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align=center><tablewidth=700><tablebordercolor=#f4dfc1,#986b52><tablebgcolor=#fff,#444><tablecolor=#373a3c,#fff><#f4dfc1,#986b52><-2> 체스의 오프닝 ||
⚪ 1.e4 킹즈 폰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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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d4 퀸즈 폰 오프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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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Bf4 런던 시스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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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각각 백, 흑의 수순으로 정렬 순서는 Lichess 오프닝 데이터베이스에서의 마스터 사용 빈도를 따름. |
프렌치 디펜스 클래시컬 베리에이션 French Defence, Classical Variation | |
[include(틀:체스게임, info=,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Nb, g6=, h6=, a5=, b5=, c5=, d5=Pb, e5=, f5=, g5=, h5=, a4=, b4=, c4=, d4=Pw,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none)] | |
<colbgcolor=#f4dfc1> 수순 | 1.e4 e6 2.d4 d5 3.Nc3 Nf6 |
상위 오프닝 | 프렌치 디펜스 |
ECO 코드 | C11–C14 |
[clearfix]
1. 개요
체스의 오프닝으로, 프렌치 디펜스에서 백이 퀸사이드 나이트를 전개해 e폰을 지키고, 흑이 다시 킹사이드 나이트를 전개해 공격하는 것이다. 레이팅이 높아질수록 이쪽이 어드밴스 베리에이션에 비해 메인 라인에 가까워진다.2. 이론
백이 나이트로 e폰을 수비했으며, 흑 또한 나이트로 다시 폰을 공격해 백에게 선택을 강요한다. 이후 백은 어드밴스처럼 e5로 폰을 밀어 중앙을 닫고 나이트를 공격해 쫓아내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백은 당장 c3로 폰을 올리지 못하므로 d4폰을 무리해서 지키려 하기보다는 f4로 폰을 올려 e5폰을 보조하는 경우가 많다. 백은 Bd3, Rf1, g4 등의 보조를 받아 f4폰을 f5, 이후 f6까지도 전진시키는 것을 노린다. 어드밴스 베리에이션과 마찬가지로 흑이 중앙 폰을 공격하고 백이 이를 방어하는 게임이 되며, 흑은 퀸사이드로, 백은 킹사이드로 폰을 전진시켜 공격한다. 어드밴스와 비교하면 백은 c폰을 올리지 못하게 되는 대신, 흑 나이트를 수동적인 d7칸으로 쫓아내면서 템포를 벌 수 있다. 흑 d7 나이트의 위치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닌데, 흑의 c5와 f6 폰 브레이크를 모두 보조할 수 있다. d7칸에 밝은 비숍이 오지 못하게 되기는 하지만, 어차피 프렌치에서 밝은 비숍을 빼려면 한참 걸리기 때문에 한두 턴 늦어지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다.흑의 Nf6 이후의 백의 수는 크게 흑 나이트를 d7칸으로 쫓아내는 4.e5(슈타이니츠 베리에이션), 나이트에 핀을 거는 4.Bg5가 있다. 4.Bg5 이후로는 흑이 4…dxe4의 폰 교환(번 베리에이션), 4…Be7의 핀 해소, 4…Bb4로 이쪽에서도 핀을 걸어 맞대응하는 것 (맥커천 베리에이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3. 파생형
- 4.e5 Nfd7 5.f4: 슈타이니츠 베리에이션
- 5.Nce2: 시로프-아난드 베리에이션
- 4.Bg5
- 4…Be7 5.e5 Nfd7 6.Bxe7 Qxe7: 메인 라인[1]
- 4…dxe4 5.Nxe4: 번 베리에이션
- 4...Bb4 맥커천 베리에이션
3.1. 메인 라인
[include(틀:체스게임, info=,a8=Rb, b8=Nb, c8=Bb, d8=, e8=Kb, f8=, g8=, h8=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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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4.Bg5 Be7 5.e5 Nfd7 6.Bxe7 Qxe7)]
백은 e4폰을 공격하는 흑 나이트에 핀을 걸고 e5 전진으로 나이트를 잡을 것을 위협하며, 흑은 바로 4...Be7으로 핀을 푼다. 이제 e4 폰을 잡는 위협이 살아났으므로 백은 다시 e5 전진으로 나이트를 위협해 d7칸으로 쫓아낸다. 흑 나이트를 수동적인 d7칸 대신 e4로 보내는 것(타르타코워 베리에이션)에 대한 연구도 많이 있었지만, 백이 간단하게 나이트만 교환해도 흑 e4폰이 붕 떠버리기에 흑이 꽤나 불리해진다. 이후 비숍이 교환되고, 백은 절대 다수의 경우 나이트가 f3칸에서 f열폰의 길을 막지 않도록 7.f4로 킹사이드 공격을 시작한다. 흑은 7...a6로 Nb5를 저지하고 퀸사이드 전진을 준비하거나, 곧바로 캐슬링할 수 있다.
