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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6:03

볼드모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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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
2.1. 출생 및 유년기2.2. 호그와트 학창 시절2.3. 호그와트 졸업 후
3. 전성기와 몰락4. 부활5. 영국 마법정부 전복과 정권 장악6. 최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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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최종 보스 볼드모트의 작중 행적.

2. 과거

그의 과거에 대해서는 2권 및 4권에서 간략히 언급된 정도였다. 2권에서는 일기장 속 리들의 영혼 및 알버스 덤블도어를 통해 가족사와 본명이 간략히 언급된 정도였고[1], 4권에서는 부활 후 죽음을 먹는 자들을 호출하고 기다리는 동안 본인이 해리에게 자신의 부모에 대해 짧게 이야기했다. 이후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에서 알버스 덤블도어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해리 포터에게 앞으로 그 사람과 어떻게 싸워야 할 지 전수해주며 구체적으로 그의 과거가 드러났다.

2.1. 출생 및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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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올 부인의 고아원에서 지내던 어린 시절의 볼드모트
과거를 보면 불쌍한 인물이지만 덤블도어는 그에게 절대로 연민과 자비심을 갖지 말라고 한다. 그의 어머니 메로페 리들은 마법사였지만 잘생긴 머글인 톰 리들 1세를 짝사랑했다. 그 둘은 결국 결혼해 관계를 가져 임신까지 하게 되었지만 실상은 메로페가 사랑의 묘약을 수시로 사용하여 리들을 조종한 것이었다. 즉 약물을 사용한 원치않은 관계를 통해 태어난 사생아인 셈.

그를 임신하자 메로페는 "아이까지 가졌으니 자신을 사랑할 것이다." 혹은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사랑의 묘약을 사용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했는지 더 이상 묘약을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톰 리들 1세는 약의 효력이 떨어지고 제정신으로 돌아오자마자 메로페 리들을 버리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버렸고, 버려진 메로페는 궁핍한 생활을 하다 1926년 12월 31일에 고아원에서 아들을 낳고,[2] 이름을 지어준 지 하루가 채 안 되어 사망했다.

그 뒤 톰 리들 2세는 자신이 태어난 고아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고아원의 분위기는 아이들에 대한 대우는 나쁘지는 않았으나 지나치게 엄숙하고 삭막한 곳이었다고 한다.[3][4]

리들은 잘생긴 아버지의 외모와 리들 가문과 슬리데린의 직계 후손인 곤트 가문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또래에 비해 뛰어난 지능과 특출난 마법적 재능을 보였고, 자신의 재능을 누구보다 빠르게 눈치채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고아원의 아이들을 휘어잡았다. 하지만 이러한 재능과는 달리 그는 밑바닥 인생을 사는 고아에 불과했고, 이러한 환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과 그의 특출난 재능이 톰 리들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특히 자신의 힘을 주로 방어수단으로 사용한 해리와 다르게[5] 리들은 자신의 특별한 힘을 자신을 괴롭히거나 자신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악용해서 고아원의 교사들 사이에서는 골칫거리로 여겨졌고, 종종 심리학자나 의사들이 톰을 방문하기도 했다.

2.2. 호그와트 학창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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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들이 11세가 된 1938년의 어느 날, 당시 호그와트에서 변환 마법 과목을 담당하던 알버스 덤블도어는 리들이 머물던 고아원을 방문하여 그가 마법사라는 사실과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6] 그는 처음에는 앞서 말한 대로 또 정신병원 의사가 온 줄 알고 "정신병원, 거기서 온 거지? 난 안 가. 알겠어?"라며 화를 냈지만, 덤블도어가 간단한 마법을 보여주자 진실임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이내 크게 기뻐했다.[7][8][9]

이 과정은 해리와 비슷하면서도 좀 달랐다. 해리는 해그리드에게서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처음 들었을 때 이를 믿지 못했고 호그와트에서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해그리드의 말을 듣고,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행한 초자연적 사건들을 떠올리자 천천히 납득하고 받아들였다. 반면 리들은 덤블도어의 설명을 듣고 아주 잠깐 동안 충격 받은 표정을 지은 후, 자신이 가진 능력들을 열거하며 이것들이 모두 마법이었느냐고 되묻고,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나선 매우 흥분하여 실은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다, '특별하다(special)'는 건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매우 빠르고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기억을 보고 난 후의 해리 역시 리들이 자기와는 달리 굉장히 빠르게 수긍했다고 언급한다.

그와 동시에 리들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고 두려움을 느끼게 만든 덤블도어에게 처음으로 오만한 태도를 버리고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고 이는 후일 '이름을 말해서는 안 되는 그 사람'이 되어서까지 덤블도어를 주의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10]

호그와트에 입학하여[11][12] 슬리데린에 배정된 리들은 자신의 성격을 감춘 채 가장 촉망받는 학생으로 거듭났다. 그는 실력도 뛰어났을 뿐 아니라 아버지 톰 리들을 닮아 미남이었고, 사람을 끌어들이거나 자신이 원하는 걸 상대에게서 알아내는 데 비상한 재주를 갖고 있었다.

리들은 각종 금지된 어둠의 마법, 저주에 능했고, 외가의 혈통을 물려받아 드문 재능인 뱀의 말도 구사할 줄 알았다.[13] 그에 대한 의혹을 거두지 못했던 덤블도어[14]를 제외한 모든 교수들과 교장 아만도 디핏의 신임을 얻었다.

한편 리들 주변에는 그 때부터 온갖 추종자들이 모였다. '슬러그혼의 기억' 편에 따르면 보호를 받고 싶어하는 약자에서부터, 명성을 나눠 가지고 싶어하는 야심가, 리들이 보다 세련된 방식의 잔인성을 보여 줄 수 있다고 판단한 악당에 이르기까지 온갖 잡다한 부류의 집합체였고 이들은 훗날 죽음을 먹는 자가 된다. 리들의 재학 기간 동안 호그와트에서는 온갖 고약한 사고가 꼬리를 물고 일어났지만,[15] 리들이 철저하게 입단속을 시키고 증거를 인멸해서 리들 패거리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다.

5학년이 된 후, 호러스 슬러그혼으로부터 금지된 어둠의 마법 호크룩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리들은[16] 뒤이어 래번클로의 유령인 회색 숙녀로부터 '래번클로의 보관'이 숨겨진 곳을 알아내었고 보관은 훗날 그에 의해 호크룩스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리들은 비밀의 방을 개방하여 바실리스크를 조종해 머글 태생이었던 머틀 E. 워렌살해했다.[17] 하지만 바실리스크에 의해 호그와트 학생이 살해되자 영국 마법 사회에서는 호그와트를 폐쇄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게 되었다. 2권에서 일기장에 머물던 리들의 영혼이 해리에게 보여 준 장면에 의하면, 리들은 머틀이 사망하고 슬리데린의 괴물이 날뛰는 바람에 호그와트를 폐쇄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자 당시 교장이었던 아르만도 디펫에게 방학 때도 호그와트에 남을 수 있는지를 물었으나 디펫에게서 부정적인 답변을 듣게 된다.[18] 당시 리들은 미성년이었기 때문에 머글 세계에서는 아직 마법을 사용 할 수 없는 나이였고, 무엇보다도 특별한 존재인 자신이 버림받은 고아라는 사실을 자각해야만 했다.

