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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8:01:23

아르메니아/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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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외교적 고립2.2. 친서방의 한계와 생존형 친러
3. 아시아, 아프리카
3.1. 대한민국과의 관계3.2. 중국대만과의 관계3.3. 일본과의 관계3.4. 인도와의 관계3.5. 이스라엘과의 관계3.6. 팔레스타인과의 관계3.7. 파일:아랍 연맹 깃발.svg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3.8. 파키스탄과의 관계3.9. 이란과의 관계3.10.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관계3.11.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
4. 유럽
4.1. 튀르키예와의 관계4.2.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4.3. 조지아와의 관계4.4. 러시아와의 관계4.5. 프랑스와의 관계4.6. 우크라이나와의 관계4.7. 벨라루스와의 관계4.8. 발트 3국과의 관계4.9. 오스트리아와의 관계4.10. 헝가리와의 관계4.11. 유럽의 우군들
4.11.1. 그리스와의 관계4.11.2. 세르비아와의 관계
4.12. 불가리아와의 관계4.13.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유럽연합과의 관계
5. 아메리카
5.1. 미국과의 관계5.2. 캐나다와의 관계
6. 2010년대 이후 상황7. 지역별 관계8. 관련 문서

1. 개요

캅카스 국가 아르메니아의 외교에 대해 다루는 문서.

현대의 아르메니아는 역사적인 원한관계로 인해 주변 국가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데다 출구조차 없는 내륙국에 오랜 분쟁과 척박한 지형 등으로 인한 외교적 고립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역사적으로 오스만, 페르시아, 러시아 세 제국 사이의 등쌀에 시달리다가 디아스포라 커뮤니티의 재력과 로비력 등을 통해 지정학적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 연고를 댔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결과가 영 좋지 않은 원교근공의 실패한 사례.

2. 특징

가장 먼저 아르메니아는 인접한 모든 국가와 소원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 아르메니아는 서방세계와 너무 멀리 떨어진 탓에 가능한 많은 강대국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그때그때 가장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자 하는 강대국의 액션에 발을 맞추는 행보를 보여 왔다.
이외에도 아르메니아는 미승인국가 아르차흐 공화국을 옹호하면서 분리주의 반군으로 몸살을 앓는 대부분의 국가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가까이에는 GUAM의 모든 회원국(조지아/우크라이나/아제르바이잔/몰도바)이 해당되며, 유럽 국가 상당수는 물론 중국도 마찬가지. 그나마 각각의 이유로 아르메니아에 우호적인 미국과 프랑스 마저도 아르메니아 본토의 안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아르차흐 문제까지 개입하는 것은 꺼린다.

2.1. 외교적 고립

위 문단과 같은 특징들 때문에 아르메니아는 모든 강대국을 상대로 외교전을 펼치지만 어느 쪽에서든 원론적 지지 이상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실질적 고립 상태에 놓여 있다. 미국은 CSTO유라시아 경제 연합 회원국이자 러시아와 정례화된 합동 군사 훈련을 치르는 약소하고 빈곤한 내륙국 아르메니아에 관심이 없고 러시아는 2018년 아르메니아 민주화 운동과 서구화 정책에 반감을 감추지 않는다. 이웃한 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은 직접적인 적국이고 조지아와도 100년 묵은 군사 충돌과 영토 분쟁 문제가 있다. 그런 와중에 조지아는 아제르바이잔의 송유관 사업을 받아먹고 짭짤한 돈을 만지며 남캅카스 지역구도에서 아제르바이잔의 편으로 확실히 굳어졌다.

