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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0:22:59

엘소드 코믹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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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줄거리4. 비판
4.1. 형편없는 작화 & 판권 일러스트 트레이싱4.2. 지나친 설정파괴
4.2.1. 지나친 캐릭터 붕괴4.2.2. 전혀 개연성 없는 전직 전환 설정
4.3. 재미실종 유치찬란4.4. 지나친 역할 분배
5. 부록6. 결말7. 코믹북의 캐릭터 설정8. 관련 문서

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공식 코믹스판이었고 학산문화사에서 발행하였다. 스토리 작가는 김은종, 그림 작가는 하림(정수영)

결국 후술할 비판점들로 인해 엘소드 팬덤 내에서도 금지어나 다름 없는 괴작으로 전락해버렸는지 2017년 1월에 26권으로 완결하였다.

2. 특징

미디어 믹스에 있어서 팬층 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다는 점은 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유독 엘소드 코믹북은 비판적 여론이 강세이다. '원작 능욕이다.', '2차 창작으로 분류하기도 민망하다.'는 평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엘소드라는 타이틀 자체를 달 자격조차 없다.'며 대차게 까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사실 원작을 잘 모르는 사람 사이에서도 아래에 후술할 이유로 까이고 있다.

그래도 나름 재밌거나 색다른 요소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대부분 원작에 대해 잘 모르거나 연령이 낮은 독자들이며 그나마도 극소수에 불과하다.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 수준이다.

이렇게 비평을 받는 이유는 이 만화에 산재한 수많은 문제점들 때문이다. 사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산재 수준이 아니라 모든 부분이 문제점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좋은 부분이 단 한구석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무리 안 좋은 만화라도 어디 한 구석은 좋게 봐줄만한 데가 있기 마련인데, 엘소드 코믹북은 그럴 군데가 없다. 하나의 원작을 만화화하는데 있어 최악의 케이스 중 하나라고 봐도 좋단다. 만화를 이따위로 만들면 안 된다는걸 제대로 보여준 반면교사 책이라는게 유일한 장점아닌 장점

이 만화를 보다 보면 이 만화에 스토리 작가가 달라붙어 있다는 것에 의문을 느낄 팬들이 많을 것이다. 보통 작가진이 두 명인 경우에는 혼자서 그림/스토리를 다 처리하는 작가들과는 다르게 스토리 작가는 스토리만, 그림 작가는 그림만 신경 쓸 수 있기 때문에 대개 퀄리티가 높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전혀 그렇지 않다.

코그도 갈수록 이 코믹북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코믹북보다는 2015년 8월부터 발매되고 있는 라이트 노벨 '엘소드 타임 트러블'을 밀어주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쪽도 비판점이 몇몇 있지만, 그래도 수준 높은 작화, 준수한 스토리, 높은 원작 재현 등의 장점으로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는 작품이라서 이것과 비교하는 것은 실례다. 코그(KOG) 입장에서도 게임 홍보나 부수입을 위해서라면 후자를 푸쉬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타임 트러블도 엘소드 코믹북처럼 완결되었다.

가격은 정가 9000원이다. 네이버에서는 1권에서 24권까지 전권을 7000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같은 코믹북인 메이플스토리와는 정말 천지차이다.[1]

카카오페이지에서 계약종료로 2024년 6월 30일 서비스 종료되었다.

3. 줄거리

세상에 흩어진 보석 엘의 조각을 찾아 떠나는 세 명의 용사들의 판타스틱한 모험이 시작된다!!

신비한 보석 ‘엘’은 모든 생명의 에너지원이자 빛의 결정체! 인간의 탐욕으로 깨어진 보석 ‘엘’은 그 작은 조각만으로도 대지와 생명에게 커다란 힘을 발휘하고… 그 엘이 가진 막강한 힘을 노리고 대륙의 세력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작지만 풍요로운 나라 다벨 왕국의 말썽꾸러기 왕자, 엘소드는 왕국의 엘을 노린 팔레온 제국의 습격으로 나라와 부모님을 잃게 된다. 한순간에 부모님을 잃고, 엘소드에게 남은 것은 복수심과 손에 쥔 그레이트 소드뿐! 팔레온에게 복수하고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반드시 엘을 찾아야 하는 엘소드는 천재 마법사 아이샤 그리고 신비로운 엘프 레나를 만나게 된다. 이 3명의 전사들은 대륙을 여행하며 엘을 찾고 뒤를 쫓는 무시무시한 마법사들과 소환수 전사들 그리고 대륙의 몬스터들을 상대로 힘겹지만 즐거운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4. 비판

4.1. 형편없는 작화 & 판권 일러스트 트레이싱

파일:20201229_223701.jpg파일:20210722_153830.jpg
2권 3권
작가의 자질, 특히 작화 퀄리티 면에서도 주로 동인계를 중심으로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초반부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하지만, 코믹북이 몇 년에 걸쳐 연재되고 있음에도 작화의 품질이 전혀 변하지 않고 있다. 비유해서 표현하자면 그냥 초등학생 작화에서 중학생 작화로 발전한 후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있는 셈. 웬만한 작가들은 갈수록 작화가 발전하지만 이쪽은 어째 발전이 전혀 없다. 게다가 이 작가는 엘소드 코믹북이 데뷔작도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코믹북 작화가 왜 이 정도인지 의문이 생길 정도. 심지어 작화의 품질이 낮은것도 모자라 그리기도 귀찮은지 대충 그리거나 이미 있는 일러스트를 트레이싱하는 것도 모자라 공식 일러스트를 그냥 복붙한 부분도 상당수이다. 트레이싱에 관해선 아래 후술했다.
파일:yqQkdd7.jpg파일:uGeniGZ.jpg
10권에 나오는 블레이드 마스터. 동일인물 맞다[2]

중간에 몇 컷 정도는 작화가 잘 나온 것처럼 보이는 컷이 있긴 한데, 사실 그런 부분은 대부분 공식 일러스트의 트레이싱이나 공식 일러스트를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3] 트레이싱이 아닌 부분은 다시 작화 퀄리티가 나락으로 떨어진다.

포토샵으로 볼 것도 없이 눈으로만 봐도 선이 일치하는 걸 볼 수 있는 수준이다. 그나마 최근엔 줄어든 느낌이 좀 든다만 여전히 트레이싱을 한 건 꽤나 보인다.[4]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던전 로딩화면의 보스 몬스터 일러스트나 마을 NPC들의 일러스트를 대놓고 트레이싱하는 정도는 예사가 되어버렸고, 15권 표지의 경우 로나의 스킬 컷인을 그대로 트레이싱해서 캐릭터만 룬슬로 바꾸는 만행을 저질러 많은 유저들의 실소를 사기까지 했다. 로나만 하면 섭섭했는지 이후 룬슬 스킬컷인도 복붙한다. 엘리오스 전기 참고

또한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인 게임만화 그랜드체이스도 트레이싱과 복붙컷을 남발한 사례가 있어서 두 코믹북을 모두 본 사람들은 대체로 '명불허전.', '그럼 그렇지.'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코믹북 5권부터는 작화가 '그나마'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이로 인해서 점차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품은 팬들도 있었으나, 상술한 트레이싱과 복붙 문제와 더불어서 작화가 도저히 발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작가 수준이 어디 안 간다는 걸 다시금 입증해버렸다.

4.2. 지나친 설정파괴

팬덤에서 가장 크게 지적하는 점은 원작의 설정이 심각할 정도로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원작의 패러렐 월드라지만 캐릭터 설정 자체도 심하게 왜곡되고 변질된 측면이 많으며 전직 관련 설정이나 묘사도 원작과는 한참 거리가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 탓에 원작 게임 유저층을 중심으로 가장 많은 비판이 나오는 부분이다.

