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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학범호의 2021년 행적을 기록한 문서. 2020 도쿄 올림픽이 주요 일정으로 잡혀 있다.2. 1월 국내 동계 전지훈련
2021년 1월, 2020 도쿄 올림픽 대비 국내 동계 전지훈련을 개최하였다. 대한민국의 해외입국자 의무자가격리 규정을 이유로 국내파와 그 전에 귀국해있던 일부 J리그 소속 선수들만 선발 되었으며, 골키퍼 3인 포함 총 26명이 동계 훈련에 참가하기로 하였다.[1]훈련은 1차와 2차로 나누어서 진행되며, 1차는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시에서, 2차 훈련은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진행된다. 관련 기사
이민성 수석코치가 대전하니시티즌 감독으로 부임함에 따라 이번 훈련부터 김은중 코치가 수석코치로 승진하며, 이창현 코치가 새롭게 팀에 합류했다.
다만 이 때문에 K리그 구단들이 핵심 선수 없이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김학범 항목에서 거론된 고강도 체력훈련 때문에 시즌이 시작하면 23세 이하 핵심 자원들은 몸 상태가 오락가락한 상태가 된다.
K리그 팬들은 축협이 올림픽에 너무 과도하게 기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기 시작했고, 이는 6월 A매치데이에서 극에 달한다.
3. 3월 국내훈련
3.1. 소집 명단
GK :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 DF : 이상민(서울이랜드), 정태욱(대구), 김재우(대구), 강윤성(제주), 설영우(울산), 김태현(울산), 박대원(수원), 김태환(수원), 이유현(전북), 박호영(부산) MF : 김동현(강원), 이승모(포항), 이수빈(포항), 이상헌(부산), 김진규(부산), 맹성웅(안양), 박한빈(대구) FW : 오세훈(김천), 전세진(김천), 송민규(포항) , 김대원(강원), 엄지성(광주), 이동률(제주) |
김진야의 부상으로 박대원이 연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조규성이 상무 입대로 빠지게 되었다. 엄원상은 벤투호에 차출되었다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지게되었다.
벤투호 한일전 차출 인원으로 원두재, 이동준, 이동경, 조영욱, 윤종규, 이진현, 정우영, 이강인 총 8명을 A대표팀에 내주게 됐다.
인터뷰를 통해 김학범 감독은 “A대표팀이라고 해서 반드시 올림픽대표팀에 뽑힌다는 보장은 없다”는 자만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다.
이번 소집 훈련 기간에는 국내 프로팀 대구 FC,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들과의 연습경기를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5월 19일까지 23인의 예비 엔트리를 정하고 6월 30일 전에는 최종 엔트리 18명을 정해야 한다고 한다.
소집인원이 18명인 올림픽 축구에서 골키퍼 2명을 제외, 와일드카드 3장을 전부 써버리면 나머지 차출인원은 빡빡하게 13명밖에 남지 않는다.
와일드 카드(OA:Over Age)는 3장을 사용할수 있는데, 해당 연령대에 경쟁 자원이 충분하기 때문에 3장 전부를 다 사용할지도 미지수. 이번엔 합법적 병역 브로커로 활약할 와일드카드가 딱히 없다는 의견도 많다. 2018 아시안게임 당시 와일드카드였던 손흥민, 황의조처럼 확실히 실력이 뒷받침되면서 병역혜택이 필요한 핵심 자원이 딱히 없기도 하다. 유력시되던 권창훈의 경우, 최근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컨디션이 계속 안좋았기에 이미 여름 수원 삼성 복귀하여 김천 상무 입대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용하지 않는 쪽으로 예상하는 팬들이 많다.
또한, U-23 해당 선수들 중 실력자도 많기 때문에 병역 여부도 딱히 고려하지 않을듯하다. U-23 에 해당되는 선수 중 송범근, 정태욱, 김진야 등은 이미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음에도 핵심 자원이기에 소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훈의 경우에는 이른 판단으로 상무에 가서 병역이 2021년 6월에 끝남에도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히며 김학범호 소집 명단에 계속 참여하고 있다.[2],
2020 태국 AFC U-23 우승 멤버, 2019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들, K리그에서 활동하는 국내자원도 함께 경쟁해 김학범호 최종 소집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4. 6월 가나 평가전
6월 A매치 기간에 올림픽 대표팀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 2연전을 치르게 되었다. 1차전은 6월 12일 (토) 19시, 2차전은 6월 15일 (화) 20시에 개최된다. 2연전 명단은 5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며, 5월 31일 서귀포시에서 훈련을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중계는 TV조선에서 진행된다.그런데 문제는 벤투호 역시 이 기간에 그동안 미뤄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의 잔여 경기를 모두 치르기로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국가대표팀 입장에서도 단순한 친선 경기도 아닌 월드컵 예선이기 때문에 쉽게 양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김학범호 입장에서도 올림픽 본선 선수 명단 발표에 앞서 최정예멤버로 선수들 간에 합을 맞춰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두 감독 간의 선수 선발을 둘러싼 갈등이 우려되는 터였다. 이에 대한축구협회 측에서 중재에 나서 벤투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선발 대상을 서너명 정도로 줄이고, 와일드카드 대상 연령대인 선수들은 대표팀이 우선하는 것으로 두 감독과 합의를 봤다.[3] 또 벤투호의 월드컵 최종예선행이 일찍 확정될 경우에는 해당 선수들을 바로 김학범호에 합류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단 발표 결과 벤투호에는 이동경, 원두재, 송민규가 발탁되었고, 이강인이 김학범호에 처음으로 합류하여 발을 맞춰보게 됐다.
