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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 박세웅의 여담 및 기타 사항 내역을 정리한 문서.2. 야구 관련
- 경북고등학교 입학 당시 대구에 있는 각 중학교 에이스들이 경북고로 모였는데, 경복중(이지우 NC), 대구중(전경환 삼성), 경상중(전상혁), 경운중(박세웅 롯데) 각 에이스들 경쟁에서 살아남아 대구 에이스로 거듭났다고.
- 2015년 류중일이 미디어데이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가장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1] 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박세웅은 당시 고작 2군에서만 뛰어 본 투수였다. 류중일의 선수 보는 눈에 대해 평가할 때 김하성에 이어 자주 언급되는 선수이기도 하다.
- 한화 이글스 상대로 극도로 약하다. 다른 팀 상대로는 리그 상위권 우완 선발투수이나 한화 상대만 되면 2군급 투수가 된다. 특히 대전 원정만 가면 더욱 약해지는데, 2016년 대전 원정경기에서 등판시 방어율이 19.06으로 매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트래쉬토크 논란도 대전 한화전에서 나왔기 때문에 이정도면 한화 이글스와 대전에 마가 낀 수준일 정도로 인연이 좋지 않다.
- 2022년 4월 20일, 사직 한화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의 훌륭한 투구로 지독했던 한화전 7연패를 탈출했지만, 5월 15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2022 시즌 첫 피홈런, 만루홈런을 맞고 탈탈 털렸다. 이를 롯데에서도 인지하고 있는지 2023시즌에는 로테이션 상 한화전이 걸리면 로테이션이 조정되고 있다. 2024년 5월 7일 사직 한화전에 선발투수로 나올 계획이었지만 우천취소되면서 로테이션을 걸렀다. 이후 5월 28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회까지 2실점만 기록하며 드디어 한화전에서의 부진을 극복해내는 듯 했으나 5회에 집중타를 맞으며 무려 8실점을 기록하여 이번에도 한화전 극복에 실패했다.[2]
-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도 극악의 성적을 기록했으나 2017년에 첫 승을 거두었다. 또 LG 트윈스 상대로도 승이 없다가 2017년 첫 승을 거두었다. 2021 시즌에는 10개 구단 중 최저 피안타율 1, 2위를 기록하면서 이 두 구단을 상대로는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2020년 들어서 타자를 상대할 때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싸움이 많아지면서도 스스로 극복하는 상황이 반복되며[3] 웅카운트, 웅카라고 불리고 있다.
- 2021년 5월 22일, 두산전에서 6이닝 동안 퍼펙트 게임을 기록하였으나 7회말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깨졌다. 최종 성적은 6이닝 2안타 1볼넷 4삼진 3실점 3자책.
- 2021년 6월 4일, 친정 팀인 KT를 상대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두 번째로 나온 완봉승이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로서는 2019년 5월 14일 제이크 톰슨 이후 2년, 토종 롯데 자이언츠 투수로서는 2011년 5월 28일 고원준 이후 10년만의 값진 완봉승이다. 팀은 15:0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로 대승을 거두었다.
- 팀 내 선발투수 사이에서, 한 사람이 등판하기 전 불펜 피칭 때 다 같이 가서 응원해주자는 의견을 제시하여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파이팅 하자는 의미에서 하려고 한다고 한다.
- 등번호 21번은 야구하면서 쭉 달아왔던 등번호라고 하며, 롯데로 이적할 당시엔 대선배인 송승준의 등번호인지라 32번을 달고 있었지만 송승준의 은퇴 후 번호를 물려받았다. 2022년, 대선배의 번호를 물려받는 책임감도 있다고 밝혔다.
- 2022 시즌 중반 이후로 FA가 되기 전에 장기 계약을 미리 해야 한다는 의견이 서서히 대두하고 있었다. 그러나 병역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데다가 항저우 아시안 게임까지 버티기에는 여러모로 위험이 따르는 터라 장기 계약을 섣불리 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 2022년 10월 14일자 야구부장 유튜브에 따르면, 롯데 구단은 박세웅을 (실력에 비해) 저평가된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고, 장기 계약을 매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10월 26일, 5년 총액 90억에 장기계약을 체결하였다.
- 2023년 5월 31일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인터뷰에서 2023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밈이 된 기세 지은 2행시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기: 기대 해 주십시오세: 세번째 우승
- 등판이 예정된 날에 날씨 이슈가 잘 발생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그래서 별명도 비세웅. 2023년 올스타전에 선발등판하며 비옷에 레인맨 박세웅이라고 마킹한 채 입장하였고 *, 전광판엔 역대 우천관련 기록이 등장하였다.[4]
- 2023년 올스타전에서 SSG 김원형 감독을 아버지 같은 분[5]이라 부르고 SSG 구단이 보낸 커피차를 도와주면서 SSG 팬들에게 호감을 얻었다.영상
- 2023년 기준, 27세(한국 나이 29세)임에도 팀의 투수진이 워낙 젊은지라 롯데 마운드에서 고참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수인 찰리 반즈, 애런 윌커슨[6] 정도를 빼면 선발이 가능한 선수 중 본인보다 선배인 선수는 이인복 빼곤 없다시피 하고, 불펜으로 시선을 돌려도 구승민, 김원중, 김상수[7] 정도를 빼면 1군에 얼굴을 내미는 선수는 별로 없다.
