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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빚 + 'me too'
1.1. 개요
산체스 & 마이크로닷 형제를 시작으로 유명인 본인 혹은 그 가족이나 친척 등이 사기를 치거나 돈을 갚지 않는 물의를 저질렀다는 의혹들이 연이어 폭로된 일련의 사회 현상 중 하나.비슷한 형식으로 '법의 사각에서 일어난 사건'을 '폭로를 통해 공론화'한 미투 운동에 빗대 '빚투'라는 별칭이 붙었다. 빚을 지게 된 원인을 보면 '연예인이 되기 전에 가족이 빚을 만들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연예인의 이름과 유명세를 그 가족이 남용한 경우'도 있지만 마이크로닷처럼 피해자를 역으로 비하하거나 사건을 회피하려는 행위를 하여 문제가 된 논란의 여지가 없이 본인도 잘못한 경우도 있다.
또 빚투로 지목된 유명인들 중 연예인이 많았는데 각자의 대응은 다양하다. 법적 대응부터 종료된 사안이라 알리는 등 연예인 빚투에 대한 향후 향방에 수많은 주목이 쏠린 이유다. 검증되지 않은 채 이름이 불렸으므로 일방적인 당사자의 말만 듣고서는 진실 여부를 알 수 없었다.
이슈가 불거진 초기와는 다르게 후술된 대부분의 케이스가 엄연히 연예인들 본인의 잘못이 아니다 보니 지나치게 연좌제적인 성향[1]이 강하고 광기에 가까운 마녀사냥과 같은 분위기에 서서히 염증이 생기면서 국민들 사이에서의 시선은 점차 싸늘해졌다. 초반에는 피해자들이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었으나 점차 연예인이 오히려 피해자인 경우가 많아졌다. 오히려 가족에 의해 빚투에 지목되고 본인 책임이 전혀 없는 연예인은 역으로 동정을 받거나 폭로자들이 비판받는 여론이 생길 정도였다. 이로 인해 1년 가까이 화제에 올랐던 미투 운동과는 다르게 비교적 관심도는 빠르게 사그라들었다.
1.2. 해당 유명인 목록
이하 명단은 가나다순.- 견미리: 배우자의 주가 조작 당시 그녀의 명의가 해당 범죄에 이용되었는데 모른 척하고 피해자에게 사과 한 마디 없이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그녀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
- 권석철: 컴퓨터 보안 업체 하우리 창업자, 큐브피아 대표이사. 2020년 1월 2일 그가 설립한 싱가폴 소재 푸카오글로벌이라는 법인에서 발행한 암호화폐 피코코인의 수익을 빌미로 1억원의 금전을 차용했다가 악속한 기일이 도래했음에도 상환하지 않고 있다는 게시글이 채권자의 블로그에 올라왔다. 해당 암호화폐도 스캠 코인이라는 의혹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김로만: 팀 동료인 우찬양 SNS에 김로만이 빚을 진 채 갚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정황상 김로만이 우찬양의 돈을 갚지 않은 걸로 보인다. 김로만의 아버지인 김영식도 연루된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사진
- 김영희: 어떻게 보면 아래의 시발점보다 더 악질적인 사례. 2018년 12월 15일 김영희의 어머니가 1996년 고향 친구에게 6,600만 원을 빌린 후 다년간 잠적했다는 폭로가 나왔다.[2] 피해자가 김영희의 SNS 계정으로 돈을 갚으라고 연락을 시도하자 김영희측에서 되려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빚투 운동이 터져 나오자 김영희 어머니 측에서 돈을 갚을 테니 인터넷에 글 쓰지 말고 SNS을 통해 연락하면 가만두지 않을 거라며 협박한 후 피해자 입막음 비용으로 10만 원을 줬다고 폭로했다.김영희 母 '빚투'에 "원금 조금씩 갚아가고 있었는데…", "사실무근→갚는 중→10만 원 입막음용" 김영희 모녀 '빚투+거짓해명' 구설수, 김영희 법적대응…母빚투→거짓해명 논란→변호사 선임 이후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적절한 절차를 통해 변제를 하겠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10만 원을 보낸 후에는 단 한 푼도 더 변제하지 않고 오히려 고소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링크
- 나연(트와이스): 나연의 어머니의 전 연인 A씨가 제기한 대여금 소송에서 나연 측이 승소한 사건.
A씨는 2004년 8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2년간 5억 3590만 8275원을 나연 측에 송금했고 나연과 나연의 어머니는 2009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6년간 A 씨 명의로 된 신용카드로 1억 1561만 2093원을 월세, 대출금, 학비, 통신비 등에 결제하였다. 재판부는 A씨가 나연 측에 12년간 5억 원이 넘는 돈을 송금한 사실 등은 인정했지만 “이를 대여금이라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금전 거래의 횟수, 기간, 금액, 경위 등에 비춰봤을 때 A씨와 나연 측이 이를 반환한다는 의사의 합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 마이크로닷 & 산체스: 사실상 빚투 운동의 시발점이자 가장 악질적인 사례.[3] 둘은 친형제 관계며 1998년 5월경 이들의 부모가 제천시 한 마을 사람들의 돈을 편취하여 뉴질랜드로 도망간 일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큰 파장이 일어났다. 이쪽은 해당자(부모)들이 질이 나쁜 것은 물론이고 자식들(특히 마이크로닷)의 대처 방식도 문제 투성이라 가장 비난이 컸다. 산체스&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 참조.