한편 가나 U-24 대표팀은 입국 직전인 6월 5일에 일본 U-24 대표팀과 먼저 평가전을 치렀는데 일본에게 6:0으로 패배했다. 일본 측은 가나를 강한 연습 상대로 기대를 하였으나, 승리 한 뒤 선수들을 보니 4군에 가까워 아쉽다는 기사가 일본 측에서 나왔다. 가나 올림픽팀은 4군 이하 오합지졸
현재 소집된 가나 U-24 대표팀은 남아공에게 밀려 떨어져 올림픽 진출도 실패했기 때문에 동기부여 요소도 없고, 소집 명단에 핵심 선수들은 커녕 리그에서 바쁜 주축 선수들도 차출하지 못해 다음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프로 데뷔를 하지 못한 유스, 청소년에 가까운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다.
이에 김학범호도 꼭 승리를 하여야 하고, 다득점 승리를 하더라도 약체인 것을 감안해 자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4.1. 1차 소집 명단
GK :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 DF : 이상민(서울이랜드), 정태욱(대구), 김재우(대구), 강윤성(제주), 설영우(울산), 김태환(수원), 이유현(전북), 김진야(서울), 윤종규(서울), 이지솔(대전시티즌) MF : 김동현(강원), 이승모(포항), 이수빈(포항), 김진규(부산), 맹성웅(안양), 백승호(전북), 이강인(발렌시아), 정승원(대구) FW : 오세훈(김천), 조규성(김천), 엄원상(광주) , 이승우(포르티모넨스), 조영욱(FC서울), 이동준(울산),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
4.2. 가나전 (6월 12일, 제주월드컵경기장)
2021년 6월 U-23 친선경기 1경기 2021. 06. 12.(토) 19:00(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한민국) | ||
주심: 채상협 (대한민국) |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대현 | 해설: 박문성 | ||
3 : 1 | ||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0b090c 대한민국 U-24}}}]] | 가나 U-24 | |
18' 이상민 58' 이승모 66' 조규성 | 76' 사무엘 오벵 자바 | |
38' 김진야 | ||
경기 하이라이트 |
결과는 나쁘지 않았으나, 걸리는 점이 많은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패스를 주고 받을 때 볼터치가 좋지 않아 빈틈이 자주 생긴 것이나 몇몇 찬스에서의 골 결정력 문제는 명단 확정 전에 선수들을 확인해보는 경향이 큰 경기였던 만큼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전반에 쓸데없이 위험한 반칙으로 김진야의 퇴장이 나오면서 10대11이 되어버린 것은 평가전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고, 후방에서 패스를 주고 받다가 공을 뺏겨서 어이없이 실점한 장면은 나와선 안 되는 장면이었다.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 몇몇을 확인할 수 있었고 10:11로도 2점차 승리를 거둔 것은 긍정적이나, 상대인 가나는 일본에 6:0으로 완패했을 정도로 조직력이 떨어지는 팀이고, 일본 → 인천 → 제주를 거쳐오면서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음을 감안하면 평가전에서 결과만 좋았던 정도로 칭찬을 할 순 없을 것이다.
