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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34

아바다 케다브라

용서받지 못하는 저주들
<colbgcolor=#c8463b> 크루시아투스 저주 <colbgcolor=#fffe00> 임페리우스 저주 <colbgcolor=#3dc57b> 살해 저주
명 칭 살해 저주(The Killing Curse)
주 문 아바다 케다브라(Avada Kedavra)
효 과 즉사, 사망, 살해
투사체 초록색

1. 개요2. 특징3. 방어4. 전적5. 총기와의 비교6. 기타7. 시전자 및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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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바다 케다브라
Avada Kedavra
최후이자 최악의 저주지. 아바다 케다브라... 살해 저주다.
매드아이 무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주문. 용서받지 못하는 저주들 중 하나.

2. 특징

죽음의 저주. 살해 저주(Killing Curse)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단 하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모든 방어 마법을 무시하며, 사용할 때 초록색 불빛이 번쩍하면서 샤악! 하는 굉음과 함께 주문이 적중한 목표 대상을 죽은 상태로 만드는 저주다.[1] 머글들은 살인 저주에 당한 대상에 대해 어떻게 죽었는지 규명할 수 없기 때문에, 별 다른 환경적 요인을 발견할 수 없다면 그냥 심정지가 와서 죽었다고 판단한다고 한다.

특히 이 '초록색 불빛'이 아바다 케다브라 주문의 상징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대부분의 마법사들이 두려워한다.[2] 이 저주에 당한 사람은 어떠한 외상, 내상도 없어 머글 경찰들이 엄청 황당해한다. 단지, 이 주문에 맞은 사람들은 왼팔이 이상한 각도로 꺾였다는 묘사는 있다. 사례로 리들 가족은 부검 결과 그 어떤 신체적 외상과 내상이 없고 단지 잔뜩 겁에 질렸다는 것 뿐이었다고. 작중 라디오 프로그램인 포터워치에 따르면 이 저주로 살해당한 머글 가족들은 가스 중독으로 죽은 것으로 처리되었다고 한다.

작중 간접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를 걸기 위해선 “의지”[3]가 필요하다는 개념이 가끔 언급되며, 이 저주 또한 반드시 상대를 죽여버리고 말겠다는 의지와 살인을 통해서 분노를 표출하거나 쾌감을 느끼는 사악한 마음을 가져야 효력을 발휘하는 주문으로 묘사된다. 한 마디로 이 마법을 써서 사람을 죽였다면 사망자는 주문 시전자가 진심으로 상대의 죽음을 바랄 만큼 주문 시전자에게 깊은 증오를 샀거나[4]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의 죽음을 즐길 수 있는 쾌락살인마라는 뜻이다. 그렇기에 다루는 자의 인격을 알 수 있는 저주이기도 하다 죽음을 먹는 자들을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도 생전 처음 보는 이들에게도 이 마법을 난사할 수 있는 미치광이들이기 때문이다.[5] 만나면 반갑다고 아바다 케다브라

해리가 두 번째로 이 저주를 맞고 소생했을 때에는 멍이 들 정도로 맞은 것만큼 아프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자신 속에 있던 볼드모트의 영혼이 파괴되었기 때문인지는 불명확하다. 일단 같은 저주에 맞고 살아난 다른 사례가 없기 때문에 교차 검증도 불가능하다. 실제 이 저주를 맞고 죽은 사람들이 고통에 표정이 일그러지는 등의 묘사가 없는 걸로 봐선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6]

추가로 위에서 써진 것처럼 조건(의지)을 갖추고 제대로 시전하면 호크룩스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이 나온다. 반대로 의지가 모자라거나 조건이 맞지 않으면, 바티 크라우치 2세의 언급대로 유효타를 주기도 어렵다는 묘사도 나왔다. 영화에서 론이 최후의 발악으로 내기니에게 이걸 쐈으나 가볍게 씹혔다. 즉사라는 효력은 실로 심플하지만 그 효력을 제대로 내기엔 굉장히 어렵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인 셈.

