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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신소년에서 나타나는 창작물의 반영 오류를 정리한 문서. 핍진성이 아니라 현실성을 따져 적은 문서이니 사신소년 자체적인 설정에서 발생한 오류들은 사신소년/설정 오류 및 옥에 티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2. 역사, 인물 관련
실제 역사가 완벽하게 반영된 인물은 사실상 척준경 한 명 정도로 대다수의 인물들은 야사나 기타 창작물의 내용이 섞여들어갔다. 유물의 경우엔 전설로만 전해내려오는 것이거나 아예 100% 작가의 창작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99%. 유일하게 현실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유물로는 도지기리 야스츠나가 있는데 이조차도 사용 인물이 틀렸다.2.1. 일본
- 상술한 도지키리 야스츠나는 미나모토노 요리미츠의 칼인데 어째서 츠카하라 보쿠덴의 유물로 등장한것인지는 의문이다.
2.2. 중국
- 감녕이 사슬검을 주무기로 다뤘다는 기록은 없다.
2.3. 한국
- 양규는 물론 나름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인 것은 맞지만 혼자서 거란군 여러명을 상대로 무쌍을 찍을 정도의 인간 흉기는 아니었으며, 권능 흥화진의 흑무로 표현되는 기습과 변칙적인 움직임은 양규 본인의 것이 아니라 양규가 이끌던 군대 전체의 특징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권능 흥화진의 늑대와 그를 통해 소환되는 늑대들은 드라마에서 붙힌 별명이지 실제 양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양규의 유물 또한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복원이고 자시고 애초에 원형이 될만한 물건이 없다.
- 이순신은 무관으로 주요 관직에 올랐던만큼 그에 걸맞은 수준의 실력은 갖추고 있는 인물이지만 최전선에서 적들을 베어 넘기는 방식으로 공을 세운 맹장은 아니다. 사신소년에서의 무력 수준은 많이 과장된 것이다.
- 명량 해전에서 실제로 조선의 배가 침몰하거나 이순신이 최전선에 나와 직접 백병전을 벌인 적은 없다. 혼자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일본군 열 명 가량을 단칼에 처리했다는 이야기는 더더욱 없고.
- 김두한의 생애가 짧게 등장한 장면을 보면 대체로 야인시대의 장면들을 참고한 것으로 보이며 애초에 김두한의 생애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기 어렵다. 그럼에도 김두한/생애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사신소년에 나온 김두한의 일대기는 대부분이 거짓이라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
- 대통령 경호처 출신의 정동호는 일반 사경호 업체의 필기 시험에는 다소 부적합할 수도 있다. 높은 성적을 받는 것이 가능은 하겠지만 만점을 받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다.
- 최영의 동주검은 실제 존재하는 유물이 아니고 최영이 사용했다는 칼이 남아있는 것도 없다. 권능 백화연무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는 목호의 난 진압의 갈대들도 야사에 실려있는 내용이다.
2.4. 프랑스
- 자크 드 몰레의 유물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3] 권능의 일부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는 그의 저주 섞인 유언도 증명할 수 있는 기록은 없고 그저 전해내려오는 이야기일 뿐이다.
- 나폴레옹은 포병 장교 출신이라 검술 위주의 싸움은 부자연스럽다.
3. 무술
냉정하게 평가해서 사신소년의 무술 관련 묘사는 이름만 빌려온 수준으로 도대체 저게 어딜봐서 해당 무술인지 알아볼 수조차 없는 수준이다. 팡크라티온처럼 사라진 싸움 방식이거나 척준경의 검술처럼 기록 자체가 없어서 100% 창작의 영역으로만 구현해내야하는 기술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명백하게 관련 자료가 존재하고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무술들은 충분히 실제 그대로 구현해낼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 크라브마가 : 실제 크라브마가 기술과 어느정도 유사한 면은 있으나 준비 자세, 시선의 방향 및 전체적인 디테일은 상당히 부족하다고 한다. 이를 다룬 영상도 있으니 자세한 것은 영상 참고. 영상
- 리히테나워 검술 : 이름만 따온 수준으로 사실상 아무렇게나 칼을 휘드른 것에 가깝다. 이미 기본 자세와 검의 파지법부터 틀렸다.
