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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4:18:36

퀴리누스 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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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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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교수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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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그린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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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리누스 퀴럴
Quirinus Quirrell
파일:퀴리누스 퀴럴.jpg
<colbgcolor=#181847><colcolor=#fff> 생일 9월 26일[1]
혈통 혼혈[2]
기숙사 래번클로
지팡이 오리나무, 유니콘의 털, 9인치[3]
경력 호그와트 교수 / 머글 연구학
호그와트 교수 / 어둠의 마법 방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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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성우 이인성 (마법사의 돌)
홍승섭 (SBS판 마법사의 돌)
일본판 성우 요코보리 에츠오 }}}}}}}}}

1. 개요2. 특징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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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

2. 특징

유약하게 생긴 사람으로, 항상 창백하게 질려 있고 말을 더듬는다.[4] 과거 루마니아로 여행을 떠났다가 흡혈귀를 만나 그렇게 됐다고도 하고, 성질이 영 좋지 않은 한 마녀의 저주에 걸려 그렇게 되었다는 말도 있다. 항상 터번을 하고 있는데, 터번에서는 냄새도 난다. 터번 안에는 흡혈귀를 쫓기 위해 마늘을 잔뜩 넣어두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한번은 그 터번이 이집트에서 좀비들을 퇴치하고, 아프리카의 왕자에게 선물로 받았다고 한 적이 있는데, 셰이머스 피니건이 좀비들과 어떻게 싸웠는지를 묻자 대답을 회피했다.

첫 등장은 1권 초반부 리키 콜드런에서 해리 포터를 보고, 악수를 청하는 장면. 해리가 호그와트에 처음 입학하는 해 작품의 첫 어둠의 마법 방어법 교수를 맡게 된다. 그러나 말더듬이인데다, 수업은 굉장히 재미없다.[5] 게다가 겁이 많아서 '학교에 트롤이 출몰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아예 기절하기도 한다.[6]

과거에는 퀴'렐'로 번역되었다가 20주년 개정판에서 '퀴럴'로 수정되었다. 이름인 Quirinus는 마법사의 돌 소설 내에서는 언급이 안 되나, 문학수첩 측에서 20주년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기준으로 정한 표기는 '퀴리누스'이다. 문학수첩 측 답변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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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시리즈의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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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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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 볼드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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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
죽음을 먹는 자들
델피 디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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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피 디고리
델피니 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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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마법사의 돌 편의 진 최종 보스로, 사실은 볼드모트의 하수인이다. 학생 때에는 래번클로 출신이었고, 원래는 좀 소심하고도 선량한 성격의 평범한 마법사였지만, 1년 전 안식년을 맞이해 지식을 찾아 세계 여행을 하다 볼드모트를 만나서 그 힘에 매료되어 스스로 하수인이 되었다.[7] 그가 7개의 호크룩스 중 하나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죽은 볼드모트의 영혼이 그에게 잠식되었는지는 불분명했으나, 불의 잔에서 부활한 볼드모트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연설하던 중 "내게는 오직 한 가지 힘만 남아 있었다. 바로 다른 자들의 육체를 지배하는 능력이었지." 라고 말한 걸 보면, 어떤 어둠의 마법으로 퀴럴의 육신에 기생해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동물에도 기생했었는데, 그 기생의 부작용으로 '다들 수명이 줄어들었다'고 언급한다.

'호그와트의 지하실에 보관되어 있다'는 마법사의 돌을 얻기 위해 호그와트에 잠입했으며, 마법사의 돌이 보관되어있는 방의 관문을 먼저 가서 모두 통과했다. 트롤을 다루는 데 뛰어난 재주가 있으며, 사실은 학교에 트롤을 풀어놓은 것도 바로 본인이다.[8][9] 즉 위에서 언급된 트롤의 소식을 듣고 기절한 건 사실 연기였던 것. 사실 해리에게 진실을 자백한 이후에는 말도 안 더듬는 걸 보아, 말 더듬는 것 또한 연기일 가능성이 크다.

