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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21:29:43

삼국지에서 살아남기

삼국지에서 살아남기
파일:삼국지에서 살아남기.jpg
장르 대체역사, 빙의
작가 다작김절필
출판사 로크미디어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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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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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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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2. 03. 28. ~ 2023. 07. 02.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서준군4.2. 조조군4.3. 여포군4.4. 원소군4.5. 도겸군4.6. 유비군4.7. 손책군 → 손권군4.8. 예주4.9. 서량4.10. 유표군4.11. 유장군4.12. 황실 및 조정4.13. 기타
5. 개변된 역사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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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는 다작김절필.[1]

2. 줄거리

빙의했는데 서주 호족 아들이다.
아, 그런데 사흘 전에 조숭이 죽었다고?
하하하하. 일단 튀자!

3. 연재 현황

2022년 3월 28일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

2023년 7월 2일에 434회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서준군

서주의 명문 호족인 서준을 중심으로 형성된 세력. 조조의 서주 침공을 막고 예주에서 거병한다. 유총, 이통, 황건적 등 주변 세력들을 정리하여 예주를 통일하고 조조와의 싸움에서도 승리하여 연주에서 몰아낸다. 이후 여포, 원술과 손을 잡고 사도구를 무찔러 천자를 해방하고 원술과 협상해 회남을 받는다. 손책을 강동에서 몰아내고 이후의 손책&유비 연합군을 물리친다. 이 시점에서 원소의 다음가는 거대 세력이 된다. 이후 내정을 가다듬고, 반란 토벌을 하며 세력을 정비하다가 형주의 분란에 끼어들어 남양까지 점령한다. 원술이 유표&유장(=방희)과 연합해 쳐들어오고 배후에선 유비가 손권을 이용해 공격하는 등 주위 세력들에게 합공을 받지만 수비에 성공하여 적들을 몰아낸다. 이후 유표와 장선의 대립을 이용하여 형주마저 손에 넣는다. 장안의 원술을 쫒아내지만 유비에게 협천자를 빼앗기고, 유비가 서주를 버리자 서주를 확보한다. 원담의 침공을 시작으로 원소와 본격적으로 부딪친다. 이와중에 여포의 망명도 받아들이고, 청야 전술을 펼쳐 원소의 공격을 지연시킨다.

211화 시점에 예주, 형주, 양주 완전 장악에 연주와 서주도 일부를 차지한 중원 최대 군벌.[2] 다만 양주는 장강 연안을 제외하면 아직 제대로 장악했다고 하기엔 애매한 상황이고, 형주도 막 차지해가는 중이라 세력의 힘을 온전히 뽑아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책사들의 계산으로는 내정을 다지는 데 성공하면 20만 대군을 편성할 수 있다고[3] 하니까 병력의 수적으로만 따지자면 이미 중원 최강이라고 할만하다.[4]영토 지도 원소를 몰아내고 하북에 발을 들인 이후로는 조조의 저항에 맞부딪치나 조조도 급사하고 후계자인 조식의 기주, 유주의 총력을 밀어부치며 한편으론 유비의 진군을 크게 맞받아쳐서 천하통일을 목전에 둔다. 병주의 조씨 잔당, 낙양의 유비만이 남았으나 양 세력 모두 이번 패배로 사실상 서준의 독주 상태. 한편 기존의 수도로 기능하던 수춘에서 하북의 업으로 천도하자는 제안이 나오지만, 서준은 굳이 고향도 아닌 먼 업보다는 서주의 '담'을 염두에 두면서 금의환향을 꿈군다. 황제에 오른 이후 압도적인 병력 차이를 이용해 유비군을 다양한 방면으로 공격한다.

사실상 영천 출신인 곽가를 제외한다면 최상위층은 대부분 서주 출신들로 구성된 서주 파벌에 가깝다. 이 때문에 서주 지역에서 특히 영향력이 막강하다.
현재 위연의 기습적 활약으로 원소와의 싸움에서 밀리던 것을 역전하여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했으며, 유비와 조조와 삼대세력을 형성하나 그 중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규모를 갖고 있다.
서준군에서 제갈근이 2인자라면, 미축은 2인자 언저리로 제갈근에 비견할만한 위상을 갖고 있다. 또한 미축의 아들이 여포랑 결혼하는 것만으로도 여포가 기뻐할 정도로 미가의 위세도 남다르다.[12] 그러나 동생인 미방이 부패를 저지르자[13], 서준이 덮어주려고 함에도 미방을 사임하라 압박해 사임시킬 정도로 엄한 면모가 있다.
이후 서준 세력에서 사실상 2인자급으로 위치해있는데, 성격이 온화하며 사교성이 좋다보니 유엽, 노숙 등과도 친우 사이가 되는데다가 서준과도 의형제 같은 사이라 사람들을 두루두루 포용한다. 다만 성인이 된 후에,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잘난 맛을 보이는 동생 제갈량에게는 엄한지라 제갈량도 형의 눈치를 많이 본다.[15]
서준도 농담으로 제갈량에게 형이랑 떨어지고 싶냐는 이야기를 자주할 정도로, 제갈량이 형을 무서워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모양.[16] 능력이야 동생인 제갈량이 훨씬 뛰어나나, 뛰어난 사교성과 포용력에 서준과 의형제 같은 사이였기에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 같은 면모도 있다.[17]
노숙과 친우인데, 제갈근과도 자연스럽게 친우로서 서준군의 핵심에 위치해있다. 2인자의 제갈근, 제갈근과 비슷한 위치인 미축과 미방을 제외할 경우 노숙과 더불어서 서준군 최고 실세에 가깝다.
서준에게 충성하나, 입이 험해서 적을 만들기 쉽지만 나중에는 다들 익숙해져서 적응하고 서준군의 나름 초기부터 활동한 탓에 입지도 탄탄해졌다. 호족들의 숙청을 직접 주도해서 하기도 하는 등, 꼭 필요한 더러운 일에도 일가견이 있다.
이후에도 원역사와 달리 자신의 잘난 맛에 빠져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나, 진짜로 그만한 능력자라 여포가 소름 돋아하며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 생각하며 서준과도 형, 동생 같은 사이라 신하로서 충성을 다하나 사적으로는 서로 편하게 대하는 등 친밀한 사이. 남들에게 유하지만, 가족에게 엄한 형인 제갈근을 두려워하기에, 형의 친구인 노숙과 유엽 등에게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서준에게 자신의 능력을 고평가 받고 있으며, 아예 재상으로서 자신을 찍어둔 것을 알고 있기에 출세해서 명재상이 되겠다는 야망도 큰 편. 원역사의 방통이 상대적으로 온건한 성향이 되면서 서준도 제갈량과 방통의 성향이 서로 정반대가 된 것이 재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만한 성격인 것과 달리 조심성이 강하고 계산적이라 여전히 자신의 안전도 꼼꼼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4.2. 조조군

