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align=center><tablewidth=700><tablebordercolor=#f4dfc1,#986b52><tablebgcolor=#fff,#444><tablecolor=#373a3c,#fff><#f4dfc1,#986b52><-2> 체스의 오프닝 ||
| ⚪ 1.e4 킹즈 폰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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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d4 퀸즈 폰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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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Bf4 런던 시스템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그 외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rowcolor=#000,#fff> 플랭크 오프닝 | 이레귤러 오프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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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는 각각 백, 흑의 수순으로 정렬 순서는 Lichess 오프닝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마스터 사용 빈도를 따름. | |||
| 퀸즈 갬빗 슬라브 디펜스 Slav Defense | |||
|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Pw,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none)] | |||
| 수순 | 1.d4 d5 2.c4 c6 | ||
| 상위 오프닝 | 퀸즈 갬빗 | ||
| ECO 코드 | D10–D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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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체스의 오프닝 중 하나. 백이 퀸즈 갬빗을 두었을 때 갬빗을 받아들이지 않고 2...c6으로 방어하는 수이다. 넓은 의미의 QGD에 해당하며 바리에이션 중 두 번째로 자주 두어진다.슬라브계 계통의 선수들이 이론을 정립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알렉산더 알레킨이 가장 대표적이며, 알라핀, 겔러, 보골류보프, 스미슬로프, 비드마, 브론슈타인, 보트비닉 등이 이론에 기여하거나 애용하였다.
2. 이론
QGD에서는 흑의 밝은 색 비숍이 폰에 의해 막혀 중후반까지 전개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이를 방지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또한 dxc4이후 c4폰을 도로 주는 대신 b5로 템포를 버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중앙 싸움보다 기물 전개를 우선시하는 수로, 중앙 싸움을 우선시하는 퀸즈 갬빗 거절과 반대인 오프닝이다.하지만 흑이 너무 빨리 비숍을 꺼내면 Qb3으로 b7폰과 d5폰 더블 어택을 당한다. 따라서 메인라인에서 비숍을 꺼내는 것은 Nf6 나이트 전개 및 dxc4 이후가 된다. 이 때 중앙 폰이 c열로 이동하므로 중앙을 어느 정도 희생하게 된다. 또한 흑은 나중에 c5로 중앙 싸움을 할 때 결국 c폰을 두 번 움직인 셈이 되기 때문에 템포에 손해가 생긴다.[1]
일반적으로 3.Nf3[2] Nf6 4.Nc3 등으로 양측 나이트 전개로 이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후 4...e6(세미 슬라브로 전환), 4...a6의 a6 (체바넨코) 슬라브와 4…dxc4의 메인라인 슬라브로 나뉜다. a6의 경우 b5의 폰 전진을 준비하는 수이다. 메인라인은 5.a4(알라핀)로 주로 이어지며, c4폰을 지킬 수는 있어도 퀸사이드가 약화된다는 단점이 있기에 c4폰을 내주지만 5...Bf5(체코) 6.e3(클래시컬) e6 7.Bxc4 Bb4[3] 8.o-o(더치) 등으로 전개를 이어가는 흑과 백의 싸움이 된다.
3. 파생형
- 3.cxd5 cxd5: 익스체인지 슬라브
- 3.Nf3 Nf6 4.Nc3: 쓰리 나이트 베리에이션
- 4...e6: 세미 슬라브 디펜스
- 4...dxc4: 메인라인
- 5.a4: 알라핀 바리에이션(메인라인)
- 5...Bf5: 체코 바리에이션(메인라인)
- 5...e6: 술탄베이에프(Soultanbeieff) 바리에이션
- 5...Bg4: 슈타이너 바리에이션
- 5...Na6: 스미슬로프 바리에이션
- 5.e3: 알레킨 바리에이션
- 5.e4: 겔러 갬빗
- 4...a6: 체바넨코 슬라브(a6 슬라브)
- 3.Nf3 Nf6 4.e3: 슬로 슬라브(콰이어트 바리에이션). 서로 전개만 조용히 한다.
- 4...Bf5: 슈왈롭 디펜스
- 4...Bg4: 핀 디펜스
- 3.Nc3/Nf3 e6: 액셀러레이티드 세미 슬라브
- 3.Nf3 Bf5: 비숍스 게임. 퀸즈 갬빗의 발틱 디펜스와 비슷한 라인이며 백에게 유리하다.