또한 엘소드 코믹북에서만 존재하는 오리지널 설정 및 캐릭터들이 너무 많다. 그 예시로 원작 스토리에서 중요한 부분인 '엘의 여인'을 코믹북에서 '엘의 성녀'라고 부르거나 초대 엘의 여인와 현대 엘의 여인을 완전히 전혀 다른 오리지널 캐릭터로 나왔다. 란 같은 경우에는 아렌이 흑화했지만, 란의 어릴 적 친구인 '샤샤'라는 오리지널 캐릭터 때문에 점차 자신의 기억과 이성을 되찾게 되었다는 설정을 사용했고 앙고르 같은 경우에는 대마신이자, 마계를 지배하는 마족왕이라는 설정을 내놓았다. 또한 게임의 진행 구성을 따라가지 않고 지역을 중구난방으로 흘러간다. 예를 들면, 베스마 마을에서나 등장하는 NPC인 스텔라와 베스마지역 던전 보스인 샤먼 카야크가 월리의 성 이전에 나온다. 게다가 기본적인 던전 몬스터 구성은 전혀 다른 내용이 많다. 예를 들면 리자드맨의 변질자인 샤먼 카야크는 본래는 리자드맨들을 정신지배를 하지만 코믹북에선 전혀 상관없는 나소드를 부린다던가 하는 내용이 나온다. 게다가 본래는 샤먼 카야크가 깨우는 본드래곤은 뜬끔없이 클로에가 깨운다. 월리와 킹나소드는?

미디어 믹스의 특성상 어느 정도의 설정 변경은 있을 수밖에 없다지만 엘소드 코믹북은 각색 수준은 옛저녁에 지나쳐버렸을 적도로 원작과 한참 거리가 있다. 그래놓고선 엘소드 타이틀은 그대로 붙이고 있어서 원작의 팬들은 복장이 터질 노릇.

4.2.1. 지나친 캐릭터 붕괴

각 캐릭터의 기본 성격과 인간관계도 이게 도대체 원작과 같은 캐릭터인지 의심스러울 지경으로 왜곡되고 변질되었다. 심지어 모든 캐릭터들이 과장 좀 보태서 아예 얼굴만 똑같다 뿐이지 '누구세요?' 소리가 나올 정도다.

참고로 캐릭터들 중 비교적으로 설정이 원작과 비슷한 캐릭터들은 공기가 되어 가고 있으며, 반대로 캐릭터성이 많이 변조된 캐릭터들은 비중이 되려 높다. 이것이 원작 존중을 중시하는 팬들에게 코믹북이 버림받는 이유 중 하나다.

이에 대해서는 너무 이야기가 길어지고 비교점이 많다보니 제일 밑의 따로 캐릭터들의 비교 문단 참조하라. 사실상 이 문단을 창조케 한 결정적인 이유

4.2.2. 전혀 개연성 없는 전직 전환 설정

캐릭터들의 성격보다도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설정은 전직 전환이다.

엘소드의 전직 설정은 1차는 선택, 2차는 강화 식의 일직선 루트라서 1차전직을 하면 2차는 이미 결정된 사항이나 다름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당연시되는 설정을 코믹북에선 완전히 뒤엎어 버려, 한 계열의 1차가 다른 계열 2차로 전직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1차가 다른 계열의 1차로 변한다면 그것은 나름 납득이 가는 상황이지만 1차가 다른 계열 2차로 전직한다는 것은 그저 할말을 잃게 만드는 처사일 뿐. 아래에도 후술하겠다만 이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코믹북에서 전직 전환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실제 게임에 직업 변경권 캐시 아이템이 추가돼서 일부 유저들이 직변이 나올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냐는 의문도 제기된건 덤
소드나이트 → 룬슬레이어 기적의 전직 전직 퀘스트가 헤니르의 시공

사실 따지고 보자면 게임 시스템의 특성상 전직은 전직변경권이 아니면 바꿀 수 없긴 하다만 게임시스템은 게임시스템일 뿐 그걸 똑같이 패러렐 월드인 코믹북에서 설정을 유지 할 필요는 전혀 없다. 오히려 코믹북에서는 제한적인 시스템을 자연스러운 이야기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전직을 바꾸기에도 더욱 활용적인 요소가 많다. 예시로 전직들도 배경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을 적절히 활용 할 경우에는 오히려 전직을 바꾸는 것이 되려 자연스러우면서도 임팩트를 줄 수도 있고 말이다. 현실에서도 하나의 직업을 가진 사람이 또 다른 걸로 갈 수도 있고, 실제 게임 내의 경우에도 그랜드 아처였다가 활을 잃어버리고 윈드 스니커 계열로 바꾼 클로에의 예시도 있다. 다만 클로에의 경우도 같은 차수(2차 → 다른 계열의 2차)로 전직한 것이란 점에 걸릴 수 있긴 하다. 코믹북에서도 잘 보면 대놓고 "나 전직 바꿨다!" 이러는 경우보다는 전직을 유지한 채로 옷만 타 전직것을 입은 경우도 꽤 많다. 전직들의 일러스트를 공용적으로 등장시키기 위해서 인 듯.

하지만 전직변경의 과정이 너무 어이없이, 이해가 불가능할 정도로 갑툭튀로 급전개 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기에 동의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오랜시간에 걸쳐서 제한적인 시스템의 단점이 없고 더욱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 나갈 수 있는 것이 2차 미디어의 장점인데,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지언정 오리지널 게임 설정인 배경설정마저도 무시하고 막나가게 되니 더욱 받아들이기 힘들어져서 이런 악평이 쏟아져 나오는 것. 단 한 마디로 줄이자면 자연스럽지 못해서 납득이 불가능이라는 것이다.[5]

게다가 이에 대해 작가가 코믹북에서 언급했을 정도로[6] 큰 문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복해 룬 슬레이어가 시스 나이트로 전직하는 엘리오스 전기에서의 실수를 반복하고 청은 퓨리 가디언에서 데들리 체이서가 된다. 그것도 소나 → 룬슬 건처럼 아무런 부가 설정 없이 말이다(...).

4.3. 재미실종 유치찬란

위에서 서술한 비판점보다 가장 본질적인 문제. 까놓고 말해서 재미가 없다. 작화는 좋지만 스토리가 재미없는 만화도 일러스트를 보듯 작화를 보는 재미로 볼 수도 있으며, 작화는 나쁘지만 스토리가 재미있다면 스토리를 보는 재미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단적인 예로, 그 코믹 메이플스토리도 초창기에는 오리지널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보여주며 크게 선방을 때렸던 적이 있다.

그러나 엘소드 코믹북은 둘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 작화는 상술했듯 초등학생 만화라 봐주기에도 어려운 수준이며, 패러렐 월드 개념이라고는 하지만 스토리가 알차고 뼈대있는 것도 아니고, 원작과 설정을 맞춘 것도 아니며, 캐릭터들도 아예 뜯어 고친 수준이다. 이런 경우 최소한이라도 자잘한 이야기 구석구석에서나 뭔가 집중될 수 있는 매료적인 이야기 흐름을 선보여야 하는데, 최소한의 그것도 없다. 변화하는 세대의 어린이들도 재미 없다고 느낄만한 유치한 개그코드 서부터 심각하게 망가지는 캐릭터들, 깊이 없는 만담 등이 이 코믹스의 퀄리티를 더욱 저하하게 만드는 최우선 원인.

이는 코믹스판 작가가 엘소드 코믹북의 주 연령층 대상을 단단히 착각한 것이 실수의 요인이다. 엘소드는 전연령 게임이지만, 이름만 전연령 게임이지 실질적으로는 전연령 나이제한을 가장한 오덕게임, 오덕초딩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가지각색의 패러디, 오덕계열의 노림요소 등이 많아 고등학생은 물론 성인들도 즐기는 게임이다. 하지만 사실은 12세에 약간 가깝다.그럼 스타크래프트2의 표현 조절 기능을 넣으면 되잖아 또한 실질적으로 돈을 쓰는 유저들 역시 돈을 벌 수 있는 성인층인데, 엘소드 코믹북 역시 돈으로 사야하는 물품이다. 작가는 돈이 없고 부모님이 대신 책을 사줄 가능성이 높은 어린아이와,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물품을 직접 돈으로 구입가능한 어른, 둘 중에 코믹북을 더 많이 살 가능성이 큰 쪽은 어느 쪽인지 생각을 못한 것이다.

설령 어린아이들을 타겟팅했더라도 위에서 나왔다시피 개그코드가 전혀 재미있지 않기에 나머지, 혹은 그나마 노렸던 노림수도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7]

4.4. 지나친 역할 분배

코믹북에 쏟아진 악평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작가진이 타겟 연령층을 착각한 점도 있지만 '틀에 박힌 어린이 소년만화의 역할분배'를 지나치게 따라간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어린이 소년만화의 역할 분배라고 하면,대략 이러한 패턴이 된다. 하지만 엘소드 코믹북의 경우, 이 공식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열혈 주인공-엘소드, 안티히어로-레이븐, 히로인-아이샤 하는 식으로 끼워맞추다 보니, 보통 주인공과 같은 또래에 같은 성별이 들어가는 것이 보통인 동료 1, 2에 대입된 레나와 이브가 상대적으로 공기화 됐다.