- 박원숙: 2018년 12월 6일 배우 박원숙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주고도 변제받지 못했다는 60대 여성이 채무 상환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박원숙을 검찰에 고소했다. 탤런트 박원숙 '빚투'…1억 8,000만 원 떼인 채권자 검찰에 박씨 '명예훼손' 고소
- 박장근: 2018년 12월 5일 이단옆차기 구성원 박장근의 아버지가 22년 전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이단옆차기 부친 20년 '먹튀' 논란
- 비: 비의 어머니가 돈을 빌려가 놓고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다. 대응 때문에 논란이 된 마이크로닷과는 다르게 당사자를 만나 원만하게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당사자와 비의 아버지가 만나 당사자의 서류 준비 미비와 폭언을 비롯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고소를 취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문단 참조.
- 안재모: 2018년 12월 13일 1990년대 중반 안재모의 아버지 안모 씨에게 약 3,800만 원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법적 다툼까지 벌여 승소했지만 돈을 받을 수 없었고 오랜 기간 금전적 피해로 인한 고통을 입었다고 했다. 안재모도 '父빚투' 의혹
- 윤민수: 2018년 12월 7일 윤민수의 어머니가 30년 전 절친한 고향 친구 강모 씨에게 1,000만 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가수 윤민수 母 빚투 "뜨면 주겠다더니 안면몰수…경찰까지 불렀다", 윤민수 측 "母 채무 몰랐다, 아들로서 끝까지 책임질 것"
- 이덕화: 1980년 이덕화의 아내의 오빠 명의로 나이트 클럽을 개장하면서 보증을 서 주었는데 돌려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덕화 소속사는 사실관계 확인 후에 입장 발표를 한다고 전했다. 기사
- 이상엽: 2018년 11월 14일 이상엽의 아버지가 사기·횡령, 사기 및 자격모용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배우 이상엽 빚투 논란, 아버지 1억 원 사기 혐의 피소
- 추신수: 2018년 11월 28일 추신수의 아버지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남긴 사람은 추신수의 아버지에게 2007년에 거액의 사기를 당했으며 2016년에 형사적 사건으로 재판을 진행할 때 피해 금액은 10억 4,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었으나 이들은 국내 최고의 로펌 두 곳을 동원해 5억 원의 공탁을 걸고 형사적 문제만 피해 갔을 뿐 피해 당사자인 제게 단 한 번의 사과와 재판 이후 단 한 번의 피해 보상에 대한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고 지금까지 전화 통화마저 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국민 청원 게시판에 호소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 강현석[4]: 2019년 6월 2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피해를 입은 여성이 과거 자신에게 신용카드 대금을 이유로 60만 원 정도를 빌려 놓고 약속한 날짜가 지났음에도 수 차례에 걸쳐 기한을 미루면서 돈을 갚지 않는 행동을 반복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결국 이 네티즌이 소송을 걸고 K 부모를 만나는 등 길고 힘든 과정을 거친 뒤에야 돈을 받았으나 K는 사과도 안 한 채였고 최근 방송에 훈훈한 매니저로 등장했다며 K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해당 폭로 글을 두고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는데 결국 강현석이 직접 사과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인정한 것이다. # 해당 폭로글의 댓글에는 강현석의 지인이라는 사람이 강현석이 상의 탈의한 여자의 뒷모습을 찍어 자신에게 보내는 등 성희롱+몰카까지 했다는 추가 폭로가 있었는데 이쪽은 부정했지만 2019년 6월 27일 강현석 前 매니저는 소속사와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했고 이승윤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방송분은 편집했다. 같은 날 글을 작성한 A씨도 "글을 쓴지 4시간 만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지 않고, 누구냐고 문자하니 글 봤다면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연락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15분 가량 통화했다"고 적었다. A씨는 강현석이 게시글 삭제를 요청했다고 했다. 그는 "사과가 진심이 아니더라도 용서하려고 해보겠다"며 원본 글을 삭제했다. #
- 한소희: 2020년 7월 19일 배우 한소희의 엄마가 곗돈을 들고 잠적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한소희母 추정 '빚투' 제기 "곗돈 들고 날라 4년째 안 갚아"
1.2.1. 빚을 갚았거나, 합의했거나, 당사자가 이미 처벌을 받은 경우
- 김승현: 2020년 12월 15일 지인에게서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되었으며 이후 기소직전 빌린 돈은 모두 변제했지만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 Dok2: 이 사건 역시 도끼 본인이 아닌 어머니의 문제였다. 이 문단 참조. 도끼가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에게 피해를 보상하기로 결정'했으며 2018년 11월 27일 오후 당사자 간의 합의로 마무리했다. 돈을 빌려준 당사자도 먼저 나서서 사건을 해결해 준 도끼에게 고맙다고 언급했으면서 욕을 먹는 것도 원치 않는다며 인터뷰에서 밝혔다. 즉, 법적으로는 해결된 문제가 맞다. 하지만 그냥 조용하게 끝날 수도 있던 일이 래퍼 'Dok2의 인스타 라이브에서 했던 피해자를 조롱하는 경솔한 발언'[6]이 문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커뮤니티에서는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비판적인 여론이 압도적이었고 언론에서도 부정적이었다. 괜히 불판을 키우지 않고 처음부터 조용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던 것을 본인의 실수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이다.
