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의 순우리말
자세한 내용은 종(악기) 문서 참고하십시오.표준국어대사전이나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다. 단 鍾(쇠북 종)이라는 한자의 훈음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2. 불교의 법구 중 하나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쇠북. 본래 충청도 공주 갑사에 있던 것이다.* |
재질은 구리와 금, 은으로 만들며, 주 용도도 절에 일이 생겨 사람들을 불러모으거나 공양 시간을 알리는 역할이었다. 이는 《현우경(賢愚經)》 권10에 "쉬라바스티(舍衛國)에는 400억의 인구가 살았는데, 동고(銅鼓)를 치면 8억이 모이고, 은고(銀鼓)를 치면 14억이 모이며, 금고(金鼓)를 치면 모든 사람이 다 모인다."는 기록에 근거한 것이다.
가장 오래된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한 '시공사금구'로 865년 만들어졌는데, 징처럼 한쪽이 트였고 초기 유물이라 약간의 동심원 무늬 외에 다른 무늬가 없다. 그러나 이후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화려해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1] 참고로 쇠북은 종의 우리말 표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