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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사극 | 우정(작가) ※ 국내에 정식 방영된 위주로 기재 |
미인심계 (2010) 美人心計, Schemes of a Beauty | ||||
방송 시간 | 매주 목요일 밤 8시 00분 | |||
방송 기간 | 2010년 3월 5일 ~ 2010년 6월 11일 | |||
방송 횟수 | 40부작 | |||
채널 | 상하이 미디어 그룹 | |||
제작사 | 우정 스튜디오 | |||
연출 | 오금원, 양신전, 진국화 | |||
극본 | 우정 | |||
출연자 | 임심여, 진검봉, 왕려곤, 대춘영, 손비비, 양미 外 | |||
링크 | 중화TV 홈페이지 | |||
국내스트리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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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상하이 TV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 대만에도 수출된 중국 드라마. 임심여의 주연작. 감독은 오금원(吳錦源)[1], 양흔전(梁欣全)[2], 진국화(陳國華)[3]의 세 분이 맡았는데, 세 분 다 홍콩 드라마계에서 몇십년간 조연출, 연출 직을 해온 짬밥이 있다. 그리고 원작은 인터넷 작가인 순간경성(瞬间倾城)의 데뷔작 <미앙침부(未央沉浮)>. 각본은 우정(于正)이 썼는데, 표절시비가 벌어진 후, 뒤늦게 원작의 판권을 샀다. 하지만 이 외에도 특정 장면 몇몇이 2009년 홍콩 TVB에서 제작한 드라마 장면을 베꼈다는 논란이 있다.제목에서 보듯이 여인들의 궁중 암투를 그리고 있다.[4] 뻑하면 죽어나가고 끌려나가고 따귀맞고 음모를 파헤치고 남자와 엉겨붙고(...) 하는 게 주 내용. 주인공의 오지랖이 불러오는 재앙들을 보여주며 남일에는 신경끊고 사는 것이 제일이라는 교훈을 줄 뻔 했지만 결국은 현명하게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 하지만 온갖 고욕을 겪고, 주위 인물도 많이 죽는다.
두의방이 여태후 치하의 궁녀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마의 내용에 역사적 오류가 꽤 많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요 부분은 대부분 창작이다. 그러니까 드라마를 그냥 즐기고 전부 역사로 믿지는 말자. 물론 혜제의 행방이라든가 하는 것은 꽤나 그럼직한 상상이지만.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고
요것이 두번째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어색한 화면이나 기술[5]에도 불구하고 꽤 볼만하다.
다만 극중 효문황후의 비중이 너무 높아 효문황후가 정권에서 물러난 뒤의 내용부터는 재미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
작중 1인 2역한 임심여(두의방 어머니, 두의방)와 1인 4역한 왕려곤(척부인의 유령, 신아의 어머니, 신아, 왕지) 또 1인 2역한 어린 배우(신아 아역, 왕지 아역을 맡은 장의의)등 겹치는 배역 때문에 처음봤을 때 이상한 기분이 든다고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드라마보면 적응이 될지어니……[6]
한국에서는 중화 TV에서 수입하여 방송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VOD도 유료제공하고 있다. 1화는 무료.[7]
SBS에서 방영한다는 말이 있었다. 여기
후에 케이블 채널 A+ Drama(에이플드라마)에서 2021년 6월 28일 월요일부터 평일에 2편씩 방영한다.
그 외에 2022년 AsiaN에서도 방영된다.
임심여는 "여성 분들은 시누이와 시어머니, 남편과의 관계들을 어떻게 꾸려나가는지 꼭 보라"고 농담하기도……내용 마지막에 있다
2. 줄거리
여태후와 혜제의 시절부터 시작하며, 5대 황제인 한태종 효문황제의 부인인 효문황후의 일생을 그리고 있다.[8] 총 40부작으로, 크게 보면 네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1부(1화~6화) : 두운석은 궁녀였던 어머니가 궁중의 암투에 휘말려 살해당하자 간신히 목숨을 건져 외삼촌에게 의지하게 된다. 외숙모와 사촌의 괴롭힘에도 불구하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한 두운석은 궁녀가 되어 장황후를 돌보는 시녀가 되고 혜제와 장황후의 총애와 신임을 얻게 된다. 그러나 황제의 신임을 얻게 된 것을 노원공주가 알게 되고, 노원공주의 노여움을 사 여태후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는데....