하지만 이렇게 전형적인 소년만화 캐릭터 공식에 각 캐릭터를 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작화의 질이라든가 심각하게 왜곡된 설정, 중간중간 보이는 유치한 개그신 등 모든 면에서 미흡하기 때문에 주 타겟인 저연령층의 반응도 영 시큰둥한 편이다.

그나마 코믹북에 대한 유저들의 악평을 의식했는지 15권 이후로는 원작 설정을 의식하는 모습을 조금식 보여주려 했지만, 하지만 그 동안 코믹북에 쌓인 지나친 원작파괴 이미지와 부정적인 인식이 워낙 뿌리깊은지라 해당 문제점들을 단기간에 바꾸기는 어려웠다. 또한 동일 작가가 그렸던 웹툰 엘리오스 전기에도 엄청난 혹평이 쏟아졌던 점을 생각하면 제대로 바뀔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5. 부록

책의 퀄리티가 이렇게 처참하다보니 코믹북을 구입하는 유저들은 보통 책 자체보다는 부록으로 딸려 오는 게임 내 악세사리를 얻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더 많다.[8] 사실 쁘띠 앙고르 시니어나 오베론 블레이드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부록으로 끼어있는 게임 내 악세사리들은 고만고만하고 크게 실용적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물건들이다. 우스갯소리로, 엘소드 코믹북의 판매량은 책을 사면 주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책을 지르는 성인 유저들이 뒷받침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악세사리를 사면 냄비받침이 덤입니다 그나마도 20권부터는 엘소드 코믹북의 연재 속도가 점점 느려지는 상태인데, 이는 작가진이 여러 작품을 동시에 맡고 있기 때문이다.[9]

1권 : 아이비룩 스타일 백팩
2권 : 커다란 뿔
3권 : 전설의 여우꼬리
4권 : 임페리얼 홀리 실드
5권 : 추격자의 헤드기어
6권 : 따끈따끈 붕어빵
7권 : 듀얼 블레이드
8권 : 붕대
9권 : 헤르메스 메탈 윙
10권 : 비눗방울 막대
11권 : 백인대장의 배틀 액스
12권 : 듀라한의 강철 중갑
13권 : 쁘띠앙고르 주니어
14권 : 고대 킹 크랩의 집게발
15권 : 오베론 블레이드
16권 : 하갈라즈의 마력의 눈
17권 : 스프리건의 머플러
18권 : 칼리고 단검
19권 : 쁘띠앙고르 시니어
20권 : 문스톤
21권 : 포레스트 페어리
22권 : 요정의 날개
23권 : 천년여우 귀걸이
24권 : 실라페의 영혼
25권 : 켈라이노의 강철 날개 머리장식
26권 : 하피 베이비

6. 결말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카리스는 현재 엘의 성녀[10]인 샤아를 이용해서 베히모스 안의 에너지를 엘로 변환시켜서 엘의 힘을 이용해서 마계에서 엘리오스로 가는 광대한 계이트를 열어서 침공하려고 한다. 그래서 카리스는 베히모스로 가서 샤아와 림스를 납치하였고 엘소드와 아라를 제외한 나머지 엘소드 일행들은 납치된 샤아를 찾고 있는 중에 베히모스 안에서 지하로 통과하는 커다란 구멍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후 엘소드 일행은 지하에서 카리스를 발견하게 되고, 카리스는 거대화를 하여 엘소드 일행을 상대하게 되었다. 한편 카리스는 엘소드 코믹북 세계관에서 최고의 마법사이었고 현재 마족이 된 고드를 기용하였고 베히모스 안의 에너지를 거대한 엘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고드는 과거에 초대 엘의 성인을 구하지 못하는 좌책감을 갖고 있었고 자기 자신의 마력을 모두 사라지면서 자기 자신을 소멸시카는 대가로 여신으로부터 샤이와 림스에게 내려진 엘의 힘을 완전히 사라지는 마법을 사용하였다. 고드는 소멸하게 되면서 이 마법은 엘레노아를 잃은 후에 천년 동안 찾아낸 마법으로, 이 마법을 찾은 이후에 만약에 천년 전에 이 마법을 미리 알았더라면 엘레노아를 구할 수 있었다고 후회를 하였으며 엘의 성녀에게 내려진 엘의 은총이 샤아라는 꼬마가 이어받을 줄은 몰랐다면서 여신에게 대대로 내려지는 엘의 힘은 누군가에게 엘의 은총이지만, 끔찍한 저주라고 밝혔다. 하지만, 고드는 샤이와 립스가 이제 평범한 소년이 되면서 엘레노아가 원했던 사랑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결혼하면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매우 평범한 삶을 살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하면서 완전히 육체가 소멸하여 죽게되었다. 한편 샤아와 립스가 평범한 인간이 되면서 엘을 점점 커지도록 공급했던 힘이 사라지게 되었고 아이샤는 순간이동 마법으로 거대한 엘을 샌더로 보내였다. 이후,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엘소드와 아라는 차원을 넘어 베히모스가 있는 곳에 가게 되고 샤아와 림스를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던 엘소드 일행들을 만나게 되었고 카리스와의 마지막 전투를 펼쳤고 카리스는 뿔이 짤라지는 부상을 겪게 되었고 작전이 실패한 채로 마계로 도망갔다.
파일:엘소드 결말.jpg
엘소드 코믹북 26권의 마지막 페이지 장면
샤이와 림스 남매는 오랫동안 헤어진 할아버지를 만나서 고드와 엘리노아가 원했던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 한편, 엘 수색대는 마족들이 모았던 다크엘을 찾아오는 것을 목표로 마계에 갈 준비를 하였고[11] 엘리오스에서 마계로 가는 게이트가 열리면서 엘소드와 동료들이 마계로 출발하는 장면과 함께, "모험은 영원히 계속된다...!!"라는 마지막 멘트가 나오면서 열린 결말로 엘소드 코믹북을 마무리하게 된다.

26권 나올 당시에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도 계속해서 출간했다는 점과 책을 사야 얻을 수 있는 악세사리 때문에 판매량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엘소드 코믹북에 2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는 팬들이 의외로 있었다. 하지만 26권에서 샤이는 엘의 힘이 사라지게 되면서 이제 더 이상 스토리에 핵심을 담당했던 엘의 성녀가 사라지게 되었고 덕분에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는 것처럼 결말이 나오는 만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최종보스를 이기고 그 다음에 스토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들에 대한 해피엔딩 전개'를 사용했기 때문에 오히려 아니었다. 또한 26권 이전까지만 해도 엘소드 코믹북들의 마지막 페이지에 계속 등장했었던 다음 화을 예고하는 문구가[12] 26권에서만 유일하게 다음 화를 예고하는 문구가 없다는 점, 그리고 다음 화를 예고하는 문구와 함께 기존 엘소드 코믹북들의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던 다음 화에 어떤 일이 벌어질 지에 대한 간단하게 소개하는 문장도 마찬가지로 26권에서 사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모험은 영원히 계속된다...!!"라고 이야기 자체를 마무리하려는 열린 결말에 쓸 수 있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작가들이 엘소드 코믹북 자체를 완전히 완결내려는 것이었다. 이미 스토리의 기승전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심각한 설정 붕괴로 많은 단점들이 나오면서 엄청 심각했는데, 결국에는 기존의 해결해야 할 떡밥이나 갈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로 너무 어정쩡하고 애매모호하게 갑작스럽게 빨리 끝내버렸다.

7. 코믹북의 캐릭터 설정

코믹북에서의 설정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언급한다. 캐릭터들의 경우 완전히 딴판이라고 해도 될 정도니 각 캐릭터의 팬들은 주의할 것.

캐릭터의 색다른 면을 볼 수 있다고 좋아하는 팬들도 당연히 있긴 하지만, 이하 문단들에서 적힌 비판들은 대부분의 팬들이 동의하는 불호쪽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고 읽자.