메인 라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현대 체스에서는 등장 빈도가 꽤 줄어들었다. 백의 4.Bg5 이후 흑이 비숍으로 핀을 푸는 것보단 폰을 바로 잡아버리는 번 베리에이션에서 더 좋은 성과를 냈으며, 이 때문에 백 또한 아예 바로 4.e5 후 5.f4를 쳐버리는 슈타이니츠 베리에이션을 택하는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4.e5 이후 라인과 비교하면 흑의 '좋은' 어두운 비숍이 교환되었고 '나쁜' 밝은 비숍만 남았으니 흑에게 선호되지 않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비숍이 교환되면서 퀸이 e7칸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d8칸에 있었을 때 할 수 있는 옵션들이 사라지게 되는 것[2]도 선호되지 않는 이유이다.
- 5...Ne4: 타르타코워 베리에이션
- 6.h4: 알레킨-차타드 어택
- 7.f4: 메인 라인 중 슈타이니츠 베리에이션. 백의 가능한 7수째 중 압도적으로 자주 두어진다. 4.e5 이후의 슈타이니츠 베리에이션과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 7.Qg4: 폴록 베리에이션
- 7.Nb5: 알라핀 베리에이션
- 7.Qd2: 메인 라인 중 루빈슈타인 베리에이션. 3.Nc3 이후 흑이 바로 3...dxe4로 폰을 교환하는 라인도 루빈슈타인 베리에이션으로 불리지만, 이 라인과는 전혀 다르다.
3.1.1. 알레킨-차타드 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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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갬빗을 수락하면 백은 h열폰을 잃는 대신 Nh3로 흑 퀸을 쫓아낸 뒤 Qg4 및 Ng5, 열린 h열을 통해 강력한 킹사이드 공격을 노릴 수 있다. 갬빗치고 백 승률이나 엔진 평가가 좋은 편이지만 백의 4.Bg5와 흑의 4...Be7 둘 다 현대 체스에서 인기가 떨어진 편이기에 높은 레벨에서 자주 등장하는 라인은 아니다. 8.Nh3 이후 흑이 기존의 8…Qe7 대신 먼저 Qh4로 피하고 백의 g3을 유도한 뒤[3] Qe7을 두는 라인이 개발되어 백의 승률을 깎아먹기도 했다. 또한, 4.Bg5 Be7 5.e5 Nfd7까지 진행하더라도 백은 굳이 갬빗을 선택하지 않고 메인 라인으로 들어가더라도 충분히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다.
흑은 6...c5(브레이어), 6...Nc6, 6...a6(마록지), 6...0-0(슈피엘만) 등 6...h6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갬빗을 거절할 수 있지만 엔진 평가나 승률이 좋지는 않은 편이다.