- 3.Nc3 dxc4 4.e4: 슬라브 갬빗, 알레킨 어택: 백이 중앙에 영역 이점을 갖게 되지만 b폰 전진에 나이트가 불편한 위치로 쫓겨나게 된다.
- 3.Nc3 e5: 위나워 카운터갬빗
3.1. 세미 슬라브 디펜스
[include(틀:체스게임, info=Semi-Slav Defence,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Pb, f6=Nb,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Pw,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2...c6 3. Nf3 Nf6 4. Nc3 e6)]
QGD와 슬라브를 동시에 한 것으로, 흑의 피라미드 모양의 폰구조가 특징이다.
마스터 레벨 이상에서는 세미슬라브로 전환되는 4...e6이 4...dxc4나 4...a6보다 훨씬 자주 나온다. 보통 세미슬라브는 슬라브의 일부로 취급하기보다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오프닝 체계로 취급받는 편이다.
3.2. 메인라인
[include(틀:체스게임, info=Czech Variation,a8=Rb, b8=Nb, c8=,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Nb, g6=, h6=,
a5=, b5=, c5=, d5=, e5=, f5=Bb, g5=, h5=,
a4=Pw, b4=, c4=Pb,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3.Nf3 Nf6 4.Nc3 dxc4 5.a4 Bf5)]
4.Nc3 이후 흑은 dxc4를 해 비숍 전개를 준비하고 흑의 b5을 막으려 5.a4(알라핀 바리에이션)를 하는 동안[4] 5...Bf5(체코 바리에이션)로 비숍을 전개해 6.e4를 저지한다.[5]
이후 전통적인 메인라인은 6.e3의 클래시컬 시스템-더치 바리에이션이고, 현대에는 날카로운 라인인 6.Ne5(크라우제 어택)가 떠오르고 있다. 사이드라인으로는 나이트를 비숍과 교환하려는 6.Nh5(블레드 어택)도 있다.
- 6.e3: 클래시컬 시스템
- 6...e6 7.Bxc4 Bb4 8.0-0: 더치 바리에이션. 전통적인 메인라인이다.
- 6.Ne5: 크라우제 어택. 현대에 6.e3와 비슷하거나 더 자주 사용되고 있다.
- 6...Nbd7 7.Nxc4 Qc7 8.g3 e5: 칼스배드 바리에이션
- 6...e6: 비스바덴 바리에이션
- 6.Nh5: 블레드 어택
3.2.1. 더치 바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Dutch Variation,a8=Rb, b8=Nb, c8=, d8=Qb, e8=Kb, f8=, g8=,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Pb, f6=Nb, g6=, h6=,
a5=, b5=, c5=, d5=, e5=, f5=Bb, g5=, h5=,
a4=Pw, b4=Bb, c4=Bw,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Pw, f3=Nw, g3=, h3=,
a2=, b2=Pw, c2=,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 f1=Rw, g1=Kw, h1=,
caption=6.e3 e6 7.Bxc4 Bb4 8.0-0)]
백이 6.e3(클래시컬 시스템)로 폰 회수를 준비하면 흑은 6...e6로 어두운 비숍의 길을 연다. 백이 폰을 회수하는 동안 흑이 7...Bb4로 어두운 비숍을 전개하며 나이트에 핀을 걸고, 백이 다시 캐슬링으로 핀을 푸는 것(더치 바리에이션)까지 사실상 외길 진행이다.
가장 일반적인 이후 진행은 백이 e4 전진을 계속해서 시도하고 흑은 그것을 저지하는 것이다. 흑이 같이 캐슬링을 하면(8...0-0) 백은 9.Qe2로 룩의 길을 열어주면서 e폰의 뒤를 받히고, 흑은 9...Bg6로 e4 전진 시 비숍이 공격받지 않게 하면서 수비한다. (여기서 백이 바로 10.e4?!를 두면 10...Bxc3 11.bxc3 Nxe4로 폰을 잃는다.) 이후 10.Ne5 Nd7 11.Nxg6 hxg6 12.Rd1 Qa5로 백이 계속해서 e4를 시도하고 흑이 이것을 저지하게 된다. 한편 백이 9.Nh4로 바로 비숍을 공격해 9...Nbd7 10.Nxf5 exf5로 비숍과 나이트를 교환하기도 하는데, 흑에게 킹사이드 더블폰이 생기지만 f5칸 폰의 존재로 인해 다시 e4가 저지된다.