- 마동석: 마동석의 아버지가 고등학교 시절 인연인 83세 할머니의 평생을 모아온 노후 자금 5억 원을 빼돌렸다는 폭로 기사가 나왔다. "우리가 바라는 건 사과입니다"..마동석 부친, 83세 할머니 노후자금 사기 논란 이에 대해 마동석은 사건은 재판을 통해 합의하면서 해결되었다고 했으며 기사에 대한 사과와 함께 자신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 메이비: 2019년 4월 17일 가수 메이비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이를 받지 못한 피해자가 "애초부터 갚고자 하는 생각이 없었다"며 사기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에 따르면 2015년 2월 메이비의 모친 B씨(69)에게 5,000만원을 빌려줬지만 이후 채무 변제 능력이 없음을 확인하고 그의 딸인 메이비에게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8년 9월 이유없음으로 기각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B씨에게 메이비의 결혼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줬다"며 "재판 과정중에 공개된 메이비 실명으로 된 통장거래 내역에도 5,000만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재판부는 A씨로부터 빌린 돈은 메이비의 모친 B씨가 차용한 것으로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고 통장 거래내역을 바탕으로 메이비 명의로 된 계좌를 모친이 사용해 왔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제출 증거만으로 돈을 차용한 사람이 메이비라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대여금 반환소송에 대한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한다. 다만 민사재판을 했는데 기각되었다면 그걸로 끝이다. 같은 사건으로 재고소는 불가능하므로 형사[7]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언론플레이로 보인다.[8] 4월 19일 인스타 계정을 통해 피해자와 빚에 대한 부분은 잘 해결하였으며 피해자와 팬들에게 사과도 했다. 다만 빌린돈이 결혼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부정하였다.# 기사
- 우지원: 2013년 농구교실 경영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채권자 A씨에게 돈을 빌린 뒤 5년이 지났지만 총액을 갚지 않았고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내용으로 피소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와 곤욕을 치르게 되었다. 결국 빌린 돈을 모두 변제하고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합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
- 이근: 2020년 10월 2일, 2014년에 이근이 200만원을 빌려 놓고 6년간 갚지 않았다는 피해자가 나타났다. 2020년 10월 3일 이근 측에서 발빠르게 피해자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해명 영상을 게시했으나 피해자 측에서 피해사실에 관한 객관적 증거들을 제시하였고 이근 측은 그러지 못하여 영상에서 한 해명이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 2020년 10월 5일에 이근이 자신의 주장은 착각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밝히고 피해자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상호합의하면서 종결되었다.
- 이민혁: 2018년 12월 20일 국민일보는 비투비의 맴버 이민혁의 아버지 관련 빚투 관련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2008년 8월 29일 1억원을 부친에게 빌려줬지만 5,000만원만 갚고 잠적한 뒤 지난해 다시 연락이 되었지만 남은 금액 중 1,000만원만 받고 다시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이민혁 측은 다음날 보도를 통해 남은 빚 4,000만원에 대해 모두 청산하고 사과하여 원만히 해결했다고 전했다.
- 이병헌: 해당 논란과는 무관하지만 과거 아버지의 사업빚 10억여원을 돌아가신 아버지의 명예를 지키는 것과 아버지를 믿고 돈을 빌려준 채무자들에게 피해 배상을 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하여 상속 포기로 채무에서 벗어나는 선택[9]을 하지 않고 아버지의 빚을 전부 갚았다는 것이 재조명되었다. 빚을 갚기 위해 이병헌은 학습지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나이트클럽 사인회까지 뛰는 등 밤낮으로 일하며 결국 3년 만에 아버지의 빚을 청산했다. 당시 빚을 갚기 위해 3년간 별의 별 행사를 다 뛰었고 빚을 청산한 후에도 상당기간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한다. ‘빚투’ 논란에 이병헌, 데뷔 초 10억 넘는 ‘부친 빚’ 갚은 사연 재조명 빚투 논란이 확산되던 와중에 11월 27일부터 많은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은 그의 과거 행적을 재조명했고 “청산-로맨틱-성공적”이라는 댓글까지 달렸다.빚투 운동이 비춘 윤정수 이병헌 빚갚기.
