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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山郡 / Unsan County
| 운산군 雲山郡 / Unsan County | |
| 국가 | |
| 광역시도 | 평안북도 |
| 시간대 | UTC+9 |
1. 개요
운산군(雲山郡)은 평안북도 동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향산군과 구장군, 남쪽으로 태천군, 서쪽으로 동창군과 영변군, 북쪽으로 자강도 송원군과 접해있는 군이다.2. 역사
고구려 시대에는 운양군(雲陽郡)이라 하였으며, 용호리에 있는 용호동무덤이 당시의 지역 발전을 말해준다. 고려 시대에는 운중군(雲中郡), 운주(雲州)가 되었으며 조선 태종 때 운산군(雲山郡)이라는 지명을 갖게 되었다. 산세가 매우 험준하고 빼곡히 밀림이 우거져있는 모습이 구름과 같다고 하여 그러한 이름을 갖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더불어 고려시대의 행정단위명인 삭방도와 더불어 중국의 변방지명을 따온 사례로도 볼 수 있다. 운중과 삭방은 이미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태행산맥 일대의 지명이었고, 후한시대까지 이어지는 지명이기도 했다. 문제는 단순히 중국에 대한 모화사상으로 지명을 따온 것이 아니라, 태행산맥 일대가 북방 기마민족이 중원으로 내려오는 주요 통로였고, 비슷한 성격과 지리적 특성을 가진 변경지라는 점을 생각한 고려정부가 행정지명으로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8.15 광복 이후 삼팔선이 그어지면서 북한의 영역이 되었다. 1952년에 북한이 행정구역 개편을 하면서 운산군의 북동부를 북진군으로 분리하여 신설하였으나 1954년에 도로 합쳤다. 현재의 운산읍은 옛 북진군 지역이며, 옛 운산읍은 현재의 구읍리 지역이다.
3. 지리
구룡강이 > 자 모양으로 흘러간다. 대략적으로 구룡강 상류 수계는 옛 북진군 지역, 조양강·룡흥강 수계는 옛 운산군 지역에 해당한다. 철도는 운산선이 있으며 옛 북진군 지역에만 지나간다.연 평균 강수량 1,400mm로, 북부 지방에서는 손꼽힐 만큼 강수량이 많다. 이름값답게 구름이 많은 듯 하다.
구글 맵스에서는 운산으로 치면 안나오고 북진로동자구라고 쳐야지 나온다.
기후는 한반도 북부에 위치한 지역답게 겨울이 매우 추우며, 비공식적으로 1916년 12월 26일 관측된 -37.6 °C의 기록이 남아있다.
2012년 7월경 집중호우로 인해 이 지역에 3,517가구가 유실되어 12,433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으며 8명이 사망하였다. #
3.1. 운산 금광
은산 금광과는 다르다. 하술하지만 은산 광산은 평안남도, 그리고 전라남도 지역에 2군데가 있으며 일제강점기를 전후해 분양받은 주체도 미국과 영국으로 다르다.오래 전부터 금 산지로 알려질 정도로 세계적인 규모의 운산금광이 존재하는데,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동양 최대 금광이었다. 1896년 미국인 모스가 운영하는 뉴욕 소재의 동양광업개발주식회사가 금광 채굴권을 따낸 이후 일제강점기까지 대규모 채굴이 이어졌다.[1] 이 금광의 부대시설로 구한말에 설치된 운산수력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력발전소이기도 한데, 500kW급으로 당시에는 세계적으로도 최첨단 대용량 발전소였는데 역시 오로지 운산 금광 채굴용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대 한국어의 속어인 노다지의 어원을 제공한 것으로 유력한 금광이기도 하다.
운산금광 채굴권을 넘겨준 사람은 명성황후가 아니라 고종이다.[2] 조선왕조실록과 호러스 뉴턴 알렌의 기록에 보면 운산금광 채굴권은 명성황후가 살해당하기 3달 전인 1895년 7월 15일에 허가했다가 바로 취소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명성황후는 운산금광 채굴권을 허락한 후 바로 취소하고 일본인들에 의해 살해당했으므로, 명성황후는 결국 금광 채굴권을 넘겨 주진 않았다. 사후 운산금광 채굴권은 조선이 가지고 있다가 다음해인 1896년 4월 17일에 미국인 모스에게 채굴권을 허가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운산금광 채굴권을 넘겨준 사람은 명성황후가 아니라 고종인 것이다.
평안북도 운산군뿐만 아니라 그 주위도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금광지대로, 운산금광뿐 아니라 이웃한 평안북도 창성군에는 운산금광 못지 않을 정도로 대규모인 대유동금광, 그리고 이 두 금광보다는 작지만 큰 규모의 여러 금광들이 존재한다. 대유동금광의 채굴권 역시 조선 말기 프랑스에 넘어갔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회수해서 개발했다. 세계 순위에 들던 대형 금광이 아닌 주변의 소형 금광을 개발한 이들중에도 일제강점기 조선 최고 부자들이 많이 나왔다. 경희학원의 설립자 조영식의 부친도 운산군 소형 금광주였고, 일제강점기 최고 부자였던 최창학도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금광 개발로 성공했다. 조선일보 창업주 방응모 역시 평안북도 삭주군에 위치한 소규모 교동금광을 개발해 조선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어 조선일보를 인수하면서 일제강점기 언론계의 중심부로 진출했다.
