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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00:12:46

엘데의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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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 링 보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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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의 짐승
エルデの獣 / Elden Beast
파일:엘데의 야수.jpg
이명황금 나무
黄金樹 / The Erdtree[1]
엘든 링
エルデンリング / Elden Ring
등급GOD
보상500,000룬
엘데의 추억
BGM[2]

1. 개요2. 보스전3. 추억4. 배경 및 상세5. 거대한 의지6. 기타


[clearfix]

1. 개요

엘든 링진 최종 보스틈새의 땅진정한 신이자, 엘든 링 그 자체이다.[3] 황금 나무의 본체 내지는 영혼 같은 높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거대한 의지'로 표현되는, 신적인 무엇에 속하고 있다고 언급되는 하늘에서 내려온 미지의 존재이다.

우주를 연상시키는 몸체와 번쩍이는 별무리, 황금색으로 빛나는 골격 등에서 우주 그 자체를 형상화한 용의 형태로 만들어 놓은 듯 하다. 뭉특한 얼굴과 등의 날개는 고생대 생물인 할루키게니아를 연상시키며 내부의 황금색 골격이 황금 나무의 나뭇가지와 동물의 심혈관 혹은 척수를 본딴 것과 같이 느껴지기에 기괴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2. 보스전

황금률 라다곤을 쓰러뜨리고 나면 쓰러진 라다곤의 몸 안에서 빛나던 엘든 링의 불이 꺼져가는데, 그 순간 바닥이 물로 뒤덮이기 시작하더니 그 아래에서 엘데의 짐승의 팔이 라다곤의 시체를 바닥으로 밀어넣고는 이내 전신이 나타난다. 신이 남긴 검의 설명문을 보아, 이때 손에 드는 무기는 라다곤의 사체가 변형된 것으로 보인다. 엘데의 짐승이 나온 시점부터 보스전 OST는 잔잔한 분위기의 곡으로 바뀌게 된다. 황금률 라다곤 처치 후 바로 등장 컷신과 함께 나오므로 실질적으로 황금률 라다곤의 3페이즈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엘데의 짐승을 잡다 죽으면 당연히 라다곤전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HP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5주차 6주차 7주차 8주차
22127 22149 24364 25472 26579 28794 29902 31009
경감률
표준 참격 관통 타격 마력 화염 벼락 신성
10% 10% 10% 10% 40% 40% 40% 80%
내성치1주차 기준
붉은 부패 수면 발광 출혈 동상 죽음
면역

1회차 기준 체력은 22,127. 즉 이 녀석을 잡으려면 총 35000가량의 체력을 빼야 한다. 그나마도 라다곤은 상당한 공격 범위와 딜, 엇박자 때문에 어려운 축에 속하며 엘데의 짐승은 자체 체력도 매우 높은 주제에 계속 거리를 벌리고 유도성이 있는 광범위 공격들을 날려대기에 근접 딜러 입장에선 쫓아가느라 힘들고, 원거리 딜러 입장에서도 열에 아홉은 어지간한 원거리 공격 범위 밖으로 날아가서 역으로 요격기를 날려대서 까다로운 건 매한가지다. 오히려 패턴상 큼지막한 덩치 때문에 근거리 공격 대부분은 그냥 붙어만 있어도 안 맞아서 그동안은 편하고 길게 딜을 박을 수 있는 반면, 원거리 공격 중 대부분이 추격기라 원거리 유저는 다른 방식으로 애먹인다. 물리 내성은 평범하며 속성 저항이 높고, 신성 저항력이 특히 높다. 초월적인 존재이기 때문인지 모든 상태이상에 면역이다.

보스전의 경우 엘데의 짐승이 패턴을 사용한 이후 플레이어와의 거리를 멀찍이 벌린 다음 다시 패턴을 사용하는 구조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보스의 여러 패턴을 돌파하여 거리를 좁힌 후 약간의 딜타임을 가지고 다시 반복하는 양상을 띄게 된다. 때문에 외계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맵 디자인과 엘데의 짐승이 사용하는 패턴들의 화려한 연출, 등 시각적으로 보는 맛이 있는 것과는 별개로 반복적으로 트라이해야 하는 보스전 자체를 두고 보자면 매우 악랄한 편. 비슷한 전투 방식을 가진 불의 거인 때와는 달리 토렌트를 부르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유저가 두 발로 열심히 쫓아가야 하기 때문. 근거리에서 딜을 넣으려고 접근하면 순식간에 잠수해서 거리를 벌리려고 드는데다 반복해서 도망가기까지 한다.[4] 원거리라면 사정거리만 확보하면 되니 그나마 낫지 근접 테크를 탄 유저들은 패턴 피하랴 보스 쫓아가랴 피로가 극심해진다.[5]

