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송범근/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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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 선수 송범근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2. 국가대표 경력
- U-20 대표팀 기록 (2015~2017): 31경기 27실점 12클린시트
- U-20 월드컵 1회 출전: 2017 대한민국 (10위)
- U-19 AFC 챔피언십 1회 출전: 2016 바레인 (9위)
- U-23 대표팀 기록 (2017~2021): 23경기 26실점 9클린시트
- 올림픽 1회 출전: 2020 도쿄 (5위)
- 아시안 게임 1회 출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금메달
- U-23 AFC 챔피언십 1회 출전: 2020 태국 (우승)
- A 대표팀 기록 (2022~): 1경기 무실점 1클린시트 (진행중)
- EAFF E-1 풋볼 챔피언십 1회 출전: 2022 일본
- FIFA 월드컵 1회 출전: 2022 카타르 (16위)
2.1.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2015년 발렌틴 그라나트킨 U-18 친선 대회부터 U-20 대표팀에 소집되었고, 이후 주전 골키퍼로 자리를 잡았다.[1]2.1.1. 2017 U-20 월드컵 코리아
1 송범근 · 2 윤종규 · 3 우찬양 · 4 정태욱 · 5 이상민 C · 6 이승모 · 7 이진현 VC 8 한찬희 · 9 조영욱 · 10 이승우 · 11 하승운 · 12 안준수 · 13 이유현 · 14 백승호 15 김민호 · 16 이상헌 · 17 강지훈 · 18 임민혁 · 19 김승우 · 20 이정문 · 21 이준 |
신태용 코치 전경준 · 공오균 · 김해운 · 루이스 플라비오 |
국내에서 열린 2017년 U-20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까지 4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며, 특히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후반전에 아르헨티나가 반코트 경기를 펼치며 맹공을 가했으나 안정감 있는 활약과 수많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어 왜 본인이 주전 골키퍼인지 확실하게 보여 주었다. 다만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1:3으로 패배한 후 여론은 급격히 식어 버렸다. 그래도 이전에 보여 준 게 정말 어마어마했던지라 비난 여론도 금방 사그라들었다.
2017 U-20 월드컵 코리아: 4경기 5실점 1클린시트
2.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U-20 월드컵 이후 U-23 대표팀에도 소집되기 시작했고, 강현무, 이태희와 함께 2018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도 참가했다. 다만 이미 프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강현무에게 밀려 주전으로 나서지는 못했고, 팀은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충격적인 1:4 완패를 당하고 3, 4위전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하며 4위에 그쳤다.2019년 10월 1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 1차전에서는 역동작에 걸려 볼 처리에 미흡한 모습을 보이며 1골을 실점했지만 팀은 3:1로 승리하였고, 허자웅과 안찬기가 골키퍼 장갑을 낀 2차전은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결과적으로 국가대표팀 경기만 보는 라이트 팬들의 시선을 바꿔 놓지는 못했다.
