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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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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연도별 시즌
파일:롯데 자이언츠 엠블럼(2018~2022).svg 롯데 시절 전체 경력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FA (1차 · 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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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023 2024

1. 개요2. 시즌 전
2.1. 연습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5월3.2. 6월3.3. 7월3.4. 8월3.5. 9월3.6. 10월
4. 시즌 후5. 총평

1. 개요

손아섭의 2020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

2. 시즌 전

지난 시즌의 부진과 팬들의 실망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해야 할 시즌이다. 만에 하나 이번 시즌마저도 부진한다면 먹튀 문서에 기재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시즌 연봉은 20억이다.

1월 25일에 이시언과 만나 인증샷을 찍었다.#

다음은 2월 14일자 인터뷰이다. [엠스플 in 캠프] 손아섭 “진짜 ‘손아섭다운’ 야구로 다시 돌아갑니다”

2월 19일 호주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월 2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는 홈런을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후에 특타를 진행했다고 한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야구” 손아섭이 연구한 2020의 방향성 [부산 톡톡]

2.1. 연습경기

4월 21일 교류 연습경기 NC 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23일 교류 연습경기 삼성 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24일 교류 연습경기 NC 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27일 교류 연습경기 삼성 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29일 교류 연습경기 NC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5월 1일 교류 연습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7-8 승리를 이끌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기존의 오픈 스탠스 자세에서 다리를 일자로 만드는 스퀘어 스탠스로 바꿨다.

최종적으로 연습경기에서 6경기 18타석 0.333 0.412 0.400 0.812를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때리고도 밸런스가 마음에 들지 않자 다시 타격 훈련에 매진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도 자체 청백전 기간과 교류 연습경기 기간에서도 잘맞은 타구를 기록하는 경우가 적었다. 지난시즌부터 땅볼 타구가 많이 나오는데, 이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3. 페넌트레이스

3.1. 5월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3 83 25 3 0 1 19 10 19 8 1 0.301 0.423 0.373 0.796
5월 5일 시즌 개막전에서 kt wiz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음 날(5월 6일)에는 1회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후 적시타를 기록하며 2타점 경기를 펼쳤다.

5월 6일 kt전에서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9-4 승리에 기여했다.

5월 7일 열린 kt와의 3차전에서는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여기서 3타점은 7회초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민수를 상대로 작렬시킨 큼지막한 역전 3점 홈런. 이 홈런으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그리고 그대로 결승점이 되며 팀의 개막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 손아섭 본인도 큼지막한 홈런에 뿌듯했는지, 홈런 직후 더그아웃에서 상당히 들뜬 모습을 보였다.

5월 8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막전에서는 시즌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루 쉬고 5월 10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볼넷 출루를 기록했다.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5연승 기간 동안 테이블 세터 및 클린업을 구성하고 있는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 이대호, 안치홍 모두 존에 들어오면 일단 휘두르는 경향이 강한 타자들이기에 지나치게 초구 공략이나 빠른 승부로 물러나는 상황이 잦아졌다. 이는 불펜이 안정화되는 시즌 중후반이나 불펜이 강한 팀 상대로 침체기에 빠질 수도 있는 불안요소다.

5월 12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팀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5월 13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2타수 2안타 3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100% 출루에 성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5월 14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5월 15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왼쪽 허벅지 쪽에 작은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경기 막바지에 대타로 나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시즌 비율스탯은 0.429/0.538/0.571 OPS 1.110을 기록 중이다.

5월 16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계속되는 왼쪽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여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5월 17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19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2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행진은 6경기에서 끝났지만,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매경기 출루에 성공하고 있다. 시즌 12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볼넷 출루가 무려 11번, 삼진은 불과 3번일 정도로 상당히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1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끝없는 하위 타선의 부진속에 믿었던 민병헌, 전준우 마저 주춤하는 상황에서 이대호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1득점을 올리기도 했다.아섭&대호 자이언츠

5월 22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3타수 3안타 1타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22일 기준으로 15경기에서 16차례 볼넷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도 0.530으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그러면서도 삼진은 거의 당하지 않는데, 16번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삼진은 5번밖에 당하지 않았다. 타석당 삼진 7.6%로 리그 최소 삼진율 6위에 해당한다.

