 에도 캣츠, 에비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을 올렸던 제작사. 현재는 S&Co.[12] 위키드 가상 캐스팅 중 엘파바 1위를 차지했고, 전부터 계속 꼭 위키드에서 엘파바를 하고 싶다고 밝혀왔다.[13] 겨울왕국에서 'Let It Go'를 포함해 엘사의 노래 더빙을 맡기도 했다.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엘파바 역을 맡은 배우 이디나 멘젤 또한 겨울왕국에서 엘사의 성우역을 맡았다![14] 위키드 가상 캐스팅에서 글린다 1위를 차지했고, 엘파바 가상캐스팅에서도 순위에 올랐었다. 실제로 엘파바와 글린다 모두 오디션을 보았는데 둘 다 합격하고 본인이 글린다를 선택했다고.[15] 특히 김보경은 레베카에서 싸웠던 (해당 공연의 초반부에, 후반부 진행중이었던, 다른 공연과의 겹치기 출연으로 논란이 있었음. '싸웠다'라는 표현은 일종의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공연이 기호에 맞지 않거나, 실망스러운 경우 쓰이는 표현.) 수많은 뮤덕들과 화해하면서, 미스사이공의 킴 이후 최강의 인생캐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레스콜에서 선보인 넘버 'Popular'가 유명하다.[[https://www.youtube.com/watch?v=Ap5j5g32_IA]|영상][16] 레 미제라블 한국 공연 초연 마리우스 역할[17] 원래 앙상블로 지원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18] 7개월동안의 오디션 동안 어느순간부터 오디션장에 들어서자 음악감독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고. 노래만 하고 대사도 평가받지 않았다고 한다.[19] 제작 발표회에서 설도윤 대표가 엘파바가 한 명 더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20] 해당 시즌 두번째 공연이다.[21] 세미막[22] 1년 동안 처음 연습부터 계속 무대에 선 페어가 해당 공연의 최종 마지막 공연을 한 것이 아니라 뮤지컬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살짝 논란이 되기도 했다.[23] 위키드 한국공연 초연 전 설문 조사에서 엘파바와 글린다에 어울리는 페어 1위로 옥주현과 정선아가 뽑혔다.[24] 이 공연 전까지만 해도 박혜나의 경우는 대극장 무대 경험이 크게 없었고, 김보경의 경우는 미스사이공의 킴 역할의 우울하고 비련한 인물의 캐릭터가 많이 부각이 된 상태였다.[25] 물론 해당 공연 모든 엘파바-글린다 페어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든 경우의 수 조합의 페어들에 대한 나름의 호평이 있었다.[26] 자세한 내용은 두 배우의 인터뷰 기사 참조.#[27] 태교를 위키드 공연으로 한 셈인데, 그래서인지 곰 세 마리를 들려줘도 가만 있는 아기에게 Defying Gravity를 들려주면 웃는다고 한다.[28] 차지연이 감기에 걸려 주말 낮 공연에 빠진 적이 한 번 있는데, 그 날 2회차를 모두 공연했다. (엘파바는 1막과 2막의 분장의 농도가 다르므로 2회차 공연을 하려면 분장을 다시 해야 한다.)[29] 정선아의 감기로 캐스팅이 변경되었을 때, 금요일 본인 회차, 주말에 본인 회차 2번, 정선아 회차 2번 그리고 화요일 본인 회차까지 총 6회차를 혼자 소화해냈다.[30] 재연은 공연 기간이 짧아서인지 중도하차 없이 끝까지 공연하였다.[31] 초연부터 재연까지 원캐스트로, 그것도 캐스팅 변경 없이 모든 공연을 소화해냈다.[32] 초연에는 원 캐스팅이었지만 재연 때는 더블로 늘어났다.[33] 대구에서 1달, 서울에서 1달 + 1주일(36일) 정도 공연, 총 2달[34] 초연 때는 리프트를 타고 바닥에서 솟아나왔다.[35] 초연 때는 바닥의 비밀문에서 나왔다. 귀신처럼 우물 안에서 기어나온 것은 아니고, 엘파바가 우물 안에 숨어있다가 피예로가 우물이 붙어있는 바닥의 문을 열어 통로를 가리면 바닥에서 나오는 것처럼 연출했다.