2.2.1.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1 송범근 · 2 황현수 · 3 김민재 · 4 김진야 · 5 정태욱 · 6 김문환 · 7 손흥민 [[와일드카드(스포츠)| W ]] C 8 이진현 · 9 황희찬 · 10 황인범 · 11 나상호 · 12 이시영 · 13 조유민 · 14 장윤호 VC 15 이승모 3C · 16 황의조 [[와일드카드(스포츠)|W ]] · 17 이승우 · 18 조현우 [[와일드카드(스포츠)|W ]] · 19 김건웅 · 20 김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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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부임 후 김학범호에도 꾸준히 소집되었다. 이 시기에는 이태희가 대표팀에서 밀려나고 박대한이 새로운 경쟁자로 합류했지만, 결국 강현무와 송범근이 최종 명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었다.[2] 그런데 갑작스럽게 조현우가 월드컵에서의 미친 활약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와일드카드로 거론되면서 강현무에 비해 열세로 보이던 송범근의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송범근은 결과적으로 강현무를 밀어내고 조현우와 함께 최종 엔트리에 선발되었다. 실제로 참관한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마쳤고, 좋은 선방도 보였다. 리그 TOP 3 안으로 평가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 주던 강현무를 밀어낸 것에 대해 논란도 있었지만, 강현무에 비해 피지컬이 좋으며 기행이 다소 적어 안정적인 점, U-20 월드컵이나 AFC 챔피언스리그 등 큰 대회 경험이 많은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토너먼트 등 단기대회, 수비진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국가대항전일수록 단신골키퍼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강현무는 리그 통틀어서 최상위 레벨의 퍼포먼스를 보였던 반면, 송범근은 그 반대였기에 갑론을박이 많았다. 송범근이 전북 수비빨이라는 세간의 저평가를 벗어난 것도 2019시즌 중반정도부터였지 2018시즌까지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리고 송범근도 PK 선방이 저조하다는 치명적인 단기 토너먼트 약점이 있었다.[3] 오히려 K리그를 꾸준히 챙겨보던 팬들에겐 황의조 발탁은 큰 논란이 안됐던 반면, 송범근 발탁이 핫이슈였다. 차이점은 황의조는 자신이 발탁된 이유를 입증했만, 송범근은 미처 그러지 못했고 도리어 나온 경기에서 부진했다는 것이다. 이 때의 부진 때문에 국가대항전을 위주로 보는 대다수의 팬들에게는 못 미더운 키퍼로 찍혀버렸다. 2019시즌 내도록 날아다니고도 2020 AFC U23 대회에서 실점할 때마다 필요이상으로 욕 먹었던 것도 이 때의 이미지 탓이 크다. 아시안 게임 당시 코치였던 차상광코치는 송범근의 꾸준한 연령별 대표팀 소집 경력을 높이샀고, 그것이 선택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의조를 위시한 공격진과 조현우의 활약에 힘입어 6:0으로 대승한 후 8월 17일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에 출전했다.[4] 하지만 전반전 초반에 황현수와 충돌하며 캐칭한 공을 놓쳐 버렸고, 이 공이 운 나쁘게 상대 공격수에게 떨어지며 어이없는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게다가 잠시 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고사하고 프로가 맞는지조차 의심되는 수준의 슈팅 각 조절과 반사 신경으로 추가골까지 헌납하며[5] 전반전에만 2실점을 허용해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8월 23일 이란과의 16강전에서 이승우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앞서기 시작한 54분에 조현우가 부상을 당하면서 교체로 투입되었다. 팬들의 우려와 달리 다행히 실점은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선방을 기록했다.
8월 27일, U-23 대표팀의 숙적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는 부상당한 조현우 대신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수비 조율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본인도 2번째 실점 당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수비진과 함께 여전히 비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1, 3번째 실점은 조현우가 와도 막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2번째 골도 말레이시아전의 2골만큼 송범근의 지분이 크지는 않았다. 또한 슈퍼 세이브를 한 차례 해내며 말레이시아전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다만 그래도 여전히 플레이가 불안했기에 결국 베트남과의 4강전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조현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를 하면서까지 출전했고, 대한민국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를 받게 되었다.
대표팀 소집 초반에는 조현우를 월드컵에서의 인기로 뽑은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조현우를 뽑은 것이 신의 한 수였다. 냉정하게 말해서 조현우를 안뽑았으면 우승 못할 뻔 했고, 국제 무대에서 아시안 게임과 같은 모습을 한 번 더 보인다면 앞으로의 국대 발탁은 무리일 수밖에 없다. 한국에 송범근과 비슷한 수준 이상의 골키퍼 자원이 적은 것도 아니다. 아시안 게임에서의 반둥 쇼크와 우즈벡전 고전에 송범근의 지분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다른 골키퍼들과의 경쟁이 더 힘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가면 갈수록 능력이 발전하는데도 회의적인 시선을 보이는 팬들이 있는 건 이때의 삽질이 여전히 한몫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경기(2선발) 5실점
2.2.2.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1 송범근 · 2 이유현 · 3 강윤성 · 4 이상민 C · 5 정태욱 · 6 김동현 · 7 정우영 · 8 김진규9 조규성 · 10 이동경 · 11 이동준 · 12 김재우 · 13 김진야 · 14 김대원 · 15 김태현 · 16 정승원 17 엄원상 · 18 오세훈 · 19 맹성웅 · 20 원두재 VC · 21 안찬기 · 22 윤종규 · 23 안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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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FC U-23 챔피언십 베스트 GK |
조별리그 1차전 중국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 날 수비진이 불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선방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팀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하다 종료 직전 이동준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조별리그 2차전 이란전에서 2:0으로 리드하던 후반 9분 대회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송범근의 탓으로 볼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안정적인 킥력과 공중볼 장악을 보여 주며 후반전 막판 정면으로 오는 슛 하나를 선방했고, 그대로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에 기여했다.
