対馬警備隊. JGSDF Tsushima Area Security Force. 쓰시마섬(대마도)에 주둔한 일본 자위대의 부대이다. 정확히는 쓰시마경비대는 쓰시마주둔지(対馬駐屯地, JGSDF Camp Tsushima)에 주둔하는 육상자위대 서부방면대 제4사단 소속의 독립부대이기 때문에 대마도에 주둔 중인 별도의 자위대 부대인 해상자위대 소속의 쓰시마방비대와 항공자위대 소속의 제19경계대가 따로 있다.
1. 개요
대한민국에선 휴전선과 북한을 포함하면 압록강이나 백두산, 두만강 방면은 국경으로 명확히 인식하지만 후방 끝 부산광역시는 국경으로 잘 인식하지 않는다. 이렇기 때문에 한국 입장에선 쓰시마가 부산 앞에 뜬 그냥 섬처럼 보이지만 일본은 쓰시마를 일본의 최전방 국경으로 인식하고 있다. 국경의 섬(国境の島)이라 부르기도 한다.그 때문에 다른 부대들엔 보통 숫자로 부대명을 붙이는 것과 달리 쓰시마경비대는 별도의 독립부대 위치를 유지한다. 더군다나 제주도에 주둔하는 제7기동전단, 진해구에 주둔하는 제5성분전단 및 잠수함사령부, 육해공 루트, 전시와 평시 불문하고 소리 없이 침투해 중요 요인 암살, 시설 사보타주 등 특수작전 수행을 주업으로 하는 해군 특수전전단과 SLAM-ER, 타우러스 등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F-15K 슬램이글 전폭기를 거느리는 대구광역시의 제11전투비행단, 이들의 백업을 받는 부산 인근 포항시에 주둔하는 제1해병사단은 자위대 입장에선 충분히 위협적이다. 더군다나 해병1사단은 대놓고 "적 해안 상륙"이 모토라서 언제든 자신들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기도 하다.[1]
끽해야 연대급 부대인 쓰시마경비대가 나무위키에 작성된 것은 이 부대가 한반도와 관련이 있는 부대이기 때문이다. 쓰시마경비대의 경우 북한 특수부대나 대한민국 해병대가 상륙했을 때 일본 열도 본토에서 지원군이 올 때까지 방어하는 것을 전제로 훈련을 하고 있다.[2] 일단 자위대의 임무 특성이 방위이니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참고로 쓰시마섬에서 한국인 영주권자는 인구의 약 0.5% 수준이다. 그리고 이 영주권자들과 한국계 자본들은 쓰시마의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제주도의 중국인과 비슷한 취급을 받고 있다. [3]
쓰시마경비대를 일본에서 중시하는데는 정치적인 안배도 약간 있다. 이는 독도 문제와 관련있는데, 쓰시마섬과 관련하여 마치 한국이 영토 야욕이 있는 것처럼 묘사하여 맞불을 놓는 것이 독도 문제에서 국민들의 여론을 자신들에게 우호적이도록 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2. 임무
1980년 이전에는 4사단 소속의 41보통과(보병)연대에서 한 개 중대를 파견했지만 1980년부터는 관리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4사단장 직속의 독립부대로 유지하고 있다. 쓰시마경비대(350명)와 쓰시마방비대(250명), 우니섬에 위치한 방공관제부대인 제19경계대(100명) 등을 합치면 인원이 700명에 이른다. 쓰시마 인구가 2005년 기준으로 35,000명 수준[4]임을 감안하면 인구의 2% 정도가 자위관인데, 일본 본토의 인구 대비 자위관[5]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시설이 같은 4사단 시설들 중에서 상당히 후졌다고 평가받고 있다.[6] 아무래도 일본이 주적으로 간주한 대상은 대한민국 국군[7]보다는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러시아군, 조선인민군이다. 그래도 수륙기동단도 창설 하였고 가까운 사세보에 2호위대군과 지방대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일본 입장에선 일단은 우방인 대한민국보다 센카쿠 열도로 분쟁 중인 중국이나 쿠릴 열도로 분쟁 중인 러시아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쓰시마 주둔 병력은 타 국경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빈약할 수밖에 없다. 