패턴 자체는 범위가 넓고 화려하긴 하지만 전조가 확실하고 동작이 느릿해 대응하기 어렵지 않다. 대신 지형이 오로지 평지뿐이고 범위가 넓다는 특성 때문에 철저히 무빙과 구르기 회피에 의존해야 하며 몇몇 패턴은 높은 대미지를 자랑하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범위가 넓고 대미지가 높다'는 점이 생각 외로 난이도를 높이는 원인인데 그동안 잘 써먹던 영체들이 엘데의 짐승의 무자비한 공격에 얼마 버티지 못하기 때문.

특히 라다곤과의 연전을 치르면서 60~70%의 체력 내지는 그 이하의 체력을 간당간당하게 유지하고 있던 영체들이 짐승의 맹공에 금세 소멸하고[6], 안 그래도 어려운 난이도는 더더욱 올라가게 된다. 범위가 워낙에 넓은 탓에 영체를 향한 공격에 플레이어가 같이 휩쓸려 축복으로 사출되는 경우도 부지기수.

가장 주의할 공격은 체력이 50%쯤으로 낮아지면 사용하는 '엘데의 유성'을 쏘는 패턴인데, 보스들의 전회 및 마술이 그렇듯 이것도 유도 성능을 제외하면 플레이어용 기도 버전과는 아예 다른 수준이라 대처 방법이 최대한 덜 맞도록 뛰면서 유성의 지속 시간이 다 될 때까지 성배를 빨면서 몸으로 버텨야 할 수밖에 없어서 엘데의 짐승 난이도를 급격하게 올리는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만약 1페이즈나 광탄 패턴 발생 전부터 성배를 너무 많이 썼거나 체력 관리가 안 되어있다면 꼼짝 없는 필살기이며, 해당 패턴이 밝기도 밝은데 빛바랜 자의 몸에 딱 붙어 비비면서 플레이어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유성 지속 중에 후속 패턴이 날아올 경우 대응하기 굉장히 힘들어진다. 거기다 시간이 길어지면 이 패턴을 한 번 더 사용하니 천천히 잡을 생각은 버리고 패턴 하나하나에 확실하게 대응하고 회피하다 거리가 좁혀질 때 확실하게 체력을 깎는다는 정직한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다만 토푸스의 역장으로 유성이 뿜어내는 광탄이나 짐승에게서 발사되는 광탄의 궤도를 틀어버리는 식으로 방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난이도가 너무 높다면, +10 화신의 물방울 영체를 먼저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이전의 보스에서 최대한 체력이 높은 상태로 넘어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화신의 물방울이 쓰기 위해 가장 좋은 소모템들을 퀵슬롯에만 등록해놓으면 소모품도 복제하여 복제된 아이템을 사용한다. 대미지와 방어력을 최대한 높여주면 금상첨화다.

모든 상태이상에 면역이기 때문에 동상이나 출혈 등의 빌드로 밀어왔던 유저들은 상당히 막막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이라는 컨셉 답게 신을 사냥하는 컨셉인 흑염 기도와 운명의 죽음을 위시한 흑검 등의 체력비례 피해가 매우 잘 들어간다. 특히 기도:흑염의 의식이 덩치가 커서인지 한번 깔아두기만 해도 정말 어마어마한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신앙 빌드 캐릭터가 아니라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다.

또 덩치가 굉장히 크고 피탄 면적도 넓찍한 편이라 비룡 등의 거대한 보스에게 잘 통하는 다단히트형 기술들도 잘 먹힌다. 마법 중에서는 마술: 소용돌이 돌팔매 가 다단히트형 마법이라 쓸 만하고, 레날라의 만월과 별똥별 조합도 거듭된 상향으로 실전성이 높아져서 채용할만 하다. 상향 전에는 엘데의 짐승 피를 빼기 전에 FP가 거덜났지만 1.07이후 기준 FP효율이 좋아졌으며 화신에게 들려주면 수월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기도 중에선 다단히트형 물리대미지 투사체를 빠르게 여러 발 날리는 기도: 곤충 실이나 넓은 범위에 무작위로 큰 피해를 입히는 기도: 모두 불태워라!, 기도: 고룡의 뇌격도 굉장히 잘 통한다.

