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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 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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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 ||||
2023년 노박 조코비치 | → | 2024년 카를로스 알카라스 | → | 2025년 미정 |
역대 윔블던 남자 단식 우승자 | ||||
2022년 노박 조코비치 | → | 2023년, 2024년 카를로스 알카라스 | → | 2025년 미정 |
역대 US 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 | ||||
2021년 다닐 메드베데프 | → | 2022년 카를로스 알카라스 | → | 2023년 노박 조코비치 |
<colcolor=#005f4e> 카를로스 알카라스 가르피아 Carlos Alcaraz Garfia | |
<colbgcolor=#eee8b6> 출생 | 2003년 5월 5일 ([age(2003-05-05)]세) |
무르시아 지방 무르시아 엘팔마르 | |
국적 |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
거주지 | 발렌시아 지방 알리칸테 비예나 |
프로 데뷔 | 2018년 |
신장 | 183cm |
사용 손 | 오른손 (양손 백핸드) |
ATP 싱글 랭킹 | 최고 1위 / 현 2위[A] |
단식 통산 성적 | 203승 52패 (79.6%)[A] |
단식 타이틀 | 16회 |
통산 상금 획득 | $35,181,805 |
후원 | 나이키, 롤렉스, BMW, 바볼랏,[3] 루이 비통, 캘빈 클라인, 엘포조[4] |
SN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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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 국적의 테니스 선수. 현지에서는 Carlitos, 혹은 Charlie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본인이 그렇게 불리길 원한다고.[5] #ATP 투어에 일찍이 데뷔하여 빠른 페이스로 성적을 끌어올리며 많은 기대를 받은 선수로, 불과 18세였던 2021년 US 오픈 당시 세계 랭킹 3위였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한 것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2022년에는 한 층 더 성장하며 마이애미 마스터스 최연소 우승, 만 19세에 출전한 마드리드 마스터스에서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연달아 잡아내고 우승했으며, 여세를 몰아 US 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하였다.[6]
2. 커리어
2024년 10월 기준- 개인전 통산 성적 : 203승 52패 (79.6%)
- 단식 타이틀 획득 : 16회
- 복식 통산 성적 : 7승 5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0회
- 상금 획득 : $35,181,805 (한화 약 468억)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
기타 대회
- Next Gen ATP Finals : 우승 1회
- 마스터스 1000 시리즈 : 우승 5회 / 준우승 1회
- 올림픽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은메달
Next Gen ATP Finals 챔피언 | ||||
코로나19 영향 취소 (2020) | → |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1) | → | 브랜든 나카시마 (2022) |
올림픽 | ||
은메달 | 2024 파리 | 남자 단식 |
빅 타이틀 우승 기록
{{{#!folding 【펼치기·접기】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챔피언 | ||||||||||
후베르트 후르카츠 (2021) | → |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2) | → | 다닐 메드베데프 (2023) | ||||||
마스터스 1000 마드리드 오픈 챔피언 | ||||||||||
알렉산더 즈베레프 (2021) | → |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2, 2023) | → | 안드레이 루블레프 (2024) | ||||||
US 오픈 챔피언 | ||||||||||
다닐 메드베데프 (2021) | → |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2) | → | 노박 조코비치 (2023) | ||||||
마스터스 1000 인디언 웰스 오픈 챔피언 | ||||||||||
테일러 프리츠 (2022) | → |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3, 2024) | → | 미정 (2025) | ||||||
윔블던 챔피언 | ||||||||||
노박 조코비치 (2022) | → |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3, 2024) | → | 미정 (2025) | ||||||
롤랑 가로스 챔피언 | ||||||||||
노박 조코비치 (2023) | → |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4) | → | 미정 (2025) | }}}2.1. 그랜드 슬램카를로스 알카라스 연도별 메이저대회 성적표 | 연도 | 호주 | 프랑스 | 윔블던 | US오픈 |
2020 | 불참 | 예선 | 취소[7] | 불참 | ||||||
2021 | 2라운드 | 3라운드 | 2라운드 | 8강 | ||||||
2022 | 3라운드 | 8강 | 4라운드 | 우승 | ||||||
2023 | 불참 | 4강 | 우승 | 4강 | ||||||
2024 | 8강 | 우승 | 우승 | 2라운드 |
2.2. 개인 수상
- ATP 올해의 신인상 : 2020
- ATP 올해의 기량 발전상 : 2022
- ATP 올해의 선수상 : 2022
- 라우레우스 올해의 기량 발전상 : 2023
- 스테판 에드베리 상(스포츠맨십상) : 2023
3. 선수 경력
카를로스 알카라스 커리어 통산 성적 | |||||
<rowcolor=#005f4e> 연도 | 전적(승률) | 우승 | 상금 획득 | 최고 랭킹 | 연말 랭킹 |
2020 | 1승 1패 (50.0%) | - | $81,932 | 136위 | 141위 |
2021 | 32승 17패 (65.3%) | 1회 | $1,617,820 | 32위 | 32위 |
2022 | 57승 13패 (81.4%) | 5회 | $7,627,612 | 1위 | 1위 |
2023 | 65승 12패 (84.4%) | 6회 | $10,753,431 | 1위 | 2위 |
2024 | 43승 9패 (82.7%) | 4회 | $8,155,657 | 2위 |
3.1. ~2020년
불과 만 14살이었던 2018년 2월에 성인 퓨처스 대회에 출전하여 세계 랭킹 200위권이었던 페데리코 가이오(이탈리아, 25세)를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하며 프로 테니스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그 이후로 다시 주니어 대회들을 휩쓸다가 만 16살, 퓨처스 레벨에서 14연승을 한 직후 2020년초 리우 오픈에 출전하면서 ATP 투어 데뷔를 하였다. 데뷔전 상대는 경험 많은 중견 선수인 알버트 라모스 비뇰라스(스페인, 41위)로, 치열한 접전 끝에 커리어 첫 투어 레벨 승리를 따냈다. 영상
2020년에 코로나가 범유행하면서 수많은 투어 레벨의 대회들의 개최가 중지되어 알카라스 입장에서는 여러 면에서 손해를 봤다. 때문에 1년간 대회를 몇 개 나가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챌린저 레벨 대회에서 7번의 참가 중 3 우승 1 준우승을 하면서 세계 랭킹을 138위까지 끌어올렸다.