본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막을 수 있어 보였던 상대의 등골 슛에 전반 20분 만에 어이없게 실점했으나 이후 위험한 상황들을 잘 처리하며 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전 때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으로 2:1 승리에 기여했다.
8강 요르단전에서는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30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틈에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갈 뻔했으나 종료 직전 이동경의 프리킥 결승골로 간신히 이겼다. 경기 후 네티즌들은 요르단에게 골키퍼 트레이드를 제안하는 반응을 보였다.[6]
4강 호주전에서는 호주가 너무 못하는 바람에 선방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팀은 2:0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결승 사우디전에서는 볼 처리 과정에서 한 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진과 함께 연장전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국의 우승과 올림픽 본선 진출에 기여했고, 베스트 골키퍼 상을 수상하였다. 확실히 아시안게임에 비하면 한 단계 성장했지만 주전 골키퍼에 걸맞은 안정감을 주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 11에 포함되었다. #
2020 AFC U-23 챔피언십 태국: 6경기 3실점 3클린시트
2.2.3. 이집트 U-23 친선대회
첫 번째 경기인 이집트 U-23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U-20 시절 야신모드로 회귀한 듯한 선방쇼를 펼쳤다. 상대의 화려한 감아차기를 하이 다이빙으로 쳐내고 1:1 상황에서 눈앞에서 때린 땅볼 슈팅과 근거리 슈팅을 모두 쳐내는 미친 선방쇼를 보이며 0:3이 될 수 있었던 경기를 0:0으로 만들어냈다.두 번째 경기인 브라질 U-23 대표팀과의 경기에서도 수비가 말 그대로 붕괴된 상황에서 골이나 다름없는 상황을 몇번이나 막아내고 실점상황에서도 1차 선방은 해내며 분투했다. 그 중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헤딩이 굴절된 상황에서도 몸을 던지며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기 직전에 건져낸 선방은 압권. 비록 3실점을 했으나 모든 커뮤니티에서 이번 경기 대한민국 대표팀의 MOM으로 송범근을 꼽을 정도로 좋은 기량을 보이며 골키퍼 와일드카드 발탁 여론을 불식시켰으며, 2018 아시안 게임때 부정적으로 형성됐던 여론을 180°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2.2.4. 2020 도쿄 올림픽
1 송범근 · 2 이유현 · 3 김재우 · 4 박지수 [[와일드카드(스포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e6002d; font-size: .8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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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국내 2차 소집훈련 명단부터 소집되기 시작해 가나 U-24 대표팀과의 2연전 대비 명단, 6월 22일 올림픽 대비 2차 소집 명단에도 무리없이 소집되었다. 특히, 가나와의 2연전 모두 출전하지 않으면서 본인의 입지가 얼마나 공고한지 알게 되었다.
2021년 6월 30일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명단 22인에 들었고, 최종 22명의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언급되었다.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는 출전하지 않았고, 7월 16일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은 있었으나 몇 차례의 선방도 보여주면서 후반 막판까지 1실점만을 내주며 잘 버텼으나 후반 추가시간 직전에 상대가 정면으로 찬 중거리 슛에 충격적인 알까기를 해버리며 역전골을 먹히고 말았다. 이 미스가 본선이 아닌 평가전에 나왔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지만, 팬들은 본선에서도 또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7월 22일에 열린 조별리그 1차전 뉴질랜드 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결과는 0대1 패배. 실점 상황에서는 송범근을 탓할 여지가 없었으나, 공중볼 처리와 같은 기타 장면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게 흠.
