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14:56

사바툰


데스티니 시리즈의 군체신
굴복자의 왕
오릭스
마녀 여왕
사바툰
전쟁의 신
시부 아라스
스포일러 ▼
복수의 군체신
에리스 몬

Savathûn, The Witch Queen
마녀 여왕 사바툰
파일:SavathunWQ1.jpg
이름 사바툰
Savathûn
이명 사토나 (Sathona)
마녀 여왕 (The Witch-Queen)
굴복자의 여왕 (The Taken Queen)[1]
종족 군체
개체 군체 신
성별 여성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데브라 윌슨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계윤

폐위된 자
The Dethroned


1. 개요

데스티니 시리즈의 등장인물. 군체의 3대 신들 중 하나로 오릭스의 자매다.

2. 과거

파일:Sathona.jpg
나는 죽은 왕의 두 번째 딸, 사토나. 나는 내 고향을 되찾고 어머니 젤리를 먹을 것이다. 그리고 헬륨 왕의 사체 위에서 내 알을 키울 것이다.
나의 오른쪽 눈을 걸고 이를 맹세하노라.
- 슬픔의 서 1:3 절 - 맹세 中.
[나는 은밀함의 사바툰이다.]
[너를 위해 이 기록을 휘갈긴다.]
[이 책은 거짓말로 가득 차 있다!]
-슬픔의 서 4:11 드레드노트 중, 사바툰의 첨삭내역
오릭스 문서 참조. 사실 모든 군체 신들의 과거 이야기는 오릭스의 저서인 슬픔의 서를 기반으로 두고 있지만 이 대목에서도 사바툰의 이상행동을 보인다. 바로 어둠의 수족이자 군체신 오릭스의 일대기 안에 이 모든게 거짓말이라고 절규하듯이 서술한 것. 다만 이 설정이 공개된 데스티니 1 시점에선 군체는 그저 빛을 혐오하는 마왕군 같은 포지션일 뿐 더러 사바툰 자체가 워낙 교활한 캐릭터라 일종의 블러핑으로만 여기고 있었다.

3. 작중 행적

굴복자의 왕에서 오릭스가 패배해 사망하자 그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계략을 세운다. 세 자매 중 가장 간사한 자매로 불굴의 조화자들도 잠입한 사바툰의 공작에 의해 멸망하였다. 타이탄에 자신의 종족 씨를 뿌리고 큐리아를 이용해 잔존 굴복자 세력을 조종하면서 오릭스의 왕좌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2]
아카와 협약을 맺은 오릭스와는 달리 영원히 굶주린 우르와 협약을 맺었는데 이에 대한 부작용으로 자신의 벌레의 허기가 커졌다. 현 상황을 유지하면 자신이 벌레한테 먹힐거란걸 깨달은 사바툰은 자신의 벌레의 허기를 조절하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쓴다. 처음으로 쓴 방법은 조화자들의 고향의 중심인 은총의 돗대에 들어가 시간을 빨리 돌리는 것 이였다. 블랙홀의 시간 왜곡이 자신의 벌레를 착각하게 만들거란 이론은 벌레가 오히려 사바툰의 간책을 알아채고 조공을 늘리며 부정되었고 이에 사바툰은 시간을 반대로 느리게 돌리는 방법을 찾는다. 이에 사바툰은 각성자들의 고향인 지류의 존재를 알아내고 지류에 침입하기 위해 오릭스가 굴복시킨 리븐을 찾는다. 리븐과 거래를 한 사바툰은 꿈의 도시에 저주가 퍼지자마자 칼날의 변형 큐리아를 시켜 꿈의 도시에 무한루프를 걸고 딸 둘 인카루를 시켜 엘레우시니아에서 지류에 들어갈 방법을 찾게한다.

꿈의 도시의 무한루프에서 벌어지는 수호자들과 자신의 부하들의 전투가 자신의 벌레의 허기를 채워줘 자신이 역으로 먹히는 걸 막아주지만 이에 수호자들이 싸움을 그만두면 죽지않은 둘 인카루가 지류의 입구를 찾는 엔딩으로 끝나는 계략으로 인해 각성자들과 수호자들은 현재 루프를 계속하는 방법밖에 없도록 조치를 해놨다.

사바툰은 자신의 영향을 인류도 모르게 퍼트리고 있는데 이 방법은 어떤 노래를 바이러스처럼 퍼트리는 것이다. 바이러스처럼 퍼지는 이 노래의 이름은 사바툰의 노래 (Savathûn's Song)인데 섀도우킵의 메인 테마이자 샤크스와 에리스가 부르는 치즈 달 노래의 정체이다. 샤크스는 의도치 않게 사바툰의 요원이 된 상태로 사바툰은 샤크스의 구역에 매달린 아함카라 두개골을 통해 도시를 염탐하고 있다. 피라미드가 태양계에 점점 영향을 끼치면서 자발라가 여행자에 회의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으며, 수호자들의 빛을 빼앗으려는 아홉의 네 인원들과 동맹을 맺은 상태다.

사냥 시즌에서 오시리스가 드레드노트에 잠입하여 군체의 통신망을 해킹하여 그녀의 현 상태에 대해 알아내는데, 출현의 시즌 때 벌인 신호간섭으로 인해 어둠이 분노하여 사바툰을 응징하려 하자 자취를 감추었으며 현재 측근들도 그녀의 행방을 모르고 있다고 한다. 그 공백을 틈타 자매인 시부 아라스가 사바툰을 이단으로 몰아버리고 권력을 차지하게 된다. 자신을 노리는 시부 아라스의 부하들로부터 숨어지내고 있으며 EDZ에 있던 여행자의 조각에서 휘하의 굴복자들을 부려 빛을 뽑아가려 했으나 여행자의 환상을 본 까마귀와 수호자에 의해 실패한다.

매의 달 로어에서 같이 지내는 까마귀와 수호자를 보며 오릭스가 살아있던 시절의 자매애를 그리워 하며 슬퍼한다. 이때 까지 계속해서 어둠과 벌레신을 거스르려는 모습을 보였다.

사냥의 시즌부터 함께했던 오시리스가 사바툰이 변장한 모습이고 사실 진짜 오시리스는 시부 아라스를 추적하다가 사바툰에게 잡혀있는게 아니냐는 가설이 유저들 사이에 오고갔다. 심지어 융합의 시즌 막바지엔 오시리스가 벡스 차원문으로 인해 혼란에 빠진 최후의 도시를 그 답지 않게 유유히 등지고 떠나는 모습에 거의 확인사살까지 당했다.

3.1. 잃어버린 자 시즌

파일:사바--튜나.jpg
마침내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본색을 보이며 오시리스로 변장하고 있었다는 정체를 드러냈다. 마라 소프가 무언가 마법을 시전하고 그 후 수정에 포박되었다. 그 포박은 사바툰을 벌레의 허기로부터 지켜주어 그녀가 이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말한다. 사바툰 또한 어둠의 출현 이후 이단으로 몰려 시부 아라스한테 쫓기는 상황이라 마라 소프에게 자신을 도와 벌레를 제거해준다면 오시리스를 살려주고 어둠의 함대와 시부 아라스와 싸우는 걸 도와준다고 했고 마라 소프는 거래에 응한다.[3]

테키언을 하나 구출한 주인공 수호자에게 따로 만나고 싶다며 요청을 하고 그녀는 주인공 수호자에게 오시리스 변장에 대한 진실을 들려준다.