노영체 클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거나 난이도가 너무 어렵다면 왕의 신성 방호 기도를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라다곤 부터 엘데의 짐승까지 뼈가 울리는 피해량의 공격들은 모두 신성 공격을 사용하는데, 왕의 신성 방호를 사용할 경우 신성 대미지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신성 내성 +2 탈리스만까지 사용한다면 금상첨화. 억까 미사일 패턴도 가볍게 무시하며 때려잡을 수 있다. 단 검을 휘두르는 패턴은 물리 대미지이기 때문에 그대로 큰 대미지가 들어오니 주의. 아니면 강인도를 크게 깎아버리는 무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 덩치에 비해서 강인도가 타 보스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은 아닌지라 패턴의 동작이 크다는 점을 이용해서 몸체로 파고든 뒤 강인도를 깎아버리면 순식간에 누워버린다. 왕의 신성 방호, 맹세코 등 버프는 하늘에 떠서 링을 내리는 패턴에 쓰면 매우 안전하다.

최고회차에서도 신성 내성 +2 탈리스만, 모든 내성+2 혹은 물리 탈리스만을 두르고 황금나무에 맹세코+왕의 신성 방호까지 사용하고 퀵슬롯에 고기경단과 고양의 향기를 들려주면 화신의 물방울이 웬만해선 풀피를 유지한다. 화신이 죽을 걱정은 거의 없어지니 본체만 어떻게든 잘 피하면서 딜을 넣으면 된다. 왕가의 흉조 태아도 들려주면 어그로도 적극적으로 끌어준다. 사실 화신 이외의 영체는 다 짐승 페이즈 초반에 죽는다고 보면 되고 운 나쁘면 라다곤한테도 죽는다. 굳이 화신 소환하기가 싫다면 검은 칼날 티시가 검은 화염으로 피통을 토막내서 유용하긴 하다. 다만 초반에 산화하므로 중~후반을 플레이어 혼자서 풀어나가야 하는데 난이도가 수십 배로 올라가니 고행을 겪고 싶지 않다면 화신 세팅 제대로 하고 소환하자. 최고회차로 갈수록 답이 없어지는 보스이기 때문에 이용할 수 있는 건 전부 이용해야 된다.

하지만, 근접할 수만 있다면 난이도는 크게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유도 화살 패턴 2가지만 조심하면서 거리를 좁힌다면, 근접한 상태에서 쓰는 다른 패턴들은 박자가 정직하거나, 옆구리 뒤쪽에 딱 붙으면 안 맞는 패턴들의 비중이 높아서 순식간에 샌드백화가 되어버린다. 때문에 주문이나 특정 전투기술 등을 이용한 원거리 전보다는 오히려, 근접해서 싸우는 것이 더 쉽다. 특히 사냥개의 스텝 전회를 사용한다면 더더욱 난이도가 내려간다.[7] 오히려 이전 보스전인 라다곤이 더 까다로울 정도. 단, 근접해서 싸울 시, 록온을 하면 오히려 시점이 더 꼬여버리기 때문에 어차피 몸집이 커서 록온이 해제된 상태에서도 타격하기 쉬우니, 근접전을 한다면 록온을 하지 않고 싸우는 것이 더 쉽다. 링 패턴과 원거리 공격을 숙지하고 피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미친듯이 달려서 엉덩이만 팬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그 원거리 공격에 스치기만 해도 빈사인데다 유도탄까지 날아와서 장기전으로 갈수록 성배병이 바닥을 보인다는 점이므로 까다로운 패턴이 안 나오길 기도하면서 최대한 안 맞고 딜타임 때 극딜을 우겨넣는 것이 포인트.대형 보스답게 선딜레이가 긴 전기나 차지 강공격도 무리없이 넣어줄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백령들이 적극적으로 어그로를 끌어줘야 한다. 어그로를 높여주는 탈리스만인 샤브리리의 화를 착용하거나, 아니면 활이나 석궁으로 맞추기만 해주면 마지막에 때린 사람을 노리므로 줄넘기나 유도탄 패턴에서 호스트를 지켜주자. 극딜로 빨리 깨주고 싶어도 호스트가 죽어버리면 다 황이다.

