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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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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언어별 명칭3. 중요성4. 역사상의 사례들5. 관련 어록6. 관련 문서7. 창작물

1. 개요

/ Supply

물자나 자금 따위를 계속해서 지원해 줌.탄약, 전력, 식수, 식량, 무기, 기계, 장비는 물론이고 생활활동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챙겨주는 행위, 또는 이 일을 전담하는 군대병과.

2. 언어별 명칭

대한민국 해군공군은 병과 이름도 보급(Supply)이며, 육군군수라는 병과 명칭을 쓴다. 단, 해군에서 이는 장교 병과명으로 쓰며, 그 하위 부사관 직별 및 수병 병종들 중 하나인 보급은 "storekeeper"이다.

대한민국 군인들 사이에서는 싸제 물품[1]의 반댓말로 보급 물품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보충이 보급과 비슷한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보충이 보급과 다른 점은 보충은 보급은 물론 인원 보충도 포함된 경우를 뜻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인원보충은 보충대를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인원 보충까지 있거나, 인건비까지 지급되면 보충으로 봐야 한다.

영미권에서는 Logistics로 칭하며, 어원은 셈법을 뜻하는 그리스어 logistikos. 밀리터리 SF 소설 스타쉽 트루퍼스의 주인공이 입대하는 장면에서 병과를 지원하는 중에 Logic과 Logistics를 혼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적어도 20세기까지는 군에서만 볼 수 있던 표현으로 보인다. 현재는 학계 다방면에서 사용되는 표현이기에 Military Logistics로 따로 칭한다.

3. 중요성

보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전쟁지속능력 유지에 가장 중요한 것이 보급으로, 뛰어난 정예부대라도 보급을 받지 못한채 장기전에 돌입하면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일이 비일비재하기에 항상 보급로의 확보 및 안전에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때문에 거의 모든 전략.전술에는 항상 보급부터 상정하며 보급이 배제된 전략.전술은 지휘관의 무지이거나 도박수, 둘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역사를 봐도 고대전부터 현대전까지 보급 관리가 제대로 안 되거나 아예 보급을 등한시했다가 참패를 겪은 사례가 한 둘이 아니다.

현대 미국이 군사 최강국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 이면에 전투병력 한명당 보조인원 10명이 붙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빵빵한 보급이 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이미 세계 전쟁사에서 이길 수 있는 전력을 가졌임에도 보급이 되지 못해서 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상대의 보급로를 노리거나 끊어버리는 군사 작전 역시 기록에도 많고 현대전에서도 기본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또한 적국을 공격할 때 수도까지 다이렉트로 들이닥쳐서 수뇌부를 사로잡는 것보다, 최전방의 성부터 차례차례 점령하며 들어가는 것도 이 보급이 끊기지 않기 위함임을 알면 그 중요성이 더욱 느껴진다. 현대의 대규모 공수작전에 의한 점령도 작전 직후에 보급로를 잇거나 병력을 회수할 자신이 있을 때나 하는 것이다.

고대 및 중세에는 창이나 칼, 도끼 같은 저소모성 병기가 주로 사용되었고, 소모품인 화살은 부러지거나 촉이 비틀리지 않았다면, 재사용이 가능한데다 적군의 화살을 노획하여 쓰는 것도 크게 문제되지 않으며, 정 급하면 현장 제작도 어렵지 않아서 식량 보급과 병력 충원만 끊기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전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시절의 군대는 의외로 을 잔뜩 들고 다녔는데, 야전축성, 다리 건설, 공성 무기 제작 등을 할 때 목재는 근처에서 베어온다고 해도, 대량의 못은 갑자기 현장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급할 때는 못을 달구어 단조 용접을 해서 화살촉과 같은 무기를 제작할 수도 있었다.

근대 이후로는[2] 총기나 화포처럼 거의 모든 주요 병기가 후방의 고도화된 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소모품인 총탄/포탄을 급속도로 사용하는데다, 적군의 탄약을 노획해도 병기 규격에 맞지 않으면 IED같은 특수한 목적이 아닌 이상 사용할 수 없으므로 보급이 더더욱 중요하다.

4. 역사상의 사례들

4.1. 한국사

4.1.1. 고구려-수 전쟁

수나라의 양제는 요동성을 비롯한 고구려 성을 뚫지 못하자 우중문우문술에게 별동대를 조직해 평양성 진격을 명령했는데, 고구려 성의 존재로 보급이 제한되어 별동대가 식량을 직접 가져가야 했다.

