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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1:11:25

아이젠 소스케/작중 행적

{{{#!wiki style="margin:-1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00><tablebgcolor=#000000> 파일:178Aizen_profile.png아이젠 소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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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행적 <colbgcolor=#fff,#1f2023>작중 행적
능력 경화수월 · 초월자 (붕옥 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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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울 소사이어티 편3. 아란칼 편
3.1. 아란칼 편 초반부3.2. 아란칼 편 중반부3.3. 아란칼 편 후반부
4. Spirits Are Forever With You5. 천년혈전 편
5.1. 1차 침공5.2. 1차 침공 이후5.3. 2차 침공5.4. 바벨트 공략
6. 완결편7. Can't Fear Your Own World8. 옥이명명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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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 아이젠 소스케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소울 소사이어티 편

첫 등장은 소울 소사이어티에 침입한 5인의 여화 중 쿠로사키 이치고로 보이는 사신이 있다는 사실을 쿠치키 루키아에게 알려주고 돌아오던 중 아바라이 렌지를 만나는 장면이다. 이때 렌지에게 "과연 그녀의 죽음은 마땅한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한다.[1]
아이젠: 렌지... 자넨 그... 쿠치키 루키아와 친한 사이였지?

렌지: 네? 아... 그냥 좀...

아이젠: 숨길 필요없네. 루콘가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라 들었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봄세
자네가 볼 때... 그녀는 죽어야 마땅한가?

렌지: 저기... 질문의 의미를 잘...

아이젠: 이상하지 않은가? 그녀의 죄상은 영력의 무단대여 및 상실, 그리고 외부 체류 초과야. 그 정도 죄를 짓고 극형이라니...난 듣도보도 못한 일일세.
심지어 그에 잇따른 가짜 몸의 즉시 반환과 파기 명령... 35일에서 25일로 단축된 유예기간... 대장급 외의 사신에 대한 쌍극 사용... 모두 예외 투성이야.
내 눈엔 이게 모두 하나의 의지에 의해 돌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네만.

렌지: 잠깐만요... 아이젠 대장님... 대체 그게 무슨...

아이젠: 불길한 예감이 들어...! 렌지... 난 이게 혹시라도...
이후 대장회의를 알리는 경보가 울리자 자리를 떠난다.

대장회의에서 명령 없이 여화(이치고 일행)와 싸우고 심지어 놓치기까지 한 이치마루 긴을 추궁하는 분위기가 흐르지만, 또다시 경보가 울리는 바람에 흐지부지되자 긴에게 경고한다.
아이젠: 꽤나... 기막힌 타이밍에 경종이 울리는군...

긴: 잘 모르겠는데요? 무슨 의미인지...

아이젠: 그런 식으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

파일:15460868515505.jpg

날 너무... 우습게 보지 마라
이 장면은 히츠가야 토시로가 보고 있었다.

그 후엔 렌지가 여화에게 패배하여 부상을 입고 발견돼 마음이 심란해진 부대장이 자신에게 찾아오자 방에서 하룻밤 재우고 나서 편지 한 장을 남긴 후 밖으로 나간다. 여기서 아이젠의 뒤를 밟는 누군가의 실루엣이 등장.

파일:아이젠타이쵸!.jpg

이후 가슴에 칼이 박힌 채로 정령정의 높은 탑에 매달려서 사망한 채로 히나모리에게 발견된다. 호정 13대의 대장이 누군가에게 살해되어 처참한 몰골이 되었다는 사실은 소울 소사이어티 전체를 뒤흔드는 대사건이었고, 이치고 일행은 이 일의 유력한 용의자로 찍혀서 쫓기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난다.[2] 그리고 위에 언급된 편지에 히츠가야 토시로가 루키아 처형의 주범이라는 내용이 써 있었고, 이걸 읽은 히나모리는 그걸 철떡같이 믿어서 소꿉친구이자 대장인 토시로에게 검을 겨누는 상황까지 연출된다. 작중 인물인 토시로는 물론, 대부분의 독자들까지 이치마루 긴이 편지의 내용을 살짝 고쳤다고 생각했다.

한편 쿠로사키 이치고쿠치키 뱌쿠야의 일기토가 마무리 되어갈 즈음, 이치마루 긴히나모리 모모 앞에 나타나 누구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어딘가로 데려간다.

파일:15460893380225.jpg

그곳에서 멀쩡히 살아있는 아이젠이 나타나 히나모리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며 다독이며 안아주는데.....
아이젠: 미안하다...
걱정 많이 했지? 모모...

히나모리: 흑...흑....흑흑...흑...

아이젠: 조금 야위었구나...

정말 미안하다... 네게 이렇게 상처를 줘서...

하지만 이해해 줬음 좋겠어.

너밖에 없었어. 나한텐 꼭 해야할 일이 있었고, 그러기 위해선 몸을 숨겨야 했거든

그러기 위해서... 죽음을 가장하고... 네게...

히나모리: 이젠 됐어요...
대장님께서 살아 계시기만 한다면 전 아무것도...

아이젠: 고맙다... 모모...
너를 부하로 둬서 정말 잘됐어...

고맙다, 모모...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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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w03fx00j7w712.jpg
잘 가.
갑자기 히나모리의 배에 칼침을 놓는다.

파일:attachment/d0072996_4bc2fd4a15d59.jpg
아이젠: 가자... 긴.
긴: 네... 아이젠 대장님.
모든 것은 계획대로.

그 이후 뒤이어 찾아온 히츠가야 토시로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며 여태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한다. 사실 정령정에서 발견된 아이젠의 시체는 가짜로 그는 죽지 않았으며, 이치마루 긴[3] & 토센 카나메와 함께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암약하고 있던 흑막이었다. 초반부 그와 긴의 대립 구도는 모두를 속이고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던 셈. 온화한 모습은 전부 호정 13대를 속이기 위한 가짜 얼굴로 그의 계획은 이미 백 년 이상 전 그 자신이 5번대 부대장일 때부터 시작되고 있었으며 바이자드들의 호로화, 시바 카이엔을 죽게 만들도록 상황을 구현해낸 것도 전부 그가 꾸민 계획이었다.

또한 루키아를 구하기 위해 이치고 일행이 소울 소사이어티에 올 것이란 사실을 간파하고 있었다. 특히 우라하라 키스케가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 간의 문을 몰래 만들어준 서쪽 루콘가에 이치고 일행이 나타나 루콘가 화약장인 시바 쿠우카쿠의 도움을 받아 공중을 통해 정령정에 침입할 거란 것도 모두 예상하고 교묘하게 이용해 먹는다. 이치고 일행에 호정 13대의 눈이 쏠리는 틈을 노려서 아주 편하게 자신의 계획을 수행한 건데, 한마디로 호정 13대와 이치고 일행 모두 아이젠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것과 마찬가지였다.

시체는 자신의 참백도 경화수월의 진짜 능력, 즉 완전 최면으로 만들어진 가짜였으며 그 자신을 그걸 통해 자신의 행적을 숨긴 채 중앙 46실의 인원을 모두 살해하고 중앙 46실의 인원들 흉내를 내면서 잠복해 있었다. 그리고는 위에 언급된 대로 긴이 데려온 모모를 칼로 찌르고, 쓰러져 있는 모모를 목격한 토시로에게 본색을 드러내며, "동경은 이해로부터 가장 먼 감정이야"라고 자신을 동경한 모모를 조롱한다. 격분한 토시로가 죽여버리겠다며 만해를 개방하자 "너무 강한 말은 쓰지 마. 약해 보인다구"라고 도발, 자신에게 덤벼드는 무려 만해 상태의 토시로를 칼질 한 번으로 리타이어 시켜버리는 포스를 자랑했다.

이후 자신을 쫓아온 우노하나 레츠코테츠 이사네에게 경화수월의 진짜 능력을 알려주고, 곧바로 긴과 함께 쌍극으로 이동한다. 루키아를 데리고 도주하던 아바라이 렌지토센 카나메에 걸려 똑같이 쌍극 근처로 이동한다. 아이젠은 루키아를 두고 가라고 명령하지만 렌지는 거부하고, 아이젠은 경화수월로 렌지의 팔을 벤다. 그러나 렌지는 회피하여 버티고, 이사네가 천정공라로 전한 진실을 듣고 왜 모모를 죽였냐고 추궁한다. 그러자 아이젠은 모모는 자신 없이는 살 수 없도록 길들였으니 죽이는 게 온정이며, 그래도 직접 죽이고 싶지 않았기에 이즈루, 토시로와 칼부림하다가 죽게 하려고 했다는 궤변을 늘어놓는다. 격분한 렌지는 사미환으로 아이젠을 공격하지만, 아이젠은 맨손으로 사미환을 막고 경화수월로 사미환과 렌지를 함께 베어버린다.

아이젠은 끝까지 루키아를 포기하지 않는 렌지를 베어버리려고 하지만, 이시다 우류의 추리로 아이젠이 모든 사태의 흑막임을 깨달은 쿠로사키 이치고가 달려와 렌지를 구한다. 이치고와 렌지는 힘을 합쳐 아이젠을 공격하지만, 아이젠은 조금의 빈틈조차 허용하지 않고 손가락 하나만으로 천쇄참월을 방어한 뒤[4] 그리고 손가락을 접어 칼날에 닿자 이치고를 단번에 베어버리고, 곧바로 렌지마저 베어 쓰러뜨린다. 그리고 영압에 짓눌린 루키아를 잡아 일으켜 세우고, 자신의 목적과 꾸민 흉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아이젠의 목적은 바로 오래 전 우라하라 키스케가 만들어낸 붕옥을 손에 넣어 호로와 사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막강한 힘을 손에 넣는 것. 우라하라 키스케가 붕옥을 루키아의 영혼에 숨겼다는 걸 알아챈 그는 중앙 46실의 높으신 분들은 암살 - 경화수월로 그들이 멀쩡히 회의하고 있는 것으로 오인시켜서 루키아를 대죄인으로 지정하여 소울 소사이어티로 다시 불러들이라는 명령을 호정 13대에 내린다.[5] 그리고 쌍극으로 루키아를 처형하라는 판결을 내려 영혼 자체를 소멸시켜 붕옥을 얻을 요량이었으나 이치고 때문에 실패하였다.

그렇게 구구절절 설명하던 도중 배신감에 분노한 코마무라 사진이 난입하여 아이젠을 공격하지만, 맨손으로 천견을 막고 경화수월로 긴을 자신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코마무라의 빈틈을 만들어냈고, 그 사이 접근하여 파괴술 90 흑관으로 단번에 제압한다. 이치고는 이 모습을 보고 같은 대장급인데도 이 정도로 속수무책이라고 경악한다. 아이젠의 강함이 그 누구보다도 독보적이고 위력적임을 알려주는 부분. 아이젠은 설명을 재개하고, 키스케의 연구 기록에서 찾아낸 혼백에서 이물질을 꺼내는 기술로 루키아에게서 붕옥을 꺼낸다.