대방패 '성수 문양 대형 방패'를 풀강화한 뒤, 신성 속성 변질을 하면 신성 속성 경감률이 98.75가 된다. 물리 공격감소율이 100에서 98로 약간 내려오긴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 가드 강도 역시 대방패답게 아주 우수하므로 이 방패로 가드를 올리고 있으면 거의 모든 공격을 큰 피해없이 막을 수 있어서 난이도가 무척 낮아진다.

엘데의 짐승을 쓰러뜨릴 시 GOD SLAIN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후 빛바랜 자의 앞에는 무너져내린 마리카의 시신만 남으며, 그동안의 행적에 따라 엘데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다.
===# 패턴 #===파일:엘데의 짐승 1.gif}}} ||
개막 패턴. 두 발로 일어서서 황금색 브레스를 내뿜는다. 무조건 뛰어서 도망가는 것이 파훼법이며, 운이 나쁘다면 맞는다. 만약 맞고 넘어지게 된다면, 절대로 빠르게 일어나서는 안 된다. 장판이므로 구르는 순간 대미지가 한 번 더 들어간다. 그러니 최대한 느리게 일어나야 한다. 개막 패턴이므로 달려서 뒤로 돌아들어가면 안전하게 짧은 딜타임을 잡고 시작할 수 있다.
파일:엘데의 짐승 7.gif}}} ||
세 가지 패턴이 있는데, 지상에서[8] 윗 방향으로 금색의 빛줄기를 다수 쏘아올리는 패턴과 공중 점프 중에 정면으로 쏘는 패턴이 있다. 빛줄기가 꽤나 빠르고 위협적으로 쏟아지기는 하지만 어느쪽이든 해당 패턴을 사용한다는 것을 캐치했다면 열심히 달리기만 해도 안정적으로 회피가 가능하다.[9] 문제는 해당 패턴을 시전하고 플레이어가 정신이 팔린 틈을 타 다른 패턴을 연계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회피하는 동안에도 보스를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10] 황금 나무의 화신이 사용하는 유도 투사체가 물량이 많아진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약 2~3초 전후로 수십 발의 금색 레이저가 연발로 들어온다. 지상 버전은 유도 성능이 좋지만 전조가 확실하고 길며, 공중 패턴은 날아오르는 전조는 있지만 발사에서 착탄까지 시간이 매우 짧으며 유도 성능과 지속 추격 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풀히트시에는 최대 체력을 두 번은 깎아보일 정도로 누적 대미지가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 공중 패턴은 시각적으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쉽게 피할 수 있지만 짧은 시간에 풀히트시키는 기술이라 맞으면 확실하게 즉사한다. 지상패턴 경우는 패턴을 모를 경우 카메라 문제 때문에 아예 인지를 못해서 죽을 수도 있다. 또한 지상 패턴은 유도 성능이 상당히 뛰어나고 지속성이 있어서 정확한 회피 방법을 모르면 최소 20~30% 정도의 공격을 맞을 수 있다. 이 투사체 패턴을 쓰는지 여부는 엘데의 짐승의 몸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엘데의 고리를 시전할 때와 마찬가지로 몸의 금색 빛이 밝게 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느리게 발동하는 엘데의 고리와는 다르게 덮치는 듯한 점프 시의 발광, 지상에서 헤엄치며 도는 발광을 보이는 것이 확실한 전조증상. 돌면서 뛰면 가뿐히 피할 수 있다. 혹은 토푸스의 역장을 타이밍에 맞춰서 사용하면 투사체가 튕겨나가는데 회피가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려할 만한 수가 된다.