디펫을 만나고 교장실을 떠난 리들은 자신이 바실리스크를 풀어 머틀을 살해했다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그리핀도르 기숙사의 3학년생인 루비우스 해그리드에게 머틀을 죽인 살인죄를 뒤집어씌워 퇴학시켰고[19], 학생을 죽인 범인을 밝혀냈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여받게 된다.[20] 반면 살인 누명을 쓰고 퇴학당한 해그리드는 지팡이를 파괴당한 뒤 오랫동안 호그와트의 숲지기로 일하게 된다.[21]

그리고 나이를 먹게 되면서 리들은 자신의 부모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그는 어머니가 마법사답지 않게 무기력하게 죽었기 때문에 마법사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고,[22][23] 아버지가 마법사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마법사들의 여러 기록들에서[24] 아버지의 성인 '리들'을 찾지 못한[25] 그는 자신의 중간 이름인 '마볼로'를 단서 삼아 슬리데린의 후손인 곤트 가문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5학년이 끝나고 여름 방학이 되자 곤트 가문의 거주지인 리틀 행글턴을 찾아갔다.

하지만 마볼로는 죽은 지 오래였고, 리들은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외삼촌 모핀에게서 '너는 내 여동생이 반했던 머글 녀석이랑 똑같이 생겼다. 그 머글은 내 여동생을 버린 뒤에 이 마을로 돌아왔다.'는 말을 듣고서 자신의 생각과 달리 어머니가 마녀였고, 아버지가 머글이라는 걸 알게 된다.[26]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에 엄청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던 리들에게 있어서 자신이 머글 혼혈, 그것도 부친이 머글태생 마법사도 아니고 순수 머글이라는 점과 아버지가 자신과 어머니를 버렸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자신이 어떻게 태어난 건지 알게 된 리들은 모핀을 기절시켜 지팡이를 빼앗고,[27] 리들 저택에 있던 아버지와 조부모인 톰 리들 시니어, 토머스 리들, 메리 리들을 살해하였다. 그렇게 무가치한 리들 가문의 마지막 혈통을 말살함과 동시에 자신을 원하지 않은 아버지에게 손수 복수한것이다.[28] 그런 뒤에 모핀이 끼고 있던 부활의 돌을 전리품으로 가지고 가며 모핀에게 고도의 기억 조작 마법을 걸어 살인죄를 뒤집어씌웠다. 이때 리들의 나이는 16세였고, 진실을 알게 된 그는 한평생 아버지를 증오하며 살아갔으며 아버지가 누군지 알게 된 후 더러운 머글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겠다며 자신의 이름을 증오하게 된다.[29] 볼드모트 경이라는 가명을 만든 것이 이때다.[30]

2.3. 호그와트 졸업 후

호그와트를 수석으로 졸업한 리들은 슬러그혼 및 많은 교수들로부터 마법 정부에 들어가란 제안 및 추천을 받았고, 스스로는 호그와트의 어둠의 마법 방어법 담당 교수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당시 교장이던 아만도 디핏은 18살은 교수가 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했고[31], 20년 후쯤에 다시 면접을 보러 왔을 때는 덤블도어가 교장이어서 탈락했다.[32]

처음 교수직을 거절당한 이후에 리들은 보긴 앤 버크[33]의 영업사원이 되어 희귀한 마법 물품들을 매입하는 일을 맡았는데, 외모와 언변 덕분에 적성 자체는 좋았다. 그러나 오래 지나지 않아 그는 헬가 후플푸프의 후손인 헵시바의 늙은 집요정 '호키'를 조종해 그녀를 독살하고[34], 호그와트 창립자들의 유물 중 일부인 슬리데린의 로켓과 후플푸프의 잔을 훔쳐 종적을 감추었고, 덤블도어조차도 잠적 이후 그가 교수 면접을 보러 올 때까지 리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리들도 이 시기에 있었던 일을 일체 언급하지 않아서 잠적한 동안의 행적은 오리무중이다.[35]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덤블도어가 교장이 되었을 무렵, 리들은 그토록 증오하던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스스로를 볼드모트 경이라 칭하게 된다.[36] 그는 이미 각지에서 빼앗아온 유물들로 호크룩스를 만들어, 자신을 포함하여 여러 조각으로 영혼을 나눈 상태라고 추정된다. 그러나 호크룩스를 만들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살인을 저지르고 영혼을 분리한 탓에 그 잘생겼던 외모는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일그러지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눈에는 부활해서도 사라지지 않는 핏발이 생겨났다.[37] 묘사에 의하면 코는 완전히 뭉그러지고 머리카락은 다 빠졌다. 대충 마법사의 돌에서 퀴럴에게 기생해있던 그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자신의 야망을 위하여 힘을 늘려가던 와중에도, 그는 호크룩스로 삼기 위해 그리핀도르의 칼의 행방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이미 호크룩스로 만든 래번클로의 보관을 자신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 필요의 방에 숨겨놓을 겸,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직에 지원하기 위해 호그와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덤블도어가 그를 교수로 채용하지 않아 덤블도어와의 관계를 끊게 된다.[38] 그렇게 하여 덤블도어를 더 이상 스승으로 생각하지 않게 된 듯 하다. 이 만남 때까지는 비록 학창 시절에 유일하게 자신에게 넘어가지 않고, 자기를 끊임없이 의심하며 감시했으나 그래도 형식적으로라도 스승께 대한 예의를 갖추어 대화를 했다. 그러나 5편 불사조 기사단의 마법 정부 결투 때 덤블도어를 너라고 부르고 악담을 퍼붓는걸 보면 의절하면서 막 나가기로 한듯. 이때 톰 리들은 자신의 집과도 같은 호그와트에서 거절당했다는 생각에 분노하여 덤블도어를 공격하려 했으나 그만두었다.[39] 하지만 이때 그가 어떤 저주를 걸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운이 없던 것인지 이후 그가 완전히 죽을 때까지 호그와트에 취임하는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는 1년을 넘기지 못하는 징크스가 생겼다. 그후 그에게 덤블도어는 더이상 스승이 아닌 전 세계를 정복하는 데 너무나도 큰 방해가 되는 걸림돌로만 여겨지게 된다.

3. 전성기와 몰락

그 후 몇 개의 호크룩스를 완성시키고[40] 자신이 천하무적의 마법사가 되었다고 생각한 그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며 각종 어둠의 생물과 죽음을 먹는 자들로 이루어진 군대로 영국 마법사 사회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다. 그는 단순히 마법 세계를 지배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법의 힘으로 머글들을 죄다 학살하여 자신만의 사회를 건설한다는 비정상적인 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온갖 악행을 저질렀고, 마법 정부의 바티미어스 크라우치와 그를 따르는 오러들, 알버스 덤블도어불사조 기사단만이 저항을 계속했을 뿐이었다.[41]

그 세력이 절정에 다했을 무렵,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통하여 7월의 마지막 날에 태어난 아이가 자신을 꺾을 것이라는 예언을 알게 된 그는 예언이 언급한 자신의 적인 기사단의 한 부부에게서 태어난 한 살 짜리 꼬맹이를 살해하러 고드릭 골짜기로 향한다. 그곳에서 부모는 죽였지만 아기는 어머니의 죽음으로 발동된 보호 마법 덕에 이마에 번개 모양의 상처만 남기고 반사되어 버렸고[42], 그는 거기에 맞아 소멸되었다. 10여 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이름을 똑바로 부르지도 못하면서 평화가 찾아왔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4.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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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돌에서 퀴리누스 퀴럴의 뒤통수에 들러 붙어 기생하던 그의 모습

이전부터 죽음을 두려워했던 그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였고, 그중 먹혀 들어간 게 있기에 반사된 살인 저주를 맞고도 영혼만도 못한 존재로 변했지만[43] 여전히 살아 있었다.[44] 그는 알바니아[45]의 숲에서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고통스러워하던 중에 어리석고 나약한 인물을 만났고 처음으로 인간의 몸을 가지게 된다.[46] 그 뒤 마법사의 돌을 이용하여 다시금 부활을 꿈꾸지만 실패, 기껏 얻은 몸은 잃어버린다.[47]

2권 후반에는 덤블도어가 그는 알바니아에 은신 중이라 언급하며, 다른 육체에 빙의하거나 유니콘의 피[48]내기니의 독으로 살덩어리 형태의 임시 육체를 만드는 등[49] 각종 수단을 동원한 끝에 마법을 쓸 수 있는 임시 육체는 만들 수 있게 되며 이 과정에서 우연히 대화를 엿듣던 머글 프랭크 브라이스를 입막음삼아 죽였다.