예상보다 작은 붕옥에 감탄한 아이젠은 긴에게 루키아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신창이 닿기 전에 쿠치키 뱌쿠야가 난입하여 루키아를 구한다. 그러자 아이젠은 직접 루키아를 죽이려 들지만 시호인 요루이치소이퐁이 달려들어 목에 칼을 겨눈다. 아이젠은 정령정의 문지기 히고뉴도, 단조마루, 카이완을 불러들이지만, 이마저도 시바 쿠우카쿠잇칸자카 지단보에 의해 제압당한다. 그 뿐만 아니라 긴은 마츠모토 란기쿠에게, 토센은 히사기 슈헤이에게 제압당하고, 총대장을 비롯한 호정 13대 대장급 사신들이 아이젠을 포위한다. 이렇게 아이젠의 반란은 실패하는 듯 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내려와 아이젠을 감싸고, 하늘이 갈라지면서 수많은 메노스 그랑데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이젠은 메노스와도 손을 잡았던 것이다. 외부와 격리되는 효과를 가진 네가시온에 감싸인 아이젠은 유유히 토센, 긴과 함께 하늘로 떠오른다.

파일:40463781881376188.jpg
쥬시로: 메노스와도 손을 잡은 거냐... 뭘 위해서지...?
아이젠: 더 높은 곳을 찾아.
쥬시로: 땅에 떨어졌느냐...![6] 아이젠...!!
아이젠: 교만이 지나치구나.... 우키타케.
처음부터 하늘엔 그 누구도 서 있지 않았어. 도, 나()도, 조차도[7].
하지만 그 견디기 힘든 천좌(天座)의 공백도 이젠 끝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하늘에 서겠다.[8]
우키타케 쥬시로가 비난하자 아이젠은 안경을 벗고[9] 머리를 올리면서 소울 소사이어티에 대한 반역을 선언, 웨코문드로 도주하였다.

아이젠의 배신은 블리치 사상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반전이었다. 당시 블리치가 연재될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쿠치키 루키아를 구하기 위한 쿠로사키 이치고의 싸움에 포커스를 두었지, 소울 소사이어티 편의 마지막 반전이 있을줄은 아무도 몰랐으며 게다가 작중 중반부에 아이젠이 사망한 장면이 떡하니 나왔기에 설마 죽은 사람이 흑막일 거라고 생각하는 팬들도 거의 없었던 만큼, 이 반전은 엄청난 임팩트를 가져왔다.[10] 정작 작가 본인은 대영서회랑에서 아이젠이 등장하기 직전까지 아이젠을 흑막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하니 작가 입장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인 셈.

이후 웨코문드에서 붕옥을 이용해 아란칼들을 양성하기 시작하는데 그의 진정한 목적은 왕가로 통하는 열쇠인 왕건을 손에 넣어 왕가의 입구를 연 다음 그곳에 있는 영왕을 죽이고, 자신이 하늘에 서는 것이었다.[11][12]

3. 아란칼 편

3.1. 아란칼 편 초반부

붕옥 각성의 준비를 하던 아이젠은 우르키오라 시파에게 쿠로사키 이치고가 방해가 될 것 같으면 죽이라 명한다. 그리고 임무를 완료하고 돌아온 우르키오라의 능력으로 그가 본 광경을 그대로 보게 되는데, 여기서 이노우에 오리히메의 능력인 사상의 거절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어, 기어코 에스파다급 아란칼 여럿을 현세에 보내 공격하면서 이를 막는 것을 도우러 가는 오리히메를 우르키오라를 시켜 납치한다.

동료의 목숨을 방패삼아 오리히메에게 거부할 수 없는 투항을 명했고, 그 후 12시간의 유예를 주어 아무도 몰라야 한다는 조건하에 동료 1명에게만 작별 인사를 고할 것을 허가했다. 절박한 상황에서 유예를 주고 동료에게 작별 인사를 허가함으로서 납치당한 자의 마음을 내심 자신들에게 동정을 샀다고 오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스스로 동료 1명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만듬으로서 강제적인 투항이지만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양 착각하게 된다. 아무도 모르게 단 1명에게만 작별을 고한다라는 건 단 1명에게 작별 인사를 한 흔적이 남는다는 뜻으로, 동료들에게 자의에 따른 배신으로 비춰지게 된다.
잘 있었나? 에스파다 제군. 적의 습격이다. 우선 홍차라도 마실까?
이 때문에 이치고 일행은 소울 소사이어티의 조력 없이 오리히메를 구출하러 가게 되었고 그들이 라스 노체스에 침입하자 아이젠은 에스파다들을 전부 소집시켜 놓고는 홍차라도 마시고 생각하자라는 개그를 보여줬다.[13]

이때 그림죠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치고 일행을 죽이러 간다고 하자 토센 카나메가 길을 막는다. 그림죠는 반항하며 끝까지 나가려고 하자 아이젠은 영압만으로 그림죠의 무릎을 꿇게 만드는 강대한 힘을 보여줬다. 이전에 그림죠가 이치고를 박살냈기에 그 강함이 더욱 강조됐다.

그러나 그 뒤로 이치고가 도르도니를 이긴 직후 한 번 얼굴을 드러낸 후로 전혀 등장이 없었다. 웃긴 점이 있다면, 에스파다 각자의 궁전에서 기다리라고 명령을 내려놨는데, 그 명령을 들은 부하가 별로 없다. 예를 들자면 자엘아폴로 그란츠는 매우 High한 기분으로 함정을 파면서 주인공 일행을 기다렸고, 아로니로 아루루에리변장하고 나서서 죽었고[14], 그리고 아이젠이 가장 믿는 부하인 우르키오라 시파이치고를 만나기 위해서 라스노체스 주변을 돌아다녔으며 날 이길 놈은 없다고 자뻑에 취한 노이트라 질가힘자랑 하려고 일행을 찾아다녔고, 티아 하리벨그 싸움을 구경하러 부하 3명을 데리고 잽싸게 튀어나왔으며. 셉티마 에스파다 조마리 루루아로니로가 루키아에게 죽자 아이젠이 시키지도 않은 뒷처리하려고 엄청 무게잡으면서 튀어나왔다. 심지어 먼저 독단행동을 하려다가 아이젠의 영압이 짓눌려 제압당한 그림죠는 아예 오리히메를 데려다 죽어가는 이치고를 치료시키는 짓까지 저질렀다. 실질적으로 제대로 명령을 들은 것은 야미와 스타크, 그리고 바라간뿐이다.[15] 물론 묘사를 보면 애초에 아이젠은 말만 그렇게 했을 뿐, 딱히 이들이 자기 말을 들을 것이란 생각도 안한 모양이지만.

3.2. 아란칼 편 중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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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키 켄파치가 노이트라를 쓰러뜨린 직후 코요테 스타크를 시켜서 오리히메를 자기한테 끌고와서는 웨코문드에 쳐들어 온 사신들에게 사실 이 녀석은 미끼라고 밝힌다.[16] 이후에 웨코문드에 쳐들어 온 사신들을 전부 그 안에 유폐시킨 뒤 직접 카라쿠라 마을을 파괴하기 위해 에스파다 1 ~ 3과 그들의 프라시온, 긴, 토센을 데리고 카라쿠라 마을 상공에서 대장진들과 재회한다.

그런데 나오자마자 겐류사이의 참백도로 고립되어 그 뒤로 거의 만화 연재 1년 동안에 등장이 전혀 없었다가(!!!) 마침내 뭔가 거대한 것의 입김으로 겐류사이의 불꽃감옥이 허물어져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사신측에도 바이저드가 지원을 오고, 그러다가 에스파다 2명이 대장들의 물량 공세에 버티지 못하고 리타이어를 하자 남은 에스파다 1명을 필요없답시고 자기 손으로 베어버리며 "기껏 열 명을 모았는데 전부 합쳐도 자기 하나에 못 미친다"고 말한다.

그 뒤에 사루가키 히요리가 두동강이 나자 분노한 히라코 신지에게 직접 싸워준다며 참전. 처음에는 신지의 참백도 역무에 살짝 당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까짓 거 익숙해지면 어린애 장난."이라면서 가볍게 역관광 보낸다.[17] 그 와중에 싸움에서 패하고 개심하려는 토센에게 참격을 날려서 죽여버리기까지 한다.[18]

이후 이치고에게 기습을 당하지만 목 뒤에 미리 쳐놓았던 미존 에스쿠도로 막아낸다. 그후 이치고를 말빨로 농락하지만 호정 13대가 개입하여 이치고를 진정시킨다.
신지: 언제부터냐...??
아이젠: 언제부터? 재밌는걸 묻는군. 알고 있잖아? 내 경화수월의 능력은 완전최면. 어떤 때라도 모든 오감을 지배하여 모든 상황을 착각하게 만드는거다.
신지: 그니까 언제부터...!! 경화수월을 쓴거냐고 묻고 있잖냐!!!
아이젠: 그럼 이쪽도 묻겠다. 도대체 언제부터 경화수월을 쓰지 않았다고 착각하고 있었나?
그리고 호정 13대는 아이젠과 대치를 시작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코마무라, 로쥬로, 라부가 아이젠의 칼질 한방에 당해버린다. 이후 토시로, 소이 퐁[19], 쿄라쿠, 신지가 다구리를 쳐서 아이젠의 심장에 칼침을 놓는데 성공하지만 사실 그들이 찌른 건 아이젠이 아니라 모모였다.[20][21] 경화수월을 풀면서 남아있던 부대장인 키라 이즈루이바 테츠자에몽을 단숨에 칼질 한 방 씩으로 쓰러뜨리고, 남은 대장급들도 전부 한 칼에 끝내버린다. 단 싸움의 결말을 지켜보게 하기 위하여 일부러 죽이진 않았다.