- 이영자: 2018년 12월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영자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이영자 '빚투' 청와대 청원글 등장 "이영자 가족에게 사기 당했다" 그러나 곧 이영자측은 이미 당사자인 청원인과 이영자의 오빠간의 합의가 완료된 사안이며 심지어 청원인이 이를 다시 문제제기하려하자 이영자가 직접 당사자인 오빠의 연락처와 주소를 모두 전달했지만 청원인이 이를 무시하고 국민청원에 올렸다고 밝혔다. `친오빠 빚투` 이영자, 명료&명쾌한 정공 대처
- 한상진: 한상진의 아버지가 3억원대의 사기 혐의로 2018년 5월께 진행된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해 2015년 12월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상기 3억 500만 원 및 상당 이자에 대한 손해배상판결을 받았으나 이자를 포함한 원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상진 父, 3억원대 사기 논란
1.2.2. 본인도 피해자인 경우
- 김나영: S컴퍼니 대표인 김나영의 배우자가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의 리딩 전문가를 섭외해 1,063명의 회원들을 모집해 2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단 참조. 사건이 터진 후 김나영이 라디오 스타에서 배우자의 직업이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고 한 발언과 조심하라는 김구라의 조언이 인터넷상에서 재조명되었다. 금융 쪽은 업계에서 일하거나 전공자가 아니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의 직업을 잘 모른다는 것이 무리는 아니다. 특히 남편이 설명한 걸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남편이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그녀도 피해자라 할 수 있다. 결국 2019년 1월 29일에 남편과 이혼했다.
- 김보성: 2019년 1월 4일 배우 김보성의 아버지가 수년 전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빌렸지만 돌려주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왔다. 폭로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980년대 지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보성의 부친이 2007년 사업과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전액 대출을 받아서 총 5,000만 원 이상 빌려줬지만 돈을 갚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김보성의 부친과 연락마저 두절된 상태다. 우리 가정은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보성의 어머니는 이미 아버지와 이혼한 상태고 30년 이상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의리' 김보성 부친도 빚투... "어려울 때 도와달라더니 이젠 연락두절"
- 김태우: 2018년 12월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god 김태우 장인이자 배우자 김애리의 친부 김OO 씨의 사기 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god 김태우 장인어른 26년 전 채무 의혹 일어.. 26년 전 장인에 관한 일이면 당시 김태우는 초등학생이었던 데다 당연히 배우자를 만나기 이전이므로 하등 상관이 없는 일인지라 피해자에 관한 여론이 매우 좋지 않았다.“아내 父 채무 아니다” 장인 사기 의혹에 처가 가정사 털어놓은 김태우 심지어 김모 씨는 1985년에 배우자와 이혼한 상태이고 딸의 결혼식조차 참석하지 않아서 과연 장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인지도 의문이며 장인의 일도 아닌 장인의 회사 임원과 관련된 일이었다. 이를 정리하자면 '김태우의 배우자의 이혼 뒤 연락 끊긴 친부의 과거 회사 동료가 26년 전에 합의한 사건'... 이게 대체 김태우와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역고소를 해도 할 말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 김혜수: 2019년 10월 7일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13억에 달하는 거액을 빌리고 갚지 읺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피해자는 7~8명이며 그중에는 국회의원과 사회 명망가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김혜수 측 “母와 연락 끊은지 8년…가족 일로 심려끼쳐 죄송”, 김혜수, 2012년 어머니 빚 갚는데 거의 전재산 써버려
- 안정환: 한동안 잠잠해지다가 2019년 1월 25일 안정환의 어머니에게 빌려준 억대의 채무 때문에 20여 년을 고통 속에 살아간다는 한 사업가의 폭로가 나왔다."안정환 뒷바라지한다며 빌리더니… 20년 간 고통 속에 살았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낳아주신 어머니이시지만 언제 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물론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제게는 연락도 없이 ‘안정환’이라는 ‘빚투’ 보도가 나오는 것에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단독] 안정환 "모친 빚투 보도, 씁쓸합니다" (인터뷰) 게다가 이어 나온 안정환의 후속 인터뷰 기사 원문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로 성공하고나서 부터 계속 어머니가 본인의 뒷바라지를 해야한다는 이유로 돈을 빌렸으나 실제로 자신은 옥탑방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힘들게 축구했고 본인에게 어머니가 투자한건 0이었다"고 설명했으며 "어머니가 빌렸다는 돈을 갚기위해 선수시절 연봉, 심지어는 집까지 팔면서 채무를 갚아준 것"이라고 한다. 또 "어느 순간부터 돈을 빌려주지 않았는데 빌려줬다는 허위 빚투도 계속 이어져 자신의 아이와 가족을 지켜야 되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면서 안정환 역시 어머니와 외가로 인한 피해를 본 피해자임을 설명했다.