3.2. 2021년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선수 경력 | ||
2021년 | → | 2022년 |
이후 호주 오픈에서 예선전에서 3승을 하며 본선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네덜란드의 보틱 반데잔츠휠프를 3:0으로 이기며 본선 2라운드까지 진출하였다. 만 17세의 나이로 본선에 진출했는데, 2005년 조코비치 이후로 최연소 기록이라고 한다.
4월에는 자국에서 열린 마르베야 오픈에서 카스퍼 루드를 잡고 4강까지 진출했으며, 챌린저에서 우승을 하나 더 쌓아 세계랭킹 100위권 안으로 진입한다.
한 달 후 롤랑가로스에서는 3라운드까지 진출하였고 윔블던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에 밀려 2라운드에서 탈락하였다. 전부 처음 출전한 메이저 대회임에도 2, 3라운드씩 진출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후 7월에는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우마그 오픈에 출전했는데, 크라이노비치, 라모스-비뇰라스, 리샤르 가스케 등을 잡으며 생애 첫 투어 타이틀을 획득한다. 이는 그 천재 소리를 들었던 라파엘 나달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인데, 나달보다 고작 일주일 늦은 나이에 첫 타이틀을 획득한 것.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 오픈에서는 크게 한 탕을 치며 슈퍼 유망주로 떠오르게 되었다.
1, 2라운드에서 캐머런 노리, 아서 린더크네를 각각 3:0, 3:1로 잡아내며 파죽지세로 올라갔고, 3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3위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를 만났다. 당연히 치치파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바였으나, 알카라스는 엄청난 포핸드와 빈틈없는 경기운영, 기술적인 드롭샷으로 치치파스를 흔들어놨다. 결국 접전이 5세트까지 이어지다가 마지막 타이브레이크에서 알카라스가 승리를 거머쥐며 큰 이변을 만들어냈다. 당시 치치파스는 치팅 논란으로 욕을 많이 먹고 있었기에 그를 이긴 알카라스에겐 더 많은 찬사가 쏟아졌다.
이후 16강에서는 피터 고요프치크에게 2:3 역전승을 거두며 8강까지 진출했다. 허나 두 번의 풀세트 접전을 치르고 올라와서인지 8강에서는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에게 시종일관 밀리다 2세트 중반 기권하였다.
어쨌든 18세 초반의 나이에 메이저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심지어 그 라파엘 나달의 기록보다도 더 어린 나이에 메이저 8강에 첫 진출한 것이다![8]
이후 비엔나 오픈에서는 앤디 머리, 마테오 베레티니 등을 격파하며 4강까지 진출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밀려 탈락하긴 했지만, 랭킹을 30위권까지 끌어올렸다. 파리 오픈에서는 야닉 시너를 잡아내며 벌써 세 번이나 톱텐 랭커들을 격파했다.
연말에는 테니스계의 유망주들을 모아서 하는 대회인 넥스트젠 파이널에 참가한다. 다들 자신보다 두세살씩 많은 선수들이지만, 그야말로 양학을 하면서 4강에 진출, 4강전 상대 세바스티안 바에즈를 3:0으로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미국의 유망주 세바스찬 코르다를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다. 해당 대회의 코트와 잘 맞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포핸드와 백핸드를 빵빵 터뜨리고 상대의 위닝샷을 다 받아내는 유독 압도적인 모습을 대회 내내 보여주었다. 한번 감상해보자.