이후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와 대치. 야마모토 영감이 일부러 아이젠에게 복부를 꿰뚫어졌으나, 그대로 아이젠의 팔을 잡은 총대장이 "눈으로만 보고 피부로만 느낀다면 경화수월일지 모르나 배를 꿰뚫은 영압을 잘못 읽을 리는 없다"[22]라며 다른 대장들이 싸우는 동안 설치한 염열지옥을 발동한다. 그렇게 총대장의 자폭에 휘말리나 싶었더니, 경화수월을 사용하여도 정면승부에선 자신보단 한 수 위인 총대장을 상대로 아무런 준비도 안 했겠냐는 말과 함께 유일한 개조 아란칼, 원더와이스 마르젤라의 능력으로 류인약화의 화염을 모조리 봉인한다. 그리고 총대장과 원더와이스의 대결을 지켜보다가, 원더와이스가 죽자 총대장에게 "원더와이스는 분명 류인약화를 봉인했지만, 그렇다면 이미 방출된 불꽃은 어디로 갔을까?"라며 원더와이스에게 봉인되었던 류인약화의 폭발을 겐류사이로 하여금 막게 했다. 그러나 야마모토 영감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기는 했지만, 소울 소사이어티의 역사나 마찬가지인 그는 직접 죽이겠다고 방심해 불에 탄 육체를 촉매로 발동되는 희생파도, 일도화장에 그대로 직격당해 버렸다. 덤으로 불길에서 빠져나오다가 호로화 상태의 이치고가 기습적으로 날리는 월아천충에 그대로 어깻죽지를 베이고 만다.

경화수월에 걸리지 않은 이치고의 공격이라서 제대로 들어가긴 했지만 붕옥이 몸에 박혀있어서 그 힘으로 바로 원상복귀. 이치고에게 사실 니가 루키아 만나 사신되고 만해 익히고 호로화 마스터하고 새로운 힘 익힌 게 다 나의 계획이라는 전지전능 드립의 주장에, 덧붙여 루키아를 체류 임무에 따르게 하고 초장부터 호로가 나온 거, 우류와 싸울 적에 메노스가 나타나고 대장들과 에스컬레이터식으로 싸운 거, 붕옥이 어디에 있었는지는 물론 네 출생의 비밀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23][24]

그리고 이치고에게 "너는 인간과..."라고 말하며 이치고의 부모의 정체를 밝히려던 순간, 쿠로사키 잇신이 난입한다. 이후 이치고를 긴에게 맡기고 아이젠은 잇신을 상대한다. 참백도 해방도 안한 잇신에게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봉옥의 진화 과정에서 사신으로서의 한계가 찾아 왔기 때문이었고, 붕옥으로 혼이 사신이 아닌 다른 것으로 진화한다는 주장을 하곤 붕옥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한다. 아이젠이 밝힌 붕옥의 진실은 사실 호로와 사신의 경계를 간단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붕옥 주변 인간 & 사신들의 마음 속에서 원하는 걸 구현화시키는 것. 호로와 사신의 경계를 조종하는 건 우라하라가 그러길 바랬기 때문에 그렇게 해준거고 이치고가 흘리고 다닌 영압 때문이라고 생각되던 차드와 오리히메의 이능 획득도 붕옥 때문. 간단하게 말하자면 현실 조작 능력이다. 어쨌든 아이젠은 붕옥을 직접 체내에 박아넣은 후 붕옥에게 무언가를 계속 빌고 있었던 것 같으며 결국 그 결실을 봐서 붕옥이 그의 몸을 무언가로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우라하라 키스케의 등장으로 방해를 받는다.

방심하다가 우라하라의 귀도에 당했으나 붕옥과 융힙한 아이젠에겐 씨알도 안 먹혔고, 흔히 "펩시젠"이리고 불리는 모습으로 진화해서 우라하라 키스케, 시호인 요루이치, 쿠로사키 잇신 세 사람을 동시에 상대한다. 붕옥의 힘으로 초월자로 진화하고 있는 아이젠은 공격을 피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면서 온 몸으로 셋의 협공을 그냥 받아낸 후 셋을 한 번에 발라버리며 이치마루 긴에게 밀리고 있는 이치고의 앞에 나타난다. 이때 껍질이 부서지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데, 봉옥의 힘을 완전히 얻은 것인지 눈이 호로의 검은 눈으로 변했고 머리가 길어졌다.

이치고에게 뭔가 하려는 긴을 제지시키고, 이치고에게 너는 나중에 먹어도 된다고 말하며 천계문을 열고 카라쿠라 마을로 간다. 이치고를 신경쓰는 모습이 확실히 뭔가 떡밥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3.3. 아란칼 편 후반부

긴과 함께 천계문을 통해 소울 소사이어티로 가는 중, 사신이 오래 있는 것을 막는 구돌을 보고 이에 긴은 빨리 가자고 재촉했지만, 자신의 힘을 과시해서 구돌을 박살내버린다. 원래 영압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걸 부숴버렸다는 건 이제 확실히 호로와 사신의 경계를 초월한 느낌. 구돌을 박살내는데 시간을 좀 더 소비해서, 원래 궤도에서 길이 조금 빗나갔지만, 일단은 카라쿠라 마을로 계속 향한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실 구돌을 일부러 부순 이유는 이치고의 성장을 조력하기 위해서였다. 뿐만 아니라 이치고에게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을에 갈 때까지 걸어서 갔다. 이치고의 힘을 보다 더 완벽에 가깝게 하고 싶다는 이유.

진짜 카라쿠라 마을에서 이치고의 친구들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순간 마침내 긴에게 배신 당하고 긴에게 찔렸다. 하지만 아이젠 말로는 긴이 언젠가 자신이 배신할 건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어떻게 나를 죽이려 하는지 보고 싶어서 여지껏 데리고 다녔다."고 이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며 큰소리를 치다가 긴의 만해의 진정한 능력인 신살창의 독에 의해 세포부터 분해되어 상반신이 완전히 붕괴하는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붕옥의 힘으로 진정한 초월자로 진화하면서 몸이 다시 재생되고 긴을 단숨에 베어버린다. 긴의 신살창에 맞았을 때 자신이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한 멸망의 공포를 느꼈으며 그 덕분에 붕옥이 진정한 각성을 이루었다고.[25] 긴을 처리하고 이치고의 친구들을 처리하려던 찰나, 최후의 월아천충을 배운 이치고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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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의 분기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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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소사이어티 편 쿠치키 뱌쿠야
아란칼 편 아이젠 소스케
사신대행 소실 편 긴죠 쿠우고
천년혈전 편 유하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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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이젠 소스케vs쿠로사키 이치고.gif
드디어 주인공과 아이젠의 최종결전이 시작되고, 단순히 힘만으로 자신을 날려버린 이치고에게 "너는 영압을 잃은 게 아니라 영압을 육체의 힘으로 바꾼 것이구나. 물론 그래도 나의 힘에는 미치지 못한다"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순간이동 능력으로 단숨에 이치고의 등 뒤로 돌아가 검격을 날려 저 멀리 있던 바위산을 단숨에 소멸시켜 버린다. 충격파로 부서진 것처럼 보이는데, 산이 부서진 게 아니라 퍼엉 하면서 말 그대로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이후 다시 한 번 검격을 날리자 주위가 완전히 폭발하며, 검을 맞댄 상태에서 이치고의 참백도와 자신의 참백도가 흡사한 모습[26]이라며, 어쩌면 이 모습이야말로 참백도 본연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치고의 진화와 자신의 진화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이치고의 참백도를 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고 자만하고 검격을 날리지만, 이치고는 쿨하게 한 손으로 막아버린다. 아이젠은 독백으로 "본래라면 피할 수도 없겠지만, 그래도 피한다는 건 이해가 간다... 그런데 막아내다니?" 라며 당황함을 표출했다. 그리고 이치고의 "뭘 그렇게 놀라지?"라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 거리를 벌려 완전 영창한 파도 90의 흑관으로 시공간조차 일그러뜨리는 중력의 분류를 만들어 이치고를 압사시키려고 하지만, 그것마저도 이치고는 한손으로 부숴버린다. 그리고 다가온 이치고에게 방어조차 하지 못하고 단숨에 베여버린다.

분노한 아이젠은 흔히 "베놈젠"이라 불리는 형상으로 또다시 각성한다. 본인 말로는 붕옥이 인간 따위에게 자신이 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직후 날개에 달린 입에서 프라고르를 발사하여서 이치고의 왼팔을 태워버린다. 이후 아이젠은 이치고의 목을 잡고 울트라 프라고르를 쏘려고 하지만 이치고는 검을 쥔 오른팔으로 간단히 울트라 프라고르를 해제시킨다.

그리고 이치고는 무월을 시전. 아이젠은 최후의 월아천충을 보면서 아직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되새긴다. 그러면서 쿠로사키 이치고가 자신보다 한 단계 위의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럴 리 없다고 열폭하지만 이치고는 무시하며 최후의 월아천충, 무월을 날려버린다.[27]

하지만 아이젠은 무월에 맞고도 죽지 않았다. 이치고가 사신의 힘을 잃고 쓰러지자 소멸해가는 자신의 참백도를 보여주면서 "나의 승리다." 라고 말한다. 이후 참백도가 사라지는 것을 보여주며 붕옥이 자신에게 참백도가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는 호언장담을 하며[28] 이치고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참백도와 융합했다 한들 붕옥이 더 이상 아이젠을 인정하지 않게 되자 그 순간 우라하라가 심어놓은 귀도 '구십육경화가봉멸(九十六京火架封滅)'이 발동한다. 이 귀도는 붕옥의 힘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작동하지 않는데, 아이젠이 패배함으로써 붕옥이 더 이상 힘을 주지 않게 되었기에 귀도의 발동 조건이 충족된 것이다.[29] 직후 도착한 우라하라는 이치고에게 패배한 아이젠은 더 이상 붕옥의 주인이 아니며, 붕옥이 아이젠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얘기해준다. 즉 완전한 패배. 아래 서술된 대화 직후 아이젠은 십자가 모양으로 봉인당한다.
아이젠: 우라하라... 우라하라 키스케...!! 나는 너를 경멸한다!! 그만한 두뇌가 있으면서 왜 행동하질 않는 거지? 어떻게, 그딴 것에 복종할 수 있는 거냐?!
우라하라: 그딴 것...? '영왕' 말인가요...? 과연.... 당신은 보셨군요. 영왕의 존재가 없으면 소울 소사이어티는 분열됩니다. '영왕'은 쐐기예요. 쐐기를 잃어버리면 아주 쉽게 무너져버리죠. 세계란, 그런 겁니다.
아이젠: 그건 패자의 이론이야! 승자는 언제고, 세계가 어떤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를 논해야 하는 거라고!! 나는ー!!