서주를 침공했지만 서준의 방해로 실패하고 민심만 잃는다. 여포에 의해 본진인 연주를 빼앗길 위험에 처하자 퇴각한다. 여포와 밀월 관계를 맺고 서준군을 급습하지만 최종적으로 실패하고 조조 본인도 큰 부상을 당한다. 부상이 낫기도 전에 서준&여포 연합군에게 침공 당해 수세에 몰리다가 복양을 버리고 원소의 객장으로 들어간다. 이후 병주에서 활동 중이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마등과 손을 잡고 관중을 노리나 장료의 수성에 퇴각한다. 유비의 협천자를 가로막지만 협상을 통해 동맹을 맺고 원소에게 항거한다. 원소가 죽고 나서는 원담과 원상의 싸움에 끼어들어 어부지리를 얻는다. 기습적으로 업을 점령하고 원상의 망명까지 얻어내지만 서준과 싸우게 된다. 조조 사후엔 조식이 후계자가 된다. 서준의 공세에 점점 영토를 빼앗기고 병력을 모아 결전을 벌이지만 패하여 조식도 죽고 만다.
원소가 죽은 후, 업을 기습해 업을 점령한 후 하북을 장악하며 서준에게 대패한데다가 악명만 높아져 모두의 지지를 잃은 원상을 부하로 받아들이며 하북의 주인이 됐으나 스트레스와 나이로 고자가 된데다가 몸이 쇠약해져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 와중에도 자기가 서준의 아버지를 죽인 일은 잊고 서준이 자신에게 무슨 원한이 있어서 이렇게 방해하냐고 한탄하는 내로남불은 덤.[25]

4.3. 여포군

조조의 배후를 급습하고 연주에 자리를 잡는다. 이후 서준과 조조 양쪽에서 간을 보다가 조조와 밀약을 맺고 길을 빌려주어 서준의 통수를 친다. 조조가 패하고 서준의 설득에 다시 힘을 합쳐 조조군을 공략하던 중 문추의 급습을 받고 병사를 잃고, 조조가 도망을 치면서 공을 세울 기회를 놓친다. 그러나 원소라는 적에 대비하여 서준이 자신이 빼앗은 연주를 통째로 여포에게 넘겨주고 대신 양국과 장료, 고순을 받아간다.[26] 이후 사도구의 침략에 처음엔 간만 보다가 서준군이 유리해지자 요청받은 대로 참전하여 사도구를 물리친다. 이후 여포의 학정으로 백성들은 떠나고 관리들도 협조하지 않아 수시로 반란이 일어난다 언급된다. 이를 노린 진궁에 의해 유비군의 공격 목표가 되어버린다. 여포 또한 서준의 지원을 받고 유비를 견제하면서 조금씩 대립하고 있다. 그러나 유비와 협상하여 길을 열어줘 서준을 엿먹이고, 원소군이 쳐들어오자 서준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원소군이 퇴각한 후에는 자발적으로 자신의 가족을 인질로 서준에게 보낸다. 원소가 본격적으로 남정을 하자 연주를 빼앗긴다. 이후 세력을 이끌고 서준에게 귀순한다.