실제로 살인 저주와 비슷하게 영혼을 파괴할 수 있는 수단은 모두 더 이상 호크룩스가 자신을 고치지 못할 정도의 공격, 쉽게 말해 마법으로 고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수준의 공격으로만 파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바실리스크의 독이 스민 그리핀도르의 검, 그리고 금지된 저주 악마의 화염 등이 있다.[7] 하나하나가 해리 포터 세계관 내에서도 손꼽히는 마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마법이 가진 마법적 파괴력을 알 수 있다.

작중에서도 아바다 케다브라보다 전투용에 더 적합한 마법은 많이 나온다. 물론 맞히는데 성공하면 상황을 불문하고 즉사시킨다는 점에서 전투용으로도 나름 큰 가치가 있지만, 사실 상대방을 반드시 죽여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전투용으로 활용하기에 더 나은 주문들이 있다는 점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아바다 케다브라에 비해 시전이 간단하거나, 여러 대상을 동시에 제압할 수 있거나, 대체 불가능한 특수한 효과를 지닌 주문들도 많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바다 케다브라를 금지된 주문으로 취급하는 이유는, 다른 주문은 잘 사용하면 상대방을 죽일 수도 있는 수준이지만 이 저주는 무조건 죽이며, 심지어 모든 방어 마법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그 어떤 주문들도 갖지 못한 특징이다. 악마의 화염만큼 악랄해보이는 프로테고 디아볼리카도 방어 마법으로 충분히 막고 소멸도 가능하다.

영화판 한정으로 사람마다 이 주문을 사용할 때 억양이 다 다르다. 사용자는 총 5명으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 피터 페티그루,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세베루스 스네이프, 볼드모트인데 잘 들어보면 모두 억양이 제각기다. 특히 볼드모트의 억양이 특이한 걸로 유명. 여기서 들을 수 있다. 볼드모트의 이런 억양을 까는 패러디 영상도 만들어졌다.

여러모로 사악한 마법이지만 그나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용도가 딱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안락사. 적어도 이 마법은 고통이나 죽을 때 까지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시리우스 블랙의 표현에 따르면 순간적으로 잠드는 것보다 빠르고 안락하게 상대의 목숨을 빼앗는 마법이기 때문에 어차피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고통 없이 상대를 보내주는데는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지도.[8][9] 실제 이런 이유로 상대의 살인 행위를 납득시킨 사람도 있다.

또 다른 용도는 정당방위. 본인이나 무고한 타인이 너무 위험한 상황에 몰렸을때 쓰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임페리우스 저주크루시아투스 저주는 상대를 세뇌시켜 조종하거나, 끔찍한 고통을 줘서 고문하는 용도라서 정당방위의 목적으로 쓰는 경우가 거의 없는 반면, 아바다 케다브라의 경우엔 강력 범죄자들의 위협 상황에 놓여 있을 때에는 충분히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다.[10] 물론, 크루시아투스와는 달리 임페리우스 저주는 작중에 나오지 않았을 뿐, 마취 기능이 있기 때문에 심한 고통을 느끼는 사람한테 단지 마취용으로 쓴다면 합법이 될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원작에서는 해리 포터가 유일하게 사용해본 적이 없는 용서받지 못하는 저주이다.[11][12]

지팡이로 대상을 지목하고 주문을 외우면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임페리우스, 크루시아투스와 달리 초록색 섬광이 발사되고 이 섬광에 직격해야 효과가 발휘된다. 반드시 죽이는 저주라 페널티를 가한 듯하다.

3. 방어

별도의 방어 주문(countercurse)이 없는 저주다.[13] 따라서 방패 마법을 비롯한 어떤 보호주문으로도 이 저주를 막을 수 없으며 이 저주에서 비롯된 초록색 섬광에 직격당할 경우 상처 없이 즉사한다. 말 그대로 즉사하기 때문에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 시리우스 블랙의 말에 의하면 잠드는 것보다 빠르고 쉽다고. 물론 원본에서는 불명의 저주를 맞아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베일 너머로 쓰러져 사망하지만 영화판에서는 아바다 케다브라를 맞고 죽으므로 비슷한 느낌일 것이라 추정된다. 다만 릴리 포터가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할 때는 고통을 느끼며 쓰러지는 듯한 모습이다. 아무튼 고통을 줄 수 없다는 이유로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어쩌면 본인의 생각 때문에 날려봤는데 상대가 죽지 않아 크루시아투스에 의존했을 수도 있다.