그런데 올 시즌 손아섭의 초구 스윙률은 37.9%에 달한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투구 수에서 배트 나온 비율을 따지는 적극성(%) 지표도 40.3%로 낮지 않으며, 컨택 확률도 82.7%로 지난해와 소수점 한자리까지 똑같다. 하지만 2스트라이크 이후 공격 지표를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손아섭은 올 시즌 2스트라이크 이후 84.9%의 비율로 공을 커트해냈다. 이는 스스로 2014년의 7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2스트라이크 이후 선구%도 50.8%로 2016년의 38.9%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 중이다.

5월 23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연속 출루 기록이 끝났다.

5월 24일 키움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그러나 5월 막바지 5경기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5경기 동안 22타수 3안타에 그쳤으며, 장타는 21일 이후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을 정도. 그러면서 비율 스탯 역시 .301/.423/.373으로 똑딱이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9년 손아섭의 .295/.360/.400과 유사한 성적이다.

3.2. 6월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3 95 37 11 0 2 17 19 8 10 1 0 0.389 0.433 0.568 1.001
6월 2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간만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2루타 포함 3타수 3안타를 기록했으며, 볼넷도 한 차례 기록하며 4출루 경기를 펼쳤다.

6월 3일 KIA 전에서는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6월 4일 KIA 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였다.

6월 5일 KT 위즈 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래간만의 출루 실패 경기였다.

6월 6일 KT 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7월 KT 전에서는 2루타와 볼넷을 각각 한 개씩 기록했고, 2득점을 기록하며 스윕에 기여했다. 민병헌이 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된 이후로 1번타자로 선발출전하고 있다.

6월 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제 역할을 해주었다.

6월 10일 한화 전에서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정말 간만에 홈런포를 때려내며 역전 3점홈런을 기록했고, 이후 5회와 7회에 추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총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였다. 또한 3경기 연속 장타를 기록한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다. 5월 막바지에 많이 떨어졌던 타격감이 6월 들어서 다시 올라오고 있는 추세다. 또한 장타 역시 6월 들어서 5차례 기록하면서 좋은 생산력을 기록 중이다.

6월 11일 한화 전에서는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6월 12일 LG 트윈스 전에서도 1번타자로 선발출전하여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나, 중심타선의 국밥 말아먹기로 인해 1득점에 그쳤다. 팀 전체도 2득점에 그치며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6월 13일 LG 전에서는 민병헌이 리드오프로 선발됨에 따라 2번타순에 배치됐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6월 14일 LG 전에서는 5타수 2안타, 즉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월 17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월 18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2경기 연속으로 역전 패배했다. 6월달에 타율 담당은 손아섭, 홈런 담당은 전준우이대호인 듯하다.

6월 19일 kt wiz 전에서는 2루타만 3차례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펼쳤으나, 팀은 3경기 연속으로 역전 패배했다... 그래도 손아섭의 타격감은 6월 롯데 타자 중 가장 좋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6월에 출전한 16경기에서 무안타 경기는 2회에 불과하며 9경기에서 2안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5월 막바지에 장타가 없었는데, 6월 들어서 1홈런과 2루타 8개를 기록하며 장타 역시 준수하게 쌓고 있다. 타격감이 좋아서 적극적인 타격을 가져간 탓에 볼넷은 5월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대신 삼진도 적다.

여담으로 이번시즌에는 현재까지 도루를 거의 시도하지 않고 있다. 도루는 단 1개이며, 시도 역시 1회에 불과하다. 만 32세인 나이를 생각하면 부상 위험이 높은 도루에 굳이 집착할 필요는 없긴한데 통산 200도루까지 단 11개만 남겨뒀기에 조금 아쉬운 것도 사실.

6월 20일 kt wiz 전에서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앙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를 통해 KBO 역대 25번째로 2루타 300개 고지를 밟았다. 이어서 3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2루타 2개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 안타를 하나 더 추가하며 총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353까지 올렸다.

6월 21일 kt 전에서는 허리가 좋지 않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허문회 감독에 따르면 대타 출전은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고 한다. 이후 9회초 2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들어서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2로 따라붙는 데 기여했으나, 팀은 끝내 패배했다. 한편, 이순철 해설위원을 비롯하여 다수의 사람들은 허문회 감독의 대타 타이밍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 내내 방망이를 제대로 휘두르지도 못하던 김재유를 빼지 않고,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던 한동희를 빼고 손아섭을 대타로 투입한 것. 비교적 여유로운 아웃 카운트에서 손아섭을 기용하는 것이 어땠을까는 말이 많은 상황이다. 물론 결과론적인 얘기긴 하지만, 허문회 감독의 대타 타이밍에 대한 비판이 많다.