4.3. 가나전 (6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
2021년 6월 U-23 친선경기 2경기 2021. 06. 15.(화) 20:00(UTC+9) | ||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한민국) | ||
주심: 최현재 (대한민국) | ||
중계방송사: | 캐스터: 이대현 | 해설: 박문성 | ||
2 : 1 | ||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0b090c 대한민국 U-24}}}]] | 가나 U-24 | |
41' 정우영 64' 이동준 | 50' 조셉 반스 | |
90' 조나 아투콰예 | ||
경기 하이라이트 |
4.4. 2차 소집 명단
6월 12일과 15일에 가나와의 2차례 평가전을 마치고 6월 16일에 올림픽 2차 소집명단이 발표되었다. 백승호, 이승우, 조규성, 오세훈, 김태환, 윤종규, 이승모, 이수빈, 맹성웅 등 이상 9명이 탈락하고 김대원이 추가되었다. 2차 소집명단에는 23명이 포함되었으며, 이 중 22명을 최종 엔트리 18명과 예비 엔트리 4명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3장을 고려하면 22명 중에서 15명만이 최종 엔트리에 드는 셈이고,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한 8명 중에서 4명을 예비 엔트리로 편성하여 유사시 대체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GK -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 DF - 강윤성(제주), 김진야(서울), 이유현(전북), 설영우(울산), 이상민(서울E), 정태욱(대구), 김재우(대구), 이지솔(대전) MF - 김동현(강원), 원두재(울산), 이동경(울산), 정승원(대구), 김진규(부산), 이강인(발렌시아) FW -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송민규(포항), 김대원(강원), 이동준(울산), 엄원상(광주), 조영욱(서울) |
4.4.1. 비판
자세한 내용은 김학범호/선수단 선발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5. 2020 도쿄 올림픽 준비
코로나19로 인해 도쿄 올림픽도 직격타를 맞으며 결국 2021년 여름에 개최하는 것으로 연기되었다. 이로 인해 1997년생 선수들이 올림픽이 미뤄질 경우 만 24세가 되기 때문에 현행 규정 상 와일드카드 외에는 차출이 불가능해진다는 문제가 생길 수 있었지만 다행히 실무진 회의 결과 국제 축구 연맹에서는 도쿄 올림픽에 97년생 선수들의 출전을 허가하면서 전력 누수는 피할 수 있게 되었다.#5.1. 조 편성
한편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국가들은 다음과 같다.[4]UEFA - 스페인,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
CAF -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AFC - 대한민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일본(개최국 자격)
OFC - 뉴질랜드
CONMEBOL - 아르헨티나, 브라질
CONCACAF - 멕시코, 온두라스
2021년 4월 21일,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에서 올림픽 축구 남녀 조 추첨 행사가 열렸다. 김학범호는 개최국인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톱시드로 분류되었으며, 추첨 결과 루마니아, 온두라스, 뉴질랜드와 B조에 편성되었다.
순번 | A조 | B조 | C조 | D조 |
<colcolor=#202b5a> 1 | 일본 | 뉴질랜드 | 이집트 | 브라질 |
2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대한민국 | 스페인 | 독일 |
3 | 멕시코 | 온두라스 | 아르헨티나 | 코트디부아르 |
4 | 프랑스 | 루마니아 | 호주 | 사우디아라비아 |
조편성 확정 후 국내 여론은 역대급 조편성, 이보다 더 좋은 꿀조가 없다고 호평했지만 김학범 감독은 만만한 팀이 없다며 방심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고, 오히려 인터뷰에서 기자가 조편성 보고 기분 좋지 않았냐는 질문에 "상대팀들의 기록은 보고 질문하는 건가?"라며 반문했다. 참고로 김학범 감독은 멕시코, 프랑스와 같은 조가 되길 바랐다고 한다.
====# 명단 예상 #====
2018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U-23 대표팀에도 병역 특례자가 많이 생겼고, 손흥민, 황의조 같은 국가대표 미필 선수들마저 모두 병역특례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팀에 도움이 될만한 미필 와일드카드 후보가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병역 여부 관계 없이 팀에 도움이 될 선수들을 선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황의조를 포함해 미필인 권창훈 등 11명을 와일드카드 후보로 올려두고 있다고 한다. 다만 올림픽은 FIFA 공인 대회가 아닌데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외 구단들이 선수 차출에 비협조적으로 나서면서 최선의 와일드카드 조합을 뽑기가 어려워졌다.[5] 우선 항상 1순위로 와일드카드를 사용했던 골키퍼 포지션은 송범근이 일취월장하면서 굳이 병역까지 필한 국가대표 골키퍼를 차출할 이유가 없어졌고, 차순위로 고려되는 중앙수비수로는 상무 복무 중인 박지수, 정승현, 특례를 받은 김민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드필더로는 병역특례를 받았지만 2020년 K리그 MVP인 손준호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윤빛가람, 이기제, 고승범, 김민우, 홍정호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데 거론되는 선수 중 정승현, 홍정호, 박지수, 김민재는 복무 중이거나 문제가 해결되어서 가능성도 낮을 뿐더러 이미 센터백의 경우에는 정태욱, 이상민 같은 선수들이 있어서 힘들다. 또한 박지수의 경우에는 연달아 악재가 겹치는 통에 경기력을 많이 상실해서 가능성은 많이 낮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가능성 있는 경우는 고승범, 손준호인데 현재 중앙 미드필더가 애매하기 때문. 조금 더 공격적으로 보면 고승범, 안정적으로 보면 손준호를 뽑을 것인데 둘을 따지자면 고승범의 가능성이 더 높은 상태이다. 미필이기 때문.