7.1. 엘소드

다벨 어?? 왕국의 왕자라는 설정이다. 여기서부터 설정 붕괴다. 본래 엘소드는 게임 내에서 엘과 공명이 가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검사다. 그런데 뜬끔없이 왕자라는 설정이 등장해버린다. 그래서인지 게임과는 다르게 나르시시즘 성격이 강한 편이다. 근데 이 설정은 엘 공명 설정과 더불어 갈수록 공기가 됐다. 어느 정도냐면 엘리시스의 첫 등장 때 엘리시스가 다벨 왕국의 공주라는 얘기라는 간접언급이 나오기 전까진 거의 안 나왔을 정도다. 엘리시스 안 나왔으면 이 설정은 잊혀졌을지도 모른다

갈수록 비중이 적어지다가 갑자기 반쯤 개그 캐릭터화 되는 것에 엘소드 팬들은 '그나마 주인공이니까 공기 안 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나름 납득하고 있었는데 그건 그 정도에서 그쳤어야만 했다.

전직 시점에서 소드 나이트에서 룬 슬레이어로 전직한다는 초유의 교차전직 사태가 벌어져 많은 로나/룬슬 팬들을 벙찌게 했다. 물론 캐릭터성이 변한 탓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엘소드 캐릭터들의 중요한 특성이던 전직에서부터 대놓고 설정을 엎어버렸다는 것이 엘소드 팬들에겐 대충격으로 받아왔고, 이것으로 인해서 그동안 억눌렀던 팬들의 불만이 서서히 폭발하기 시작했다. 어찌보면 코믹북에 쏟아진 엄청난 비난의 실질적인 시발점. 앞서 언급했듯 일부 유저들은 직업변경권 출시를 예언한 것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이건 직업변경권으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13] 룬 슬레이어로 변한다면 나르시시스트적이고 느긋한 성격이 어느정도 설명이 되지만,[14] 그걸 연결하기 위해서 1차에서 타 2차로 바꾼다는 것 자체가 더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거기에다가 엘리오스 전기에서 룬 슬레이어가 시스 나이트로 전직한 것에 논란이 됐었다는걸 작가가 아는지 모르는지 그걸 또 반복해 룬 슬레이어에서 시스 나이트가 된다.

주인공이면서 그나마 원작과의 설정을 유지하던 캐릭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동시에 전직으로 인하여 코믹북과 원작의 관계성을 가장 거하게 깨트리게 된 모순을 지니게 되었다. 이건 엄밀히 말해서 엘소드가 문제가 아니고 이러한 행각을 내보낸 작가의 문제지만, 졸지에 배신(?)의 대가로 코믹북을 안드로메다로 보내게 한 장본인이라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밖에 없게 된 캐릭터. 이브와 만난 시점에서 비중이 다시 늘어나는 듯 하지만 여전히 용납할 수 없다는 팬들이 많다.

여담으로 룬슬이 앞머리를 하나 내려서 그런지 시력이 심하게 좋지 않다는 가설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피부가 하얀 레나를 흑누나 다크엘프인 클로에와 헷갈릴 정도. 그런데 12권에서 자기 시력이 양쪽 다 2.0이라고 한다... 그냥 머리가 나쁜 건가 보다.

7.2. 아이샤

일단 엘소드부터가 아이샤를 짝사랑한다는 설정인데다,[15] 레이븐도 아이샤'만' 의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아이샤를 처음부터 좋아하는 엘소드는 그렇다 쳐도, 레이븐까지 아이샤에게 애틋한 감정을 품을 이유는 별로 없다는 점이 주요 논란거리. 심지어 마신인 앙고르까지 '나의 귀여운 아이샤가 다른 사람을 보고 웃는 건 참을 수 없다.'라며 질투하는 등 나이차와 종족을 넘어선 진정한 역하렘마스터의 자질을 보여주고 있다. 비단 엘소드 일행만 그러는 게 아니라 엑스트라들도 '천재', '미소녀 마법사'라고 칭하는 등 유독 아이샤만 과도하게 띄워주는 감이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도리어 코믹스의 물을 흐리는데다, 우유부단하고 연약한 '전형적인 고전 역하렘물 여주인공'스러운 캐릭터로 바뀌어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게임의 개쎈 아이샤맛을 못봤나보지그나마 청이 아이샤가 아닌 이브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점이 다행일지도.

가장 논쟁이 심한 부분은 레븐아샤 커플링 플래그로, 원작에서나 코믹북에서나 레이븐과 아이샤는 서로 접점이 없다. 인게임에서는 아이샤가 레이븐의 듬직하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동경하고 있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레이븐을 특별하게 여긴다는 언급은 전혀 없고, 레이븐도 아이샤를 동료 여자아이로만 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엄청나게 의식하는 전개가 심하게 억지스럽고 작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군다나 엘소드 계의 NL 커플링 1위, 나아가서 BL, GL, NL 합쳐서 모든 커플링 지지 1순위중 하나가 엘소드×아이샤, 레이븐×레나인 것을 감안하면 최고 인기의 커플링들을 1타 2피로 동시에 박살내는 셈. 아이샤 총수 지지자라든가 레븐아샤를 특별히 좋아하면 모를까, 레이븐, 아이샤 팬들 사이에서도 레븐아샤 플래그에 대해서는 썩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여론이 대세. 개중에는 레븐아샤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다가 코믹스에서 하도 지나치게 밀어주다보니 그 반발감에 안티가 되는 사례도 적잖이 발견된다.

게다가 엘소드와 레이븐의 독백에서 유독 아이샤에게만 '나의'라는 소유격 표현이 쓰이는 편이다. 그것도 모자라 엘소드는 나의 아이샤는 그렇지 않아! 라는 독백을 시전했다(…) 이건 그 캐릭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으면 쓸 수 없는 표현인데다, 상대방을 사랑한다는 뉘앙스가 강하게 드러남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하게 사용되었다. 만화의 전개를 흥미롭게 하기 위해 러브라인을 복잡하게 만들었으나, 작가진의 역량이 부족해서 오히려 더 병맛나는 전개가 된 케이스.

본질적인 성격은 그나마 원작과 비슷하게 당당하고, 폭력도 나름 지니고 있으면서 소녀적인 면모도 가끔가다 보이는 당찬 캐릭터다. 하지만 어장관리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이샤가 엘소드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레이븐에게 엄청난 관심을 쏟는다는 것이 오히려 양다리 기믹을 넣어 아이샤의 이미지를 크게 망쳤고, 실제로 레이븐과의 커플링 떡밥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아이샤의 가장 큰 매력인 당당한 성격이 크게 퇴화해 버렸다.

또한 엘리멘탈 마스터였다가 보이드 프린세스로 바뀌는 과정도 영 개연성이 떨어진다. 일단 묘사부터가 '마계 한번 떨어졌다 나오니 보프가 되더라'는 수준인데다, '암흑의 힘을 지배하는 마법사'라는 설정의 보프가 코믹북에서는 억지로 연약한 여주인공을 연출하려는 의도였는지 '암흑의 힘에 지배당한 히로인'이라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그 바람에 특유의 강하고 다크한 이미지를 선호했던 원작 보프 팬들의 큰 반발을 불러왔다. 그나마 앙고르와의 계약 후에는 앙고르를 계속 구타하고 구박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어느정도 해소되었기는 하나 여전히 평가는 부정적. 16권에서도 앙고르가 아이샤가 정신 잃었을 때 아이샤를 장난감이라고 부르는 걸로 앙고르가 적당히 봐주고 있을 뿐 아이샤가 밀리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 외에도 레나의 경고를 들으면서도 점점 커다란 힘을 필요한 때에 앙고르에게 의지하면서 빌리다보니 앞날이 밝지 않다.

확실한 것은 아이샤가 여캐들 중에서는, 심지어는 주인공인 엘소드보다도 비중을 더 많이 차지하며, 결과적으로 코믹북 작가의 최애캐라는 빼도박도 못하는 기정사실을 세우게 하였다. 심하게 받는 편애가 어떻게 독이 되는지를 보여준 사례.

22권 이후로 부터는 보이드 프린세스에서 디멘션 위치로 변경되었다. 근데 나올 때 당시 그림 또한 일러스트를 트레이싱을 했다. 심지어 텔레포트를 할 때의 일러스트는 (구)디멘션 위치의 일러스트를 복붙 한거다(...).

7.3. 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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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레나
원작의 '엘프 전사'라는 이미지는 어디 갖다 버렸는지 허구한 날 '적에게 잡힌다 or 위기에 처한다 → 엘소드와 아이샤가 구한다'는 패턴이 반복되는데다, 희귀 종족인 엘프라는 이유로 심심하면 마법사들의 표적이 되는 등 지나치게 연약한 캐릭터로 묘사된다. 특히 처음으로 전직했던 그아는 '엘프 최강의 궁수들'이라는 설정상 유별나게 강하진 않더라도 최소한 일행과 동급이라는 뉘앙스는 보여주어야 했으나 현실은 바위에 한 번 깔렸다고 그대로 전투능력을 상실한다.

