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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5 01:18:48

특기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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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ordercolor=#730b0b,#610a0a><tablebgcolor=#fff,#000> 특기전력
特記戦力 | Special War P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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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두 · 잠재력
쿠로사키 이치고
영압
아이젠 소스케
수단
우라하라 키스케
전투력
자라키 켄파치
예지
효스베 이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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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3. Can't Fear Your Own World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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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하바하반덴라이히 전 대원에게 내려준 자료에 나와 있는 최우선적으로 대처해야 할 5명의 특기전력([ruby(特記戦力, ruby=とっきせんりょく)]).[1] 전쟁에서 가장 걸림돌이 되는 인물들로 판단되어 최우선적인 대처로 전력을 다해 억류하거나 제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져 있다.[2] 이들의 전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핵심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키르게 오피가 "웨코문드에서 다섯 명의 '특기전력' 중 하나인 쿠로사키 이치고와 전투 중"이라는 보고를 올리자마자 소울 소사이어티의 침공이 개시되었으며, 이 중 3명에게 회유 및 편입 권유가 시도된다.[3]

최우선적인 대응이 필요한 존재인 만큼 잡거나 죽이면 상당한 포상을 주는 모양이다. 이 공훈을 차지하기 위해 같은 동료인 벨트리히끼리도 포상을 N등분 하자는 제안을 한다던가, 죽인 놈이 싹쓸이하자며 서로 통수(...)를 치는 상황이 나온다.

2. 상세

특기전력의 선정 기준은 미지수.[4] 즉 단순히 전투력만 보고 뽑은 것이 아니라 전쟁의 판도에 변수가 되는 인물들을 뽑은 것이다. 이 미지수의 선정 기준이 당시 유하바하의 올마이티가 불완전했기 때문에 그의 능력으로도 알기 힘든 인물들이라는 의미인지는 정확히 나오지 않지만, 어쨌든 유하바하가 직접 슈테른릿터 전 대원에게 이들에 대한 상세 정보를 외우게 할만큼 경계한 이들이다.

소울 소사이어티의 최강자인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는 포함되지 않았다. 유하바하에 따르면 천 년 전 살벌한 악귀 같았던 초대 호정 13대를 통솔했을 때와 다르게 비정함을 잃고 시시한 긍지를 위해 팔도 고치지 않는 등, 평온한 세상 속에서 성격이 물러지며 나약해져서라고 한다. 실제로 특기전력 5명과 달리 야마모토는 처음부터 끝까지 유하바하의 작전에 농락당하다 죽었으니, 유하바하가 '미지수'의 특기전력에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가 타당하게 판명되었다.

그런데 전쟁 초반부터 특기전력 중 한 명인 자라키 켄파치가짜 유하바하에게 털리고, 이후 특기전력이자 0번대 수장인 효스베 이치베디 올마이티를 개안한 유하바하에게 참살당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필두로 강조된 쿠로사키 이치고의 경우 전쟁 후반부 비중이 적고 여러 번 패배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전반적으로 이들을 중심으로 한 압도적인 전투가 나오지 않다보니 이럴 거면 특기전력을 굳이 선정한 이유가 뭐냐는 비판이 거세졌다. 이 때문에 오히려 다른 캐릭터들보다 활약이 부진하다는 저평가를 받는데, 이는 실상 블리치의 고질적인 연출 문제와 배틀만화다 보니 자극적인 전투신만 중점적으로 읽는 독자들의 오해가 쌓여 쿠보 타이토가 묘사한 이들의 진면목이 간과된 것에 가깝다.

작중 이들의 행적을 하나씩 따져보면 어째서 유하바하가 이들을 특기전력으로 선정할 만큼 경계할 수밖에 없었는지가 타당하게 묘사된다.

한편 특기전력은 공통적으로 퀸시들의 침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메달리온을 정면으로 카운터하는 특수성을 가진다. 우선 이치고의 천쇄참월은 메달리온으로 흡수가 불가능하며, 자라키는 당장 시해조차 하지 못한 상태로도 벨트리히 여럿을 손쉽게 썰고 다녔고, 아이젠은 경화수월의 능력상 시해만으로도 위협적이어서 만해가 공개된 적이 없으며, 효스베는 아예 메달리온의 원조격 능력인 '장크트 알타르'를 유하바하가 직접 시전한 면전에서 기합만으로 무효화시켰다. 즉 이들은 처음부터 빼앗을 만해가 없거나, 만해를 아예 하지 않거나, 만해를 빼앗지 못하는 특수한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편 이들 중 우라하라는 유일하게 메달리온에 만해를 흡수당할 수 있지만, 그는 존재 자체가 메달리온의 극 하드 카운터이다. 메달리온에 빼앗긴 만해를 전부 다 되찾고 예방하는 방법까지 보급한 것이 바로 우라하라였기 때문이었으며 결국 메달리온을 기준으로 특기전력이 선정된 것이라면 이들이 확실하게 견제된 이유가 설명이 된다.