- 임예진: 2018년 12월 15일 인천에서 부동산 업자로 일했던 A 씨는 임예진의 아버지가 자신에게서 빌린 2억 5,000만 원을 10년째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예진父 "10년째 2억5천 채무불이행" 임예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친정 아버지와 관련해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저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친정 아버지와 왕래가 끊겼다”며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 가정사를, 더 이상 서로 연락조차 주고받지 않게 된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가정사에 대해 설명했다.
- 조여정: 2018년 12월 6일 조여정의 아버지가 14년 전 고향 지인에게 3억 여원을 빌린 뒤 지금껏 갚지 않으며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조여정 부친 ‘빚투’ 제보자 “결혼때 함을 졌는데, 이젠 3억 빚을 지게됐다”, 공식 입장을 통해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부모님은 이혼했다. 이후 아버지와 아무 교류 없이 지내다 작년에 이 이야기를 전달받고 해결하려 계속 노력중이다."고 밝혔다.
- 차예련: 피해자의 딸이 마이데일리에 차예련의 실명을 폭로하는 제보 메일을 보내며 취재가 시작됐지만 19세에 아버지의 부도로 가족들이 흩어져 살게 된 후 아버지와 왕래가 없었던 것뿐 아니라 아버지의 빚을 자신이 그동안 대신 갚아 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아버지는 연예인인 딸의 이름을 팔아 피해자에게 접근해 피해자가 소유한 경기도 파주시의 토지를 1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하고 계약금 일부만 준 채 잔금은 다음부터 주겠다는 수법을 통해, 땅을 담보로 벼를 사들여 공정한 뒤 쌀을 팔아 약 7억 5천만 원을 챙기는 사기 행각을 벌였다. 채무자들이 연예인인 자신의 이름을 믿고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말에 책임감을 느껴 출연료는 써 보지도 못한 채 모두 빚을 갚는 데 사용했다고 한다. #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오히려 응원이 쏟아졌다.
- 티파니: 2018년 12월 4일 소녀시대 티파니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10년동안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하였다. 정확한 내용은 기사 참조. 그러나 사실이라고 해도 티파니의 잘못이 아니며 그동안의 빚투 폭로로 대중들의 피로감이 많이 누적되어 베플을 보면 반응이 유한 편이었다. 12월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고 데뷔 이후에도 아버지로부터 빚을 갚으라는 강압을 당해 여러 차례 금전적 책임을 지기도 했다. 그러다 각자 서로의 삶을 살기로 한 이후 아버지와 연락이 두절된 지 7년 정도 되었다."고 밝혔다.
- 한고은: 2018년 12월 6일 38년전 한고은의 부모로부터 사기를 당했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다.38년 전 빚 안기고 잠적·이민…배우 한고은 '빚투' 다만 대중들이 예능 등에서 봐 온 한고은의 어려웠던 가정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응원하는 반응이었는데 역시나 공식 입장을 통해 20년 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으며 그동안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 왔고 많은 협박을 받아 채무까지 대신 변제해 줘야 했다고 밝혔다.
- 핫펠트: 빚투 운동 이전인 2017년에 기사화되면서 논란이 있었으나 서로 결별한 핫펠트의 아버지[10]가 딸의 이름을 팔아 벌인 사기로 밝혀져 무혐의 처리되었다. 이 문단 참조. 부모의 이혼 이후 아버지와는 의절한지 오래라고 과거 인터뷰 등에서 밝힌 바 있다.