아바다 케다브라가 실패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이하의 예시는 모두 본편 내의 해리 포터가 경험한 사례다. 첫 번째는 사랑의 고대 보호 마법인데, 릴리 포터가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 해리 포터에게 시전한 것이다. 이 마법은 주문을 읊고 지팡이를 흔드는 등 정형화된 일반적인 마법이 아니라 타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할 때 자연스럽게 발현되는 마법인데, 7권에서 해리가 호그와트를 지키기 위해 볼드모트에게 죽자 모든 호그와트 사람들에게 이 주문이 걸렸다. 아바다 케다브라뿐만이 아니라 대상이 가하는 모든 종류의 해로운 주문을 방어할 수 있다. 아바다 케다브라의 직격을 확실하게 튕겨낸 유일한 사례로, 해리에게는 번개 모양의 흉터만 남았다.[14]

두 번째는 동일한 핵심 재료를 가진 지팡이가 서로를 공격했을 때 발생하는 프라이오리 인칸타템 현상이다. 다만 이 경우 살인 저주를 방어한 게 아니라 지팡이의 혼선으로 인하여 주문 자체가 무효화된 경우에 가까워, 위의 예시와 달리 살인 주문에 저항했다고 하기보다는 '주문이 실패했다'고 표현되는 편이다.

셋째로, 결국 궤도상으로 적중해야 발동하는 마법이고 장애물을 투과하는 능력이 없는 만큼,[15] 다른 사물을 방패로 삼거나 다른 마법으로 저주를 튕겨내는 방식으로 막을 수 있으며, 그냥 피하기만 해도 살인 저주가 통하지 않는다. 실제로 5권에서 볼드모트가 쏜 저주를 알버스 덤블도어가 분수대의 조각상으로 막는 모습이 나오며, 7권에서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지니 위즐리에게 살인 저주를 날렸으나 빗나가기도 했다.

말하자면, 무시무시한 즉사기인 건 사실이지만 적을 무력화시킨다는 점만 보면 기절 마법으로 쓰러뜨린 적을 살해하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주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볼드모트 역시 다른 마법 기술로 상대를 제압한 뒤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는 방식으로 사용했고, 덤블도어와의 결투에서도 몇 번 시전했지만 덤블도어는 동상을 움직여 방어하거나 퍽스가 대신 와서 맞아주는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한 탓에 볼드모트가 덤블도어에게 이 주문을 적중시키는 날은 결국 오지 않았다.

결국 볼드모트도 소환술이나 변신술을 사용해 공격/방어했는데, 맞으면 즉사라는 무시무시한 기술이기는 해도 주문을 쏘는 건 결국 사람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기 때문. 즉, 주문을 방해하거나 쏘기 전에 차단하면 된다는 명확한 파훼법이 있어서 덤블도어 정도의 마법사는 순간이동이나 염력을 이용한 방어로 대응하면 되기에 해제가 어려운 고급 기술을 시전한 것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따지면 어떠한 방호 수단도 통하지 않는 즉사 공격인 만큼 사투를 벌인다면 충분히 효과적인 주문이기도 하다. 당장 어떠한 차폐물도 없는 상황에서 상대가 기절 주문을 직격시킨다면, 피격자는 방호 주문 등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러나 아바다 케다브라는 어떠한 주문으로도 대처할 수 없기에 꼼짝없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말하자면 상대방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무조건 회피나 방해, 차폐로 한정되는 셈.

일단 회피하거나 빗나가지 않았음에도 이 저주에 당하고 살아남은 건 해리가 유일하다.[16][17] 볼드모트의 대표적인 마법이라서 세간에 인식이 강해서인지 해리 포터가 이 주문을 직격으로 맞고도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법사인지라 마법 세계에서 해리의 명성이 컸다. 그리고 이 때문인지 어둠의 마법에 대한 저항력도 상당히 강하다.

4. 전적

세드릭 디고리피터 페티그루에게 이 마법으로 살해되었다.[18] 일반적인 감정으로는 발동도 되지 않는다는 묘사가 나온 상황에서 초면인 상대에게 이 주문을 사용한다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어, 해리포터 시리즈의 분위기가 전환되는 분기점이기도 했다.