3.3. 2022년
자세한 내용은 카를로스 알카라스/2022년 문서 참고하십시오.3.4. 2023년
자세한 내용은 카를로스 알카라스/2023년 문서 참고하십시오.3.5. 2024년
자세한 내용은 카를로스 알카라스/202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4. 플레이 스타일
<nopad> | |
카를로스 알카라스 2023 공식 하이라이트 |
빅3의 스타일을 집약해 놓았다는 평가. 페더러의 포핸드, 발리, 볼터치 감각. 나달의 스피드, 코트 커버력, 체력. 조코비치의 백핸드, 유연한 수비 동작 들을 섞어놓았다. 완전한 올라운더 스타일. 어쨌든 이러한 것들이 그의 성격과 결합되어 나오는 실제 플레이 스타일은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그 누구와도 닮지 않은 알카라스 특유의 평범함을 거부하는 창의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잠재력은 무궁무진하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다. 가장 문제되는 부분은 공격적인 스타일로 인한 잦은 범실. 실제로 알카라스가 2022년 US 오픈 우승을 한 직후 코치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알카라스가 그랜드슬램 우승을 하고 랭킹 1위에 오를 것은 확신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랐다.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더 빨랐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그가 가진 잠재력의 60% 밖에 보여주지 않았다. 그는 많은 것을 개선할 수 있다. 그도 우리가 계속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나도 그렇다."[9]
공격적인 선수들이 으레 그렇듯 범실 뿐만 아니라 경기마다 스트로크의 기복도 상당히 있는 편. 물론 알카라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툴이 다양하고 멘탈이 끈질기기 때문에 탑 랭커랑 경기하지 않는 이상 크게 티가 나지 않긴 하지만, 저점을 찍는 날에는 대포알 포핸드를 날리던 그 알카라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랠리의 위력이 확연히 약해지는 날이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끈질긴 멘탈과 더불어 랠리에서 통하지 않으면 서브 앤 발리나 슬라이스, 드롭샷으로 상대를 공략하는 알카라스의 스타일상 스트로크 실력의 기복이 성적의 기복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
스피드, 상하체 근력, 유연성, 밸런스, 지구력 등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난 알카라스이지만 역동적인 그의 테니스가 자칫 무릎이나 발목, 팔꿈치 부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염려가 있다.[10] 결국 2022 파리 마스터스에서 부상을 입은 뒤 ATP 파이널스와 다음 해 호주 오픈같은 큰 대회를 거르는 일까지 벌어졌다. 부상을 줄이고 오래 선수 생활을 유지하려면 신체 능력에 의존하는 수비보다는 경험과 예측을 통해서 미리 볼이 오는 경로에서 기다리는 수비를 하면 더 좋을 것이다.[11] 아직 나이가 어려 회복 속도가 빨라 장기 부상을 당한 적은 없었지만, 이런 플레이 스타일을 고수한다면 선수 생활 내내 그의 커리어를 잡아먹는 원인이 될 것이다.
4.1. 포핸드
굉장히 강력하고 위력적인 포핸드를 보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강력한 포핸드로 유명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와 마테오 베레티니조차 알카라스만큼 세게 포핸드를 치는 선수는 본적이 없다며 혀를 내두를 정도. 라켓 헤드 스피드가 정말 빠르며 찍어치는 샷은 총알 같은 속도로 상대 코트로 날아가 상대가 반응조차 못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로 투어 최고의 포핸드 속도를 자랑한다. 실제 ATP 투어 평균 포핸드 스피드 1위 선수다.알카라스의 포핸드는 해외에서는 넥스트젠 포핸드라고 부르는 부류다. 포핸드 모션은 메켄로, 샘프라스, 애거시 같은 선수들이 사용했던 플랫한 클래식 포핸드에서 라켓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같은 2000년대 선수들이 사용하는 손목의 회전을 사용해서 탑스핀을 더하는 모던 포핸드로 진화했는데 여기서 라켓이 더더욱 발전하면서 아예 손목의 렉을 극대화시키고 더욱 많은 탑스핀을 만들어내는 타법을 추구한 것이 넥스트젠 포핸드이다.[12][13] 한편 알카라스의 포핸드에서 그만의 특징적인 점이 있다면, 스윙을 할 때 팔을 쭉 펴서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채로 공을 치는 스트레이트 암 동작을 구사한다는 점이다.[14]
단순히 플랫성 포핸드만 강력할 뿐만이 아니라 평균 3,400RPM에 달하는 헤비 탑스핀도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포핸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드 코트에서는 공격적인 테니스가 유리하기에 플랫성 포핸드를 주로 구사하여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을 하고 클레이 코트에서는 헤비 탑스핀으로 상대방을 베이스라인 한참 뒤쪽으로 밀어낸 뒤 네트를 살짝 넘기는 절묘한 드롭샷이나 네트 대쉬 후 발리로 마무리짓는 포핸드 운영을 자주 보여준다.
다만 기복이 상당하여 안 풀리는 날에는 포핸드가 강력한 무기에서 에러투성이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이럴때 알카라스는 서브앤 발리를 주로 구사하거나 드랍샷을 굉장히 자주 사용하며 힘든 경기를 풀어나간다.
4.2. 백핸드
백핸드 역시 강하고 공격적이며 크로스와 다운더라인, 플랫과 탑스핀을 자유 자재로 구사해 상대가 좀처럼 공략할 구석이 없게 만든다.[15] 사이드라인을 타지 않고 어중간하게 알카라스의 백핸드 쪽으로 공이 간다면 여지없는 백핸드 위너를 맛보게 된다.2022년 기준, 아직까지 백핸드에서의 기복은 있는 편이며 잘되는 날은 조코비치를 연상케 하는 백핸드의 위력을 보여주지만 안 되는 날은 드라이브가 잘 안 걸리면서 라인 밖으로 나가거나 네트에 걸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지만 2022년 US 오픈을 기점으로 백핸드 운영은 기존처럼 공격 일변도에서 벗어나 네트 마진을 확실히 남기는 안정적인 샷을 치면서 공격할 때는 강하게 크로스와 다운더라인으로 공략하는 방식으로 기복을 줄이고 안정성을 한층 올렸다. 그럼에도 백핸드는 아직 발전시켜야할 여지가 있다. 경쟁자들이 조코비치, 메드베데프, 즈베레프 등 하나같이 백핸드가 강력한 선수들이기에 그들에 비하면 아직 모자라기 때문.