파일:엘데의 꼬치.gif}}} ||
손에 거대한 노란색 구체가 생성시키고 플레이어를 덮치는데, 보스 배에 붙어서 굴러서 피할 수 있다. 체력 소프트캡인 40까지 투자한 캐릭터도 경감률에 따라 즉사할 정도로 피해량이 높기 때문에 주의. 잡힐 경우 플레이어를 룬의 호에 걸고 수많은 빛줄기로 꿰어버리는 굉장히 화려한 연출을 볼 수 있다. 깨알 같게도, 가장 먼저 꽂히는 빛줄기이자 가장 긴 빛줄기의 각도는 마리카의 허리를 관통하던 창의 각도와 똑같다. 잡힌 뒤 대미지가 들어가기 전 타이밍에 영체 혹은 동료가 보스를 때려 어그로를 돌리면 잡기 모션 중인 보스가 튄 어그로를 향해 부자연스럽게 방향을 돌리며 잡기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버그가 있다.
파일:엘데의 짐승 10.gif}}} ||
고회차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패턴. 칼이 황금색으로 빛나면서 빛들이 칼끝으로 모이다가 손으로 훑어서 유도 성능이 달린 엘데의 유성을 발사한다. 메인 투사체는 타겟을 중심으로 주변을 돌며 근접하고 만약 경로상에 타겟과 접촉한다면 대미지를 주면서 통과한다. 그리고 피해를 주는 서브 투사체를 지속적으로 발사하며, 메인 투사체는 최종 타이밍에 폭발하면서 대미지를 넣는다.[11] 서브 투사체는 느려서 달려서 벗어나면 큰 피해없이 피할 수 있지만 메인 투사체는 속도가 빨라서 플레이어를 따라잡을 수 있다. 메인 투사체는 미사일과 같은 추적궤도를 그리고 서브 투사체에 피격당해도 강인도가 매우 낮지 않은 이상 경직을 먹지 않으므로, 성배병으로 짠딜을 맞으면서 견뎌내고 메인 투사체가 가까이 추격해오면 오히려 달려들어서 메인 투사체가 큰 원을 그리게끔 만들면 피격 횟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달리다가 뒤에 메인 투사체가 보일 정도로 가까워지면 즉시 뒤로 돌아 메인 투사체를 뚫고 지나가며 다시 달리기 시작하면 된다. 부수적 데미지도 감당하기 어려운 마법사들은 토푸스의 역장으로 굴절시키는 게 제일 나은 해결책이지만 이 역시 새어들어오는 대미지가 꽤 있는 편. FP가 넉넉하다는 전제 하에 사냥개의 스텝을 장착하고 미친 듯이 스텝을 밟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저회차에선 적당히 맞아줄 수 있는 대미지지만 회차가 높아질수록 답이 없어지는데 대미지가 기하급수적으로 뛰면서 누적 대미지가 무지막지해진다. 이 패턴을 피하려다 다른 공격을 맞거나 다른 공격을 피하려다 이 패턴에 노출되던가 식으로 이지선다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 패턴을 위해 영약의 성배병에 붉은 소용돌이 거품 물방울을 섞어두고 유도 유성에 맞기 직전에 마셔 두면 15초간 큰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 후 패턴에 대비하여 진주색 굳은 물방울도 섞어두는 게 좋다.
파일:엘든 링.gif}}} ||
엘데의 짐승이 하늘로 떠오른 후 바닥과 하늘에 큰 빛의 원띠가 생기며, 빛고리가 점점 좁혀져 오다가 중앙에서 대폭발을 일으킨다. 폭발이 일어나기 전 불을 점프나 구르기로 피한 후 원 밖으로 나가야한다. 대미지가 상당하니 주의. 보스 체력이 낮을 경우 좁혀지는 불고리가 3회 나오는데, 이때 빛고리의 모양은 게임 타이틀이기도 한 엘든 링의 모습 그대로다. 경직을 몇 번 먹으면 폭발에 휘말리기 쉽다. 참고로 구르기보다 점프가 판정이 넉넉해서 피하기 쉽다. 고리랑 겹치면서 점프해도 피해진다. 시전 직후 짐승은 곧바로 잠수해 시전하던 위치의 완전 반대쪽에서 나타나니 공중에 뜬 짐승에게 다가가지 말고 반대방향쪽으로 쭉 뛰면서 피해야 한다.