그 후 3권 후반~4권 초반에 불사조 기사단의 배신자였음이 들통나 친구들을 피해 도망친 페티그루가 마법 정부 국제 마법 협력부 직원인 버사 조킨스를 잡아서 돌아오자, 그는 버사를 심문하여 호그와트에서 트라이위저드 시합이 열리는 것과 크라우치의 감시에 놓인 충성파 죽음을 먹는 자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용가치가 없어진 버사[50]를 죽인 그는 페티그루를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와 충성파인 크라우치 2세를 아버지인 크라우치 1세로부터 구출한 뒤, 폴리주스를 이용해서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로 부임할 예정이었던 매드아이 무디로 변장하여 호그와트에 침투시켰다. 4권 후반에 정신지배를 받던 크라우치 1세가 탈출해서 계획이 꼬일 뻔 했으나, 크라우치 2세가 암수를 써서 죽여 들키지 않았고 리틀 행글턴에서 대기하던 그는 계획대로 해리를 잡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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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뼈, 종의 살, 적의 피로 부활한 볼드모트
멋대로 등돌리지 말거라, 해리 포터! 날 바라보면서 내게 죽으란 말이다! 네 눈에서 빛이 사라지는 모습을 꼭 좀 보고 싶거든!!!
Don't you turn your back on me, Harry Potter! I want you to look at me when I kill you! I WANT TO SEE THE LIGHT LEAVE YOUR EYES!!!
결국 그는 아버지, [51], 로 마침내 제대로 된 육체를 가지고 부활하는 데에 성공했다. 계획에 없었던 세드릭 디고리는 페티그루를 시켜 죽였고, 부하들을 호출할 동안 그는 남는 시간에 자기 부모 이야기를 들려준 뒤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다시 충성 맹세를 받았다. 그리고 "포터 녀석이 살아남았던 건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었음을 증명하겠다며 해리에게 결투를 신청해서 우위를 점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지팡이가 변수가 되어 주문이 충돌, 볼드모트에게 죽임을 당한 희생자들[52]의 넋이 차례로 나와 방해를 하고 결국 이로 인해 시간을 번 해리가 포트키를 타고 호그와트로 도망치면서 해리를 죽이지 못하고 놓쳐버린다. 이때 영화판에서는 볼드모트가 전례없이 당황하면서 "Noooooo!!!!"를 처절하게 외친다.

5. 영국 마법정부 전복과 정권 장악

1차 마법사 전쟁 때와 달리 '그 사람'이 돌아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모든 마법사들이 합심하고 단결하여 대항할 것이 분명했다. 볼드모트에게는 다행히도 마법 정부 총리 코닐리어스 퍼지는 덤블도어와 해리가 주장한 '그 사람의 부활'을 믿지 않고 현실을 부정하였다. 퍼지가 비서실장인 덜로리스 엄브리지를 호그와트에 파견하여 운영에 간섭하려 하고 루시우스 말포이와 같은 마법사 사회에서 높고 중요한 자리를 맡은 인물이 퍼지 주변에 있을 동안 볼드모트에게 영국 마법사 사회를 장악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덤블도어는 그가 부활한 직후에 퍼지에게 거인족과의 화친[53]을 제안하고 마법 정부에 '그 사람'의 귀환을 경고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현실을 부정하던 퍼지는 무시했다. 그 동안 볼드모트는 월든 맥네어를 보내서 거인족을 다시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고, 늑대인간은 펜리르 그레이백이 (정식 죽음을 먹는 자는 아니었지만) 볼드모트와 협력했다.

한편 그는 1차 전쟁 말기에 으로부터 들은 예언의 내용을 자세히 알아내려 시도했고, 예언이 기록된 미스터리 부서는 영국 마법정부 관할이라 세력을 모을 때까지 직접 나타나기엔 이르다고 생각해서 5권 후반에 해리에게 대부 시리우스 블랙이 붙잡힌 환상을 보여주어 유인했다. 하지만 난전 중에 예언이 기록된 수정 구슬이 깨지고 덤블도어와 기사단원이 지원군으로 도착하면서 해리 죽이기도 실패했다. 그리고 그의 부활이 알려지면서 퍼지의 후임으로 부임한 루퍼스 스크림저가 나름 대책을 세우려 시도하자 볼드모트는 작전을 수정하게 된다.

6권에서는 죽음을 먹는 자가 된 드레이코 말포이를 이용해 덤블도어를 암살할 계획을 세웠다. 말포이는 몇 번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기어코 필요의 방과 녹턴 앨리를 잇는 마법 통로를 뚫어 죽음을 먹는 자 무리를 호그와트에 침투시키고, 본인 또한 천문탑에서 덤블도어를 무장해제시켜 궁지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말포이는 결정적인 국면에서 망설였고, 결국 스네이프가 앞으로 나서 덤블도어를 살해해야 했다.

덤블도어가 사라지자 두려울 게 없다고 판단한 그는 마법 정부에 심어둔 죽음을 먹는 자들을 동원해 조용히 쿠데타를 일으켜 스크림저도 암살했고, 꼭두각시 수반으로 파이어스 시크니스를 앉히며 영국 마법 정부를 장악했다. 볼드모트에게 장악당한 마법 정부에서는 학생들의 호그와트 등교 의무화, 머글 태생 등록 위원회 설치, 호그와트에서 마법사 우월주의와 어둠의 마법을 정규 교과에 반영[54] 등 순혈주의 정책을 펼쳤고 엄브리지 등 순혈주의자들도 부역했다. 정책을 거부하는 마법사는 무조건 체포 대상이었고, 영국 마법 사회는 볼드모트의 손아귀에 떨어지는 듯 했다. 오직 불사조 기사단과 덤블도어의 군대만 저항을 계속할 뿐이었다.

루시우스의 지팡이가 해리를 추격할 때 망가진 원인을 분석한 그는 지팡이 문제라고 판단한 뒤, 그레고로비치를 죽이기 전에 심문한다. 또한 해리가 한 번은 고드릭 골짜기의 옛집을 찾아올 거란 걸 예측하고, 미리 죽인 바틸다 백숏의 시체에 내기니를 숨겨서 해리를 죽이려 했지만 간발의 차로 실패했다. 이후 겔러트 그린델왈드를 거쳐 덤블도어의 무덤에 죽음의 성물 중 하나인 딱총나무 지팡이가 묻힌 걸 알아내고[55] 지팡이를 훔친다.

6. 최후

그러나 그동안 해리는 친구들과 함께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하나씩 파괴하며 볼드모트를 죽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볼드모트는 한동안 이 사실을 모르고 덤블도어의 무덤에서 훔친 딱총나무 지팡이의 힘을 온전히 쓸 수 없었던 이유와 해리를 그 동안 죽이지 못한 이유를 찾고 있었으나, 해리 삼총사가 그린고츠레스트레인지 가족 금고에 보관된 후플푸프의 잔을 훔쳐간 걸 알고 분노와 동시에 공포에 휩싸였다.
고블린: 주...주인님. 주, 주인님....저희는 노, 놈들을...그 가, 가짜들을 마, 막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인님....놈들이 레스트레인지의 그, 금고에 침입...침입하는 것을요.....
볼드모트: 가짜? 가짜라고? 그린고츠에는 신분을 사칭하는 놈들의 정체를 밝히는 방법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그놈들이 누구였지?
고블린: 그게....그건....그 포, 포터 꼬, 꼬마와 두 명의 고, 공범들이었습니다....
볼드모트: 그래서 그놈들이 뭘 가져갔다고? 말해라! 뭘 가져갔지?
고블린: 그게....자, 작은 황금 자, 잔입니다, 주, 주인님.....
(볼드모트는 분노에 휩싸여 그린고트 직원들과 고블린을 모조리 참살한다.)[56][57]
― 해리 포터, 죽음의 성물 제27장 "최후의 은닉처"

볼드모트는 자신의 호크룩스에 대해 다른 누군가가 알고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해리가 그 많은 보물 중 후플푸프의 잔을 골라 가져갔다는 것은 어마어마하게 충격적인 일이었다. 볼드모트는 호크룩스를 철저히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은 호크룩스를 감춰둔 곳을 떠올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고, 분노로 인해 오클러먼시가 약해진 덕분에 해리가 볼드모트와 정신을 연결해 마지막으로 숨겨진 호크룩스의 위치가 호그와트라는 사실이 해리에게 알려지고 말았다.