- 황제성 : 2019년 1월 5일 황제성의 아버지에게 눈썰매장 임대 사기를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폭로자는 원주에 위치한 눈썰매장 임대를 받기 위해 2013년 12월 16일 임대차 계약서를 쓰고 5,000만원을 입금했지만 눈썰매장 현장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임대됐으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었다며 이어 폭로자가 황제성 아버지에게 따져 물으니 5,000만원을 준다고 했는데 계속 미뤘고 결국 2014년 1월 15일까지 경비 및 손해보상금으로 6,000만원을 주겠다는 이행각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황제성 아버지는 연락을 피했고 폭로자가 일산 MBC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자 "아들이 대신 갚을 것"이라고 황제성 아버지가 이야기했다고 하며 "지난해 2018년 12월 이미 A씨와 황제성은 만났고 이 자리에서 황제성은 지금 본인이 가진 돈 전부인 2,000만 원을 먼저 드리고, 나머지는 나눠서 변제하겠다고 제안했지만, A씨는 다시 한 번 거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갚지 않을 시 방송국 앞에서 피켓 시위 및 언론에 노출하겠다며 압박을 가했다"고 알렸다. 황제성 측은 “황제성이 아버지와 꽤 오랜 기간 인연을 끊고 살아왔다. 아버지의 빚으로 인해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지난 2008년 황제성과 어머니, 그리고 동생이 그동안의 빚을 책임지는 조건으로 부모님께서 이혼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의 이혼 후에도, 황제성은 아버지의 빚을 지난 10년간 갚으며 살아왔고, 얼마 전 그동안의 채무를 끝낼 수 있었다. 이 일은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에 벌어진 일이지만 그동안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A씨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지금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 아버지의 상황을 최대한 조속히 해결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황제성 부친의 빚 때문에 황제성과 A씨 모두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 황제성 측 “부모님 10년 전 이혼…정신적 피해보상금 요구했다”(공식입장 전문)
- 휘인: 휘인의 아버지가 결제 대금을 제대로 갚지 않아 파산했다는 글이 네이트 판을 통해 올라왔지만 소속사의 입장에 따르면 휘인의 부모님은 오래전에 이혼했고 휘인은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휘인도 피해자라고 한다. 또 휘인은 입장문을 통해 아버지와 연을 끊은 지 오래고 문제가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휘인의 말에 따르면 친아버지가 가정에 무관심했고 가장으로서 역할도 등한시했으며 가족들이 예기치 못한 빚에 시달렸고 어머니는 신용 불량자였다가 최근에야 벗어났다고 한다. 최근 몇 년간 아버지와 왕래한 적이 없으며 가끔 오는 연락도 받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참조 해당 네이트판 글은 여론이 휘인에게 우호적으로 돌아가자 "위장이혼을 했다", "미꾸라지 한 사람으로 그룹 전체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건 알지만"과 같은 자극적이고 사실이 아닌 허위적 표현을 삭제했으며 결국 글 자체를 삭제했다.
1.3. 불법성 문제
이 문단은
- '빚투 운동'은 '연예인의 가족들, 특히 부모의 잘못'을 '자식에게 묻는 것'이라는 점에서 본인이 직접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미투 운동과는 다르게 연좌제적 성격이 매우 짙은 운동이다.[11] 아무리 부모자식 사이라고 해도 자신이 빌린 적이 없는 타인의 채무를 대신 갚을 의무는 없다. 단, 보증[12]이나 특약 등의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는 가능하며 '빚의 상속'에 대해서는 상속[13] 문서 참고.
- 폭로자들의 논지인 '도의적 차원'이란 것은[14] 매우 추상적이며 불법적인 논지다.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금지 사항[15][16]도 만만치 않았다.[17] 법적으로 따지고 들면 이러한 폭로 자체도 역으로 고소할 수도 있으나 이제껏 연예인들은 ('사회적 인식'으로 인한) 대중들의 호감도 하락에 큰 피해를 입기 쉽기 때문에 ('도의적 책임'을 이유로) 빚을 대신 갚는 선에서 무난하게 해결해 왔을 뿐이다.
- '사회적 인식'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대한민국 사회의 친족관계상 특수성으로 유독 대한민국에서 고의적으로 많이 무시되는 것이 상술한 헌법 13조 3항인데 이는 예로부터 멸족 관련 처분이 널리 퍼지는 바람에 백성들 사이에서도 뿌리 깊게 박힌 '친족의 책임을 연좌하는 잘못된 국민정서'에서 유래한다."는 의견이 있다.
- (빌려준 돈을 되돌려 받을 권리로서의) 채권과 그 이행을 위한 법은 채권법, 채무불이행 문서 참고. 또 채권이 (면제로 인해) 소멸된 경우 혹은 기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에는 (사실이 아니게 되므로)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다.
- 위 서술의 법률에 관한 내용은 법률의 개정이나 폐지 등으로 인해 실제 법률로서 정해진 내용과는 상이할 가능성이 있다. 본 문서의 정보는 기초 지식으로만 이용하고, 법률 상담은 전문 법조인에게서 받을 것을 권장한다.
- 빚투 운동이 터지면서 국민들의 시선은 날이 갈수록 피폭로 연예인이 아니라 폭로자들에게 싸늘해졌는데 이는 위의 연좌제적 성격 때문이며 '가족, 특히 자식이 연예인이라는 공인이라는 것을 이용하여 압력을 가하려는 행위'로 비치기 때문이다[18]. 더하여, 휘인이나 차예련과 같은 경우처럼 밝히지 않아도 되었을 민감한 가정사를 공개하게 되거나 피해자가 글을 올릴 때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거짓이거나 과장된 주장'을 하는 등 연예인이 역으로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하여, 이에 대중들이 느끼는 피로감이 커진 측면도 있다. 미투 운동도 '무고죄와 사적제재 논란'으로 인해 대중들이 피로감을 가져서 점점 수그러들었는데[19] 이 빚투 운동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이 직접 잘못을 저지른 경우가 대부분인 미투 운동과는 다르게 빚투 운동의 관심도가 빠르게 사그라든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20].