5.2. 최종 소집 명단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선수단 명단 | |||||||
No. | 포지션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소속 리그 | 소속 클럽 | U-23 출전(득점) [GK] | 비고 (병역) |
1 | GK | 송범근 | Bum Keun SONG |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18(-17) | 체육요원[A] |
18 | 안준수 | Joon Soo AHN | K리그2 | 부산 아이파크 | 4(-7) | 미필 | |
22 | 안찬기 | Chan Gi AN | K리그1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4(-6) | 미필 | |
2 | <colbgcolor=#F20138> DF | 이유현 | You Hyeon LEE |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13(0) | 미필[B] |
3 | 김재우 | Jae Woo KIM | K리그1 | 대구 FC | 9(1) | 미필[B] | |
4 | 박지수 | Ji Soo PARK | K리그2 | 김천 상무 FC | - | 복무중 | |
5 | 정태욱 | Tae Wook JEONG | K리그1 | 대구 FC | 17(2) | 체육요원[A] | |
12 | 설영우 | Young Woo SEOL | K리그1 | 울산 현대 | 3(0) | 미필[C] | |
13 | 김진야 | Jin Ya KIM | K리그1 | FC 서울 | 24(1) | 체육요원[A] | |
19 | 강윤성 | Yoon Seong KANG | K리그1 | 제주 유나이티드 FC | 11(0) | 미필[B] | |
20 | 이상민 | Sang Min LEE | K리그2 | 서울 이랜드 FC | 20(1) | 미필[B] | |
6 | MF | 정승원 | Seung Won JEONG | K리그1 | 대구 FC | 11(0) | 병역면제 |
8 | 이강인 | Kang In LEE | 라리가 | 발렌시아 CF | 1(0) | 미필[C] | |
10 | 이동경 | Dong Gyeong LEE | K리그1 | 울산 현대 | 12(9) | 미필[B] | |
14 | 김동현 | Dong Hyun KIM | K리그1 | 강원 FC | 13(0) | 미필[B] | |
15 | 원두재 | Du Jae WON | K리그1 | 울산 현대 | 11(0) | 미필[B] | |
21 | 김진규 | Jin Gyu KIM | K리그2 | 부산 아이파크 | 9(1) | 미필[B] | |
7 | FW | 권창훈 | Chang Hoon KWON | K리그1 | 수원 삼성 블루윙즈 | 19(10) | 미필[B] |
9 | 송민규 | Min Kyu SONG | K리그1 | 전북 현대 모터스 | 3(1) | 미필[C] | |
11 | 이동준 | Dong Jun LEE | K리그1 | 울산 현대 | 13(7) | 미필[B] | |
16 | 황의조 | Ui Jo HWANG | 리그 1[24] | FC 지롱댕 드 보르도 | 22(14) | 체육요원[A] | |
17 | 엄원상 | Won Sang UM | K리그1 | 광주 FC | 14(0) | 미필[C] | |
감독: 김학범 (KIM Hak-Bum) |
2021년 6월 30일 수요일 14시 30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올림픽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다. # 와일드카드는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로 결정되었다. 예상 명단 내에서 결정되었고, 권창훈만이 미필 와일드카드 선수다. 2차 소집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엔트리에서 탈락한 선수는
7월 1일, FIFA의 엔트리 확대 결정에 따라 4명이 추가로 선발될 예정으로 2일 오전 중에 명단이 공개된다. # 22명 전체 명단에서 매 경기마다 18명의 출전 명단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손흥민 같은 경우 토트넘의 허락까지 받았지만 김학범 감독이 그가 이번 시즌에만 51경기를 뛴 것과 올림픽에서 부상을 당하면 대한민국 입장에서도 큰 손해라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뽑지 않았다고 밝혔다.[30][31]
다만 애초에 그걸 걱정했다면 손흥민 측에 요청도 하지 않는 게 맞는데, 토트넘의 허락까지 받아냈다면 요청을 했음이 분명하니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아니면 황의조가 거절당할 경우를 대비해 보험으로 토트넘에 요청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가정해도, 부상 우려가 아니라 필요가 없어진 게 이유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물론 아무리 월드컵이 아닌 올림픽이라도 손흥민 같은 선수가 필요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생각하고 있지만...[32][33]
7월 2일 추가 4인으로 안찬기, 강윤성, 김진규, 이상민이 추가로 발탁되었다. 골키퍼 1명, 수비수 2명, 중앙 미드필더 1명으로 토너먼트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가 엔트리를 선발했다. 주장 이상민이 빠져 새 주장으로 정태욱이 선임되었지만, 이상민이 추가 엔트리로 복귀함에 따라 다시 주장 완장을 차게 되었다. #
7월 16일 결국 김민재 차출이 실패해 대체자로 박지수가 들어갔다. 올림픽은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처럼 의무차출 규정이 있는 대회도 아니고, 현 소속팀인 베이징 궈안에서는 김민재가 핵심 전력이지만 유럽팀 이적을 추진하는 만큼 올림픽 출전이 유럽팀 이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 판단해 차출을 거부했다. 김학범 감독과 축구협회는 김민재라는 하이 리턴을 얻기 위해 하이리스크를 택했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22인 엔트리 중에서 와일드카드를 포함하여 김학범 전 감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함께 했던 인원인 골키퍼 송범근, 정태욱, 김진야, 황의조 등 무려 4명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이들은 이미 체육요원으로 병역특례를 확보했기 때문에 다른 인원보다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지만, 이 대회에서 동메달 이상을 수확하게 되면 이른바 체육연금으로 알려진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수혜 대상자가 된다. 즉, 다른 엔트리 인원은 면제로이드라는 동기부여가 있다면, 이들에게는 금전적인 동기부여가 주어지는 셈이다.[34]
5.3. 아르헨티나전 (7월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
2021년 7월 올림픽 대표 친선경기 1경기 2021. 07. 13.(화) 19:30(UTC+9) | ||
용인미르스타디움 (경기도 용인시, 대한민국) | ||
주심: 김우성 (대한민국) | ||
중계방송사: | 캐스터: 남현종 | 해설: 조원희 | ||
2 : 2 | ||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0b090c 대한민국}}}]] | 아르헨티나 | |
35' 이동경 90+2' 엄원상 | 12' 맥 앨리스터 55' 발렌수엘라 |
2021년 7월 2일에 평가전 상대인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되었으며, 와일드카드는 골키퍼 헤레미아스 레데스마만 뽑혔고, 2021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고 있는 A대표팀 선수는 전부 제외되었다.# 그러나, 남미 예선에서 4골을 넣은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포함되었다.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가상의 호주를 상대하는 평가전이며,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가상의 온두라스를 상대하는 평가전이다. D조에 배정된 아르헨티나는 만약 16강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순위(B조 1위 - D조 1위 / B조 2위 - D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8강전을 통과한다면 준결승전에서 성사될 수 있는 매치업이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이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서로 원더골을 2차례씩 주고 받으며 경기는 2:2로 끝났다.