물론 한국이 우방국인 걸 감안하고서도 중국과의 국경지역은 주일미군이 주둔하는 오키나와를 사이에 두고 있고, 러시아같은 경우는 홋카이도의 기계화 사단이 존재해 강력한 전력으로 대치 상황을 유지하고 있지만 쓰시마는 국경의 최전방 임에도 불구하고 주둔 전력이 많이 빈약하다. 뭐 일단은 한미-미일 동맹으로 한다리 건너 묶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한국과 국경을 접하는 해역이나 영토의 경우는 주둔 전력이 마주하는 한국군보다 빈약한 점있기는 하지만 근처에 한국의 7기동전단이 존재함에도 일본이 해군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8]
3. 구성
육상자위대 소속의 쓰시마경비대, 해상자위대 소속의 쓰시마방비대, 항공자위대 소속의 제19경계대가 있다.3.1. 쓰시마경비대
쓰시마 경비대 対馬警備隊 JGSDF Security Force Tsushima | ||
시설 정보 | ||
명칭 | 육상자위대 쓰시마 경비대 陸上自衛隊対馬駐屯地 JGSDF Tsushima Area Security Force | |
설립 | 1980년(쇼와 55년) 3월 | |
분야 | 군부대 | |
소속 | 육상자위대 서부방면대 | |
편제 | 군단 | |
주소 | 〒 817-0005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이즈하라정 사지키바라 38 | |
좌표 | 34° 13′ 00″ N, 129° 17′ 16″ E | |
연락처 | +81 920-52-0791 | |
지도 |
일명: 살쾡이 부대(ヤマネコ部隊). 나가사키현 쓰시마에 주둔하는 육상자위대 부대이다. 본래 일본 서부방면대 소속의 제4사단 41연대 소속이었으나 관리가 힘들단 이유로 독립부대가 되었다. 인원은 300명 수준이지만 지휘관이 대령으로 연대급으로 대우하고 있다.
주둔지는 쓰시마에서도 가장 번화한 도시인 이즈하라에 있는데 대마도 공항에서 382번 도로를 타고 내려오면 이시하라쪽으로 가는 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주둔지이며 여기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바로 이즈하라시가 나온다. 자위대 주둔지 주변에는 학교가 여러 곳[9]이나 밀집되어 있고 코 앞에는 주유소도 있어 한일전쟁이 벌어진다면
부대 편성은 본부중대와 후방 지원대 그리고 보병 1개 중대가 전부이며 여기 보병부대원들 중에는 레인저 자격을 가지고 있는 인원들로만 편성된 1개 소대가 존재한다고 한다.
해당 부대의 화력이라고 하면 본부중대 소속 대전차대가 보유한 3종류의 대전차 유도탄[10]과 함께 박격포가 있는데 박격포는 보병 중대에 영국제 81mm 박격포 L16가 배치되어 있으며 본부중대에 프랑스제 120mm 박격포 RT를 가지고 있다.
한반도 쪽을 대상으로 방어훈련을 하는 쓰시마경비대원.
2016년 12월 20일부터 사령으로 재직 중인 오오쿠라 마사요시(大倉正義). 왼쪽은 아베 신조[11]
3.2. 쓰시마방비대
쓰시마방비대 対馬防備隊 JMSDF Defense Group Tsushima | ||
시설 정보 | ||
명칭 | 해상자위대 쓰시마 방비대 海上自衛隊対馬防備隊本部 Coastal Defense Group Tsushima | |
설립 | 1970년(쇼와 45년) 3월 2일 | |
분야 | 군부대 | |
소속 | 해상자위대 사세보지방대 | |
편제 | 군단 | |
주소 | 〒817-0511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미쓰시마정 다케시키 4-191 | |
좌표 | 34°18'19"N 129°18'12"E | |
연락처 | +81 920-54-2209 | |
지도 |
해당 세 곳의 방비대를 관리하는 방비대 사령은 일등해좌이다.
현재는 28대 사령으로 2016년 8월 1일부터 미즈카미 나오키(水上直樹) 일등해좌가 재직 중이다.