하지만 점차 백핸드를 공격적인 방향보단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는 강점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백핸드로 구사하는 슬라이스와 드롭샷, 발리도 안정적이다. 그리고 2024년 들어서 알카라스의 백핸드 크로스 코트 샷은 거의 투어 최강급으로 위협적인 수준이 됐다.
4.3. 기타 기술
다른 상당수의 탑랭커들과 달리 공격에 있어서 다양한 옵션들이 많다. 이러한 다양한 옵션들을 바탕으로 최강의 공격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받는다. 강력하고 주도적인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역대 최고 레벨로 평가받는 드롭샷, 로브샷, 절묘하고 과감한 네트 플레이 발리까지 보여준다. 어린 나이임에도 이런 플레이들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 네트 플레이
네트 앞 반응속도와 네트 대쉬 스피드, 볼터치 감각이 굉장히 좋아서 발리에 엄청난 강세를 보이며 시도 횟수와 성공률 모두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포핸드 발리, 백핸드 발리 모두 매우 완성도가 높으며 하프 발리도 굉장히 잘 처리한다. 네트 앞 드롭 발리와 스매싱도 안정적으로 잘 구사한다. 그 덕에 코트 표면에 구애받지 않고 서브앤 발리를 시도하여 공짜 포인트를 가져오기도 한다. 반대로 상대의 다운더라인 공격을 엄청난 반응속도를 통해 발리 위너로 되받아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마테오 베레티니를 제외하면 넥스트 제너레이션 선수들은 하나같이 네트 플레이가 단점인데,[16] 알카라스는 이와 대비되게 네트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 앞에서의 강세 때문에 비교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서브를 가지고도[17] 위력적인 서브 앤 발리를 보여주며 윔블던에서 2번이나 우승할 수 있었다.
- 드롭샷, 로브
드롭샷의 완성도는 만 18살 때부터 이미 역대 최고를 다투는 수준이었을 정도로 높다. 드롭샷을 굉장히 자주 구사하는 편인데도 성공률까지 높다.[18][19] 그 나달과 조코비치조차 알카라스의 드롭샷 앞에서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포핸드 드롭, 백핸드 드롭을 가리지 않는 정확도와 네트를 살짝 넘기며 백스핀이 걸리는 볼터치감 자체도 대단하지만,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기술을 고르는 샷 셀렉션 또한 뛰어나다. 최상위권 선수들을 상대로도 통하는 알카라스의 정교한 드롭샷은 풋 워크나 반응 속도가 느린 선수들에게는 답이 없는 수준이다. ATP채널 드롭샷 모음
애초에 기본적인 스트로크의 위력이 워낙 좋기에 상대방이 드롭샷을 예상하더라도 이지선다에 걸려버리는 상황인데, 설사 상대방이 네트 대쉬를 해서 드롭샷을 받아낸다고 하더라도 이를 대비한 세컨드 위닝 샷으로 정확히 감겨서 베이스라인에 뚝 떨어지는 로브샷을 구사할 수 있다.[20] 반대로 상대방이 어프로치 샷과 함께 네트 대쉬를 할 경우에도 알카라스 특유의 빠른 스피드로 코트 반대편으로 달리면서 감아올려 뒷 공간을 완벽하게 노릴 수 있어, 경기 중 이러한 장면이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즈베레프, 치치파스, 시너 같은 장신 선수들에게까지 이 로브 샷이 통하기 때문에 알카라스의 로브 샷은 상대방에게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공격 옵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서브 / 서브 리턴
서브의 경우 스핀량이 많은 킥서브의 정확도와 구질은 상당히 좋아 세컨드 서브의 위력은 정상급이지만,[21] 플랫 서브는 최고 속력 220km를 넘기는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 정확도와 코너웍은 아직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알카라스의 나이를 고려하면 계속 성장 중이기 때문에 시간 문제라는 평이 많다.[22] 그리고 실제로 퍼스트 서브의 성공률과 위력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여전히 서브의 기복은 심하다고 할 수 있지만 고점이 올라가고 있는 모습.[23]
반대로, 서브 리턴은 개선해야 할 점 중 하나이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퍼스트 서브 리턴이 썩 좋지 못하며 와이드 존에 떨어지는 퍼스트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24][25] 세컨드 서브에서는 조코비치처럼 베이스라인 안쪽으로 들어와서 강하게 리턴하면서 리턴에이스를 노리는데 이게 주효할 때도 있지만 에러도 자주 나왔었다. 특히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고서도 안정적인 서브 리턴 후 기회를 노리는 게 아니라 위닝 샷으로 급하게 승부를 보려는 성급함 때문에 숱한 브레이크 포인트들을 허비하기도 했다. 그래도 해를 거듭할수록 서브 리턴에 있어서 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4.4. 경기 운영
- 전반적인 스타일
같은 국적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본인의 아이돌인 라파엘 나달의 후계자로 자주 언급된다. 다만 본인은 로저 페더러와 더 비슷하다고 스스로 언급한 적이 있다. 페더러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실제로 알카라스의 경기를 보면 젊었을 적 나달과는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는데 커리어 초창기 나달은 굉장한 수비력과 괴물 같은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집요하게 상대 코트에 공을 받아넘기는 스타일이었다면[26], 알카라스는 빠른 타이밍에 위너를 따내는 공격적인 스트로크, 드롭샷과 로브샷, 네트 플레이 등을 나달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27]
다만 2022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무리한 위너샷보다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한 다음 기회가 왔을 때 강력한 포핸드나 네트 대쉬 후 발리로 점수를 얻는 등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트로크 대결에서 기본적인 한방 한방이 워낙 강력한 선수라서 알카라스가 굳이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아서 어프로치 찬스볼을 내주기 때문에 적절한 진화로 보여진다.[28] 그 이후로 현재까지도 공격적인 스타일상 무리한 위너샷을 날리고는 하나 과거에 종종 보여줬던 아예 무리한 공격은 더이상 하지 않는다.