군사적 측면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형태의 고립에 처해 있다. 아르메니아는 여타 구소련 공화국들과 마찬가지로 NATO의 PfP 프로그램에 가입하고 NATO 최고회의(NATO Parliamentary Assembly)에 참관국 자격으로 아제르바이잔 등 비슷한 입지의 국가들과 함께 국회의원 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는 나라로, 여기까지는 그리 특별할 것이 없다. 하지만 아르메니아는 거의 격년으로 'NATO 주간'이라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여 주아르메니아 독일 대사, 캅카스-아시아 나토 대표부 대사 등을 초청하고 화상회의를 열며 아르메니아에 대한 NATO의 역할에 대한 홍보 행사를 여러 날 진행한다거나 선별적으로 NATO 훈련에 비전투훈련을 명목으로 장교단을 파견하는 등 CSTO의 맹주인 러시아의 심기를 대놓고 벅벅 긁는 행보를 일찍이 1990년대부터 보여 왔다. 러시아는 반서방 기조가 확실해진 2000년대 후반부터 아르메니아에게 선을 넘지 말라고 여러 차례 경고하였는데 아르메니아는 그 스스로 'NATO 가입만 안 하면 됨'이라는 선을 긋고 러시아가 자신들을 "질투"하고 있다며 이를 외교적 성과로 포장하곤 하였다. 그런 한편 NATO는 당연히 PfP를 지켜줄 의무가 없다. 그리하여 러시아가 아르메니아를 직접 침공할 가능성은 그럭저럭 억제되기는 하였으나 정작 2020년에 NATO 및 러시아 모두와 제대로 된 친분을 가지고 있는 석유부국 아제르바이잔이 침공해 왔을 때 NATO도 러시아도 그들을 돕지 않게 되었다.

현실 상황뿐만 아니라 역사적 문제도 있는데 특히 지역구도상 아르메니아의 고립을 가속화시킨 가장 큰 사건은 1989~1994년에 걸쳐 일어난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이다. 당시 아르메니아는 질적으로 열등했던 아제르바이잔군을 힘의 논리로 궤멸시키고 서부 아제르바이잔인 30만명 이상이 피난하도록 민간지구 포격을 실시해 실질적인 인종 청소를 감행하였다. 이로써 아르메니아는 인종 청소 문제에 있어 피장파장이 되어 다른 나라들이 딱히 어느 한 쪽을 지지해 주기를 꺼리게 되었다.

아르메니아는 먼 동쪽의 기독교 동포임을 강조하며 지원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여기에도 상당한 난점이 있다. 같은 포지션을 잡고 있는 이웃나라 조지아가 절개를 지키다 2008년 러시아에 남오세티야 전쟁으로 두들겨 맞고 백기를 들 때 아르메니아는 강경 친러로 돌아서서 조지아 내부의 친러 괴뢰국들과 합동군사훈련을 하면서 조지아와 다시금 척을 지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같은 시기 우크라이나는 유로마이단 혁명을 일으켜 친러 정부에 목소리를 냈던 것과도 크게 대조된다. 덤으로 2014년부터 벌어진 돈바스 전쟁 당시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의 이익에 발맞춰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며 우크라이나와도 반영구적으로 척을 지고 말았다. 서방국가들이 마음에 빚을 진 부분이 있다면 조지아와 우크라이나가 우선이겠지 아르메니아에 더 나은 대우를 해 주면 그건 그것대로 우습게 된다.

또 정당하게 피해 호소를 할 수 있는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문제를 두고도 100여 년 전 함께 피해를 입은 주변 국가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입장에 있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이란, 이스라엘인들은 '그 때 아르메니아인들만 죽었냐?'며 용어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고 특히 유대인들은 홀로코스트의 독보적 악명에 물타기하려고 한다며 아니꼽게 본다. 튀르키예인들은 메흐메트 왕가에 가서 따지라고 하니 열강구도, 냉전, 탈냉전 같은 거시적인 구도싸움 이전에 인접국가들의 지지조차 받지 못할 만큼 관계가 꼬여 있다. 그나마 학살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우호적이고 온정적인 지지와 연구가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이 또한 NATO 대주주인 튀르키예의 심기를 불편케 하지 않는 선에서만 가능하니 책임론 문제까지 도달할 수가 없다.