호크룩스들이 거의 모두 파괴되거나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자신이 그 무엇보다 두려워하던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다 생각하여 분노한 그는 자신의 군대와 함께 호그와트로 진격, 그곳에 집결한 마지막 저항 세력과 호그와트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58]

전투가 진행되던 중 그는 한 시간 동안의 휴전을 선언한 뒤 해리에게 투항을 요구했고, 그 즈음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깨달아 자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해리에게 살인 저주를 발사했다. 해리는 이를 맞고 쓰러졌지만, 이는 사실 해리에게 깃들어 있던 자신의 영혼의 조각을 스스로 파괴한 것에 지나지 않았고 그 반동으로 자신 역시 쓰러졌다.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그는 드레이코 말포이를 구하려던 나르시사 말포이에게 해리가 정말로 죽었는가 확인하라고 시켰다가, 죽었다고 그녀가 거짓으로 고한 것을 믿고 해리 포터가 진짜 죽은 줄 알게 된다.[59] 이 때 볼드모트는 (소년에 불과한) 숙적을 수 번의 실패 끝에 자기 손으로 죽였음에도 여전히 두려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지 사망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나르시사의 보고가 끝나자 크루시아투스 저주만 시전했는데, 해리의 반응이 없자 진짜로 죽은 줄 알았다. 그리고 마침 붙잡혀 있던 해그리드에게 안아들게 했다.

신이 난 그는 해리의 몸을 가지고 개선문으로 입장하는 것처럼 당당하게 호그와트로 들어와 저항군에게 항복을 요구했지만[60] 거부당한 와중에 볼드모트가 직접 분류 모자에 불을 붙여 고문을 하던 네빌 롱보텀에 의해 마지막 호크룩스내기니까지 목이 달아나고 이를 신호로 다시 전투가 벌어져서 상황이 혼란해진다.[61]

그러나 사실 해리는 죽지 않았고 설령 진짜 죽었다고 해도 해리에게 이미 호크룩스의 존재가 알려진 이상 해리가 이미 그걸 다른 사람에게 말해준 뒤라 해리를 따르던 누군가가 내기니를 노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므로 엄청난 실책이다.[62]

이 시점에서 이미 내기니를 제외한 모든 호크룩스가 파괴된 상태였기에 죽음이 코앞에 닥친 상황이었지만, 볼드모트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고 전황은 명백하게 죽음을 먹는 자 세력이 우위에 있었다. 게다가 볼드모트는 해리와 자신 둘 중 하나가 상대를 죽일 거라는 예언을 철석같이 믿었기에, 이미 자신을 위협할 존재가 없다고 확신하여 그토록 의기양양하게 호그와트로 진입했던 것이다.

그러나 해그리드에게 영향을 받은 켄타우로스를 비롯한 금지된 숲의 생물들이 호그와트로 진입한 죽음을 먹는 자들을 포위해 죽음을 먹는 자들이 역으로 포위된 상태가 되어버렸고, 호그와트 내부에선 집요정들이 모조리 뛰쳐나와 합세했으며, 도망간 것으로 추정되었던 호러스 슬러그혼이 지원 세력을 이끌고 나타나는 바람에 머릿수가 반대가 되어버린 건 물론 호그와트에 갇혀버린 구도가 되었다. 교수급 강자 3명과 미친듯이 전투하던 중, 자신의 가장 충직한 종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가 결국 몰리 위즐리에게 당하자 분노가 폭발하여 몰리에게 지팡이를 겨누지만 해리가 방패 마법을 외치고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해리는 더이상 자신을 위한 희생이나 죽음을 원치 않으며 이제 자신의 손으로 끝을 내고 싶다는 연설을 하자 거짓말이라 조롱하고 어차피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해리를 위해 죽어간 것은 모두 우연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해리는 그 모든 사람들의 희생 또한 사랑으로 인하여 스스로가 원해서 몸을 던진 것이며 볼드모트가 가장 큰 성과라고 믿는 덤블도어의 사망 또한 스네이프와 덤블도어의 의도대로였다고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에게 패배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전에 공격을 날린 드레이코 말포이에게 패배했기 때문에 지팡이의 주인이 얼마전에 드레이코를 이긴 자신임을 납득시켜주고 조금이나마 지금껏 저지른 만행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껴보라 도발한다.[63]

그리고 그는 해리 포터와 성에서 다시 한 번 대결하게 된다. 당시의 상황을 보면,

결국 자신이 저질렀던 모든 악행이 역으로 자신을 옭아매어, 모든 조건에서 해리는 볼드모트를 죽일 수 있었지만 모든 조건에서 볼트모트는 해리를 죽일 수 없었다. 볼드모트에게는 아무 희망도 없는 상황이었고, 손을 떨기 시작할 정도로 동요한 그는 마지막 발악으로 해리에게 살인 저주를 날리지만, 지팡이해리의 무장 해제 마법을 맞고 그의 손에서 빠져나왔으며 살인 저주는 마치 그 날처럼 자신에게 되돌아왔다.

그렇게 그는 양손에 지팡이(딱총나무 지팡이드레이코 말포이의 지팡이)를 들며 친구들의 갈채를 받는 해리와 다르게 손에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초라하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때 원작에서는 볼드모트의 최후를 이렇게 표현했다.(20주년 개정판 번역)
그 순간, 볼드모트는 양팔을 쫙 펼친 채 뒤로 쓰러졌다. 새빨간 눈의 가느다란 동공은 위로 돌아가 있었다. 톰 리들은 특별할 것 없는 최후를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그의 몸은 허약해져 쭈그러들었고, 새하얀 두 손은 텅 비어 있었으며, 뱀처럼 생긴 얼굴은 아무것도 모르는 듯 공허해 보였다.
보다시피 볼드모트의 본래 이름 '톰 리들'이 쓰였는데, 생전에는 마법사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어둠의 왕이었지만 그 최후는 결국 자신이 그토록 죽여온 여느 인간과 다를 바가 없음을 보여줬다. 게다가 그토록 스스로를 특별하다고 믿어온 볼드모트를 조롱이라도 하듯 "특별할 것 없는 최후" 라고 언급한다. 이후 시체는 다른 곳으로 치운다. 피브스에게 고인드립을 당하는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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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화에서는 모든 호크룩스가 파괴되면서 불사를 잃게 되었고 해리와의 마지막 힘겨루기에서 밀려서 패배한 뒤 온몸이 분해되고 재처럼 흩날려서 사라졌다. 원작과 달리 영화에서는 어둠의 왕이라는 칭호에 걸맞은 모습으로 최후를 맞이했는데, 상처입고 조각난 영혼과 불완전해진 육체가 순식간에 바스러지는 모습을 표현한 건지도 모른다. 소설에서 죽는 모습을 묘사한 버전도 있지만 쓰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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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가 볼드모트의 살인 저주로 잠시 가사상태가 되었을 때 본 볼드모트의 영혼
롤링 여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 사후 그의 영혼은 해리가 무의식 중에 봤던 그 흉측한 모습으로 해리와 덤블도어가 이야기를 나눴던 가상의 킹스 크로스 역, 즉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에 영원히 갇혀버렸다고 한다. 무려 7개의 호크룩스 제작으로 인해 영혼이 비정상적으로 찢겼기 때문에 유령으로 돌아올 수도, 사후세계로 넘어갈 수도 없다. 어떻게 보면 최소한 죽지는 않았으니 그가 그토록 원하던 영생을 뒤틀린 형태로나마 달성한 셈이다. 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모습인 채로 남겨지는 것이니 좋을 수 없겠고, 아무런 의미도 없겠지만.