레나의 기본적인 면모가 청순함과 다정다감함이긴 하다만, 그렇다고 레나가 약한 캐릭터란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오히려 외관 = 실력에 비교된다면 가장 약한 캐릭터는 레나가 아닌 청, 이브 등의 캐릭터여야 한다. 이러한 편견 아닌 편견으로 인해 과도하게 연약한 이미지를 강조한 코믹북에 대한 레나 팬들의 시선은 타 캐릭터들에 비해서 더욱 좋지 않다.

그런데다 이브가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잡혀가는 게 아니라 공기로 등극했다. 정말 나오는 일이 없다. 그아로 전직하는 것도 수련 나가서 돌아오는 일이 거의 없었고, 기껏 와도 다리가 삐끗해서 동료와 헤어지게 되는 것은 기본이다. 전혀 그럴만한 캐릭터가 없지만, 여러가지로 엘소드 일행내에서의 가장 연장자로서[16] 정신적인 지주가 되었어야만 하던 캐릭터가 가장 일행의 발목을 잡게 된 셈. 그나마 하는 일이라고는 매번 투닥투닥 싸워대는 레이븐과 이브의 사이를 중재하는 것 뿐.

전투능력이 떨어진다면 하다 못해 아름다운 여성 히로인으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그것마저 못한다. 분명 원작에서는 세 명의 여캐릭터 중에 가장 아름답고, 그것도 절세미녀란 설정이었는데 코믹북에서는 딱히 외모가 부각되는 장면이 없다. 오히려 밥 먹는 도중에 방귀를 뀌는 등 방귀쟁이 속성까지 추가되었다.

커플링 기믹이 가장 많던 레이븐 역시 아이샤 생각으로만 머리가 가득 차서 레나는 동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수준으로만 보는 셈인데, 레×레 커플 지지자들에겐 그저 피를 토하는 상황. 무엇보다 가장 강력했던 커플링 플래그인 '레나와 세리스가 닮았다.'라는 설정을 없애버림으로써 레×레 커플링의 접점은 아예 사라졌다. 그나마 중간에 레이븐이 레나를 보고 아름답다며 손등에 키스를 하지만 그것도 잠시일 뿐 다시 아이샤와의 접점이 그려지고 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주인공 엘소드가 어째 레나를 의식한다. 헌데 엘소드는 원래 예쁜 여자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기도 하고, 엘소드가 연애감정을 품은 것으로 그려지는 상대는 아이샤밖에 없으니 진지하게 신경 쓸 필요는 없을 듯.

원작 게임에서는 누구에게나 상냥한 말을 해주고 일행에게 격려를 아낌없이 해 주어 깐깐한 이브나 까칠한 독고다이 성격의 애드에게서도 '같이 있는것이 편하다.'라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편안한 인물이었던 반면 코믹북에서는 '엘프는 거짓말을 못한다.'라는 이상한 설정을 앞세워서 독설가 기믹으로 만들어버렸다. 본인은 그럴 마음이 없지만 엘프의 그러한 이상한 설정 때문에 붙게 된 천연 독설가. 이브가 등장하고 나서부터인데, 이브에게 없던 천연 속성을 이브가 얻고, 이브의 존댓말 캐릭터, 독설가 속성은 레나가 가져간 것.

아이샤와 마찬가지로 도중에 전직이 그아에서 윈스로 바뀌어서 의견이 분분했다. 헌데 이상한 점은 분명 옷은 윈스인데 들고 있는 활이 그아의 프로모션 무기. 15권에서 슬슬 근접계열에서 싸움을 잘 하던 클로에가 등장하고 레나도 반격을 발로 하므로서 슬슬 진짜로 윈드 스니커로 완전히 넘어갈만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더니 16권에선 그아의 활로 프리징 애로우를 쓴다.

그래도 윈스모습으로 변한 후에는 모든 것아주 조금 상향되었다. 그나마 작가가 신경을 쓴 건지 아니면 들리는 의견들을 의식한건지 청 다음으로 캐릭터가 점점 원작과 비슷해져 가기 시작했다. 그림체가 안정되어감에 따라 독자가 보기에도 미인으로 정변하게 되고 실제 코믹북 내에서도 레나를 보며 '여신이다.', '천사다.' 하는 등 레나의 미모에 대해 언급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또한 신성한 빛의 종족 엘프라는 설정이 부각되어 보이드 프린세스가 된 아이샤의 지팡이인 앙고르를 매우 경계해 아이샤에게 계속 흑마법을 그만두어야 아이샤가 위험해지지 않을 거라는 개념찬 조언도 한다.[17] 독설가 기믹은 순화되어서, 냉철한 독설가라기보단 둘러 말하지 못하니 '직구'로 말하게 되는 캐릭터로 전환되는 중이다. 결정적으로 전투에서 심하게 민폐가 되는 일이 적어졌고 되려 활약이 많아졌다. 작가가 그아보다 윈스가 더 취향인 듯.

20~21권에서는 다크엘프의 공격을 받아 크게 무기력해진다. 이후 22권에서 유일한 치료 수단으로 엘드랏실에서 치료를 받지만, 나이트 와처가 된다... 또 직변이다

모든 캐릭터들이 설정붕괴의 극치라고 해도 레나는 유별나게 약하다라는 점과, 없는 존재감이 강조되어서 캐릭터들 중 팬들의 반발이 가장 심한 캐릭터.[18] 이것마저 원조 모델격 엘프 궁수가 코믹스에서도 어떠한 대접을 받는지 생각해 본다면 그저 묵념이다. 게임 원작보다 가장 실력이 낮게 폄하, 왜곡된 캐릭터.

덤으로 2권에선 '라이트 스팅거'라는 게임에도 없는 스킬을 사용하고 14권에서 윈스와 그아무기 두개를 착용하였다. 아마 윈스로 직업이 바뀌고 첫 전투씬이여서 그런지 윈스무기를 악세서리로 착각한 듯.

후에는 그아무기만 사용한다.사진(삭제됨)

그리고 활은 전투시에는 어떻게 나오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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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이미지
코믹북 2권에선 레나가 벤더스 도적단에게 화살을 날린 다음, 활을 자신의 등뒤에 갖다대는데, 그 다음 장면에서 활이 사라져 있다.

7.4. 레이븐

일단 나소드의 편에 서게 된 동기가 다르다. 코믹북의 본명은 '스타크 바라테온'.[19]-- 코믹북에서는 본래 벨더 왕국의 기사단장이었으나, 귀족들과 약혼녀 세리스 모두에게 한꺼번에 배신당해[20] 인간불신에 걸린 상태에서 자의로 나소드의 편에 섰다는 설정.[21]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이렇게 변질된 설정의 영향인지 원작에서 레이븐이 비록 말수는 적지만 말투며 행동이 점잖고 진중한 반면[22], 코믹북에서는 입이 꽤 험하고 비아냥거리는 어조의 언사가 자주 나와서 이 점이 많은 혹평을 들었다. 레이븐 팬들의 반응은 거의 '어디서 얼굴만 비슷한 싸가지 없는 놈을 데려다가 코스프레 시켜놓고 우기냐' 수준. 게다가 '언행이 거친 반항아'라는 컨셉은 애드와 엄청나게 겹치기 때문에 제 2의 애드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꽤나 크다.

캐릭터성 파괴가 제일 심한 캐릭터가 아이샤와 청이라면, 캐릭터간의 인간관계가 가장 많이 파괴된 캐릭터는 레이븐. 원작과 비교했을 때 관계를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캐릭터가 한 명도 없다.

가장 심각한 부분은 엘소드와의 관계. 엘소드가 레이븐에게 존경심과 부성애를 느끼기는 커녕 '너'라고 부른다든가[23], '재수없는 놈' 취급한다든가. 하여튼 레이븐을 은근히 눈엣가시로 여기는 듯한 언행을 보이고, 레이븐도 엘소드를 무시한다. 원작에서의 엘소드가 레이븐을 좋은 멘토, 스승 격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24]이나, 레이븐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을 뿐 엘소드를 '나이는 어리지만 든든한 동료'라고 평가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심각한 설정 파괴. 또한 원작의 엘소드가 아이샤에게 퉁명스럽게 대하긴 하지만 그건 아이샤의 행동이 엘소드 본인 입장에서는 귀찮아서일 뿐, 그렇게 막돼먹은 성격은 아니다. 게다가 레나, 아라, 시엘에게는 꽤나 호의적으로 대하는데다 셋 다 연장자이니만큼 나름대로 예의도 차린다. 코믹북에서는 이 점이 철저하게 무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심각한 인간관계 파괴라고 할 수 있다.

