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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44:44

수상기 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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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S_Timbalier_%28AVP-54%29.jpg
미국 해군의 바네것급 수상기모함[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Japanese_seaplane_tender_Nisshin_1942.jpg
일본 제국 해군수상기모함 닛신
1. 개요2. 특징3. 몰락4. 각국의 수상기 모함 일람5. 관련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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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상기 모함, 水上機母艦, Seaplane tender

수상기모함은 수상기가 상용화된 이후에 등장한 함선으로, 20세기 초반의 제1차 세계 대전부터 운용되었다. 일반적인 주력 전투용 군함과는 달리 수상기비행정 운용을 전문적으로 하는 군함. 항공모함의 전신으로 볼 수 있으며,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위를 떠다니는 수상기/비행정 휴게소.

2. 특징

수상기/비행정의 특성 상, 물 위가 곧 활주로이기 때문에 넓은 비행갑판이 불필요하다. 덕분에 항공모함에 비해 소형화가 유리하고 실제로 호위함 크기의 수상기 모함도 존재했었다. 함 내에는 수상기/비행정의 정비/보수/주유를 위한 소형 갑판과 격납고, 항공유 연료탱크가 있으며 픽업을 위한 크레인은 필수로 장비되어 있었다.

수상기/비행정 운용방법은 크레인으로 기체를 물 위로 내려놓으면서 시작된다. 경우에 따라 소형 수상기는 함정에 비치된 캐터펄트로 사출되기도 한다. 물 위에 내려진 기체는 이수하여 작전을 수행하고 복귀시 함정 부근에 착수, 크레인으로 회수하면 종료된다.

실전은 1차 세계 대전의 다르다넬스 해전에서 영국/프랑스 전함들의 사격 관측을 위해 정찰기를 띄우기도 했다. 2차 세계 대전 때도 가끔씩 쓰였다.

3. 몰락

항공모함이 등장하면서 그 위상을 급격히 잃고 몰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래서 수상기를 이용해서 적함을 직접 공격하는 전투목적으로는 빠르게 퇴출되었으며, 정찰이나 초계 임무 등으로 명맥을 이어나가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종전한 후에는 모습을 완전히 감췄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레인 숫자를 늘리는 것은 비용 및 무게중심 문제로 인해 불가능에 가까우며, 캐터펄트의 경우 소형 비행기만 가능한데다가 착륙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므로 해결방법으로는 부적당하다.

2차 세계대전기에 들어오면, 크게는 지금의 중소형 수송기 크기인 대형 장거리 수상 정찰기는 주로 섬의 거점 기지에서 운용하며 해상에서 모함의 지원을 받고, 전투기 크기와 비슷하면서 플로트가 달린 소형 함재형 정찰기는 기동부대의 전함과 순양함이 캐터펄트에서 발진시키고 착수 후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식이 늘었다. 전투함의 정찰기 탑재량은 1척당 2~3기 정도가 일반적이었지만, 전쟁이 계속되면서 국가에 따라서는 4-6기까지 늘어났다. 탑재능력을 강화한 일본의 정찰순양함 계열은 낙후된 운영 방식탓에 할당한 공간에 비해 능력이 떨어졌고, 항공순양함, 항공전함 계열은 탑재기에 정찰 외 전투 공격 목적까지 추구하면서 이착륙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개발, 배치해 쓰지 못했다.

4. 각국의 수상기 모함 일람

5. 관련 항목


[1] 바네것급 수상기모함 팀바일러가 PBM 마리너 비행정과 함께 있다.[2] 1939년에 경항모→수상기 모함으로 개장되었다.[3] 2번함 치토세, 치요다는 미드웨이 해전 이후 항모 부족으로 1943년 경항공모함으로 개조되었다.[4] 특히 알 호세이마 상륙작전(1925)#에서는 데 달로 소속 함재기들의 폭격이 상륙작전에 도움을 주었다. 참고로 알호세이마 상륙작전에는 항공기와 함께 전함(에스파냐급 드레드노트 2척, 쿠르베급 1척)과 탱크(르노 FT)도 투입되어 최초로 지상군, 항공기, 해군이 통합 명령체계로 지휘된 상륙전이었다.[5] 원래 아크로열(1.2번 항목)이란 이름을 가진 수상기 모함이었으나, 1934년 함명을 페가수스로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