여기까지가 소설에서 알려진 그의 행보이자 최후다. 하지만 그는 최후를 맞이하기 직전에 자신의 뜻을 이어갈 씨앗을 남겼다. 자세한 내용은 델피 디고리 문서 참고.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핵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열람 시 주의 바람.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에서는 3막에서 볼드모트가 승리한 평행세계를 다룬다. 이 시간대에서 호그와트 전투가 벌어진 날은 볼드모트의 날이라 불리며 기념으로 교내에서 혈통 무도회[66]가 열린다. 머드블러드는 법 집행부장인 드레이코의 지시에 따라 수용소에서 고문받고 학살당하며, 머글 세계도 마법사의 간섭을 받고[67], 영국의 마법사 학생들은 돌아온 엄브리지가 교장으로 재직하는 호그와트에서 교육받고 있다. 해리와 덤블도어는 호그와트에서 교내 쿠데타를 일으키다가 죽은 반군 수괴가 되었고, 해리의 이름은 욕설이자 금칙어이며 볼드모트를 기리는 인삿말인 '볼드모트와 용맹함을 위하여(For Voldemort and Valour)'가 제정되었다.[68]


[1] 본명이 어떻게 지어졌는지도 살짝 언급된다.[2] 참고로 당시에는 메로페처럼 원치 않는 임신으로 얻은 아이를 출산하고 고아원에 맡기려 온 여성들이 흔했고 원장 또한 메로페도 그런 목적으로 온 여성으로 알았다.[3] 만약 고아원이 따뜻하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보듬어주는 곳이었다면 리들도 볼드모트가 되지 않고 조금 콧대 높고 선민사상이 있지만 인간미를 가진 괜찮은 사람으로 성장했을지도 모른다. 본성이 나쁜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양육이 수반되면 어느 정도 교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4] 다만 톰보다 더 나쁜 조건의 양육 환경을 겪었다고 말할 수 있는 해리는 톰과는 반대로 나쁜 사람이 되지 않은 걸 보면, 작품 내에서는 양육환경보다는 사랑 없이 태어난 사생아라는 점이 톰의 성격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도 일단 작가 피셜 메로페가 살아서 톰을 돌봤다면 그래도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하니 양육 환경이 큰 영향을 준건 맞다. 그에게 철저히 결여된 게 사랑이고 이것이 강조되는데 그는 정말로 아버지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사랑받지 못했고 고아원에서도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그런 분위기에서 지냈으니 어릴 적에 (그의 기준에서) 충분히 사랑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봐도 좋다.[5] 해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마법을 이용했다. 학교 폭력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날아오르거나, 더즐리 식구들이 머리를 빡빡 깎아버리자 다시 자라게하기두들리가 입던 촌스런 스웨터의 사이즈를 엄지 손가락 정도로 줄인다거나 등.[6] 이때 덤블도어가 이것저것 캐묻는 직원에게 리들이 태어날 때부터 호그와트 입학 명부에 있었다고 했는데, 호그와트 명부는 정말로 확실한 마법을 발휘하는 아이들만 감지해서 작성한다. 둘러대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태어나는 순간부터 명부가 인정해줄 정도로 비범한 재능을 가진 듯.[7] 덤블도어와 대화 도중에 리들은 덤블도어에게 '사실대로 말해!', '증명해 봐.'라고 명령했다. 이 모습을 본 해리는 충격을 받았다.[8] 리들은 자신이 특별하다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그에 대한 확증은 어느 곳에서도 얻지 못했고 여전히 가난한 고아 신세였기에 항상 불안해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신분제 국가라 아무리 부유해도 상류층과의 인맥이나 혈통을 타고나지 않으면 죽을때까지 주류사회 구성원이 되지 못하는 영국이였기에, 마법세계나 미국 등으로 건너가지 않는 이상 톰 리들이 원하던 ‘특별한’ 삶을 살아가긴 사실상 불가능 했다. 그렇기에 마법을 처음 접하자 크게 기뻐했던 것은 비로소 자신의 특별함 증명해줄 확증과 인생보증 수표를 얻었기 때문이였다. 꽤나 서글픈 상황.[9] 물론 아예 특별해지는게 불가능한건 아니다. 해리포터에서 몇 없는 스큅 설정을 가진 인물로 앵거스 뷰캐넌(실존인물)이 있는데 마법사 가문에서 스큅으로 태어나 스큅이라는게 들키자 집안에서 쫓겨나기까지 한 사람인데 어떻게든 꾸역꾸역 살아가다가(쫓겨난 11세부터 18세까지) 타고난 좋은 천성에 육체일을 하며 단련된 신체로 많은 인망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스코틀랜드 럭비 국가대표선수가 되었다. 그러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보였고 그 이후로도 머글 세계에서는 럭비 선수로 마법사 세계에서는 스큅으로 살게 되었는데(가족과의 연은 회복되었다고 한다.) 마법사 세계에서 베스트셀러 책이 된 '나의 스큅 인생' 이라는 책도 내고 그의 활약에 감명받은 마법사들이 이에 영감을 얻어 퀴디치라는 경기도 만드는 등 잘먹고 잘살다 갔다. 다만 앵거스 뷰캐넌은 볼드모트보다야 훨씬 양호한 유년기를 보내기는 했다. 그의 가정에서는 부모만 막장이고 형제자매들은 그를 잘 대해줬기 때문. 그렇다고 쳐도 마법사 세계 출신이 머글 세계에서 특별해지는 것이 아얘 불가능한건 아니라는건 변하지 않는다. 그래도 정 안되겠다 싶으면 앞 주석에서 나온대로 그냥 아메리칸 드림을 해버려도 되는 문제다. 마침 미국 경제도 볼드모트가 성인이 되기 1년 전인 1945년부터 그가 47세가 되는 1973년까지 호황기였다.[10] 덤블도어 역시, 자신이 마법사라는 걸 인지하기도 전부터 이미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하여 다른 학생들을 지배하거나 물건을 뺏는 등 나이에 걸맞지 않은 잔혹함을 보여주고, 자신의 이름이 흔한 '톰'이라는 이유로 그것을 싫어하는 등 모든 방면에서 일말이라도 '평범함'을 거부하고 '특별함'을 원하는 모습, 마법사 세계에서도 독특한 능력이며 주로 어둠의 마법과 연관되는 뱀의 말을 구사하는 것 등으로 인해 어린 리들을 예의주시하게 된다. 뒤에도 언급되듯이 그 어린 소년이 역사상 최악의 어둠의 마법사가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지만.[11] 참고로 해리랑 달리 학자금 지원을 받았다. 첫 만남에서 돈이 없다고 리들이 말하자, 덤블도어가 돈을 넘겨주면서 책이나 빗자루 같은 걸 사라고 지원해줬기 때문. 호그와트 학비 자체는 무료니 적어도 취직하게 된 성인이 될 때까지 교재 및 기타 준비물을 살 학자금 지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12] 해리는 부모가 없었지만 조상들이 약을 만들어 벌어들인 엄청난 재산을 단독으로 상속받아 스스로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리들의 조상인 곤트 가문은 몰락한 지 오래라 재산이 있을 턱이 없었고, 설령 있었다 한들 리들은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어머니는 얼굴도 알지 못한 채 잃은 고아였다. 