4.4. 원소군

하북을 점령하고 조조까지 객장으로 받아들이며 세력을 확장한다. 공손찬의 잔당 및 하북으로 진입하려는 유비군을 저지하여 하북을 완전히 점령한다. 이 시점에서 중원 제일의 대세력이 된다. 서준이 손책을 무너뜨리고, 유비+손권+유표의 합공까지 격퇴하고 강동을 장악하자 유일한 맞수가 되었고, 직접적으로 서준과 영토를 맞대고 있진 않기에 분쟁은 없지만 신경을 안 쓸 수도 없어 여포와 유비를 건드리지 못하고 있다.[33] 211화 시점에 유주, 기주, 청주 대부분, 병주 일부를 차지한 하북의 주인.[34] 서준의 평가로는 병력의 수 자체는 장강 이남과 서주 일대를 차지한 서준군이 훨씬 많지만 기병대의 수는 원소가 3만에서 5만기에 달하기에[35] 안 그래도 넓어질 것이 뻔한 야전에서는 원소에게 승세를 점치기 어렵다고 한다. 원담의 서주 침공이 실패하자 원소가 본격적으로 남정을 시작한다. 압도적인 물량과 기병 전력으로 서준군을 차차 압도해나가지만 서준이 청야 전술 및 소수의 기병으로 보급을 끊어대며 장기전을 유도하면서 고착 상태에 빠진다. 마지막 회전에서도 압도하지 못하고 결국 서준과 협상하여 회군한다. 원소 사후에는 후계자 분열이 일어나고, 업을 점령한 조조에게 사실상 세력이 흡수된다.

4.5. 도겸군

4.6. 유비군

공손찬 휘하에 있다가 서준의 요청으로 조조를 막기 위해 서주에 정착한다. 분투 끝에 도겸에게 서주목의 인장을 받아내고, 장패를 굴복시키고, 서준이 예주로, 손책이 서주 남부에서 강동을 향해 움직이면서 서주의 주인이 된다. 이후 북벌을 하여 공손찬의 세력을 흡수하며 원소와 마찰을 빚는다. 청주를 장악 직전까지 갔지만 그 전에 원소가 10만이란 대군의 힘으로 압박해 들어오자 물러서게 된다. 그 후 손책군이 강동에서 패배하자 연합하여 서준과 싸우지만 패배하고 협상한다.[44] 손책 사후, 손가의 세력들을 흡수하여 청주를 지킴과 동시에 서준의 빈틈을 노려 손권을 앞세워 침공하지만 또다시 실패한다.[45] 다행히 세력 균형 문제로 큰 손해는 보지 않았다. 원한을 산 양대 대세력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주의 여포를 격파하고, 장안까지 활로를 연 다음 서량-장안-연주-서주로 이어지는 선을 완성하려 들고 있다. 서준이 헌제를 손절했지만 남의 손에는 넘어가지 않게 막아내고 있었으나... 조조와 손잡고 협천자에 성공한다.[46] 장로와 협상하여 항복을 받아낸다. 이후 법정의 도움으로 익주도 얻고 마등의 협력도 얻어낸다. 서준의 주력군이 하북에 간 사이 영천과 남양을 빼앗고 이어 완, 양양 등 주변 일대를 점령하지만 육손의 청야 전술로 빈 성만 얻으며 보급이 어려워진다. 이어 강릉을 공격하지만 육손에게 패하고 만다.[47] 이후 장소의 반란을 진압하고 헌제에게 양위를 받아 황제가 된다. 노국(=서준)과의 전쟁에서 전선인 낙양을 지키지만, 병주와 배후인 한중을 빼앗기는 것을 시작으로 근거지인 익주를 빼앗기고 남은 지역인 양주마저 빼앗기면서 계속 수세에 처한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유비는 인의군자나 중국식 영웅[54]보다는 능력은 있지만 음흉하고 이기적인 인물로 나온다.[55] 세력면에서는 주인공 이상으로 수혜를 받았지만 인성이나 능력면에서는 너프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휘하 인재들의 낮은 활용도로 서준군의 2인자였던 주유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했고, 스스로에게서 실패를 찾는 대신 전예나 방덕 등 자신을 받쳐주지 못하는 인물들 탓으로 돌리며 전예를 벽지로 보내거나 장소를 다독이지 못해 후방을 염려하는 등 한계를 보였다. 또한 상황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데 내정 같은 건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전쟁과 세력 확장에 목메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항상 어부지리나 날먹을 노리며 눈에 보이는 이익을 챙기는데 급급하다.

4.7. 손책군 → 손권군

서준의 요청으로 조조군을 막기 위해 참전. 이후 대가로 팽성 등 주변 일대를 받는다. 주유를 포섭하여 강동을 점령하지만 얼마 못 가 서준군에게 빼앗기고 유비와 연합하여 서준과 싸우지만 패배. 손책의 최후의 특공도 실패한다. 서준과 강화를 맺은 후에는 3년상을 한다는 핑계로 손권은 뒤로 물러나고 주유가 전권을 가지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유비에게 장수와 세력을 빼앗기다 서준이 수춘을 비운 사이 유비에게 군을 지원 받은 손권이 직접 침공을 개시했고 나름의 성과도 거두지만 회군하라는 유비의 명을 거절하다가 관우에게 군권을 빼앗긴다. 이후 손권은 관우를 충동질하여 손책의 복수를 하려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몰래 도망치다 서준군의 습격을 받아 서성에게 목이 잘린다. 손권이 죽음으로써 사실상 손가의 세력은 와해되었고 잔당들은 유비가 흡수한다.