2014년 12월에 한국에서 여행을 간 송모씨가 실종되었다가 쓰시마의 해상자위대 숙소에서 주검이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관련 기사 이에 대해서 한동안 자위대원들이 의도적으로 납치해서 구타한 것으로 추정하는 이야기들이 많았으나 그 이후에 소식이 확인되지 않은 채로 의문사로 남게 되었다. 쓰시마 한국인 관광객 의문사 사건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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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제19경계대
항공 자위대 제 19경비대 航空自衛隊 第19警戒隊 JASDF 19 Western Aircraft Control and Warning Wing | ||
시설 정보 | ||
명칭 | 우니섬 분툰 기지 海栗島分屯基地 JASDF Uni Island Buntun Base | |
설립 | 1961년(쇼와 36년) 7월 | |
분야 | 군부대, 레이더기지 | |
소속 | 항공자위대 서부항공방면대-서부항공경계관제단 | |
편제 | 군단 | |
주소 | 〒817-1723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가미쓰시마 정 와니우라 1217 | |
좌표 | 34°42'20.4"N 129°26'09.1"E | |
연락처 | +81 920-86-2202 | |
지도 |
해당 기지에는 2017년까지는 J/FPS-2라는 3차원 대공 탐색 레이더를 사용했다. 이 레이더는 1980년대에 만들어졌지만 탐지거리가 200km 남짓이라서 해당 기지의 위치를 감안하면 경상도 전역이 해당 레이더의 탐지 범위 내에 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문젯점이 있는 데 바로 해당 거리와 대한민국과의 거리가 워낙 좁아서 탄도탄이 아니라 포탄을 쏴도 명중할 수 있는데다가 주변에는 바다이고 인접한 육지도 그렇게 인구 밀집지대가 아니라 단순히 바로 조그만 항구와 한국전망대가 있는 나지막한 산이 있는 정도인지라 별다른 인명 피해없이 포탄을 맞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14][15] 이 때문에 한국군 vs 자위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시 가장 먼저 박살날 곳이다.[16] 하지만 반대로 이 레이더의 존재로 인해 갑자기 일본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헬리본으로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 등의 쓰시마에 대한 기습 작전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이후에는 최신형 레이더인 J/FPS-7로 교체되었다. J/FPS-7은 탐지범위가 500km에 육박하기에 남한 전역을 탐지할수 있다.
경계대장은 해당 기지인 우니시마분둔기지(海栗島分屯基地, JASDF Unishima Sub Base) 사령을 겸한다. 경계대장은 일반적으로 2등공좌가 보임된다.
쓰시마섬에서 겨우 요만큼 떨어진 섬으로서 면적은 13만 제곱미터 정도이다. 우니시마는 본래 무인도이지만 1920년대에 일본군의 쓰시마요새(対馬要塞)가 있을 당시에 해안포로 구성된 포대가 있었고 GHQ가 한국 전쟁 당시에 미 공군 기지로 쓰다가 1959년에 자위대에 이관하였으며 이관 이후에 대공 레이더 기지로 된 것이다.
우니시마 기지를 지나가는 항공자위대의 헬기.
날이 좋으면 이렇게 한국이 바로 보인다. 해당 섬 뒤에 있는 산에는 한국 전망대가 있어서 필요하면 이 기지의 풍경을 볼 수 있다.
한국인 관광객과 만난 항공자위대 서부항공방면대 부사령관(소장).
4. 여담
산케이신문의 주장에 따르면 특별영주권을 지닌 재일 한국인 부부가 쓰시마경비대와 쓰시마방비대에 돌아다니며 정보를 캐묻고 다녀서 문제가 됐다고 한다. 부부는 현재 일본인으로 귀화했다고. 쓰시마는 특정 지역에 재일 한국인이 쏠린 일본 본토와는 달리 인구의 0.5%가 재일 한국인으로 딱 일본 평균 수준을 유지한다. 이게 사실은 어떻게 된 거냐면 쓰시마에서 아무래도 한국이랑 가까운지라 아리랑 축제라고 조선통신사를 기념하며 한국인들을 끌어들이려는 축제를 하는데 이를 지원하는 쓰시마 거주 민단 간부가 자위대를 응원하는 자위대 협력단체란 조직을 만든 뒤에 기지 출입 권한을 얻었고 그 뒤에 자위관이나 자위대원들에게 밥을 사는 등 친해지며 내부자 정보를 캐려고 했다.쓰시마경비대의 부대원들. 한국의 제주도와 비슷한 경우로 쓰시마에서도 부동산을 사들이는 한국인들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한국에선 거의 신경도 안 쓰지만 경상남도 마산[17]에서 한 때 대마도의 날을 선포한 것 등을 이유로 무장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 때문에 시내에서 퍼레이드도 벌였고 일본공산당이나 사민당이 자위대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 관련 일본어 블로그.
1962년에 처음 배치됐다. 당시 기사.
독도 관련 단체에서 번역한 쓰시마경비대 관련글.