레나와는 커플링 기믹은 커녕 서로 별 신경을 안 쓴다. 이브와의 관계는 어째서인지 서로 못 잡아먹는 앙숙 관계로 변했다. 둘이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앙금이 가라앉아 무난하게 대화를 나누는 관계로 발전해간 원작의 입체적인 관계와는 반대로, 코믹스에선 레이븐이 먼저 이브를 도발하고 도발에 낚인 이브가 화를 내는 앙숙지간이 되었다. 청은 당연히 레이븐 측에서 공기 취급한다.

가장 논란이 되는 레이븐x아이샤 커플링 플래그. 원작보다 레이븐과 세리스의 관계가 더욱 구체적이고 깊게 다루어지고, 레이븐이 세리스를 계속 잊지 못한다는 사실이 명시되고 있는데도[25] 아이샤에게 왜 그렇게까지 집착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는 평이 많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레피로 전환될 기미가 보이다 17권에서 완전히 전향했는데 캐릭터가 완전히 달라졌다. 위험에 처한 마을 사람들을 돕는 등, 아직까지 인간적인 면모는 잃지 않았지만 난폭해지고, 냉철해졌으며, 독설가 기믹 추가. 레크리스 피스트의 야성적이고 거친 이미지 그대로 변환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엘소드 일행들과 재결합한 뒤. 기억상실에 걸렸다 하더라도 엘소드 일행을 만나니까 알아보는 것을 보면 기억이 되돌아 온 것 같긴 한데, 성격이 완전히 바뀐게 맞는지 기억이 돌아왔는데도 불구하고 그 동안 추억들로 쌓여진 감정들은 전부 사라지고, 현재의 성격으로 나오는 감정들을 직구로 퍼붓게 되었다. 엘소드는 '실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세상을 구하겠다 난리치는 멍청이 꼬맹이.' , 아이샤는 '잘난척에 건방까지 떠는 밥맛없는 여자.' 로 아주 까고 까고 또 깐다. 일행들은 당연히 충격과 공포다 레피야.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레나에게는 여전히 아름답다면서 손등에다 키스까지 하면서 보이는 얼굴이 완전 신사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일 뿐 아이샤에게는 퉁명스럽게 대하면서도 챙길 건 다 챙겨주고 아이샤는 레이븐의 태도에 츤츤거리면서도 내심 고마워하는 츤데레+츤데레 구도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는 츤 없이도 블레이드 마스터 시절 처럼 그냥 호감 만 있는 상태 가 되어 버렸다. 거의 고백하기 직전까지 가버리는 연출은 덤

여담이지만 작화 담당자가 편애하는지 넷 중에서 레이븐이 제일 그리기 어려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레이븐만 유독 작화 퀄이 높은 편. 이건 동일작가의 다른 작품 엘리오스 전기에서도 똑같다. 이야기가 혼자서 진지하고, 제대로 나아가고, 복잡한 복장도 일일이 하나하나 다 그렸으며, 혼자만 튀는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레피에서 보이는 썩소들과 망가지지 않는 모습들은 레크리스 피스트 파트만 외주작업을 요청했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 제대로 작가의 독보적인 버프를 받는걸 봐선 작가의 최애캐가 맞는 듯. 하지만 정작 레이븐 팬들은 코믹북판 블마의 프로모션 일러스트 퀄리티[26]를 거론하며 이마저도 시원치 않다, 발로 그렸냐며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다.

명대사로는 "날 뭘로 보는 거냐. 난 게이다" 가 있다(…) #[27]

7.5. 이브

원작에서는 츤츤거리는 쿨데레였는데, 코믹북에서는 츤데레적인 면은 거의 없고 순수 쿨에 가깝다. 어느 쪽이거나 기본 특이사항은 원작에는 없는 천연 속성이 생겼는데 이건 이것 나름대로 귀엽다고 평하는 팬들도 있다. 또한 감정을 깨우친 지 얼마 안 돼서 감정 조절을 제대로 못할 때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오필리아가 이브가 원하는 오베론 수리는 안하고 자기만 도우려 하자 홧김에 "너한텐 오베론을 고치는 것 말고 볼일 없어!"라는 폭언을 했다가 엘소드와 레나에게 너무하지 않느냔 반박을 듣고 자신도 화를 심하게 낸 자신에게 깜짝 놀라 급하게 반성한다.

원작에 없는 천연속성이 생긴 만큼 기본적인 설정은 완전히 날아가버렸다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선, 이브의 특징인 존댓말이 사라졌고[28], 뜬금없이 아버지인 다이어로트가 나오는 등 도도한 츤데레 여왕님인 원작 설정을 완전히 날려버렸다. 여왕님 어디 가셨나요 여왕님

존댓말 캐릭터도 아니고 원작에는 없던 가족관계[29]도 있는 등, 다른 캐릭터들과 똑같이 설정이 크게 개변됐다. 그나마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설정 변경이라 반발은 덜한 편. 또한 알테라 코어가 파괴된 원인도 원작 게임과 차이를 보이는데, 원작에서는 엘소드 일행이 코어를 파괴했지만 코믹북에서는 잠들어 있던 동안 나소드들이 저지른 행각을 알게 된 이브가 스스로 코어를 파괴하는 것으로 나온다. 덕분에 엘소드에게 앙심을 품을 일이 없어져서 엘소드에 대한 태도가 원작과는 현저하게 달라졌다. 원작에선 엘소드의 직선적이고 단순한 면에 반감을 드러내면서도, 그런 엘소드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반면에 코믹북에서는 엘소드에 대한 호의를 순수하게 표현하며 애정표현도 꽤나 격렬하다. (이브 본인은 애정표현이라는 자각이 없지만.)

엠프레스로 완전히 전직하지는 않았지만, 아키텍쳐로 있으면서 오베론오필리아를 아버지인 다이어로트에게서 받게 되었다. 두 소환수 역시 설정이 원작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브의 피조물이 아니라 다이어로트가 이브를 보호하기 위해 남겨놓은 선물이라는 설정인데 중증의 이브 빠돌이에다 스토커로 그려져서 많은 아키/엠프 팬들을 뿜게 만들었다. 그만큼 이브와 오베론 간의 연결고리가 강해져서 원작보다 오베론에 대한 대접이 더 좋은 편이다. 가면 밑의 얼굴은 굉장한 미남이라는 설정이며 이브가 원작보다 오베론을 훨씬 더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필리아도 다이어로트가 이브에게 보낸 또 다른 선물이라는 설정이며, 오베론을 수리하라고 보냈다. 오필리아도 이브 빠순이인지 오베론더러 '이렇게까지 이브님의 사랑을 받다니 부러운 놈'이라고 독백하기도 했다. 그나마 현재까지 등장한 인물(?) 치고는 설정 왜곡이 심하지 않은 유일한 사례가 오필리아. '무뚝뚝한 괴짜'라는 오필리아의 설정을 잘 살려내었다.

결과적으로는 캐릭터의 설정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이쪽도 레나와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비중이 줄어들어 비판을 받고 있는 케이스.

…그런데 청과 레나의 캐릭터성이 원작으로 되돌아가고 있어서 호응을 받던 작가가 이브로 인해서 독자들의 뒤통수를 때렸다. 오필리어가 다이어로트가 만들었다면서 준 캡슐에 다이어로트의 사랑이 담긴 손바느질 핸드메이드 옷들이 들어있었는데 첫번째 에서 한복이 나왔고, 두번째에서 코드 일렉트라의 옷이 나오고 그대로 입었다. 레나가 그아이면서도 윈스 옷만 입고 있는 상태인 것을 상기한다면 괜찮아 보일듯 하지만 바로 이 뒤에 기가 스트림을 평상시에도 연습했다면서 사용. 이건 도대체(…). 엠프의 옷이 나오리라고 기대했던 모든 이브 팬들은 뒷통수를 처량하게 맞았다.[30] 그나마 남은 희망은 아직 캡슐이 2개 남아 있다는 것으로, 이 중 하나에는 엠프레스의 옷이 들어있기를 바랄 뿐.