수호자들이 간섭이라 부르던, 출현의 시즌 당시의 행동은 사실 어둠의 함대를 막아 탑을 보호한 것이었으며 오시리스가 시부 아라스를 추적한 과정에게 시부 아라스에게 당해 사기라를 잃은 것까진 진실이나 빛을 잃어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사바툰이 오시리스를 구해주고 그 대신 진짜 오시리스는 어딘가에 따로 보호하고 자신이 오시리스의 모습으로 변장해 까마귀를 선봉대로 인도하고 카이아틀과 선봉대가 연합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빛의 가문이 탑에 합류하도록 도와주었고 도시 장벽에 숨어든 적을 제거해주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악당이 아니라며 역으로 수호자도 영웅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런 사바툰의 주장은 실제와 상이한데, 어둠의 함대에 신호간섭을 한 것 만으로도 막아주었다는건 말이 안되며 로어에 의하면 오시리스는 안전한 곳에 있는게 아니라 사바툰이 직접 빙의하고 있던 것이며[4] 기갑단과 살라딘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려고 의도했으며 빛의 가문이 탑에 합류한 것은 아이코라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며 도시 장벽에 숨어든 적을 제거하긴 커녕 락슈미가 벡스 차원문을 열도록 해서 자칫 도시가 무너질뻔하였다[5]. 또한 미스라악스가 빛의 가문의 기술자들이 락슈미가 가진 예측엔진을 안정화 시키는걸 반대해서 못하게 방해했기도 했고 세인트-14와 까마귀, 주인공 수호자 셋 앞에서 정체를 드러낼때 까마귀에게 선봉대는 관대함 빼면 시체[6]라고 까마귀도 봐줬다며 은근히 비꼬았는데 까마귀를 선봉대로 인도한 것도 헌터 선봉대장 케이드-6를 죽인 장본인을 탑에 대려가 혼란을 야기하려는 의도였을도 모른다.

천체 정렬 이후 까마귀에 의해 알려진 사실로 까마귀는 오시리스의 부탁을 받아 고스트의 유해를 가져다주는 임무를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아이코라는 오시리스 집을 수색하였을때 고스트 시체와 관련된 것을 찾지 못하였다고 한다.

다만 사바툰이 출현의 시즌때 어둠의 함대랑 소통하지 못하도록 방해함으로써 어둠이 분노하여서 물러난 전적이 있다. 그사이에 시부 아라스가 사바툰을 이단으로 몰아버려서 현재로썬 확실하지 않아 보인다. 또한 어둠의 하수인, 군체 벌레신들이 하사한 벌레를 제거하려는 모습만 해도 의아해 할 수 밖에 없다.

시즌 6주차에서는 결국 까마귀가 사바툰과 접촉하게 된다. 역시나 까마귀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였고, 사바툰은 있는 그대로의 과거를 까마귀에게 보여주었다. 다만 상대가 사바툰인지라 온전히 진실만 담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아예 인격을 뒤집어 씌운것이 아닌, 과거의 기억을 보여준 것이기에 까마귀는 자신의 과거를 본 뒤 타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하는 여지를 남기지 않고 전생의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며 잠시 해당 임무에서 나와 근신하는 것을 택한다. 동시에 과거 울드렌 소프로 다시 되돌리려 한 마라 소프의 계략을 사실상 그 자리에서 저지시킨 효과까지 있었다. 충분히 타락시키는게 가능했음에도 그러지 않은 이유를 온전히 알기는 힘드나 일단 사바툰 스스로는 까마귀가 자신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7]

시즌의 완결점인 퇴마 의식에서 시부 아라스의 병력들을 모두 막은 수호자의 도움으로 마라 소프와 테키언들은 사바툰의 벌레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사바툰은 수정 감옥이 깨지는 동시에 오시리스와 몸을 바꿔치웠고 사바툰을 죽이려던 마라는 허탕을 치게 된다. 마라와의 약속대로 오시리스를 무사히 귀환시켜 주었지만 찝찝하게 끝나버렸다. 하지만 사바툰의 벌레는 마라 소프가 생포했고 벌레를 심문해 사바툰에 대한 정보를 더 캘 예정이다.

3.2. 마녀 여왕

Truth... is a funny thing.
Does it live in the world. or in the mind?
Is it constant. or can it be bent?
Who decides what is true?
In this Universe of Light and Dark, there is no greater power.
Tell me, little light.
What is your truth Now?
진실이란 건... 참 우습구나.
그건 실재하는가... 아니면... 망상인가...
그건 불변하는가... 아니면... 왜곡되는가...
무엇이 진실인지 누가 판단하지?
빛과 어둠의 이 우주에는, 더 강한 힘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내게 말해보아라. 작은 빛.
너의 진실은 무엇이냐.
티저 트레일러 '진실'을 통해 사바툰의 목소리가 최초로 공개되었다. 그런데 다른 군체들이나 외계 개체들의 목소리와는 다르게 별다른 변조가 없는 굉장히 아름다운 목소리여서 화제가 되었다. 게다가 다른 언어판의 목소리는 약간 나이 든 여성의 목소리인 것과 달리 한국어 더빙판만 유달리 젊은 목소리다.

마녀 여왕 정식 트레일러에서는 수많은 군체 고스트를 내보내 물 위에 떠 있는 군체 시체들을 군체 수호자로 되살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군체 수호자들이 마치 플레이어 수호자처럼 빛 하위직업의 궁극기를 사용하는 모습은 수많은 데스티니 유저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는 마녀 여왕 캠페인에서도 그대로 구현됐다. 빛을 휘두르는 군체들로부터 빛을 되찾는 것이 캠페인의 주된 흐름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찬송가
Hymn

사바툰의 기억
Hello, old friend. I've chased you for a long time.
First as an enemy, then as a collector, and finally, now...a supplicant.
what is it the Guardians say?
"Devotion insrires bravery. Bravery inspires sacrifice. and sacrifice..."
Here we are.Wouldn't it be clever of you...if after everything you simple let me die?
Oh,what a trick...Elegant...Is that it?

If there is an answer,I don't hear it.
Because now the world,begin to fade...[8]
반갑다, 옛 친구. 난 오랫동안 널 쫓았다.
처음에는 적으로, 그 다음엔 수집가로, 마지막 지금은... 탄원자로서.
수호자들이 뭐라고 하더라?
"헌신은 용기를 고취한다. 용기는 희생을 불러온다. 그리고 희생은..."
이제 이렇게 됐구나. 이제는 그냥 날 죽게 내버려 두는 게...너의 현명한 판단이겠지?
멋진 속임수구나... 우아해... 이게... 끝인가?