[36] 엘파바를 맡은 박혜나의 경우는 초연과 재연 모두 공연 전 기간에 참여하였다.[37] 옥주현, 박혜나, 김선영[38] 원래 오디션에는 네사로즈로 지원했는데 글린다를 제안받았다고 한다.[39] 재연 이정화와 동일인물. 개명했다.[40] 초재연에서는 엘파바 아빠 역과 딜라몬드 커버를 겸하는 앙상블로 출연했다.[41] 치스테리 역을 겸한다.[42] 엘파바의 아빠를 겸한다.[43] 그림자로 출연하는 도로시 역을 겸한다.[44]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엘파바의 엄마를 겸한다.[45] 조산사를 겸한다.[46] 5월 1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지만 2회 더 연장해서 5월 2일에 서울공연은 폐막했다.관련 기사[중도하차] [48] 국내 최다 공연(195회) 엘파바[중도하차] [50] 국내 최다 공연(260회) 글린다[51] Defying Gravity 사이에 2막의 For Good이 나온다.[52] 다만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과는 달리 대사를 다양한 톤으로 해야 하고 진성으로 노래하는 곡도 많아 복합적인 역량이 많이 요구되는 캐릭터이다.[53] 해당 넘버는 넘치는 러블리함과 쉴 새 없는 대사, 표정, 여러가지 동작 등으로 단순한 노래 하나의 스킬보다 종합적인 역량이 요구된다. 나노 단위로 무언가를 하고 있으므로 상당한 폐활량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54] 사실 피예로의 관심을 끌려고 한 행동이었다.[55] 사실 극중에서의 모습만 보면 어느 정도 글린다가 일방적으로 주도한 감이 있다.[56] 엘파바는 사실 선한 마녀였고, 모든 것은 마법사와 모리블의 선동이었다는 것이었다.[57] 사실은 엘파바가 죽지 않았다는 것이었다.[58] 팬들마다 해석이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룸메이트였기도 하고, Thank Goodness 넘버 중 엘파바에 대한 소문들에 "끔찍하다"고 반응했기 때문에 글린다가 정말 엘파바가 물에 녹아 죽었다고 생각했는지는 불명이다.[59] 소설에서는 '빈쿠스'가 맞는 이름이며 윙키는 멸칭이라고 나온다.[60] 프로그램북 표기 기준. 위키드의 원작 소설에서도 '왕자'로 번역되어 있지만, 영어 Prince의 뜻은 군주, 영주라는 뜻도 있다.(프린스 항목 참조.) 오즈마 공주가 오즈의 통치자임에도 공주(Princess)로 불리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그러나 동쪽 나라 먼치킨랜드의 영주인 엘파바 자매의 아버지는 작중에서 Governor로 나오는 것을 보면 먼치킨랜드와 윙키의 정치 체제는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되므로 공작이나 대공 정도로 봐도 무리는 없다.[61] 이 사자가 바로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겁쟁이 사자다! 본작 후반부 엘파바를 사악한 서쪽 마녀라며 배척하던 사람들이 이 사자에게 '서쪽 마녀가 너에게 무슨 나쁜 짓을 했는지 말하라'고 강요하자 싫다고 거부한다. 어떻게 보면 어린 시절의 일이 트라우마가 되어 겁쟁이가 되었을 수도 있으나, 자신을 구해줬던 엘파바를 음해하기를 거부한 것이 '겁쟁이 사자라 말을 잘 못 한다'는 식으로 포장되었을 가능성도 있다.[62] No Good Deed의 가사를 보면 '그가 살이 찢어지지 않고(Let his flesh not be torn), 피를 흘리지 않으며(Let his blood leave no stain), 구타당하더라도 고통을 느끼지 않고(Though they beat him, Let him feel no pain) 뼈도 부러지지 않게 해달라(Let his bones never break)'하며 대충 암시하는 듯한 말들이 나온다. 