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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 |
기간 | 2004년 4월 4일 ~ 2004년 10월 5일 (정규시즌) 2004년 10월 8일 ~ 2004년 11월 1일 (포스트시즌) |
참가팀 |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
스폰서 | 삼성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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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4년에 열린 프로야구 시즌.팀당 133경기씩 총 532경기가 열렸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다승제가 실시되었다. 승률 계산에서 현행처럼 무승부를 빼고 집계하지만 승률에 상관없이 1승이라도 많으면 상위 순위이며, 승수가 같을 때 승률로 순위를 가린다.
1.1. 새로 추가된 사항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시간제한 규정이 도입되었다. 2002 시즌 이후 2년만에 다시 경기 시작 후 4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돌입할 수 없고 주·야간경기에 관계 없이 무조건 연장을 12회로 제한했는데 이게 후에 큰 재앙을 불러오게 된다.[1]2. 신임 감독들의 데뷔무대
2004년 시즌에는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 이순철 LG 트윈스 감독 등이 새로 감독 무대에 데뷔 했다. 야구 인기가 침체 되는 시기였다. 그래도 여론은, 이 세 감독들과 2003년에 선임된 조범현 SK 감독을 묶어 야구판의 40대 기수론이라 하였다. 결론만 놓고보면 김경문만 성공했다고 볼 수 있으나 김경문 역시 혹사, 선수 관리 등에서 문제를 보이며 한국시리즈 우승컵에는 끝끝내 닿지 못했다. 그래도 두산 김경문 감독은 감독 첫 해에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기아 타이거즈한테 2승을 하여 플레이오프에 진출 삼성 라이온즈한테 먼저 1승을 거두었지만 3연패를 하는 바람에 탈락했다. 롯데 양상문 감독도 롯데 1기 시절 참작의 여지가 있는 것이 50승 11무 72패의 성적으로 8위를 했지만 당시 경기 규정이 경기 개시 시간 4시간이 경과하면 새로운 이닝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이상한 규정으로 인해 11무승부를 한 것이 80%이상이었기 때문에 참작의 여지는 있고 암흑기에서 5위를 찍은 해는 그게 2005년 시즌이다. 이대호 박기혁 강민호 장원준 등 다양한 선수가 발굴 된 시기가 2004년 시즌이다. LG 이순철 감독은 2004년 시즌 시작 전부터 이상훈, 김재현 등 고참 선수들과의 마찰이 있었고 정규 시즌 내내 성적이 부진하면 선수들 탓을 아주 많이 하여 LG팬들한테 2024년 현재까지 백골퍼 만만치 않은 대접을 받고 있다.3.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
시즌이 끝나갈 무렵이던 9월 4일 오전 서울경찰청이 "야구선수 50명이 브로커 2명과 짜고 병역비리를 저질렀다"라고 발표한다. 이 놀라운 소식에 모든 언론이4. FA
자격 취득 선수 24명중 14명이 신청을 하였다잔류
SK 조웅천 : 3년 17억 5천만 원 (옵션 1억 원 포함)
현대 이숭용 : 3년 17억 5천만 원
삼성 김종훈 : 3년 5억 2천만 원 (옵션 9천만 원 포함)
LG 유지현 : 1년 4억 3천만 원 (옵션 1억 원 포함)
두산 장원진 : 2년 4억 5천만 원
롯데 가득염 : 3년 5억 6천만 원 (옵션 1억 5천만 원 포함)
롯데 염종석 : 4년 14억(옵션 2억 포함)
이동
삼성 이승엽 → 일본 지바롯데 : 2억엔(연봉), 옵션 제외
삼성 마해영 → KIA : 4년 28억 원 (옵션 +,-1억 원 포함) / 보상선수 신동주
현대 박종호 → 삼성 : 4년 22억 원 (옵션 4억 원) / 보상선수 노병오
현대 조규제 → KIA : 2년 4억 5천만원
KIA 진필중 → LG : 4년 30억 원 (옵션 4억 원 포함) / 보상선수 손지환
한화 이상목 → 롯데 4년 22억 원 (옵션 3억 원 포함) / 보상선수 신종길
두산 정수근 → 롯데 6년 40억 6천만 원 (옵션 포함) / 보상선수 문동환[3]
5. 기타
안 그래도 프로야구의 인기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이후 대구 FC 같은 신생팀 창단 러시가 이어졌던 K리그에 밀리고 있었던데다, 아테네올림픽 본선진출 실패[4], 이승엽의 일본 진출로 인기가 가라앉았으며, 거기에 2004년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이라는 결정타까지 터지면서 흥행은 그야말로 망했다.2006년부터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됨에 따라 1999년부터 식목일이 낀 개막 시리즈를 가진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2005년 식목일은 화요일이었고, 4월 2일 토요일에 개막 시리즈를 가졌다.