- 2부(7화~20화) : 그러나 여태후는 두운석을 죽인 것이 아니었다. 두운석은 두의방이 되었고 여태후는 자신의 심복 중 하나였던 막설연과 함께 대국에 내리는 5명의 궁녀로 두의방을 대국에 보낸다. 즉, 두의방은 여태후의 첩자로서 대국의 상황을 보고하고 대국을 혼란하게 만들어야 했던 것. 그러나 두의방은 대왕 유항[9]의 총애를 한몸에 받게 되고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탁월한 정치감각과 뛰어난 지략으로 대왕의 황제 즉위를 돕게 되고, 대왕이 황제가 된 후 황후에 책봉된다.
- 3부(21화~33화) : 황후가 되었으나 아이들을 돌보고 바쁜 공무를 처리하느라 한문제와 약간 틈이 생기게 되고[10], 그 사이에 두의방이 진심으로 아끼는 동생이었던 섭신아가 문제의 승은을 입고 후궁으로 책봉된다. 한문제와의 오해는 금방 풀렸지만 섭신아는 아들을 낳고 황태후 박희,주아부 등과 손잡고 두의방의 자리를 노리게 된다. 섭신아의 음모로 인하여 두의방이 가장 아끼는 시녀였고 두의방에게 충성을 다했던 막설연이 죽게 되자, 두의방은 동생인 두장군과 함께 계략을 꾸며 섭신아를 사사한다.
- 4부(34화~40화) : 한문제가 승하한 후 그녀의 아들이자 태자인 유계가 즉위하여 한경제가 된다. 여러 가지 오해가 있었지만 어쨌든 저쨌든 한경제와 두의방은 좋은 모자 사이였고, 두의방은 태후가 되어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면서 그를 돕는다. 그러나 양왕[11]이 살해되고, 두의방은 양왕을 한경제가 살해한 것으로 오해[12]하고 죽을 때까지 한경제를 보지 않는다. 그리고 한경제 사후 태자 유철이 즉위해 한무제가 된다.
위의 내용 외에도 막설연과 주아부의 사랑, 한혜제의 비밀, 한경제와 오세자 유현의 바둑판 사건, 한경제의 후궁들의 암투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얽혀 있다.
3. 등장인물
괄호 안은 배우 이름.- 두의방(효문황후) (임심여 아역: 임묘가[13])
드라마의 주인공. 초명은 두운석. 유항의 유모 향련의 딸로 여태후에 의해 친모 향련을 잃는다. 이후 모친과 자신의 도피를 돕던 섭신아의 부모가 죽자 신아와 외삼촌 집에 의탁하나, 숙모 심벽군의 구박에 못 이겨 외삼촌이 자기 몰래 신아를 장에 버린걸 알고 슬퍼한다. 이 부분 때문에 신아를 동생으로 여기고 미안해하며 항상 보살피지만 신아가 워낙 노답...... 혜제 유영의 연모를 받으나, 노원공주의 밀고+여태후의 필요에 의해 대나라에 후궁으로 보내지고, 거기서 한 문제 유항(그당시 대나라 왕)의 총애를 받아 가인자-미인-왕후-황후가 된다. 처음에는 여태후의 첩자로 갔으나 유항의 사람됨과 장래성을 보고 그의 편에 선다. 현명하고 지혜로우며 착하기까지 한 보살. 한 무제와 대립하며 쎈 이미지로만 알려져있던 효문황후의 재조명이라 할 정도.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의방 캐릭터가 그녀가 이제껏 연기해온 캐릭터(=환주격격의 자미, 경세황비의 마복아 등)와 비슷해서 새로운 맛이 없다며 깐다. 배우의 연기는 일품. 남편 복은 대단해서 남편인 한 문제 유항은 의방을 위해 후궁들을 다 내보내고, 죽을때낀지 그녀를 믿어줬다. 둘이 꽁냥거리는거 보고있으면 흐뭇해지기까지도. 나중에 자식놈들 때문에 애를 매우 먹는다.