한편 2023년부터 경기 중 코칭이 허용되었는데, 이 때문에 알카라스는 스스로의 생각으로 경기를 운영해서 승리를 쟁취했던 빅3와 달리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코치의 도움을 받기에 빅 4와 비교해 스스로의 경기운영 전략은 의문이라는 의견도 있다.[29][30] 하지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알카라스가 페레로 코치 없이 압도적인 폼으로 결승까지 진출하며 소위 "코치빨"이라는 비판을 거의 불식시켰다.[31]
- 멘탈리티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긴장을 하기보다는 긴장이 되는 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며 2022년 시즌을 통해 클러치 상황에서 자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멘탈 또한 타고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많다. 또한 관중을 환호시키는 제스쳐를 통해 경기장 안의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능숙하다. 경기가 잘 안풀리는 순간에는 짜증과 화를 표출하는 모습도 가끔 볼 수 있으나, 상대방한테 경기력이 일방적으로 밀릴 때가 있을지언정 이길 경기를 놓치는 모습은 지금까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다.[32] 반면 질 경기를 이긴 경기는 상당히 많고,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접전에서는 주로 승리를 가져오는 편이다.
권순우나 기타 하위 랭커들을 상대로 할 때 나타나듯이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후 정신이 나태해지면서 세트를 내주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다시 정신차리고 결국 경기를 승리하는 면모를 보인다. 3세트 경기에서는 체력소모가 적어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5세트 경기인 그랜드슬램에서는 체력 비축을 위해 경기를 빨리 끝내는 것이 유리하므로 향후 꾸준한 집중력 유지는 발전해야할 부분이다.[33]
그랜드슬램 풀세트 경기 승률 92.3%(12승 1패)와 빅 타이틀 결승전 승률 81.8%(9승 2패), 메이저 결승 승률 100%(4승 0패)가 알카라스의 뛰어난 멘탈리티를 가장 잘 부각하는 스탯이다.[34] 특히 그랜드슬램, 마스터스 결승전 같은 큰 경기에서 그 이전 라운드보다 결승에서 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강심장이다. 이러한 빅타이틀 결승에서는 진 적은 있어도 긴장해서 평소 실력을 발휘를 못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 체력
체력이 어마어마하게 좋다. 알카라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체력, 지구력을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 만 19세였던 2022년도에도 이미 체력적인 면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였는데, US 오픈에서 풀세트 경기를 3연속으로 치루고도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35] 게다가 그 중 한 경기(vs 시너)는 5시간이 넘어가는 US 오픈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경기였다.
그 이후로도 메이저 대회에서 풀세트 접전을 치렀다 하면 모두 승리를 거두며 현재 그랜드슬램에서 풀세트 경기 12승 1패[36], 90%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 12승 중 두 번은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거둔 승리다.[37] 알카라스가 서브에 의존하는 선수도 아니고 코트 전방위를 뛰어다니며 경기를 플레이하는 선수인데도 5세트 승률이 이 정도로 좋다는 것은 분명 체력적인 우수함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2024년 8월 기준으로 3세트 2선승 경기 승률은 77.2%인데에 비해 5세트 3선승 경기 승률은 85.5%로 확연히 높다. 이렇듯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 미루어 보아 순수하게 스태미나도 좋을 뿐더러 5세트제 대회에서 체력을 분배하는 능력에 도가 텄다고 볼 수 있다.[38]
근지구력도 심폐지구력 못지않게 좋긴 하나 2023년 롤랑가로스 4강에서 몸에 쥐가 나고 경련이 일은 경우처럼 가끔씩 한계를 보여줄 때가 있다. 알카라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풀세트 경기를 할때면 당연히 지치기는 하지만 상대에게 그 지친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지 않을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 코트별 경기 운영
한편 코트별 경기 운영에서도 굉장히 특출난 모습을 보인다. 하드, 클레이, 잔디 코트에서 모두 고르게 제 실력 발휘를 하는 중이다. 예전에는 알카라스가 클레이 코트에서만 잘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39] 오히려 첫 마스터스 우승과 메이저 우승을 하드 코트 표면에서 차지하며 일단 하드코트에서도 최상위권임을 증명했고, 2023년에는 잔디 코트 대회인 윔블던까지 석권했다. 현재는 세 개의 다른 코트 표면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했기에 이에 관한 검증은 이미 끝났다고 볼 수 있다.[40]