이때 병사 개개인에게 분배된 군장 무게가 무려 석 섬(약 50kg 정도)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대한민국 국군 기준 완전군장이 최소 25kg, 최대 40+@이다. 현대에서도 체력단련 열심히 한 병사거나, 개개인을 정예로 육성한 특수부대쯤 되어야 감당 가능한 무게라는 것. 그런데 고대시절이라면, 아무리 골라서 뽑은 정예라도 당시 영양상태와 그에 따른 발육을 고려해봤을때 감당할 수 있는 병사가 몇이나 될까?[3] 결국 병사들이 당장 죽겠다고 대부분을 몰래 버렸다.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장정 1명이 하루에 1~2kg의 식량을 먹는데,[4] 1kg은 정말 죽지만 않을만큼 최소의 보급량이고, 활동량이 많거나 좋은 대우를 받는 군대는 매일 더 많은 식량을 보급 받아야 한다. 그래서 50kg의 군장이 모두 군량이고 이것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가져갔다고 가정해도 한달치 식량에 불과하며, 실제로는 무기, 취사 도구, 막사 등도 가져가야 했을 것이기 때문에 식량이 금방 떨어졌을 것이다. 이것을 눈치챈 을지문덕게릴라전을 반복하여 수나라 군을 탈진상태로 몰아넣었고, 지칠 대로 지쳐서 퇴각하는 수나라 군을 살수에서 전멸시켰다.

사실 이것도 원래는 평양성으로 간 수군에게 보급을 받으면서 협공할 계획이었는데, 수군 대장 내호아작계를 따르지 않고 멋대로 단독 공격을 강행했다가 고건무가 이끄는 평양성의 고구려군에 패퇴하는 바람에 일이 틀어진 것이다.

4.1.2. 임진왜란

한양까지 점령하며 북진하던 왜군은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조선 수군제해권을 장악하여 보급이 차단되자 공세가 돈좌, 철수하여 남해안에 왜성을 짓고 버티기로 들어갔다. 이순신이 원균에 의해 제거되자 다시금 기어나와 북진했으나 이순신이 복귀하여 명량해전으로 보급로를 끊어버리자 또 철수하여 전쟁이 끝날때까지 버티기에 들어갔다.

정작 이순신은 조선 정부로부터 아무런 보급을 받지못하고 오히려 수탈당하는 처지였기 때문에 병력 한명, 쌀 한톨부터 자급자족을 해야했다.

4.1.3. 6.25 전쟁

6.25 전쟁 당시 중공군은 인해전술로 한국군과 유엔군을 밀어붙였으나 차량이 없어 소달구지를 써야 했던 열악한 보급 환경으로 인해 공세를 멈춰야만 했던 적이 있다.

4.1.4. 북한

전쟁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북한 역시 보급이 받쳐주지 못해 전면전을 할 수가 없어서 비대칭 전력에 의존하고 있다. 빈곤함수송능력 문서 참고.

4.2. 중국사

4.2.1. 초한전쟁

한나라 고제 유방항우와의 맞대결에서 여러 차례 패배하면서도 결국 이길 수 있던 건 그가 결코 무능한 인물이 아니라 잘 버텨낸 점도 있지만, 소하의 보급도 크게 작용해서 일등공신으로 그를 책봉했을 때 장수들의 불만을 이를 들먹이며 가라앉혔다.

4.3. 유럽사

4.3.1. 러시아 원정

나폴레옹프랑스군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원정에 나섰으나 예상외로 전선이 길어지면서 보급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실패의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물론 러시아 원정의 실패에는 러시아의 추운 기후와 넓은 영토 등 여러 요인들이 있었으나 보급 관리 실패가 크게 작용했다.

심지어 나폴레옹은 하단의 어록에도 나오듯이 보급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었다. 병조림 발명도 식량을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을 위해 공고를 낸 것이 계기였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보급을 천지하고 현지 약탈을 중점으로 한 교리 때문에 가난하고 인구 밀도도 낮은 러시아에선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보급이란 걸 해봤어야 잘 할텐데 난생 처음으로 장거리 보급을 해야 할 처지에 보급부대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대 참패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흔히 모스크바까지 갔지만 식량이 떨어져서 어쩔수 없이 철수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그 반대로. 모스크바까지 가는 길에도 쫄쫄 굶으면서 진군하다가 모스크바의 식량으로 간신히 한숨 돌린 것에 가까웠다.