봉인당하기 전에 아이젠은 우라하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는데, 바로 영왕에 대한 존재를 언급한 것이다. 왜 그딴 것에 따를 수 있냐고 우라하라에게 말하자 우라하라는 그저 세계를 지탱할 쐐기일 뿐이니까, 그 뿐이라고 대답하지만 아이젠은 격노하여 패자의 이론이라며 우라하라를 심히 경멸했다.[30]

싸움이 끝난 후, 이치고는 아이젠과 검을 맞대며 아이젠의 마음을 읽었는데,[31] 사실 아이젠이 너무 강해서 고독하였던 자였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32][33]

파일:attachment/Bleach_-_Izen_(34).png
결국 온몸을 구속당한 상태로 새로 편성된 중앙 46실에게서 무간[34]에서 18800년 썩으라는 무언가 어쩡쩡한 기간의 형을 받았으나, 특유의 거만함과 중앙 46실도발, 20000년형을 선고받았다.

4. Spirits Are Forever With You

사신대행 소실 편으로 가기까지 있었던 17개월의 공백기를 다룬 나리타 료우고의 블리치 소설에서 등장하게 된다. 최종보스 내지는 흑막으로 보이는 8대 켄파치인 아자시로 켄파치와 대화를 하며, 그의 이야기를 통해 8대 켄파치가 행하는 일의 과정과 결말을 심심풀이로 삼겠다고 한다.

또한 이치고에게 당한 패배에 대해서 그때 내 마음의 흔들림을 생각하면 그건 그것대로 의미있는 체험이었다면서 녹슬지 않은 허세를 선보였다.

여기서 아이젠에 관련된 뒷설정이 공개됐는데, 아이젠은 붕옥 각성 전에 야마모토 총대장과 자라키 켄파치와 싸우면 자신의 계획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오리히메를 납치한 것도 자라키 켄파치를 유폐시키기 위해서 그랬던 것. 우노하나, 뱌쿠야, 마유리는 어쩌다 따라온 덤 취급한다.[35]

후반부에 가서 아자시로 켄파치가 스스로 무간에 들어서며 돈 칸온지라는 자가 의외로 대단했다는 평가를 내리자, 아이젠은 그 자는 초월자였을 적 나를 보고도 떨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그런 상황에 놓였는데 이치고의 지인들을 대피시켰다라고 이어 말하며 아자시로의 평가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5. 천년혈전 편

5.1. 1차 침공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730b0b,#610a0a><tablebgcolor=#fff,#000> 특기전력
特記戦力 | Special War P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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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두 · 잠재력
쿠로사키 이치고
영압
아이젠 소스케
수단
우라하라 키스케
전투력
자라키 켄파치
예지
효스베 이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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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바하가 말하기를 무간에 투옥된 아이젠을 찾아가 특기전력[36]으로 우리의 동료가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젠은 당연스럽게도 그 제안을 거절했다는 듯. 여기서 놀라운 건 분명 힘을 완벽하게 잃었을 터인 아이젠이 유하바하와 마주했었던 그 짧은 순간, 그의 감각을 흐트러놨단 것.[37] 유하바하의 부하인 하쉬발트는 일찍이 그것을 눈치채지만 유하바하 본인은 뒤늦게야 그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파일:Sosuke-Aizen-talking-in-his-restraint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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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으로 들어온 유하바하)

유하바하: 아이젠 소스케.
藍染惣右介。

(고개를 드는 아이젠)

아이젠: 유하바하인가? 이름을 알 수단은 얼마든지 있지. 이 눈으로 마주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말이야. 용건은 묻지 않으마. 지상을 채운 불쾌한 영압이 말로 안해도 알려주거든.
ユーハバッハか?名前を知る手段はいくらでもある。この目で見ることができるとは思わなかったが。用件は問うまい。地上に満ちた不快な霊圧が語らずとも教えてくれる。

유하바하: 그럼 얘기가 빠르구나. 특기 전력 중 하나인 아이젠 소스케. 내 휘하로 들어오거라.
ならば話が速い。特記戦力が1人藍染惣右介。我が麾下に入れ。

아이젠: 퀸시의 왕이 나를 반덴라이히로 맞이하겠단 말이냐?
[ruby(滅却師, ruby=クインシー)]の王が私を[ruby(見えざる帝国, ruby=ヴァンデンライヒ)]に迎えようと言うのか?

유하바하: 소울 소사이어티의 멸망이라는 목적에 있어서 우리의 길은 같을터.
[ruby(尸魂界, ruby=ソウルソサエティ)]の滅亡という目的において我らの道は同じだろう?

아이젠: 길은 같다라... 거절하마.
道は同じか... 断る。

유하바하: 뭣이라?
何?

아이젠: 사신의 뒤를 따라걷는 퀸시의 왕을 보는건 거북해서 말이야.
死神の後をついて歩く[ruby(滅却師, ruby=クインシー)]の王を見るのは忍びない。

유하바하: 그게 네놈의 대답이냐? 얘기는 끝이다.
それが貴様の答えか?話は終わりだ。

아이젠: 벌써 가려고? 내 힘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여기에 온거잖아?
もう帰るのか?私の力を脅威と考えるからこそここに来たのだろう?

유하바하: 그렇다. 허나 붕옥과 융합한 너는 죽이는 것도 끌고가 가두는 것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거든.
そうだ。だが崩玉と融合したお前は殺すにも連行して封殺するにも時間が掛かり過ぎる。

아이젠: 현명한 판단이다. 같은 길을 걸어가는 시간은 짧으면 좋으니 말이야. 언젠가 없애야할 상대라면 더 그럴테고.
正しい判断だ。同じ道を歩く時間は短いに越したことはない。いずれ消すべき相手ならなおさらな。

(무간을 나가는 유하바하)}}}

{{{#!folding 더빙판(보기 · 닫기)
(무간으로 들어온 유하바하)
유하바하: 아이젠 소스케.

(고개를 드는 아이젠)

아이젠: 유하바하인가? 이름을 아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지. 그래도 내 눈으로 보리리곤 생각도 못했는데. 용건은 뭔지 알겠군. 지상에 가득찬 불쾌한 영압이 말없이 외치고 있다.

유하바하: 그럼 얘기가 빠르겠군. 특기 전력 중 하나인 아이젠 소스케. 내 휘하로 들어오너라.

아이젠: 퀸시의 왕이 날 반덴라이히로 받아들이겠다는 건가?

유하바하: 소울 소사이어티의 멸망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한, 우린 같은 길을 가고 있지 않나?

아이젠: 같은 길을 가고 있다... 거절한다.

유하바하: 뭐라?

아이젠: 사신의 전철을 밟고 있는 퀸시의 왕은 못 봐주겠거든.

유하바하: 그게 네녀석의 대답인가? 얘기는 끝났군.

아이젠: 벌써 돌아가는 건가? 내 힘이 위험하다 판단했기 때문에 여기에 온거 아닌가?

유하바하: 맞다. 허나 넌 붕옥과 융합된 상태니 널 죽이는 것도 끌고가 가둬놓는 것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아이젠: 현명한 판단이군. 같은 길을 걸어가는 시간은 짧을수록 좋으니까. 언젠간 없애야할 상대라면 더 그럴테지.

(무간을 나가는 유하바하)}}}
애니메이션 블리치 천년혈전 편에서 원작에선 없었던 둘 사이의 대화가 추가됐는데 무간에서 유하바하를 보자마자 그가 누구인지를 알아본다.[38] 그리고 지상에 가득한 불쾌한 영압 때문에 유하바하가 무간에 온 목적은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유하바하는 소울 소사이어티의 멸망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길은 같다며 자신의 휘하로 들어오라고 제안하나 아이젠은 이를 거절하고 사신의 뒤를 따르는 퀸시의 왕은 봐주기 힘들다고 덧붙인다.[39][40] 그리고 아이젠의 대답을 들은 유하바하는 그대로 무간에서 나간다.[41]

추가적으로, 애니 1쿨 방영 후 발매된 블루레이에서 원직자의 코멘트도 적혀 있었는데 여기서 밝혀지기론 유하바하의 시간 감각을 뒤튼 것은 경화수월이다. #[42]

또한 아이젠과 유하바하의 대화는 입이 아니라 영압으로 한 대화였다고 한다. #

5.2. 1차 침공 이후

파일:천년혈전아이젠3.jpg
이치고의 아버지인 쿠로사키 잇신, 정확히는 시바 잇신의 과거에 등장한다.

잇신이 과거 10번대 대장직에 앉아있을 무렵부터 이미 대장에 올라있었으며 우라하라 일당을 현세로 추방당하게했던 호로화 사건 이후로도 계속해서 사신들을 납치해다가 호로화 실험을 강행했었다. 붕옥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히라코 일행과 우라하라 일당이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도주한 후에도, 그들을 찾아내기 위해 계속 추적을 하고 있었던 모양.

이치고가 내면에 품고있는 호로와 동일하게 생긴 실험체를 만들어 냈었으며 토센은 그를 두고 화이트라고 불렀다.[43] 화이트는 이후 잇신과 현세에서 조우하게 되는데 싸움 도중 아이젠의 방해를 받은 잇신은 이내 그 화이트에게 밀리게 된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장차 이치고의 어머니가 될 몸인 소녀시절의 마사키가 나타나서 잇신을 돕기 시작한다. 토센은 저 여자는 계획에 없었다며 제거하려 들지만 아이젠은 마사키를 보며 몹시 흥미로운 기색을 보이더니 마사키를 제거하려던 토센을 막아서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한번 지켜보자고 말한다.

그렇게 화이트는 마사키와 싸우게 되지만 이내 마사키가 몸으로 굴려서 화이트를 유인해내 그의 머리를 날려버리면서 화이트는 폭사한다. 토센은 그 광경을 보고난 후 몹시 분노하지만 아이젠은 화이트가 왜 자신과 상반되는 존재퀸시를 공격했던 것인지 흥미로워한다.

아란칼편에서 아이젠이 이치고가 태어난 순간부터 그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언급한 떡밥이 여기서 풀린셈이다. 이치고 앞에서 "너는 인간과..."라고 발언한 것 때문에 설정오류가 아니냔 얘기가 있으나, 애초에 퀸시란 종족 자체가 인간이기 때문에 오류는 아니다. 아무래도 반전을 위해서 일부러 "퀸시"가 아니라 "인간"이라고 표현한 듯. 그리고 객관적으로 봐도 마사키의 죽음에 직접적인 이유는 그랜드 피셔유하바하였지만, 아이젠도 간접적으로나마 원인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자세한 것은 쿠로사키 마사키 해당항목을 참조할 것. 물론 사실상 부부를 이어준 직접적인 원인이 아이젠이고 마사키의 죽음은 간접적인 영향이으로 쿠로사키가에 한해서는 아이젠의 기여도가 더 많다고 볼 수 있다.