4.8. 예주

4.9. 서량

4.10. 유표군

유표가 점점 무리수를 두고, 형주 내부에서 쌓이던 불만이 터지면서 문제가 일어난다. 장선이 독립을 외치고 일어나 형주 4군을 점령하면서 형주 남북으로 대립이 발생한다. 유표의 친정이 실패하고 채모가 서준을 끌어들이려 하자, 유표는 유장에게 강릉과 형주 4군의 반절을 대가로 지원을 요청한다. 하지만 강릉에 온 방희가 시간만 끄는 사이 서준이 움직여 남양을 빼앗긴다. 이해관계의 일치로 원술 및 방희와 손을 잡고 서준을 협공하지만 패하고 만다. 이후 서준에게 그나마 남아있던 남양과 강하마저 빼앗긴다. 어찌어찌 장선을 토벌하는데 성공하지만 기회를 노리던 서준에 의해 형주 남부를 빼앗기고 유표 본인도 패퇴하여 결국 자살한다.

4.11. 유장군

4.12. 황실 및 조정

낙양과 장안을 근거로 한 세력. 황실이라고는 하지만 작품 초중반에는 이각, 곽사, 마등, 장제 사도구의 세력권이었다. 사도구에 의해 황폐해진 낙양과 장안 일대에서 서준의 근거지인 예주를 공격했다가 서준의 단독 협천자 제안에 혹한 이들이 너도나도 먼저 회군하면서 세력으로선 붕괴했으며, 그 후 원술이 장악하고 헌제와 유총과 정쟁을 벌이느라 재건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준을 장안으로 불러 원술까지 축출했으나 또다시 방치당한 위기에 유비세력을 끌어들였다. 사방이 적이지만 병주의 조조와 낙양의 유비가 협력해가며 원소와 마등의 공세를 막아내고 있다.

4.13. 기타

5. 개변된 역사

6. 평가

주인공이 세력을 키우고, 조조군과 싸우는 초반은 호평이지만 그 이후부터는 호불호가 갈린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주유가 배신할 무렵부터 점점 평가가 하락하고 있다.

일단 캐릭터의 심리 묘사가 부족하여 감정 이입을 하기가 어렵다.[73] 예를 들어 주유의 배신에 경우 작가가 복선도 부족했고 그렇다고 주유가 손가에 미련을 보인 모습도 없어서 너무 갑작스러웠다.[74] 작가가 나중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구구절절 이유를 붙이긴 했지만 여전히 불호가 많다. 주유 말고도 손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와신상담 할 것처럼 나오더니 나중엔 혼자 급발진하는 복수귀 캐릭터가 되어 등장한다.

캐릭터의 비중 묘사도 이상한데 뜬금없이 유표나 형주 분열 스토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굳이 감녕에 대한 이야기를 구구절절 쓰면서 몇 회를 낭비한다.[75] 이렇게 스토리를 산으로 보내고서는 나중엔 한 회만에 형주 정벌 끝 하면서 그냥 간단하게 끝내고 감녕은 실종된다.[76] 반대로 초반 보스인 조조는 내면 묘사도 없고 그렇다고 등장도 많지 않는데 그나마 나오는 모습도 하나 같이 복수만 외치는 모습이라 단조롭게 보인다. 원소의 경우엔 초중반 최대 세력의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등장도 없고, 언급도 별로 없어 존재감이 심하게 없었다.[77]

작위적인 상황 전개도 문제인데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기 위해 적 세력을 강화시키거나 아군을 약화시키는 등 편의적인 전개가 이어진다. 유비의 협천자 옹립이나 손책의 강동 정벌의 경우 간단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적들이 순식간에 이루어버려 경계하고 있던 주인공 측마저 제대로 대응을 못했을 정도. 이외에도 다른 예를 들면 서준의 강동 정벌 때 유요군 출신 장수들이 약탈을 벌였는데 문제는 이들이 당시 아군 측에서 희소한 수군 경험 장수들이었는데 약탈을 이유로 전부 처형했다가[78] 얼마 후 수군이 궤멸당하는 타격을 입는다. 이런 작위적인 부분 때문에 강력한 세력을 갖고 있음에도 서준은 주위 세력들에게 휘둘리는 경향이 잦다.[79]

이런 편의주의 적 전개의 대표주자가 바로 유비다. 유비는 원소나 서준에 비하면 약소 세력으로 거대 세력에 맞대어 있었는데 그럼에도 원소와 서준의 양면전선을 펼치며 온갖 어그로를 끌어대었다.[80] 서준이나 원소 측은 모종의 이유[81]로 유비를 정리할 수 있음에도 계속 냅두는데 유비는 이걸 기회 삼아 계속해서 서준의 뒤통수를 쳐대는 데도 서준은 계속 참아주며 유비를 봐준다. 예시로 본거지인 수춘이 유비군에 의해 함락 당할뻔 했음에도 퇴각하는 적에 대하여 얘네 전멸 시키면 원소 막을 여력이 없다 라는 식으로 무사히 보내준다.[82][83] 여기까지는 그나마 작위적인 위기 상황 조장에 가까웠지만 이후부터는 개연성이 어그러질 정도로 심한 성장 속도와 기연을 보여준다. 본거지(서주) 옮기는 게 쉬운 일도 아니며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이걸 감시 중이던 서준에게 들키지도 않고 순식간에 해냈으며 적대 세력(여포)의 땅을 지나침에도 여포가 넘어가 줬다는 행운에 방해하려는 조조와는 금세 갈등을 끝내어 동맹을 맺고 황제의 지지도 얻는 등 그야말로 로또에 버금가는 행운을 보여준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마등과 동맹을 맺고 장로에게선 항복을 받고, 익주에선 내부 호응자에 반란까지 겹치고 유장도 간단히 항복하면서 진짜 너무도 쉽게 세력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84]

게다가 주위 세력들이 죄다 서준을 적대하는 것도 너무 지나치다 할 정도이며[85][86] 반대로 서준이 지나치게 세력을 확장하며 어그로를 끄는 것 또한 이상한 부분이다.[87]

그나마 후반부 들어와서는 유비군에게 버프를 주는 것도 줄어들고, 아군에게 너프를 주는 일 없이 시원스럽게 글을 쓰는 게 위안이라며 위안이다. 결말 또한 그냥저냥 무난하게 냈다.