흑이 8...Nbd7로 캐슬링보다 나이트 전개를 먼저 한 경우에는 9.Qe2 Bg6 이후 백은 10.e4를 그냥 둘 수도 있다.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10...Bxc3 11.bxc3 Nxe4로 폰을 하나 내주게 되지만 12.Ba3로 흑의 캐슬링을 지연시키며 불편한 포지션을 강요할 수 있기 때문에, e폰을 잡지 않고 10...0-0로 캐슬링하는 것이 더 선호된다.(아예 9수에서 9...0-0로 캐슬링부터 하기도 한다.) 백이 센터 2폰을 가져가지만 이 폰들을 전진시키며 흑을 위협할 여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흑 입장에서도 할 만한 포지션으로 여겨진다.
3.2.2. 크라우제 어택
[include(틀:체스게임, info=Krause Attack,a8=Rb, b8=Nb, c8=,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Nb, g6=, h6=,
a5=, b5=, c5=, d5=, e5=Nw, f5=Bb, g5=, h5=,
a4=Pw, b4=, c4=Pb,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6.Ne5)]
현대에는 마스터 레벨에서 더치 바리에이션보다 더 많이 쓰인다. 백이 6.e3를 두지 않고 나중에 e4를 한 번에 두기 위해 비숍이 아니라 나이트로 폰을 회수하려고 한다. 흑은 6...Nbd7으로 무난하게 전개하거나, 날카로운 6...e6(비스바덴 바리에이션) 라인으로 들어갈 수 있다.
| [include(틀:체스게임, info=7...Nb6, a8=Rb, b8=, c8=, d8=Qb, e8=Kb, f8=Bb, g8=, h8=Rb, a7=, b7=Pb, c7=, d7=Nb,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Bb, h6=, a5=Pb, b5=, c5=, d5=, e5=, f5=, g5=, h5=, a4=Pw, b4=, c4=, d4=Pw,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Pw, g3=, h3=, a2=, b2=Pw, c2=, d2=, e2=, f2=,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6...Nbd7 7.Nxc4 Nb6 8.Ne5 a5 9.f3 Nfd7 10.Nxd7 Nxd7 11.e4 Bg6)] | [include(틀:체스게임, info=Carlsbad Variation, a8=Rb, b8=, c8=, d8=,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Qb, d7=Nb, e7=,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 e5=Nb, f5=Bb, g5=, h5=, a4=Pw, b4=, c4=Nw, d4=, e4=, f4=Bw, g4=, h4=, a3=, b3=, c3=Nw, d3=, e3=, f3=, g3=Pw, h3=, a2=, b2=Pw, c2=, d2=, e2=Pw, f2=Pw, g2=Bw, h2=Pw, a1=Rw, b1=, c1=, d1=Qw, e1=Kw, f1=, g1=, h1=Rw, caption=6...Nbd7 7.Nxc4 Qc7 8.g3 e5 9.dxe5 Nxe5 10.Bf4 Nfd7 11.Bg2)] |
[include(틀:체스게임, info=Wiesbaden Variation,
a8=Rb, b8=Nb, c8=, d8=, e8=Kb, f8=, g8=,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Pb, f6=, g6=, h6=,
a5=, b5=, c5=, d5=, e5=Nw, f5=, g5=, h5=,
a4=Pw, b4=, c4=Pb, d4=, e4=Qb,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 b2=Pw, c2=, d2=Kw, e2=Qw, f2=, g2=Pw, h2=Pw,
a1=Rw, b1=, c1=, d1=, e1=, f1=Bw, g1=, h1=Rw,
caption=6...e6 7.f3 Bb4 8.e4 Bxe4 9.fxe4 Nxe4 10.Bd2 Qxd4 11.Nxe4 Qxe4+ 12.Qe2 Bxd2+ 13.Kxd2)]
6...e6(비스바덴 바리에이션)에서 흑은 어두운 비숍으로 c3칸 나이트에 핀을 걸어 e4칸 장악을 저지하려 하고, 백이 7.f3로 뒷받침 후 8.e4를 두면 흑은 8...Bxe4로 비숍을 희생하면서까지 e폰을 잡는다. f폰으로 비숍을 잡으면 다시 나이트로 되잡으며 c3칸 나이트를 위협하고, 백이 10.Bd2로 핀을 풀면 이제 지켜지지 않게 된 d폰을 퀸으로 잡는다. 그럼 백은 다시 흑 나이트를 잡으면서 디스커버드 어택으로 비숍을 공격하고, 흑이 퀸으로 나이트를 되잡으면서 체크, 킹이 피하면 나이트를 잃으므로 퀸으로 막고, 흑은 비숍까지 교환한다. 이후 진행에서 c4폰은 백이 회수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최종적으로 백이 비숍을 가진 대신 흑이 폰이 3개 더 많은 불균형한 포지션이 된다. 백은 자기만 가진 밝은 비숍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흑은 좋은 폰 구조 및 나이트 전초기지를 만들고 퀸을 교환할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3.3. 술탄베이에프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Soultanbeieff Variation,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Pb, f6=Nb, g6=, h6=,
a5=, b5=, c5=, d5=, e5=, f5=, g5=, h5=,
a4=Pw, b4=, c4=Pb,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3.Nf3 Nf6 4.Nc3 dxc4 5.a4 e6)]
메인라인과 유사하지만 밝은 비숍을 f5로 꺼내지 않고 e6로 어두운 비숍부터 꺼낸다. 백의 대응은 6.e3과 6.e4로 갈린다. 6.e3의 경우 흑은 c5, Nc6 등으로 d4폰에 공격을 집중하며 백에게 IQP가 생기는 일이 많다. 백이 6.e4를 두면 6...Bb4 핀 이후 백이 7.e5로 나이트를 쫓아내며 복잡한 진행이 된다.