한편, 21일 기준으로 타율 0.357 2홈런 24타점 OPS 0.913을 기록 중이다. 비록 홈런은 아직 2개에 그치고 있지만, 2루타 기록 수가 6월 들어서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갈수록 타율도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OPS도 지난해보다 훨씬 개선된 모습이다. WAR은 케이비리포트 기준으로 41경기 만에 1.83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전체 WAR (2.1)에 이미 접근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24개의 볼넷을 고르는 동안 14개의 삼진을 당해 삼진 대비 볼넷의 비율이 1.71로 향상되었다.

6월 23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우익수로 선발출전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6월 2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6월 28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데 이어, 6회말에는 멀리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면서 총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팀도 연패를 끊어냈다.

29일 기준으로 손아섭은 타율 0.345 174타수 60안타 3홈런 28타점 35득점 OPS 0.898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타율과 최다안타 전체 5위, 득점과 2루타 부문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컨택과 선구안을 과시하며 생산력을 되찾았다.

컨택 뿐만이 아니라 타석에서의 집중력, 선구안도 높아진 상황. 볼넷 25개를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17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통산 볼넷 703개, 삼진 963개로 볼넷/삼진 비율이 0.73으로 1이 안됐지만 올 시즌에는 1.47개로 출루 능력까지 개선했다. 출루율 0.421 역시 리그 5위에 해당한다. 5월에는 19볼넷 8삼진을 기록했고 6월에는 6볼넷 9삼진으로 수치가 다소 떨어졌지만 5월에 얻어낸 볼넷들을 모두 안타들로 상쇄하고 있다. 무엇보다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두 달 동안 시즌을 치르면서 특별한 슬럼프가 없었다. 팀이 치른 45경기에 모두 출장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경기는 불과 7경기에 불과하다. 멀티 히트 경기도 18경기로 앞서 언급했던 리그 타격 부문을 진두지휘하는 선수들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다. 멀티 히트 부문 리그 공동 5위다. 5월 타율 0.301 OPS 0.796에 그쳤지만 6월 들어서 타율 0.385 OPS 0.989의 뜨거운 생산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6월 30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2안타 2볼넷에 타점과 득점을 각각 1점씩 기록하여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6월 손아섭은 팀 내 타자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달 동안 이정후와 함께 가장 많은 37개의 안타를 뽑아냈고, 월간 타율도 0.389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출루율이다. 월간 출루율 0.458로 역시 이부분 3위에 올랐다. 볼넷을 8개밖에 얻어내지 못했지만 지난해 0.360까지 떨어졌던 출루율을 손아섭 답게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산 출루율 0.401인만큼 눈야구를 기반으로 한 컨택 능력을 과시하면 주춤하던 롯데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3. 7월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84 29 6 0 0 14 10 9 14 0 2 0.345 0.406 0.417 0.823

7월 1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대타로 나와서 안타와 타점을 1개 기록하였다.

7월 2일 NC 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 그 중에서 2루타 하나를 기록하였으며 홀로 3타점을 쓸어담았지만, 팀은 졌다.

7월 3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월 4일 SK 전에서는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뒤, 정말 간만에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 안타를 2개 추가해 총 5타수 3안타(2루타 1) 2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한 수비에서도 3회에 강한 어깨를 활용한 송구로 보살을 기록하며 본인의 어깨가 아직 여전함을 드러냈다. 팀도 승리를 거두었다.

7월 5일 SK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 경기의 1득점은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 1000득점이자 롯데 자이언츠 사상 최초의 1000득점으로, 기존 최정의 최연소 1000득점 기록을 뛰어넘는 득점[1]이었다.

7월 7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3회초에 동점을 만드는 2루타를 기록했으며, 11회초에도 2루타를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팀은 손아섭이 교체된 이후 12회에 역전패했다.

7월 8일 한화 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0.357까지 올라가며 강진성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7월 9일 한화 전에서는 7월 들어 첫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볼넷 2개를 기록하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54로 소폭 하락했다.

7월 14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는 덤.

7월 15일 LG 전에서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7월 16일 LG 전에서도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다시 시즌 타율이 .362로 상승했다.