볼드모트가 채러티 버비지를 죽일 때도 마찬가지로 자기 지팡이가 아닌 루시우스의 지팡이었다.[19]

비밀의 방 영화판 마지막 부분에서 루시우스 말포이가 해리의 속임수로 인해 노예로 부리고 있던 집요정 도비를 잃게 되자, 열받은 나머지 이 주문을 해리에게 시전하려 하지만 도비에게 저지당하고 물러나게 된다. 입모양과 함께 작은 소리로 "아바다"까지 한 것을 알 수 있다.[20] 다만 원작 소설에서 해당 장면은 없고 그냥 "너 때문에 하인을 잃었다"고 화나서 다가오다가 도비에게 저지당한다.

5권에서는 볼드모트가 덤블도어에게 날렸던 초록빛 저주를 불사조 퍽스가 프렌드 실드로서 막아내고 아기새로 변하는데, 어두운 초록빛은 아바다 케다브라의 상징이다. 불사조는 사망시 다시 아기 때로 되돌아가는 영생의 사이클을 가진 생물이라 이런 저주 정도는 그저 유아화 정도에 불과한 듯하다.[21]

전투씬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영화의 특성상 임페리우스, 크루시아투스는 잘 안 나와도 아바다 케다브라는 그나마 잘 나오는 편인데 어째 성공률이 앞에 두 주문보다 떨어진다. 정확히는 소설에선 임페리우스가 실패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영화에선 잘리다 보니 다른 주문은 성공률 100%인데 아바다 케다브라만 100%가 아니게 된 것.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이렇게 총 다섯번이나 된다. 다만 마지막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엑스펠리아르무스에 밀려서 볼드모트에게 마법 광선이 되돌아갔을 때 볼드모트가 사망해버렸기 때문. 엑스펠리아르무스는 상대를 죽이는 마법이 아닌 무장 해제를 시킴과 동시에 상대방이 들고있던 지팡이의 소유권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하는지라 아바다 케다브라가 반사되어서 죽었다고 볼 수도 있다.[23] 하지만 이렇게 해석하더라도 본인이 죽이려는 대상은 못 죽이고 정작 자기 자신을 죽여버렸으니 실패한거나 다름 없다.

또한 이 다섯 번의 사례 모두 지팡이 문제 및 희생(=죽음)이 전제되는 고대 보호 마법 등이기에 주문의 위력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볼 수 있다.

5. 총기와의 비교

오로지 살인에만 목적을 둔 저주란 특징 때문인지 현실의 총기와 비교되기도 한다. 소위 말하는 머글의 지팡이 설.[24] 지팡이를 총기에 합성한 패러디도 존재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으로 하는 소리고, 실제로는 아바다 케다브라가 총기를 완전히 대체하거나 그 반대가 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상대를 죽인다는 점만 같을 뿐, 서로의 역할이 크게 다르기 때문. 어디까지나 판타지 소설 속 설정이란 점을 감안하고 재미삼아 보도록 하자.

단점
장점
한편 호그와트 레거시 발매 이후, 아바다 케다브라뿐만 아니라 온갖 마법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방법이 공개되고, 아바다 케다브라를 목표 대상이 아닌 다른 대상에게도 맞출 수 있게 되면서 역시 총보다는 마법이 우월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고 있다.

한편, 이런 토론이 모더들에게도 인상깊었는지 위에 언급한 총기와 합성된 패러디가 호그와트 레거시에서 모드로 적용되었다.#

6. 기타

7. 시전자 및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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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자가 살해에 성공했을 시 볼드체, 실패했을 시 이탤릭체로 표기한다. 영화 한정일 시 [영화한정]으로 표기하고 게임 한정일 시 [게임한정]으로 표기하고 추측일 시 [추측]으로 표기한다.