모든 코트 표면에서 승률이 70%를 넘으며, 각 표면의 특성에 맞게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을 조정하기도 한다. 일례로 알카라스는 하드 코트와 클레이 코트를 플레이할 때 포핸드 탑스핀 RPM을 약 2800~3400 정도로 유지하지만 윔블던을 비롯한 잔디 코트에서 플레이할 때는 스핀량을 2000~2600 내외로 줄인다. 스텝 역시 코트 특성에 따라서 바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코비치도 이런 알카라스의 코트 적응력에 대해 '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
다만 볼의 속도가 굉장히 빠른 인도어 하드[41]에서는 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서 코트별 운영 관련된 측면에서는 유일하게 개선해야할 점이다. 통산 15회의 우승을 할 동안 아직 인도어 대회에서의 우승이 없으며,[42] 승률도 66.7%로 코트별 승률 중 가장 낮다.[43]
5. 여담
- 어린 나이임에도 경기 중 매우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판정된 오심을 본인이 바로잡는 등 페어 플레이 정신이 뛰어나다. 코트 바깥에서도 자국 선수인 카레뇨 부스타, 라파엘 나달은 물론 여자 테니스의 오사카 나오미, 에마 라두카누까지 수많은 동료 선수들에게 진실되고 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는 인터뷰에서 테니스 선수 중에 잘못된 방법으로 이기려는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알카라스는 순수하게 테니스 실력으로 상대방을 이기는 정직한 선수이며 그래서 그의 팬인 이유라고 하기도 했다.[44]
- 일단은 스페인어와 영어를 할 수 있는 2개국어 능력자이지만, 스페인어권 사람들이 대개 그렇듯 알카라스 역시 영어에 별로 능숙하지는 않다. 미숙한 어휘와 특유의 스패니쉬 억양으로 인해서 알카라스가 코트 인터뷰를 할 때면 관중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이런 면은 10대 시절의 나달과 상당히 흡사하다. 그래도 대부분의 테니스 팬들이 말하길, 그 당시 나달보다는 곧잘 하는 것 같다고...
- 4형제 집안 출신인데, 형 하나와 남동생 둘이 있다.[45] 맏형 알바로는 1999년생으로 전직 테니스 선수[46]이자 현직 배우이다. 첫째 동생 세르히오는 프로 선수가 되는것에 딱히 관심이 없고, 둘째 동생 하이메는 2011년생으로 프로 테니스 선수가 되기 위해 전문 아카데미에 들어갔다고 한다.
- 2021년 US오픈 치치파스 전을 통해 본인의 존재감을 전세계에 알린 뒤 빠른 속도로 팬층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2022년에는 소위 "선샤인 더블"로 불리는 미국 인디언웰스 마스터스, 마이애미 마스터스 대회에서 불과 랭킹 19위로 참가했음에도 탑랭커들보다 관중동원이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화려한 테니스에 매료된 팬들이 경기장에 직접 가서 그의 플레이를 기록하고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는 등 선순환이 이루어졌다. 알카라스의 스타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
- 레알 마드리드 CF의 팬이며,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러가기도 했다. 해당 결승전 경기장에서 라파엘 나달,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 2년 뒤 23-24시즌 챔피언스 결승전도 직관했다. 레알이 챔스 결승전에 진출한 시즌은 꼬박꼬박 보러가는 모양. 한편 2023년 마드리드 오픈, 알카라스와 디미트로프의 3라운드 경기를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발베르데, 세바요스 등등 레알 마드리드 CF 선수들이 구경을 왔다.[47][48] 24년 윔블던 4강에서는 루카 모드리치가 관중석에서 알카라스를 응원하는 모습이 잡혔다. #
- 원래 ATP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카라스의 키는 185cm(6'1")로 표기되어 있었으나, 2022년 8월 1일에 183cm(6'0")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 사실 183cm보다도 더 작아보인다는 의견이 많다.
- 캘빈 클라인 속옷 광고를 찍은 적이 있는데, 캘빈클라인 광고들이 늘 그렇듯 상당히 부담스러운 영상미를 자랑한다. 노골적인 포즈와 그윽한 얼굴 표정을 하고있는 알카라스의 모습이 압권이다. 영상
- 아르헨티나 국적의 동명이인 축구선수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가끔 엮이는데, 특히 PL 22-23시즌 32라운드에서 축구선수 알카라스가 경기 시작 1분만에 아스날 FC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을 때 '아스날은 이제 테니스 선수한테도 골을 먹냐'는 드립이 레딧 축구게시판에서 성행했다. #
- 마드리드 오픈 4강전 경기가 진행된 2023년 5월 5일, 알카라스는 만 20세가 되었고 마드리드 오픈 대회 주최 측에서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3단 생일케이크가 일품이다.영상[49] 또한 알카라스가 2년 연속 우승하면서 그에겐 여러모로 뜻 깊은 대회가 됐다.
- 2023년 라우레우스 시상식에서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축구), 네이선 첸(피겨), 엘레나 리바키나(테니스), 토비 아무산(육상) 등의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수여받았다. # 해당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리오넬 메시와 첫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영상
- 2024년 4월, 고향 엘 팔마르에 '카를로스 알카라스 재단'을 설립했다. 불우 아동을 돕는 게 목적이며, 현지 학교들과 협업하여 활동을 이어나간다고 한다. 홈페이지
- 대식가라고 한다. 노박 조코비치가 MC를 본 2023 ATP 파이널 기념 토크쇼에서 '선수 뷔페에서 가장 많이 음식을 먹는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참여 선수들 전원이 알카라스를 지목했다.