- 한문제 유항 (진건봉)
전한 5대 황제. 묘호는 문제. 한 고조 유방과 후궁 박희(박태후) 사이의 황자. 그를 경계한 여태후 때문에 죽을 뻔하나 어머니 박태후의 희생으로 구사일생, 제후국인 대나라의 왕이 된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여색과 술에 빠져 사는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전부 페이크... 그리하여 여태후가 보낸 여자들(왕후 청녕과 궁녀들)을 경계하나, 아이러니하게도 여태후가 보낸 의방과 사랑에 빠진다. 그녀를 경계하는 박태후나 주아부의 말에도 흔들림없이 의방을 믿어주고 황후로 삼으나, 공무와 육아에 바쁜 그녀에게 서운해서 의방의 의자매 신아를 잠깐. 취하여 아들 유무를 얻는다. 물론 의방과의 사랑을 회복하고 , 이후 후궁들을 다 내보낸다. 아들과 딸에게 배신당해서 모든 걸 잃을 위기에 처한 그녀를 위해 목숨이 위독한 상황에서도 조정에 나와 그녀의 결백을 밝히고 붕어한다. 실제 역사에서의 문제는 성군으로, 문경지치라 불릴 만큼의 성과를 이루었다.
- 섭신아(신부인) (왕려곤)
의방의 의자매로 작중 최고 또라이. 하지만 알고보면 얘만큼 불쌍한 애도 없고, 얘가 심보가 꼬인 이유가 이해될 정도. 원래는 평범한 농가의 딸이었지만, 갑자기 나타난 의방 모녀로 인해 부모는 죽고 순식간에 고아가 되고 의방 외숙부에 의해 버려지고 기녀가 된다. 이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으나 의방의 정혼자인 그남자가 자신을 배신하자 죽이고, 도망치는 과정에서 의방과 재회하여 궁녀가 된다. 부자로 영화롭게 살고 싶어 발악하는 그녀. 의방의 도움으로 위기를 여러 번 넘기나, 자신에 비해 모든 것을 다 가진 그녀가 미워 언제나 그녀를 없애고 그 자리를 차지하려 음모를 꾸민다. 나중에는 의방에 의해 사약받고 죽지만, 그녀와 여록 사이에서 난 딸이 왕지로, 신아의 딸이 의방의 며느리가 된다. 실제 배우 왕려곤은 이 드라마에서 무려 1인 4역을 했다(섭신아, 섭신아 엄마, 섭신아 딸 왕지, 척부인 유령). 양왕 유무의 생모로, 의방은 그녀를 죽인 것에 미안해서 유무를 친아들인 유계보다 더 아낀다. 이것은 드라마의 설정으로 양왕 유무는 효문황후의 친아들로 경제의 동복동생이다. 드라마는 두의방이 주인공이다보니 한문제에게 의무적인 관계만 받는 묘사가 나오는데 실제 역사에서는 엄청난 총애를 받았던 후궁이였으며 문제가 한때 신부인을 지나치게 편애한 나머지 정실과 첩간의 상하관계를 무너뜨리려하자 원앙에게 척부인의 예시를 들어 비판을 들었고 그에게 감사의 표시로 황금을 주었다는 훈훈한 일화가 존재한다.
- 주아부 (하성명)
유항의 측근으로 대장군까지 오른다. 충성스럽고 문무에 능하지만 고지식하고 고집스럽다. 문제의 두 번째 왕후 자염의 오빠. 의방의 측근시녀 설연과 사랑에 빠지지만, 신아의 이간질과 의방에 대한 불신으로 그녀를 잃는다. 이후 폐인처럼 살다가 의방에게 충성하고, 경제의 후계자 유철의 스승이 된다. 자신을 사랑하는 장태후 장언과 이후 혼인한다. 작중 고구마를 수백개는 삶아먹은듯한 고집으로 시청자 속 여러번 터지게 하는 인물.
- 막설연 (양미)
의방의 측근 시녀. 여태후의 심복이자 고모 막리의 조카다. 못생겼지만, 사실은 '아축' 이라는 이름 하에 여태후의 지시로 외모를 감추고 있었던 것. [15] 이후 대나라로 향하는 의방의 측근 시녀가 되어 죽을 때까지 그녀에게 충성한다. 주아부와 서로 좋아하지만, 신아 덕분에 결혼 전날 겁간당하고 자살한다. 의방은 이것 때문에 슬퍼하다가[16] 빡돌아서, 그동안은 그래도 봐주고 살던 신아를 처단하기로 각성하는 계기가 된다. 설연 역의 양멱은 이 드라마로 인지도를 얻어 <궁쇄심옥>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지금은 엄청난 인기의 여배우가 되었고, 배우 류개위와 결혼했다.2018년 12월 23일 이혼했다.