현역 프리미어리거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뛰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전반 12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선취골을 넣었으며, 이에 맞서 이동경이 35분에 반대 위치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후반 10분 카를로스 발렌수엘라가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파포스트로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성공시켜 다시 경기를 앞서나갔다. 하지만, 경기종료 직전, 후반 추가시간에 엄원상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구석으로 중거리슛을 꽂아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황의조와 권창훈 등 와일드카드 자원을 후반전에 출격시켜 컨디션을 점검하였으며, 또다른 와일드카드인 김민재는 이적 문제와 원소속팀의 올림픽 출전 불허 문제가 겹쳐 출전 명단에선 제외되었다.
전반전은 조직력이 좋지 못했다. 원볼란치 체제에서 2선과 3선이 심하게 벌어져 빌드업이 원활하지 못했으며, 후반전에 원두재와 정승원이 투볼란치를 이루는 체제로 바뀌며 경기력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했다.
올림픽 남미 예선 1위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전술을 빠르게 수정하고 투지를 발휘해 무승부 스코어를 낸 것은 잘 싸웠다고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ACL에 참가 중인 K리그팀들의 전력을 희생하면서까지 선수들을 조기소집시킨 것 치고는 조직력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점은 약간 실망스럽다는 평가도 많다.
경기 이후, 페르난도 바티스타 아르헨티나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대한민국에 대해 이 수준이면 올림픽에서 강력한 경쟁자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번 올림픽에서는 만나지 못하게 되었다.
5.4. 프랑스전 (7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
2021년 7월 올림픽 대표 평가전 2경기 2021. 07. 16.(금) 20:00(UTC+9) | ||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한민국) | ||
주심: 김종혁 (대한민국) | ||
중계방송사: | 캐스터: 배성재 | 해설: 장지현 | ||
1 : 2 | ||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0b090c 대한민국}}}]] | ||
62' 권창훈 (PK) | 83' 랑달 콜로 무아니 88' 나타나엘 음부쿠 |
김학범 감독이 만나길 희망한 프랑스이며 만약 프랑스가 A조 1위를 하고 대한민국이 B조 2위를 하거나, 대한민국이 B조 1위를 하고 프랑스가 A조 2위를 한다면, 8강에서 성사될 수 있는 매치업이다. 이 경기는 루마니아를 가상한 평가전이며, 루마니아는 유럽지역 예선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상대인 프랑스와 0:0으로 비겨 프랑스를 조 2위로 밀어내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프랑스는 각 조 2위 간 서열을 따져 최상위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어 간신히 준결승전에 진출하였고, 준결승 상대인 스페인에게 1:4로 대패하여 곧바로 짐을 쌌다. 유럽 예선은 준결승에 진출한 4개 팀 모두에게 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져서, 프랑스는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었을 때 이미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해둔 상태였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이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SBS 해설위원 최용수는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현장 생중계 예정이었던 방송 역시 오프튜브로 바뀌었다.
후반 17분 프랑스의 수비수 모디보 사냥이 이동준에게 파울을 범하고 대한민국이 페널티킥을 얻어낸다. 권창훈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골을 기록한뒤 이동경과 교체되어 나갔다. 하지만, 후반 80분대 들어서 결국 동점골,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역전골은 1차 패스미스 후 적극적인 압박을 하지 못한 중원 및 수비수들과 골키퍼 송범근 품 사이에서 미끄러지며 다리 사이로 들어간 집중력 부족이 드러난 장면이었다.[35] 그렇게 1-2로 역전패하며 경기는 끝났다.