3. 야구 외
- 두 살 터울의 동생 박세진도 야구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형과는 달리 좌완 투수이다. 박세웅이 나온 경북고등학교에 다녔으며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 후보로 꼽혔는데, 공교롭게 동생도 형이 그랬듯이 1차 지명의 강력한 라이벌로 다른 손 투수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최충연이다. 결국 삼성 라이온즈는 최충연을 1차 지명하면서 박세웅 - 박세진 형제는 모두 연고지 팀의 1차 지명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대신 박세진은 형이 지명을 받은 KT의 1차 지명을 받아 형제가 같은 팀에 1차 지명을 받은 진기록을 만들었다.[9] 우애 깊은 형제
- 성격이 많이 소심한지 롯데 자이언츠에서의 첫 등판 후 마운드에서 펜스 쪽으로 붙어서 걸어왔다. 이후 코치가 직접 "중앙으로 걸어 들어와라."라고 지시했다고. 본인도 알고 있는지 등판 시 껌을 씹는 식으로 강한 모습을 어필하려 했으나 이걸 본 이종운 前 감독은 애쓴다며 쓴웃음만 지었다. 그나마 후반기 들어와서 많이 나아진 듯하다.
- 사실 이건 신인 시절까지의 이야기고 연차가 많이 쌓이니까 오히려 유머러스하고 인터뷰 때도 언변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당히 활동적인 성격을 가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전담포수였던 김준태는 인터뷰를 상당히 못해서 사실상 본인이 전부 하는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
- 이명우의 가족과 어울리는 모습이 자주 보이는데, 엄청 친한 모습을 보이다보니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선 박세웅이 이명우의 숨겨진 아들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거기에 확신을 더한게 박세웅이 이명우가 운영하는 고깃집에도 자주 출몰한다는 사실로 가게가 바쁠 때는 와서 일손도 돕고 아이들도 돌보는 덕에 이명우가 ‘사람들이 세웅이는 거기 알바인 줄 안다.’고 말할 정도다. 박세웅이 이렇게까지 이명우와 붙어 다니는 이유는 박세웅의 트레이드 직후, 아직 프로 초년생인데다 낯설고 힘든 환경에서 가장 도움을 준 선배가 이명우였기 때문이다. 그 이후 박세웅은 이명우의 집에도 드나들다가 이명우의 아내, 자녀들과도 가까워졌고 자연스레 양아들급 인사가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박세웅이 다년 계약을 마친 당일에도 이명우의 가족들과 식사를 했고, 이명우의 가족은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때 일본까지 찾아와 박세웅을 응원했다. 박세웅의 별명중 하나가 그래서 이세웅. 무엇보다 이명우도 선수시절 워크에식에도 문제가 없었으며 구설한번 없이 프로 생활을 마쳐 롯데팬들은 둘의 교류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 그 짓궂은 강민호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뛸 당시 한 인터뷰에서 박세웅이라면 내 딸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는 착실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생각이 바뀌었는지 딸과 평생 같이 살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누구와도 결혼 허락을 해주지 않겠다고 했다.
- 묘하게 좌완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와 닮았다. 고글을 쓰면 특히 더 비슷해 보인다.
- 페이스북을 해킹(?)당해서 야한 동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즉시 페이스북 계정
겨정을 삭제해 버렸다.
- 2020년 5월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중 덕아웃에서 상대편 투수를 향해 "울어, 울어!"라는 트래쉬 토크를 해서 인성 논란이 있었으나 송성문처럼 심한 수위의 발언도 아니었고 그 이후로 비슷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아 해프닝 선에서 끝났다. 윌리엄 쿠에바스처럼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무관중 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목소리가 나온 것과 함께 국내 스포츠 팬들의 트래쉬 토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인해 화제가 되었던 일.[11]
- 평생 안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술을 선택했다. 원래 술을 잘 안 먹는다고.
- Giants TV에서 컴퓨터를 쓰는 모습을 보면 컴맹인 것 같다. 메일을 보내기 위해 독수리 타법으로 타자를 치고, 컴퓨터 폴더에서 본인 사진을 찾지 못해 헤매거나 다운로드 폴더를 찾지 못하다가 옆에 있던 영상 찍는 분이 알려주고 나서야 겨우 찾는 모습이었다. #
- 같은 팀의 김도규와 친하다. 원정 경기를 갔을 때, 원정 룸메이트였던 김도규에게 20만 원 어치의 저녁 식사를 사주기도 했다고. 그래서인지 밥세웅이라는 별명도 있다.
4. 안경 에이스
최동원과 박세웅 |
- 전술되었다시피 안경 쓴 우완투수라는 점 때문에 최동원, 염종석을 연상시켜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13] 특히 올드 팬들이 최동원과 염종석 시절 옛 향수 때문에 굉장히 좋아한다. 바운스킴은 이걸 개그 소재로 쓴 적이 있다. 너도 두 전설들처럼
- 착용한 스포츠 안경 모델은 오클리(Oakley)사의 Flak 2.0 XL로 추정된다. 박세웅이 경기를 하지 않을 때 착용하는 일반 안경은 린드버그 안경으로 추정된다.