[1] 맞는 즉시 죽기 때문에 눈 뜬채 맞으면 눈 뜬채 죽는다.[2] 게다가 아래에 서술한 것처럼, 이 주문이 멀쩡히 사용되었다는 것은 상대를 반드시 죽이겠다는 분명한 살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다. 말하기에는 쉬워보이지만 보통사람들이 자주 하는 것 같은 '아 진짜 죽여버리고 싶네' 정도의 생각과는 차원이 다른데, 머글 세계로 비교하면 충동이 아니라 전적으로 판단력이 온전한 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사람을 공격해서 망설임 없이 확실하게 죽음에 이르도록 행동할 수 있는 정신상태에 해당한다. 누구라도 두려워할 수밖에 없는 것. 이 저주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반드시 사용자가 인격파탄자나 사이코패스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수시로 아무렇지 않게 난사를 하는 지경이라면 정신상태를 의심할 만한 충분한 근거가 된다.[3] 본작에서의 마법적 힘은 MP에 대한 묘사가 없는 대신 의지력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이 의지의 원동력이 상상한 마법의 결과가 불러오는 행복감이나 타인, 혹은 자신을 향한 사랑 등의 감정이다. 여러가지 원동력이 있지만 사랑이 제일 강력한 원동력이라고 알버스 덤블도어가 언급한다.[4] 영화판에서 죽먹자들에 의해 자식을 잃어 눈이 뒤집힌 몰리 위즐리는 이 저주를 견제기로 쓸 정도로 마구잡이로 난사한다. 착한 사람도 눈이 뒤집히면 평타처럼 난사할 수 있는 다른 의미로 무서운 마법인데, 이리 난사할 수 있는 것은 다른 저주들과 달리 살의 - 즉, 누군가를 죽이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성능이 100% 나오는 널널한 조건 때문이다.[5] 예를 들면 고결한 성격의 해리는 주문을 외쳐도 사람을 죽이지 못하지만, 사람 생명을 경시하고 자기 자신의 목숨밖에 관심이 없는 볼드모트는 시전하면 저주의 대상은 확실하게 죽는다. 매드아이 무디로 변장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의 수업에 따르면, 학생들이 자신을 향해 살인 저주를 시전했을 때 코피라도 흘리면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상대를 간절하게 죽이고 싶은 마음이 필요하다는 뜻이다.[6] 사실 맞는 즉시 죽어버리기 때문에 맞으면 아픈지 아닌지를 알 방법 자체가 없긴 하다.[7] 영화판에서는 화염 세례를 뒤집어 쓴 호크룩스가 알아서 파괴되는 연출이 아닌 다른 연출로 바뀌었다. 로웨나 래번클로의 보관을 파괴할 때 해리가 론이 가져온 바실리스크의 독니로 찔러 반쯤 박살낸 것으로 끝나지 않고, 론이 불 속에 발로 차서 마무리했다. 보관을 불길로 집어넣자 불에서 분노하는 볼드모트의 얼굴이 나타났다.[8] 실제로 6권(진실이 밝혀진 것은 7권)에서 알버스 덤블도어가 세베루스 스네이프에게 자신을 죽여줄 것을 요구하자 자신의 영혼이 조각나는건 어쩔거냐는 세베루스의 질문에 곤트의 반지의 저주를 받아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고통받는 늙은이를 편하게 죽게 해주는게 그렇게 가혹한 행위냐고 주장했다. 어차피, 볼드모트를 끝까지 속이기 위해서라도 결국에는 덤블도어를 죽이는 일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묘사해서 책에서는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안락사시킬 때 아무리 계획이라지만 덤블도어를 죽여야 하는 자신에 대한 증오와 혐오 + 자신에게 이런 짓까지 시키는 덤블도어에 대한 원망이 담긴 표정으로 저주를 날렸고 영화에서는 굳은 얼굴에 울먹이는 듯한 목소리로 아바다 케다브라를 쓰는 걸 볼 수 있다.