일각에서는 프랑스라는 네임밸류만 보고 이 경기를 석패라고 주장하는 팬들이 많으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현재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은 상술했듯이 올림픽 예선에서 루마니아에게 밀렸고 게다가 그때 경기를 뛰었던 대부분의 주전들조차 차출 거부로 인해 빠진 상태이다. 즉, 이빨이 많이 빠진 호랑이라는 것. 루마니아도 이번에 주전들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루마니아가 지금의 프랑스 대표팀보다 전력이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36][37] 즉, 홈 경기였음을 감안하면 이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를 일궈내거나 경기력이 대등했어야 하는데, 점수만 1점 차였을 뿐 경기력도 많이 밀렸으며 후반 급격한 집중력 저하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결코 낙관적으로 생각할 경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매도 미리 맞는다고, 이 경기에서 보여준 부족한 점들을 빠르게 보완하여 루마니아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38]
5.5. 평가전 총평
1무 1패라는, 나쁘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좋지도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사실 결과에 비해 경기력은 보완할 점이 눈에 많이 보였다. 하지만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39]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분명 못한 것은 아니다.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지만 역시 강호인 프랑스를 상대로도 1골을 넣는 힘을 보여주었다.즉, 가능성이 보였지만 그만큼의 과제도 받게 된 평가전이었다. 사실 두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으로 3위 이상을 기록하기는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평가전에서 보였던 아쉬운 모습을 피드백하여 보완하고, 더욱 강해진 한 팀으로 본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과거 김학범호는 2018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6:0 쾌승을 거둔 후 방심한 것인지, 2차전에서는 대대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리고 정신적으로도 해이하게 나섰다가 졸전 끝에 말레이시아에게 일격을 맞고 망신을 당한 뒤 정신적으로 다시 무장을 하여 금메달을 따낸 전력이 있다.
김학범 감독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 것. 상술했듯이 아르헨티나 감독 또한 한국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평가하기도 했으니, 생각해보면 그렇게 어두운 결과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우승후보들끼리의 평가전이라고 생각했으나, 정작 본선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에 얻어맞고 0:1로 깨졌고, 프랑스는 멕시코에 1:4로 가루가 되도록 털렸고, 아르헨티나는 약체 취급받던 호주에 0:2로 깔끔하게 박살나며 세 팀 모두 메달은 커녕 발등에 불이 제대로 떨어졌다.
위 세 팀 중 그나마 대한민국은 1차전의 패배를 다시 한 번 액땜 삼아 2,3차전에서 도합 10골을 퍼붓고 2승 1패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아르헨티나는 1승 1무 1패를 거두고도 1승 2무를 기록한 스페인에 승점에서 밀렸고, 1승 1무 1패의 이집트와는 골득실에서 밀려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프랑스는 1승 2패를 거두어 3승의 일본과 2승 1패의 멕시코에게 밀려 조 3위로 진출에 실패하였다.
6. 본선[16개국]
6.1. 조별리그
자세한 내용은 2020 도쿄 올림픽/축구(남자)/B조 문서 참고하십시오.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하였다.6.2. 준준결승전
- vs 멕시코 (3 : 6 패)
7. 총평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기세를 이어 당당히 2012 런던 올림픽 그 이상의 성적을 노리던 김학범호. 실제로 아시아 예선으로 치러졌던 2020 AFC U-23 챔피언십에서도 역대 첫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준비 기간이 1년 더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세계적인 무대에서 다크호스가 아닌 우승후보급의 팀을 이루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또한 준비를 착실히 거치면서 많은 이들이 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게끔 만들었고 올림픽 16강 조별리그에서 루마니아와 온두라스전에서의 특유의 강한 압박으로 상대 선수의 퇴장을 유도하고 다득점을 이뤄서 역대 올림픽에서 두번째로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진출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이후 8강 토너먼트전의 상대인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과의 경기는 한국 축구계에 여러모로 숙제를 가져다 준 명확한 실패였다.[41][42]
16강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를 만나면서 손쉬운 통과가 기대되었지만, 정작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첫 경기 뉴질랜드 전에서 부터 두 줄 수비를 뚫지 못하고 오히려 일격을 당해 1:0으로 패하는 등 처음부터 꼬인 듯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18 아시안 게임 말레이시아 전처럼 이를 털어내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축구팬들은 기대했고, 김학범호는 루마니아, 온두라스를 각각 4:0, 6:0 이라는 스코어로 잡아내면서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결국 토너먼트를 이겨야했지만 6:3이라는 스코어로 참패하고 말았다. 결국 김학범호는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에서 대패하며 탈락(5등)하였다.