3. 추억

파일:엘데의 추억.png
엘데의 추억
추억은 망치 : 마리카의 망치대검 : 신이 남긴 검으로 연성할 수 있다. 그냥 사용할 경우 50,000룬을 얻을 수 있다.

4. 배경 및 상세

과거에 거대한 의지는 황금의 유성과 함께
한 마리 짐승을 틈새의 땅에 보냈고
그것이 엘든 링이 되었다고 한다.
기도 엘데의 유성
거대한 의지에 속한 짐승이자 그가 틈새의 땅에 보낸 존재. 본작의 제목이자 중심 소재인 엘든 링 그 자체이다.

거대한 의지의 능력과 내막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현재로선 주인공인 빛바랜 자를 제외하면 이견의 여지가 없는 엘든 링의 세계관 최강자이며 거대한 의지가 황금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내려보낸 대리인으로, 특별한 감정이나 인격이 없는 거대한 의지의 아바타인 만큼 행적이든 그 존재든 거대한 의지에 일부라고 봐도 무방하다.

거대한 의지의 질서, 즉 황금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틈새의 땅에 속하는 모든 생명체를 소모품과 같이 취급하며, 어떤 식으로든 황금률을 훼손하려는 이는 그것이 누구던지 철저히 응징한다. 틈새의 땅의 신이었던 영원의 여왕 마리카 역시도, 틈새의 땅을 다스리는 가장 높은 신격의 존재였으나 엘든 링과 황금률을 훼손하자마자 십자형으로 고정되어 옆구리에 커다란 창이 꽂힌 채 방치되었다. 이때 위기를 느낀 황금 나무는 종자를 흩뿌렸다고 하는데, 이 종자가 바로 성배병의 개수를 늘려주는 황금 종자다.

엘데의 짐승의 존재로 틈새의 땅의 모든 생명은 황금의 축복이자, 저주일지도 모르는 영생을 누릴 수 있었다.[12] 하지만 결국 빛바랜 자에게 쓰러지며 '엘든 링'을 빛바랜 자에게 찬탈당하고 소멸해버린다.[13] 또한 이렇게 원주인을 잃은 황금 나무와 황금률은 무너져가는 마리카의 신성만으로 유지될 수 없게 되었고, 수복의 룬을 통한 규율의 재정의가 없이는 황금률과 틈새의 땅은 붕괴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 놓인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엘데의 짐승은 거대한 의지의 손과 발에 가까운 존재로써 실질적으로 행동한 것은 아래에 서술할 거대한 의지다. 따라서 엘든 링의 신으로써, 작품의 흑막으로써 다양한 활약과 상세한 설정은 거대한 의지에 주어를 두고 서술한다.

5. 거대한 의지

파일:황금률 문양.png
<colcolor=#ffffff><colbgcolor=#000000> 황금률 원리주의[14]
금가면 경은 사냥꾼들을 크게 개탄했다.
어리석고 선한 자들은 그저 절대악을 원하기에
학문이 광신으로 변하는 것은 매우 쉽다.

그런 것이 규율의 원리일 리가 있겠는가.
황금률 원리주의 기도 성률의 치료

거대한 의지(大いなる意志, The Greater Will)

'위대한 뜻'이라고도 불리는 초월적 존재이자 엘든 링의 주인, 빛바랜 자에게 황금나무를 빼앗기기 전까지 틈새의 땅을 지배해온 진정한 황금률의 주신이다. 자신의 사자 두 손가락들을 전령으로 보내 틈새의 땅을 관리하며, 황금빛 별을 통해 엘데의 짐승을 내리고는 엘든 링과 황금나무를 창조했다. 이후 마리카를 신으로 세워 세력을 세우고 그외에 틈새의 땅 위에 존재하던 거인, 고룡, 밤빛 눈의 여왕, 영원한 도읍, 카리아, 폭풍왕 등의 모든 국가, 세력들을 침략하여 멸망시켰으며 그 민족들을 대부분 몰살하거나 노예로 삼아 굴복시켰다. 상술한 금가면 경의 말처럼 자신과 대적하는 모든 이들을 절대악으로 규정하여 광신적인 신자들을 사냥꾼으로 변모케하여 사냥했다.
···빛바랜 자여, 너는 어리석다···
···황금 나무는 모든 것을 거부하고 있다.
우린 버려진 것이다.
모르고트
여신 마리카는 황금의 규율을 옹립하며 그 정복에 앞장섰지만 황금률을 연구하며 생각이 바뀌었는지[15] 어느 순간 황금률을 거역하게 된다. 검은 칼날에 의해 고드윈이 살해당한 음모의 밤, 혼란을 틈타 공격한 마리카에게 엘든 링이 파쇄되었고 새 시대를 꿈꾸던 자들이 서로 분열하면서 결국 그의 세력은 쪼개지게 되었다. 당연하겠지만 거대한 의지는 다른 규율에 틈새의 땅을 양보할 생각이 없었기에 모르고트가 로데일에 나타난 그 시기부터 황금나무에 거절의 가시를 둘러 엘든 링 수복의 가능성을 차단하고 그 모든 희망과 함께 틈새의 땅을 멸망시키려 했다. 황금나무에 대한 사랑으로 학대속에서도 이를 믿었던 모르고트는 이 사실을 알자 희망을 잃었고 그로 인해 틈새의 땅은 황금나무를 대체할 존재만들어 활로를 뚫거나 이를 꺾지 않는 한 멸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 거대한 의지가 이런 방식으로 지상의 생명체가 모두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무엇을 할지는 명확하게 드러난 바가 없다. 현재로서는 틈새의 땅이 멸망해 생명체가 모두 사라지면 지표면에 흩뿌려 둔 황금 종자를 통해 황금 나무와 황금률을 다시 재생시키려는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만 있을 뿐이다.

