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虚(ホロウ)化 (Horōka) / Hollowfication[1]만화 《블리치》의 등장 용어.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 이 상태가 되면 호로의 목소리 연출처럼 성우의 기본 목소리에 저음과 고음의 하울링이 추가로 들어간다.
2. 자연적인 호로화
사신들의 학교인 진앙영술원에서 가르치는 호로화가 바로 이것.기본적으로 플러스 → 데미 호로 → 호로의 변화 과정을 거친다.
2.1. 플러스
현세에 미련을 가진채로 소울 소사이어티로 가지 못하는 영혼이다. 문서 참고.2.2. 데미 호로
원문 표기는 デミホロウ. 한자 표기는 반허(半虛). 영어 표기는 Demi hollow.기본적으로 플러스가 무해한 존재라고 해도, 아무튼 '죽은 자'인 이상 현세의 시간은 계속 흘러가면서 그들이 집착하고 있는 대상도 변해간다. 육친에게 집착한다고 해도 살아있는 인간은 현세의 삶을 살아야 하므로 플러스가 된 인간의 존재조차도 자연스럽게 서서히 잊혀진다. 집착하는 물건은 파괴되며, 장소는 완전히 다른 곳으로 변해버린다.
결국 처음에는 아무리 착하고 해를 끼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플러스라고 해도, 현세에 가지고 있는 집착심으로 인해 가지는 소망이 영원히 채워지지 않고 끝없이 배신당하기 때문에 극심한 고뇌를 안게 되고 서서히 타락하고 현세에 원망을 품게 된다.
본래는 아무리 착한 사람의 영혼이었다고 해도, 결국 인간의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이상 무력한 유령 상태로 현세를 지켜보기만 하는 끔찍한 고통을 겪다보면 이렇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여동생 이노우에 오리히메에게 집착하여 현세에 남아 있다가 호로 어시드 와이어가 되어버린 오리히메의 오빠 이노우에 소라가 그 예.[2]
데미 호로는 호로로 타락해가고 있는 영혼으로 가면은 쓰고 있지 않으며, 가슴의 구멍도 생겨나기는 했지만 아직 인과의 사슬이 완전히 떨어져나간 상태는 아니다. 다만 인과의 사슬이 떨어지기 시작한만큼 상당히 불안정한 편이며, 단순히 영적 능력이 있는 인간이 조금 손댄 것 정도로도 떨어져 나가버릴 수 있다. 그리고 사슬이 완전히 떨어져나간 데미 호로는 결국 호로가 되어버린다.
일단 데미호로 상태의 영혼은 심각하게 정신적으로 망가져 있기는 하지만 호로와는 달리 이성이 완전히 없는 괴물은 아니므로 말로 설득해서 영혼 장례를 치러서 소울 소사이어티로 보낼 수 있는 듯 하다.
블리치 연재 초반의 소위 사신대행편에서 데미 호로 상태의 지박령이 등장한 이후로는 등장은 커녕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다. "이런 것도 있다"는 식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봐도 된다. 루키아도 말했듯이 돈 칸온지처럼 이상한 짓을 하지 않는한 데미 호로라고 해도 진짜 호로가 될 때까지는 여유가 있어서 적당히 시간 날 때 처리하면 되므로 그다지 위험한 존재는 아니므로 딱히 이야기할 거리가 없을듯.
2.3. 호로
데미 호로상태에서 더 나아가 사슬이 완전히 떨어져나가서 완벽하게 타락한 상태.가슴에 달린 인과의 사슬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면 영혼이 일시적으로 분해되었다가 다른 장소에서 호로로서 재조합되어 나타난다. 그 후 눈, 코, 입에서 하얀 물질들이 일제히 쏟아져 얼굴을 뒤덮는데, 이것이 바로 호로의 가면이 된다. [3]
특별한 조치를 취하면 데미 호로를 거치지 않고 바로 호로가 되기도 하는 걸로 보이며 심지어 인간이 아니라 사신의 영혼으로도 호로가 될 수 있다. 하단 항목 참고.
3. 인위적인 호로화
자세한 내용은 호로화/인위적 능력 문서 참고하십시오.[1] 형용사나 동사 과거형으로 Hollowfied를 사용한다.[2] 애니판에서 오리히메의 오빠는 도중에 호로들에게 납치 당해 먹혀버리는 바람에 바로 호로가 됐지만 이건 애니판 한정 설정이다.[3] 있던 곳이 아닌 랜덤으로 다른 장소에 나타난다. 돈 칸온지는 사슬을 후벼판 후 한번도 호로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쿠치키 루키아의 설명 역시 다른 곳에서 나타난다고 했으며 작 중 등장한 데미 호로는 바로 옆에 있던 병원에 나타났는데 이는 예외적인 경우로, 병원에 대한 엄청난 집착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