5.3. 2차 침공

애니에선 유하바하가 영왕궁으로 향할 때 모습이 잠깐 나온다.수면안대 낀 것 같다 정황상 유하바하의 영압을 느낀듯.

그리고 2차 침공 때 다시 재등장한다. 재등장하는 화의 제목은 다름아닌 "Return of the God"으로, 컬러페이지를 장식하였으며, 아예 이라고 묘사된다.[44][45]
(맘대로 돌아다니는 아이젠을 보고 경악하는 쿄라쿠)
아이젠: 왜 그러지? 사용 가능한 열쇠는 아직 2개 있을텐데?
(왼눈과 발목 부위에 열쇠를 쓰는 쿄라쿠)
쿄라쿠: 이걸로 3개 다 썼다. 해방된 왼눈과 발목의 상태는 어떠신지?
아이젠: 그렇군. 자넨 여전한 모양이야.
쿄라쿠: 칭찬받은건가? 이거 고맙군. 여기서 나가고 싶나?
아이젠: 내보내달라고 한 기억은 없다만.
쿄라쿠: 나가기 싫다는 남자가 나머지 열쇠 2개를 쓰라고 하겠어?
아이젠: 나가기 싫다는 이가 있는 곳에 열쇠를 몸속에 집어넣으면서까지 오나?
쿄라쿠: 이런이런, 다 알고 계셨구만. 확실히, 여기 무간의 열쇠를 심장에 심는게 무간에 들어가 네 구속을 세 군데 풀기 위한 조건이야.
아이젠: 그렇군. 자네가 죽으면 무간의 문은 영원히 닫힌단 것인가. 내가 널 죽이면서까지 무간의 열쇠를 손에 넣으리라고 생각한건가? 하여간, 46실 놈들은...
쿄라쿠: 뭐 어때. 이것도 저것도 소울 소사이어티를 염려하기에라는 것이지. 그거면 된거 아닌가? 자, 그 와중에 본론으로 들어가지. (가져온 의자를 보여준다) 여기에 앉아서 위까지 가주지 않겠어? 오랜만에 소울 소사이어티의 공기를 맛보고 싶지 않나?
(구속을 추가하려는 집행인. 허나 역으로 손가락을 잃고 피를 쏟는다)
아이젠: 눈이 썩을 정도로 우매하구나. 이 구속구는 내 영압을 지우는게 아니라 내 주변에 고정시키는 것밖에 하지 못한다. 너희가 건드리면 어찌 될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 쿄라쿠 슌스이, 그 의자에 앉아 밖으로 나간다한들 내가 소울 소사이어티를 위해 힘을 빌려주리라 여기나?
쿄라쿠: 소울 소사이어티를 위해 싸우란 말은 조금도 안 했어. 허나 우리의 이해점은 분명 가까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아이젠: 정말 재밌는 녀석이구나 자네는. 공기를 마시고 싶지 않냐...인가? 유하바하에게 짓밟히는 꼴사나운 소울 소사이어티의 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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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돌아다니는 아이젠을 보고 경악하는 쿄라쿠)
아이젠: 왜 그러지? 열쇠는 아직 2개를 더 쓸 수 있을텐데?
(왼눈과 발목 부위에 열쇠를 쓰는 쿄라쿠)
쿄라쿠: 이제 3개 다 썼어. 해방된 왼쪽 눈과 발목 상태는 좀 어떠신가?
아이젠: 여전하군. 넌 별로 변한게 없어.
쿄라쿠: 허허, 칭찬도 받고 아주 고맙군. 여기서 나가고 싶나?
아이젠: 꺼내달라는 소리는 한 적이 없는데.
쿄라쿠: 나가기 싫다고? 그런 사람이 나머지 열쇠 2개까지 다 써달라고 해?
아이젠: 여기서 내보내기 싫은 사람한테 몸에 열쇠까지 박아가며 찾아오는건?
쿄라쿠: 허허 이거 참, 다 꿰뚫어보고 계셨나. 그래, 여기 심장에 무간의 열쇠를 박아넣는거. 그게 여기 들어와서 네 구속을 세 군데 풀어주기 위한 조건이었지.
아이젠: 그런가. 여기서 네가 죽으면 이 무간의 문은 영원히 열리지 않는다는 얘기군. 내가 널 죽이면서까지 무간의 열쇠를 손에 넣으려 할거라고 생각했나보지? 나 참, 46실의 놈들은...
쿄라쿠: 아 진정해. 그것도 다 자기들 나름대로 소울 소사이어티를 생각해서 그러는거 아니겠어? 좋게좋게 생각하라고. 아무튼 이젠 본론으로 들어가지. (가져온 의자를 보여준다) 여기에 얌전히 앉아있으면 우리가 지상으로 모시고 가겠어. 오랜만에 저 위에 있는 소울 소사이어티의 공기를 마시고 싶지 않나?
(구속을 추가하려는 집행인. 허나 역으로 손가락을 잃고 피를 쏟는다)
아이젠: 눈 뜨고 볼 수 없을만큼 어리석군. 이 구속도구는 내 영압을 없애버리는게 아니라 내 주위에 잡아두는 것밖에 하지 못한다. 너희가 건드리면 어떻게 될지는 말 안해도 알겠네. 쿄라쿠 슌스이, 내가 지금 그 의자에 앉아 밖으로 나간들 소울 소사이어티를 위해 기꺼이 내 힘을 빌려줄거라 생각하나?
쿄라쿠: 난 너한테 소울 소사이어티를 위해 싸우라고 말을 하는게 아니야. 그저 이건 내 생각인데, 우리의 이해관계가 가까운 곳에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말이야.
아이젠: 쿄라쿠 슌스이, 넌 정말 재밌군. 공기를 마시고 싶지 않냐고 물었나? 유하바하한테 짓밟혀 처참해진 소울 소사이어티의 공기를 말인가...?}}}
유하바하의 계략으로 인해 영왕이 죽고, 모든 세계가 붕괴해 갈 때, 쿄라쿠 슌스이가 무간으로 들어가서 아이젠을 부른다. 쿄라쿠는 중앙 46실의 허가로 아이젠의 구속구 중 3개만을 풀어주기 위해 열쇠를 사용한다. 허나 쿄라쿠는 입의 구속구만 풀었을 뿐인데, 아이젠은 구속구가 풀린 채 자유롭게 다니고 있는 상태였다.[46][47] 구속에 개의치 않을 만큼 자유로운 상태임에도 자신의 도발에 능청스럽게 대처한[48] 쿄라쿠를 여전하다며 언쟁을 벌이다 내보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쿄라쿠는 가져온 의자를 보여주며 여기 앉아서 같이 밖으로 나가자고 제안하나, 집행인 하나가 멋대로 아이젠에게 구속을 위해 다가갔다가 아이젠의 영압에 손가락이 찢기며 피를 쏟게 된다. 아이젠은 한심하다는듯이 집행인을 까며 이 봉인구는 자기 영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닌 근처에 묶어두는 용도라며 자길 건드리면 어찌될지 말로 안해도 알 수 있다고 비아냥댄다.[49] 쿄라쿠의 제안을 들은 아이젠은 유하바하에게 당한 소울 소사이어티를 꼴사나워 하며, 한편으로는 제안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꼴사납구나. 왜 그렇게 일일이 칼질을 해대는거지? 영압으로 단숨에 짓눌러버리면 그만인 것을.[50]
오랜만이군, 쿠치키 루키아. 부대장 승격 축하하네. 우리와의 싸움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다행이구나.[51]
영왕의 힘이 사신들을 공격하자 영왕궁에 돌입하려던 멤버들이 만해와 시해로 막으려고 하지만 밀릴 때 "참백도가 안 먹힌다면 영압으로 단숨에 짓누르면 될 것"이라 말하며 영압으로 그것을 짓누르면서 나타난다. 그의 모습이 보이면서 다른 호정 13대 대원들은 경악하며, 그에게 죽을 뻔한 루키아와 렌지가 강한 적대감을 보이지만 아이젠은 그답게 도발을 하면서 능청을 떤다. 이후 신경전이 벌어지나 쿄라쿠가 '내가 했다'면서 그의 힘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말리고 겨우 사태가 일단락되었다. 이어 쿄라쿠에게 자신의 봉인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나, 쿄라쿠는 당연히 그 요구에 곤란함을 표한다. 그럼 도대체 저녀석들은 어떻게 처리하냐며 나에겐 그럴 힘이 없다고 능청스럽게 굴지만, 넌 절대 영왕의 힘이 널 갉아먹는 걸 두고볼 놈이 아니라는 쿄라쿠에 말에 까다롭다면서 단숨에 영창파기로 만든 초 거대 흑관으로 쏟아지는 영왕의 힘을 쓸어버린다.[52] 이를 본 우라하라의 설명으로는 이치고랑 싸웠을 때보다 더 성장한 상태라고 한다. 이후, 천개를 부수고 영왕궁으로 향하려는 사신들에게, 그럴 필요는 없으며 이미 천개의 보호막은 자신이 사용한 흑관으로 인해 균열이 생겼고, 이제 영압으로 충격만 주면 천개를 부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엔 문을 만들기 위한 영압이 흩어진다는 루키아의 말에 그것도 필요없다며, "영왕궁에 볼 일이 있다면 내가 쏴서 떨어뜨려주마.(霊王宮に用があるのなら私が撃ち落としてやろう。)"고 말한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영압을 뿜어 영왕궁 격추를 시도하나, 마유리의 구속구는 영압을 봉인하는 것이 아닌 영압의 출력범위를 제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영왕궁을 떨어뜨리지 못한다. '내가 단 구속구를 달고 그런 짓을 했다간 우리 체면도 말이 아니지'라고 쿠사리를 듣고, 이에 아이젠은 아랑곳않고 "위력 최대로 올려봐라. 네 기술력이 우위인지 내 힘이 우위인지 지금 시험해주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하나, 나나나 나자쿠프가 난입해서 마비시켜 버렸다.[53] 하지만 겨우 5분 정도밖에 마비되지 않았으며, 보통 그의 능력에 맞으면 의식도 잃는다던데 그러지도 않아서 '괴물같은 놈'이라고도 불렸다.

이후 기절이 풀리고 나서는[54] 사신과 퀸시가 협력하여 영왕궁으로 올라가려는 모습을 지켜본다.[55] 쿄라쿠에게 자신을 죽일 기회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쿄라쿠도 그런 식으로 제거할 수 있다면 진작에 했다고 말하는 걸 봐서는 마비된 상태에서도 쉬이 건드리지 못하는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렇게 만담을 나누고 생각에 빠지다가 '너는 정말로 용서하기 어렵구나... 쿠로사키 이치고'라고 독백하는 것으로 등장이 종료된다.