- 박희-박태후(고황후 박씨) (백산)
- 한경제 유계 (고호)
- 여록 (두준택)
- 박교혜 (폐후 박씨, 고양)
이 드라마에서 가장 불쌍한 인물이다. 안릉용보다 불쌍한 인물이다. 역시 남자를 유혹할 만큼 예쁘지 않은데다가 소심하다. 그래도 박태후가 고모할머니라는 빽 하나로 유계의 태자비로 입궁하지만 총애를 받지 못하고 율묘인에 의해 업신여김과 괴롭힘을 당하며 더욱 흑화한다. 이후 율묘인에게 악행을 저지르지만 이마저도 성공횟수가 매우 적으며 오히려 역관광 당한다. 황후가 되어서는 새로 들어온 왕지에 의해 마음을 졸인다. 이후 왕지를 해치려고 율묘인과 짜고 난간나무를 흔들어서 왕지가 떨어지게 만드나 귀고리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자기 꾀에 자기가 당한다.(...) 바로 냉궁이 예약되고 궁녀들조차 무시해서 식사도 제대로 못한다. 마지막에 최후의 수단으로 역병으로 죽은 박태후의 옷을 왕지에게 선물하지만 역시 들켜서 유계는 직접 교혜를 심문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교혜는 마지막으로 황후의 옷을 입고 목을 매어 자살하여 안릉용보다도 못했던 삶을 마감한다.
- 장황후-장태후 (효혜황후(전한), 소천)
초경이 뭔지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황후, 그것도 외삼촌의 아내가 되어 버린 기구한 팔자. 두의방을 많이 의지하고 혜제를 (외삼촌으로서) 좋아해서, 거짓회임 사건 등에서도 협조적으로 나온다. 그러나 갈수록 한나라의 상황이 나빠지고, 한문제가 즉위한 후에는 목숨조차 위태로워 졌으나 효문황후의 배려로 자신이 반했던 주아부와 연을 맺게 된다. 권력다툼에 의해 불행한 삶을 살다가 결국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찾게된 가여운 인물. 고증오류로 장황후와 주아부와는 1도 관련없으며 재가를 한적도 없고 죽었을 때에도 혜제와 합장이 되었다.
- 관도공주 유표 (치웨이)
효문황후와 한문제의 친딸이자 첫번째 자식. 그런만큼 예쁨도 받았지만 효문황후에 의해 이용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는 동정도 가지만, 어째 크고 나서는 싸가지도 없고 권력욕도 쩔어저 상당히 비호감 캐릭터...
- 율묘인 (등사)
철없고 백치미끼도 있고 욕심도 많은데다가 성격도 더러운 여자다. 일개 궁녀 주제에 자기는 태자비가 될 거라면서 헛소리를 지껄이는 미친년으로 살다가 진짜 태자를 만나고 플래그를 세우며 우여곡절 끝에 허락을 받고 태자부의 미인으로 살게 된다. 압도적인 총애를 받고 태자비 교혜를 업신여기고 골탕먹이며 살다가 가끔씩 교혜에게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루도 조용히 있는 날이 없어서 결국 유계의 총애를 잃지만 회임을 하여 다시 회복한다. 유계가 황제가 되고 그녀도 미인이 되고 아들은 태자가 된다. 이후 왕지가 후궁으로 입궁하자 그녀를 괴롭히고 교혜와 손을 잡는 듯하다가 그러면서도 교혜를 여전히 곤경에 빠뜨린다. 왕지에게 당하기도 하지만 왕지가 자기가 남편의 복수를 위해 입궁했음이 밝혀지고 후궁에는 그녀 혼자 남는다. 율묘인은 두의방이 지냈던 초방전에서 살게 되고 후궁관리직도 전부 맡게 되어 비록 황후는 아니더라도 내명부 1인자가 된다. 그러나 다시 컴백한 왕지 때문에 태자는 왕으로 강등되고 율묘인도 나가 살게 된다.