3.2. 슈타이니츠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Steinitz Variation,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Pb, d7=Nb,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Pb, e5=Pw, f5=, g5=, h5=, a4=, b4=, c4=, d4=Pw, e4=, f4=Pw,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4.e5 Nfd7 5.f4)] | [include(틀:체스게임, info=실질적 시작 포지션, a8=Rb, b8=,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 d7=Nb, e7=, f7=Pb, g7=Pb, h7=Pb, a6=, b6=, c6=Nb, d6=, e6=Pb, f6=, g6=, h6=, a5=, b5=, c5=Pb, d5=Pb, e5=Pw, f5=, g5=, h5=, a4=, b4=, c4=, d4=Pw, e4=, f4=Pw, g4=, h4=, a3=, b3=, c3=Nw, d3=, e3=Bw, f3=Nw,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 g2=Pw, h2=Pw, a1=Rw, b1=, c1=,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5…c5 6.Nf3 Nc6 7.Be3)] |
흑은 거의 예외 없이 5…c5로 퀸사이드에서 맞대응한다. 이후 거의 모든 경우 6.Nf3 Nc6 7.Be3로 양측이 d4폰을 중심으로 전개하며, 흑이 Be7, a6, cxd4 중 무엇을 선택하는지로 비로소 라인이 갈린다. 백은 Qd2 뒤 퀸사이드로 캐슬링하는 경우도 많다.
낮은 수준에서는 흑이 어드밴스처럼 7...Qb6을 두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백은 8.Na4로 퀸과 c5폰을 동시에 공격하고 8...Qa5+ 9.c3으로 체크와 나이트, d4폰을 동시에 방어할 수 있다. 백에게는 c5폰을 잡고 b4 전진으로 폰 포크를 두는 위협이 있으며, 흑은 b6로 c5폰을 한번 더 지키거나, 백 d4폰을 먼저 잡거나, c4로 폰을 전진시키는 등을 통해 이를 막아야 한다. 엔진 평가나 아마추어 승률로는 흑이 못 둘 라인은 아니지만 마스터 승률은 백이 확연히 높은 편이다.
- 9...b6은 10.Bd2 c4 11.b4 이후 흑의 11...Nxb4 나이트 희생이 최선의 수가 되며, 12.cxb4 Bxb4 이후 흑이 기물로는 뒤처지지만 퀸사이드의 전진한 폰들을 이용하여 승격을 노리는 진행이 된다.
- 9...cxd4는 백이 비숍에 대한 공격을 무시하고 10.b4로 퀸을 공격하는 것이 유일한 좋은 수이며, 흑은 Qc7, Qd8 등으로 퀸을 피하는 것이 정수이지만 10...Nxb4!? 나이트 희생도 가능하다. 희생 이후 11.cxb4 Bxb4 12.Bd2 Bxd2 13.Nxd2는 외길진행이며, 흑이 나이트와 백 폰 3개를 교환한 꼴이 되어 백이 다소 유리해진다.
번 베리에이션에서 흑이 좋은 성과를 내기 시작한 이후 백이 4.Bg5를 두는 빈도가 줄어들면서 클래시컬 베리에이션, 더 나아가 프렌치 디펜스 전체에서 가장 자주 두어지는 라인이 되었다. 높은 수준에서는 백이 흑에 비해 전체적으로 높은 승률을 보이며, 최상위권에서 프렌치의 인기가 조금씩 떨어지는 데 한몫하고 있다.
3.2.1. 시로프-아난드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Shirov-Anand Variation,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Pb, d7=Nb,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Pb, e5=Pw, f5=,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Nw, f2=Pw, g2=Pw, h2=Pw,
a1=Rw, b1=, c1=Bw,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4.e5 Nfd7 5.Nce2)]
흑 나이트를 쫓아낸 뒤 f폰을 올리는 대신 c3 나이트를 e2로 옮기며 d4폰을 방어한다. 전개가 느려지더라도 c3로 폰을 올리겠다는 의도로, 클로즈드 타라시와 비슷한 아이디어이다. 2000년 비스와나탄 아난드가 FIDE 챔피언십 토너먼트 결승전 4국에서 알렉세이 시로프를 상대로 사용하여 승리하고 FIDE 챔피언이 되었다.
2024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에서 아난드와 같은 인도 국적의 구케시 디는 딩리런의 프렌치를 상대로 1경기와 13경기에서 두 차례 이 베리에이션을 사용했고,[4] 1경기는 패배했으며 13경기에서는 중간에 잠시 우세했으나 최종적으로 비겼다.