[9] 살인 행위의 극악무도함을 반영하는 부작용 중 하나가 살인을 하면 영혼이 찢어진다는 것인데, 사실상 살인 저주의 부작용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다만 앞선 사례와 같이 순수한 살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합의된 살인이나 안락사인 경우에는 영혼이 찢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0]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에 등장하는 산 바카르 교수의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이사도라는 고대마법을 이용해 적출해낸 감정의 정수를 흡수해서 극도로 강력해졌는데, 전원이 고대마법에 숙달된 파수꾼이자 호그와트 교수인 4명과 맞서면서도 밀리기는 커녕 교수들을 합도하며 거의 승리할 뻔했다. 그런데 이때의 이사도라는 이미 맛이 갈만큼 가버렸는지 호그와트 학생들 모두의 모든 감정을 뽑아내버리려고 하는 중이었던지라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제압해야만 했고 잠시도 지체할 틈이 없었기 때문에 바카르 교수는 살인 저주를 사용했다.[11] 작중 내내 볼드모트가 해리 포터를 죽이려고 이 저주를 날렸을 때마다 해리는 무장해제 마법이자 붉은색 불빛이 발사되는 '엑스펠리아르무스'로 맞섰고, 종국에는 해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는 다시 최후의 발악으로 해리한테 저주를 날렸지만, 되려 무장해제 + 자신이 날린 저주 마법이 반사 당하기 무섭게 즉사하는 최후를 맞이하였다.[12] 임페리우스 저주는 7권에서 그린고츠 침입 작전 때 걸었고, 크루시아투스 저주는 벨라트릭스아미쿠스 캐로에게 걸었는데, 전자는 실패, 후자는 성공했다.[13] 상기했듯 영화에서 론이 내기니에게 아바다 케다브라를 쏘고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 정황상 의지의 부족으로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원작에서 투명 유리를 쓴 게 영화에도 반영은 되었는데 연출만 안 되었거나.[14]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바다 케다브라를 행사한 탓에 찢어진 영혼의 일부가 그 흉터 안에 담겼기는 했다.[15] 그래도 아바다 케다브라의 투과 능력이 최소한 옷은 무시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갑옷이나 방패 따위도 투과할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 아바다 케다브라를 무기물 뒤에 숨어 피하는 모습이 묘사된 건 엄폐물 수준의 방해물이 있을 때였다. 하지만 이때에도 저주에 적중당한 엄폐물이 박살이 났다.[16] 다만 해리의 경우, 어머니인 릴리의 희생이 필요했기에, 목숨을 뺏었다는 관점에서 즉사주문인 건 변함이 없다.[17] 해리 외에도 불사조인 퍽스가 있긴 하지만 불사조는 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죽고 나서 부활한 것이라 살아남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영화 한정으로 내기니 또한 론의 아바다 케다브라를 맞고도 멀쩡했다. 사실 볼드모트도 아기 해리를 죽일 때 자신의 반사된 저주를 맞고도 죽지는 않았으니 살아남았다고 볼 수도 있다. 물론 호크룩스의 마력을 빌어 살아남기만 했을 뿐, 형체조차 없는 비참한 상태로 떠돌아다니는 걸 보고 살아있다 하기는 힘들다. 실제로 볼드모트 또한 당시의 자신을 살아있다고도 하기 힘든 몰골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고, 덕분에 볼드모트가 품고 있던 죽음에 대한 공포 또한 더욱 강해지고 말았다. 본디 볼드모트는 가장 끔찍한 어둠의 마법인 호크룩스를 마법적인 숫자로 나누어 스스로를 불사로 만드는 겸 초월적인 존재로 승화시키고자 생각했었지만, 이때 겪었던 고통 탓에 '호크룩스가 있어도 이 정도인데 진짜 죽음은 얼마나 고통스러운 건가' 하는 마음을 품고 스스로의 목숨에 집착하게 되었다.[18] 이때 피터 페티그루가 쓴 지팡이는 자신의 지팡이가 아닌 볼드모트의 지팡이다.