6. 중계 방송
2004년 SBS는 공중파에서 정규 시즌 중계 자체가 아예 없었고 포스트시즌도 한국시리즈만 중계하는 최악의 행태를 보이고 말았다.6.1. 정규시즌 중 지상파 중계 경기
- 4월
- 4월 4일 (일, 개막전) | 수원 - 한화 VS 현대 (KBS2)
- 4월 5일 (월) | 문학 - LG VS SK (KBS1)
- 4월 17일 (토) | 사직 - SK VS 롯데 (KBS1)
- 5월
5월 9일 (일) | 사직 - KIA VS 롯데 (KBS1)[우취]- 5월 16일 (일) | 잠실 - 삼성 VS LG (KBS1)
- 5월 22일 (토) | 대전 - KIA VS 한화 (KBS1)
- 5월 29일 (토) | 대구 - 현대 VS 삼성 (KBS1)
- 6월
- 6월 5일 (토) | 잠실 - KIA VS LG (KBS1)
6월 19일 (토) | 대구 - SK VS 삼성 (KBS1)[우취]- 6월 26일 (토) | 광주 - LG VS KIA (KBS1)
- 7월
- 8월
- 8월 7일 (토) | 대전 - 삼성 VS 한화 (KBS1)
- 9월
- 9월 4일 (토) | 대구 - 현대 VS 삼성 (KBS1)
7. 정규시즌 최종순위
순위 | 팀 | 경기수 | 승 | 무 | 패 | 게임차 | 승률 |
1 | 현대 유니콘스 | 133 | 75 | 5 | 53 | 0.0 | 0.586 |
2 | 삼성 라이온즈 | 133 | 73 | 8 | 52 | 2.0 | 0.584 |
3 | 두산 베어스 | 133 | 70 | 1 | 62 | 5.0 | 0.530 |
4 | KIA 타이거즈 | 133 | 67 | 5 | 61 | 8.0 | 0.523 |
5 | SK 와이번스 | 133 | 61 | 8 | 64 | 14.0 | 0.488 |
6 | LG 트윈스 | 133 | 59 | 4 | 70 | 16.0 | 0.457 |
7 | 한화 이글스 | 133 | 53 | 6 | 74 | 22.0 | 0.417 |
8 | 롯데 자이언츠 | 133 | 50 | 11 | 72 | 25.0 | 0.410 |
시즌 마지막날 한국시리즈 직행팀이 결정되었다. 병역비리의 타격을 덜 입은 현대 유니콘스가 막판 뒷심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따돌리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과의 승차는 0.5경기, 승률은 고작 2리 차였다. 이 해의 현대는 역대 페넌트레이스 1위 중 두 번째로 낮은 승률로 우승했다.[8] 지난 해 롯데와 시즌 초 바닥을 전전했던 두산 베어스는 예상 밖 선전으로 3위를 했다.[9]
무승부 수가 24경기로 역대 최다였...는데 2021년 시즌에서 50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경신되었다. 그놈의 시간제한 규정 때문에 벌어진 결과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전년도보다 승률이 무려 1할이나 넘게 올랐지만 이전까지의 여파로 4연속 꼴찌를 확정지었다. 이 때문에 꼴데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지못미. 참고로 이 시즌이 2019년까지 롯데가 마지막으로 꼴찌한 시즌이었다. 다만, 그 다음 시즌 5위와 다다음~다다다음 시즌 연속 7위로 롯데의 암흑기는 이 시즌 끝나고도 3년 더 지속되었다. 그리고 15년 후...
순위표를 보면 알겠지만 1위와 꼴찌의 격차가 2할도 안 될 정도로 2001년 시즌과 함께 역대 프로야구 시즌 중 가장 순위경쟁이 치열했던 시즌이었다. 그러나 프로야구의 인기가 시궁창이던 때라 잘 알려져 있지 않다.
8. 신인드래프트
한국프로야구/2005년/신인 드래프트9. 포스트시즌
한국프로야구/2004년 포스트시즌으로 이동.10. 구단별 시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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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4년 한국시리즈 문서 참조. 어어??[2] 야구와는 상관 없는 이야기지만 이 사건의 연장선상으로 연예인까지 병역비리에 연루되어 송승헌, 장혁 등이 입대하게 된다.[3] 막상 두산으로 가자마자 3시간만에 한화 포수인 채상병과 트레이드 돼서 한화로 갔다.[4] 2003년 11월 삿포로 아시아선수권 3위. 일명 삿포로 참사(야구).[5] 이 해의 관중 수가 한일 월드컵의 영향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죄다 축구에 쏠렸던 2002년 시즌보다 약간 높았는데 그 2002년 시즌의 관중 수는 프로야구 출범 초기인 1983년과 비슷했으니 말 다했다.[우취] 우천순연[우취] [8] 역대 최저는 2021년에 경신되었다.[9] 사실 두산은 정규시즌에서 3위도 제법 많이 했다. 1993년(이 때는 아직 OB), 2001년, 2004년, 2009년, 2010년, 2012년, 2015년, 2020년으로 무려 8차례다. 2001년, 2015년은 우승까지 해서 최종적으로는 1위가 되었고 2020년에는 한국시리즈까지는 갔지만 준우승에 그치면서 최종적으로는 2위가 되었다. 다만 한국시리즈까지 반영된 최종순위까지 감안하면 2위가 확실히 더 많은데, 80-90년대 말고 2000년대만 봐도 00,05,07,08년 준우승으로 10년중 4년이 준우승 시즌이었다. 이후 2013, 2017, 2018, 2020, 2021년에 준우승을 추가했다. 특히 2018년에는 14.5경기차가 뒤집힌 업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