결론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스쿼드 구성이 화를 불렀다. 그동안 자신의 팀에서 오랜시간 함께해 온 오세훈과 조규성을 빼버리고 잘 안다는 이유로 황의조를 와일드카드로 뽑았는데, 경기가 잘 안풀리면 롱볼축구 전술이라도 구사해야 하는 판국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지 않은 황의조 뿐이고, 그게 안되니까 장신 수비수 정태욱을 톱으로 올려야 하는 상황을 초래했으며, 결국 뉴질랜드전에서 0:1로 패배한다. 프랑스전에서도 나온 오답 전술이였는데 이걸 해결할 골든 타임을 놓쳐버린 것. 결국 대체 자원이 없기 때문에 어떤 공격 패턴으로 나올지 예측이 가능해져 공격이 단조롭다는 약점만 생겨버렸다.[43]
이어지는 멕시코전에서 3득점을 해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흐름만 잘 차단했어도 멕시코와 해 볼만한 팀이였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 문제는 그런 흐름을 막아줄 전문 홀딩 미드필더가 없다보니 6실점까지 나올 참사가 제대로 벌어지게 되었다.[44]
이번 실패는 김학범 감독의 한계를 보여준다. 김학범의 임기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마감되면서 김학범호가 계속 그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K리그 팀들과 마찰까지 일으키면서 이번 대회를 준비 했지만 뭘 준비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대회까지 계약기간이 되어있는 김학범 감독은 아무래도 연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45]
그런데 대한축구협회에서 홍명보와 김판곤이 일구어놓은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프로세스가 이용수와 황보관 등에 의해 망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김학범 감독의 폭주는 옆에서 그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무작정 퍼주기식 지원이나 해버린 황보관 대회기술본부장의 무능함도 한 몫 했으며 올림픽 실패의 근본적인 원인은 축구협회 내부에서 비롯되었다면서 팬들이 분개하는 중이다.
이후 김경문호가 더욱 막장 경기력을 보여주며 차라리 김학범을 야구 감독으로 올리라는 드립이 판치고 있다(...).
결국 차기 U-23 팀 감독으로 2021년 9월 15일 황선홍이 선임되면서 김학범호는 그야말로 용두사미로 막을 내려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황선홍호는 2022 U23 챔피언십에서 더욱 막장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일본한테 호되게 당하고 8강에서 탈락(5등)하고 만다.
[1] 송범근, 김진야 등은 기초군사훈련 참여, 원두재, 이동경 등은 울산 현대의 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조규성 등은 김천 상무 입영 준비를 이유로 동계훈련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2]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게 되어 병역 혜택까지 고려할 경우 뽑을 선수가 많이 없어지게 된다.[3] 김학범 감독은 "견해의 차이가 있다.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일본이 부럽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 탓에 K리그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고 있다. K리그 팬들은 "시즌을 준비하는 1월에 뜬금 전지훈련 소집으로 각 클럽 핵심 선수들 차출할 만큼 혜택도 많이 보고 체력을 다 빼서 클럽팀에 돌려보낸 인간이 올림픽 평가전 가지고 언플하는 거냐"며 오히려 파울루 벤투 감독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4] 해당 대륙의 예선 순위별로 나열.[5] 국제 대회 활약도만 보면 손흥민, 황의조를 당연히 뽑아야 하겠지만 클럽들이 이미 병역을 해결한 선수들의 차출을 협조해줄지는 비관적이며, 특히나 손흥민과 황의조는 소속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가능성은 희박하다.[6] 만 24세 초과선수.[GK] 골키퍼인 경우, 실점[A]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에 따른 체육요원 편입[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A]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에 따른 체육요원 편입[C]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으로 체육요원 편입[A]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에 따른 체육요원 편입[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C]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으로 체육요원 편입[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C]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으로 체육요원 편입[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24] 명단 발표 2일 뒤인, 2021년 7월 2일에 재정난으로 리그 2로 강등이 확정되었다. # 그러나 7월 13일에 번복 신청이 받아들여져 정상적으로 리그 1에 참가하게 되었다. #[A]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에 따른 체육요원 편입[C]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으로 체육요원 편입[B]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28] 이후 김천 상무 FC에서 복무 도중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으로 조기 전역[C]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입상으로 체육요원 편입[30] 정작 K리그 선수들을 경기도 아니고 훈련에서 혹사시켜 굴려댄 장본인이 김학범인지라 K리그 팬들은 여전히 냉소적인 시선이 많다. 게다가 굳이 손흥민을 특별히 언급한 점에서 FC 코리아들에게 손흥민 혹사 논란으로 공격받는 파울루 벤투 감독을 공격하는 언론플레이로 여기는 팬들도 많다.[31] 손흥민은 경기력향상연구연금(체육연금)의 연금점수가 부여되는 대회를 2020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2차례 나간 바 있다. 