3.4. 체바넨코 슬라브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a7=,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Pb, b6=, c6=Pb, d6=, e6=, f6=Nb,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Pw,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3.Nf3 Nf6 4.Nc3 a6)]
4.a6는 b5을 준비하는 수이며, 주로 퀸사이드에서의 공간 확장을 노린다. 이에 대한 백의 대응으로는 퀸사이드의 공간을 더 얻는 5.c5(어드밴스 시스템)가 가장 많이 두어지고, 이후 예시로 5...Nbd7 6.Bf4로 백은 b6, c7, d6칸의 주도권을 잡으며 흑은 b6에 이은 c5, e5 폰브레이크를 준비하며 경기가 진행된다.
5.c5 이외에도 e3, a4, g3 등 다양한 대응이 가능하다.
3.5. 슬로 슬라브
[include(틀:체스게임, info=Slow Slav,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Nb,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Pw,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Pw,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3.Nf3 Nf6 4.e3)]
콰이어트 슬라브(Quiet Slav)라고도 부른다. 백은 4.e3로 c4폰을 보호하면서 전개를 이어간다. 흑은 4...e6로 세미 슬라브 디펜스로 전환할 수도 있지만, 4...Bf5나 4...Bg4로 비숍을 꺼내며 독자적 라인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4...Bf5(슈왈롭 디펜스)의 경우 5.Nc3 e6 이후 백은 보통 6.Nh4로 비숍을 공격한다. 흑은 바로 5...Bg6로 후퇴하거나, 5...Be4로 6.f3를 유도한 후에 6...Bg6를 둘 수 있다. 이후 백의 나이트와 흑의 어두운 비숍이 교환되며(꼭 바로 교환할 필요는 없고, 적당한 타이밍에 교환한다.) 흑은 g열 더블폰을 감수하고 h열을 연다.
4...Bg4(핀 디펜스)에서 백은 5.h3로 비숍을 위협하고, 흑은 5...Bxf3로 교환할 수도, 5...Bh5로 핀을 유지하면서 후퇴할 수도 있다.
백과 흑 모두 무난하게 기물 전개를 이어갈 수 있으며, 메인라인에 비해 이론이 적고 간결한 진행이 된다.
3.6.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Slav Exchange,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3.cxd5 cxd5)]
슬라브 익스체인지 바리에이션은 전통적으로 모든 오프닝 중에서 가장 무승부가 많은 라인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2010년대 이후 기준으로 무승부 비율은 무승부 오프닝으로 유명한 루이 로페즈 베를린 디펜스나 페트로프 디펜스보다는 다소 낮고 프렌치 디펜스 익스체인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슬라브 디펜스의 다른 라인들과는 전혀 다른 진행이 되며, 흑이 준비한 오프닝 계획을 그대로 날려버린다는 점에서 프렌치 익스체인지와 비슷하다. 물론 노잼이라고 까이는 것도 비슷하다.