6. 관련 링크
[A] 2024년 10월 3일 기준.[A] [3] 라켓 후원. 알카라스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라켓도 Babolat Pure Aero 98이다.[4] 스페인의 식품 회사.[5] 본인 이름인 '카를로스'로 그대로 불리게 되면 혼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칼리토스로 대신 불러달라고 인터뷰했다.[6] 기존의 기록은 레이튼 휴이트가 만 20세 8개월에 기록한 것. 알카라스는 19세 4개월에 랭킹 1위에 오르게 되며 최연소 기록을 무려 1년 4개월이나 단축하였다.[7]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대회취소[8] 1990년 만 17세의 나이로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던 마이클 창 이후로 가장 어린 나이이다.[9] https://www.youtube.com/watch?v=ZZiyHiatWbs[10] 실제로 2021년 크로아티아 오픈, 2022년 윔블던에서 부상 예방을 위한 팔꿈치 보호대를 차고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 마드리드 오픈 8강 나달 전에서 발목이 꺾이는 아찔한 부상 장면을 연출했고 이후에도 크로아티아 오픈, US 오픈 등에서도 미끄러지면서 발목이나 무릎에 데미지를 입는 모습을 보였다.[11] 하지만 알카라스는 여전히 모든 볼들을 따라가서 받아치려고 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고수했고, 이는 2023년 롤랑가로스 4강전 조코비치와의 경기 중 근육 경련으로 경기를 내주는 원인이 된다. 또 2024년 2월 리우 오픈 2라운드, 이번에도 무리한 스프린트를 시도하다가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입어 기권패하였다.[12] 모던 포핸드와의 차이점은 모던 포핸드의 경우 테이크백시 라켓을 아래로 내리지만 넥스트젠의 경우 테이크백시 라켓을 어깨와 거의 수평으로 유지한채로 뒤로 쭉 뻗는다는 점이다. 손목의 경우 뒤로 젖혀지는 렉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팔과 수평하거나 심지어는 앞으로 숙인 상태로 테이크백을 하는데 이는 렉을 극대화시킬 수 있지만 근력이 부족하면 큰 부상을 불러오기도 한다. 이 모션을 극단적으로 하는 선수로 잭 삭이 있는데 팔목을 앞으로 거의 90도로 굽히고 있어서 스윙시 팔목이 뒤로 젖혀질 때 거의 180도 차이가 발생하는데 여기서 오는 강력한 렉으로 엄청난 스핀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13] 이 넥스트젠 포핸드는 아예 없던 개념은 아니고 닉 키리오스나 잭 삭, 도미니크 팀 같은 선수들이 사용했는데 그 당시에는 모던 포핸드를 사용하는 페나조가 그랜드 슬램을 쓸어담는 시기였던지라 많이 주목받지 못했으나 페나조가 점점 끝물에 가까워지고 어린 넥스트젠 선수들이 상위 랭커로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넥스트젠 선수들 대다수가 사용하는 포핸드 타법이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다.[14] 이렇게 알카라스처럼 스트레이트 암 동작으로 포핸드 스트로크를 하는 선수는 대표적으로 페더러, 나달, 베르다스코가 있다. 하필 제일 잘나가는 페더러, 나달이 스트레이트 암 포핸드를 구사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땐 상당히 희귀한 폼이다.[15] 특히 각도깊은 백핸드 크로스 코트 위너샷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16] 메드베데프, 즈베레프, 치치파스, 루블레프 모두 네트 플레이가 취약하다. 전부 정통적인 베이스라이너라는 공통점도 있다.[17] 서브는 반대로 위에서 언급했던 넥스트젠 선수들보다 대부분 뒤쳐진다.[18] 2023년 마드리드 오픈 하차노프와의 경기가 대표적인 예시. 스트로크 대결은 오히려 하차노프에게 약간 밀리는 양상이었는데, 드롭샷만으로 하차노프를 2-0으로 요리해버렸다. 다만 항상 이런 건 아니고 워낙 난이도가 높은 기술이다보니 잘 풀리지 않는 날에는 미스가 많이 나곤 한다.[19] 그래도 스트로크를 통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기 위해 갈수록 드롭샷의 비중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20] 대표적 예시 영상.[21] 알카라스의 킥 서브는 역대 최고의 서브 리턴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노박 조코비치도 대응할 수가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부분이다.[22] 알카라스의 183cm라는 (테니스 선수로서) 크지 않은 키 때문에 이 이상 서브를 발전시키는게 무리라는 의견도 있으나 선수 생활 도중에 서브를 크게 개선시킨 선수들이 많은데다 다니엘 에반스처럼 짧은 키로 강서브를 구사하는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아직 발전의 여지가 남았다는 의견이 더 많다.[23] 아직 시너, 메드베데프, 즈베레프, 치치파스, 프리츠, 후르카츠 등등 다른 Top10 랭커들 보다 서브가 나은 편이라고 할 순 없다. 다만 190cm~2m의 장신 선수들이 이례적으로 Top10에 많이 올라있는 상황을 감안해야 하며, 전체적으로 봤을때 알카라스의 서브가 안 좋은 편이라고 할 순 없다. 특히 자신과 비슷한 신체 조건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뛰어나다.[24] 2022년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부진했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서브 리턴에서 많은 에러를 범했기 때문이다.