또 한 가지 복선으로, Dancing Through Life나 As Long As You're Mine의 가사를 들어보면 피예로가 'Brainless'라는 말을 쓰는데, 문맥대로라면 '생각없는, 어리석은'이라는 뜻이지만 직역하면 뇌가 없는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자신과 엘파바를 죽이려 했던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려는 도로시를 왜 따라갔으며, 서쪽의 사악한 마녀 (엘파바)를 죽이고 오라는 마법사의 말에 따라 도로시와 함께 서쪽마녀의 성으로 향한 이유는 설명이 어렵다. 어떻게든 끼워맞춰 보자면 허수아비로 변한 후에도 여전히 형틀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기에 그곳에서 풀려난 후 의심받지 않고 엘파바에게 올 방법이 필요했다.정도의 가능성은 제기할 수 있었다.[63] 큰딸 엘파바가 초록색으로 태어나자 아버지가 둘째도 초록색으로 낳지 않도록 어머니에게 우유꽃을 씹게 했는데, 이 때문에 다리가 꼬인 채로 조산되어 장애인이 되었다고 한다. 덧붙여 자매의 어머니는 네사로즈를 낳고 숨을 거뒀다고. 엘파바는 그래서 이 모든 것이 자기 때문이라는 자책감을 갖고 있었다.여담으로 원작의 네사로즈는 도움을 받는다면 그럭저럭 걸을 순 있으나 양 팔이 없이 태어났다.[64] 원작에서는 은 구두, 뮤지컬 영화에서는 루비 구두로 나오는데 둘 다를 반영한 듯 처음에는 은빛 보석구두지만 엘파바가 구두에 마법을 걸 때는 붉은 조명이 비쳐 루비색으로 보인다.[65] 사실 원인제공은 보크를 떠나지 못하게 하려고 마음(Heart)을 얻는 주문을 멋대로 외워버린 네사로즈가 했다.[66] 마담 모리블이 일으킨 회오리바람. 숨어버린 엘파바를 잡기 위해 네사로즈의 죽음을 이용해 함정을 팠다.[67] 글린다와 엘파바의 싸움 장면[68] 우리나라에서는 마담 모리블 역 배우가 공연 전 오프닝 안내 멘트도 방송한다.[69] 정황을 보면 마법사의 부하들이었음이 분명하다. 이후 2막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말하는 능력도 잃고 평범한 염소로 변해버린 상태였다.(Wonderful) "저를 알아보시겠어요?"라고 울먹거리는 엘파바를 알아보지도 못한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목의 혈관을 베여 죽었으나 그래도 인격과 지성을 갖춘 존재로서 죽음을 맞이하는 반면, 각색된 내용은 살아는 있으나 단순한 짐승에 불과하게 되어버리는, 어느 쪽이나 딜라몬드 교수에게는 최악의 결말이었다.[70] 본명은 오즈의 마법사 원작과 같이 오스카 조로아스터 패드릭 아이작 노먼 헨클 엠마누엘 앰브로이즈 디그스.[71] 영어 발음은 이것과 동일하다.[72] 때문에 보크를 맡는 배우에게는 키 제한이 있다.[73] 오즈의 마법사와 연결하면 설정오류가 있는 캐릭터인것이 오즈의 마법사의 양철 나무꾼은 나무를 캐다 비가 와 녹슬어 있다가 도로시를 만난 인물이다. 마찬가지로 아래 원작과의 차이점 문단에도 나오듯이, 실제로 오즈의 마법사와 소설 위키드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은 ‘닉 초퍼’라는 이름을 가진 별개의 인물이다.[74] "미스... 글린... 다...."[75] 브로드웨이 혹은 한국 공연 버전의 라이브[76] 단체 파트 한정. 엘파바, 네사로즈를 향한 오즈 시민들의 모욕이나 엘파바의 출생의 비밀 등 무거운 장면에서는 멜로디도 음울해진다.[77] 영화판에서는 글린다의 표정이 클로즈업 되어 더욱 잘 드러난다. 특히 오즈민들이 엘파바 모형을 불태울 때 서글픈 표정을 보인다.[78] “언젠간 오즈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보고 환호할 걸”, “오즈의 모든 사람들 모두 날 사랑할 거야” 등.[79] 한국 가사 기준 일명 ‘밥맛송’.[80] 한국어 번안으로는 “밥맛”으로 표현된다.[81] 글린다는 엘파바에 대해 이리저리 말을 돌리지만, 엘파바의 글린다에 대한 평가는 한마디로 금발. 참고로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서양에서 금발은 멍청한 여자라는 이미지가 강하다.