북한의 금광들은 오랫동안 많이 캐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금맥이 살아있는 상태로, 보수적으로 잡은 조사에서도 북한은 세계 6위에서 10위 규모로 금 매장량이 아직도 풍부하다.[3] 낮은 기술 수준으로 매장량을 파악하고 캐는 상태로, 현재 최신 기술로 다시 조사하면 매장량이 훨씬 더 늘어날 확률이 높다. 전력 사정이 북한이 열악하다만 산업화 이전의 기술로도 금은 채굴과 제련이 가능은 하고, 아예 발전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라서 인력 기반 채굴 등은 여전히 이루어진다. 고난의 행군 이후로도 오히려 전력이 부족한 곳에서 사용 가능한 아말감법, 최근에는 시안화법[4]으로 제련이 가능하며 중국과의 무역에서 중요한 소득원이다. ## 시안화법을 적용할 수 있는 전력은 그냥 발전소에서 사거나, 심지어 수동으로 마광기(분쇄기) 같은 장비를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5] 광석을 인력으로라도 부순다는 뜻이다. 단지 북한은 이런 환경오염이 심한 기술을 엄청난 전기까지는 못써서 대체하지 못하고, 더 많은 광석을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할 따름이다.
운산광산은 현재 채취공업성 평안북도광업관리국 소속의 1급 광산이며, '북진로동자구'가 이 금광 때문에 생겨난 곳이다. #
4. 출신 인물
5. 기타
6.25 전쟁 초기 북진과정에서 중공군과 유엔군이 최초로 접전하여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곳 중 하나이다. 여기서 미군 제1기병사단과 국군 제1보병사단, 제6보병사단이 중공군과 격렬하게 싸웠고 패퇴한 전장으로, 중국은 운산 전투가 발발한 10월 25일을 '항미원조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다. 연대의 사상자가 절반 이상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미군 유해가 대략 1천 495구 쯤 있다고 추정된다고 한다.구한말 배경 한국 대체역사물에서는 운산 금광을 본격적으로 개발하여 근대화를 이루는 것은 전형적인 클리셰가 되었다. 이것만 캐서 근대화하는 전개는 아니고 열강들의 한반도 투자를 유도해 일본과 청의 노골적인 침략 시도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근대화에 필요한 여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떨어지는 배당금을 근대화에 필요한 초기 자금에 보태는 전개.
고종(내장원)이 독점하다 2류 열강인 미국에 채굴권 넘겨버린 탓에 구체적인 채굴량이 자료로 남아있지 않아 작가마다 설정하기 나름이며 사용 방법에도 작품마다 조금씩 변주를 준다. <한국 독립 전쟁>에서 금광 자체를 써먹기보다 이곳의 채굴권을 가진 동양광업개발주식회사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동양척식주식회사를 미끼로 끌어들여 한미 합작 은행을 만들고 본격적인 미국 자본 침투를 하는 전개를 썼고, <고종, 군밤의 왕>에서는 운산 금광은 부수적인 수입원이고, 주 수입원은 백성들의 세금이었으며 프랑스와 교류하고 영국의 차관을 제공받고, 청과 러시아 등 세계 각국과의 수출입을 통한 이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골고루 성장하며 근대화를 이룬다.[6]
[1] 비슷한 이름의 평안남도 은산군에도 금광이 있는데, 조선 말기 은산의 금광 채굴권은 영국인이 가져갔다.[2] 상당히 근시안적임을 볼 수 있는데, 동양 최대 금광인만큼 세계 2위 매장량 은광을 지닌 일본 광산보다 가치가 있었음에도 당장의 돈을 바라보며 팔아버린 셈이다. 일본의 최대 금은동광인 사도 금광, 이와미 은광, 아시오 동광, 그리고 당시 막 일본의 식민지가 된 대만의 진과스가 고갈된지 꽤 오래인데 비해 운산 금광은 여전히 상당수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떤 면에서는 일본 제국보다 자주적 근대화에 유리한 측면이 있던 셈이었다.[3] 상술했듯 일본 최대인 금광인 사도 금광을 위시한 일본 광산들이 현재 전부 고갈된지 꽤 오래된걸 보면 한반도의 금이 얼마나 풍부한지 알 수 있다. 물론 일본 광산들의 개발이 센고쿠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한국보다 개발이 빨랐던데다 일본 제국이 여러 사정으로 식민지보다는 일본 본토의 광산 위주로 개발하고 채취한 영향도 있다.[4] 북한에서 '청화제련'이라고 불린다.[5] 마광기를 등에 지고다닌다는 증언으로 미루어보면 이렇게 생긴 작은 분쇄기도 현역으로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6] 작가인 까다로프스키가 운산 금광 채굴량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려 애썼으나 끝내 못찾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