7월 19~21일 삼성 라이온즈 전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면서 시즌 타율은 1푼 이상 하락했다(...)

7월 2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1회초에 안타를 기록하며 KBO 역대 18번째로 개인 통산 1800안타를 달성했다. 이어서 도루까지 성공하며 시즌 3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지난 두 경기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7월 25일 키움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전날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4일 LG 전 이후로 첫 타점과 장타를 기록하며 다시 살아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4. 8월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2 81 29 7 0 4 17 20 8 7 3 0 0.358 0.411 0.593 1.004
8월 첫 경기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6회말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4호 홈런을 기록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다시 0.350이 되었다.

8월 2일 KIA 전에서는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8월 4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0.353까지 상승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중이며, 3경기 연속 타점과 장타를 기록 중이다. 롯데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8월 5일은 휴식을 취한다. 대타로 출전했다.

8월 8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는 5회초 라울 알칸타라의 볼을 받아쳐 안타를 기록하며 11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KBO 역대 9번째 기록.

8월 10일 기준으로 타율 0.347 4홈런 44타점 OPS 0.88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손아섭은 38개의 볼넷을 얻는 동안 35개의 삼진을 당해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다. 볼삼비가 1.09로 지난해의 2배 가까이 개선되었다. 지난해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홈런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타석에서 공을 골라내며 정교함에 방점을 두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장타력이 감소해 똑딱이가 된 것은 아니다. 장타율이 지난해의 0.400에서 올해는 0.469로 오히려 향상되었다. 2루타는 23개로 리그 5위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루타를 가장 많이 기록했던 2017년의 35개를 넘어서며 40개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8월 12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2타점 2루타를 기록하였다.

8월 14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8월 18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시즌 5호 홈런을 날렸다. 하지만 팀은 9:2로 패배.

8월 20일 두산 전에서는 주루 도중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허문회 감독의 코멘트에 따르면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대타로는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선발은 힘들 듯.

8월 21일 경기에는 대타로 출장했다. 출루 이후 교체되었으나 점수는 내지 못하고 9회 말 끝내기를 맞아 팀은 패배하며 손아섭이 팀에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만 증명하였다.

8월 25일 SK 와이번스 전에서는 6회말 타석에서 4년만에 역전 만루홈런[2]을 터트렸...지만 팀은 이 만루홈런에 힘입어 불팬 역시 불을 지르며 10:8로 역전패했다(...)

다음 날(26일) 경기 역시 햄스트링 상태가 좋지 않아서 선발에서 빠졌으나, 6회말 2사 1루에서 신용수를 대신해 대타로 들어서서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초 부터는 수비도 소화했다. 그리고 1:1 동점으로 맞서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 안타는 그대로 결승타가 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 경기동안 만루에서 홀로 6타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안타를 치고 정색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밝히길 다음 타자인 정훈과 세레모니를 하려고 했는데 정훈이 자신을 안 봐서 정색하는 표정이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후반에 출장해 힘이 있었다. '1점만 내면 된다'라는 생각에 스윙을 짧게 한 점이 주효했다. 주자가 꽉 들어차 있어 분명 투수가 승부를 할 것이라 생각해 적극적으로 임했다"라며 인터뷰를 했다.

8월 26일까지 득점권에서 타율 0.364 88타수 32안타 4홈런 51타점의 성적을 거두며 해결사 본능을 뽐내는 중이다.

8월 27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다시 선발출전하여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패배했다.

8월 28일 키움 전에서는 5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8월 29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고, 2루타와 볼넷을 추가로 기록하며 3출루 경기를 펼쳤다.

29일까지 올 시즌 89경기 391타석에서 39개의 삼진을 당했다. 삼진율은 10.0%. 커리어 최저치다.[3] 삼진이 감소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공을 배트에 맞혀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생산해낸다는 의미다. 빠른 발을 갖춘 데다 타구속도가 빨라 BABIP이 높은 손아섭은 그만큼 출루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손아섭은 지난해 장타, 특히 홈런에 욕심을 내고 자신의 메커니즘에 손을 댔다. 그 결과 타율 0.295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할 타율 달성에 실패했다. 정작 홈런수는 2018년 26개에서 지난해 10개로 반 토막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경험은 손아섭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신체능력이 정점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는 나이를 향해가지만 단점은 장점으로, 장점은 더 큰 강점으로 바꿔냈다.