- 왕지 (효경황후, 왕려곤 아역:장의의)
섭신아와 여록의 딸로 섭신아가 냉궁에 있을 때 낳은 아이다.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도망가다 아이를 잃어버리게 된다.(이때 막리라는 궁녀가 데려가서 키우게 된다.) 막리가 죽은 이후 왕지는 어렵게 자라다가 우여곡절을 통해 궁으로 들어가게 되고 두의방의 아들인 태자와 플래그를 세운다. 그러나 자기 어머니 섭부인의 목걸이를 섭부인 것인지도 모르고 훔쳐서 매를 맞기도 한다. 위기를 넘기지만 아들의 미래를 염려한 두의방에 의해 궁밖에 나가 살게 된다. 이후 두의방의 외숙모인 심벽군에게 길러진다. 10년 공부한 서생인 김왕손을 만나 진정한 사랑을 한다. 김왕손은 너무 고지식해서 출세하질 못하지만 그래도 착한 왕지는 끝까지 김왕손을 뒷바라지 한다. 또 헤어졌던 태자도 다시 만나며 또 플래그를 세운다. 태자는 왕지를 아내로 삼고 싶어 하지만 왕지는 자기 남편을 도와달라며 원하지 않는다. 태자가 왕지를 포기하고 가는 길에 심벽군과 김왕손이 다투다가 실수로 김왕손이 석등에 머리를 부딪히고 죽는다. 왕지는 자기가 태자에게 주었던 섭부인의 목걸이를 보며 태자가 김왕손을 죽인 줄 알고 태자 유계의 후궁으로 들어가서 그의 목숨을 노린다. 칼로 찌르는데는 성공하지만 치명상이 아닌데다가 곧 잡혀서 감옥에 갇힌다. 감옥에서 주아부의 제의를 받고 유계에게 모든 기억을 잃은 척 하고 접근해서 후궁이 되고 율묘인도 받은 적 없었던 성총을 받는다. 그러나 자기에게 진심으로 너무 잘해주는 유계와 남편의 복수 사이에서 고민한다. 아이를 임신하고 자기 남편을 죽인 범인이 심벽군임을 알고 유계에게 자신이 사실 지금까지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니라 모두 기억하고 있었고 남편의 복수를 위해 들어온 것임을 알린다. 그렇게 왕지는 냉궁으로 가서 남매를 낳고 기른다. 이후 기세등등한 율묘인을 견제하기 위해서 관도공주와 두의방이 도와서 유계에게 용서받고 다시 복위하여 후궁으로 지내다가 유계가 죽고 황태후가 된다.
- 한무제 유철 (모자준)
두의방의 손자이자 유계와 왕지의 아들이다. 관도공주의 힘을 얻기 위해 일부러 관도공주의 딸 진아교와 결혼한다. 유계가 죽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고 역시 자기 부인인 황후 진아교와 티격태격한다.
4. OST
오프닝곡 | |
임심여의 낙화(落花) | |
엔딩곡 | |
하성명의 초방전(椒房殿) | |
5. 기타
이 작품이 크게 히트하면서 출연진들의 인기와 입지 또한 크게 올라갔다. 임심여는 두의방이라는 인물에 최적화되어 그녀의 한 평생을 연기해 내며 대륙언론으로부터 "임심여 또 한 번의 전성기"라는 평을 받았다. 더이상 <황제의 딸>의 자미공주가 아닌 효문황후로서의 새로운 대표 이미지 창출에 성공. 이후 폭발적 관심을 바탕으로 제작자로 변신을 꾀했으며 많은 작품에서 승승장구 중이다.[17] 홍콩시장에선 최고였으나 대륙에선 못내 아쉬웠던 진건봉 역시 다시금 새롭게 주목받게 되었다. 막설연 역의 양멱은 이 작품으로 주목받은 후 우정의 차기작인 <궁쇄심옥>의 주인공으로 발탁, 어마어마한 시청률을 기록하면 단숨에 톱 여배우의 자리에 올랐다. 현재 가장 핫한 중국차세대 여배우라는 평가. 가슴 아린 사랑으로 유항-두의방이 아닌 유영-두의방 라인을 구축했던 라진 역시 수직적 인기상승의 덕을 보며 많은 작품에 출연 중.미인심계로 중국 드라마계의 톱작가로 떠오른 우정은 그 열기를 이어나가듯 미인시리즈 제작에 박차를 기했다. 미인심계 차기작인 미인천하 기획단계시 여주인공으로 임심여를 낙점하고 끊임없이 언론 플레이를 했으나 제작자로서의 새 직업에 올인하던 임심여 섭외에 결국 실패하고 결국 그 역할은 이소로에게로(...).[18] 게다가 임심여는 몇 년 후 우정이 자신의 인생작 황제의 딸의 극본을 담당했던 작가 경요의 작품을 대놓고 표절하자 경요를 옹호하는 글을 웨이보에 남기면서, 이후 미인심계의 작가 우정과 대놓고 디스하는 사이로 전락했다.