여기에 더해 적국인 아제르바이잔이 21세기 들어 지하자원 개발로 급속성장하고 부를 거머쥐면서 아르메니아와의 외교 경쟁에 나서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남북경쟁, 중국의 양안경쟁과 마찬가지 흐름으로 가난하고 팔 게 없는 아르메니아는 대외교류가 거의 늘지 못했고 창구도 상당수 잃게 되었다. 당장 가까운 예로 대한민국에는 캅카스 3국 중 아르메니아 대사관만 없다.

이러한 고립이 최악의 형태로 시너지를 일으켜 2020년 아아전쟁은 아르메니아에게 전투와 전쟁, 그리고 전후처리까지 모든 면에서 완패라는 결과를 안기게 되었다. 적국인 아제르바이잔은 체급이 세 배요, 반대편 국경의 튀르키예는 공개적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두둔하고 군사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조지아는 기계적 중립을 선언하는 듯 하면서 아르메니아로 들어가는 육로를 차단해 버렸다. 중재해 주겠다고 나선 러시아와 프랑스는 실질적으로 아무 지원도 하지 않았고 말 그대로 심판만 본 뒤 국제 사회의 중재자라는 어깨뽕만 채우고 입을 닦았다. 유대인 다음으로 힘 좀 쓴다는 재미동포 공동체의 로비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예레반을 방문하고 아제르바이잔을 비외교적 언사로 맹비난하게 만들었지만 이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심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펠로시 개인의 쇼에 그쳤고 미 민주당이나 연방정부의 후속조치를 끌어내지는 못하였다. 러시아는 중재를 서고 평화유지군을 파견해 아르메니아를 설레게 했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의미한 병력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남아 있는 러시아 검문 병력들은 아제르바이잔의 라츤 회랑 무력 점거를 받아들이고 나란히 국기를 건 채 합동경비를 보는 괴상한 평화유지 활동을 하게 되었다.

아르차흐 문제가 종결된 2023년 10월부터 아르메니아는 러시아와의 거리를 벌리는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3년 10월에는 국제형사재판소 가입[3]을 성사시켰으며 11월에는 CSTO 의장국임에도 정상회의에 불참한다.# 명분은 "2021∼2022년 아르메니아에 대한 집단안보 협정이 이행되지 않았다"라고 한다. 2024년에는 CSTO 활동 동결, 탈퇴 시사, 주예레반 러시아군 철군 요구# 등 전쟁 패배로 인한 국민적 분노를 러시아에 대한 불신으로 전이시켜가는 과정에 있다. NATO와 EU가 아르메니아의 구애에 어떻게 반응할지가 미지수로 남아 있다.

2.2. 친서방의 한계와 생존형 친러

여러 이유로 아르메니아는 친서방과 친러를 동시에 하지만 양쪽 다 시원찮은 관계를 맺고 있다. 먼저 미국과 유럽부터 보자면
한편 러시아의 입장에서 보자면 아래와 같은 시원찮은 문제가 있다.
아르메니아가 전략적으로 생존형 친러를 해 온 점은 100년간 아르메니아를 쥐락펴락하는 러시아가 가장 잘 알고 있다. 100년 전인 1918년 신생 아르메니아 공화국에게 자발적 항복을 받아낸 붉은 군대는 이후 아르메니아의 의사를 묵살하고 그들의 영토인 서아르메니아 일대를 신생 독립국 터키에게 선물로 줘 버렸다. 또한 오늘날 아르메니아의 에너지 관련 기업의 80%가 사실상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란에서 들어오는 가스 파이프라인을 2008년에 완공했지만 국영 가스 회사의 지분 68%를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탓에 이란산 가스 수입량을 늘리지 못했다. 이러한 개입으로 아르메니아의 물가가 오르고 시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러시아는 관심이 없다. 물론 이러한 경제 잠식 정책의 결과 친서방 여론이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끝내 민주화 운동으로 2018년 독재자 세르지 사르키샨이 물러나는 결과를 만들기는 하였으나 그 다음 방책이라는 건 없기에 결국 아르메니아는 2020년대에도 국제제재를 받는 러시아의 밀수 창구로써 충실한 종속국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가 안전보장을 이행하여 주지 않아 본토에 매일같이 아제르바이잔의 포격을 당하고 있고 안전보장은 커녕 군수물자 지원도 없고 러시아군과 아제르바이잔이 공동검문소를 운영하는 등 속이 쓰리고 할 말이 많겠지만 목소리를 낼 권한이 없다.