8월 3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달성했는데, 9회초 수비상황에서 급똥[4]으로 인해 허일로 교체되었다. 이날까지 리그에서 타율 2위이다.

8월에는 이번시즌 들어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홈런도 4번 기록하는 등 장타를 많이 기록했다.

3.5. 9월

9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94 34 6 0 2 13 11 4 7 3 1 .362 .388 .489 .877
9월 1일 kt wiz 전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전준우, 한동희와 함께 팀의 6안타를 책임졌다.

9월 3일 2루타만 2개 기록했다.

9월 7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떨어졌던 타율을 다시 .350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경기 도중에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몸상태에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되었다.

결국 9월 8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한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85 39타수 15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폼을 보이고 있었기에 더욱 뼈아픈 부상이다.

9월 10일 삼성 라이온즈 전을 앞두고 다시 1군에 올라왔다. 그리고 바로 선발출전하여 1회에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4회초에 수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아직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교체되었다고.

9월 11일 삼성 전에서는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던 4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이날 경기를 앞두고 1500경기 출전 기념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몸상태가 완전치 않아 계속 대타로 나오고 있는데, 계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새 타율 2위까지 올라와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와 수위타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월 15일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2루타를 기록하였다.

9월 16일 키움 히어로즈 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어느새 .352이다.

9월 19일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9월 20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9월 22일 kt wiz 전에서는 6회말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고, 간만에 도루도 성공했다.

9월 23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9월 25일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패배했다.

9월 26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김현수가 4타수 1안타로 부진하면서 타율1위에 올랐다

9월 27일 KIA 전에서는 8회초 1:1 1사 만루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나서 역전하지 못했고, 10회초는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10회말 무사 최원준의 타구를 햇빛 속에서 잃어버려 3루타를 헌납했다.[5] 그런데 문제는 손아섭의 모자 위에는 고글이 있었다는 것. 고글을 썼더라면 놓치지 않을 타구를 놓친 것이 됐고, 팀이 2사 만루까지 끌고 갔지만 끝내기 패배를 당해 까이고 있다. 원정팀 불펜이 우익수 방향 펜스 쪽에 있어서 불펜에서 알려줘서 공을 겨우 찾았는데 만약 찾는게 조금만 늦었어도 끝내기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될 뻔 했다.

9월 29일 LG 트윈스 전에서는 직전 경기에서의 민폐를 만회하려는 듯 첫 타석부터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3타점을 기록하였다. 이 날 경기를 통해 손아섭은 KBO 역대 37번째로 통산 800타점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시즌 10홈런까지도 1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3.6. 10월

10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103 36 10 0 2 18 15 13 10 1 1 .350 .424 .505 .929
10월 4일 오전 기준으로 리그 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6일 kt wiz 전에서는 2루타 3개 포함 5타석 4타수 4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시즌 첫 4안타 경기. 타율도 .350에서 6리를 끌어올리며 .356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호미페와 김현수가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고 다른 경쟁 주자들이 주춤한 상태이므로 이시기에 로하스를 따돌리고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수위타자를 더 가시권에 둘수있다. 그리고 통산 1,876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2015년 프로 14년차 시즌에 박용택이 기록한 1874안타를 넘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날 아깝게 KBO리그 한 경기 최다 2루타 타이 기록(4개)을 놓쳤다.

손아섭은 6일 종료 기준으로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0 40타수 18안타 2홈런 8타점 10득점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손아섭은 올 시즌 활약을 두고 단점 대신 장점을 살리려 했던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스프링캠프 때 2019년에 왜 실패한 시즌을 보냈는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많이 했으며, 타격 매커니즘 쪽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2019년에 자신의 장점을 살렸어야 했는데 단점만 보완하려다 보니 장점마저 잃어버린 느낌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손아섭은 장타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는 욕심에 히팅 포인트를 바꾸니 전체적인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던 것 같고, 안 좋은 습관이 몸에 베이다 보니 힘든 부분이 있었다며 2019년 부진의 이유를 분석했다. 이 외에도 히팅 포인트에도 문제가 있었으며, 공인구보다는 자신의 문제가 컸다고 생각함을 밝혔다.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타격 밸런스나 매커니즘이 베스트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으며 많은 타석을 소화하다 보니 젊었을 때보다는 수 싸움이 되는 것 같고 그런 부분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확연하게 줄어든 삼진 숫자에도 수 싸움이 50%, 히팅 포인트 조정이 50% 정도 작용하는 것 같다는 생각.