결론적으로 특기전력이 칭호만 거창할 뿐 전적이 초라한 것이 아니라, 유하바하가 이들을 '특기전력'이라고 명명하고 지침서를 돌릴 정도로 철저하게 대비했기 때문에 이들이 작중 다른 인물들에 비해 훌륭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견제로 인해 활약의 임팩트가 비교적 적게 느껴지는 오해가 생겼다고 봐야 한다. 특히나 연출 하나하나가 중요한 만화의 특성상 아이젠과 우라하라를 제외한 3명은 오히려 패배하는 장면이 더 임팩트 있게 나오다 보니 활약하는 느낌이 더욱더 반감되었다고 할 수 있다.

3. Can't Fear Your Own World

완결 후에 발매된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부가적인 설명이 추가되며 이들의 특수성이 해명되었다.

한편 천년혈전 당시 특기전력 중 아이젠 소스케쿠로사키 이치고, 우라하라 키스케에게만 회유 및 편입 권유가 시도되었는데[20], 본 소설에서 이 3명이 모두 영왕으로 유지되는 세계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발견되어 개연성이 추가되었다. 즉,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거나 그런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인물들에 한해서만 유하바하가 만들 세계에 함께 할 생각이 없냐는 제안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회유가 시도된 셈이다.

4. 기타



[1] '특기(特技)'가 아니라 '특기하다'의 '특기(特)'다. 쉽게 말해 요주인물이라는 의미.[2] 55권 489화, 56권 490화.[3] 아이젠 소스케, 쿠로사키 이치고, 우라하라 키스케.[4] 72권 662화.[5] 이치고의 최고점이라고 할 수 있는 완전호로화 + 천쇄참월이 발동되자 유하바하는 정면승부를 피하고 모든 미래에서 천쇄참월을 부러뜨려놓는 극단적인 방법을 취해서 천쇄참월을 봉인해버렸다. 즉, 이 상태의 이치고는 영왕을 흡수한 유하바하조차 정면승부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6] 초반부 묘사라 독자들이 간과하지만, 시해 이치고와 자라키의 전투 때 나왔듯이 자신과 상대 간에 역량의 차이가 너무 심하면 공격이 아예 안 통한다. 즉, 영왕바하를 한 번 죽였던 이치고는 무려 영왕에 크게 뒤떨어지지않는 수준임을 의미한다.[7] 아스킨 나크 르 바르를 조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쓰러져 있던 장면, 유하바하와의 대결에서도 의욕을 잃는 장면 등.[8] 일본어에서 수단이란 단어는 전술의 의미로도 쓰인다.[9] 대포는 쿠로츠치 마유리가 만들었던걸 마무리한거라서 우라하라만의 업적은 아니다[10] 68권 620화.[11] 원문: 特記戦力の1 更木剣八、それがこの様か、脆い。[12] 일본어에서 예지란 단어는 지혜의 의미로도 쓰인다.[13] 심지어 이건 유하바하마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이미 이 시점에서 대다수의 사신과는 격이 다른 셈이다.[14] 풀브링거가 영왕 후보라는 걸 생각하면 아이젠도 해당된다.[15] 오해가 없게끔 설명하자면, 완전최면을 건 게 뱌쿠야 수준의 영압을 지녔을 경우다. 소설판 등장인물인 츠나야시로 토키나다가 건 경화수월을 깰 수 있는 방법으로 언급된 게 상기 케이스이며 토키나다는 뱌쿠야와 동급의 영압을 지녔다고 묘사된다.[16] 이는 바꿔 말하면 지금의 호정 13대에 존재하는 최면계 참백도는 아무것도 아이젠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17] 정확히 말하면 우부기누 히코네라는 영왕의 후보 생명체가 전력을 냈을 때, 그에게 확실히 승리할 수 있는 건 아이젠, 상대할 수 있는 건 이치고와 자라키라고 해설됐다. 또 힘 대결로 한정하지 않는다면 우라하라와 마유리도 가능하다는 서술이 있는데, 이 중에서 호정 13대 소속으로 전투력만 가지고 상대할 수 있는 건 자라키가 유일했다. 근데 해당 소설에서 뱌쿠야가 차기 총대장감이라고 나오므로 아이젠의 영압이 사기적이라는 건 변함 없다.[18] 영왕궁에서 소울 소사이어티와 규곡에서 벌어지는 일을 전부 봤다. 심지어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까지 알고 있었다.[19] 이것으로 반덴라이히가 빛이 닿지 않는 정령정의 그림자 속으로 숨어든 이유도 해명되었다.[20] 아이젠은 1차 침공 초반 유하바하가 제안했으며, 이치고는 1차 침공 말미에 강제로 끌고 가려고 했다. 우라하라의 경우에는 바르벨트 전투 당시 아스킨 나크 르 바르가 제안했다.[21] 이치고는 사신, 퀸시, 호로의 힘을 전부 가진 잡종이며 아이젠은 붕옥과 융합해 초월자가 된 별개의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