아르메니아 국민들이 러시아에 가지는 감정은 상당히 부정적인 편이다. 워낙 오랜 기간 독자적인 역사, 문화를 고수해온 탓에 재정 러시아-소련 시기를 식민 지배로 보는 시각이 있기 매우 크다. 실제로 1991년에 실시된 소련 존속에 관한 전연방 국민투표에 사실상 기권했던 6개국 중 하나였고, 같은 해 초에 열린 아르메니아 독립 투표에서 90% 이상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독립했었던 역사가 있다. 이 당시 존속여부 투표에 불참했던 나머지 5개국(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조지아, 몰도바) 모두 강력한 반러 성향을 띈 국가들이란 점을 생각하면, 아르메니아가 지리적으로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친러 정책을 취한 것일 뿐, 국민들 정서상으로는 러시아에 대한 여론이 매우 부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과거형으로, 아르메니아는 2024년을 기점으로 자신들이 얼마나 아부를 하던 러시아는 절대로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아아전쟁과 그 전후처리를 통해 뼈저리게 확인하고 급속히 미국과 유럽에게 붙는 작업을 하고 있다. 물론 분노한 러시아가 어떤 일을 벌일지는 미지수.

3. 아시아, 아프리카

3.1. 대한민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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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중국대만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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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일본과의 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일본-아르메니아 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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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잘 지내려 하며 협력적인 편이다. 일본은 2020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아르메니아를 지지했고 이후 경제지원까지 했다. 그로 인해, 아제르바이잔에 약간의 반일감정이 생겼다.

3.4. 인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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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있어 매우 친하다. 평소 군사협력과 군수물자를 서로 지원하는 관계이다.

3.5. 이스라엘과의 관계

이스라엘과 아르메니아는 역사적으로 갈등이 존재했다. 아르메니아인유대인은 전통적으로 생업 분야가 겹치기 때문에 사이가 안 좋았던 것도 있고 아르메니아인들이 성경에 나오는 노아가 아르메니아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종교, 역사적 갈등도 깊다. 근세까지는 아르메니아인들이 페르시아와 아나톨리아 일대에서 유대인들을 압도하였으나 아르메니아 대학살 및 세계 경제가 서구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오늘날에는 아르메니아인들의 입지가 비교적 더 약해졌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예루살렘 구시가지 내 아르메니아 쿼터에 거주하던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신도 상당수가 추방당했다. 현재도 아르메니아는 자국군 연료를 이스라엘과 갈등이 큰 이란이 책임져 주는 만큼 서로 사이가 좋아질 수 없다. 아르메니아와 이스라엘이 사이가 워낙 나쁘다보니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논리로 아제르바이잔이 이스라엘과 친교 관계를 강화하는 지경이다. 게다가 터키랑도 일단 외교관계가 있는 이스라엘이 이러다보니 홀로코스트를 당한 피해자가 많은 이스라엘이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에 대하여 침묵한다.

아르메니아는 2020년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에서 참패하여 1994년 2만명이 넘는 자국민 피를 흘려가며 얻어낸 카라바흐 영토 70% 가까운 곳을 겨우 달포 동안 벌어진 전쟁으로 싸그리 잃어버렸다. 그 원인 중 하나가 터키와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아제르바이잔에게 무기를 수출하고 심지어 서로 훈련도 하는 군사적 우방국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아르메니아에선 터키와 이스라엘에 대한 반발과 증오가 강해졌다. 거꾸로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수도 바쿠 곳곳에서 이스라엘 깃발을 흔들며 환호하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있을 정도로 이스라엘과 관계가 무척 좋아졌다.