[1] 전작으로 삼국지 정훈전이 있다.[2] 사실 형주와 양주보다 먼저 서주와 연주도 언제든 주워먹을 수 있었지만 하북과 장안과 접하는 게 부담스러워 일부러 방치했다. 서주 일부도 유비측의 공세를 막기 위해서 요충지만 차지한 것.[3] 국경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병력을 제외하고 타 세력을 공격할 병력만 해도 이 정도다. 형주만 해도 잘 가다듬으면 최대 10만의 병력이 가능한데, 서준 일행의 최초 거점으로 수년을 지켜서 안정된 예주와 경계할 유비를 이미 격퇴하고 안정적 방어선 구축에 성공한 양주 역시 5만 이상의 병력 동원이 가능하다.[4] 다만 작가의 밸런스 패치로 항상 적보다 병력도 적고, 열세인 상황에서 싸우기에 병력이 많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다만 대 원소 세력전에서는 이 막대한 잠재력을 이용한 지연전으로 강력한 기병을 보유한 원소를 몰아붙이면서 세력적 강점을 뽐내고 있다. 심지어 기병의 열세도 강력한 중갑병대 덕에 꽤나 커버가 가능하다.[5] 사실 서주목 도겸이 눈을 부라리는 와중에 대놓고 타지로 도망친다고 재산을 처분중이니 주변 호족들 입장에서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6] 원 역사 손책의 길에 가깝다.[7] 다만 천하통일 후 아들이 2명이라는 건 문제였기에 결국 후궁을 들였다.[8] 서준은 미축이 유비나, 손책과 혼인동맹을 맺으면 이후에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렸지만 미축의 결심은 확고했다.[9] 간손미 트리오라고 낮잡아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간옹은 이릉대전에서 유비를 말릴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원로고, 손건이 목숨을 걸고서 자기 능력으로 성공한 2번의 외교가 아니었으면 유비는 조조나 원소에게서 도망치지 못하고 진작에 죽었다. 미축은 앞의 둘보다도 더욱 중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위나라의 조홍, 동오의 노숙과 같이 고대 중국 삼대 거부로 꼽히며, 천자를 손에 쥔 조조도 유비 세력에서 장비와 동급으로 탐냈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명문가의 인물이었다.[10] 곽가는 같이 항복한 장수를 제치고 최고의 전리품이므로 당연히 서준이 가져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11] 서주의 명문세가, 서준군의 2인자 중 한 명, 사적으로 서준의 처남이며, 외모도 준수, 재산도 막대한 미축은 장수 입장에서도 숙모가 재혼하기에 최적의 상대였다. 특히 미축은 부인을 잃었기에 첩이 아니라 정실부인으로 들어간 것이었다.[12] 원래부터 서주에서 위상이 제일 높은 가문인데 현재 최강의 세력인 서준은 서주 출신이며, 서준의 아내가 미축의 누이다.[13] 그나마 근방에선 제일 깨끗했다고 한다.[14] 측근이 필요한 서준이 처남인 미방에게 관대한 것도 있다.[15] 오만한 동생에게 엄하게 하면서 종아리를 때리기로 하기 때문.[16] 남들 앞에서 재주를 뽐내며 잘난 척을 하면서, 실제로도 그만한 능력을 보여서 인간이 맞냐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의 제갈량이지만 형인 제갈근은 그럴 때마다 동생을 혼내며 엄하게 대한다. 종아리를 회초리로 맞아서 다리를 절기도 했었을 정도.[17] 제갈량의 경우도 서준과 친밀하나, 제갈량이 어릴 때부터 서준을 따랐던 탓에 형과 동생 같은 사이에 가깝다. 제갈근의 경우는 서준이 거병하기 이전부터 친구 같은 사이가 됐었고, 서준 입장에서 제갈근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기에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 권한도 막강하다.[18] 그래서 서준이 함께 후방을 교란할 때 유비밑에 들어가도 4인자밖에 못할거라고 간을 쳐 놓는다.[19] 말이 문의하는 것이지, 유엽은 죽이고 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준도 잠깐이나마 괜찮은가 싶었을 정도.[20] 주유가 이끄는 유비군이 버림패로 쓰인다는 사실도 알고 있고, 그들의 식량이 부족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기에 주유의 도발에 역으로 도발하면서도 싸워주지 않았다. 더불어 명예롭게 죽고 싶어하는 주유의 심리도 꿰고 있었기에 일부러 싸워주지 않은 것도 있다.[21] 주유의 죽음과 익주로 갈거면 자금 지원을 해주겠다고 말한다. 