3.3. 번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Burn Variation, a8=Rb, b8=Nb, c8=Bb, d8=Qb, e8=Kb, f8=Bb, g8=,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Nb, g6=, h6=, a5=, b5=, c5=, d5=, e5=, f5=, g5=Bw, h5=, a4=, b4=, c4=, d4=Pw, e4=Nw, f4=, g4=, h4=, a3=, b3=, c3=,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4.Bg5 dxe4 5.Nxe4)] | [include(틀:체스게임, info=Morozevich Line, a8=Rb, b8=Nb, c8=Bb, d8=Qb, e8=Kb, f8=, g8=, h8=Rb, a7=, b7=Pb, c7=Pb, d7=, e7=Bb, f7=Pb, g7=, h7=Pb, a6=Pb, b6=, c6=, d6=, e6=Pb, f6=, g6=, h6=, a5=, b5=, c5=, d5=, e5=, f5=Pb, g5=, h5=, a4=, b4=, c4=, d4=Pw, e4=, f4=, g4=, h4=, a3=, b3=, c3=Nw, d3=, e3=, f3=Nw,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 d1=Qw, e1=Kw, f1=Bw, g1=, h1=Rw, caption=5...Be7 6.Bxf6 gxf6 7.Nf3 f5 8.Nc3 a6)] |
메인 라인은 5...Be7로 핀을 해소하며 나이트를 지키는 것이다. 이후 백은 나이트 대신 비숍으로 f6 나이트를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5] 흑은 비숍으로 백 비숍을 되잡을 수도 있지만 더블폰을 감수하고 g폰으로 되잡는 것이 (모로제비치 라인) 더 자주 두어진다.[6] 이후 백이 7.Nf3로 기물을 전개할 때 흑은 f열 더블폰을 전진시켜 백 나이트를 쫓아내며, 백은 킹사이드, 흑은 퀸사이드 피앙케토를 가져가고 밝은 비숍으로 마주보는 일이 많다. GM 레벨에서 프렌치 전체를 통틀어 흑 성적이 가장 좋은 라인 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백이 7.Nf3 대신 7.Qd2 이후 퀸사이드 캐슬링을 시도하기도 한다.
5...Be7 대신 5...Nd7 나이트로 f6 나이트를 지키는 사이드라인도 있다. 나이트에 걸린 핀이 풀린 것은 아니기에 백은 바로 교환하기보다는 6.Nf3로 나이트를 추가로 전개하는 일이 많으며, 흑은 6...h6로 비숍을 공격하거나 6...Be7로 핀을 풀게 된다. 백은 흑 f6 나이트를 비숍으로 교환하는 것도, 나이트로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며 전반적으로 백에게 나쁜 진행은 아니다.
3.4. 맥커천 베리에이션
[include(틀:체스게임, info=McCutcheon Variation,a8=Rb, b8=Nb, c8=Bb, d8=Qb, e8=Kb, f8=, g8=, h8=Rb,
a7=Pb, b7=Pb, c7=Pb, d7=, e7=, f7=Pb, g7=Pb, h7=Pb,
a6=, b6=, c6=, d6=, e6=Pb, f6=Nb, g6=, h6=,
a5=, b5=, c5=, d5=Pb, e5=, f5=, g5=Bw, h5=,
a4=, b4=Bb, c4=, d4=Pw, e4=Pw, f4=, g4=, h4=,
a3=, b3=, c3=Nw, d3=, e3=, f3=, g3=, h3=,
a2=Pw, b2=Pw, c2=Pw, d2=, e2=, f2=Pw, g2=Pw, h2=Pw,
a1=Rw, b1=, c1=, d1=Qw, e1=Kw, f1=Bw, g1=Nw, h1=Rw,
caption=4.Bg5 Bb4)]
흑은 백의 핀을 무시하고 역으로 백 c3 나이트를 핀에 건다. 위나워 베리에이션과 몇몇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백의 가장 흔한 대응은 원래 계획대로 5.e5 전진으로 흑 나이트를 위협하는 것이다. 언뜻 보면 흑이 나이트를 잃을 것 같지만, 흑은 5...h6로 백 비숍을 위협한다.