더군다나 머글 세계의 고아원에 맡겨진 상태여서 마법사 세계에서의 연고도 없었다. 만약 곤트 가문이 멀쩡했다 한들, 그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직계 후손인 곤트가가 머글 혼혈인 리들에게 재산을 상속해줄 리도 없을테지만..[13] 당시 슬리데린은 작중 시점보다도 순수혈통을 더더욱 중요하게 생각했음에도, 혼혈 태생의 고아이고 머글 세계에서 자라기까지 한 리들이 패거리를 이끌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자신을 슬리데린의 후계자라고 주장했으며 뱀의 말이 그 증거로 제시되어서였을 가능성이 있다. 파셀마우스 능력은 그 덤블도어조차 알아듣는게 한계고 해리포터는 볼드모트의 영혼이 붙은 상태에서나 사용이 가능했기에 호그와트 전투 후에는 사용이 불가능했고 론은 흉내만 가능하다. 그것의 습득방법은 오로지 혈연뿐이다. 타인들은 미심쩍어도 파셀마우스 능력이 있는 이상 슬리데린 혈통이 맞을거고 슬리데린 혈통이니 당연히 혼혈일 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14] 덤블도어만은 리들과 직접 독대해 대화를 나눴던 적이 있기에 리들의 본질을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덤블도어 역시 애가 말 못할 어두운 면이 있다는 정도로만 여겼지 그가 역사상 최악의 어둠의 마법사가 되리라고는 당시로선 상상도 못했다. 해리가 덤블도어가 톰을 데려오기 위해 고아원에 방문했던 기억을 본 뒤 덤블도어에게 그때 아셨냐고 묻자 덤블도어의 대답은 "지금 막 역사상 가장 위험한 어둠의 마법사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았느냐고? 아니, 난 그 애가 지금처럼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였다.[15] 사실 그의 행적을 돌이켜 보면 '고약한 사고'로 치부할 일들이 아니었다. 예를 들어 울보 머틀의 사망의 경우 살인죄로 기소되고도 남을 사건으로 그 머로더즈마저도 한 수 접어야 한다. 적어도 머로더즈는 스네이프에 대한 살의는 없었다.[16] 그러나 해리는 볼드모트가 호크룩스가 뭔지는 이미 책을 봐 알고 있었고 그저 7조각으로 나눠도 되는지만 물어보기 위해 슬러그혼한테 갔다고 생각하고 있다.[17] 이때 호크룩스인 일기장을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참 막장인데 이 때 볼드모트 나이는 아직 15세 였다. 17세 성인도 되기 전에 살인을 저지른 것.[18] 영화에선 어째선지 덤블도어로 나온다.[19] 호그와트의 학생이던 시절에도 해그리드는 여러 마법 생물들과 괴물들에게 지나치게 관심을 보였는데, 하필이면 이때 갓 태어난 아라고그를 풀어 주려던 게 화근이 되고 말았다. 참고로 아라고그의 종인 애크로맨툴라는 위험도가 이나 만티코어같은 흉악한 괴수들과 동급인 XXXXX급 위험 생물인데다 작중 아라고그의 새끼들이 하는 짓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사람을 밥으로 보는게 원래 습성이다. (아라고그가 유독 지성이 높고 은혜를 잘 아는 특이개체였던 것에 불과했다) 비단 누명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아라고그의 존재 자체가 최소 퇴학감에 애크로맨툴라를 다루는 행위 일체가 아즈카반 직행급 위법이라는 말까지 있는 만큼 지팡이 폐기와 퇴학 처분만으로 끝낸 것 자체가 한참 봐준거다. 이때 바로 아즈카반으로 끌려갔어도 이상할게 없다.[20] 웃긴 건 그가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는 걸 론 덕분에 알게 되었다는 거다. 2권에서 론이 망가진 지팡이 때문에 민달팽이를 토하는 저주가 반사되어 자기가 맞았을 때, 이 공로상 트로피에 달팽이를 토해버렸다. 그리고 그 벌로 트로피를 깨끗하게 닦느라고 거기 써진 내용을 안 외울래야 안 외울수가 없었던 것. 해리가 론에게 무슨 이유로 받았는지 물었지만, 론은 이유는 쓰여 있지 않았다면서 만약 이유까지 써져 있었으면 트로피는 더 컸을 것이고 자기는 아직도 그걸 닦고 있었을 거라고 드립을 쳤다.[21] 알다시피 파괴당한 지팡이는 우산 안에다 숨겨놓고 그 뒤로도 종종 아무도 안 볼 때 쓰곤 하지만, 어쨌든 저 누명 때문에 거의 평생 마법사임에도 당당히 마법을 쓰지 못하게 된 것이다.[22] 톰의 생각과 달리 모친 메로페는 정말 마법사이긴 했지만 자기가 약을 써서 강제로 혼인생활을 하게 만든 톰에게 차이자 실의에 빠져서 살려는 의욕조차 잃고 말았다. 그렇게 건강관리도 안 하고 있는데 임신까지 한 탓에 결국 출산을 하고 죽었다.[23] 무기력하게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마법사가 아니라고 여겼다는 점에서 그의 의식을 엿볼 수 있다. 사실 그 자신이 특별하다는 믿음의 증거로 여긴게 마법인 만큼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했다.[24] 처음에는 자신의 특별함에 걸맞게 여러 위업을 남긴 사람들 중에서만 찾았다고 한다. 얼마나 자신감이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다. 헌데 또 그의 모계 조상이 슬리데린이니 결과적으로 엉뚱한 곳에서 찾았을 뿐 정말로 대단한 마법사를 선조로 둔 것은 맞다. 워낙 오래 전 사람이라 그렇지...[25] 이 시점에서 아버지 톰 리들이 호그와트와 관련이 없다는 걸 깨달은 그는 그의 본명을 사실상 버렸다고 덤블도어는 말한다. 실제로 볼드모트 경이란 이름은 학창 시절에 만들어낸 것이고, 고학년 시절의 볼드모트를 다룬 기록에서 그를 교수가 "톰"이라고 하자 인상을 찌푸리는 것을 보면 아버지가 머글이란 걸 알게 된게 이름을 만든 계기일 가능성이 있다. 이후 해리도 볼드모트를 종종 '톰'이라고 불러대며 어그로를 끈다.[26] 모핀은 리들을 침입자로 착각하여 칼을 휘둘렀으나 리들이 뱀의 말을 구사하자 칼을 거뒀다. 모핀은 술에 취해 판단력이 흐려져 있던 탓인지, 당시 뱀의 말을 구사할 수 있는 마법사는 곤트 가문 정도였고 메로페가 리들과 같이 사랑의 도피를 했을 거라는 거까지 알고 있었음에도, 톰 리들 1세와 대단히 닮은 이 소년이 설마 메로페와 톰 리들 1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일 거라고는 생각하질 못했다.[27] 여기서 리들이 아직 미성년자인데 어째서 미성년의 학교 밖 마법 사용을 마법 정부가 인지하지 못했느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고, 실제로 해리도 덤블도어의 설명을 듣던 도중 의문을 제기했다. 덤블도어의 설명에 따르면 마법 정부는 마법의 사용 여부만을 파악할 수 있을 뿐, 누가 사용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2권 초반부에 프리빗 가 4번지에서 행해진 부양 마법 역시 실제로는 도비의 짓이었으나 마법 정부는 이를 파악하지 못했고, 반경에 거주하는 유일한 마법사인 해리의 짓으로 간주, 그에게 미성년 마법 사용에 대한 경고장을 보낸 것이다. 즉 프리빗가는 전체가 머글 거주지이고 해리만이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마법사라서 그나마 그의 행위로 추정이 가능했던 것이지, 미성년 마법사가 마법사 거주 지역에서 마법을 행하면 알아채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가정에서 미성년 마법사들에 대한 통제는 그 부모들의 자율적인 관리에 전적으로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쉽게 결론 내리면 마법사인 마볼로 곤트의 집에서 마법이 일어났기에 마법 정부는 마법사가 마법 사용 가능한 지대에서 마법 썼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가는 바람에 알아채지 못한 것이다. 