황금률에 복종하고 그 뜻을 따른다면 그 신도이자 백성으로서 그 규율 아래 영생을 누리며 빛나는 황금의 왕국을 누릴 수 있으나 이에 거역하면 잔혹한 신벌을 내린다는 점에서 히브루 민족의 토착신이자 기독교의 숭배의 대상인 야훼와, 그중에서도 유대민족만의 신으로서 등장하는 구약성경에서의 모습과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유대인들 역시 자신들을 선택받은 민족이라 여기며 다른 민족의 신들을 폄하하며 적대하였고 성경에서 드러나듯 야훼는 자신의 뜻에 반하는 왕국과 민족을 멸망시키며 유대인들에게 이를 주는 등 수많은 특혜와 선물을 선사했다. 결국 야훼 또한 세상이 자신의 뜻에 따라 흘러가지 않자 홍수로 이를 되돌리려 했다. 고대 종교의 신들은 자연의 섭리의 의인화에 가까워서 이들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섭리가 관철되는 것이 먼저고 이를 따르는 존재들은 뒤따라오며 자연적으로 그 섭리를 누리는 경우가 많다. 황금률 또한 그 규율이 멀쩡하게 돌아갈 땐 신자들이 자연스레 이를 누렸으나 위기에 처하자 규율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신자들이 고사하는 등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

라니의 암월이 생과 사의 공평한 분리, 진실의 어머니가 흉조의 세상을 추구하듯 황금률이 추구한 것은 영생하는 황금의 세상으로, 여타 세력들이 자신들의 대리인을 내세워 타 세력을 정복하려 하듯 그저 자신의 기준에 맞지 않는 세상을 가지치기 하며 규율을 뿌리내렸고, 그 신자들은 그 대가를 누렸다. 이를 탄압이라고 볼 수도, 정복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잔혹한 정복의 이면 밖에는 빛나며 많은 이들이 동경하고 질시한 세상이 존재한 것이 여러번 강조되며, 이를 증명하듯 미켈라와 금가면 처럼 자신들이 생각하는 황금률의 문제점을 수정하고자 한 이들도 존재했다.[16]

여담으로 따지고 보면 가장 외부신이라는 단어에 걸맞는 존재이나 정작 외부신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외부신이라는 용어 자체가 틈새의 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거대한 의지를 제외한 나머지를 칭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외에는 거대한 의지의 정체가 황금의 힘을 찬탈한 하얀 별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6. 기타