3.6. 팔레스타인과의 관계

팔레스타인과 공식적인 관계는 없지만 수면 아래 민족간 관계는 좋은 편이다. 예루살렘에는 오래된 아르메니아인 공동체가 있고, 이들은 이스라엘의 정착과 탄압에 맞서 다른 팔레스타인 기독교인, 팔레스타인 현지인들과 연대하며, PLO 같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도 냉전기에는 ASALA 같은 아르메니아 무장단체들과 지하 교류가 깊었다. 레바논 내전때 팔레스타인인들과 레반트 아르메니아인들은 같은 편에서 오래 싸웠고, 마흐무드 압바스나 아르메니아 전 대통령 사르키샨 같은 정치인들에게도 서로에게 호의적인 발언을 많이 했다.

아르메니아와 팔레스타인은 서로 외부 국가들에 의해 핍박당했다는 동병상련이 있다. 그리고, 2020년대에는 이스라엘이 적국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하여 아르메니아의 패전에 일조했기 때문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호감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마침내 아르메니아는 2024년 6월 21일에 팔레스타인을 국가승인하였다. #

3.7. 파일:아랍 연맹 깃발.svg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

아르메니아는 아랍연맹의 참관국에 들어가면서 아랍계 국가들과도 외교를 긴밀하게 맺으려고 한다.

레바논이라크, 시리아팔레스타인, 이집트가 아르메니아에 협력적인 편이다. 레바논은 레바논 내 아르메니아계들이 15만여 명 정도 살고 있으며, 아르메니아 가톨릭 총대주교청도 베이루트에 있다. 시리아 북부의 알레포 역시 전통적으로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도시였다. 이라크는 튀르키예와 갈등이 많아 아르메니아를 지지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아르메니아계 중동인 참조.

3.7.1. 파일:아랍에미리트 국기.svg 아랍에미리트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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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파키스탄과의 관계

파키스탄은 아르메니아를 국가로 승인하지 않고 있다.[6][7] 당연히 아르메니아 학살도 부정하며 2020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대놓고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했던지라 당연히 사이가 매우 나쁘다.

3.9. 이란과의 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이란-아르메니아 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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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르메니아-투르크메니스탄 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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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모두 친러 성향이다 보니 서로 협력적이다. 하지만 투르크메니스탄은 터키와 같은 투르크계이다 보니 국민들의 감정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3.11.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르메니아-우즈베키스탄 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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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럽

4.1. 튀르키예와의 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튀르키예-아르메니아 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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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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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대천의 원수로 요약할 수 있다.

4.3. 조지아와의 관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조지아-아르메니아 관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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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는 아르메니아와 국경을 맞댄 이웃나라로, 기독교 국가이며 바그라티온 왕조를 공유하고 소련 치하를 함께 겪은 나라로서 동질감을 갖는다. 하지만 각자의 이유로 터키, 러시아라는 서로 다른 라인에 줄을 섰는데 공교롭게도 그게 상대방에게 불구대천의 원수인지라 국제무대에서 서로 도움을 주기에는 서먹한 관계다. 또 아르메니아와 조지아 둘 다 캅카스에서 대표적인 기독교의 수호자란 자부심이 있으며 믿는 교파가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조지아 정교회라는 차이가 있어 미묘한 경쟁감도 있다.

아르메니아는 국경의 대부분이 불구대천의 원수인 터키아제르바이잔에게 사실상 봉쇄되어 있고 내륙국이라서 해상무역을 위해 흑해를 접하는 조지아와 최대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란과도 국경을 맞대고는 있지만 페르시아 만에 도달하려면 사람도 안 살고 개발도 이루어지지 않고 험준하기 이를 데 없는 이란 고원이라는 장애물을 지나야 하는지라 바다로 나간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없다. 한 술 더 떠서 미국-이란 관계에 연루되는 것도 큰 문제다.

