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무나에 보관된 인게임 상에서의 모습. |
베일의 공식 3D 모델링 컨셉아트. 뒤에 달린 뿌리가 칼루스 전투 2페이즈에 플레이어를 아레나 중앙에 가둬놓는 보호막의 정체이다. |
1. 개요
여행자의 대척점에 있는 물체로 어둠이 형상화한 존재이며 쥴과 아홉이 언급하던 여행자의 검은 거울의 정체. 아흐사의 말에 의하면 원래 여행자와 같은 초인과성을 기원을 가지고 있었거나, 혹은 여행자와 베일 자체가 단일 개체였던 것으로 보였으나, 빛과 어둠의 철학에 의해 빛의 형상인 여행자와 어둠의 형상인 베일로 나뉘게 되었다.더 정확히 탐구하면 벡스 네트워크의 초인과적인 버전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벡스의 의식망과는 달리 유기적으로 형성된 의식망이다. 또한 벡스의 유일하며 치명적인 약점인 초인과성 이해 불가를 상쇄하는 물체로 벡스가 베일에 도달하면 초인과성을 이해하는 참사가 벌어질 수 있다.[1]
2. 역사
2.1. 우주 초기, 목격자
우주가 시작 될 때 부터 존재한 물체로 여행자의 축복을 받아 크게 번성한 목격자의 종족이 자신들의 사명을 찾는 철학적인 탐구 중에 발견했다. 생명을 내뿜는 여행자와는 달리 어둠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정신적인 에너지를 내뿜고 있으며 필멸적인 존재가 베일에 접촉하면 정신이 해체되어 바로 뇌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 목격자의 종족은 베일을 연구해서 빛에 대척하는 어둠의 힘을 얻게 되었고 빛과 어둠을 사용해 최후의 형체를 달성하면 여행자가 시작한 우주의 필연적인 멸망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베일을 여행자에 연결시키는 순간 여행자가 이에 반발하며 목격자의 종족을 떠났고 목격자의 종족은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해 어둠의 정신적인 힘으로 의식을 하나로 통합해 목격자가 되었다. 이후 목격자는 베일을 보관하며 여행자를 추격하기 시작했다.2.2. 붕괴와 그 이후
이후 네자렉이 태양계를 침공해 붕괴를 일으킬 때 같이 따라간 사바툰이 배신을 때려 네자렉이 살해당하고 베일은 도난당해 해왕성, 정확히는 소테리아의 파편이 불시착한 지역에 버려진다. 사바툰 때문에 최후의 형체를 만들 수 없게 된 목격자는 이후 긴 시간 동안 베일의 행방을 찾아 해맸고 소테리아의 조난 신호를 따라 우연히 해왕성에 도달한 이슈타르 탐사단과 엑소더스 인디고의 인원들한테 발견된다. 이슈타르 탐사단의 주요 인물인 마야 순다레시는 베일에 접촉했다 뇌사 상태에 빠진 인간들과 베일에서 나오는 초월에 노출되어 뇌사 상태에 빠지는 엑소들을 보고 베일의 해체하는 힘을 역을 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여기서 네오무나의 기반이 되는 나노머신인 은과 구름 방주 기술이 완성된다.2.3. 이르칼라 연구소
인류 보존에 집착하여 미쳐버린 마야 순다레시는 베일을 이용해 온갖 실험을 진행했고 베일을 해독하는 인터페이스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을 갈아넣고 급기야 뇌사당한 엑소들의 시체를 갈아넣었다. 순다레시의 목표는 여러명의 의식을 합쳐 베일과 연결 할 일종의 군체의식을 만드는 것이였는데 놀랍게도 목격자의 종족이 실행했던 것과 완전히 동일했다. 결국 인간의 의식이 초월에 의해 해체되며 대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순다레시는 엑소 시체를 대신 사용해 의식을 한 엑소에 집합시키고 거기에 자신의 의식을 각인시켜 사실 상 자신의 복제본을 만들게 된다. 해당 복제본의 그릇이 된 엑소는 다름 아닌 락슈미-2였다.이후 순다레시가 베일 연구 중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베일 연구의 위험성을 알고있던 키오마 에시에 의해 이르칼라 연구소는 폐쇄되었고 베일 연구에 관한 기록은 모두 암호화되어 봉인되었다. 긴 시간이 흘러 구름 질주자 로한이 해왕성을 침공한 벡스의 흔적을 추적하다 검은 정원에 도달하게 되는데 여기서 벡스가 베일을 복제하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실패작인 검은 심장이 탄생하였고 훗날 이 물체가 문제를 일으키면 다시 검은 정원으로 들어가기 위해 접속 코드를 남겨두었다. 이것을 본 목격자는 검은 심장을 대신 사용해 여행자와의 연결을 시도했으나 실패작인 까닥에 연결은 활성화되지 않았고 대신 여행자의 초인과적인 파장을 흐트리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여행자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며 데스티니 1편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2.4. 빛의 추락