[82] 오리지널 OST를 들어보면 ‘Something bad’를 말하려 하는데, “bad”가 (영어로 염소의 울음소리를 표현하는)“Baa-”로 바뀐다. 한국 공연의 경우 “나쁜 일이 생기지 않게”로 번안되었고 여기서 “않게”가 “않게에에에에에”와 같이 염소 울음소리로 바뀐다.[83]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OST에는 삽입되지 않은 곡인데, 너무 대사가 많고 스포일러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84] 여담으로 가사가 어떻게 보면 꽤 농밀한데다, 원작에선 두 사람이 열심히 검열삭제하는 관계인지라(…) 이 부분이 사실 둘의 성관계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85] Defying Gravity가 워낙 유명해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엘파바를 극한의 가창력을 요구하는 배역으로 만든 또 다른 주역이다.[86] 네사로즈의 죽음을 미끼로 자신을 잡으려 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글린다는 엘파바와 피예로에 대한 배신감에 “엘파바를 잡으려면 네사로즈를 미끼로 쓰는 게 좋을 거다”라고 말하긴 했어도, 네사로즈를 죽이려는 생각은 없었다.[87] 글린다가 동생의 유품인 신발에 집착하는 엘파바에게 도로시를 놔주라고 설득하는 장면에서 “They are just shoes... Let it go”라는 대사가 나온다. 초연 배우인 이디나 멘젤이 겨울왕국으로 ‘Let it go’를 히트시키면서 이 대목에서 웃는 사람들이 많다. 우연히 생긴 깨알같은 배우 개그였다.[88] 인터넷에 유포된 극본 초안 중에는 도로시가 직접 등장하는 장면도 있었다.[89]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될 때는 도로시의 이름도 언급하지 않고 '소녀' 정도로만 표현하므로 한국 초연 초반에도 그렇게 공연했으나, 한국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의 허락 하에 공연기간 중반부터 도로시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하게 되었다.[90] 사실 에메랄드 시티는 평범한 도시인데 이 안경을 씀으로써 에메랄드빛으로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방문객들은 '도시의 찬란함에 눈이 멀지 않기 위해' 무조건 써야만 한다고 하는 것이다.[91] 다만 원작 소설에서는 피예로가 진짜로 죽었다. 즉, 원작에서는 보크와 양철나무꾼처럼 피예로와 별개의 인물이다.[92] 다만 원작 소설에서는 엘파바가 진짜로 녹는다. 원작의 엘파바는 태어나서부터 물을 기피했다는 묘사가 꾸준히 나오며 몸을 씻을 때도 물 대신 기름으로 씻었다고 나온다. 심지어 울면서 자기 눈물이 얼굴에 흐르는 것조차도 "이 망할 눈물이 불처럼 뜨거워"라고 하는 걸 보면 물에 대해 일종의 마법적 알레르기 같은 것이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증상은 엘파바에게만 있고 엘파바의 아들인 리르나 손녀 레인은 물을 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93] 유치원동창이다.[94] 뮤지컬 후반에 엘파바가 자신을 이렇게 만들었다며 선동에 가담한 것과는 달리 오히려 원작 2권 후반부에 마담 모리블을 죽인(사실 이때 엘파바가 찾아갔을 때 모리블은 이미 너무 늙어서, 엘파바가 모리블의 머리를 내리치긴 했지만 모리블이 그 직전에 숨을 거뒀는지 아니면 정말로 엘파바에게 죽었는지 다소 모호하다. 어쨌든 이후 엘파바는 자신이 모리블을 죽였다고 주장한다.) 엘파바에게 '동물들을 보호하려고 노력했지만 그렇다고 동물들을 잔인하게 다룬 자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내려가면 안된다'고 말할 정도로 다르다.[95] 등장인물인 글린다 업랜드는 아니다. 