4.3.2. 독소전쟁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독일은 포위당한 6군을 위해 항공보급을 실시했지만 여러 이유로 결국 실패한 작전이 되고 말았다.
독소전쟁에서 전세를 역전시키고 대공세를 벌인 소련도 보급속도가 너무 빠른 진격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잠시 공세를 늦춘 적이 있었다.

5. 관련 어록

그러므로 군수물자가 없으면 망하게 된다. 양식이 없으면 망한다. 축적된 물자가 없으면 망한다.
손자병법
군대는 잘 먹어야 진격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보급은 적에게서 취하는 것이다.
무타구치 렌야

6. 관련 문서

7. 창작물

RTS 게임 등에서는 세세한 보급 설정은 안 나와 있지만 일꾼이나 2차 자원이 일종의 보급이라 할 수 있어서 이게 털리면 아주 치명적이며 스타크래프트 2의 경우에는 이것만으로도 게임을 기울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병력 충원로가 일종의 보급선이라고 볼 수 있다. 상대방 본진 근처에 있는데 병력 충원이 별동대에 의해 계속 끊길 경우, 상대는 이미 본진에서 유닛을 생산할 수 있어 바로 전장에 투입되는데 반해 이 쪽의 병력 투입이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어느순간 전투의 행방이 뒤바뀌는 경우가 발생한다.[5] 인구 수도 종종 보급품으로 설정되곤 한다.

스타크래프트워크래프트 같은 게임에서도 도저히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병력 차이라고 해도 게릴라로 일꾼을 털거나 충원로를 습격하거나, 생산시설을 점거하거나 하는 방법으로 병력 충원을 계속 막으면 러시를 막을 수 있거나 아니면 역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대규모 병력 수송이 가능한가에 따라 진즉 패배했을 경기를 대등하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드랍당하는 쪽도 바보는 아니기에 이 보급이 타격을 받지 않기 위해 생산 시설을 분산 배치하거나[6] 방어시설을 든든하게 갖춰놓는 등등 별 수를 다 써놓는데다, 아군도 자원이 거의 끊겨 최후의 발악으로 드랍을 넣은 것일 경우, 오키나와 전투가 그대로 재현되는 꼴이 된다.

보다 정교한 보급체계를 구현한 게임으로는 Uncommon ValorHearts of Iron시리즈 등이 있다. 그런데 AI들은 지능한계로 잘 활용하지 못한다.

7.1. 마지막 보급

게임에서 보스전을 앞두고 체력과 탄약 등의 아이템을 채워주는 레벨 디자인. 해당 문서로.

7.2. 슈퍼로봇대전

보급 기체들이 가진 특수 커맨드. 인접한 유닛의 탄약과 EN을 완전하게 회복시킨다. 근데 어째서 인지 보급 받으면 기력이 떨어진다.

7.2.1. 정신 커맨드

맵 상의 아군 1유닛의 탄환과 EN을 전부 회복하는 정신 커맨드.

보급 기체의 보급과 다르게 기력을 내리지 않으며[7] 움직이지 않아도 쓸 수 있기 때문에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좋은 정신 커맨드이다.

하지만 대부분 후반에 등장하는데다가 사용자가 극히 드물다.[8] 거기다 SP 소모도 심해 함부로 쓸 수 없다는 것도 문제점.

정신 커맨드의 대부분이 '열혈', '초근성', '용기' 같이 말 그대로 감정이나 마음 등의 정신적인 부분을 부각시키는 것인데, 이에 반하는 몇 없는 직접행동류의 커맨드 중 하나다.(그 외의 직접행동류 커맨드는 '색적', '자폭' 등이 있다.) 사실 이쯤 되면 '정신' 커맨드가 아닌것 같긴 하지만.