7.6.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등장 시기가 늦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캐릭터의 성격으로만 따지자면 사실상 완전히 별개의 인물. 예의바른데다 점잖고 누구에게나 경어체를 쓸 정도로 잘 자란 귀족 소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싸가지 없는 개초딩이 등장했다.청카츄가 아니라 청글링 못된 아이가 착한 성격으로 바뀌는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로 유순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의 올바르던 아이가 퇴화타락한 상황과 비슷해서 나오자마자 청 팬들의 엄청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일단 완전히 무개념까지는 아니고 자신의 무력함에 절망하여 흑화한 것에 가깝긴 하다. 본질은 원작의 청처럼 남들을 위하며 지켜주고 싶어하는 이타적인 성격인 것처럼 보이지만… 첫인상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다들 신경 안 쓴다. 당연히 청 팬들은 동일인물이라는 점을 전혀 인정하지도 않거니와, 아예 대놓고 청과 비슷하게 생긴 2차 창작 캐릭터(= 청에서 파생된 동인 캐릭터)로 취급하고 있다. 사실 청이 아니라 홍, 봉, 짱 중 한 명일지도 모른다.

이런 여론을 신경쓰고 있었는지 엘리오스 전기에서는 원작 성격 그대로 등장했다. 그리고 15권서부터 "원래는 저런 아이가 아니었다."라고 조금씩 암시를 주더니 16권에서도 태클만 심하게 걸지 거의 원래의 게임 내에서의 성격 = 옛날 성격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식으로 전개되어가는 중.

전직 등의 자세한 설정이다. 16권에서 겨우(?) 퓨가로 전직 완료. 그리고, 예상했듯이 23권에서는 머리를 자르고 24권에서는 데들리 체이서가 된다...얼굴이 약간 바뀐 것은 덤이다

그래도 요즘에는 존댓말도 꼬박꼬박 하고 전직 후 급 개념을 얻어서 그런지 엘소드와 있을때도 여전히 존댓말을 쓴다. 최근에는 이브와 붙어있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나온지 초반의 혹평과는 다르게 지금은 호평이 많은 편. 내심 이브를 좋아하고 있으며, 이브에게 자신의 남성다움을 인정받고 싶어하지만 이브는 순진해서 가지고 놀기 쉬운 귀여운 남동생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레나가 캐릭터 실력이 가장 파괴된 캐릭터, 레이븐이 캐릭터 관계도가 가장 파괴된 캐릭터라면 청은 캐릭터 성격이 가장 파괴된 캐릭터.

참고로 아버지인 헬퍼드도 원작과는 다르게 나온다. 근데 외모를 보면 증조할아버지라 해도 믿겨질 정도이다

7.7. 아라

엘리시스가 나온지도 얼마 안가 다음권인 23권 표지 중앙에 뜬금없이 아라가 나왔다. 청이나 일부 타 캐릭터들과 다른점이라면 처음 등장부터 캐릭터 성격은 게임내처럼 완전이 일치한다는것이 포인트. 아라 본인일 때는 특유의 공손함과 모에 벌레, 특히 거미를 무서워하는 것까지 똑같고 호선경 상태일 때 이중인격을 보인다는 것까지 완전히 똑같다.

다만 호선경때의 차이점이라면 게임에선 호선경이여도 아라 본인의 의지도 같이 있는 반면에 코믹북에서는 그냥 은이다. 또한 설정 오류가 있는데 아라와 은이 잠들어 있는 무덤이 플루오네 대륙이 아니라 엘리오스 대륙이라는 것, 아라가 700년전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그 위치가 자그마치 초기 코믹북의 엘소드 일행이 밴더스와 사투를 벌인 산에서 얼마 안 되는 곳이라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막장전개를 내놓았다.

24권에서 등장한 아라의 과거 역시 설정 오류가 많다. 우선 은이 인게임이랑 전혀 모습이 다른것,눈동자가 초롱초롱하다 아렌은 원래 흑발이지만 만화에서는 백발인것, 아렌과 란은 동일인물이 아니라는 것[31] 등 꽤 많다. 유일하게 똑같은거라면 아라가 아렌을 되찾기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것. 근데 란이 원수가 된 건 다르다 오라버니는 나의 원쑤

7.8. 엘리시스

1권을 본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이미 밖으로 떠난 상태. 여행 중에 레이븐과 싸워본 적이 있다고 한다. 어렸을 때 엘소드를 돌봐준 후 혼자서 여행을 떠난 게 됐다고 한다.

보이시하면서도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기존 엘리시스의 이미지와는 달리 독설과 폭력을 휘두르는 캐릭터가 되었다. 애드에게 넌 이미 돌아있어! 라는 명대사를 내뱉었다(...)

작중 전투력은 거의 밸런스 붕괴 수준. 다른 엘수색대 전체를 발라버리는 란을 압도적으로 발라버렸다.

게다가 23권에서 나온 바로는 다른 우주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우주 파괴급 괴물을 봉인시키는 일도 해왔다.[32]

7.9. 애드

24권부터 표지를 장식하며 등장하였는데 여러모로 캐릭터 붕괴가 심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애드의 주요 개성이었던 냉정하고 까칠한 성격, 아웃사이더, 차도남 츤데레 기믹을 레이븐에게 모조리 빼앗겨버렸으니 캐붕이 안 날래야 안 날수가 없다. 얼굴 왼쪽에 있는 분홍빛 줄도 사라졌고... 이브를 찾는다고 왔는데 이브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듯한 모습이나, 일주일을 굶었다면서 퐁고족이 준 벌레(...)를 먹는 등. 알레그로가 이름을 물어보자 "너 따위가 알아서 뭐하게...내 이름이 애드라는 걸..." 이라는 대사를 친다. 본디 애드의 건방진 태도+츤데레적인 성격을 드러내려는 의도의 대사였지만 의도치 않게 빵 터진 사람들이 많아서 이게 잠깐이지만[33] 순식간에 유행어가 되어버렸다. 엘소드를 모르는 사람들도 이 짤방만은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급기야 세계로 뻗어 나갔다(...) 대사랑 말하는 인물(?)이 약간 다르지만 공식 웹툰에서까지 이 대사가 나왔다(...). 심지어 애드 보이스피커에서 더빙까지 되었다!고만해 미친놈들아 넥슨플레이 이벤트 알림에서도 쓰고 있다. 공식 보이스웹툰에서도 나왔다...주로 '너 따위가 알아서 뭐하게... ~라는 걸...'의 형태로 쓰인다. 엘리시스와는 천적사이라고 한다.
엘소드 2017년 만우절 이벤트 캐치프레이즈에도 패러디했었다(...)

캐릭터가 겹치는 레이븐과의 차별화를 위해서인지 허당+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갤에 올라온 코믹스사진 벌써부터 분위기가 좋지 않은게 작화 퀄리티 부분에서 역시나 악평이 쏟아지고 있다(...).

7.10. 루시엘

24권까지는 나오려는 기미가 전혀 안보인다.차라리 그냥 안 나오는게 낫다

루는 24권 특별 액세사리 착용 모델로 첫 등장을 했다(...)
25권 실루엣으로 잠깐딱 1컷 나왔다.

하지만 현재 코믹북이 사실상 완결 상태인지라 맥거핀이 되어버렸다. 이는 루시엘 이후에 나온 캐릭터들도 동일.