대답했는지 모르겠지만, 들리지 않는구나.
이제, 세계가 흐릿해지기 시작한다...[9]
군체 신으로서의 사바툰, 여행자에게 유언을 남기며.
하지만 "군체에게서 빛을 되찾아라"라는 확장팩의 캐치프레이즈가 무색하게도 정작 사바툰은 빛을 훔치지 않았고, 오히려 여행자가 사바툰에게 고스트를 보내 부활시켰음이 밝혀진다. 즉, 사바툰이 빛을 다루는 법을 터득하거나 일부 고스트들이 인류를 배신한 게 아니라, 빛의 군체 역시 여타 빛의 운반자처럼 엄연히 여행자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선봉대는 어마어마한 충격에 빠진다.

사바툰은 잃어버린 자 시즌 마지막에 오시리스와 몸을 바꿔치기해 그 자리를 벗어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마라 소프에 의해 자신의 힘의 원천인 벌레가 뽑혀나간데다가 수정 감옥이 깨지면서 파편 하나가 박히는 바람에 치명상을 입는다. 결국 급격히 쇠약해진 사바툰은 최후의 도시와 여행자가 보이는 절벽 위에서 여행자에게 탄원한 뒤 조용히 목숨을 잃는다. 하지만 상술했듯, 사바툰은 고스트에 의해 그 자리에서 첫 번째 군체 승천자로서 부활한다.

여행자의 선택을 받아 다시 태어난 존재들이 그렇듯 사바툰 역시 한동안은 전생의 기억이 없었으나, 아이코라와 주인공 수호자의 활약 아닌 활약 끝에 까마귀처럼 기억을 모두 되찾아버리고 만다. 사바툰의 왕좌 세계에서 사바툰의 계략을 알기 위해 그녀의 기억을 해독하는 반영의 제단으로 가면 하늘 높이 사바툰의 희미한 그림자와 군체 특유의 3개의 눈이 보이는데, 이게 실은 사바툰이 주인공을 감시하던 게 아니라 주인공 수호자가 기억을 잃은 수호자 사바툰 앞에서 전생의 기억을 보여주고 있던 것이다.
나는 굴복시키지 않을 것이다. 줄 것이다. 나는 여행자에게 적을 피할 안식처를 수여할 것이다. 이것이 내 계획이다. 그리고 여행자가 내 왕좌 세계 창공에 떠오르면... 봉인할 것이다.
어둠에게 호되게 당한 군체 신 사바툰이 어둠에게서 벗어나려 한다는 것은 이전부터 여러 번 암시되어 왔다. 하지만 마녀 여왕 캠페인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바툰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행자를 안전히 지키고자 했다. 그리고 그 방법은 여행자를 자신의 왕좌 세계에 봉인하는 것이었다. 과거의 자신의 기억을 이어받은 수호자 사바툰은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즉, 빛의 군체들은 빛을 그저 힘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만 대한 이들이 아니라, 방법은 과격할지언정 정말로 여행자를 어둠으로부터 보호하려던 또다른 "수호자"들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사바툰의 이 계획대로라면 인류는 꼼짝없이 빛과의 연결이 끊어지게 된다. 아이코라와 주인공 수호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옛 사바툰이 자신의 승천 차원 가장 깊은 곳에 묻어두고 잊어온 진실을 파헤치는 데 성공하고, 이를 수호자 사바툰에게 알려준다. 바로 원래 군체는 여행자의 선택을 받았어야 할 종족인데 어둠이 선수쳐서 이들을 거짓말로 타락시킨 것이었다. 이를 알게 된 아이코라와 주인공 수호자는 이를 사바툰의 왕좌 세계 중심부, 즉 사바툰의 눈앞에서 보여주려 했다. 그러나 여행자는 이미 사바툰의 왕좌 세계에 나타났고, 주인공 수호자는 왕좌 세계의 꼭대기로 향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바툰과 전투를 벌인다.
데스티니 시리즈 캠페인 최종보스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iki style="margin:-11px -1px -12px; letter-spacing: -1px; word-break: keep-all; font-size: 9pt"
데스티니
본편
검은 심장 & 태양의 자손
도사리는 어둠 늑대의 가문 굴복자의 왕 강철의 봉기
오릭스의 아들
크로타
켈중의 켈
스콜라스
굴복자의 왕
오릭스
강철 군주의 유해
데스티니 가디언즈
붉은 전쟁
도미누스
가울
오시리스의 저주 전쟁지능 포세이큰 섀도우킵
무한의 정신
판옵테스
수천 명의 의지
각성자 왕자
울드렌 소프
수호자의
악몽
빛의 저편 마녀 여왕 빛의 추락 최후의 형체
어둠의 켈
에라미스
마녀 여왕
사바툰
신봉자
칼루스
목격자
}}}
}}}}}}}}} ||

너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구나.
사바툰과의 전투 진입시
사바툰: 싸우고, 달아나고, 싸우고, 달아나고. 너희 패턴은 언제나 똑같구나.
지치지도 않나? 벗어나고 싶지 않아?
꼬마 고스트야... 넌 어둠을 받아들여야 했다. 사촌들에게 등을 돌려야 했어. 여행자의 의지를 거역해야만 했다.
내 고스트는 양보 따위는 하지 않아. 우리는 여행자의 진정한 의지를 따른다.

고스트: 양보하지 않는다고요? 내가 바보인 줄 알아요? 당신과 당신 형제가 내 친구들을 죽였잖아요!
오릭스굴복자를 기억해요!
난 크로타와 대참사를 기억해요![10]
난 당신이 각성자와 꿈의 도시에 한 짓을 기억해요![11]
사기라에게 한 짓을 잊지 않을 거에요. 오시리스에게도.
군체를 돕느니 차라리 죽겠어요.
사바툰과의 첫 번째 전투 이후, 사바툰과 고스트의 대화
사바툰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으나 사바툰도 수호자였던지라 자신의 고스트 임마루에 의해 다시 살아났고 궁전 위의 호수 위로 사라진다. 이에 주인공 수호자는 끝까지 따라가 다시한번 사바툰과 전투를 벌이지만 너무나도 강력한 사바툰의 힘에 제대로 된 전투를 할 수 없자 의식을 먼저 저지하기로 결정, 이를 위해 의식이 벌어지는 차원으로 넘어가 의식을 치르는 군체 마법사들을 처리한다. 이후 차원 안의 제단에서 사바툰이 가지고 있던 벌레를 통해 사바툰에게 숨겨진 군체의 과거를 보여주게 된다.
이 여린 형제자매는 우리가 먼저 지배하지 않으면 조만간 빛에 삼켜질 것이다.
우린 가장 교활한 자매에게 대재앙을 이야기할 것이다. 거대한 상실의 예언을.
그 공포에, 자부심의 예언을 줄 것이다. 우린 말할 것이다.

어린 사토나, 끝이 오고있다. 거대한 대재앙이, 신의 파동이. 하늘에는 오직 죽음 뿐이다.
하지만 구원은 심연에 있다. 자매들을 이끌어라. 네 교활함이, 그들을 구할 것이다.
그리고 넌 다시 태어날 것이다... 마녀 여왕, 사바툰.
목격자, 어린 사토나에게 속삭이며
이건 뭐지? 어떻게...!
아니, 아니야. 저렇게 된 게 아니야. 여행자는 우리에게 오지 않았어. 우린 심연을 택해야 했다.
어떻게 이걸 놓칠 수 있지?
그래, 이제 게임을 하고 싶은가? 어디 한 번 해보자.