[19] 그린고트의 도깨비들을 죽일 때와 호그와트 전투 당시에도 딱총나무 지팡이를 사용하였으므로 자신의 지팡이가 아니다.[20] 배우의 애드립이었다고 한다.[21] 엄밀히 말하면 불사조는 치명상 수준의 타격을 받으면 한 줌의 재로 변해버리지만 그 재 속에서 다시 아기의 모습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유아화가 아니라 부활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22] 정작 볼트모트는 사망하기 직전까지 이 사실을 끝까지 납득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23] 사실 이때 볼드모트가 살인 저주를 날릴 때 쓴 딱총나무 지팡이의 진짜 주인은 그 목표물이었던 해리 포터였다. 지팡이 입장에서 보면 자기 주인을 죽일 수 없기 때문에 저런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도 있다.[24] 재미있게도, 아즈카반의 죄수 소설판에서 시리우스 블랙이 머글 뉴스에 보도될 당시 총기난사범으로 소개되었으며, 마법 정부가 머글에게 보도할 당시 총을 금속을 발사하는 일종의 지팡이라고 언급한 예언자 일보 기사가 나온 바 있다.[25] 영화판 기준으로 투사체의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라 엄폐물로 피할 수 있는 건 결점이지만, 빗맞은 주문조차 엄폐물을 파괴하기 충분한 수준의 물리력을 발휘한다.[26] 대중적인 권총 중 가벼운 편에 속하는 글록이 모델별 차이는 있지만 보통 탄창을 채운 기준 800그램 전후로 추가 탄창까지 더하면 1kg을 가뿐하게 넘는다. 무거워 봤자 나뭇가지 수준인 지팡이와는 무게를 논하는 것 자체가 안 된다.[27] 해리포터 4권 불의 잔에서 살인죄 누명을 쓴 프랭크 브라이스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으며, 사람 세명이 동시에 그것도 공포가 가득한 표정으로 죽어서 경찰이 살인이란걸 인식할 수 있었지, 그게 아니었다면 심장마비 등으로 처리되었을 것이다.[28] 루모스 자체는 손전등과 같은 용도이나, '루모스 맥시마', '루모스 솔렘'과 같이 순간적으로 강렬한 빛을 내뿜는 파생형 마법은 섬광탄과 동일한 용도로 쓸 수 있다.[29] 사람에게 쏘면 살이 베일 정도로 위험하나, 태생이 생활용 마법이라 공격용으로 쓰기에는 부적절하다.[30] 디핀도와 달리 살상용으로 개발되었으며, 사람을 두 동강 낼 정도로 강력한 저주다. 다만 아는 사람이 해리 포터해당 주문의 개발자(스포일러), 단 두 명 뿐인 고급 주문이라 군사적인 의미는 없다.[31] 고대 시리아예수 시대 유대인들이 주로 사용했던 언어. 예수의 모어이기도 하다.[32] 신비한 동물 사전에즈라 밀러는 유대인이기 때문에 이 주문을 제일 좋아한다고 한다.[33] 참고로 '아브라 카다브라'는 영어권에서는 우리나라의 '수리수리 마수리' 정도랑 비슷한 느낌으로 쓰인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에 이 항목을 서술한 바도 있으니 참고.[34] 이렇게 아브라카다브라와 뜻이 통하며 하필 아브라카다브라가 노래 가사로도 나오다 보니 2차창작 중에서는 론이나 지니, 드레이코 등 순혈 마법사들이 머글들이 아브라카다브라라고 말하는 듣고 기겁했다가 해리나 헤르미온느 등의 혼혈/머글 태생 마법사들로부터 머글 사이에서 유행하는 머글 노래라는 말에 살인 저주로 노래 만들고 유행까지 타다니 머글들이 단체로 미친 거냐는 반응을 보이는 작품들도 나온다.[35] 한편으로는 꽤나 살벌한 가설이 등장했는데, 바로 마법사들이 자신들의 정보를 극단적으로 숨기려 드는 세계관 속 일개 비마법사들이 아브라카다브라라는 단어를 알고 상용화할 정도면 마법사들의 비밀 정책에도 불구하고 머글들이 기억해 구전할 정도로 가장 남발된 주문이 아바다 케다브라가 아니겠냐는 것. 허나 아바다 케다브라 자체가 워낙 극악한 저주라서 볼드모트 같은 미친 악당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남발할 리도 없고 역으로 볼드모트 같은 미친 악당이라면 자기의 살인 현장을 본 이들이 마법사건 머글이건 살려둘 리 없다.