5.4. 바벨트 공략

릴제 바로의 육체가 정령정에 떨어지는 것을 구경한다. 아무래도 정령정에 그냥 묶어둔 채로 놔두고 온 모양. 영압 때문에 특기전력으로 꼽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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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라. 나의 소울 소사이어티에.
이후 유하바하가 소울 소사이어티에 도착하자 앉은 채로 "어서 와라. 나의 소울 소사이어티에."라는 명대사도 날려준다. 유하바하가 공격하면서 아이젠을 구속하던 의자가 박살. 의자를 부서뜨려 준 것에 아이젠은 유하바하에게 감사를 표하고 유하바하가 소울 소사이어티를 지키기 위해 싸우냐며 비아냥 대자, '자신은 언제나 자신을 지배하려는 자를 쳐부수기 위해 움직인다'고 선언, 유하바하와 '이전 시즌 보스 VS 현 시즌 보스' 구도로 맞붙으려던 찰나에 이치고와 렌지가 난입한다.

그 후 이치고, 렌지와 협력해 3대 1로 유하바하와 싸운다. 공동의 적을 향해 힘을 합치는 건 네가 그토록 싫어하던 약자들의 습성이 아니냐며 유하바하는 아이젠을 비웃지만 아이젠은 그에 대한 도발에 딱히 응수하지 않고 전투에 임한다. 무려 파도 99번까지 쓰고 참백도도 사용하려 하나 유하바하의 능력으로 칼도 부러지고 별 힘을 쓰지 못한 채 날아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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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쿠로사키 이치고로 보인단 말이지?
그리고 유하바하가 이치고의 천쇄참월을 부수고 이치고의 몸을 꿰뚫는 순간, 조롱을 건네는 아이젠의 말이 끝맺힘과 함께 꿰뚫린 이치고가 아이젠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그 후 즉시 이치고가 유하바하를 찌르고 월아천충을 날린다. 놀라운 점은 아이젠은 여전히 구속구를 입고 있는 상태라, 영압 운용에 제한이 걸린 상태로[56] 유하바하와 격돌한 것이었다. 사실 격돌했다기도 뭐한 게 결과적으로는 경화수월을 걸어둔 채로 버틴 것 뿐이다. 실제로 경화수월을 걸었음에도 가슴을 관통당하고 왼팔을 잃은 것은 사실로 판명되었다.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어쩔 수 없긴 했지만.[57]

경화수월은 한참 전에 이치고와 렌지가 도착하기도 전에 사용한 것이다.[58] 아예 본인 혼자 싸운 게 렌지와 이치고도 같이 가세한 것처럼 보이게 한 것. 즉 렌지의 팔이 날아간 것처럼 보인 것도, 이치고의 가슴이 꿰뚫린 것도 아이젠이 모두 혼자서 유하바하에게 시해를 걸어 착각하게 만든 것. 애시당초 불사인 몸이라 팔이 잘리거나 가슴에 구멍이 나거나 하는 치명타가 큰 문제는 안되는 듯 하다. 사실을 모두 설명해주고 "너에게 경화수월의 해방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이 이런 식으로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라고 푸념하고 이내 이치고에게 다시 말을 걸려다가 자신이 죽은 미래까지도 개변해 부활한 유하바하에게 기습당한다. 자만심인지 한계인지는 모르지만 경화수월이 풀렸다고. 이후 유하바하의 힘에 감싸여 있는 장면을 끝으로 어찌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정황상 그대로 리타이어한 것으로 보인다.

6. 완결편

마지막화에선 결국 다시 무간에 갇힌 채로 등장하였다.

유하바하의 힘의 마지막 잔재가 사라진 것을 느끼고, 유하바하의 최후를 회상한다. 유하바하가 이치고에게 자신의 목적은 생과 사를 하나로 만들어 죽음의 공포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밝히자, 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대답한다.
유하바하, 당신이 원하던 그 세계엔 확실히 공포는 없겠지. 허나 죽음의 공포가 없는 세계에서 인간은 그걸 물리치며 희망을 찾질 않아. 인간은 단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걸어갈 순 있지만, 그건 공포를 물리치며 계속 걷는 것과는 전혀 다르지. 그래서 인간은 그 발걸음에 특별한 이름을 붙인 거야. '용기'라고.[59][60][61]

7. Can't Fear Your Own World

쿄라쿠 슌스이에 의해 다시 무간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이때 토센을 죽인 일로 자신에게 분노하는 히사기에게 나는 토센 카나메를 처벌해야 할 패잔병으로서 죽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나의 자비다.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과거 시점에서 등장한다.

토센이 복수심에 불탈 때, 그를 설득한 인물인 줄 알았으나...[62]

토센이 원수인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의 부하들에게 폭행당할 뻔했을 때 그를 도와준다.[63]

이 일을 계기로 토센은 아이젠의 부하가 되었으나 처음엔 아이젠에 적의를 품었다고 한다.[64] 그리고 한 번 제대로 대립했었지만,[65] 오히려 아이젠은 토센의 마음 속을 꿰뚫어본 듯이 말하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을 거라고 단언했다.[66][67]

그럼에도 토센이 자신의 정당성에 대해 망설이고 있자,[68] 이 세상은 애초에 죄 위에 성립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치의 끝이자 죄의 상징이자 최대의 제물인 영왕을 하늘에서 끌어내릴 것이라고 선언한다.[69]

이에 대해 토센이 영왕이 어째서 제물이냐고 물어보자, 갑자기 풀브링거를 아냐고 물어보고선 토센이 모른다고 답하자 설명해준다. 그리고 토센이 풀브링거와 영왕이 어떤 관련이 있냐고 물어보자 루콘가의 여자아이에게서 빼앗은 "손톱"을 먹였더니 붕옥이 매우 강한 반응을 보였다고 대답한다. 토센이 손톱은 비유적 표현이냐고 물어보자 말 그대로의, 사신들의 선조에 의해 찢겨나간 영왕의 신체의 일부라고 대답한다.[70][71] 그리고 토센에게 영왕과 세상의 진실에 대해 알려준다.[72]

진실을 들으며 각오를 다진 토센에게 재차 자신의 목적을 알려주는데, 이때 아이젠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가 정확히 공개된다. 언젠가 이치의 끝에 도달해 초석을 갈아 끼울 것이다. 그리고 다른 자의 욕망에 의해 조종당하는 제물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를 갖고 하늘에 서겠다는 신념이 아이젠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였다. 신이라는 존재가 실은 제물에 불과하며 이 세상의 시작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 분노해 자신이 새로운 영왕이 되어 세계를 재창조하려 했던 것. 팬덤에서는 반 농담, 반 진담 삼아 혁명가로 재평가하고 있다.[73]

그러고선 자신의 충신으로 있어준 토센에게의 감사의 표시로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토센이 말한 그의 소원은.... 소설 말미에 공개된다.

소설 말미에 토센의 원수인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의 영압이 사라진 걸 느끼고, 오래전 토센과 나눴던 약속에 대해 떠올린다.

영왕의 진실을 깨달은 토센은 세상이 근본부터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사신도, 그리고 그 사신이 된 자기 자신도 증오했는데, 그런 토센의 유일한 소원이 '죄에 대한 벌'이었다고 한다. 만약 토센이 뜻을 바꾸어 사신들을 '용서'하는 괴로움에 시달리게 될 경우 그 전에 목숨을 거두어 주겠다 약속했기에 아이젠은 마지막에 토센을 직접 죽였던 것.

회상을 끝낸 아이젠은 몇 마디 말을 남긴다.
카나메, 네가 남긴 발자국을 쫓아가는 자들은 꽤나 재미있는 걸음을 옮기는 듯 하구나.[74]
설령, 마지막에는 그 시체를 밟고 넘어가게 된다 하더라도, 언젠가 그들의 걸음걸이가 나의 길을 비추는 때를 즐겁게 기다리도록 하지.

참고로 단행본에선 1권의 프롤로그를 제외하고는 매 권의 에필로그에만[75] 적은 비중으로 등장하지만 나올 때마다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으며 씬스틸러 역할을 맡았다.[76]

8. 옥이명명 편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자엘아폴로가 언급한다. 유하바하와 함께 지옥의 입을 막고 있던 거대한 영압이라고 소개되며, 그 둘이 사라지고 야마모토와 우노하나 등 강자의 영자가 지옥으로 떨어진 탓에 지옥의 입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다만 아이젠은 수감되기 직전까지 통칭 노말젠이라 불리는 특기전력 미만 수준에 불과했다. 그런 아이젠보다 더 강한 야마모토, 켄파치를 제쳐두고 아이젠이 언급된 건 이상하기 때문에 서술트릭이라는 추측이 있다.