이제 네가 전문가가 된 건가? 나에 관한, 군체에 관한, 속임수에 관한 전문가.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그럼 해 봐라. 모든 걸 알고 있다고? 내가 누군지 얘기해 봐!
어둠의 속삭임의 진실을 듣게 된 사바툰, 분노하며.
결국 자신이 동족의 파멸을 초래한 어둠의 앞잡이였다는 진실을 듣게 된 사바툰은 지금까지의 여유로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현실부정과 후회를 거듭하다, 격앙된 목소리와 함께 주인공 수호자에게 다시 덤벼든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 수호자에게 쓰러지면서 계획은 저지된다.
재미있지 않나? 내 계산이 틀렸다.
너도 틀렸다, 수호자. 너의 과잉보호 때문에··· 내가 여행자를 지켜주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목격자가 오고 있다. 지금부터는 네 몫이다. 승리하든··· 패배하든.
내가 경고했다는 걸 잊지마라.
수호자로서의 사바툰, 수호자에게 유언을 남기며
그렇게 사바툰은 목격자라는 존재에 대해 경고하며 쓰러졌고, 고스트 임마루는 사바툰을 살리려다 주인공이 빤히 보고 있자 도망친다. 이후 그녀의 시신은 아이코라의 은신자들에 의해 수습되어 선봉대의 관리 하에 놓였으며, 이로 인해 임마루는 사바툰의 부활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3.2.1. 되살아난 자 시즌

마녀 여왕 엔딩 시점에서 죽은 상태이긴 하나, 시신이 비교적 멀쩡하고 고스트인 임마루도 건재하니 부활할 여지가 아직은 있는 상태다. 하지만 사바툰은 자기가 수호자에게 패배할 가능성도 고려했고 이에 따라 자신의 왕좌 세계에 수많은 수수께끼와 비밀을 숨겨놓았다. 반영의 제단에 다시 들어가면 아예 사바툰 본인이 수호자에게 말을 걸자 놀라는 수호자에게 이건 자신의 기억을 남겨 둔 것이니 놀라지 말라고 하기까지 하는 배려까지 한다(...)

거기다 왕좌 세계 핵심부 원천은 수호자가 빛의 군체로부터 탈환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경멸자가 침공할 기회가 생겨 나중에는 수호자들이 경멸자들을 쫓아내야 하고, 그 사이 군체들이 다시 원천을 탈취하고, 그러면 또 수호자가 군체를 쫓아내고 원천을 지켜야 하는 등 왕좌 세계를 수호자들이 지키도록 하는 꼴로 만들어버려 죽은 후에도 수호자를 여전히 갖고 놀고 있다.

이렇게 된 상황임에도 사바툰,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녀의 고스트인 임마루의 빛의 군체에 대한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3.2.2. 망령의 시즌

사망한 상태라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그녀가 오시리스로 위장했던 시절에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슬픔의 왕관이 헬름에서 시즌 상인으로 등장한다. 당시 카이아틀은 슬픔의 왕관이 꺼림칙한 물건이니 놔두자고 얘기했지만, 오시리스로 변장했던 사바툰은 그것을 확보해 탑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유독 강하게 밀어붙였다.

한편 사바툰의 시신은 에리스 몬이 에그리고어와 어둠의 연관성을 밝혀내기 위한 자료 수집의 일환으로 해부되었는데, 이때 에리스는 이전에 여러 인물들에게 보냈던 편지[12]에서 사바툰을 향해서는 온갖 저주섞인 협박을 퍼부었던 것과는 다르게 잔뜩 긴장한 채 해부를 집도했다. 해당 지식에서 오시리스에게 큰 신뢰를 내비쳤던 걸 생각해보면, 사실 그때 오시리스는 사바툰의 위장 신분이나 다름없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묘한 상황이 되었다.

3.2.3. 우주 해적 시즌

역시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남겨진 빛의 군체가 성물 쟁탈전에 끼어들면서 3파전이 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시즌 에필로그에서 사바툰이 빙의했던 오시리스가 깨어났고 이때 말하길 사바툰의 생각과 두려움이 자기 것처럼 여겨졌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바툰은 해왕성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즉, 사바툰은 해왕성에 숨겨진 네오무나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동시에 반영의 제단 활동에서 사바툰이 제안했던 진실과 거짓 게임에서 언급됐던 "최후의 도시는 최후의 도시가 아니다"라는 말이 진실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3.3. 빛의 추락

여전히 시체는 선봉대에서 보관 중이고 본작의 주 무대가 네오무나다 보니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여행자에 의해 예상치 못하게 부활한 네자렉에 의해 언급된다. 1차 붕괴 당시 여행자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맞아 빈사 상태였던 네자렉을 암살하고 그의 피라미드를 달에 불시착시킨 게 바로 그녀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3.1. 심해의 시즌

심해의 시즌의 마지막 주 시즌 스토리에서 오랜만에 다시 언급된다. 슬론이 아흐사와 정신 연결을 하며 목격자에게 맞설 방법을 찾던 때, 마지막에 아흐사는 목격자를 쫓기 위해 마녀 여왕은 반드시 일어나야만 한다.고 폭탄발언을 해버린다. [13]

당연히 사바툰에게 특히나 당한게 많았던 살라딘과 세인트-14은 사바툰과 협력하는 것에 극도로 반감을 보였으며, 그중에도 기갑단의 사절 노릇을 하고 있는 살라딘은 카이아틀 또한 이를 반대할 것이란 의견을 내비쳤다. 하지만 목격자를 빨리 추격하기 위해선 어쨌든 베일과 목격자의 목적에 대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사바툰이 필요했기에 자발라는 이들을 설득했고, 끝내 선봉대는 사바툰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빠르면 빛의 추락 시즌 중에 사바툰이 재등장해, 우스갯소리로 여겨지던 군체와의 동맹이 정말 이뤄질 가능성이 생겼다.[14]

3.3.2. 마녀의 시즌

결국 자신의 도움이 필요해 자신과 손을 잡던, 혹은 자신을 처단하고 임마루를 접선하게 되던 어느쪽이든 모두 준비해둔 사바툰은 비범하게도 현상황을 예측해 수호자가 되고나서도 기록을 남겨둔뒤 임마루에게 지시를 남겼다고 언급된다. 사바툰의 첨탑 활동에서 그녀의 음성기록이 나오는건 덤.