10월 7일 kt 전에서는 6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358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5번째 도루는 덤. 다만 팀이 역전패하며 빛이 바랬다.

10월 8일 kt 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다만 이번에도 팀이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10월 9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이 0.360까지 상승했다. 2위 로하스와는 0.011차이 까지 벌어졌다.

10월 10일 삼성 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0월 11일 삼성 전에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전날의 부진을 만회했다. 다만 팀은 패배했다. 현재까지의 시즌 타율은 .357이다.

10월 18일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에게는 좋은 모습이었지만 타율이 1리 하락하여 로하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0월 21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자신은 홈런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고 타율 1위로 돌아갔지만 팀은 최강 SK한테 졌다

10월 26일 현재 0.352로 로하스에게 1리 뒤진 2위이며 바로 뒤에 최형우가 바짝 따라온 상태다. 믿습니다 핀국종 센세

10월 29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1회말 안타를 기록하며 KBO 역대 13번째로 1900안타를 달성했다.

10월 29일 NC경기 첫 타석 안타로 리그 통산 13번째 1900안타 고지를 최연소로 밟았다.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여 경기 종료 후 타율 0.350으로 타율 1위 최형우에 4리 뒤진 3위이며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경기 상대도 기아이기 때문에 2009년이 오버랩되면서 사실상 타격왕 등극은 물건너간 상황이다. 2009년 홍성흔 마지막 경기도 LG 에다가 사실상 전타석 고의사구

10월 30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고의사구 남발같은 상황없이 6타수 3안타를 치며 0.352까지 타율을 끌어올렸으나 최형우가 2타수 1안타로 타율을 0.354로 유지하면서 수위타자 도전은 사실상 끝났다.

4. 시즌 후

10월, 야구게임 이사만루 2020과 광고 모델로 선정되었다.# 소식을 들은 롯데 팬들은 게임 이름이 일사만루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했다고(...).

2020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12월 초, 도시어부에 출연했다. 뱃멀미를 해 구토하는 등 고생하는 모습이 잡혔다. 9회말 토아웃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5. 총평


2019년의 부진을 딛고 부활에 성공하며, 롯데 타선의 중심축이 되었다. 시즌 최종성적은 141경기 611타석 540타수 190안타 61볼넷 56삼진 11홈런 85타점 98득점 5도루(0도실) 타출장 0.352/0.415/0.493 OPS 0.907 WPA 4.57 wRC+ 140 kWAR 5.44 sWAR 4.94를 기록하며, 타율 2위, 최다안타 3위, 득점 공동 8위, OPS 13위를 마크했다. 또한 뜬공/땅볼 비율이 0.72로 스탯티즈 집계가 시작된 14시즌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볼넷/삼진 비율에서도 커리어 최고인 1.09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타격왕을 차지하진 못하며 자신의 숙원을 이루진 못했지만 리그 2루타 2위(43개),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이 하락한다는 의혹을 불식시키는 데에도 성공했다. 또한 스탯티즈 기준으로 모든 구종을 상대로 구종가치 양수값[6]을 기록하며 거의 약점없는 교타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단,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이 급락하며[7] 다소 약점을 보여주었고[8] 시즌 후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시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때 40도루를 기록하고 뛰어난 추가 진루 능력을 보여줬던 주루 툴에서의 하락이 예상되는 바, 이미 수비에서 조금씩 하락세를 보여줬던 손아섭은 앞으로 올 시즌처럼 타격에서 계속 활약해야 지금의 클래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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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 32세 3개월 17일로, 최정의 기록은 만 32세 5개월 26일이었다.[2] 개인 통산 2번째.[3] 지난해까지 커리어 평균 15.6%[4]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교체인줄 알았으나, 자이언츠 TV 8월 30일자 승리의 인터뷰 허일파트를 보면 배탈으로 인해 교체되었다고 나온다.[5]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외야에 햇빛이 사라졌다. 팬들은 하늘도 버린 팀이라며 탄식했다.[6] 타자 기준으로는 구종가치가 양수라면 리그 전체 타자 중에서 평균 이상으로 해당 구종에 대한 대처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7] 122타석 1홈런 11타점 0.248/0.312/0.349[8] 물론 그러고도 타격 2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우투수 상대로는 그만큼 높은 정확도를 보여줬다는 얘기가 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