베일의 위치가 탄로난 뒤 목격자는 자신과 베일을 연결시키려고 하는데 처음에는 빛의 유물인 방사 기둥을 사용하려 하였으나 칼루스의 실책과 로한의 희생으로 인해 파괴되면서 결국 칼루스를 미끼로 쓰고 베일에 도달한 수호자의 고스트 또한 빛의 유물인 점을 이용해 베일과의 연결을 성공시켰다. 이와 동시에 칼루스가 어둠의 힘을 가지고 네오무나를 침공하자 베일이 이에 반응해 네오무나에 초월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할 만큼 생성되기 시작했고 수호자가 이를 휘두르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2] 현재 네오무나의 시민들은 베일을 이슈타르 탐사단이 가지고 온 동력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저 구름 방주를 유지시키는 물체라고만 생각했다.소원의 시즌에서는 오시리스가 연구 중이라는 언급으로 등장한다. 초인과적인 물건이라는 타이틀답게 상상하는 대로 그 형상과 구조가 변하기는 하지만, 승천 차원과 달리 사용자의 의지 말고 무의식과 감정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사용하는 건 어렵다는 듯. 또한 여행자와 베일의 연결을 통해 만들어진 차원문은 목격자의 의지가 관철되어 있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유일한 길마저 막혀있는 상태. 하지만 리븐의 소원을 통해 지맥을 베일에 각인시켜 목격자의 의지를 무시하는 샛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것을 통해 인류 연합을 모두 창백한 심장으로 들여보내면 좋겠지만 아함카라의 소원 특성상 무조건 꼬이는 것이 있는 법. 리븐은 자신의 알을 수복해주는 댓가로 미리 꼬이는 부분을 말해준다. 그 내용은 바로 한명만 창백한 심장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 결국 누군가를 보내도 나머지를 보낼 방법이 없다는 심각한 문제가 터진다.
대신 오시리스는 여행자와 베일의 연결을 흉내내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각성자는 빛과 어둠으로 빚어진 종족인 점, 까마귀와 마라가 늘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이용해 여행자와 베일의 연결을 흉내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까마귀를 지맥 루트로 먼저 보내게 된다. 까마귀가 창백한 심장에 도달하는 도중 목격자가 이를 방해하기 위해 태양 분파를 조종, 검은 심장을 다시 한번 만들게 된다. 검은 심장은 베일의 복제이기 때문에 베일에 각인된 지맥의 파장을 흐트렸고 수호자가 검은 심장을 다시 한번 파괴하면서 까마귀는 드디어 창백한 심장에 도착하게 된다.
3. 기타
베일도 여행자처럼 정신적으로 대화가 가능한데 마야 순다레시는 베일을 보는 순간 베일로부터 자신의 정체는 베일이라는 속삭임을 들었다. 또한 베일에서 나오는 초월은 정신적인 데이터이기 때문에 이를 해독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잘못하면 초월에 의해 정신이 해체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의외로 거대한데다 표면에 접촉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질량은 없는 불가사의한 물체이다.4. 관련 문서
[1] 벡스가 초인과성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시공간, 현실, 개념 등을 모조리 자신들의 시뮬레이션과 네트워크로 덮어쓰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벡스는 그야말로 목격자에 맞먹는 초월적 존재가 되는 셈. 어쩌면 벡스가 목격자의 뒤를 잇는 다음 사가의 최종 보스가 될수 있다.[2] 그림자 군단도 초월을 발견했으나 정작 쓰는 법을 몰라 신규 방어막으로 취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