아이젠과 유하바하는 지옥의 존재를 굳이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작중에서 일개 사신들도 아는 지옥의 존재를, 영왕의 진실까지 꿰뚫고 보고 있었던 이들이 몰랐을 가능성은 없다. 오히려 지옥의 사건이 영왕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들이 그것까지 생각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1] 루키아의 죄상은 '영력의 무단 대여 및 상실 + 외부 체류 초과' 크게 2가지인데, 잘 따져보면 이 정도 죄로 극형에 처하는 상황은 듣도보도 못했다는 내용. 현실 군대로 치면 총기 무단 대여, 분실한 것과 출타 미복귀 정도인데, 이것도 사정을 생각하면 부득이한 것이었으니 끽해야 영창, 아무리 빡세게 잡아도 국군교도소 처분으로 끝날 죄다. 쿠데타를 일으킨것도 아니니 말이다.[2] 쿠로사키 이치고가 정황상 대장급을 담가버렸다고 가정 시 오히려 뱌쿠야가 청무회에 불려가는게 맞다. 뱌쿠야는 절차대로 쇄결과 백수를 파괴하여 무력화 시켰으니 금방 풀려나겠지만.[3] 아이젠이 대장이 된 이래로 쭉 긴만을 진짜 부대장으로 생각해왔다고 커밍아웃하는데, 극중에서 아이젠이 진짜 1인칭인 와타시를 처음 사용한 장면이다. 그래도 이때는 중간에 우노하나가 난입했기도 해서 보쿠로 되돌아온다.[4] 참고로 지나가는 장면이라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는데 작중 아무도 아이젠과 칼을 맞대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이치고만 칼을 맞대는 장면이 나온다. 나중을 생각하면 이 장면도 복선이다.[5] 설정상 소울 소사이어티 최고 사법기관인 중앙 46실의 명령은 호정 13대도 거스를 수 없다.[6] "땅에 떨어졌느냐"는 직역으로, 적당히 의역하면 "전락했구나" 혹은 "타락했느냐" 정도의 의미로 볼 수 있다.[7] 생각해보면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비중이 거의 공기인 우키타케가 여기서 갑자기 아이젠과 1:1 대면이라는 게 약간 어색하다. 이후 천년혈전 편에서 우키타케가 영왕의 오른팔과 관련이 있다는 설정이 공개되며 이 언급이 복선이 되었는데, 아마도 작가가 이 시절부터 우키타케를 나름대로 특별한 대장으로 설정한 모양. 그리고 소설에서 복선이 맞는 걸로 확정되었다.[8] 여기서부터 '나'의 호칭이 바뀌었고, 소설에서 밝혀지길, 여기 쓰여 있는 대사 전부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복선이었다.[9] 팬클럽 Q&A에서 안경은 얼굴을 부드러운 인상으로 보이게끔 하기 위해서 쓴 거였다고 밝혀졌다.일코템[10] 그 탓에 블리치 팬들이 블리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만화를 설명할 때 제일 골치 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이후 50권이 넘게 남아있는 스토리, 특히 블리치 최장 에피소드이자 핵심 중의 핵심인 아란칼 편을 아이젠의 반전을 감춘 채로 설명할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11] 아이젠이 이후에 우라하라의 귀도에 봉인될 때 아이젠이 '어떻게 그딴 것(영왕)에 따를 수 있는 것이냐!'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영왕이란 존재는 별로 선한 존재인 것 같지는 않으며, 우라하라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천년혈전에 들어서 영왕이 나오는데 그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12] 소설에서 영왕의 구체적인 정체와 설정이 나오는데 자세한 것은 밑에 참조.[13] 사실 원문은 우선은 홍차라도 끓일까(先ずは紅茶でも淹れようか)이다. 근데 본토인 일본에서도 개그씬으로 통하는 건 마찬가지다.[14] 사실 아로니로는 이치마루 긴이 라스노체스의 회랑을 조작해서 루키아와 강제적으로 만나게 한 것이지만 너무 나대긴 했다.[15] 다만 에스파다는 각각의 멤버가 서로 다른 목표가 있고 단순히 힘으로는 그들은 죽어도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집단으로서 활동하게 만든 것 자체가 아이젠의 재량이라고 할 수 있다.[16] 다만 아이젠은 이전에 혼자서 오리히메의 능력을 보면서 "흥미로운 능력이다, 여자."라고 독백을 한 사례가 있다. 그리고 이후에 우르키오라와 그림죠의 발언으로만 보더라도 오리히메의 능력에 관심을 보였던 건 사실인 듯. 후에 소설에서 오리히메를 납치한 진상이 밝혀진다. 자세한 건 아래 소설판 행적 참조.[17] 애니에선 전투씬을 늘이기 위해서인지 아이젠이 경화수월로 감각을 조종해서 역무를 풀어서 신지를 농락하지만 이는 애니판만의 설정오류다. 경화수월은 감각조종으로 대상을 오인시키는 능력이다. 원작에선 경화수월을 쓰지도 않고 그냥 감으로 신지를 털어버린다.[18] 다만 참격으로 죽였다고 보기에는 논란이 있다. 토센이 죽을 때 베인 게 아니라 퍼엉하고 터졌기 때문. 호로화 중에 폭발하게 만드는 수작을 부렸는지도 모르고. 어쨌든 아이젠 손에 죽은 건 분명하다.[19] 이때 소이 퐁의 작봉을 영압으로 씹어버리는데 환각이지만 결국 1차 공격은 통했던 것으로 봐서는 작봉의 능력을 씹은게 아니라 작봉으로 행하는 '두 번째 공격'을 씹어낸 것으로 보인다.[20] 모모를 언제 바꿔치기한 타이밍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A를 B로 보이게 만드는 능력인 경화수월 특성상 소이 폰이 모모를 찔렀으면 그대로 모모가 죽었을테고 모모가 얼려진 부분이 전혀 없는 것과 아이젠에게 작봉 이후의 외상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토시로가 아이젠을 묶어두기 위해 만든 얼음을 대상으로 공격하게 만들었다가 토시로의 마지막 일격만 모모에게 하게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 일단 최후반부 이치고의 회상에서는 작봉의 2타를 맞은 직후 아이젠이 사용한 것처럼 그려졌다. 그렇게보면 쿄라쿠의 그림자 공격까지 맞은셈.[21] 소이퐁의 손목을 잡고 있는 장면때문에 애초에 작봉의 2번째 공격을 맞지 않은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긴 한데 직전 장면을 보면 소이퐁의 공격이 아이젠과 얼음을 관통한 장면이 그려져있다. 소이퐁와 아이젠의 반응을 봐도 공격이 닿기도 전에 막았다기보단 분명히 공격이 닿은 반응이다.[22] 실제로 아이젠이 야마모토를 찌르기 전에 야마모토가 아이젠이 자신을 공격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듯 봤었다. 오히려 아이젠이 공격하기 전에 알아차리는 듯 째려보거나 칼에 찔리고 난 다음 일부러 아이젠의 팔을 더 세게 잡은 것으로 보아 일부러 맞아준 것은 확실하다. 사실상 주요 장기들이 모여있는 복부에 칼을, 그것도 만해의 방어력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코마무라 만해를 참백도 째로 썰어버릴 수 있는 아이젠의 공격을 맞은 시점에서 어지간한 대장들 전부 리타이어라고 봐도 된다. 쉽게 말해 총대장이 사기인거다.[23] 사실 소울 소사이어티 초반 부분에 이에 대한 복선이 있었다. 이치고가 이치마루 긴과 처음 대치했었을 때에 긴이 이치고의 이름과 몇몇 정보들을 듣고 "네가 쿠로사키 이치고였구나"라고 확인성 발언을 한 것. 그리고 이치고 일행을 백도문 밖으로 죽이지 않고 쫓아낸 것이다. 당시 뱌쿠야도 은밀기동의 보고로 이치고가 길리안을 쫓아냈다는 것은 알고있었지만, 상술했듯 긴은 정령정에 침입한 이치고 일행을 죽이지 않고 쫓아내는 데에만 그쳤다. 긴은 실수인 척 어물쩡 넘어가려 했지만 대장급인 이상 그런 초보적인 실수를 할 리 없었고, 결정적으로 백도문 밖으로 쫓겨난 이치고 일행의 생사여부를 확인까지 했다. 이로 인해 문책까지 당했으니 이치고를 일부러 놔주었다고밖에 볼 수 없었다.[24] 4권에서도 복선이 있었다. 이시다 우류가 호로들을 불러모을 때 지나치게 많은 수의 호로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이 떡밥은 풀리지 않고 있다가 여기에 와서야 풀린다.[25] 후에 나오는 언급에 의하면 아이젠은 당시 타츠키네들 앞에서 일부러 영압을 극도로 낮춘 상태였다고 나온다. 사실 아이젠이 그때 영압을 낮췄기에 신살창에 그리 간단히 관통 당했던 것이지, 영압을 낮추지 않았더라면 아예 뚫리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26] 오른손과 참백도가 하나로 붙어있는 상태였다.[27] 애초에 본인 입으로 지나치게 실력의 격차가 벌어지면 오히려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말을 했었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한 최강의 힘을 얻고 난 뒤인지라 그 위의 경지가 있단 사실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치고의 영압이 느껴지지 않는 이유를 다른 것을 착각한 것이다. 물론 실상은 이치고가 일시적으로 차원이 다른 최강자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이치고에게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것이었다.[28] 연재 당시에는 허세라는 평가가 우세했으나, 이후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해당 대사가 진짜라고 한다. 아이젠은 실제로 이때 경화수월과 융합하는 데 성공했기에 이 시점부터는 우치하 이타치츠쿠요미마냥 아이젠이 누군가를 보거나, 누군가가 아이젠의 영압에 접촉하면 상대방은 그대로 경화수월에 걸리게 된다.[29] 즉, 우라하라는 처음부터 이치고가 아이젠을 이길 것을 전제로 해당 귀도를 걸어둔 것이다. 사실 우라하라의 기술이면 다른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이 경우 이치고가 희생되어야 하기에 그러한 결과를 원하지 않았던 우라하라는 수단과 방법을 다해 아이젠을 이기는 것보다 마지막까지 이치고를 지키는 길을 택했다.[30] 이 이야기의 뜻은 후에 소설판에서 밝혀진다. 나중에 소설판에서 밝혀지지만 우리하라도 겉으로만 그랬지 본인도 지금의 상황이 내키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단지 아이젠은 자신이 정점에 서기 위해 온갖 과격한 수단을 썼으나, 우리하라는 정점에 설 마음은 없고 그저 누구도 희생당하지 않기를 바래서 온건한 수단을 천천히 강구하고 있는 차이. 아이젠은 우라하라가 알면서 행동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지만 실제로는 조금씩 몰래 행동하고 있었다.[31] 참백도는 서로 부딪히면 공명하여 서로의 과거를 보여줄 때가 있다.[32] 붕옥이 인간 따위에게 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려 한다는 아이젠의 대사를 감안하고 만약 아이젠이 힘을 버리고 싶어한 것이라면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33] 에스파다 1번이었던 코요테 스타크와 유사한 면이 많은데, 스타크도 너무나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주변 동료들이 그 힘에 버티지 못하고 자멸했었다. 그래서 고독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둘로 나눈 것. 아이젠의 과거는 완결 이후에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스로 영왕이 되려는 목적을 세울 계기가 있었던 만큼, 상당한 떡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34] 무간에 수감된 자들은 어떠한 이유들로 인하여 소울소사이어티가 무슨 짓을 해도 죽일 수 없는 죄인들을 가둬놓기 위한 곳이며, 소설에 의하면 중력을 포함하여 어떠한 감각조차 느끼지 못한다고 묘사되어 있다.