하지만 아르메니아가 아르차흐 공화국을 포기하지 못하고 러시아의 입장에 맞춰 조지아 영토 내에 러시아가 유지 중인 미승인국 압하지야남오세티야를 함부로 부정하지 못하는 탓에 근본적인 이해관계가 서로 맞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조지아는 아제르바이잔의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용 파이프라인이 지나가는 대가로 아제르바이잔과 이익을 공유하는 관계인 탓에 아르메니아 입장에서도 떨떠름하다. 물론 그러든 말든 갑의 위치에 있는 건 항구를 가진 조지아라서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당시 조지아가 군용 물자 수송로를 어느 나라에도 제공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기계적 중립 위치에 서며 실질적으로 아르메니아 봉쇄를 묵인하고 아제르바이잔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줬음에도 아르메니아는 항의를 하지 못했다.

아르메니아가 급속히 친서방 쪽으로 기울자, 조지아는 정 반대로 푸틴의 독재정권을 좇아 친러화를 가속화시키는 중이다.

4.4. 러시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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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프랑스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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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우크라이나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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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벨라루스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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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발트 3국과의 관계

발트 3국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의 외교 관계는 어느 정도 있지만 상주공관은 리투아니아가 유일하며, 나머지 2개국은 트빌리시 주재 대사가 아르메니아를 겸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리투아니아의 경우 리투아니아 대공국 시기인 16세기부터 수도 빌뉴스에 소규모나마 아르메니아인 상인 공동체가 존재해 왔으나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의 경우 해당 지역들이 러시아의 영토가 되면서 아르메니아인들이 러시아인들을 따라 왔다.

4.9. 오스트리아와의 관계

오스트리아는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아르메니아를 지지하였다.

아르멘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이 2020년 10월 27일 오스트리아에 감사를 표했다. 이유는 10월 15일오스트리아터키아제르바이잔의 전쟁 행위를 비난하며 1994년 전쟁 결과를 기초로 한 국경선 획정 평화협상을 중재할 의사가 있다고 결의했기 때문이다. 기사

4.10. 헝가리와의 관계

아르메니아에 의해 단교당한 헝가리는[8]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하였다.[9] 다만 내부에선 아르메니아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큰 편이다.

4.11. 유럽의 우군들

아르메니아가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과의 갈등 속에서 대체 외교 노선을 선택하는 나라는 그리스키프로스, 몰타, 세르비아 등이 있다. 그리스와 키프로스는 오랜 기간 동안 아르메니아와의 유대 관계가 매우 깊은 나라로 자리매김되어 있고 몰타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세르비아와 그리스는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군수물자까지 지원하였다. 다만 조지아의 의해 막혔다.

이 나라들은 몰타를 제외하면 종교적, 문화적 유대감 때문에 친러 성향이 있는 나라인 동시에 반튀르키예 감정이 큰 나라들이라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생각도 없잖아 있는 편이다. 고립된 아르메니아의 우군이 되어주는 나라들이지만 문제는 아르메니아가 내륙국이라 이들 나라들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

4.11.1. 그리스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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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2. 세르비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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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불가리아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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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유럽연합과의 관계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유라시아 연합에 가입한 친러 국가지만 유럽연합에 대한 국민 감정도 나쁘지 않기때문에 아르메니아의 유럽연합 가입에 대한 지지도 꽤 높은 편이다. 2006년과 2007년의 여론조사에서 유럽연합 가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70%에 육박했고 유라시아 연합 가입 후에도 유라시아 연합에 대한 호감은 36%, 유럽 연합에 대한 호감은 27%라는 결과가 나왔다. 아르메니아인들은 기본적으로 자국을 유럽으로 인식하는데 아르메니아 역시 '유럽의 일원'으로서 유럽연합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 유럽연합 가입 찬성 측의 주장.