[36] 참고로 이 문제를 들은 이수근의 오답이 압권: "내 눈을 바라봐." 또한 이수근은 정답을 외치지도 않고 다른 멤버들에게 "그냥 아브라카다브라 해"라며 답을 이미 발설해버리기도 했었다.[37] 저주 표식은 기본적으로는 용서받지 못할 저주의 대상이 된 상대에게 새겨지며, 새겨진 상대가 받는 모든 피해가 증가하는 디버프 표식이다. 재능을 투자하기에 따라서 엑스펠리아르무스나 스투페파이, 아레스토 모멘텀 등의 일상적인 마법으로도 저주 표식을 새길 수 있으며, 특히 크루시아투스를 강화하면 걸린 상대를 공격할 시 주변의 다수의 적에게 저주 표식을 전염시키도록 강화할 수 있어서 강화 크루시아투스를 사용한 후 그 대상에게 일반공격을 해서 주변의 적에게 저주 표식을 광역으로 새긴 후 아바다 케다브라를 사용해 몰살시켜버리는 식으로 사용하곤 한다.[38] 변환 마법으로 적을 폭탄으로 변신시키고 다른 적에게 던져 폭사시키기, 글래시우스로 얼리고 디핀도로 베기, 아씨오로 절벽 위로 끌어올린 뒤 마법을 취소해서 추락사시키기, 크루시오로 고통을 링크시킨 뒤 하나를 폭탄으로 바꿔 터뜨려서 폭사하는 순간의 처참한 고통을 모두 경험시켜 쇼크사시키기 등등.[영화한정] 소설판이 아닌 영화판에서만 등장[게임한정] 소설판이 아닌 게임판에서만 등장[추측] 정황상 아바다 케다브라로 추측되나 확실하지 않음[42] 릴리 포터의 보호 마법이 발동되어 실패[영화한정] [44] 도비에게 저지당해 실패[45] 프라이오리 인칸타뎀이 발동되어 실패[추측] [47] 엑스펠리아르무스를 맞고 지팡이를 빼앗겨 실패[영화한정] [49] 원작에서는 빨간 투사체가 날아갔으니 아바다 케다브라는 아니며, 피격 후 베일 쪽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죽게 되었다. 반면 영화에서는 아바다 케다브라에 맞았으므로 베일에 넘어가기 전에 이미 죽었다고 볼 수 있다.[50] 덤블도어가 마법사조각상을 해리 앞으로 날려보내 방패로 삼아서 실패[51] 해리의 펠릭스 펠리시스로 인해 실패[52] 반대로 영화에서는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53]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이 해리라서 실패[영화한정] [영화한정] [56] 조준 실력이 형편없어 실패.[영화한정] [58] 빈센트 크래브를 맡은 배우가 폭행과 대마초 재배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출연불가, 그로인해 각본이 수정됨에 따라 크래브의 분량이 고일에게로 넘어갔다.[59] 지니가 간발의 차로 피해 실패[추측] [추측] [추측] [63] 벨라트릭스에게 몰리가 싸움을 걸면서 초록색 주문을 마구잡이로 날리나 그것들 자체로 벨라트릭스를 무찌르는 데는 실패하고 후속 마법에 진압당한다.[64] 이때 몰리 위즐리가 한 대사가 바로 그 유명한 "Not my daughter, You Bitch!"[영화한정] [66] 호크룩스 보호 마법(추정)으로 인해 실패[추측] [68] 해리가 막아 실패[69] 델피가 해리를 살해하려 했으나 알버스가 등장해 델피가 타겟을 바꿈[70] 처음 한 발은 비틀대면서도 어찌 버텨냈지만 두 번째 주문에 맞고 쓰러졌다.[71] 알버스와 애버포스의 방어 주문으로 실패[게임한정] [게임한정] [74] 서술했듯이 게임 시스템상 아바다 케다브라를 광역으로 쓸 수도 있다.[75] 일부 보스나 언데드(인페리우스 등)에게는 통하지 않는다.[76] 란록이 마지막 고대 마법 정수의 저장소가 적힌 책을 확보하려하자, 찰스 룩우드의 후손인 자신이 그 힘을 가져야한다는 이유로 배신하며 날렸으나 란록이 이를 피하며 실패했다.[77] 주인공이 자신의 갱단을 거침없이 제압하기 시작하자 이를 막기 위해 시전했으나, 주인공이 그대로 2번씩이나 되받아쳐버리며 사망한다.[78] 룩우드 사후 주인공이 낫사이 오나이와 함께 그를 제압하러 오자 시전했으나, 역시 그대로 되받아쳐지면서 제압당한다.[79] 고대마법을 연구하던 이사도라가 폭주하여 더이상 막을수 없을 지경까지 가자, 그녀의 폭주를 멈추기 위해 어쩔수없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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