7.3. 폭스홀

대규모 전면전을 다룬 게임답게 보급이 핵심중의 핵심으로. 잘 싸우는 진영보다 보급이 제때 오는 팀이 이긴다고 할 정도이다.
골치아픈점은 대부분 보급을 생략하거나 매우 간략화된 게임들과 다르게 이 게임의 보급은 플레이어 한명 한명이 자원을 손수 캐야하고. 그걸 정제소에 보내 자원을 쓸수 있는 자원으로 바꾸고 그걸 공장에 넣어 군수물자로 바꾸어 낸 다음. 군수물자를 직접 트럭, 배, 기차등을 이용해 최전선으로 수송해야 한다는 점이다. 당연히 지루하고 재미 없는 과정이다보니 자원자가 적어서 이런 충직한 군수 담당 플레이어가 많을수록 진영이 강해진다

당연히 보급로를 노리는 적의 특작부대도 있기 때문에 보급로에 매복해 있다 보급트럭을 파괴하거나 탈취하려는 특작부대와 뺏기지 않으려는 보급병, 그리고 보급로를 순찰하다가 이런 특작부대를 소탕하기 위해 달려가는 헌병 플레이어의 후방싸움도 한 재미이다

7.4. 워게임 시리즈

모든 유닛들이 공격시 탄약을 소모하며 차량들은 이동하면 연료가 소모된다. 이를 지속적으로 보급해 주지 않으면 전투불능이 되어 순식간에 패배한다. 포병의 포탄 또한 엄청난 보급탄약을 소모하므로 중요한 전투가 아니면 함부로 쏠 수 없다.

7.5. 스틸 디비전 시리즈

워게임 시리즈의 2차대전판이지만 그나마 차량 연료 개념이 없어 보급 부담이 덜하다. 독일 MG42의 경우 순식간에 탄을 다 써버리기 때문에 빠르게 보급해주지 않으면 독일 보병들이 손가락만 빨다가 전멸당할 수 있다.

7.6. 멘 오브 워 시리즈

유닛들에 탄약과 연료 보급이 필요하며 특히 독일 중전차들은 연료가 빠르게 떨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보급이 중요하다. 미군의 M1 개런드 반자동 소총 등 연사력 빠른 자동화기들 역시 보급을 빨리빨리 해주지 않으면 빈 총이 된다.


[1] 군대 병영 밖의 민간인 사회에서 유통되는 물건의 은어.[2] 서양에서는 18세기 이후[3] 하지만 의외로 고대의 농부들은 고된 일에 익숙해서, 물건을 지고 나르는 것은 현대인의 상상 이상으로 잘했다. 예를 들어 마리우스의 군제개혁 이후 로마 군단병은 45 kg의 군장을 매고 다녔다. 하지만 군대에서는 지고 나르는 게 다가 아니고, 결국엔 전투력을 유지해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체력을 소모하면 전투력이 보존될 리가 없다.[4] 말린 , , 말린 고기의 단위 중량당 칼로리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동시대 서로 다른 지역별 1인당 보급량은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 또한 고대의 군인의 체격이 현대인보다 작아서 적게 먹었을 것 같지만, 기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던 시대의 군인은 활동량이 엄청나게 많았기에, 1인당 칼로리 소모량이 현대 군인과 거의 같았다고 봐야 한다.[5]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협동전에서 테란 AI를 상대로 할 때 유령이 핵미사일로 유닛 생산시설과 사령부를 날려버리려고 한다. 이 핵미사일 통수에 제대로 얻어맞아 유닛 생산과 보급, 자원이 막히는 꼴을 보면 인간이 왜 가장 악랄하고 보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6] 4인용 맵에서 동서/남북대전 장기전 양상으로 흘러갈시 일부 공장/테크트리를 스타팅 멀티에 한두 개는 지어 분산 배치하는 것. 저그의 경우 후반부에 짓게 되는 테크트리를 스타팅 멀티에 짓는 경우가 있다. 저그의 장점인 "건물 하나만 지어도 부화장에서 대규모로 뽑아 쓸 수 있다"를 뒤집어 말하면 "건물 하나만 깨져도 부화장에서 해당 병력을 뽑아 쓸 수 없게 된다"이기 때문이다. 물론 말이 쉽지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추가 인프라를 건설하다가 생긴 병력 공백으로 밀리는 경우가 잦지만 저그는 생산건물이 자원을 캐는 매인건물을 겸하기에 타스타팅 펴둔 태크트리를 바탕으로 본진이 밀려도 질기게 생존하며 역전에 성공하는 경기가 타종족에 비해 많다.[7] 슈퍼로봇대전 F&완결편, 슈퍼로봇대전 임팩트에서는 예외로 기력이 10, 15씩 깎인다.[8]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그나마 브루거의 아스카 레이척 키스 등 키우기 힘든 파일럿에게만 존재했다. 예외로 제3차 슈퍼로봇대전 α는 사용자가 제법 많아서 난이도 감소에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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