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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 Японское участие в Сибирской интервенции
영어 Japanese intervention of Siberia
일본어: シベリア出兵
1. 개요
일본 제국이 1918년부터 1925년까지 러시아의 영토인 시베리아 및 극동 지방을 차지하기 위하여 러시아 내전 당시 백군의 편을 들어 개입한 사건.2. 상세
협상국은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독일 제국과 단독으로 강화를 맺으려던 소비에트 러시아를 막기 위하여 파병하였고 타 협상국과 달리 일본 제국은 제1차 세계 대전의 주 전선에 개입하지 않았으므로 약 8만여 명의 대규모 병력을 파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리 세묘노프 같은 군인들은 일본에 도움을 요청했고 일본은 공산주의를 막는다는 명목 하에 시베리아 영토를 정복할 목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일본군을 진군시켰으며 더 나아가 사할린 북부를 점령하고 만주 횡단철도와 연해주 동해안, 심지어 바이칼 호의 이르쿠츠크 내륙 깊숙히까지 점령했다.알렉산드르 콜차크의 군대가 무너지자 서구 협상국은 시베리아에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판단하고 그리고리 세묘노프 같은 친일 군벌들을 배신하고 러시아 내전에서 재빨리 빠져나왔다. 그러나 일본은 협상국 철수 후 적군이 러시아 내전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철수하지 않았는데 시베리아 점령지에서 전후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후 협상국이었던 미국의 견제와 외교적 압박, 준비되지 않은 시베리아 주둔으로 인한 병력 손실과 사기 저하, 니콜라옙스크 사건과 같은 파르티잔의 저항으로 인해 1922년 사할린 북부를 제외한 러시아 점령지에서 모든 군대를 철수했다. 그리고 당시 사할린 남부는 일본의 식민지인 가라후토였는데 1925년 사할린 북부에서도 완전히 철수했다. 70,000여 명의 병력을 투입시키고 4억 3859만 엔이란 거금을 전비로 지출했으나 3,000~5,000여 명의 전사자를 내고 얻은건 하나 없으니 결론은 일본 제국의 명백한 실패로 끝난 사건이다.
1922년 시베리아에서 철수하는 일본군 |
3. 영향
이후 연해주의 한국 독립운동가들은 볼셰비키와 협력하여 항일 투쟁을 전개하였는데 이는 볼셰비키가 초기에 영향력 확대를 위해 범세계민족해방을 기치로 세계 각지의 식민지 독립운동 세력에게 자금을 지원했기 때문이기도 했다.일본군 위안부가 생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는데 시베리아 출병에 참가한 일본군의 상당수가 현지 여성을 강간하다가 7개 사단 중 1개 사단 인원에 해당하는 수가 성병에 걸려 전투력이 저하되었다. 콘딜로마 같은 성병의 경우 사람마다 내성이 다른데 러시아인들에게는 대체적으로 면역이 있어 큰 문제가 안 되던 성병의 상당수가 일본 군인은 면역이 없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 것이다. 성행위로 감염되는 질병의 종류가 한두가지가 아닌데 굳이 매독 같은 심각한 성병이 아니더라도 감염으로 인한 요도염 같은 것만 걸려도 전투력이 저하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당시에는 항생제도 없었거니와 민감한 부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수술하는 방법이 지금만큼 발달하지는 못했을 것이고. 이후 일본군은 이로 인해 위안부를 운영하게 되었다.
일제의 시베리아 철군에는 병력 손실 및 사기 저하, 대중의 전쟁 피로와 같은 이유도 있었지만 일본의 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경계하던 미국의 외교적 압박과 국제 여론도 큰 영향을 끼쳤다. 즉 미국과 일본은 이 시기부터 서로를 잠재적 적국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