남을 시에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겠지만 (출신 때문에)능력에 맞는 자리는 얻기 어려울 거라는 내용.[22] 이 때 담에 있다가 소패를 지키는 유비를 돕기 위해 출진했던 서준의 부친이 역으로 조조의 공격을 받아서 사망하면서 시신도 찾지 못한다.[23] 서준의 공격이 생각보다도 너무 늦게 왔다. 그러다 보니 사환은 철저한 수성전을 준비해놓고도 정작 군량이 부족해져서 오래 버티지를 못했다. 조력으로 보낸 호표기는 하필 호표기 킬러를 만나는 바람에...[24] 여남의 군대가 유비, 손책, 원술의 깃발을 들게 했다. 여남 도적병 따위였으면 조조는 역포위를 감수하면 감수했지 물러나지 않았을 것이다.[25] 당연히 독자들의 반응도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 애초에 가만히 세상에 묻어가려던 서준을 자극한 것이 아버지의 죽음이었기 때문.[26] 그 이전부터 장료와 고순은 서준의 요청으로 임시로 서준군에 들어와 원술 방면을 지키고 있었는데 여포의 통수로 입장이 애매해진 상황이었다.[27] 진궁과 장막이 본래 조조와 친한 사이였으므로, 다시 배신당한다면 주변에서 여포가 조조를 피해서 몸을 의탁할 세력은 서준밖에는 없다. 그러나 서준과의 사이조차 틀어진다면 진궁과 장막이 조조에게 붙어먹었을 때 몸만 남은 여포가 갈 곳은 없어진다.[28] 서준은 순간 여포가 철이 들었나하고 감동할 정도였다. 실질적인 이유는 연주의 상황이 메뚜기 및 전쟁으로 복구되지 않아 포로를 받아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29] 더불어 서준이 자신의 유일한 우군이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여포도 자신이 주위 세력들에게 적대 받는 것도 알고 있으며 특히 원소와 영토를 맞대고 있다 보니 괜히 서준의 심기를 건드렸다가 여차할 때 지원을 받지 못하면 곤란하기 때문이다.[30] 처음에 서준은 여포를 그냥 후방에 두려고 했지만 여포가 적극적으로 나서자 병력을 내준다.[31] 사실 당시 원소는 어디까지나 기주에서 세력을 키우던 군벌이며, 사세삼공 명가라고 해도 적자도 아닌 천출이었다. 기주에서는 자기 수하들에게 벼슬을 주며 왕처럼 굴었으나, 명분없는 월권행위일 뿐이었다. 그런데 이웃한 세력들도 쉬쉬하고 넘어가던 걸 객장에 불과한 여포가 꼬집었던 것.[32] 원래 뒷생각 없이 막 나가던 여포가 딸을 미가에 시집 보낸 건도 있고, 자신의 자손들이 명문가로 만들어서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겠다는 목적이 생겼기에 이전에는 막 나가던 것과 달리 자신의 행실을 조심하게 됐다. 그리고 자신이 무식한지라 조정 근처에 있으면 정쟁에 휘말려서 어어? 하다가 개죽음을 당할 것을 알아서 변경의 명문가가 되려고 하는데 사실 이건 후한 말에 흔하던 호족 중 하나가 되겠다는 야심이다. 그리고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예전과 달리 옛 부하들에게 잘해주며 자신에게 우호적인 목소리를 내는 세력으로 만들려고 하는 등 신비의 조언을 잘 듣는데 똑똑한 놈에게 시키면 된다라는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33] 이는 서준 또한 마찬가지라 유비를 건드리지 못하고 적당히 봐주고 있다.[34] 유비의 손에 있는 청주 일부와 서주, 병주는 서준이나 다른 세력과 접하기 부담스러워서 방치한 것.[35] 서준군의 기병 수는 최대 2만. 게다가 그걸 전부 한쪽 전선에 동원하기도 어렵다.[36] 당시 서준군은 장마로 강을 건널 수가 없었고 군량도 부족한 실정이었다.[37] 서준은 이를 두고 후계자로 원담을 이미 내쳤으면서도 수명이 다하기 직전까지 원담을 제대로 기를 죽여놓지 않은 원소세력의 패망 플래그가 이상한 데서 좋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38] 원담의 병력은 장패의 사병까지 합쳐 총력을 동원한 5만. 기병운 그 중 1만에 달했다.반면 서준이 당시 서주 북부에 동원한 병력은 3만 언저리였다. 문제는 서준이 처음부터 총병력은 우세해도 전황상 수적으로 불리할 것을 예측하고 방패와 장창, 갑옷으로 무장한 중갑보병들의 원진 전술을 완성한 후였기에 기술은 뛰어나도 중갑보병들을 돌파할 무장이 없는 원담의 오환기병들로선 불리했다. 결국 하마해서 보병으로서 중갑보병을 돌파하려다 투창 전술에 당하면서 오환족들은 괴멸하고 만다.[39] 이게 원상을 향한 복수였다.[40] 조조를 마저 정리하지도 못했는데 그 이상의 강적인 서준 상대로 10만이 넘는 전군을 투입했다가는 광활한 영역과 기발한 무장을 가진 서준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최소 10년을 두고 장기전으로 공략해야 한다고.