7월 25일에 열린 조별리그 2차전 루마니아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 아군의 백패스를 손으로 잡았다는 판정때문에 간접 프리킥을 내주었지만, 경기 후 이 판정은 오심으로 밝혀졌다[7]. 그나마 이어진 루마니아의 간접 프리킥 슈팅을 막아내서 오심으로 인한 피해를 본인이 막아냈다. 이 외에는 루마니아가 자책골 + 퇴장 등으로 멘탈이 나가버려서 별다른 좋은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기에 송범근도 편하게 경기를 했다.
7월 28일에 열린 조별리그 3차전 온두라스전에서도 선발로 나왔고, 팀은 6대0 대승을 하며 2승 1패 조 1위로 8강에 가게 되었다.
7월 31일에 열린 8강전에서 선발로 출전. 6실점이나 하였는데, 우리나라의 측면 수비가 상당히 허접했다는 것도 있지만, 수비 조율도 키퍼의 영역이 있기도 하고 실점이 많다는 점, 단 한 번의 제대로 된 세이브도 없는데다가, 멕시코의 7개의 유효 슈팅 중 단 한 개밖에 막지 못해 비판받고 있다. 상대편 키퍼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슈퍼 세이브라는 건 애초에 나오지 않는 게 최상의 상황이긴 하지만[8]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유효슈팅이 골로 이어진 것은 올림픽 국가대표팀의 넘버원 골키퍼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는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실제로 송범근은 이번 대회 내내 공 처리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대회 내내 보였으며 멕시코전에서 막은 유효슈팅은 하나였다.
하지만, 송범근을 무조건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더라도 멕시코의 득점 궤도를 자세히 보면 대부분 골대 상단 구석의 사각지대 야신존으로 향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K리그에서 활약하는 다른 골키퍼였어도 실점의 가능성이 높아서 쉽게 막아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었다.[9]
다만, 4번째 실점 정도를 제외하면 첫번째와 두번째 실점은 수비진들이 들어가는 공격수들을 완전히 놓쳤기 때문에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가진 월클급 키퍼에게나 선방을 기대할수있을 상황이었고, 세번째 실점은 PK 였으며, 5번째 실점으로 연결된 코르도바의 왼발 중거리슛은 원더골이었다. 아쉬운 것은 6번째 실점이었으나, 어차피 이게 들어가든 안들어가든 경기는 이미 끝난 상황이었으며, 이미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송범근의 멘탈이 이 시점에서 정상이었을리가 없다.
그래서 골키퍼로서 막기 힘든 슈팅으로 실점이 나왔기에 어느 정도는 참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골키퍼로서 대부분의 실점을 불가항력으로 당했기에 본인이 가장 힘든 심정이겠지만, 일부 몰상식한 팬들한테 개인의 SNS 및 여러 댓글을 통해 도가 지나친 비난과 폭언을 받고 있는 중이다.[10]. 골키퍼로서 슈퍼세이브는 최고의 찬사를 받을 퍼포먼스이나, 슈퍼세이브는 말 그대로 "슈퍼" 세이브일 뿐이고, 그것을 하지 못했다고 해서 선수를 비난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위라는 것을 생각할 필요도 있다.
골키퍼는 수비진이 무너졌을시 최후의 방어선이다. 게다가 이렇게 되면 골키퍼 역시 당황하는 경우가 많고 이때는 그저 운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다. 모든 골키퍼가 칸, 노이어, 카시야스 같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런 최고의 실력을 가진 골키퍼가 날이면 날마다 나오는 존재들도 아니기에 이들이 대중에게 희자되고 또 레전드 대접을 받는 것이다. 무엇보다 실점을 막는 의무는 일차적으로 수비진들에게 달린 문제다. 수비가 무너지면 그 어떤 골키퍼도 견뎌낼 재간이 없다. 날아오는 슈팅을 모두 막아낸다는 건 만화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수비 조율 부족이나 황당한 실수를 나무란다면 몰라도 수비가 무너져서 허용한 골까지 탓을 하는 것은 온당하지도 않다. 축구는 누가 뭐래도 혼자서 하는 것도 아니고 11명이 같이 하는 팀 플레이다.