- 모호한 용어인 '도의적 차원(책임)'이라는 단어를 굳이 풀자면 '부모가 갚지 않은 돈으로 그 자식이 혜택을 받았는가'의 여부에 비난 가능성이 갈린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 돈으로 혜택을 받았다면 최소한 그 만큼의 책임은 져야 하지 않냐는 것이다. 반대로 말해 혜택을 받은 것이 하나도 없다면, 도의적 책임에 대해 대중이 공감하기 어렵다. 초반부의 케이스들이 전자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았다면 갈수록 후자의 경우가 늘어나면서 대중들의 피로감이 증가한 측면도 있다[21].
1.4. 기타
- 빚투라는 이름을 지음으로써 미투 운동의 정신을 훼손하려는 것이냐며 반발심을 표출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빚투라는 명칭 자체가 미투 운동에 대한 폄하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참조 이에 대한 반론으로 빚투 운동도 미투 운동처럼 '처음에는 사법불신이 팽배한 분위기에서 절박한 이들의 사회 고발 목적에서 출발'했으나 그 초심과 취지에서 벗어나 '상당한 부작용'을 보인 데다 '합법적인 폭로는 아니'라는 '유사성'을 보여 언론에서 편의상 붙인 별칭이기에 깎아내린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22]
- 또 이것을 '사회 변혁을 위한 사회 운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빚을 신속히 변제받지 못하는 사회 구조를 바꾸려고 움직이는 취지'가 있다고 보기도 어려우며 결국 그저 '채무자의 자식이 유명 연예인'인 것을 이용하여 받아내지 못한 빚을 제3자에게 실명을 거론하며 떠벌림으로써 망신을 주는 방식으로 못 받은 빚에 대한 토색질[23]을 부모 대신 자식에게 떠넘기는 것으로 비춰지는 측면이 큰 경우가 많았다.
- 명칭 문제와는 별개로 개인의 일생에 큰 피해를 입히는 성범죄와 마찬가지로 큰 금액의 사기는 한 가정을 치명적으로 망가뜨릴 수 있는 만큼 양 케이스 모두 '폭로자'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사건이다. 즉, 사기 피해자의 심적 고통, 경제적 고통이 성범죄 피해자의 심적 고통보다 덜할 거라고 얕보거나 폄훼하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다.사기 범죄 한 건은 단지 그 피해자를 경제적으로 파산시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후유증으로 가정이 파탄나고 그 피해자에게 돈을 빌려준 친지와 이웃 등의 연쇄 피해로 이어진다. 그리고 그것이 곧 사회의 신뢰도 하락을 가져온다.-표창원, <표창원의 정면돌파> 256쪽
- 이후 헬스계의 약물 폭로에서도 약투 운동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면서 '~투'라는 표현 자체가 보통명사화 되었다.
- 연예인이나 그 이름값을 믿고 그 가족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를 제안 받고 돈을 빌려 준 사례가 꽤 보인다. 이를 반면교사 삼아 '유명인사 이름값'에 혹해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하는 일이 없는 것이 좋을 듯하다. 'TV에 나와서 얼굴 팔린 유명인인데 설마 떼먹겠어'하고 '쉽게 빌려줬다'는 건데 이름만 내걸고 실제로 운영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경우라든가 이미 의절하여 혈연상으로만 가족일 뿐 남보다 못한 사이라 해당 연예인은 전혀 모르는 일인데 '이런 대단한 사람이 내 가족이니 나를 믿으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아닌지 잘 알아봐야 한다. 언뜻 들으면 '왜 속나' 싶겠지만 사기꾼들은 이런 쪽으로는 언변이 화려하며 잔머리가 매우 좋다는 것을 기억하자.
- 빚투가 확산되면서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부모에게 "혹시 우리는 빚이 없냐"며 먼저 물어보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한다.[24]
1.5. 관련 문서
2. '빚을 내서 투자한다'의 약자
2020년 후반에 생긴 신조어로 '빚을 내서 투자한다'의 줄임말이다. 위 뜻과는 다른 뜻이며 영끌과 함께 사용된다. 사람들이 부동산과 주식에 빚을 내 투자하는 경향이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자주 쓸 정도로사용 빈도가 늘었다. 2021년 1월 코스피가 3000을 넘기는 등 증시 과속 속도가 너무 빠르고 작년에 가계 대출이 사상 최대인 100조 원 넘게 증가해 빚투에 대한 우려가 많이 나왔다.당연히 과도한 빚을 지다가 자산가치가 폭락하면 인생은 끝장나며 끝장나지 않더라도 장기간 엄청난 고생을 해야 겨우 빚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수익을 당연하게 여기는 생각은 이렇게 고생하고 나서야 치료된다.
윤석열 정부는 저신용 투자자들에 대해서 빚을 감면해 주는 정책을 시도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자세한 내용은 윤석열 정부 빚투 구제 논란 문서 참조.