여러모로 참 무능하기 짝이 없는 마법 정부의 탁상공론식 일처리. 해리는 덤블도어의 이런 설명을 듣고 말도 안 되는 규정이라며 분개했으며, 덤블도어 또한 모핀이 선인은 아니었을지언정 자기가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아즈카반에 투옥되어 죽을 정도의 악인은 아니라고 말했다.[28] 따지고 보면 리들 가문은 억울하게 죽은 셈이다. 볼드모트의 어머니에 의해 사랑의 묘약을 복용당해 납치되어 강간을 당하고 원치 않는 임신을 하도록 강요받은 피해자인데, 갑작스레 찾아온 가해자의 아들에 의해 살해됐으니 그저 억울할 수 밖에.[29] 그가 머글 혼혈인데도 불구하고 순혈주의만 극단적으로 표방하는 죽음을 먹는 자들을 결성하며 그의 밑에 모여든 순혈주의자들을 부리게 되는 걸 보면 묘하게 아이러니하다. 어쩌면 이런 조직 결성도 본인의 콤플렉스 극복의 의지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지만.[30] 그러나 정작 그의 가명 볼드모트 경도 본명인 톰 마볼로 리들의 애너그램이다. Tom Marvolo Riddle → I am Lord Voldemort. 그렇게 증오한 더러운 머글 아버지의 이름을 애너그램 한 것은 그가 결국 인간 톰 마볼로 리들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 여겨진다.[31] 이때 디핏도 뒤늦게 리들로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은 낌새를 조금 느꼈는지 덤블도어를 포함한 극소수에게만 리들이 찾아왔음을 알렸다.[32] 덤블도어가 교장이 됐을 때 본 면접에서 볼드모트는 스스로 덤블도어에게 "새로운 마법의 지평을 열었다"라며 자신의 실력을 호언장담했지만, 덤블도어는 그가 그렇게 말할 때마다 보인 사악한 미소를 통해 그의 어두운 속마음을 간파하고 거절했다.[33] 메로페가 슬리데린의 목걸이를 단돈 10갈레온에 판 가게이기도 하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헵시바 스미스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리들의 눈이 분노로 차갑게 번뜩인 후 로켓 줄을 꽉 움켜쥐었다고 언급된다.[34] 이때 미남계를 써서 그녀에게 접근했다. 후플푸프의 잔을 손에 넣기 위해 주인인 그녀를 점찍고 다가갔던 듯하다. 근데 후플푸프의 잔 뿐만 아니라 슬리데린의 로켓까지 가지고 나오니 바로 계획을 실행한 듯 하며 집요정 호키에겐 삼촌 모핀에게 했던 것처럼 기억을 조작해 주인의 코코아에 설탕이 아닌 독약을 넣었다고 기억을 조작한 뒤 도주했다. 마법 정부는 조사 결과 호키가 나이가 많아서 착각한 나머지 주인을 과실치사했다고 결론내렸다.[35] 덤블도어가 2권에선 그저 여기저기 두루 여행을 다녔다고 그냥 추측을 언급하고 6권 '볼드모트 경의 요구' 편에 나온 회상에서, 호그와트에서 면접을 볼 때도 마법의 지평을 높이려고 개인적인 연구를 했다고만 말한다.[36] 실제로 변경한 시기는 리들 가족 살해 후였다. 단지 졸업 전이라 티를 안 냈을 뿐.[37] 다만 이때의 모습은 본편의 모습과는 다소 다르게 묘사된다. 왜냐하면 이때는 내기니를 아직 자신의 호크룩스로 만들지 않았기 때문. 내기니를 호크룩스로 만든 것은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시점이다.[38] 헵시바의 사건이 터진 지 10년 뒤였다. 덤블도어의 언급을 들어보면 그 때부터 이미 그는 볼드모트의 행적에 대해 알음알음 들어온 걸로 보인다.[39] 덤블도어의 기억에서 해리가 본 장면에 의하면, 볼드모트가 지팡이를 꺼내려다 이내 그만두었다는 묘사가 있다. 이때 해리는 기억 체험중이라 아무 소용이 없단걸 알면서도 순간적으로 조심하라고 외치려 했다.[40] 일기장, 곤트 가의 반지, 슬리데린의 로켓, 후플푸프의 잔, 레번클로의 보관까지 총 5개.[41] 물론 이렇게 써놓으면 대단하지도 않아보이지만 현실로 옮겨놓고 보면 정부(마법부), 군대(오러), 전쟁영웅(덤블도어), 그리고 전쟁영웅을 따르는 민병대(불사조 기사단)가 저항한 것과 비슷하기에 실제로는 2차 마법사 전쟁보다는 훨씬 마법사 세계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저항한거다. 아무리 마법사 세계가 모든 이들이 총기를 소유한 것과 같은 그런 세계라고는 하나 마법의 종류가 여럿이듯이 마법사들도 각자 잘 하는 분야가 따로 있을텐데 모든 마법사가 볼드모트랑 맞설 수 있는건 아니다. 그정도 수준이면 애초에 오러가 있을 이유도 없다.[42] 이 번개 모양의 이마 상처는 서양에서 유명한 모티프인데, 왜냐하면 갓난아기 시절 모드레드의 상처이기 때문이다.[43] 나중에 자기 지팡이를 그대로 가지고 나오는 걸 보면, 죽지도 살지도 못한 비참한 형태가 되어 간신히 도망치면서도 지팡이는 어떻게든 챙겨간 모양.[44] 그리고 볼드모트는 반사된 살인 저주로 인해 육체에서 이탈할 때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을 느끼는데, 호크룩스로 죽음을 막았음에도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진짜 죽음은 더욱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해 더욱 더 죽음을 피하는데 집착한다. 그러나 이는 많은 수의 호크룩스를 만들어 영혼이 심각하게 손상된 대가로 고통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영혼이 온전한 상태에서 죽은 시리우스는 부활의 돌로 환영의 형태로 나타났을 때, 해리의 죽음이 고통스럽냐는 질문에 전혀 고통스럽지 않고 잠드는 것보다 쉽고 빠르다고 평한다. 즉 볼드모트의 자업자득이자, 가히 그다운 어리석은 착각이다. 죽음으로 느꼈던 고통은 그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정신적인 고통이었다.[45] 순간이동 등 마법을 이용한 이동 방법이 문제가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CIQ(세관, 출입국 심사, 검역)를 거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국제간 이동 시 중간에 CIQ를 거쳐가도록 (즉, 출발지가 속한 국가 내 출국심사대로 순간이동을 한 후 출국심사를 받아 통과하면 면세구역에서 상대국 입국심사대로 순간이동으로 이동, 입국심사 후 최종목적지까지 순간이동으로 이동 같은 식으로) 마법 사용을 제한한다면 몰라도. 머글 사회에서는 CIQ의 존재로 인해 해외 도피 범죄자들은 90% 이상이 출국 금지되거나 잡히지만, 볼드모트 같은 경우는 CIQ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알바니아까지 가서 몹쓸 짓을 할 수 있었던 것. 영국은 솅겐 협정 가입국이 아니라 EU 회원국 시민권자들도 까다로운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하며, 알바니아 또한 솅겐 협정 가입국이 아니기 때문에 상호 국경 개방을 하지 않았다. 신비한 동물 사전뉴트 스캐맨더가 미국 뉴욕에 도착할 때 CIQ를 거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마법사들도 CIQ는 피할 수 없다.[46] 볼드모트는 그런 퀴럴에게 세상에서 중요한 건 오직 힘뿐이고, 세상에는 선인과 악인이 아닌 힘이 있는 강자와 그렇지 못한 약자만이 있다는 자신의 사상을 주입시킨다. 