사실 단순히 못 막아서 골을 허용하여 비판하는 것이 크지만, 동작이 너무 작다는 비판도 크다. 왜냐하면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가 키가 11cm나 더 작은데도 불구하고 동작들이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더 큰 동작으로 골을 지켰다. 한 마디로 194cm의 키 값을 못한다는 것이다.
송범근이 지난 아시안 게임 출전 경기와 도쿄 올림픽 대회에서 실패한 결정적인 이유는 수비 조율이 전혀 안 된다는 점이다. 전북 현대 모터스야 수비가 워낙 좋은 팀인 데다가 팀 자체가 리그 강호 중의 하나라 어느 정도 커버되지만,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수비가 그만큼은 아닌 성장 중에 있는 유망주들에 불과하고, 상대도 대체로 상대적 강팀인 경우가 많다. 즉 수비 조율이 더 중요해지는데 수비 조율이 안 되니 실점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유독 송범근 한 명에게 비난이 지나치게 몰리는 이유도, 화난 표정으로 소리치는 장면이 여러번 클로즈업되는데 비해서 멕시코전 내내 수비 조율이 단 한 번도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김병지 전 골키퍼 역시 멕시코전 종료 이후 개인방송에서 선방 문제보다 수비 조율 면에서 조현우를 뽑았어야 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미 울산 현대에서 4명을 차출한 상황이지만, AFC 챔피언스 리그를 치르는 K리그1 감독들과 갈등을 일으키면서까지 이번 엔트리를 짰으니, 김학범 감독의 성향상 조현우를 데려갈 생각이었으면 진작에 데려갔을 것으로 생각했다.
국가대표 선배들인 이운재[11], 김병지, 정성룡, 김승규[12], 조현우[13] 등이 성격이 거칠어서[14] 경기 내내 수비진에 소리질렀던 것이 아니다. [15]
참고로, 송범근의 소속팀 전북 내의 선배 선수 권순태가 화려한 리그 커리어와 다르게 국가대표 경력이 일천했는데, 송범근과 똑같은 이유로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팀에서 뛰는데도 불구하고 수비 조율이 그저 그렇고 별볼일 없었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세이브 능력이 좋은 골키퍼들은 무수히 많다. 그렇다고, 송범근이 단순 세이브 능력이 다른 한국 골키퍼들에 비해 특출나게 좋은 편도 아닌 편이고, 여러 사람들에게 각인된 실수까지 저지른 적도 꽤 있다. 앞서 얘기한 권순태조차도 세이브 능력만 따지면 송범근과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로 훨씬 좋다.
무엇보다 국가대표 골키퍼가 되려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수비수들도 강하게 휘어잡고 지휘를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16] 결정적으로 이운재, 마누엘 노이어, 위고 요리스, 페트르 체흐, 사미르 한다노비치, 잔루이지 부폰, 이케르 카시야스 같은 월드 클래스급으로 유명한 골키퍼들은 오랫동안 팀에서 주장을 도맡는 경우도 정말 많다. 아니면 조던 픽포드처럼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실점이 적었던 것은 조별예선에서의 상대팀이 약과였던 것일뿐 송범근이 잘 했던 것은 절대 아니다. 뉴질랜드전과 멕시코전을 제외한 루마니아와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선 상대팀의 공격 횟수가 매우 적었기에 실점이 없었고, 대한민국의 공격진과 미드필더 라인에서의 골이 터졌기 때문에 여러 실수를 하더라도 넘어간 것이지, 송범근 개인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것은 절대로 아니다.
2020 도쿄 올림픽: 4경기 7실점 2클린시트
2.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3.1. 벤투호
벤투 감독 부임 후 첫 A매치인 9월 A매치에서 조현우가 아시안게임 때 입은 부상 때문에 명단 제외됐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혜를 입어 본인 커리어 최초로 성인 국가대표로 차출되었다. 하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이후로는 김승규, 조현우의 양강 경쟁 구도로 가고 기존 서드 골키퍼 김진현을 밀어낸 구성윤이 확실한 서드 골키퍼로 자리를 잡으면서 성인 국대에는 뽑히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이창근까지 4번째 키퍼로 활약하며 더 뽑히기 힘들어졌다.