[41] 듣지도 않을 거면 뭐하러 두 개나 가지고 있는가, 이 전쟁은 졌다.[42] 물론 단순히 탐욕 탓이 아니라, 그러지 않았다가는 죽을까봐 그런다.[43] 처음부터 오환 기병은 중갑보병으로 상쇄하고 기병대를 결정적 순간에 투입하기 위한 서준군의 작전이었다.[44] 서준 입장에선 유비와 싸우면 후에 있을 원소와의 싸움에서 불리해지기 때문에 유비라는 방파제를 세워 원소에 대비한 것이다. 이전에 같은 이유로 여포에게 연주를 양보했다.[45] 적절한 시점에서 회군하려 했지만 손권이 회군 명령을 연이어 거부하고 장마에 의해 퇴로가 막히면서 결국 무리하게 진군했다가 제갈량의 계책으로 실패한다.[46] 다만 이후 여러 문제점에 부딪치는데 우선 황폐화된 관중을 유비가 재건해야 될 처지에 놓였다. 협조해야 될 조정 대신들은 유비를 경계하고 있어 비협조적으로 나오고 있다. 주변 상황도 나쁜데 마등과 장로 등이 유비를 경계하여 군비 증강 중이며, 동맹인 조조군은 원소군과 전쟁 중이라 계속해서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헌제의 건강이 나날이 악화되어 가고 있다.[47] 이 싸움에서 유비의 주력군은 괴멸하고 의제인 장비가 죽을 정도로 치명적인 패배었다.[48] 물론 이건 다분히 고의적이었다.[49] 이때 공손찬은 계교전투의 패배와 유우를 살해한 일, 그리고 무자비한 착취로 인심을 완전히 상실하고 세력이 분해되는 시점이다.[50] 여차하면 서주의 포기도 각오하고 있다. 애당초 서주는 뻗어가기는 좋지만 지키기가 어려우며 서주의 민심은 서준 쪽에 기울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머물기 힘들다.[51] 사실 이는 서준군의 계책이었다. 험한 지형에 의지하여 버티면 유비를 토벌하는게 만만치 않을 것이기에 적당히 땅을 주고 유인하여 섬멸할 계획이었던 것. 때문에 양양까지 나아갔음에도 유비군은 서준군의 청야 전술로 빈 성만 얻어내고 있었다.[52] 이때부터 전예, 주유, 방덕 등 주변인들의 말을 듣지를 않는다. 무시하는 것을 넘어 윽박지르거나 여차하면 칼을 뽑아 협박하는 등 강압적으로 나온다.[53] 지원도, 양식도 없기에 버티다가 안 되면 그냥 항복하라 말한다.[54] 스스로의 용맹과 재략이 두드러지기보다는 덕이 높아 인걸들이 따르며, 그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도록 이끌어주는 인물.[55] 대표적으로 서주를 얻을 때 사실상 무력으로 빼앗아간 일이나 대놓고 주유나 휘하 군사들을 희생양으로 쓰는 등[56] 연의의 내용으로 진궁이 여포를 섬겼다는 이미지가 퍼졌지만, 사실 진궁에게 여포는 장막이 죽고 난 후 오갈 곳이 사라진 상황에 어떻게든 세력을 다잡기 위해 선택한 마지막 선택지다. 정사에서는 실제론 조조에게 반란하는 시점에서 주군 겸 윗사람으로 여긴 건 장막이며, 장막이 죽은 후에도 여포를 암살하려는 시도까지 했었다.[57] 유비의 진군 의지가 워낙 강해서 어쩔 수 없었다.[58] 서준 또한 여포보다 다루기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59] 여기서 우금이라는 무명에 가까운 장수한테 밀렸다고 우울해한다. 당연히 우금이 A급 장수라는 사실을 알던 서준은 어이를 상실했다.[60] 서준은 손책의 단점인 고집과 충동적인 성격이, 책사로서의 주유에게 커버가 어려운 단점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원역사의 주유는 사실상 유일하게 손씨 형제를 제어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그런 그조차도 손책의 단점은 끝내 가리지 못한 걸 보면 틀린 결심은 아니다.[61] 손책이 서주를 점령할 때 예주에서 기반을 잡은 서준이 도와준다는 제안이었다. 물론 주유는 배신자 이미지 없이 떠나기 위해 둘러댄 것.[62] 제환공은 당시의 한실 포지션인 주나라를 존속시켰지만, 한신이 모시던 군주인 유방은 한고조로 아예 황제가 된 인물이므로 한실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황제국을 만들자는 선언이다.[63] 전예가 우익에서 황충을, 유비가 중앙에서 육손을, 주유가 좌익에서 문빙을 상대했는데 문제는 제갈량의 계획으로 전예는 적 진영에서도 가장 정예한 형주군 주력이 힘을 숨긴 진형에 정면승부하다가 패퇴하고 말았고, 문빙을 상대하는 주유는 승기는 잡았으나 애당초 유비는 주유에게 우수한 장수를 내어준 적이 없었다. 결국 주유와 유비가 각각 문빙과 육손을 어떻게 해보기 전에 전예가 후퇴하면서 주유가 겨우 후위를 맡아서 군을 보존했다.[64] 유비는 여차하면 항복하라 하지만 주유는 그럴 생각이 없다며 자신을 역사에 한실의 충신으로 기록해달라 부탁한다.[65] 병사들에게 그들이 버림받은 처지를 되새김으로써 공격할 의지를 꺾어버렸다.