- 극진가라데 : 극진가라데의 정권지르기는 작중에 나온것처럼 허리 부근에서 팔을 뻗는 것이 아니라 명치 정도까지 올려서 시전한다.
<반례>
나름대로 구현이 잘 되어있는 무술들도 있다.
- 무에타이 : 이쪽도 무에타이의 여러 동작과 기술들이 잘 구현되어있는 편이다.
- 본국검 : 특히 격자지법의 좌우요격세의 보법이나 마무리 자세가 나름 비슷하게 구현되어있다.
- 니텐이치류 : 이쪽은 좀 애매한 감이 있지만 우치가타나와 와키자시를 이용한 공격, 방어는 나름 비슷하게 연출된 편이다.
4. 무기
- 대다수의 양손검 : 양손검을 한손검처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발견된다. 그나마 롱소드 사용자들 중 정석에 가까운 사용법을 보여준건 하정원 정도? 기본적으로 검 자체가 양손검, 혹은 한손반검으로 만들어졌고 당연히 그것들을 사용하는 검술들 또한 양손 사용을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손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여기서 어렵다는 것은 단순히 들고 뛰어다니거나 휘드르는게 어렵다는게 아니라 제대로된 기술 시전이 이렵다는 뜻이다. 검술 체계 자체를 양손 사용 기준으로 만들어놨는데 굳이 한 손으로 시전하겠다면 최소 수십년 이상 동안 쌓아올려진 체계를 본인이 직접 수정, 추가하는 수고스러운 일을 해야한다. 그렇게 하기도 어려울뿐더러 하는데 성공했다고 해도 그건 이미 본인의 독자적인 검술이지 기존의 검술이라고 봐주기 애매하다.
- 츠바이헨더 : 보통 츠바이헨더는 특유의 디자인과 무게, 부피 때문에 따로 칼집에 넣기 보다는 폴암 계열 무기들처럼 어깨에 걸쳐 들고 다녔다고 알려져있다. 물론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니 사신소년처럼 칼집에 넣어 가지고 다녀도 별 상관은 없을 수도 있다.
5. 국가 관련 묘사
5.1. 한국
- 도심에서 여러 조폭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며 각 조직의 세력 규모나 권력도 상당한 편이다. JK청부업은 대놓고 고층 빌딩 하나를 지어놨다. 당연히 이는 노태우 정권의 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 대규모 테러와 각종 살인 사건 등에 대한 정부 및 국가 기관의 대처가 매우 미흡하다. 한국 땅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대한민국 정부가 이를 알고는 있는건지, 애초에 정부가 존재는 하는건지 알 방도가 없다. 사신소년에서 대한민국은 무정부 상태의 무법지대처럼 묘사된다.[5]
5.2. 일본
- 야쿠자 조직들은 지금도 암암리에 활동하고는 있지만 도심 한복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집단 폭행을 가하거나 대놓고 야쿠자 이름달고 사업을 할 수는 없다. 현대 일본에서 야쿠자는 휴대전화 개통도 안 되고, 병원도 제대로 못 가는 등 아예 사람 취급을 안해주기 때문이다. 야쿠자 관련 묘사가 그나마 자연스러울려면 직접 움직이는게 아니라 하청에 하청을 맡기는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어야한다.
- 이쪽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무정부 상태 취급을 받는 중이다. 본토에서 대규모 테러와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데 일본 정부는 뭐하는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영공, 영해 다 뚫려서 수백, 수천명의 인원들이 지들 맘대로 헬기타고 배타고 일본을 왔다갔다한다.
- 백예린, 자라리카, 화사, 반시가 일본 주택가를 뛰어다니면서 싸우는데 이런 형태의 저층 목조 주택들은 류성고 학생들의 숙소가 있던 도쿄 중심가가 아니라 외곽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다.
- 일본 도심에서 길을 지나다니다보면 아무렇게나 떨어져있는 칼과 활을 주울 수 있다. 일본이 무슨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도 아니고 이건 말도 안된다.