[25] 클레이 코트나 느린 하드 코트에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빠른 하드 코트에서 이 단점이 크게 부각된다.[26] 물론 삼촌이자 코치였던 토니 나달과 헤어지고 카를로스 모야 코치를 만나고 나서는 나달은 상당히 공격적으로 스타일이 변화했다.[27] 실제로 알카라스는 atp 투어 선수들 중 압도적으로 위너샷의 횟수가 많으며 2022년 마드리드 오픈에서 역대 최고의 수비력을 지닌 나달과 조코비치를 상대로 그들보다 2배 가량 많은 위너샷을 꽂아버리며 수비를 무력화 시키기도 했다.[28] 다만 아직도 확실한 찬스에서 안정적인 샷으로 점수를 얻기보다는 찬스볼에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드랍샷을 자주 시도하는 등 샷셀렉션을 더 가다듬어야 할 부분은 있다. 물론 실패해도 주눅들지 않고 계속 시도하면서 성공도 자주하기 때문에 배포와 그릇이 남다르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성격 때문에 테니스 팬들이 더욱 환호하고 있다.[29] 반대로 코칭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코칭으로 도움을 받는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상대 선수의 전략, 경기장, 날씨, 본인의 컨디션 등 코트 위에서는 변수가 한두 가지가 아니기에 결국 잘 하는 놈이 이긴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는 주장. 또 알카라스의 코치 페레로는 이전에 즈베레프의 코치였는데, 즈베레프가 알카라스만큼 성장하지 못한 것은 결국 알카라스의 재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방증이라는 의견도 있다.[30] 또한 경기중 코칭 자체에 대한 논란도 테니스 계에서는 뜨거운 감자다. 테니스를 제외한 모든 메이저 스포츠는 경기 중 코칭이 허용되며 이를 금지할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이를 금지하면 몰래 코칭을 받는 선수만 크게 유리해질 것이라는 의견과 경기 중 코칭이 순수 선수 vs 선수의 구도를 망친다, 돈이 없는 하위권 선수들은 좋은 코치를 선임하지 못해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린다.[31] 그리고 페레로 코치가 복귀한 결승전에서 오히려 조코비치에게 패배하였다.[32] 기껏해야 2021년 파리 오픈 가스통과의 경기에서 5-0 리드를 날려서 진 것과 2022년 캐나다 오픈 32강, 2023년 신시내티 오픈 결승에서 매치포인트를 잡고 진 경기가 전부이다.(게다가 뒤의 두 경기는 모두 상대방이 강력한 서브로 손쉽게 매치 포인트를 세이브한 것이다.)[33] 다만 알카라스의 경우 첫 메이저 우승을 할때도 무려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르고도 끝내 우승했고, 풀세트 접전 시 승률이 90%가 넘어갈 정도로 체력이 좋은 선수라, 오히려 위 설명에서처럼 뜬금없이 세트를 내주는 경향은 그랜드슬램에서 보다는 3세트에서 더 치명적으로 보인다.[34] 한편 일반 투어 결승전 승률은 79%(15승 4패)로 본인의 경기 승률과 거의 비슷하다.[35] 16강 vs 칠리치, 8강 vs 시너, 4강 vs 티아포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36] 1패는 2022년 호주 오픈 3라운드 마테오 베레티니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것.[37] 2023년 윔블던 결승 (vs 노박 조코비치), 2024년 롤랑가로스 결승 (vs 알렉산더 즈베레프). 특히 조코비치도 5세트 대회에서 극강이기로 유명한데, 그런 조코비치를 풀세트 접전 끝에 꺾은 알카라스의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대목.[38] 이러한 알카라스의 강점은 라이벌 야닉 시너의 체력 문제와 비교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39] 알카라스의 첫 두 대회 우승이 클레이 코트 우승이고 클레이 승률이 가장 높은데다가 클레이 스페셜리스트가 워낙 많은 스페인 출신이기에 이런 우려가 많았던 것이다.[40] 2022 US오픈 - 하드 코트, 2023 윔블던 - 잔디 코트, 2024 롤랑가로스 - 클레이 코트.[41] 또한 인도어 하드의 경우 바람, 햇빛 등의 변수가 차단되기에 통상적으로 강서버일수록 유리하다.[42] 넥스트 제네레이션 ATP 파이널스을 우승하기는 했으나 이는 정식 ATP 대회로 치지 않는다.[43] 오히려 2021년에 인도어 하드에서 10승 2패를 기록했지만 기량이 만개한 후인 2022년, 2023년에 도합 8승 7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면서 인도어에서의 약점이 더욱 부각됐다.[44] https://www.youtube.com/watch?v=6lsXtH3s5Ww[45] 출처#[46] 복식 최고랭킹 1907위에 올랐었고, 본인이 프로 선수로 먹고살만한 재능은 아니라고 판단한 건지 2020년에 이른 은퇴를 하였다. 알바로의 ATP 프로필.[47] 알카라스는 추후 인터뷰에서 이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를 보러온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긴장했었다고 말했다. #[48] 해당 경기가 끝난 후 네 명은 알카라스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49] 참고로 여자 테니스의 아리나 사바렌카도 똑같이 5월 5일이 생일이라 마찬가지로 생일 케이크를 받았는데, 터무니없이 커다란 알카라스의 생일케이크에 비해 초라한 크기의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이 이벤트를 기획한 대회 주최측은 빅토리아 아자렌카 등등 몇몇 여자 테니스 선수들로부터 남녀차별이 아니냐며 쓴 소리를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