영화판에서는 볼드모트가 해리를 회유하며 해당 대사를 말해주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이때 분위기는 해리의 부모를 매도하는 소설판과는 달리 달콤한 말로 해리를 꾀어내는 분위기다. 그 돌을 자신에게 넘기면 부모를 살릴 수 있다고, 함께 엄청난 일을 해보자는 식으로 말이다.[47] 볼드모트는 퀴럴의 몸에서 나온 이후에는 두 번 다시 자신의 힘을 되찾지 못하게 되었다고 생각했고, 너무나 두려워서 절망했다고 한다. 자신을 도와줄 부하가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조차 포기해 버렸다고 한다.. 이러한 당시 자신의 처절한 심정은 부활 직후 죽음을 먹는자들 앞에서 쏟아내듯이 말했다. 볼드모트 답지 않은 연약함이 드러나는 대사.[48] 1편에 따르면 유니콘의 피를 마시면 장수하지만 평생을 저주 받은 인생을 살게 된다고 한다. 유니콘의 저주 탓인지 볼드모트는 정말 저주 받은 인생을 살다 갔다. 심지어 장수조차 실패했다.[49] 임시 육체는 그가 직접 고안해낸 어둠의 마법 몇 가지도 써가며 가까스로 만든 것인데, 마치 흉측한 갓난아기같은 처참한 몰골이라고 한다. 그마저도 아직 불완전해서 유지하기가 힘들었다.[50] 4권 후반의 언급에 따르면 버사에게 걸린 기억 조작 마법을 풀려고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비롯한 강력한 마법을 사용한 결과 버사의 몸과 정신이 망가져서 퀴럴처럼 기생하는 용도로 쓸 수 없었다고 한다.[51] 한 쪽 손을 잘라야 했다. 볼드모트는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은빛으로 빛나는 마법 의수를 하사했는데, 원래 손의 기능을 완벽하게 해내는지 페티그루가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사실 어떤 식으로든 볼드모트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면 주인을 죽이게 하는 토사구팽스러운 마법이 숨겨져있었기에, 페티그루가 해리를 죽이려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순간 그의 목을 졸라 죽여버렸다. 볼드모트가 피터 페티그루가 자신의 몰락이후부터 자신을 다시 찾아오기까지의 행적을 피터의 입으로 직접 들었기에 원래도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 볼드모트지만 피터를 믿을 수 없어서 보험삼아 숨겨 놓은듯.[52] 세드릭 디고리, 버사 조킨스, 프랭크 브라이스, 릴리 포터, 제임스 포터. 영화판에선 조킨스가 나오지 않는다.[53] 볼드모트가 1차 마법사 전쟁 때 처우 개선을 미끼로 거인들을 끌어들여 용병 비슷하게 부렸고, 영국 마법 사회에선 거인족 혐오 정서가 퍼졌다. 비슷하게 부렸던 마법 생물은 디멘터와 늑대인간이다.[54] 머글 연구학은 알렉토 캐로의 부임으로 인해 교육 방향성이 정반대로 바뀌었고, 어둠의 마법 방어술은 아미쿠스 캐로의 부임과 함께 아예 방어술이 빠지고 진짜 어둠의 마법을 가르치는 과목이 되었다.[55] 원작에서는 그린델왈드가 정보를 발설하지 않자 죽인 뒤 덤블도어의 무덤을 털었고, 영화에서는 그린델왈드가 가르쳐준다.[56] 이때 루시우스와 벨라트릭스도 죽을 뻔했는데 볼드모트가 지팡이를 들어올리는 걸 보자마자 그린고츠 출입문을 향해 뛰어가 살았다. 루시우스는 그렇다치고 벨라트릭스를 죽였다면...[57] 죽음의 성물 2부 영화에서는 트리오가 물 속에 빠져 나왔다가 볼드모트의 행적들을 환상으로 보여준다. 또한 그리핀도르의 검을 빼돌리고 돌아온 그립훅 역시 이때 휘말려 죽은 걸로 묘사됐다. 그립훅이 죽은 뒤 검은 볼드모트가 알아볼 틈도 없이 서서히 사라지는데 이 모습을 목격한 건 나르시사 말포이말고는 없었다.[58] 보면 알겠지만 이 모든 건 그가 자신의 호크룩스가 파괴되어도 전혀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하지만 영화판에서는 호크룩스가 파괴될 때마다 그가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결과적으로 이는 엄청난 자폭수가 되고 말았는데 자식들이 위험해질까봐 지금까지 고분고분하게 굴었던 학부형들이 볼드모트가 호그와트마저 건드리자 자식들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저항 세력에 가세했다. 묘사를 보면, 볼드모트가 기어이 아이들까지 공격하자 학부형 외에도 마법사 전체가 들고 일어난 수준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금방 알 수 있는 것이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을 부정했던 볼드모트에게는 불가능한 생각이었다. 그래도 볼드모트가 머리가 좋으니 평소에 이런 멍청한 짓은 안 저질렀지만, 비정상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볼드모트는 자신이 죽어간다는 사실에 이성이 반쯤 마비된 상태였다.[59] 정황상 나르시사는 그 아들의 생존에 대한 열망에 의식적이든 아니든 강력한 오클러먼시를 썼을 가능성이 높다.[60] 원작에서는 아예 한술 더 떠서 호그와트슬리데린만 남기고 나머지 기숙사들을 전부 없애버리겠다고 했다.[61] 호크룩스들이 하나 둘 파괴당하자 그는 내기니에게 방어막을 씌워 보호했었는데, 이때는 해리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안심하여 보호막을 해제한 상황이었다.[62] 사실 볼드모트의 입장에서는 네빌에게 속박 마법까지 건 상황이었기 때문에 자신의 마법이 깨질 것이라는 생각 자체를 안 한듯 하다. 깨진 후에도 자각조차 못한 것을 보면...[63] 저 발언은 정황상 호크룩스에 담은 영혼을 되찾는 방법을 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때 처음으로 볼드모트가 당황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64] 그런데 영화에선 마치 순간이동을 하는 것 같은 묘사가 종종 나온다. 그러나 호그와트 밖으로 나가지는 못했다.[65] 물론 이 전설이 사실이라기보단 강력한 마법력을 가진 역사 속의 물건에 가깝겠지만 전설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원작에서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고, 전설과 실제를 미묘하게 혼합하여 어느 쪽이든 말이 되게 하는 서술 트릭으로 보인다.[66] 승전 기념으로 머드블러드를 고문하는 대회.[67] 어거레이로부터 머글 총리를 머글 돈으로 매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드레이코가 밝힌다. 헌데 머글 세계는 어쩌지 못하고 매수한걸 보면 머글을 타도하고자 그 짓거리를 한 볼드모트의 행적을 감안하면 웃긴 일이다. 사실 돈으로 매수하려고 한 시점에서 머글 세계가 마법사의 간섭을 받는게 아니라 머글 세계가 마법사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게 노력한다고 보는게 맞을지도 모른다.(...) 살인 저주를 연사할 수 있는 머글 지팡이가 무섭긴 했나 보다[68] 순수혈통에 집착하고 슬리데린을 존경하는 볼드모트 본인치고는 본인의 '순수함' 보다 '용맹함' 을 자랑하는 의외의 인삿말인데, 용맹함은 그의 숙적출신 기숙사의 덕목이다. 사실 볼디는 그리핀도르 츤데레 빠돌이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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