2010년대 이후로는 프렌치 익스체인지에 비해 마스터 레벨에서 선택률이 더 높으며, 백 승률도 프렌치 익스체인지보다 좋은 편이다. 프렌치 익스체인지가 흑의 나쁜 밝은 비숍 문제를 해결해 주는 데 비해 슬라브 익스체인지는 그런 문제는 없고, 오히려 백이 선수 이점을 활용하여 Bf4로 비숍을 꺼낸 뒤 Qb3으로 b7폰과 d5폰을 동시에 압박하고 흑의 e6을 유도하며 흑의 밝은 비숍 전개를 견제하기도 한다. 프렌치 익스체인지에서는 흑 킹이 열린 e열 룩을 보조할 수 있어 교환이 쉽게 일어나는 반면, 슬라브에서는 흑이 열린 c열을 컨트롤하는 것이 더 어려운 문제이기도 하다. 프렌치 메인라인들인 클래시컬, 위나워, 타라시 등에서는 마스터 레벨에서 백이 미세한 이점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굳이 백이 익스체인지로 들어가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슬라브 익스체인지는 백이 세미슬라브 등 슬라브 메인라인들을 피하려 할 때 선택하기도 한다.
3.7. 비숍스 게임
[include(틀:체스게임, info=Bishop's Game,a8=Rb, b8=Nb, c8=,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Pb,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 c6=Pb,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 f5=Bb, g5=, h5=,
a4=, b4=, c4=Pw,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Pw,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3.Nf3 Bf5?!)]
낮은 레벨에서 자주 나오는 오프닝 실수로, 백은 폰을 교환한 후 5.Qb3로 b7폰과 d5폰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다. (3...Nf6 4.Nc3 이후에 4...Bf5?!를 두는 것도 마찬가지로 실수다.) 이 시점에서 그나마 엔진이 권장하는 수는 5...Qb6 등으로 폰을 하나 버리는 것인데, 여기서 폰을 지키려고 5...b6?? 같은 수를 두면 게임이 터지게 된다.
[include(틀:체스게임, info=Bishop's Game,
a8=Rb, b8=Nb, c8=, d8=Qb, e8=Kb, f8=Bb, g8=Nb, h8=Rb,
a7=Pb, b7=, c7=, d7=, e7=Pb, f7=Pb, g7=Pb, h7=Pb,
a6=, b6=Pb, c6=, d6=, e6=, f6=, g6=, h6=,
a5=, b5=, c5=, d5=Pb, e5=, f5=Bb, g5=, h5=,
a4=, b4=, c4=, d4=Pw, e4=Pw, f4=, g4=, h4=,
a3=, b3=Qw, c3=,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 d2=, e2=, f2=Pw, g2=Pw, h2=Pw,
a1=Rw, b1=Nw, c1=Bw, d1=, e1=Kw, f1=Bw, g1=, h1=Rw,
caption=4.cxd5 cxd5 5.Qb3 b6?? 6.e4!)]
백은 폰을 하나 갬빗하면서 밝은 비숍 길을 열고 템포를 가져올 수 있으며, 흑이 e4폰을 폰으로 잡든 비숍으로 잡든 다음 턴에 7.Ne5로 나이트를 중앙에 진출시켜 f7칸과 d7칸을 동시에 압박할 수 있다. 이 위협을 막는 과정에서 전개가 꼬이고 킹의 안전에 문제가 생기거나 전술에 당해 기물을 잃는 등 큰 손해를 보기 쉽다.
높은 레벨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흑으로 슬라브를 쓰거나 백으로 퀸즈 갬빗을 쓴다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하는 라인이다. 이른 비숍 전개가 흑에게 좋지 않다는 점 때문에 ...dxc4를 통해 Qb3를 방지하고 비숍을 빼는 메인라인이 성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4. 관련 문서
[1] 이는 같은 c6-d5 폰 구조를 가지는 카로칸 디펜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하는 문제이다.[2] 3.Nc3를 먼저 두면 3...dxc4 이후 폰 회수가 늦어지고 전개가 꼬이는 라인으로 들어가거나, 마이너한 3...e5(위나워 카운터갬빗) 사이드라인을 허용할 수 있기에 3.Nf3보다 덜 선호된다.[3] b5를 막지만 b4칸, c5칸 등등 어두운 칸에 대한 지배력이 약화된다는 점이 a4의 단점이다.[4] 5.e3(알레킨 바리에이션) b5 6.a4 b4 7.Na2 e6(또는 흰색 비숍 전개) 8.Bxc4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만 저 b4 등으로 회수가 늦어지고 전개가 꼬인다.[5] 사이드라인격으로 5...Bg4(스타이너)이나 5...Na6 6.e4 Bg4(스미슬로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