사바툰의 어떤 계략의 일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자신의 부활보다 시부 아라스의 처리를 시키도록 임마루에게 일러두었으며 골때리는 논리를 가져 라스푸틴도 선봉대의 어떤 능력으로도 가불기였던 시부를 동격의 군체신을 키워내어 해결한다는 방안을 제시해 그에 응해 에리스가 군체신으로 승천한다. 일단은 에리스에 따르면 의식 안에서만 그런 모습이며 본인이 원하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수 있다지만 이 조차도 사바툰의 함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결국 시즌 피날레에선 에리스와 아이코라가 새운 계획의 일환으로 임마루에 의해 다시 부활한다. 부활하자마자 에리스보고 한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고(...) 그러나 에리스는 자신은 너의 파멸이라며 들고 있던 밤 공포로 사바툰의 목을 베어버리고 사바툰의 힘을 취한다. 결국 사바툰은 스폰킬(...)당하고[15] 에리스는 사바툰의 힘과 수호자가 바친 공물을 모두 흡수하여 최강의 군체가 되고 시부 아라스와 왕좌 세계의 연결을 끊어버림으로서 시부 아라스를 크게 약화시킨다.

다만 후에 로어에 의하면 사바툰은 임마루가 또 다시 부활시켰으며, 어째서인지 되살아나자 원래의 힘을 그대로 가진 채였다. 이에 아이코라를 보며 검의 논리로 장난을 좀 쳤지만 그뿐이며, 너희는 나를 막을 수 없다고 아이코라를 공격하려는 듯 하다가 주인공 수호자가 자신은 막을 수 있다며[16] 끼어들자 농담이였다는 듯 이제 재밌어질 뻔했다며 주인공 수호자를 깐다.

이후 자신의 목숨을 저당잡아둬도 좋다는 의도인지 임마루를 선봉대에 놔두고, 목격자를 상대로 우리는 아직 제법 괜찮은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격려인지 조롱인지 알기 힘든 한 마디를 끝으로 사바툰은 웃으며 의식 방을 떠나 날아 사라진다.[17]

이후 본인의 왕좌 세계를 누비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죽은 상태로 남아서 그런지 날개가 뻣뻣하고 전체적으로 힘이 약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세인트-14이 산책을 하던 사바툰의 목에 파수병의 방패를 날려서 죽여버린다. 세인트는 임마루를 시켜서 사바툰을 부활시키는데 사바툰이 오시리스의 안부를 물으려고 하자 말을 끝내기도 전에 패죽인다. 직후 세인트는 임마루한테 다시 한번 사바툰을 부활시키라고 명령하는데 그래도 사바툰한테 애착이 있는 임마루는 세인트가 화풀이로 사바툰을 계속 죽이고 살리려고 한다는 것을 깨닫고 도망치려고 했으나 세인트가 구금용으로 변형시킨 새벽의 수호물에 의해 잡혀버린다. 결국 사바툰은 부활하자마자 세인트한테 계속 얻어 맞아 죽고 세인트가 한참을 화풀이 한 다음 풀려나게 된다.

해당 지식과 시즌 내 이야기 묘사간에 전개 차이가 좀 있는데, 지식에선 세인트가 임마루에게 자신의 분풀이에 협조하는 대가로 사바툰과 함께 돌아가도록, 즉 선봉대의 손에서 놓아주는 것을 제안한다. 약속을 지켰는지는 명확히 나오지 않지만 세인트 성격상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은 낮다. 반면 인게임상으로는 사바툰이 자유의 몸이 된 시점에서도 마녀의 시즌 컨텐츠에 종종 참여해 선봉대를 놀리거나 훈수를 두면서도 임마루의 신병이 선봉대의 손에 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어느 쪽이든 확정성이 흐릿하기에 나중의 전개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두 구멍을 파놓았다고 볼 수 있다.[18]

이후 마지막 주차에서 사바툰이 숨겨둔 보물은 다름아닌 오염되지않은 아함카라의 알이였다. 이후 사바툰의 날개에 뚫린 구멍은 연구한 결과 마지막 소원의 15번째 소원임을 뜻한다. 즉 몇년동안 풀리지 않은 마지막 소원이 풀린 셈.

3.4. 최후의 형체

여행자로의 여정 트레일러에서 미스락스, 카이아틀과 함께 모습을 비췄다. 이후 목격자가 지구를 조각내는 터무니 없는 모습을 보여줘서 사바툰의 캠페인 대사중의 하나가 재조명 받고있다.[19]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캠페인 이후로 선봉대 일행이 목격자를 막는 방법을 찾던 도중 창백한 심장에 빛의 군체가 이미 들어와 있는 것을 눈치채면서 사바툰이 모종의 방법으로 빛의 군체를 보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후 빛의 균열을 찾던 도중 굴복자와 싸우던 군체 수호자 루자쿠를 만나게 되는데 루자쿠는 본인이 아군이며 굴복자가 빛의 균열을 오염시키기 전에 빨리 균열에 도달하라는 조언을 해준다.[20] 이후 루자쿠와의 대화에서 드러난 진실은 빛의 추락 당시 루자쿠와 그녀의 군단은 사바툰의 명령을 받아 피라미드 함선 중 하나에 잠입했고 목격자가 차원문을 만들어 창백한 심장으로 들어갈 때 같이 들어간 것. 즉 루자쿠와 군단은 빛의 추락 때부터 쭉 창백한 심장에 미리 도착했던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창백한 심장을 수호하고 있었고 루자쿠는 계속 남아 여행자를 지킬 것이라고 밝힌다.

이후 마라 소프가 차원문을 안정화시켜 카이아틀미스락스를 비롯한 인류 연합을 창백한 심장 내부로 데려오는데 성공하는데 사바툰은 몰래 본인의 군단을 이끌고 창백한 심장 내부로 들어온다. 사바툰은 수호자한테 교신을 보내 본인 또한 창백한 심장에 들어왔다는 것을 밝히고 일시적인 동맹이지만 이번 일이 끝나면 다시 남남이 될거라는 메세지를 남긴다. 마라는 사바툰의 음모를 파해치다 결국 사바툰도 여행자를 본인 나름의 방식으로 지키기 위해 목격자의 세력에 대항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21]

또한 굴절에서 목격자의 기억 중 하나를 볼 수 있는데 네자렉과 태양계로 출항하기 전 목격자와 대화하는 사바툰을 볼 수 있다. 이때 인류를 붕괴시키려는 목격자에게 한 가지 의심을 하게 되는데 바로 삭망은 누구의 소행인가였다. 목격자는 그저 세 자매가 구원을 요청했기에 답한 것이라는 답변을하고 사바툰은 진실을 깨달았는지 인류는 목격자의 구원을 요구하지 않았다며 반발한다.[22][23] 즉 이 기억을 토대로 정리하자면 원래 인류 문명 붕괴는 다른 문명의 붕괴처럼 진행될 예정이였으나 사바툰이 침공 직전에 군체 탄생의 진실을 깨달으면서 붕괴 도중 네자렉을 죽인 뒤 베일을 숨기는 돌발행동을 한 것이다. 이는 왜 이 기억과 본인의 사원을 왕좌 세계 깊은 곳에 처박아두었는지도 설명을 해주는데 본인이 저지른 끔찍한 짓 때문에 종족이 영겁의 시간 동안 고통받았다는 사실에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끼고 해당 사건과 관련된 기억 및 본인을 숨긴 것이였다.