6. 경호원, 특수부대 관련 묘사
- 경호원은 요인을 지키는 것이 주요 임무이지 적을 학살하는 것이 임무가 아니다. 작중 등장한 경호원들은 한채연의 보호보다는 적의 섬멸을 위해 움직인다. 심지어 이지석, 강용만과 셰인은 납치범들 쫓겠다고 한채연이 타 있을지도 모르는 차량을 마구잡이로 부수고 전봇대에 들이받게 해 교통사고를 내버리는데 여기에 한채연이 없었으니 다행이지 만약 있었다면 한채연은 중상을 입거나 사망했을 수도 있다. 당시 한채연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안전벨트 착용도 안 한채로 뒷좌석에 누워있었으니 사망했을 수도 있다는게 절대 과장이 아니다. 다른 경호원들도 대부분 그렇지만 특히 강용만은 그자리에서 짤렸어도 할말이 없다.
- 시안그룹의 특수부대는 전용 헬기와 선박 등을 통해 세계를 누비며 JA그룹, 칼날과 교전한다. 각국의 허락도 없이. 악의 세력을 막는다는 명분하에 자기들 마음대로 그때그때 헬기와 선박 띄워서 남의 나라 영토를 침범하고 다니는데 가능 불가능의 영역 이전에 이건 도덕심의 문제다. PMC조차도 국가의 허락은 받고 일을 진행하는데 무슨 깡으로 이러고 다니는지 알 수가 없다.
7. 기타
- 의학 관련 묘사는 거의 RPG게임의 힐러 수준이다. 그래도 1부에서는 인공호흡도 하고 구급상자도 꺼내오더니 2부부터는 이런것도 없다. 목을 베이고 가슴을 찔려서 동맥도 위험하고 기흉 위험도 있는 환자, 그것도 상해를 입은지 한참 지나서 골든타임 따위 진작에 끝나버린 환자를 감염 위험이 높은 크루즈 한복판에서 제대로된 의료 장비도 없이 살려낸다. 그 다음에는 칼로 몸 여기저기를 찔려서 고문 당해 과다출혈로 쓰러진 환자를 그냥 이마에 손만 대고, 눈으로 쳐다보기만 하고 자동 치료가 되는 모습도 보여준다. 심지어 그때 사용한 영혼인 조지프 리스터의 수식어가 '무균법을 고안한 근대 외과 수술의 아버지'라는 점이 코미디. 무균처리도 안했고 외과 수술도 안했다. 묘사만 보면 근대 외과 수술이 아니라 고대 샤머니즘에 더 가까워 보인다.
- 고정익기를 다루던 파일럿 영혼으로 회전익기를 조종하여 날아가는 장면도 있다. 둘의 조종 방식이 완전히 달라서 이런 퍼포먼스는 불가능하다. 사실 고정익기를 준다고 해서 조종을 잘 할 수 있을지도 불안한데 프랜시스 가브레스키는 1900년대 사람이라 현대의 기체는 잘 다루지 못할수도 있다.
- 위 역사, 인물 관련 한국 문단에서 말한 것과 비슷하게 삼손의 유물인 '나귀의 턱뼈'는 존재 할 수 없다. 괴유의 유물과 마찬가지로 남아 있는다고 해도 쥐는 순간 박살나지나 않으면 다행이며, 애초에 존재하는 순간 학계로 끝나지 않고 전 세계가 뒤집어질 것이다.
[1] 존재한다고 해도 만들어진지 20세기 이상은 지난 물건이라 허공에 휘드리기만 해도 박살날 것이다.[2] 노르망디 공작이라 좀 애매하지만 편의상 프랑스로 기재.[3] 디자인을 봤을 때 실제 인물의 초상화에 있는 것과 페이트 시리즈의 것을 조금 섞어 만든 것으로 보인다.[4] 다만 현대에 남아있는 천연리심류 수련 단체들은 수준이 그리 높게 평가되지 않고, 천연리심류가 정교한 기술보다는 단순히 힘을 실어 공격하는 스타일이었다고 하니 뭐 나름대로 일부 특징 정도는 반영되었을 수 있다.[5] 이는 이 작품만의 오류는 아니며, 여타 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액션 장르의 많은 작품들에서 자주 보이는 문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