[1] 후술된 불법성 문제 내용 참고.[2] 원글에는 정확한 이름은 명시되지 않고 개그우먼 김모양과 그의 어머니 권모 아주머니 라고 성만 나왔지만 네티즌들이 금세 찾아냈다.[3] 가장 질이 나쁜 까닭이 단순히 빚을 갚고, 못 갚고가 아니라 처음부터 기획된 사기극이며 피해자 숫자가 많아 한 마을 전체를 초토화시켰기 때문이다.[4]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5] 2014년에 기사화되었다.[6] 빚 천만원을 '내 한달 밥값밖에 안 되며 난 도망친 적도 피할 생각도 없으니 올 테면 얼마든지 와라'라고 조롱, 도발하는 글을 올린 것이 많은 이들의 불쾌감을 샀다.[7] 형사소송법, 형법 문서 참고.[8] 메이비 실명으로 된 통장 때문에 댓글 상황은 별로 좋지 않다.[9] 빚의 상속포기는 자기 책임이 아닌 채무에서 유족을 해방시켜주기 위한 법적 장치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했다고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 당장 자기 앞으로 자기가 쓰지도 않은 10억이라는 빚이 있으면 포기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0] 핫펠트의 아버지는 불륜(간통)으로 이혼했다고 한다.[11] 헌법 13조 3항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 '자유권적 기본권' 문서 '2.1. 신체의 자유' 단락 참고.[12] 보증 문서의 2.6 '사례' 단락 참고.[13] 전체 서술 중 '부언'하는 식으로 설명되어있다.[14] 폭로자들의 논지가 '너의 가족이 나에게 빌려간 돈을 네가 갚아라'라는 것을 전제할 때.[15]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문서 거의 대부분이 '금지사항'이다.[16] 이러한 법률이 만들어진 이유는 과거 드라마에서도 클리셰처럼 사용되었던 '가족이 진 빚을 건달들이 다른 구성원을 찾아가서 협박을 하는' 행위를 막기 위함이었다. 즉 빚투 운동 역시 대상이 '연예인의 가족'이라는 점만 차이지, 실제로는 건달들의 불법추심행위와 마찬가지라는 소리다.[17] 예시: 직장 찾아가 망신주기식 빚독촉하면 최고 징역 3년[18] 이게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 아닌 게 연예인들은 법적인 문제와 관련되면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마이크로닷이나 김영희와 같은 악질적인 경우는 제외하고 연예인이라는 직위를 노려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려고 악용하는 일이 더 많고 연예인 항목을 보면 더 상세하게 서술되어 있듯이 오히려 '뭐가 구린 게 있으니 그런 거 아니냐'고 할까봐 대응도 쉽사리 할 수 없다. 그러다보니 덤터기를 쓰게 되는 셈이다.[19] 원래 미투 운동은 사회적 약자란 이유로 성희롱이나 성폭행을 당해도 하소연이나 대응도 할 수 없는 이들이 용기를 갖고 당당히 대처해 차후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일어난 운동이었지만 일부 몰상식하고 무개념한 사람들이 단지 마음에 안 들고 비위에 거슬린다며 이것을 오용하자 원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왜곡되고 변질되기 시작했으며 호응하던 여론조차 등을 돌려 버렸다.[20] 정당한 채무관계 해결을 목적으로 한 것이었다면 여론의 지지를 이끌어냈겠지만 "저 사람들 자녀가 연예인이라며? 옳다구나, 이번 기회에 제대로 뜯어내보자"란 고약한 심보를 앞세운 경우가 상당수여서 옹호를 받지 못한 것이다.[21]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케이스가 연예인의 부모들이 개인사업 내지는 자신의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 '연예인의 부모'란 신분을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 그러다보니 애매하게 당한 연예인보다 그 부모들이 욕을 먹은 것이다.[22] '빚을 갚지 못했다'는 의미로 '(부정문을 만들며) ...도 마찬가지이다'를 뜻하는 'neither'를 이용해서 '빚네이더 운동'이라고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좋은 의견은 아니다. "(철회)'빚투 운동'보다는 '빚네이더' 운동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라는 토론 문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네이더(neither)'는 흔히 쓰이는 영단어 및 외래어가 아니라서 '빚네이더 운동'으로 불릴 경우 사람들이 정확한 뜻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며 고유어+외래어 조합인 신조어는 사전에 등재되기 어려운 조합이므로 빚투로 하든 빚네이더로 하든 정식 단어로는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too나 neither는 보통 대명사 뒤에 오는 것이기 때문에 빚neither라고 해도 다소 어색한건 매한가지다. 거기다 굳이 부정형을 쓸 필요도 없는 게 그 동사의 반의어를 쓰면 긍정형 too으로도 쓸 수 있다. "나도 체납당했다" 식으로 말이다. 그리고 'neither'의 발음은 '니더' 혹은 '나이더'지 '네이더'가 아니다.[23] 토색(討索): 돈이나 물건 따위를 억지로 달라고 함.[24] 해당 증언이 방영된 프로그램은 《풍문으로 들었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