비록 반동인물이지만 목격자를 쓰러트린다는 목적은 같기 때문에 인류 연합이 이끄는 목격자 처단 작전에 참여하며 루자쿠를 비롯한 자신의 군체 수호자들을 총동원한다. 전투 도중 직접 날아와 온갖 궁극기를 사용하며 목격자의 군단을 처리한 뒤에는 수호자가 목격자를 상대하는데 모든 힘을 쏟아붙기 위해 자발라의 요청을 듣고 지원을 해준다. 목격자의 파멸 이후 창백한 심장을 차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선봉대가 견제를하고 있으다.

캠페인 클리어 이후에 해금되는 활동인 두개의 운명 경이 임무에서는 경이임무 해금의 전제조건이 되는 전복활동에서 숨겨진 빛의 군체 수호자들을 처치하는동안 선봉대 통신에 난입해 선봉대 인원들과 설전을 벌인다. 두개의 운명경이임무 내에서는 묘사상 아예 그 임무 전체가 사바툰이 준비한 시험장으로 추정되며 해당임무 클리어시 수호자들을 크게 칭찬하며 보상으로 직업 경이 방어구가 해금되고 이후 창백한 심장의 월드드롭 테이블에 추가되게 된다.

선봉대와 티격태격을 하며 통신을 주고받을때 마라 소프와도 짧게 설전을 벌이는데 말로는 마라 소프가 제안한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폭탄의 논리를 조롱했으나 최후의 형체 캠페인 전반의 서사나 두개의 운명 경이임무 내용을 보건데 말로만 그렇게 했을뿐 속임수의 대가 답게 오히려 폭탄의 논리를 가장 긍정하고 증명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정황상 선봉대를 적대하고 창백한 심장을 차지하려는 행동역시 단순한 적으로 남는게 아니라 인류연합의 결속을 유지하고 강하게 벼려내려는 의중이 있을지도 모른다.

4. 능력

하마터면 최후의 도시를 내부에서부터 소멸시킬 뻔했던 교활한 자
- 자발라, 마녀 여왕 캠페인 中.
네가 찾는 진실. 인간의 붕괴. 목격자 또한 기만했다.(중략)
마녀여왕은 거짓을 투영했다. 그림자에 감싸진 영리한 기만. 조류의 방향이 바뀐다. 목격자는 돌려보내졌다. 다시, 별들 사이로[24]
- 사바툰의 벌레, 기생충 퀘스트 中.

요약하자면 세계관 전체가 사바툰에게 놀아날 정도의 속임수의 귀재이다.[25]

아카를 직접 살해해 굴복시키는 능력을 얻은 오릭스나 토로바틀 제국을 타락시켜 훗날 토로바틀 본성을 장악하는 시부 아라스와 같이 특수한 능력이 상당한 영향을 끼쳤는데 바로 남을 속임으로서 벌레를 위한 공물을 얻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다. 이로 인해 사바툰은 태생적으로 뛰어난 두뇌회전을 사용해 많은 문명과 종족들을 멸망시켰으며 이 영악함은 데스티니 시리즈 내내 거대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모든 사건들을[26] 뜯어보면 사바툰이 관여를 안한 사건을 찾는 게 더 힘들 정도로 사바툰은 뒷세계에서 어마어마한 촉매를 일으켰다. 특히, 사바툰 특유의 진실과 거짓이 섞인 속삭임은 주인공 수호자마저도 그녀의 의지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선택을 강요했으며, 벌레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있기 전까지 사바툰의 자신의 벌레의 공물을 채우기 위한 계략도 수도 없이 만들어내었다.[27] 또한 여러 계략과 속임수를 통해 거짓과 진실을 모호하게 하여 플레이어들이 사바툰에 관련된 것은 절대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지경까지 오게 만들었다.[28] 단적인 예로 사바툰과 관련된 로어는 절반 이상이 당시엔 되도 않는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세계관을 관통하는 진실이며 나머지는 누가 봐도 진실이 맞긴 한데 자세히 보면 사바툰 좋을 대로 적히거나 해석된 거짓말이다.

마녀 여왕 확장팩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사실 사바툰은 데스티니 시리즈 내내 크고작은 영향력을 직접 행사하고 있었다. 포세이큰 확장팩의 꿈의 도시는 물론 섀도우킵, 빛의 저편 이 두 확장팩의 대다수 시즌들의 죄다 사바툰에 의해 일어난 일이거나, 사바툰이 직접 키운 일이다. 어둠과의 소통을 간섭해 어둠에 대한 인식을 애매하게 만들고, 사냥 시즌부터는 아예 오시리스로 변장하여 탑의 사람들을 직접 농락하면서도 일부러 도움을 주고[29], 그 와중에 울드렌 소프를 일부러 탑에 인도하여 일을 키웠으며, 그러면서도 주인공 수호자에게는 호의적으로 접근하고 진실의 일부와 최종적인 흑막의 힌트를 주며 정체가 드러났음에도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적대하지 못하게 하게까지 했다.[30]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매애를 상기한다며 울드렌의 기억을 되찾아주어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벌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마라 소프와 거래를 하면서도 끝까지 패를 보이지 않았다.[31][32]

오릭스 사후 유일하게 굴복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던 큐리아를 통해 굴복자를 늘리고 통솔하고 있으나 큐리아가 최후를 맞이하면서 굴복시키는 능력은 상실되었고 사바툰 휘하의 굴복자들은 통제를 잃어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 또한 어둠의 감시자나 다름없는 큐리아를 제거하고 어둠의 군새에 혼란을 주기 위한 또 하나의 계략이었음이 드러난다. 그 와중에 큐리아는 주인공 수호자가 처리해서 손 안대고 코푼건 덤(...)

마녀 여왕에선 모종의 방법으로 빛을 얻게 되었으며 수 많은 군체 고스트를 만들어내 군체 수호자들을 만든 것으로 보여졌지만, 앞서 서술했듯 여행자에게 선택받은, 그냥 주인공과 인류 수호자와 다를바 없는 진짜 수호자였다. 인게임에서 보여주는 수호자의 능력으로는 하위직업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형태로 빛을 사용하는데, 공허 워록의 신성 폭탄과 신성 차원은 물론이고 전기 워록의 폭풍 몰입을 강렬한 기세로 쏘아내거나, 태양 헌터의 칼날 장전을 사용하기도 한다.[33] 보스전에선 타이탄의 수호물로 추정되는 능력도 사용하는데 시전한 위치에 고정되는게 아닌 시전자를 중심으로 따라다니고 안쪽에서 수호물 바깥으로 공격이 가능한 압도적인 사양이라[34] 고난이도 보스전에서 강제로 거리를 좁히게 만든다. 다행인점은 시전자 덩치가 커서인지 그에 비례하여 수호물 범위가 무진장 커서[35] 엄폐물들도 꽤 확보되어 있다는 점.