7.11. 그 외 등장인물

대부분의 적들이 어이없게 죽는다(..)
[1] 하지만 코믹 메이플스토리도 50권 이후로 엘소드 코믹북과 다름없는 괴작이 되었다.[2] 좌측은 공식 일러스트를 트레이싱, 우측은 작가가 그린 것이다.[3] 다만 공식 일러스트를 가져온 것은 코믹북 안이 아닌 만화 표지나 캐릭터 설명 페이지에 가져다 놓은 것이다. 요즘은 보이지 않는 상태. 홍보를 위해 코믹북 초반부에는 자신의 안좋은 작화를 빼놓은거라 카더라[4] 판권을 얻은 자료에 대한 트레이싱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기는 하지만, 원화가인 RESS가 트레이싱 사실을 듣고 허탈해한 걸 생각해 보면 개인적인 차원에서 허락을 받은 것 같지도 않다. 물론 실질적으로 판권문제에 대해서 회사가 아닌 일개 개발자는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꽤 씁쓸한 사실.[5] 엘소드의 소드 나이트 → 룬 슬레이어가 까이는 것도 매직 나이트의 특징이나 능력을 익혔다는 묘사가 없이 갑작스레 룬 슬레이어로 되었기 때문. 묘사가 없다면 당연히 로드 나이트로 전직하는 게 자연스럽다. 즉, 특성이 완전히 다른 타 2차 전직을 갑작스레 간다는 것이 아주 대표적인 예. 엘소드와 똑같이 갑작스레 전직해서 악평을 듣는 아이샤도 최소한 '마계에 떨어지고 그 곳의 영향을 받아서 전직이 바뀌었다'라는 이유는 존재한다. 아이샤처럼 엘소드에게 최소한의 이유(매직 나이트로서의 잠재된 재능이 깨어났다거나 누나와 다른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익히기 시작했다 등)가 있었다면 갑작스런 전직을 조금이나마 납득할 수 있었을 것이다.[6] 엘소드가 자신이 룬 슬레이어로 전직한 거에 대해 독자에게 욕을 많이 받았다고 언급한다.[7] 사실 게임 원작 만화를 만들 때는 원작 설정 및 스토리를 참고하는 것 외에도 어떤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지가 중요하다. 예로 일본의 경우 오덕 계열이 가장 강한 나라라 게임을 만화화 혹은 애니화 할 때 해당 연령층을 타겟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37] 하지만 한국의 경우 게임의 연령층을 신경쓰지 않고 만화를 만드는 경우가 대다수라서 엘소드 만화판처럼 연령층을 멋대로 잡고 이에 처참한 퀄리티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연령층이 다양한 일본이나 미국과 달리[38] 한국은 드라마나 웹툰 시장을 제외하면 한국의 애니메이션 시장과 출판만화 시장이 너무 아동에게만 치중되어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한국이 게임 원작 만화를 만들 때 신중해야할 부분이자 한국 출판만화가 더 발전해야가는 부분이기도 하다.[8] 덕분에 인터넷 책 매장의 중고샵에 들어가보면 엘소드 코믹북이 떨이로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9] 출처 : 학산문화사 아동 항목. 김은종은 김언종과 같은 인물이고, 하림은 정수영과 같은 인물이다. 참고로 엘소드 코믹북은 글 작가와 그림 작가가 서로 바뀌어 서술되어 있다.[10] 코믹북 세계관에서 엘의 여인 포지션이다. 초대 엘의 성인은 '엘레노아'라는 인물이다.[11] 이브는 엘소드랑 또다시 여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고 애드는 그런 엘소드에게 이를 갈면서 화가 나게 되었다. 아이샤 같은 경우에는 또 다시 마계에 간다고 말하면서 앙고르를 다시 만나게 될지 궁금하게 된다.[12] '엘소드 ~권에 계속됩니다.'라고 소개되었다.[13] 1차는 1차끼리만, 2차는 2차끼리만 가능하다. 예외가 있었다면 3번째 신 전직들이 1차까지만 나왔을 때였고, 당연하겠지만 2차에서 1차로 전직하는 만큼 전직변경권 값은 1차↔1차의 전직변경권과 같았다. 절대 1차에서 다른 전직 2차로는 전직이 불가능하다.[14] ELTYPE 설정화에 따르면 로드 나이트는 누나에 대한 동경과 열등감이 마음 속의 어둠으로 자리잡아 내성적인 성격으로 자란 것이고, 룬 슬레이어는 로나와 정 반대로 누나라는 짐에서 벗어나 자기 원하는 대로만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조금 더 자립적인 캐릭터다.[15] 원작에선 그냥 사이 안좋은 남매 같은 사이. 하지만 아이샤가 엘소드를 좋아하는 듯한 떡밥이 조금 보이긴 한다.[16] 나이로만 따지만 이브가 가장 연장자지만, 정신적인 면모나 일행을 리드하는 상황으로는 레나가 가장 연장자다.[17] 위에서도 명시된 바지만, 위험한 흑마법을 본인의 힘으로 지배한다는 강인한 설정인 원작의 보이드 프린세스와 달리 코믹북의 보이드 프린세스는 원작과 반대로 암흑의 힘에 지배되는 설정이다.[18] 엘소드는 그나마 주인공이니 비중이 크고, 아이샤와 레이븐은 작가의 최애캐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비중이 엘소드보다 더 크며, 이브는 그나마 개인적인 이야기가 있고, 청은 작가가 마음을 고쳤는지 점점 원작과 비슷하게 변화되고. 그에 반해 레나는 개인 스토리가 존재하는것도 아니며, 개인적인 면모 중 어느 하나 부각되는 점이 없다. 그야말로 훌륭한 전용 고급 병풍 캐릭터.[19]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따온 듯하다.[20] 단 세리스의 경우 레이븐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거짓으로 배신한 척 했다는 진실이 밝혀진다.[21] 배신의 이유는 왕자에게 매수된뒤 거짓증언을 하게된것이고, 매수되지 않았던자는 모두 죽였다. 매수시킨 이유는 레이븐의 약혼녀 '세리스'를 차치하겠다는 거였다. 그 당시 상당한 권력가가 한 짓이였다.[22] 베테랑 커맨더의 공식 웹툰에도 초반에 자신의 나소드핸드 강화를 맡아준 퐁고족 연금술사에게 경어를 쓰는 장면이 있다.[23] 우선 엘소드와 레이븐의 나이 차이가 11살인데다, 공식 설정이나 게임 내에서도 분명히 엘소드가 레이븐을 부를 때의 호칭이 '레이븐 '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헛웃음이 나오는 설정 파괴다.[24] 엘타입 인터뷰에서 레이븐에 대한 엘소드의 코멘트라든가 헤어스타일이 레이븐의 영향을 받았다는 로드 나이트의 설정, 그리고 당장 게임내에서 엘소드의 본인(레이븐)과 매일 대련을 하고 있는 내가 이런 놈(크로우 라이더)에게 질 것 같냐는 식의 나소드 생산기지 클리어 대사만 봐도 확연히 알 수 있는 설정이다.[25] 설정상 블마의 옷과 무기는 세리스의 유품이다[26] 작화 퀄리티가 가장 좋다고는 하지만 잘 보면 옷 장식 등 세밀한 부분의 배색을 멋대로 바꾼다던가 지나치게 생략해서 그리거나 하는 등, 원작의 프로모션 일러스트와 비교해 보면 재현도가 많이 떨어진다.[27] 물론 당연히 왜곡 짤방이며 원본대사는 게이 부분이 레이븐이다.[28] 근데 존댓말을 안 쓰는 건 같은 여왕님 속성인 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둘을 어떻게 차별화 시킬지가 관건이었으나 그냥 연재종료 시키면서 가 안나오게 되어 (실루엣 으로만 나왔다) 다른의미로 차별화에 성공했다;;;;[29] '다이어로트'라는 이름의 아버지가 있다고 한다. 코믹북 오리지널 캐릭터.[30] 코믹북에서는 오베론과 오필리어 둘 다 다이어로트 제작으로 탄생되었기에 딱히 엠프레스 코드를 가지지 않아도 이브가 둘을 아키텍쳐-엠프레스 코드 없이 거느릴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코드:일렉트라의 배경은 이브 안에 숨겨진 코드인데 그런 코드안에 들어간 스킬을 이브가 연습했다는 것은 뭐라고 해야할까.[31] 정확히 말하자면 란의 인간모습의 분신이다.[32] 리르, 아르메, 라스, 로난이 비춰진다.[33] 주소를 원 출처로 수정[34] 이때 엘소드 왈 "네놈이 나한테 한 짓을 생각하면 아직도 열받는다구! 오늘 아주 맘껏 밟아 주마!(...)"[35] 이때 소군주들 중에 없애지 못했던 몇명이 마계에서 숨어서 돌아다니고 있다고 하면서 그 중 한명이 루시엘이라고 언급한다.[36] 애초에 앙고르는 엘소드 공식 스토리에서는 아이샤가 1라인 전직인게 확정되면서 사실상 비공식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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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37] 예로, 전연령가 게임은 초등학생 정도 저연령층을, 고연령가 게임은 청소년 및 성인 정도의 고연령층을 타켓으로 만든다.[38] 애초에 이 두 국가는 애니메이션 및 만화 시장이 강한 편이라 당연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