2021년 9월 27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을 위한 10월 A매치 명단에 조현우, 구성윤, 김승규와 함께 포함되며 3년만에 다시 국가대표 무대를 밟게 됐다. 그러나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도 1년 남은 월드컵에 가는 써드 키퍼 자리를 두고 구성윤, 김진현 등과 경쟁할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진 11월에도 월드컵 최종예선 UAE&이라크 전을 위해 A대표팀에 소집되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올림픽을 말아먹었음에도 오히려 성인 국대에 차출되며 이를 두고 얜 뭔데 고정으로 나오냐며 으리차출설을 제기하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차출 이유로 나이를 꼽을 수 있는데, 현재 송범근과 동갑이나 한 두살 위, 아래 나잇대 골키퍼 중 송범근만큼의 활약을 보여주는 골키퍼는 강현무가 유일하다. 하지만 강현무는 피지컬의 한계 때문인지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다. 게다가 이 시즌에 송범근은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뽑혀도 이상한 것은 아니다.
2022년 1월의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 겸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친선경기를 위한 벤투호의 새해 첫 소집명단에 포함되었다. 이어진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 - 시리아 2연전을 위한 A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계속 자리를 지키며 구성윤과 넘버3 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3월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고,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한 구성윤 대신 김동준과 넘버3 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했고, 나란히 한 경기씩 엔트리에 포함되며 경쟁을 이어갔다.
6월 국내 4연전 명단에도 김동준과 함께 이름을 올렸고, 칠레전에서만 경기 엔트리에 들고 나머지 경기에선 모조리 명단 제외가 되어 김동준한테 약간 밀린 것처럼 보였다.
2.3.1.1.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7월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엔트리에 들며 성인 대표팀으로 첫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7월 24일 동아시안컵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대표팀에 소집된지 4년만에 드디어 국가대표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경기 초반에는 빌드업이 약간 부실했지만, 이후 유효 슛을 전부 막아내는 활약을 하며 실점없이 경기를 진행하였다.
2022 동아시안컵: 1경기 무실점 1클린시트
2.3.1.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1 김승규 · 2 윤종규 · 3 김진수 4C · 4 김민재 · 5 정우영 3C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백승호 · 9 조규성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손준호 · 14 홍철 · 15 김문환 · 16 황의조 · 17 나상호 · 18 이강인 19 김영권 VC · 20 권경원 · 21 조현우 · 22 권창훈 · 23 김태환 · 24 조유민 · 25 정우영 · 26 송민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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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전 마지막으로 치러진 9월 A매치 명단에는 경쟁자인 김동준을 제치고 서드 키퍼로서 이름을 올리게 되면서, 이때부터 김동준과의 경쟁에서 우위인 것으로 점쳐졌다. 일단 기존 멤버 조현우의 부상으로 김동준이 다시 재차출되면서 끝까지 가 봐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송범근 개인적으로는 더더욱 FIFA 월드컵 참가 확률이 높아졌다.
결국 2022년 11월 12일, 구성윤과의 경쟁을 이기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며 프로 데뷔 5년 만에 월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다만 선배들인 김승규와 조현우가 넘사벽이라서 이번 월드컵에서 출전 가능성은 낮다.
김승규가 가나전에서 선보인 졸전 때문에 국내에서 신뢰를 잃어서 포르투갈전에는 조현우를 쓰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많은 와중에 송범근은 아예 관심 밖으로 밀려나 버렸고, 송범근을 쓰자는 여론도 전혀 없다. 다만 조현우도 요즘 들어서 폼이 별로고, 송범근도 이미 도쿄 올림픽 당시 보여준 한심한 모습 때문에 평판이 아직도 별로 좋지 못해서 포르투갈전도 그대로 김승규가 지킬 가능성이 높았고, 포르투갈전도 예상대로 김승규의 차지였는데다가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의 장장 12년 만의 16강을 견인했다. 16강전인 브라질전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지만, 대한민국 통산 세 번째 토너먼트행을 경험했다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카타르 월드컵 직후 기준 25세인 송범근은 국가대표 넘버원 김승규와 넘버투 조현우 모두 어느덧 서른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이기 때문에 향후 김승규의 기량과 선임될 감독 성향 여부에 따라 다음 월드컵은 명실상부 넘버원 자리도 넘볼 수도 있을 것이다.