아르메니아는 유라시아 연합 가입 후에도 유럽연합의 동부 파트너쉽 대상 국가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유라시아 연합, 유럽 연합 동시 가입하겠다는 생각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건 러시아가 놔둘 리 없기에 러시아에게 군사적,경제적으로 많은 걸 의존해야 하는 아르메니아로선 유럽연합 가입은 힘들 전망으로 보였다.

2018년 니콜 파시냔 내각 출범 이후 관계가 가까워 지고 있다. 2020년 아제르바이잔과 전쟁에서 유럽 연합은 아무런 힘도 되지 못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대놓고 아르메니아를 무시하고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 상황에, 푸틴 정권이 대놓고 협박에 공갈질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르메니아는 생존을 위해 서방 세계와의 교류를 가속화하였고, 2024년 NATO 정상회의에 공식적으로 참여하였다.

2024년 9월 여론조사 결과 EU 가입투표가 실시될 시 58%는 가입에 찬성할 것으로, 13%가 반대할 것으로 선택하였다. #

5. 아메리카

5.1. 미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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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는 소련 해체 후에 외교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미국내에는 수많은 아르메니아계 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5.2. 캐나다와의 관계

캐나다도 소련 해체 이후에 아르메니아와 수교했다. 캐나다내에도 아르메니아계 캐나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일어나면서 캐나다측은 아르메니아를 지지했다.

6. 2010년대 이후 상황

러시아에게 경제적으로 많이 얽매이는 상황에서 2013년 12월,러시아와의 천연가스 협정에 비준했다. 야당의 거센 저항으로 교착 상태에 놓여 있던 협정이 23일 의회에서 승인을 받았지만 당시 예레반에서 시위대가 반대시위를 벌였다. 갈수록 러시아 입김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그 반대 이유인데 그만큼 러시아 눈치를 많이 봐야하는 것도 현실이다. 물론 여론적으로는 러시아에 대하여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서 2015년 초중반에도 예레반에서 연이어 반러시아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게다가 주둔 러시아군들이 민간인 아르메니아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를 막으려던 남성을 쏴죽인 사건이 터졌음에도 러시아 측이 대충 해당 군인 일부만 몇 년 징역형을 살게하고 부대에 관련한 처벌은 없고 대충 감추는 사건도 터졌음에도 아르메니아 정계는 러시아 눈치를 보며 덮어야 했다.

아르메니아 정계가 러시아에게 대들지 못하고 굽신거릴 수밖에 없는 건 러시아가 떠나면 아르메니아로선 그야말로 사면초가가 되기 때문이다. 터키는 상당한 군사강국이며 주변 유라시아 튀르크계 나라들이 지지하고 있고 아제르바이잔과 튀르크계 나라로서 이들과 우호국이다. 조지아는 위에 나오듯이 경제적으로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에게 의존도가 높으니 아르메니아를 지지하지 못하며 그나마 이란이 있지만 악의 축으로 미국에게 허구헌날 까이는 이란을 의존하기에도 그런 상황. 그나마 2015년에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풀면서 이란에 의존도가 차츰 높아지긴 했다. 아무튼 지리적 위치라든지 러시아 입김으로 미국이나 서구권 나라들은 도와줄 수도 없다. 터키 아니면 러시아를 통해 와야 하고 조지아는 터키와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러시아에게 경제,정치적으로 많이 얽혀있으니 행여나 아르메니아가 터키랑 전쟁이라도 붙어서 신나게 두들겨맞아도 물질적으로 도와준다고 해도 도와줄 길이 아예 없다. 터키는 당연하고 러시아가 만일 나몰랑하고 바라보는데 조지아도 길을 열어주긴 불가능이고 이란은 어찌 편들어준다고 해도 무력적으로는 돕기 어려우니 말할 것도 없다. 이러니 아르메니아로서는 열터져도 러시아에게 꼭 붙을 수밖에 없으니 결국 이런 현실 속에서 아르메니아에선 유로마이단과 같은 일은 벌어지기 어렵다.