해리 일행은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를 의심했었지만, 스네이프는 반대로 퀴럴을 염탐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복선이 있는데, 바로 해리가 입학식 연회장에서 처음으로 스네이프 교수를 봤을 때의 일이다. 스네이프와 퀴럴이 이야기하고 있는 걸 보고 있던 해리는 스네이프가 퀴럴 교수 너머로 자기 쪽을 보는 순간 흉터에 강렬한 통증을 느꼈다. 그런데 사실 그건 스네이프가 아니라, 해리 쪽으로 등을 돌리고 이야기하는 퀴럴의 뒤통수에 있는 볼드모트의 시선 때문이었던 것이다. 참고로 스네이프는 죽음을 먹는 자 특유의 표식을 통해서 어둠의 마왕이 퀴럴과 연관되어 있다는 건 눈치챘지만, 설마 뒤통수에 달려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듯 하다.
퀴리누스 퀴럴: 세베루스...나...나....난...
세베루스 스네이프: 넌 내가 적이 되길 바라진 않겠지, 퀴럴?
퀴리누스 퀴럴: 무슨 말인지...
세베루스 스네이프: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잘 알텐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발견해 잡다가 놓쳐, 다시 퀴럴을 본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지. 어디에 충성해야 될지 결정할 시간을 주겠어.
- 퀴럴이 스네이프한테 불려가 단 둘이 대화하는 장면. 마법사의 돌 영화판 한정[10]

터번을 쓰고 있는 이유는 그가 볼드모트의 영혼에 완전히 장악당해, 그의 뒤통수에 볼드모트의 얼굴 형상이 나타나있는 것을 가리기 위해서이다.

이때 볼드모트의 외모는 완전히 되살아난 시절과는 다른데, 이때는 호크룩스를 다 만들지 않아서인 듯. 덤블도어가 기억하는 호그와트로 교수직을 지원하러 온 볼드모트의 모습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볼트모트가 직접 소망의 거울 안에 숨겨진 마법사의 돌을 얻는 건 불가능했기 때문에 해리를 이용하기로 한다.[11] 그리고 실제로 해리는 마법사의 돌을 꺼내서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는데, 시간을 끌기 위해 자신이 퀴디치 우승을 한 모습이 보인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볼드모트는 레질리먼시로 그게 거짓말인 걸 파악했다.
"이건 무슨 마법이지?"
해리와 접촉하고 퀴럴의 몸이 붕괴하는 장면. (영화판 한정)

그러나 해리에게서 마법사의 돌을 빼앗는 데에는 실패한다. 해리를 지키는 마법 때문에 퀴럴이 해리의 몸에 닿으면 화상을 입은 것처럼 크게 다치고 고통스러워했다. 영화판에서는 몸이 잿더미 가루처럼 완전히 무너져 내려, 결국 그로 인해 신체가 붕괴되면서 사망한다.[12][13] 그 후 마법사의 돌은 알버스 덤블도어에 의해 파괴되었다.

원작에서는 '해리가 퀴럴이 자신을 만질 때마다 심한 고통을 느낀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있는 힘껏 매달리고, 그는 해리를 뿌리치려 안간힘을 쓰다, 결국 암흑 속으로 빠져 사라져 버렸다'는 식으로 나와있는데, 아마 영화판에 나오는 것 그대로 추정된다. 신체가 부서진 후, 볼드모트는 해리의 가슴을 뚫어 기절시키고는 빠져나가 버린다.