백은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다. 주로 백이 비숍을 어디로 빼는지에 따라 라인이 갈리게 되는데, Bd2로 흑이 건 핀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흔하지만, Be3(야노프스키 베리에이션), Bh4(번슈타인 베리에이션)로 자신의 핀을 유지하려 하는 것, 심지어 Bc1로 시작 위치로 돌아가는 것까지도 가능하다. 다른 선택지로는 6.exf6(치고린 베리에이션)으로 나이트를 잡는 것이 있다. 흑은 f6 나이트가 잡히지 않았다면 주로 e4칸으로 전진하여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진행을 노리게 된다. 이 때 백의 주요 아이디어 중 하나는 위나워처럼 Qg4를 두며 g7폰과 e4 나이트에 동시에 압박을 넣는 것이다.
5.e5에 대한 대안으로 5.exd5(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나 5.Ne2(울프 갬빗)도 가능하다.
- 5.e5 h6: 어드밴스 베리에이션
- 6.Bd2 Bxc3: 라스커 베리에이션. 가장 자주 두어지는 라인이다. 핀이 풀렸기 때문에 흑은 곧바로 나이트를 잡은 뒤 Ne4를 두려 한다. 백은 보통 비숍이 아닌 b폰으로 되잡는데, 7.Bxc3 Ne4 이후 백이 비숍을 계속 움직이며 템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 6.Bc1: 닥터 올란드 베리에이션. 비숍을 백랭크로 돌려보내는 것이 어색해 보이지만, Qg4 이후 Ne2를 두었을 때 야노프스키 베리에이션에 비해 전술적인 이점이 존재한다. #
- 6.Be3: 야노프스키 베리에이션
- 6.Bh4: 번슈타인 베리에이션. 흑은 곧바로 g5 전진으로 비숍을 쫓아내며 핀을 푼다.
- 6.exf6: 치고린 베리에이션. 6...hxg5 7.fxg7 Rg8로 비숍과 나이트가 교환된다. 일시적으로 백 폰이 하나 더 많지만 흑은 Qf6 이후 쉽게 백의 g7폰을 회수할 수 있다. 백은 h4 전진으로 h열을 열며 흑의 약화된 킹사이드를 공격하려 한다.
- 6.Bxf6: 6...gxf6 7.Nf3 fxe5 8.Nxe5 Ne7 이후 흑은 무난한 경기를 할 수 있다.
- 5.exd5: 익스체인지 베리에이션
- 5.Ne2: 울프 갬빗
[1] 현재 최상위권에서는 4. Bg5 Be7보다 슈타이니츠 베리에이션(4.e5), 번 베리에이션(4.Bg5 dxe4)이 더 흔하다.[2] Qb6로 백의 d4폰을 압박하거나(대표적으로 어드밴스에서) 위나워에서는 비숍-나이트 교환으로 백의 약한 폰을 노리는 Qa5라던가 Qc7으로 c열에서 쓰는 등 이런한 것들을 할 수 없게 된다.[3] 백 g4 퀸이 g3칸으로 피할 수 없게 막는다.[4] 1경기는 5.f4 c5 6.Nce2로 순서를 바꿔 들어갔고, 13경기는 위와 동일한 수순으로 들어갔다.[5] 나이트로 잡으면 비숍까지 이어서 교환되는데, 흑은 자연스럽게 캐슬링을 할 수 있고 전개 속도도 다 따라잡게 된다. 하지만 흑 f6 퀸의 위치가 별로 좋은 것은 아니라 백이 약간의 우위는 계속 유지하며, 2020년대 이후 나이트로 잡는 라인이 다시 시도되고 있다.[6] 흑이 비숍으로 되잡는다면 백은 나이트로 비숍을 마저 교환하기보다는 Nf3로 전개하는 쪽이 더 좋은데, 백이 c3만 쳐도 흑 비숍에게 f6칸이 별로 좋은 칸이 아니게 되고 반대로 백의 e4 중앙 나이트는 강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