2.3.2. 클린스만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무대인 3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다. 비록 한 경기도 나서진 못했지만 국가대표팀 3번 키퍼 자리를 공고히 했다. 비록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차출되고 있고 현재 주전, 백업 골키퍼인 김승규와 조현우 둘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현재 J리그에서의 활약하는 좋은 기량만 유지한다면 차기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가장 유력하다.그러던 중 8월 말에 무려 왼 발목 '피로 골절'을 당했다. 흔치 않은 부상인데 구단에 의해 얼마나 혹사를 당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로 인해 9월과 10월 A매치 명단에도 모두 들지 못했다.[17] 피로 골절의 상태가 매우 심해 국내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 회복 후에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바로 직전 명단인 11월 명단에 포함되며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두 경기 다 출전은 못 했다.
2.3.2.1.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
1 김승규[1] 4C · 2 이기제 · 3 김진수 · 4 김민재 3C · 5 박용우 · 6 황인범 · 7 손흥민 C · 8 홍현석 · 9 조규성10 이재성 · 11 황희찬 · 12 송범근 · 13 이순민 · 14 문선민 · 15 정승현 · 16 박진섭 · 17 정우영 · 18 이강인 · 19 김영권 VC 20 오현규 · 21 조현우 · 22 설영우 · 23 김태환 · 24 김주성 · 25 김지수 · 26 양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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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각주 ] |
예상대로 최종 엔트리에 승선했고 서드 골키퍼 자리를 지키는 듯 했으나, 김승규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로 세컨드 골키퍼 역할을 맡게 되었다. 조현우까지 부상으로 빠지는 최악의 상황이 오면 주전 골키퍼로 뛰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상황이다.
또한, 2차전에서 사실상 조 1위가 불가능해져서 안정적인 2위를 노리고, 체력 안배를 하는 게 나은 상황이라 3차전인 말레이시아전 한정으로 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골키퍼 포지션이 굳이 체력 안배가 필요한 포지션도 아니고, 아시안게임도 아니고 성인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컵에서 3순위 키퍼를 출전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거기다 하필 2018 아시안 게임 당시 말레이시아전 패배에 큰 지분이 있는 상황이라, 멘탈이 약점으로 지적받는 송범근을 굳이 말레이시아전에 출전시킬 이유도 없다. 다만 김승규의 부상 회복기간이 6개월~1년이 되는 만큼 그 기간 동안 A매치에서 넘버2 골키퍼로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승규와 함께 국대 노장 골키퍼인 조현우가 요르단전과 말레이시아전에는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16강과 8강에서 다시 폼을 되찾아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기에 송범근 기용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 편이다. 다만 조현우가 현재 진통제에 의존하면서 경기를 뛰고 있기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필요는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하필 멘탈이 약점으로 지목되는 송범근이기에, 그가 4강 혹은 결승 무대를 뛰는 상황을 팬들은 굳이 원하지 않는 중이다.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부차기를 할 때 송범근이 사우디 공격수들의 슛 스타일을 파악해 이를 조현우에게 알려줬다고 한다.
결국은 단 한 경기조차 출전하지 못하고 준결승 요르단전 참패와 조현우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만 봐야 했다.
2.4. 황선홍호
2024년 3월 11일,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명단에 발탁되었다.다만 조현우가 모든 경기 풀타임 출전을 하며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2.5. 김도훈호
2024년 5월 27일,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로 운영되는 6월 북중미 월드컵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태국전에 이어서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김도훈호 역시 조현우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송범근은 자연스럽게 출전기회를 받지 못했다.
2.6. 홍명보호 2기
2024년 8월 26일, 9월에 있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 참가하는 홍명보호 2기 명단에 발탁되었다.소속 팀에서 자리을 못 잡고 있는 탓에 10월 A매치명단에서는 제외됬었다.