첫 번째로 출전한 대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으로 8강에서 탈락하고 팀은 대회 5위로 일정을 마무리하여 4점을 채웠다.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으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10점이 가산되어 누적 14점을 채웠다. 이 연금은 20점부터 지급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되기 때문에 손흥민은 올림픽 4위 이상(8점), 월드컵 3위 이상(7점), 아시안 게임 1위(10점)을 해야 대상자가 된다. 현실적으로 A매치 데이에 열려서 의무차출 조항이 있는 월드컵을 제외하면 병역특례를 받은 손흥민이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에 나가기 위해 소속팀이 협조할 가능성은 0%에 가깝다.[32] 사실 황의조가 허락을 받았다면 굳이 손흥민까지 필요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손흥민한테 쓸 와일드카드를 골키퍼한테 쓰는 게 더 이득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송범근이 잘 해준다고 해도 안준수, 안찬기는 분명 경기경험 부족에 경기 수에 비해 실점이 많은 건 사실임으로 모든 토너먼트를 송범근보고 하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부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시안게임에서 조현우가 부상을 입자 그로 인해 올림픽대표팀이 매우 고전한 바가 있고, 조현우가 없었으면 우승은커녕 일찌감치 떨어졌을 것이다. 그런데 손흥민 대신 골키퍼에 와일드카드를 쓰는 게 아니라 그냥 와일드카드 자체를 안 쓰는 걸 보면... 물론 이렇게 되면 누군가는 면제가 날아갈 수도 있지만...[33] 그러나 손흥민이 2021년 9월 이후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며 무리한 일정을 소화한 탓에 잦은 햄스트링 및 종아리근육 염좌 등의 부상에 시달리자, 김학범의 선택이 옳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이 상태에서 올림픽 일정까지 소화했다면 자칫 선수 인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상을 당했을 수도 있다는 것. #[34]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각 대회 규모별로 차등적으로 연금점수를 부여하며 20점을 초과하면 연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110점까지 점수를 누적하고 신청할 수도 있다. 연금점수는 해당 문서에 표로 잘 정리되어 있는데, 정리하자면 송범근, 정태욱, 김진야, 황의조는 이미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10점을 채운 상태이고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면 40점, 은메달을 따면 70점, 금메달을 따면 90점이 가산된다. 물론 4~6위도 연금점수가 부여되긴 하지만 이 점수로는 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최소 기준인 20점을 넘기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8강에서 탈락하고 대회 5위로 일정을 마무리하였기 때문에 이들의 누적 연금점수는 14점이 되었다.[35] 중계진이 대놓고 알까기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어이없는 실수였다.[36] 홈에서 프랑스를 상대하는 것보다 도쿄 본선에서 루마니아를 상대하는 게 더 어렵다고 보는 게 맞다.[37] 그리고 이는 본선에서 프랑스가 멕시코에게 1-4로 대패함으로써 전력이 크게 깎여나갔다는 게 사실로 입증됐다.[38] 본선에서는 그동안의 우려와는 반대로 되실아난 경기력으로 난적이라 평가받던 루마니아를 자그마치 4:0으로 이겨버렸다.[39] 이번 올림픽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다른 팀으로는 스페인, 브라질 등이 꼽힌다.[16개국] [41] 하지만 공격은 이동경, 이동준의 측면 돌파와 이강인의 확실한 슈팅 및 패스가 다음 해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기대치 역시 안겨주었는데, 한국이 대파한 온두라스, 루마니아보다 타 아시아 팀들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문제는 두줄 수비인데, 이제 확실히 스피드로 돌파할 카드가 생겼으므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문제만 해결한다면 아시안 게임을 넘어서 월드컵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강인, 이동준, 이동경, 원두재, 김진야 등의 선수들은 26년 월드컵에서는 절정기다.[42] 결국 가장 크고 시급한 숙제는 수비다. 탈락의 가장 큰 원흉이고 현재, 그리고 미래의 국가대표팀 수비를 담당할 수비진에 아직까지 (권경원, 김영권 등의 서비스타임이 애매하다는 판단 하에) 김민재 말고는 명확한 인재가 없다. 박지수, 이상민, 정태욱 등은 세계 레벨인 이번 올림픽 대회에서 아직까지는 여러모로 부족했다.[43] 여담으로 황의조의 와일드카드 발탁으로 올림픽 명단에서 제외된 조규성의 운명은 야속하게도 2022 FIFA 월드컵을 기점으로 변모되었다. 애시당초 황의조의 후계자로 파울루 벤투가 의도적으로 키운 조규성은 대표팀에서 자리를 잡게되었으며 소속팀에서는 K리그 1 득점왕을 거머쥐며 전성기를 맞게 되었다. 반면 황의조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며 소속 팀에서 비록 2년 연속 득점에 한국인 리그 1 최다 득점자에 이름은 올렸어도 리그 후반기부터 극도로 부진하며 팀을 옮긴 이후에도 무득점을 이어가며 2군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다. 월드컵에서도 황의조의 부진이 이어지자 아예 조별리그 2차전부터는 조규성이 선발로 나왔으며 이 경기에서 역대 한국인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44] 구성만 봐도 권창훈, 이동경, 이동준, 김동현, 이강인, 김진규 그리고 수비로 나왔지만 원래는 미드필더인 강윤성 전부 공격 특화였지 포백을 보호하는 유형이 아니었다. 정승원 원두재 이외에도 홀딩이 가능한 미드필더를 좀 더 추가했으면 어땠을지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였다.[45] 아무리 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했다지만 아시안게임에 나오는 팀들 중 몇팀을 제외하고는 확실히 몇 수 아래의 팀이고 올림픽에서 이래서야 "아시아의 우물안 개구리"라는 이미지 밖에 생기지 않는다.양학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