[1] 일본의 해상자위대는 한국 해군을 압도하지만 문제는 쓰시마와 한반도의 거리가 너무 짧다는 것이다. 얼마든지 기습강습을 당할 위험이 존재한다.[2] 대한민국 해군에서도 3함대가 쓰시마 관련 훈련을 한다.[3] 쓰시마 전체 인구가 3만명일 때, 1%가 300명이니까 0.5%이면 150명이다. 그래서 약 150명 내외의 한국인 주민이 이 섬에 거주하는 셈이기도 하며, 제주도의 부속도서인 비양도의 전체 인구(약 110명)보다도 더 많은 수치이다.[4] 쓰시마의 인구는 감소세이다. 1970년에는 58,672명이었다.[5] 인구는 1억 2700만에 자위관은 25만 수준으로 0.2%가 안 된다.[6] 최근에는 페인트칠과 리모델링을 좀 했나 육상자위대 소개 페이지에는 주둔지의 형태가 바뀌고 깨끗해져 나와있다.#[7] 한국이나 일본이나 미국이라는 동맹국을 사이에 두고있는 만큼 한국군이 육군 중심으로, 자위대는 해상자위대 중심으로 편성돼있다.[8] 자위대의 해군력은 주로 일본 중남쪽에 배치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오미나토 지방대를 제외하고는 전무하다. 또한 가장 가까운 사세보에 제2호위대군과 지방대가 배치되어있다.이와 달리 한국 해군은 주요 전력인 동해(1함대)는 동쪽 NLL 수호임무 때문에 많은 전력을 뺄 수 없고 남해(7기동전단)은 부산에서 제주도로 이전함에따라 이어도를 버리고 달려온다 하더라도 사세보에서 온 해상자위대가 먼저 죽치고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포항에 해병1사단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제해권 없는 이상 상륙은 불가능하다.[9] 전방에 시립 이즈하라 중학교가 있고 좀 뒤에는 쓰시마 고교가 있다. 주둔지와 쓰시마 고교 사이에는 유치원 두 곳이나 있다.[10] 이들 대전차대가 보유한 대전차 유도탄은 다음과 같다 79식 대주정대전차 미사일, 87식 대전차 유도탄, 01식 경대전차 유도탄이 있다. 해당 대전차대가 보유한 대전차 유도탄 외에도 보병 중대, 소대 단위로 칼 구스타프 무반동총과 판처파우스트 3 대전차 로켓이 배치되어 있어서 사실상 대전차 유도탄 총 종류는 무려 5종류라고 할 수 있다![11] 이 사람이 지휘하는 건 육자대 인원이지 해자대 R/S나 공자대 레이더 사이트는 지휘체계상 전혀 상관이 없다. 단지 이 문서에서 같이 설명할 뿐이다.[12] 소속은 서부항공방면대이다. 일본에서 레이더 사이트는 경계대나 경계군이라 불리는데 경계대(警戒隊)면 지휘관이 중령이고 경계군(警戒群)이면 전대급 부대로 지휘관이 대령이다.[13] 보통은 우니지마라고 읽지만 이곳은 공식적으로 우니시마라고 읽는다.[14] 이곳을 공격해도 민간인 피해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군이 별 거리낌 없이 공격할 수 있다.[15] 대마도 내 육자대 기지의 경우에는 이런 공자대 기지와 달리 제1의 도시인 이즈하라시 바로 지척에 있어서 이곳을 없애기 위하여 공격할 경우 그 피해가 기지 인근 거주 민간인들에게 올 수 있다.실제로 소설 작전명 충무에서는 해당 항자대 기지는 박살나지만 이쪽 기지는 나가는 병력들을 잠복하고 있던 아군측이 각종 화기로 기습공격해서 이들의 전력을 없애버리는 전술을 쓰는 이유이다.[16] 실제로 소설 작전명 충무에서는 사거리연장탄을 쏘아대는 K-9 자주곡사포들에 의해 초토화 되면서 한일전쟁의 신호탄이 된다. 김병욱 작가가 쓴 한일전쟁에서도 육군미사일사령부가 발사한 현무 미사일에 의해 해당 기지는 박살난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해당 기지와 한반도간의 거리가 40km 남짓 떨어진 섬에 있는 기지인 만큼 K-9과 사거리 연장탄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제압가능한 위치에 있다.[17] 마산시는 이후 마창진 통합을 통해 창원시의 2개 구가 되어 사라졌지만 통합창원시가 여전히 대마도의 날 행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