위키드 세계관의 종교인 '유일교'(기독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의 성인으로 동명이인이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엘파바의 이름 역시 '에이엘파바'라는 유일교 성인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96] 잠적 후 수녀원에서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이때 리르를 낳았다. 당연히 리르를 낳은 기억이 없으나 나중에 수녀원으로 돌아왔을때 한 늙은 수녀에게 이야기를 듣게된다.[97] 엘파바 생전에 리르는 엘파바를 어머니라고 부른 적이 없고 항상 '마녀 아줌마'(정발본 기준)라고 불렀을 정도다.[98] 뮤지컬에서는 자매의 어머니가 네사로즈를 낳고 죽는다고 나오나 원작에서는 셸을 낳고 죽는 걸로 나온다.[99] 도로시와 동행하던 허수아비가 아닌 다른 허수아비다. 허수아비는 양산품처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이기에 다른 허수아비를 만들어 도로시의 허수아비인 척 앉혀놓은 것이다. 글자 그대로의 의미와 비유적 의미 모두 '허수아비 왕'인 셈.[100] 노르를 찾는 걸 도와주기 위해 남쪽 계단으로 가게 도와주고 안좋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체리스톤에게 리르를 맡겼으며 리르가 군대를 탈영한 후 트리즘과 함께 용을 죽이고나서 세인트 글린다 성당에 있을 때 체리스톤 사령관과 그 휘하 병력에게 포위당하자 도와주었다.[101] 체리스톤이 레인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102] 원작에서도 양철 나무꾼은 닉 초퍼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원작 위키드의 보크는 오즈의 마법사에 잠깐 등장해 사악한 마녀에 대해 경고하는 '보크'라는 이름의 먼치킨 제일의 부자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103] 원래 말할 수 있던 동물도 아니었지만 엘파바가 가르친 듯하며 2권에서는 특정 단어만 말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으나 3권에서 인간이나 다른 동물들처럼 유창하게 말한다.[104] 그 과정에서 죽어나간 원숭이가 많았다고 한다.[105] 영화판에서는 마법사가 서커스단 마술사 노릇을 하던 시절 포스터가 배경에 잠시 지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포스터에 ‘오스카 디그스’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 걸 보면 뮤지컬판에서도 이름은 똑같은 듯.[106] 재미교포로, 단편 '아담과 개'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107] 그외 도로시나 토토 등도 다른 쿠키로 패러디가 되었다.[108] 이디나 멘젤 항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당시 이디나는 직전 공연에서 무대 사고로 갈비뼈를 다친 상태여서 마지막 장면 직전까지는 언더스터디가 대신 공연했다. 팬서비스를 위한 깜짝 출연 수준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109] 아이다는 누비아 노예, 엘파바는 동물[110] Popular와 My Strongest Suit, Elaborate Lives와 As Long As You're Mine 등이 있다.[111] 다만 해외에선 이디나 멘젤처럼 엘파바와 암네리스를 맡는 배우들도 있다. 이는 미국에서 아이다 공연이 이루어질 경우 아이다는 흑인, 암네리스는 백인이 맡도록 암묵적으로 정해져있어서 이디나 멘젤이 아이다가 아닌 암네리스를 맡은 이유는 배우의 특성보다는 인종에 따른 캐스팅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