중국 사이트에 미인심계 옷입히기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서 다양한 중국드라마 의상코디를 해볼 수 있다. 주소는 http://www.caihongtang.com/games/11701_2.htm 이곳이다. 근데 여기에 미인심계 말고도 한나라를 배경으로 만든 다른 드라마 의상과 머리 장신구가 있다. 총 6명의 모델을 474개의 아이템으로 꾸밀 수 있다. 퀄리티도 뛰어나니 꼭 해보길 바란다.
[1] 유역비의 선검기협전, 호가의 사조영웅전의 감독을 맡았으며 이 전에도 꽤 많은 작품의 제작에 참여했었다.[2] 견자단의 정무문 연출진 중 한 명이다. 정무문 항목 참조. 이 외에도 드라마 와호장룡의 감독을 맡았었다.[3] 2000년대 초반까지 홍콩 ATV의 연출직을 맡았었다. 이분 손을 거쳐간 작품들도 꽤 되는 편.[4] 이와 비슷한 드라마로는 궁심계, 만황지왕(萬凰之王) 등이 있다.[5] 사람을 목 졸라 죽이는데 매듭을 안 짓기도 하고, 특정 앵글에서는 카메라의 문제였는지 화면이 덜덜거리고, 그 외 기술적인 부족으로 보이는 중국 드라마의 문제들.[6] 신아와 왕지(모녀) 차이는 같은 인물이 미간에 빨간점이 있냐 없냐……[7] 웬만한 중화 TV에서 방송된 드라마의 VOD에서는 거의 다 1화는 무료.[8] 마지막회 끝에서 죽는 장면은 안나오고 그냥 언제언제 죽었다라면서 끝난다. 작중 내내 넘사벽이었는데 그에 어울리게 죽는 장면도 안 보여준 것인가……[9] 한고조의 넷째 아들. 후에 한문제가 된다. 그러나 문제로 즉위하기 전에는 제후로서 대국의 왕으로 봉해져 있었다.[10] 정확히는 여태후가 있던 황궁에서 그대로 황후로 지내면서 다시 첩자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한문제는 그깟 것쯤 상관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뭔가를 숨기려는 의방에 대해 섭섭하게 생각한다. 그러다가 홧김에...[11] 극중에서는 섭신아가 낳은 아들이고 섭신아 사사 후 두의방이 거두어 기르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엄연히 효문황후의 친아들이다. 효성이 지극했기 때문에 양효왕(梁孝王)이라고도 불리었으며, 효문황후가 한경제에게 양왕을 황태제에 봉해달라고 요구했을 정도로 효문황후의 총애를 받았다.[12] 실제로는 딸인 관도공주가 자신의 사위이자 한경제의 아들인 유철을 즉위시키기 위하여 죽인 것. 결국 나중에 가서는 모든 오해를 풀게 되지만(...).[13]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노래를 불렀으나 립싱크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임묘가(린먀오커) 항목 참조.[14]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 싶은 사람은 정확히 본 거다. 황제의 딸에서 제비와 자미를 괴롭히는 황후로 나왔던 바로 그 분이다! 황제의 딸에서 찌질한 역할을 맡으셨던 것과 달리 여기서는 폭풍 카리스마. 어찌보면 초반부 여태후의 카리스마와 중후반부 효문황후의 카리스마로 극이 나뉜다고 할 수 있을 정도.[15] 암살 등이 주 임무였던지라, 눈에 띄지 않게 못생기게 하고 다녔다.[16] 너무 슬퍼한 나머지 시력까지 악화되고 만다.[17] 미인심계가 2010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출품되어 네티즌 투표로 진행된 people's choice 부분에서 중국최고인기배우상 수상. 이때 진건봉도 함께 내한했다.[18] 미인심계 풍의 느낌을 주려했던 건지 미인심계의 오프닝인 '낙화'를 이소로 버전으로 만들었다. 근데 너무 노래 전반적인 느낌이 애처로워 보인다. 임심여 때 버전은 조금이나마 밝았다.(배경음 탓일지도 모른다)