[35] 우노하나가 당시의 약해진 자라키보다도 강한 초대 켄파치라는 것을 알고 같이 유폐시켰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영왕에 대해서도 알았던 아이젠인만큼 우노하나의 과거 역시 알고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애초에 기록이 거의 말소된 아자시로의 존재부터 시작해서 기록이 아예 없는 우로자류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게 아이젠이기 때문에 우노하나에 대해서 모를 일은 없다. 무엇보다 아이젠이 장해로 우려한 자라키 켄파치는 유폐된 상태의 자라키 켄파치가 아닌, 우노하나를 압도하던 전성기의 자라키 켄파치를 장해로 꼽은 것이다.[36] 특기전력으로 뽑힌 이유로 대표적으로 미는 의견은 두가지다. 하나는 붕옥과의 융합 + 붕옥 없이도 무지막지한 강력한 힘과 나머지는 불사의 존재라는 이유. 뽑힌 이유가 영압 때문이라고 한다.[37] 오감지배로 대상을 오인시키는 능력인 경화수월로 어떻게 감각을 뒤틀어 놓았는지엔 논란이 있다. 만해 능력의 떡밥이거나, 명상으로 경화수월을 강화했거나, 말을 느리게하는 아이젠을 정상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오인시켰다거나 혹은 아이젠이 강화됨에 따라 참백도인 경화수월도 강화되어 오감을 넘어 시간감각까지 영향을 주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비슷한 능력의 참백도를 지닌 신지도 2차 침공 당시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들리는 것까지 반대로 될 정도로 역무의 능력이 강화되었다. 이후 밝혀진 사실로는 아이젠은 봉인 직전 참백도와의 융합에 성공했으며, 그렇기에 검 없이도 다소 약화된 최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추가됐다.[38] 이름을 파악할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한다. 다만 직접 만나게 될 줄은 예상 못했다고 덧붙이는데, 이로 보아 아이젠조차도 그동안 유하바하를 실물로 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39] 즉, 유하바하의 제안에 대해 정반대로 유하바하가 자기 부하가 되는 걸 전제로 대답한데다 그조차 안 받아준다고 이중으로 거절했다. 게다가 문법적으론 '퀸시의 왕이 사신의 뒤를 따르는 모습은 봐주기 힘들다'가 더 자연스러움에도 사신과 퀸시의 왕의 순서를 굳이 거꾸로 한걸 보면, 어디까지나 사신(자신)이 우위라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다.[40] 이 발언이 유하바하에게 전하는 예언이 아니냔 설도 있다. 문장의 사신과 퀸시의 왕이란 단어를 아이젠 자신과 유하바하에 대입해서 문장의 의미를 더 깊이 해석해보면, 붕옥을 통해 초월자가 되어 극도로 교만해진 사신 아이젠이 결국 한계를 깨고 강해진 이치고에게 패배한 것처럼 유하바하 또한 그리 될거란 뜻. 실제로도 퀸시의 왕 유하바하는 영왕을 흡수하고 똑같이 교만하게 굴다가 정지의 은을 맞아 힘을 잃고 이치고에게 죽게 되는데, 전술한 아이젠의 행보와 너무나도 비슷하다.[41] 왜 그냥 가는 지에 대해선 유하바하는 붕옥과 융합한 아이젠을 죽이는 것도, 연행해서 봉인하는데도 시간이 너무 걸리기 때문에 손댈 생각이 없다고 한다. 아이젠도 언젠가 없애야 할 적이라면 같은 길을 걷는 시간은 적을수록 좋다며 유하바하의 판단을 올바르다고 비아냥댔다. 참고로 이후 밝혀진 추가 설정에 따르면, 아이젠을 죽이는데 시간이 너무 걸린다라고 한건 유하바하의 허세이며, 실제로 유하바하에게는 아이젠을 죽일 방도가 없었다고 한다.[42] 무월 이치고와 마찬가지로 아이젠도 경화수월과 융합해 있어서, 그 효력 자체는 약해져도 완전최면은 아무렇지 않게 쓸 수 있으며, 무간 전체를 자신의 영압으로 채워놔서 내부에 들어온 이상 최면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고 한다.[43] 한 때 인터넷 번역본에 "백색"이라고 오역된 적이 있었다.[44] 사실 각성한 아이젠이 소울 소사이어티를 침공하는 화 제목을 Deicide 시리즈로 쓰거나, 오로지 아이젠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었던 긴의 만해의 이름이 신살창(神殺鎗)인 점, 센쥬마루가 아이젠을 "스스로 신이 되려고 한 자"라고 말하는 등, 아이젠은 이전부터 신처럼 묘사되어왔다.[45] 참고로 저 화는 우키타케의 활약으로 영왕의 죽음을 일시적으로 막아내는 화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영왕의 부활과 아이젠의 재등장을 중의적으로 표현하는 제목을 선정한 듯.[46] 이를 본 쿄라쿠는 속으로 아직 입의 봉인밖에 풀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나머지 봉인을 어떻게 푼거냐며 경악했다.[47] 소설에서 아자시로 켄파치가 풀어준 것으로 나오는데, 아자시로는 왼쪽 눈과 입의 구속만 풀어주었다. 즉, 양 다리의 구속은 아이젠이 스스로 푼 것이다.[48] 남은 두 열쇠를 이미 구속이 풀린 상태인 왼쪽 눈과 발목에 써버려서 더 이상은 풀어줄 수 없다고 받아쳤다.[49] 애니에선 집행인이 쏟은 피가 아이젠에게 날아오자 영압에 닿아 즉시 증발하는 장면이 추가됐다.[50] 더빙판: 우습지도 않군. 뭘 그리 검으로 하나하나 베고 있지? 영압으로 단숨에 터트리면 쉽게 끝날 일이건만.[51] 더빙판: 오랜만이로군, 쿠치키 루키아. 부대장 승격 축하한다. 우리하고 싸운 일로 공을 인정받았다니 참으로 다행이군.[52] 쿄라쿠가 피하라고 말하는 걸 보면 사신들이 있던 자리까지 범위에 들어갔었던 듯. 뒤의 얘기를 보면 아이젠이 자신의 구속을 풀기 위해 시험삼아 흑관을 자신 주위까지 범위를 하고 의자를 부수려 한 것이다.[53] 이전에도 긴의 신살창 맹독 능력도 씹어버리지 못하고 잠깐 당한 적이 있단 걸 감안하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 게다가 마유리가 영압 구속구를 강화시켜서 나자쿠프의 말에 의하면 영압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던 모양이다. 물론 한 때 최종보스였고 그 아이젠 소스케치고는 굴욕적으로 기절한지라 우스갯소리가 돌긴 했다. 특히 '허억...' 이 한마디도 가벼운 밈으로 쓰일 정도. 애니에선 이 장면이 더욱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굴욕이 배가됐다.[54] 아이젠은 허억 소리와 함께 5분 동안 기절한 것이 나름대로 부끄러웠는지 죽이려면 지금뿐이라고 현타가 온 듯 한 표정으로 쿄라쿠에게 말했으나, 쿄라쿠는 그렇게 쉽게 죽일 수 있다면 진작에 죽였다면서 나름대로 위로(?)해준다. 이후 자신이 5분 동안이나 움직이지 못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정신승리(...)를 시전하는 아이젠은 덤.[55] 사실 봤다고 하기도 애매한데, 애니에선 영왕궁으로 가는 모습도 못 보도록 아예 의자를 반대로 돌려놓은 게 아닌가 하는 장면까지 나왔다(...).[56] 아이젠의 구속구는 영압을 봉하는게 아니라 영압을 묶어놓는게 한계였다[57] 그러나 효스베 이치베를 제외한 0번대가 유하바하에게 이렇다할 유효타를 못 주고 쓰러진 것에 비해 아이젠은 구속된 상태라 유효타를 주지는 못했으나 경화수월을 써서 유하바하를 물리치는데 큰 역할을 했으니 아이젠과 0번대과의 격차를 느낄 수 있다. 심지어 이때 유하바하는 영왕과 융합해 0번대와 싸울때보다 더 강해진 상태다.[58] 유하바하가 올마이티 각성 전에는 효스베 이치베의 일문자의 먹물에 범벅되어 힘을 못쓰다가 각성 후 먹물을 손쉽게 제거했던 것을 보면, 시점과 상관없이 경화수월 자체를 풀지 못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맞다.[59] 여담으로 작가는 인터뷰에서 아이젠이 이 대사를 말하게 돼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60] 마지막권의 권두시도 이 대사를 압축했다.[61] 뒷 이야기가 없었던 완결 당시엔 그 아이젠이 갑자기 무슨 인간 찬가같은 대사를 하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까였지만, 후일담이 여럿 나오고 나서야 납득할 수 있는 대사가 되었다. 아이젠의 목적은 유하바하와는 달랐고 삼계를 유지하는 현재 질서에는 동의한다 생각하기에 생과 사를 하나로 만든다는 목적에 그가 반박하는 대사를 쳐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62] 실은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였다.[63] 경화수월을 걸어서 토키나다의 부하 중 한 명을 토센으로 오인시켰다.[64] 경화수월이 통하지 않는 자신을 적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서 구해줬나 의심했지만 이내 그만뒀다. 베어버리면 그만이니까.[65] 아이젠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희생을 강요했다.[66] 분명 자신이 나아길 길은 희생 위에 성립되겠지만, 사신들에게 이 세상을 맡겨두는 것이야말로 영원히 희생을 되풀이하는 일이라고 말한다.[67] 이때 토센은 아이젠에게 있어선 선도 악도 동등하게 무가치하며, 그의 정의는 선과 악이라는 이원론에 사로잡힌 사상이 아니라고 느낀다.[68] 사신들과 그들을 내버려두는 세상이 미운 건 사실이나, 사적인 감정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단죄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가.[69] 퀸시의 시조가 바란 세계는 좋게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건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의의를 잃게 되기 때문이라고.[70] 그 여자아이의 혼백에 융합되어 있던 "손톱"을 빼앗아 먹인 걸로 여겼지만, 붕옥이 매우 강한 반응을 보이길래 풀브링거의 특수성을 눈치챘다고 한다.[71] 참고로 영왕의 파편과 혼백이 융합된 자는 혼백이 강하였기에 손톱을 빼앗기고도 살아남았으며, 사신의 소질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의 이름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마츠모토 란기쿠다.[72] 이 일을 계기로 토센은 아이젠에게 충성을 맹세한다.[73] 혁명도 반란에서 시작한다는 걸 고려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다. 만약 아이젠이 반란을 성공시켜 새로운 영왕이 되어 세계를 재창조했다면 그는 불합리한 세상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 혁명가로 평가받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니...[74] 이때 소설에서 "과거의 기억을 들추는 것을 끝낸 아이젠이 무엇을 가슴속에 품었는가 혹은 마음이 움직이는 일은 조금도 없었는가, 그건 그 누구도 모른다."라고 묘사된다.[75] 3권에선 에필로그는 히사기가 장식하고 그 직전 장에 등장한다.[76] 등장할 때마다 반전이 터진 것도 컸다. 1권에선 린치당할 것 같았던 토센이 실은 아이젠 덕에 무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등장 자체가 일종의 반전이었다. 2권에선 마츠모토 란기쿠에게서 빼앗은 것과 본인이 반란을 일으킨 동기가 밝혀지고 3권에선 토센을 죽인 것이 약속 때문이었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