[1] 당시 환장의 퍼포먼스를 보여 주던 성인 대표팀과 대조되는 U-20 대표팀의 화려한 행보 속에서 매 경기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2] 소속 팀에서의 상황만 봐도 강현무와 송범근은 완벽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반면, 박대한은 이호승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FA컵 정도만 나오고 있었던 데다 팀 성적도 위 둘보다 훨씬 좋지 않았고, 결국 2018 시즌 전남은 최하위로 강등되었다.[3] 전북에서 데뷔 한 후 2019년 8월 서울전에서 첫 pk 선방을 했다. 이 때까지는 pk 선방이 없었다. 못 막더라도 방향을 맞춘다거나 하는 것도 부족했다. 방향을 읽는 능력, 키커와의 심리전, 반응속도에서 총체적으로 아쉬웠다.[4] 이는 엄연히 김학범 감독의 실책이다. 물론 병역 특례 때문에 조별리그 3경기 중 한 경기는 송범근을 출전시켜야 했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같은 조에 편성된 3팀 중 전력이 가장 강한 데다, 조별리그 통과가 확정되지도 않은 2차전에서 만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송범근을 내보낸 것은 상대를 지나치게 얕보고 방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말레이시아전에서 승리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짓고 3차전에 출전시켰어도 전혀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3차전 당시 키르기스스탄은 텐백 수비에만 치중하느라 조현우는 거의 할 일이 없었다. 물론 송범근이 나왔다면 텐백 수비가 아니라 닥공으로 나왔을 가능성도 있지만...[5] 김병지도 자신의 유튜브 생방송에서 2번째 실점을 비판했다. 말 그대로 어이없는 실수였던 첫 번째 골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치더라도, 두 번째 골은 우발적인 실수가 아닌 기본기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기 때문으로 보인다.[6] 이 날 요르단 골키퍼는 아크로바틱한 선방을 여러 번 보여 주며 수비를 하드캐리하다가 종료 직전 구석으로 절묘하게 들어가 도저히 막을 수 없었던 프리킥 골을 내주고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7] 실제로 에펨코리아의 모 유저가 현재 FIFA 심판 강사 및 대한축구협회 심판 수석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숩키딘 모드 살레와의 메신저 대화를 통해 해당 상황이 오심이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8] 제일 좋은 게 수비조율을 통해 슈팅 자체를 내주지 않는 것이고 그 다음은 알리송처럼 위치선정을 이용해 슈팅이 정면에 오도록 만들어 슈퍼세이브를 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9] 지금도 축구 팬들이 골대 상단 구석의 사각지대를 야신존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른 골키퍼들은 쉽게 못 막았고 레프 야신 골키퍼만 잘 막았기 때문이다.[10] *[11] 결정적인 위기 상황에서의 PK 선방과 안정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다. 그리고, 선방을 해내고 난 뒤에도 수비수들이 조금이라도 부진한다 싶으면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하게 소리를 지르면서 질책하는 모습으로 선수들을 휘어잡는 강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이운재는 태극전사 역대 최고의 주장을 뽑으라고 하면 순위권에 꼭 들어간다.[12]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부진했던 정성룡을 대신해 최종전이었던 벨기에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며, 이날 벨기에의 맹공을 단 1실점만으로 묶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 1실점 또한 오프사이드 오심에 의한 것이였다.[13]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멕시코전에서 장현수의 핸드볼로 인해 수비진의 집중력이 저하되자 "포기하지마!"라고 소리치며 수비라인을 구축하였다. 독일전에서도 김영권과 계속 소통하며 독일을 무실점으로 승리하는데 공헌하였다.[14] 단 이운재, 김병지는 실제로 다혈질은 맞다.[15] 물론 송범근은 이들보다 기본적인 반사신경, 세이브 능력 등 골키퍼로서의 능력도 한참 아래다.[16] 유럽이나 한국이나 스포츠 쪽 군기가 강한 건(특히 영국이)비슷하지만 차이점은 유럽은 경기 중에는 키퍼를 존중하기에 발언권이 세다. 한국의 경우는 선후배 문화가 경기에도 심하게 녹아들어서 잘 소리를 못 지르지만 지금은 점차 개선되는 중이다.[17] 송범근의 공석은 전북 현대 모터스 후배 김준홍이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