다만 자기 꾀나 돌발변수에 제 발로 넘어지는 경우도 많다. 단적인 예로 큐리아를 동원한 최후의 도시 끝없는 밤은 본래대로라면 큐리아를 선봉대가 생포하게 만드는 등의 다른 수를 보이려는 시도가 보였지만, 플레이어 수호자의 변수를 재대로 파악하지 못한 덕분에 큐리아는 확실히 끔살- 결국 앗 하는 순간 자기 목숨도 위험한(=그리고 실제로 목숨도 잃은) 마라 소프에게 의탁하는 플랜B를 시도해야 했다. 이후 철저한 계획 끝에 기억을 되찾고 수호자로 부활했지만 여행자에 의해 부활한 영향으로 기억까지 잃었기에 자신의 과거의 행동과 어둠의 진실을 알게 되자 충격을 받고[36], 결국 주인공 수호자에게 패배하며 훗날의 위협을 경고하고 사망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자신의 패배도 예상하고 있던 사바툰은 여전히 주인공 수호자에게 진실과 거짓의 게임을 강요하는 영향력을 끼치며 죽어서도 여전히 주인공 수호자에게 수수께끼를 던지고 있다.

마녀의 시즌에서는 결국 부활한다. 하지만 자신의 패배 이후 주인공을 비롯한 탑의 수호자들도 어쨌거나 목격자의 계획을 막는 카드 중 하나로 쓸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는지 자기 힘을 에리스에게 건네주는 등 적은 아니나 아군은 또 아닌 애매한 태도를 여전히 견지하며 모두를 속이고 있다. 특히 주인공 수호자에겐 진짜 몇번이고 허를 찔리며 재대로 당했기에 직접적 이용대상으로 삼는 대신 은근하게 빛의 군체를 몰아주며 경험을 쌓게 해주는 간접적 영향만 구사하고 있다.

5. 여담

목격자의 자식은 수백 년 동안, 여러 은하계가 휘말린 전쟁을 벌였다.
그들은 수천의 문명이 몰락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수천만의 생각을 침묵시켰다.
나는 의문을 품었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것을 파괴한다면, 살아가야 하는 삶에는 무엇이 남아있을까?
(중략) ...나는 그의 종이 되기를 거부했다.
마녀여왕 사바툰. 이후 그녀는 첫번째 신봉자를 배신하고 벌레를 떼어냈으며, 여행자의 축복을 받는다.

수호자와 인류의 적들 중 하나지만, 시종일관 교활한 면모를 보이면서도 진실을 말함과 동시에, 어둠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이를 위해 수호자에게 도움을 주는 등 입체적인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다. 벌레를 선택했던 이유도 종족의 생존, 존속, 번영을 위해서인만큼 단순히 어둠을 숭배하는 신봉자가 아닌, 목격자의 신념과 맞지 않아 그를 배신하고 빛을 갈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목격자 타도라는 선봉대와의 공통적인 목적이 있어서인지, 마녀의 시즌에서는 상당히 협력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마녀 여왕 출시 일주일 전쯤, 데스티니 가디언즈 한국 공식 트위터 계정을 훔쳤다. 여러 떡밥들을 트윗하고 며칠 후 원래 공식 계정으로 되돌아가긴 했다. [37]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 계정도 해킹(?)당했었는데, 여기선 사바툰이 아닌 '임마루' 라고 불리는 군체 고스트의 무전을 들을 수 있다. 수호자들을 형광 폭탄이나 무기광 구더기들이라고 한다 https://youtu.be/zqYD6vCau00 '첫번째 고스트' 라는 이름대로 사바툰의 고스트로, 왕좌 세계에서 정찰을 하면 스스로를 빛의 군체의 지도자라고 하며 빛의 군체들에게 이런저런 명령을 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사바툰의 시신이 선봉대의 관리 하에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부활을 시도하지는 못하는 상황인 모양.