파일:어쩔짐승.png

[1] 엘데의 짐승을 상징하는 기도 : 엘데의 유성이 가장 오래된 황금 나무의 기도이므로 짐승이 내려옴과 동시에 그 영향으로 황금나무가 자라난 것으로 보인다.[2] 1분 55초부터 엘데의 짐승 파트이다.[3] 추억에서도 규율 잡힌 개념의 구현이라고 설명하고 있고, 기도: 엘데의 유성의 설명에도 거대한 의지가 틈새의 땅에 한 마리의 짐승을 보냈으며, 그것이 엘든 링이 되었다고 나와있다.[4] 다만 거리를 벌린 뒤 패턴을 사용하려 든다는 점을 역이용해서 어떻게든 붙어버린 뒤 피하기 용이한 근접 패턴만 유도해내는 방법도 있다. 다만 그래도 추적 광탄은 대부분 쏘는데다 술래잡기 하느라 피곤해지는 건 매한가지.[5] 일각에서는 본래 보스방에서 토렌트를 탈 수 있도록 디자인해놓고 모종의 이유로 막은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불합리한 것처럼 보이는 패턴 대부분이 말 타고 싸운다 가정하면 제법 합리적으로 보인다.[6] AI의 한계상 패턴을 피할 생각도 안 하고 온몸으로 다 맞아줄 뿐더러 성배를 한 번 마시는 화신의 물방울을 제외하면 스스로의 체력을 회복할 수단도 없어 금세 사라진다. 엘데의 짐승 페이즈에서 영체를 소환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럴 경우 1페이즈 라다곤의 맹공을 영체 없이 홀로 버텨내야 한다.[7] 하지만 현재는 사냥개의 스텝이 너프되었기에 그냥 구르거나 달려야 한다...[8] 제자리 사용, 헤엄치면서 사용하는 두 가지 패턴이 있다.[9] 한쪽방향으로만 일직선으로 달리면 한두발 정도는 피격당할 수 있으므로 한두 발 맞을 때 달리는 방향을 급하게 틀며 빙글빙글 돌면 더 피격당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10] 첨부된 위 움짤에서도 플레이어가 빛줄기를 피하는 와중에 후술할 '엘데의 검기' 패턴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11] 이는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기도-엘데의 유성도 마찬가지. 문제는 폭발까지 시간이 너무 길고 전조가 없기 때문에 알고 피하기가 힘들다는 점.[12] 이제는 정상적인 시민이 남지 않았다는 말로 보아 전쟁이 빈번한 긴 세월동안 죽지 못하고 살아가면서 소울시리즈의 망자화처럼 정신이 쇠락한 것으로 보인다. 시대의 초기에는 축복이었으나 전쟁을 거치면서 저주가 된 셈.[13] 다른 적들처럼 룬이나 추억 같은 전리품을 드랍하지만 그외의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는 점에서 빛바랜자가 엘데의 짐승의 힘을 계승한다는 주장은 무리가 있다.[14] 황금률 라다곤의 치세에 핵심으로 자리잡은 황금률 원리주의. 그 이전 황금률의 기도인 황금 나무 신앙이나 훗날 버림받게 되는 두 손가락보다도 더욱 가까운 교리이자 거대한 의지와 가장 밀접한 상징이다.[15] 황금률이 행한 모든 정복엔 마리카가 그 선봉장으로서 존재했다. 또한 파쇄전쟁은 마리카가 의도한 결과물로, 마리카는 딱히 규율로 인해 갈려나갈 생명들을 비애한적이 없다. 모그가 진실의 어머니를 따르고 라니가 암월을 따르듯 마리카는 그러한 존재로서 황금률을 따른 것이므로 마리카가 딱히 속았다고는 볼 수도 없다. 하지만 마리카의 교회에서의 그녀의 언령에서 드러나듯 단순히 이를 맹신하기 보단 연구하는 쪽을 택했고, 어떤 경위에서든 황금률을 거부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16] 결국 미켈라는 이것이 좌절되었지만, 금가면의 경우 플레이어에 의해 그 의지가 관철될 수도 있다.[17] 엔딩에서 화방녀가 짐승을 영원히 잠재우는데다 짐승이 버리려고는 했으나 올랜트 역시 내부에서 멀쩡히 제어권을 지닌 듯한 모습으로 기거했던 것을 보면 엘데의 짐승과는 정반대로 정신적인 측에서 약점이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18] 즉 '일반적으로' 10초 이상의 딜타임이 주어진다는 뜻이며, 저회차에 강인도 감쇄율이 낮은 무기라면 죽을 때까지 팰 수도 있다.[19] 자세히 보면 락온이 되는 복부에 사람 크기 정도의 균열이 가 있고, 넉다운 시에도 다른 몬스터들과 다르게 이 부분에 잡기가 발동한다.[20] 마리카와 동족임을 의미하는 그 희인을 의미한다. 룬에서도 이 점을 서술한다.[21] https://eldenring.wiki.fextralife.com/Numen's+Rune[22] 지속적인 패치를 통해서 몇몇 이벤트 퀘스트가 진행가능해짐에 따라서 1개의 희인의 룬이 늘어났는데, 디아로스 퀘스트 막바지에서 얻을 수 있다.[23] 즉, 각지에서 등장하는 대형 개미의 근원지로 볼 수 있다.[24] 작은 황금 나무의 종자인 황금 종자를 퍼뜨린 것은 황금 나무, 즉 엘데의 짐승의 의지였다.[25] 보스전을 위해 준비된 고드프리의 2페이즈 모델링도 로딩된 채로 있다.[26] 라다곤의 경우 몸속에 엘든 링이 있고 대지의 악마는 척추에 기생하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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