퀴디치 시합에서 해리가 타고 있던 빗자루 위에서 떨어뜨려 죽이려고 한 것도 퀴럴이었다. 당시 헤르미온느는 스네이프가 해리에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주문을 외우는 걸 보고, 스네이프가 주문을 걸고 있다고 착각했는데, 사실은 해리의 빗자루에 걸린 퀴럴의 저주를 풀기 위해 반대 주문을 외우고 있었던 것이다. 헤르미온느는 그것도 모르고 스네이프를 방해하기 위해 옷자락에 불을 붙였는데, 이 과정에서 퀴럴을 밀치는 바람에 퀴럴의 주의력이 흩어져 해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되었다.[14] 영화판에서는 헤르미온느가 스네이프가 앉아 있는 자리 밑의 빈 공간에서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고 스네이프의 망토에 불을 붙인 후 자리를 피하고, 뒤늦게 이를 발견한 스네이프가 불을 끄기 위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뒷 스탠드에 앉아있던 퀴럴이 넘어지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앞 장면을 자세히 보면, 퀴럴은 두 손을 모은 채 미동 없이 굳은 표정으로 해리를 뚫어져라 보고 있는데,[15] 이것이 퀴럴이 해리의 빗자루에 (아마 무언 주문으로) 저주를 걸고 있는 모습이었던 것.[16]

영화에서는 뒤통수에서 얼굴이 자라나는 듯한 연출을 보였다. 덕분에 더 무섭다. 게다가 위의 영상에서도 보이듯이 귀가 이상하게 머리 뒤에 붙어있다. 실제로는 볼드모트와 퀴럴의 얼굴을 따로 촬영하고, 볼드모트의 얼굴을 CG로 떼어내 퀴럴의 머리 뒤에 붙였다. 마법사의 돌 볼드모트 역은 리처드 브레머가 담당했다.

7권에 나오는 해리가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기억을 펜시브로 들여다보는 챕터인 왕자 이야기 중간에 덤블도어의 교장실에서 스네이프와 덤블도어가 서로 얘기하는데, 얘기의 끝에서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퀴럴에게서 눈을 떼지 말라고 말을 한다.