게다가 아르메니아로선 위기에 빠진 게 이젠 터키가 아닌 그동안 만만하게 보던 아제르바이잔도 무시못하게 되었다.

2016년 아제르바이잔과 또 다시 국경분쟁으로 양측 다 수백여명 사상자를 냈다. 하지만, 며칠동안 벌어진 국경분쟁이지만 국제적 인지도에서 아르메니아가 밀렸다는 분석이다. 사상자는 아제르바이잔 측이 7명(아르메니아군 전사자 88명, 아제르바이잔군 95명) 더 많았지만 피해 규모에서는 아르메니아 국경 수비대가 상당한 타격을 받아 장비 손상 및 군요충지 피해가 더 컸다고 한다. 이전과 달리 아제르바이잔이 친미 정책을 취하고 이스라엘과 매우 우호적이 되면서 이스라엘군과 군사훈련도 하면서 이스라엘제 군사장비까지 사오면서 이젠 아제르바이잔군도 무시못하게 되었다. 거기에 이란을 견제하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아제르바이잔은 자국 공군기지를 이스라엘군에게 임대하고 이스라엘군에 막대한 연료 수출(이스라엘군 40%나 되는 연료를 책임지면서 부동의 1위인 미국 못지 않은 기여를 한다.)까지 하면서 이젠 미국도 이스라엘 눈치를 보면서도 세속적으로 나서고 친미정책을 취하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니 아르메니아로선 울며 겨자먹기로 러시아와 나날이 외교 및 경제, 군사적인 우호가 커질 수밖에 없다.

2020년 7월 12일에 국경지역에서 아르메니아 군인들과 아제르바이잔 군인들이 교전을 벌였다. # 12일에 시작된 교전은 계속되었다.관련 기사.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고 양국이 계엄령과 동원령을 선포했다. 그리고, 2020년 9월 27일에 터진 전쟁에서 겨우 한달 반만에 패배하여 11월 10일 사실상 항복이나 다름없는 종접협정을 맺고, 1994년에 전쟁에서 이겨 차지한 영토를 모조리 다시 잃었다.

7. 지역별 관계

8. 관련 문서


[1] 어쩌면 아제르바이잔 그 이상의 원한 관계[2] 탈러시아 협의체인 GUAM의 물주다.[3] 국제형사재판소는 비가맹국 국가수반인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설국제기구이다.[4] 일단 미국 내에 있는 아르메니아인들의 지속적인 로비와 적극적인 지지 및 미국 민주당의 일부 정치인들의 친아르메니아 성향 때문에 얼핏 보면 미국아르메니아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아르메니아계에 비해 경제력, 머릿수, 정계, 재계, 언론 및 문화예술계에서의 입지와 영향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유대계 미국인들은 확실히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하며, 아르메니아계의 로비활동에 적극적으로 제동을 걸고 있다. 결정적으로 미국 민주당의 주 지지층 중 하나가 유대계다. 이러니 유대인들 눈치를 봐야하는 미국 민주당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공화당 측에서 아르메니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도 당연히 아니다.[5] 카르스, 아라라트 등[6] 막상 아르메니아와 관계가 제일 나쁜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이스라엘은 아르메니아를 국가로 승인하긴 했다.[7] 참고로 파키스탄은 역시 아르메니아와 사이가 나쁜 이스라엘 역시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8] 정확히는 2004년 2월 19일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군사학교에서 아르메니아군 육군 중위 구르겐 마르가랸(Գուրգեն Մարգարյան, 1978–2004)을 아제르바이잔군 육군 대위 라밀 새패로프(Ramil Səfərov, 1977–)가 도끼로 살해한 사태가 일어났는데 이때 헝가리가 그를 아제르바이잔 본국으로 송환시켜버리는 병크를 저질러 단교까지 이어졌다.[9] 당장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친러 및 친튀르크 외교를 지향하기에 단교 사태가 없어도 그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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