[1] 사바툰의 궁정의 일원이자 조카인 노크리스가 부르던 이명[2] 이때 타이탄에 강림하기 위해 거대한 비명자인 사바툰의 노래를 만들었지만 수호자들한테 파괴당하고 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수호자들의 공허 빛을 수집하고 연구한 성과는 훗날 그녀와 세력에게 엄청난 도움이 되게 된다.[3] 이를 본 카이아틀과 기갑단은 사바툰이 일부러 잡혔다는 것을 간파했다.[4] 물론 오시리스의 인격은 안전한 곳에 있었다. 내면 깊숙한 곳에 있었을 뿐이었다.[5] 이 부분은 선봉대와 적대하는 미래 전쟁 교단과 팩션랠리 세력을 와해시켰다고 해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쨌건, 관점의 차이를 이용하여 교묘하게 수호자를 혼란스럽게 했던 것은 사실.[6] 포세이큰 당시 아이코라는 선봉대를 이끌고 복수하자고 할 정도로 케이드-6의 죽음에 매우 분노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첩보부대의 정보를 통해 까마귀의 정체를 미리 알아냈었지만 모른척 해주고 있었다. 심지어 자발라가 알게 되어 아이코라에게 물어보았을 때도 '울드렌 소프는 죽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확실하게 선을 그을 정도고 자발라 역시 까마귀의 얼굴을 보고 아무말 없이 손을 내밀었고 정체를 안 후에도 첩보담당을 유지한다고 했을정도. 심지어 케이드-6와 절친으로 지냈던 주인공 수호자도 까마귀의 정체를 알고도 같이 술을 마실 정도니 사바툰이 관대함 빼면 시체라고 말할만하다.[7] 밑의 스포일러를 보면 알겠지만, 둘 다 어둠에게 유혹당해 속아서 타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8] 아래의 두 대사는 유언을 남긴 직후의 독백이다.[9] 아래의 두 대사는 유언을 남긴 직후의 독백이다.[10] 데스티니 1: 도사리는 어둠 경험자 한정으로 추가된다.[11] 포세이큰 마지막 소원 레이드 경험자 한정으로 추가된다.[12] 해당 지식 참조[13] 원문으로는 The Witch Queen must rise로, 일어난다와 부활한다는 중의적인 표현이다.[14] 다만 최후의 형체 공개 쇼케이스에서 빛의 군체로 추정되는 세력이 여행자내에서까지 수호자를 적대했기에 잘 안풀렸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여행자의 내부세계 자체가 수호자의 모험을 압축해놓은 세계로 구성되어 있기에 그 군체들이 정말로 군체일지 목격자가 어둠으로 만들어낸 가짜일지도 불명인 상황[15] 당연하지만 어리둥절하다가 베인 건 아니고, 오릭스에게 그러하였듯이 자신의 힘을 검의 논리로 전해주려는 의도였다.[16] 주인공 수호자가 로어에서 처음으로 말을 한다. 다만 이 대사때문에 컷씬으로 만들 수 있던 걸 또 로어로 때웠다며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17] 이후 소환의 제단에서 아이코라에게 임마루는 잘 있는지, 손님 노릇은 괜찮게 하는지 물어본다. 자신의 고스트를 맡길 믿을만한 곳은 선봉대밖에 없었고 어쨌든 수호자들이니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한다. 아이코라는 사바툰을 적대시하면서도 임마루는 잘 보살피고 있으니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18] 두 구멍을 이을 방법이 없지는 않은데, 세인트는 임마루를 놓아줬지만 사바툰이 다시 임마루를 선봉대에 가져다 두었다는 가설이 있다. 이 경우 임마루가 선봉대에 있는 것 자체도 사바툰의 계획의 일부라는 증거가 될 수 있을 듯.[19] "내가 경고했다는걸 잊지 마라."[20] 루자쿠는 이미 마녀 여왕에서 다뤘던 군체 수호자로 인류 수호자의 고스트를 파괴하지 않고 무사히 보내주는 자비를 보였었다. 원래는 시종이였으나 창백한 심장에 들어오면서 무언가 바뀌어 마법사가 되었다고 한다.[21] 다만 루자쿠와 같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빛의 군체는 공식적으로 통제불능으로 자기들 좋을대로 막나가고 있다보니 군체식의 위계질서와 군체 시절의 전통을 고수하는 빛의 군체 다수는 목격자와 적대하면서도 선봉대와도 적대하고 있었다. 경이 퀘스트 활동에서 이 점에 대해 까마귀나 소프 여왕 모두 사바툰을 비난하지만 나중에 루자쿠와 만난 잊혀진 구역을 다시 클리어 해보면 사바툰이 추구한건 빛의 군체들은 군체식의 위계질서가 없는 각자의 선택에 따라 자율적으로 행동하여 더 나은 존재가 되기를 희망했기에 현 빛의 군체들에 대한 지휘권을 아예 포기한 상황이었고 이에 루자쿠와 같은 극소수의 빛의 군체 일부만 대동해 척결활동에 참가한다.[22] 목격자는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따위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오스뮴의 사토나에게 "어린 사토나, 끝이 오고있다. 하늘에는 오직 죽음 뿐이다. 그러나 구원은 심연 속에 있다."라며 속삭인다. 이는 마치 다가오는 종말 끝에 목격자가 구원 투수처럼 나타난 것으로 보였지만, 실은 삭망도 구원도 회유도 모두 목격자가 벌린 자작극이었다. 자신이 일으키고 있는 침략과 침공을 알 리가 없는 사토나에게, 마치 재앙을 미리 경고하는 전령이자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구세주처럼 등장한 것이다. 이러한 속임수를 알 리가 없는 군체왕국의 아이들은 그대로 목격자의 속임수에 넘어간 것.[23] 사실 잘 보면 악몽을 통해 전달되는 '어둠'에 대한 침공에 따른 공포 & 여행자가 코 앞에 있음에도 때가 늦어서 토대에서 짧은 삶 속에 고통받던 크릴=여행자의 가호를 받았음에도 치명적 가족성 불면증에 단명할 운명을 가진 브레이 가문 & 속삭임과 접한 끝에 심해 속 벌레와 접촉해서 '슬픔'이 된 군체=청명 제어부를 통해 방산충과 접촉해서 탄생한 엑소 등 사실상 인류의 붕괴는 토대 버전 리메이크에 가까웠다. 오스뮴 왕조의 아케인펑크냐 클로비스 브레이라는 대기업의 사이버펑크냐 정도의 차이.[24] 목격자에게 여행자가 파괴된 투영을 투사하여 여행자가 죽었다고 알려지게 만들어 목적을 잃고 심우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는 의미이다.[25] 소원의 시즌에서는 천의 목소리를 내는 리븐이 영리하다고 언급하며 심지어 목격자까지 속이기도 했다.[26] 큰 건수들을 꼽아보자면 크릴의 타락, 수 많은 문명과 종족의 멸망, 네자렉의 죽음, 목격자의 좌절, 인류의 붕괴 중단, 네오무나의 베일 발견과 구름방주 개발, 기갑단 제국 멸망 등등(...) 이 정도면 그냥 손 안댄게 없는데?[27] 꿈의 도시에 루프를 걸어 계속해서 휘하의 굴복자들과 경멸자들이 싸우게 만들었다던지 엘레우시니아에 자신의 하수인들을 보낸다던지 혹은, 앞에서 언급된 남을 속임으로서 벌레를 위한 공물을 얻는 시스템을 만든 점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 이외에도 블랙홀 주변에서 공물 생산을 한다거나 하는 등 많은 방법들을 강구했으나 일부는 실패했다.[28] 이제는 인게임에서 사바툰과 관련된 지식이 나오면 해석하기 이전에, 그 내용의 진위여부부터 따져야한다.(...)[29] 흔히 치즈달 노래로 불리는 사바툰의 노래의 정체가 잃어버린 자 시즌에서 드러나는데 이는 노래를 들은 사람은 사바툰의 정신조작에 무방비해진다. 사바툰이 아함카라 두개골을 통해 탑에 침입한 것을 눈치챈 샤크스가 전투 태세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사바툰이 노래를 통해 샤크스가 모든 것 잊게 만들었고 락슈미-2에게는 편집증을 일으켜 벡스 침공을 일으켰다.[30] 실제로 마라 소프는 사바툰과의 거래와 울드렌에 대한 이해관계만 아니었어도 당장 죽일 기세였고, 거래가 끝나자마자 바로 토사구팽하려고 할 정도로 사바툰에 대한 적개심이 대단했다. 그러나 사바툰에게서 얻어낸 힌트가 큰 도움이 되었기에 당장은 어쩔 도리가 없었던 것.[31] 당시 사바툰은 여행자와 어둠의 관계를 어느정도 파악하고 여행자가 군체에게도 자신의 보호를 위해 빛을 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여행자를 진심으로 지키고자 하는 자신의 마음까지 이용하여 어둠에게서 완전히 벗어나려는 계획을 세운 것. 그 와중에 여행자에 대한 탄원은 진심이었기에 결국 사바툰은 이를 통해 진짜 빛을 다루는 수호자가 되었다.[32] 사바툰은 벌레가 없으면 시한부이기 때문에 원래는 벌레만 없앨 예정이었으나 의도치 않게 수정 파편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33] 플레이어가 이런 식으로 실전에서 여러 속성 능력을 동시에 섞어 사용하려면 확장팩 2개 이후 등장한 창백한 심장 내부에서 알게 된 빛과 어둠을 동시에 조합해서 쓰는 새 능력=프리즘을 써야 한다. 사바툰 정도의 지식과 능력이라면 불가능하지도 않을 듯. 다만 게임 시스템상 플레이어의 하위직업이 고정되는것이고, 실제로는 각 직업간 교체가 굉장히 자유롭다고 한다.[34] 다만 수호물 안쪽의 잡졸들은 피해가 정상적으로 들어가는걸 보면 수호물과는 다르다.[35] 사바툰 크기의 거인이 세인트-14 투구의 효과를 받는 수호물보다 큰 수호물을 펼친정도라 보면 된다.[36] 사바툰이 아니었다면 군체는 여행자의 가호를 받고 축복된 종족이 되었을 것라는 것, 어둠이 이를 알고 일부러 사바툰에게 접근했던 것, 사실상 사바툰은 자신의 동족을 파멸의 길로 앞장서 내몬 앞잡이나 다름 없었던 끔찍한 진실[37] 지금도 예전에 올린 트윗을 확인 할 수 있다. 물론 계정은 돠돌아가있는 상태. 답글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https://twitter.com/DestinyGameKR/status/1494107457899089922?t=YWXs4UNvKuFXJwlthtBPzg&s=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