3. 여담


[1] 제임스 포터와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비슷한 나잇대로 추정된다.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는 1985년에 이미 머글학 교수로 등장하므로 졸업 직후에 임용되었다고 가정해도 1967년 이전 태생.[2]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 자신의 부모님 중 한 명이 맥고나걸처럼 머글이라고 본인 입으로 밝힌다.[3] 포터모어에서 공개.[4] 대사를 보면, 단어의 첫째 음소를 더듬는 유형의 말더듬이로 묘사된다. 예) P-P-P-Potter.[5] 초기 판본은 재미있는 수업이라는 오역을 저질러,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퀴럴의 수업은 재밌고 평판이 좋다'라는 오해가 있었으나, 최근 개정판에서는 재미없는 수업이라고 번역이 수정되었다.[6] 사실 이건 어그로를 끌기 위한 하나의 작전이었다.[7] 사람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던, 철학자 기질이 있던 젊은이였지만, '오직 힘만이 중요하다'는 볼드모트의 사상에 매료된다. 소설에서는 자신이 볼드모트의 하수인임을 밝히며 "볼드모트 경께서는 내 생각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보여 주셨다."라고 해리에게 말한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퀴럴이 아닌 볼드모트가 해리에게 그 대사를 내뱉는 것이 나온다. 이때 볼드모트는 해리에게 '마법사의 돌을 넘기면 부모를 살릴 수 있다'며 함께 엄청난 일을 해보자고 회유한다. 볼드모트가 대사를 내뱉는 동안 공손하게 두 손을 모으고 기다리는 퀴럴의 모습은 덤.[8] 사실 여기엔 미미한 복선이 있었다. 퀴럴이 '트롤이 나타났다'고 알리며 들어오는데 이때 퀴럴의 모습은 터번이 조금 흐트러져 있었다고 묘사된다. 즉, 아무도 안 보는 데서 터번을 풀고, 볼드모트와 대화하여 이 사건을 공모하고 있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9] 해리가 퀴럴과 마주하여 진실이 드러나기 직전에도 퀴럴의 트롤을 다루는 재능에 대한 복선은 있었다. 마법사 체스를 클리어하고,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다음 장애물로 넘어갈 때 여태껏 지나온 장애물들은 플리트윅, 스프라우트, 맥고나걸 교수가 설치한 것이라 추측하였고, 소거법으로 퀴럴과 스네이프의 장애물이 남았다. 두 개의 장애물 중 하나는 화염 속에 갇히고, 그 화염을 통과하기 위한 마법약 놓여 있는 테이블이 스네이프가 세운 장애물이고, 그 직전에 지나온 트롤은 자연스레 퀴럴이 세운 장애물이 된다.[10] 원작에서는 금지된 숲에서 야밤 때 대화하고 해리는 나무 위에 앉아 있어 투명 망토를 잡는다는 묘사도 없지만, 영화판에서는 학교 복도에서 대화를 한다.[11] 덤블도어의 마법으로 인해, 소망의 거울 속에 있는 마법사의 돌은 사용할 생각 없이 필요로 하는 사람만이 꺼낼 수 있었다. 즉 볼드모트나 퀴럴은 마법사의 돌로 영생을 얻거나 볼드모트에게 칭찬받는 자신의 모습이 소망의 거울에 비칠 뿐인 것이다.[12] 여담으로 영화판에서는 옥에 티가 있다. 퀴럴이 해리를 죽이기 위해 목을 조를때까지는 괜찮았지만, 해리가 퀴럴의 손을 붙잡자 그제서야 몸이 타들어간다.[13] 게임판에서는 해리와 퀴럴 둘 다 쓰러졌는데, 퀴럴의 몸에서 마치 레이저 쇼를 하듯 볼드모트의 영혼이 탈출하고, 덤블도어가 현장을 향해 걸어오는 모습이 나온다.[14] 이후 헤르미온느는 들키지 않고 불을 끈 다음 도망갔고, 그 사이 비로소 빗자루를 통제할 수 있게 된 해리는 골든 스니치를 잡아내며 멋지게 첫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15] (스네이프를 제외하면), 같은 자리에 있던 교수들이 해리를 보며 놀란 표정을 짓거나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데, 상식적으로는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게 자연스럽다.[16] 반면, 저주를 풀고 있던 스네이프는 입을 움직이면서 주문을 외고 있었다. 이 때문에 헤르미온느가 오해했던 것이다.[17] 사실 퀴럴이 소심한 사람으로 그려져서 그렇지 볼드모트가 달라붙기 전부터 교수직으로 있었고,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가르치는 유능한 사람이다. 덤블도어와 그에게 언질받은 스네이프를 제외한 모든 교수들을 속이고 볼드모트를 호그와트에 들여왔고, 스네이프가 지켜주는 최신 보안의 빗자루에 저주를 퍼부어서 해리를 거의 떨어트릴 뻔 했다. 게다가 교수들의 시험을 단독으로 모두 통과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다. 다만, 시험을 만드는 교수의 입장에서 문제를 이미 알고 있는 데다, 피지컬이 필요한 빗자루로 열쇠를 잡는 실험 외에는 볼드모트의 도움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18] 사실 듈리스가 평소 맡는 역은 루핀보다는 퀴럴처럼 소심하고 예민한 쪽에 가깝다.[19] 듈리스처럼 원래 하려던 역할을 안 맡고 다른 배역을 하게 된 사람이 더 있는데, 바로 루시우스 말포이 배우인 제이슨 아이작스. 아이작스는 원래 길더로이 록하트를 하려고 했다가 제작진의 제안으로 루시우스 말포이로 배역이 바뀌었고, 덕분에 2편만 출연하고 땡인 록하트와 달리, 출연 자체가 없었던 1, 3편을 제외한 나머지에 모두 출연하였다. 그리고 톰 펠턴도 원래는 론 위즐리를 하려고 했다.[20] 참고로 포터모어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퀴럴의 취미는 압화(꽃을 납작하게 말려서 보관하는 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