[66] 주유가 패배를 깨닫고 성으로 돌아갈 때는 그 혼자였다.[67] 육손은 여기서 곧바로 주유를 잡을 수 있었음에도 그의 명예를 더럽히기 위해 보내준다. 그리고는 포상금을 내걸어 항복한 병사들에게 잡히게 만들려 했지만 이는 주유의 자살로 무산되었다.[68] 더 구체적으로 본인은 한신 같은 국사무쌍도 그렇다고 충의지사도 되지 못함을 한탄하고, 서준에게는 죽음으로 사죄하니 뜻을 이루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다.[69] 심지어 양표는 아예 관중이 변방이랑 같냐며 강동과 형주4군을 버리고 관중을 재건해달라면서 뻔뻔함을 드러낸다. 여기에 원술까지 살려달라는 건 덤.[70] 충성이라는 명목으로 가지고 있는 땅과 돈을 전부 내놓으라는 격이니 당연히 서준 입장에서는 어처구니 없는게 당연지사.[71] 헌제는 서준이 낙양으로의 천도를 동의하자 당연히 도와줄거라 여겼지만, 서준은 낙양 재건이 어렵고 해봤자 황제만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적당히 조공만 바치며 황제가 자신의 영토로 오기를 기다린다.[72] 조조가 도중에 길을 막았지만 유비와 밀약을 맺고 통과시켜주면서 낙양 입성에 성공했다.[73] 작품이 1인칭 관점 시점인걸 감안해도 좀 심하다.[74] 서준과 주유와의 사이가 살짝 어색해지긴 했지만 배신할 정도는 아니었다. 게다가 배신한다는 인물이 가족도 내버려두고 홀로 가버렸으니...[75] 감녕의 스토리가 중요했다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다. 감녕의 의의는 무릉인들을 학살하여 서준의 형주 정벌을 이롭게 하고 황충과 대립하여 서준 쪽으로 쫓아낸 정도로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76] 나중에 뜬금없이 유비의 궁궐을 지키는 호위병으로 나와 반란 진압을 돕고 출세하는 모습을 보인다. 근데 이 부분도 전개가 느려 질질 끌기가 몹시 심하다.[77] 등장할 타이밍이 없었냐면 그것도 아닌데 작중에서 본격적으로 부딪치기 전에도 서준군과 몇 차례 신경전이 있었고, 서준쪽에서도 원소를 경계하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그랬음에도 등장이 없다가 252회부터 등장했는데 주인공과 부딪칠 건덕지가 적은 유장보다도 등장이 늦었다.[78] 미리 약탈 금지를 명령했다면 명령불복종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었다.[79] 원래 이런 위기감 고조도 적당한 개연성이 있으면 극의 전개를 흥미롭고 재밌게 할 수 있지만 작중 서준군이 겪는 위기감은 너무 작위적이고 상대에게 유리하게 짜여있다 보니 공감이 어려운 편이다.[80] 공손찬의 세력이 남아있을 무렵에는 북벌을 하면서 공손찬의 세력을 흡수하면서 원소와 싸워댔으며 원소에게 밀려 서주로 돌아온 이후에는 서준과 적대적인 손가를 지원해주거나 보호해주었고 나중엔 원정을 나간 서준군의 배후를 공격하는 등 양대 세력과 화해하는 일 없이 계속 싸워댔다.[81] 서로 상대 세력의 방벽이라는 이유.[82] 다시 말하지만 멀쩡한 적이 아니라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져서 공격만 하면 전멸 시킬 수 있음에도 그걸 그냥 곱게 보내준 것.[83] 결국 유비가 서주를 버리고 서준의 협천자를 가로채면서, 서준이 그 동안 해왔던 행동들이 뻘짓거리라는 사실만 드러났다.유비 없으니 서주 쉽게 먹었다는 정신승리는 덤[84] 그에 비해 서준 쪽은 영토를 먹을 때마다 반란을 우려하여 병사들을 마음껏 빼지도 못하고 내부 개혁을 단행하거나 반란 진압 등을 하면서 어렵게 세력을 키우기에 심히 비교된다.[85] 유표, 방희, 원술의 경우엔 그나마 이해관계의 일치라도 있었지만 동시에 일어난 유비, 손권의 침공은 이유가 빈약하다. 당시 유비는 원소의 견제도 받고 있고 청주도 지켜야 하는 데다가 서준과 이미 화친을 맺고 있어 자기 앞가림도 버거운 신세였고, 손권의 경우엔 삼년상 자체가 서준군과 싸우지 않게 명분을 쌓은 거라 먼저 깰 필요가 없었다.[86] 그나마 있는 우군이 여포 정도인데 세력도 하찮고, 연전연패 당하는 데다가 조조나 유비에게 길을 열어주면서 서준을 엿먹이는 통에 믿을 수 없는 동맹이다.[87] 물론 준비가 되어 있고 명분도 있으면 괜찮은데 제도랑 내정도 정비 중이며, 영토도 완전히 지배하지 못해 병력도 못 빼는 상황인데도 굳이 나선다. 남양의 경우에도 괜히 나섰다가 유표, 방희, 원술, 유비, 손권의 합공을 받아 하마터면 근거지가 없어질 뻔했으며 관중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여전히 본인 사정은 생각치 않고 괜히 나서서 타세력과의 갈등 및 문제를 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