- 안경 디자인은 크게 신경은 쓰지 않는다고 하지만 '안경 에이스'라는 호칭에 맞게 안경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고글은 8개, 일반 안경은 5개 가지고 있다고. 시력은 크게 나쁜 건 아니지만 난시가 있다고 밝혔으며 시력교정수술은 받을 생각이 없다고 한다.
- 박세웅이 선발 등판하는 날이면 방송사에서 만든 안경 에이스라고 적힌 포스터를 자주 내보내는데 이게 퀄리티가 굉장하게 좋다.
- 이전에 롯데 안경 에이스로 불렸던 두 선수가 금테안경을 착용했던 탓인지, 금테안경 문서에도 관련 이야기가 적혀있다.
5. 밈
- 브룩스 레일리와 같이 찍힌 사진이 많은데, 2020년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는 이를 이용한 "팩트와 레트" 시리즈가 유행했다. 2019년 형편없는 득점지원에 고통받은 레일리가 박세웅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의 화력을 전해듣고 화를 내는 방식이다.[15] 반대로 박세웅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거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출신 강타자를 삼진 처리하는 등 활약할 때도 간혹 쓰이기도 한다.
- 시간이 지나 팩트와 레트 밈이 뻗어나가[16] 이제 2021년 시점에서는 박세웅과 레일리 투샷으로 찍힌 모든 사진이 다 밈화되고 있다. 역으로 박세웅이 좋은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날에 주로 쓰인다. 완봉승을 거둔 날에는 "형 전 그래서 완봉했다니까요?"라는 식으로도 쓰였다.
[1] 나머지 8팀 감독들은 양현종을 골랐으며, 김기태 감독은 선택하지 않았다.[2] 보통 선발투수가 집중타를 맞으면 마운드에서 내릴 법도 한데, 김태형 감독은 스스로 책임지라는 의미에서 최대한 내리지 않았다. 박세웅 정도의 투수라면 직접 부딪혀서 극복해야만 한다라고 판단한 것. 이후에도 로테이션을 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만큼, 본인의 분발이 필요하다.[3] 2020년 풀카운트 상황 시 .169/.423/.169 피OPS .592를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 우천취소 19회, 강우콜드 1회, 우천노게임 2회, 우천서스펜디드 1회, 우천지연 3회[5] 김원형이 그전에 롯데의 투수코치여서 인연이 있었기 때문이다.[6] 그마저도 외국인 선수라는 특성상 얼굴들이 자주 바뀐다.[7] 그마저도 롯데 1년차다.[8] 2024년 현재 체인지업은 아예 던지지 않으며, 연도와 상황에 따라 포크,커브, 슬라이더 중 결정구가 바뀐다.[9] 이 기록은 해외에서도 드문데, 최근 사례를 찾아보자면 중신 브라더스의 웨동화(2017년 1라운드), 웨정화(2019년 1라운드) 형제의 사례가 있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야수고 이 둘 사이에 둘째가 있는데 이 사람은 혼자 투수인데다 다른 팀에 하위픽으로 지명되었다.[10] 팩세웅+감동님[11] 해외에서는 이 정도 수준의 트래시 토크는 묵인하고 넘어가는 정도다.[12] 사실 운동부는 분반이 형식적인 경우가 많고 수업에 들어오는 일이 적어 일반학생과 접촉할 기회가 적긴 하다[13] 다만 셋 다 결정구는 다르다. 故 최동원은 주로 빠른 공과 커브를 던졌고, 염종석은 슬라이더, 박세웅은 포크볼을 던진다. 그러나 박세웅이 2016년 이후 김원형 투수 코치에게 커브를 전수받아 주 결정구로 사용하며 2017년과 2021년 각각 12승과 10승을 거뒀고, 2022년에 들어서는 슬라이더도 좌타자에 대한 결정구로 사용하고 있다. 여러모로 최동원과 염종석의 결정구를 모두 사용하는 모습이다.[14] 특히 최근 들어서는 야구 선수들 대부분이 일반 안경을 쓰는 것보단 스포츠 고글 혹은 렌즈를 끼거나 아예 시력교정술을 받아서 안경을 쓰지 않고 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고글을 끼는 선수는 조 켈리, 훌리오 유리아스 말곤 거론되지 않을 정도로 안경을 끼지 않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다만 양현종은 시력교정술을 받고 난 이후에도 프로야구에서 선수를 상징하는 무언가가 필요한데 자신은 썬크림과 안경이 그 상징성이라고 판단하여 도수가 없는 스포츠 고글을 착용한다. 물론 양현종은 어릴 때부터 안경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좋아했었기도 했다.[15] 형 저도 이번엔 승을 잃어버렸어요, 형, 이번에 우리 용병 평자 6점대에요, 형 저 퀄스플 했다니깐요 등등[16] 롯갤 뿐만 아니라 MLB 파크, 페이스북 야구친구 페이지 등 대부분의 야구 커뮤니티에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